1월 6일 충주~인천~뉴델리~구르가온(1박)~만다와(7일, 1박)~킴샤르(8,9일 2박)~조드푸르 거쳐 찬델라오(10일, 1박)~

라낙푸르(11일,1박)~우다이푸르 거쳐 사다르가르(12,13일 2박)~데오가르(14일, 1박)~

키샹가르(15일, 1박)~자이푸르(16일, 1박)~아그라(17,18일, 2박)~델리 거쳐~ 인천(기내 1박)

 

 "인크레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 인도의 관광 캠페인이란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곳 인도...

 

인도에 대한 수식어는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말 하긴 어렵지만,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

 

 

1월 11일 12시반 라낙푸르의 여름별장에 도착하여 점심.....

'Fateh Bagh, Ranakpur'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75,000~90,000 원까지 있고 말은 5성급이라는데 글쎄~~

 

 

건물 본관위쪽에 멋진 조각이 보인다..

 

소박한 식당의 모습...사진 중앙의 조각은 전부터 있던 것인데 나름 예쁘다..

 

건물 뒷편의 휴식공간...

 

 

 

점심을 맛나게 먹고 호텔 옥상에 올라 이리저리 잠시 구경하다가 자이나교 사원으로 간다..

 

건물 옥상에서 본 모습들..

 

 

'라낙푸르' 궁전호텔의 '라이카'라고 하는 수문장...^^

내셔널지오그라픽 잡지에 '산타할아버지'라고 소개가 되었다나....

암튼 인상도 좋고 성격도 참 좋았다.

 

 

 

그 '라이카'가 내게 저 빨간 모자를 씌워주고 사진을 찍어준다..

그래서 '삥'도 뜯기고.....^^ 

 

 

 

 

잘 생긴 '라이카'와 함께 기념촬영...

 

 

 

 

 

오늘 오후에 볼 인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으로 손꼽히는 라낙푸르의 자이나교 사원으로 ...

 

'짜우무카 만디르(Chaumukha Mandir, ‘4면 사원’이라는 뜻)'는 자이나교의 초대 성인인 '아디나타(Adinatha)'에게 헌정되었다고.

15세기 건축물로 천장과 기둥, 바닥 등 모든 곳이 흰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사원의 외관은 거대한 성처럼 웅장하고,

내부를 지탱하는 무려 1444개의 대리석 기둥은 보는 이를 압도 한다고.

기둥을 포함한 사원의 모든 공간에는 종교적인 상징물과 기하학적인 패턴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데,

그 어디에서도 똑같은 모양의 조각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갑이나 핸드빽 심지어는 벨트까지 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몸에 지니고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데
동물의 가죽이 곧 살생을 의미 하기 때문이란다.
자이나교는 엄격한 불살생을 근본 윤리로 하는 종교로 극단적 금욕과 무소유를 실천하기 때문에
남자들은 알몸으로 성지순례를 하며 개미 같은 작은 생명이라도 죽이게 될까봐 농사를 짓지 않으며 육식을 하지 않는다.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에 예전부터 주로 금융과 상업에 종사하여 부자들이 많고 그들이 사원을 많이 지어 헌정 한다고..

 

 

2시에 자이나교 사원에 가서 이리저리, 여기저기, 화려한 대리석 조각들을 감상하고
3시에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인도의 자이나교 사원 중에서 제일 크다는 '짜우무카 만디르(Chaumukha Mandir)'라는 사원...

 

저 좁은 문으로 입장....

 

 

 

1444개의 돌기둥이 제각기 조각의 문양이 다르다고 하는 흰 대리석으로 지어 졌다는 사원..

 

 

 

 

 

 

 

 

 

 

 

 

 

 

 

 

 

 

 

 

 

 

 

 

 

 

 

 

 

 

 

 

 

 

그 자이나교 사원에서 만난 어느 미녀....

나중에 이멜로 사진을 보내 줬더니 '뭄바이' 근처 'Pune'라는 동네에 산다고...전번까지 알려 주더라는...^^

 

 

이곳에 있는 사제...

신도나 일반 사람들에게 '강복'을 주고는 약간의 '삥'을 뜯는다...^^

물론 나도 이마에 주황색 칠을 하고 삥.....^^

 

 

 

멀리 언덕에서 본 그 '자이나교'사원의 전경...

 

호텔로 돌아 와, 오후 4시경에 잘 생기고, 라자스탄 전통복장을 하고, 흰수염이 멋진 문지기 '라이카'를 데리고

마을 몇집을 방문하고, 사진찍고,

마을 어귀로 가서 양떼 오기를 기다렸으나 오지를 않아서 이런저런 사진 찍다가

6시경 호텔로 돌아와 쉬다가 7시에 저녁...

호텔 앞의 이 마을에 산다는 '라낙푸르' 궁전호텔의 '라이카'라고 하는 수문장...^^

우리들을 마을로 데리고 가서 이런저런 구경도 시켜주고 마을 사람들에게 얘기해서

모델을 하게하여 적은 돈이지만 용돈벌이도 하게하고...^^

 

사진 찍으라고 염소들에게 가서 이런 모습도 보여주고....

 

 

 

 

얘네들 담배 피는 모습도 보여주고....

 

 

 

 

우연히 마주친 장면...

'청호반새'가 잡은 도마뱀을 몇 번 패대기 친 후 ....^^

 

 

 

 

맛나게 먹었겠지.....^^

 

멀리 어느 현지인이 양떼를 몰고 집으로 가고 있는 장면...

 

 

'라이키'가 지나가는 동네 사람들과 이런저런 장면을 연출 시켜준다....

사실은 이 친구의 빨간 터번 아주 좋은 소재이다...

그리고 이 친구가 사진을 좋아해서 어느정도 사진에 대한 포즈도 잘 잡아 준다...땡큐지...^^

 

 

 

 

 

 

이 암소가 여기저기 뛰어 다니면서 울부 짖는다....아마 새끼가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계속 이어지는 '라이카'와의 모델놀이....

흡사 산타할아버지...

 

 

 

적당한 때에 다람쥐도 등장하고...

 

물동이를 이고 아이를 데리고 나타난 여인에게 잘 얘기하고 연출을 직접한다...^^

고맙지요...^^

 

해가 저무니 소들도 알아서 집으로 돌아가고...

 

수영장이 보이고 야경에 쬐끔 신경을 썼다..

 

야경도 멋지게 찍어주고..

 

 


호텔로 돌아 와 다같이 저녁을 먹고 모닥불 피우고 많은 얘기하고 잠자리...
방이 추워서 히타를 가져다 달래서 틀고 긴옷 꺼내 입고 잠 잤다..

 

내일은 6기상, 7시아침, 8시우다이푸르로 출발
화이트시티라는 '우다이푸르' 호수에서 배 타고 주요 부분만 보고 '사다르가르'로 고고
그리고 사다르가르로 가서 2일간 숙박한다고 ....

 

치토르가르; 36키로의 성곽과 호수안에 왕비의 별장이 유명하다고~

"스탄"은 땅이라는 뜻
"가르"는 언덕이라는 뜻
"푸르"는 힌두도시라는 뜻..

"아바드"는 이슬람도시라는 뜻..

 


1월12일 토요일
라낙푸르 여름별장에서 밤에 자다가 추워서 히타 틀고 긴옷 입고 겨우 잠~
오늘은 6,7,8이다
8시에 '우다이뿌르'를 향하여 출발.....

'아나발리'산맥을 넘어서 간단다.. 약 2시간 소요.

 

9시에 짜이 마시러 잠시 휴식 9시20분 출발~
소를 이용하여 우물을 긷는 장면 두곳을 보고찍고,

자이나교 신자가 맨발로 수행하는 장면도 보고...

멀리 좋은 피사체가 보여서 찍고 확대를 해 보니 왼쪽의 여인이 콧구멍을 후비고 있다....^^

 

이곳 어디에나 보이는 구멍가게...

 

길가의 어느 동네에서 짜이 한잔과 간단한 군것질...그리고 볼일 보고...

 

이곳 '라자스탄' 지역은 사막(타르사막)지역이라 우물이 깊어서 농사를 지으려면 이렇게 깊은 우물에서

소를 이용하여 물을 퍼 올려 밭에 물을 공급하여 농사를 짓는데 요즘은 양수기를 이용해서 보기 힘든 풍경 이라는데

오늘 2군데서 보았다....

다른 곳은 흔적만 있고 사용치 않는 곳이 많았다...

 

꽤나 깊어 보이는 우물...

 

 

 

 

 

 

 

 

 

그 농부의 딸인 듯한 처자의 발....

 

 

 

 

인근의 또 다른 곳에서 본 옛날식 양수기...

 

 

 

 

 

어느 자이나교 신자가 맨발로 수행하는 모습...살생을 금지하게 때문에 맨발로 걷는다고...

 

 

11시 반 경에 '우다이푸르'에 들어간다..
우다이푸르에서 사다르가르까지 또 2시간 소요.

 

 

 

 

 

 

 

1월 6일 충주~인천~뉴델리~구르가온(1박)~만다와(7일, 1박)~킴샤르(8,9일 2박)~조드푸르 거쳐 찬델라오(10일, 1박)~

라낙푸르(11일,1박)~우다이푸르 거쳐 사다르가르(12,13일 2박)~데오가르(14일, 1박)~

키샹가르(15일, 1박)~자이푸르(16일, 1박)~아그라(17,18일, 2박)~델리 거쳐~ 인천(기내 1박)

 

 "인크레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 인도의 관광 캠페인이란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곳 인도...

 

인도에 대한 수식어는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말 하긴 어렵지만,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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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0일 목요일
'킴샤르포트'에서 아침 5시에 모닝콜이 들어온다.
오늘은 6시에 아침을 먹고, 7시에 '조드푸르'로 출발한다고..
아침을 먹고 나오는데 여명이 시작이다..


대단한 '조드푸르'의 '메헤랑가르'성과 '블루시티'~~

'조드푸르'는 핵무기가 있고 이곳 라자스탄의 조드푸르가 인도군의 중심도시인 이유는

인도의 주적인 파키스탄이 바로 지척에 있기 때문...
'푸르'는 성,도시라는 뜻이고 힌두도시를 뜻한다....

 
'조드푸르'는 타르사막의 관문도시로, 실크로드시대에 많이 발전했고 그래서 종교지도자가 많이 필요하여

'브라만'들을 초대 했는데 그 '브라만'들이 파란색을 좋아했기 때문에 '블루시티'가 되었다고 한다..

 

인도 최고, 최대의 요새로 알려진 성채 '메헤랑가르'..

청춘 남녀의 가슴을 설레게 한 영화 '김종욱 찾기' 뿐만 아니라, 영화촬영을 많이 했다던 성..'메헤랑가르'...
'메헤랑가르'성은 주위가 13키로가 되는 거대한 언덕위의 성채로 '메헤랑'은 '태양'이라는 뜻, '가르'는 '언덕'이라는 뜻이란다..

'태양의 언덕'이라는 뜻...말은 잘 갖다 붙인다...암튼 멋있기는 하다...


입구에 도착하여 멋있는 전경사진 찍어주고 주변도 찍어주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성으로 올라간다..

 

 

 

 

 

 

성에서 본 조드푸르 시내..안개 때문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뿌옇다...ㅠㅠ

 

 

 

 

 

사진 중앙, 흰색의 우아해 보이는 건물은 '화장터'로 귀족들만 사용하던 곳이란다....

 

 

 

멀리 언덕위에 메헤랑가르 '마하라자('위대한 왕'이라는 뜻)'의 후손이 살고 있다는 성채(우메드 바완)가 보인다..

마치 아그라의 '타지마할' 비슷하다...

 

 

 

 

 

 

 

 

 


사람은 살지 않고 칼, 요람 등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고, 수 많은 방들과 전경이 끝내줘서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는다고.

조드푸르를 조망할수 있는 성벽길은 현재 통행금지.....인증샷이 사라진다....ㅠㅠ

'메헤랑가르'성 내에서 어느학교 학생들 사진을 찍었더니  그 학교 여선생이 학생들 사진을 보내달라고..

메헤랑가르성에서 멀리 보이는 타지마할처럼 보이는 멋진 건물인

메헤랑가르 '마하라자('위대한 왕'이라는 뜻)'의 후손이 살고 있다는 성채('우메드 바완')도 봐주고....

 

 

 

 

 

 

 

 

 

 

 

 

 

 

 

 

 

 

 

 

 

 

 

 

 

 

 

 

 

 

 

 

 

 

 

 

 

 

 

 

 

 

 

 

 

 

 

 

 

 

 

 

 

 

 

 

 

 

 

 

 

 

 

 

 

후문으로 내려 오면서 킴사르 포트의 성문 기둥에 새겨진 수 많은 붉은 손도장인 '사띠'의 모습을 보았다.

 

 

 


'사티(sati)' 라는 풍습은 인도에서 행해졌던 사회적인 풍습 이라는데
남편이 죽고 화장을 할때 그의 살아있는 부인들은 화장하는 장작더미 속에
뛰어들어 남편과 함께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고 하며
이 손도장이 '사띠'로 죽음을 맞이한 여인들의 손 모형이란다

이렇게 죽은 여자는 자신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명예와 존경을 받을수 있다고 믿었으며
실제 '사띠'로 죽음을 맞이한 여인들은 여신으로 승격되고 그녀를 위한 사원이 세워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 '사띠'는 정조와 사랑의 흔적이라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그녀들의 죽음으로 남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부와 명예를 안겨주기 때문에
강압적이고 강요에 의한 것이기도 했다고 하니 우리의 풍습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폐습은 20세기 초에 법으로 금지 시켰지만
'사티(sati)' 라는 풍습의 흔적을 보니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요즘도 잔재가 남아서 과부가 되면 개가도 어렵고 사회적인 멸시가 많아서

과부들만의 공동체가 형성되어 '과부촌'이 곳곳에 있단다..(퍼온 글)

 

후문을 빠져 나와서도 대단한 성채가 그 위용을 자랑하면서 위압적인 자세를 뽐낸다..

 

 

 

 

 

 

 

 

 

 

 

 

 

 

 

 

 

 

 

 

 

메헤랑가르성 구경을 대충 다 마치고 11시에 성밖으로 나와서 '블루시티'의 중간을 관통하면서

'블루시티'의 속살을 이리저리 훑어보고, 중간에 "SINGVI'S HAVELI"라는 게스트하우스의 옥상카페에서

'메헤랑가르'성과 '블루시티'의 파란색들을 보면서 짜이 한잔과 휴식~

 

 

 

 

 

 

 

"SINGVI'S HAVELI"라는 게스트하우스....예전에 이곳의 주인이 '메헤랑가르'성의 관리 였겠지...

 

 

 

"SINGVI'S HAVELI"라는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본 모습들.....

 

 

 

 

 

 

 

 

 

 

 

 

"SINGVI'S HAVELI"라는 게스트하우스의 내부...다음에 혹시 이곳 조드푸르에 온다면 묵고 싶은 곳이다..

 

"SINGVI'S HAVELI"라는 게스트하우스 작은 마당의 장식..

 


그리고 블루시티 속살을 보면서, 오토릭샤와 오토바이가 끊임없이 지나다니는 좁은 골목을 어렵게 지나 내려오면서

시장도 지나고, 조드푸르의 상징인 시계탑까지 가서, 릭샤타고 우리 버스가 있는 곳 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바쁘다....

 

 

 

 

 

 

 

 

 

 

 

 

 

 

 

 

 

 

 

 

 

 

그 식당앞에 메헤랑가르 '마하라자('위대한 왕'이라는 뜻)'의 후손이 살고 있는 성채(우메드 바완)가 있는데 그 건물의 반은 호텔로 쓰이고, 반은 박물관과 현재의 영주가 거주 한다는데 그 호텔의 숙박료가 제일 싼 방이 한화로 약 100만원 정도 한단다....^^

두 번 째 비싼 호텔은 '우다이푸르'에 있는 '레이크 팰리스'로 제일 싼방이 하루에 50만원이란다..(인터넷에는 80만원..)

 

이 성채(우메드 바완)는 조드푸르의 '마하라자'가 이 동네의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빈민구제책으로 100여년전에 대규모 공사를 벌여서 완공한 것이라고 한다...현재 그 후손이 살고 있고, 반은 호텔로 사용하고 있고, 박물관도 있다고...

 

1시에 식당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마치 "정자가 난자로 들어간 상태에서 또 다른 정자가 들어 가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쌍태가 되었으려나.....^^

 

 

 

 

 

 

 

2시에 '찬델레오'라는 작은 동네에 있는 '찬델라오가르'를 향하여 출발~


1월 10일 오후 3시 '찬델라오가르' 호텔에 도착...

'Chandelao Garh' 

Agoda에 48,000원에 나오고 3성급이라고 하는데 이번 인도여행중에 제일 션찮았던 왕궁호텔...

 

50대 중반의 핸섬한 '마하라자(위대한 왕이라는 뜻)'가 산뜻한 모자와 제대로 라이더 복장을 갖추고 나타나서 인사를 한다....

가난한 이 영주는 취미가 라이딩이고 차도 썩을 것 같은 짚차 한대와 '현대차 i30'을 갖고 있다고....

'킴샤르포트'에는 롤스로이스만 10여대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암튼 아주 시골의 작고 아담한 성채에 도착하여 인조 꽃목걸이를 받고 입장하여 웰컴망고쥬스도 쭉~

방의 수준은 2성급과 3성급 중간정도?? 하지만 분위기만 괜찮은 정도....^^
사랑채같은 별채에 방 배정받고 쉬다가...

 

 

 

 

밤에 많이 추웠다..

 

 


잠시 쉬다가 4시에 주변 풍경 찍으러 마을로 고고~~

 

 

 

 

 

 

 

 

 

 

 

 

 

 

 

 

 

 

 

 

5시반에 호텔로 돌아와 잔디밭 겸 로비에서 맥주 한잔하고
수다 떨다가 7시에 호텔 옥상에서 별보며 맛난 저녁~

 

내일은 6시에 기상,  7시경에 식사,
8시에 '라낙푸르'로 출발, 약4시간소요 예정~

 

1월 11일 금요일
6시 모닝콜인데 전화는 없고 문 두드리는 소리~~
이곳은 핸펀수신도 약하고 방에 전화기도 없다..완전 아나로그다....

"손님!!  이제 기침하시고 먼길 떠나실 시간 이옵니다"

이곳 성주의 모친이 이번 여행의 일행중 한 분이신 유인걸이사장 부인에게 3년전에 왔을 때 했다던 말 ....

"내가 가난한 영주에게 시집와서 숱한 개 고생을 했다"
누구나 느끼는 감정은 사람마다 다르다는걸~~
일반 서민이 보기에는 이 정도만 해도 금수저인 것을 이네들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보니 불행할 수 있겠다...

 

아침을 먹고 시간이 나서 잠시 이 작고 소박한 성채를 휘리릭 돌아 보았다..

 

 

 

 

 

 

 

 

 


 


 


 

 

 

아침 8시에 '찬델라오 가르'를 출발...

 

오늘 가는 '라낙푸르'는 우다이푸르 마하라자의 여름별장이 있는 곳이고,

오늘 잠 자는 곳은 그 여름별장을 호텔로 보수한 곳이란다..

 

'팔리(Pali)'를 거쳐 휴게소 들러 볼일보고 11시경에 라낙푸르로 고고~
잘 닦여진 4차선 고속도로는 트럭들로 가득하다.
예전에는 왕복 2차선의 시골길 이었다는데...

'팔나(Falna)'를 지나 참깨 짜는 장면과, 염소 떼 지나가는 사진찍고,

 

이 나라도 참깨를 먹는지...참깨를 이렇게 짜고 있다..소의 눈은 가리고..(일만 열심히 하라고..)

우리가 먹는 참깨 보다는 향이 별로 없다...볶지를 않아서 그런가~~

 

 

 

 

 

어느 동네를 지나는데 라자스탄 전통의 복장을 갖춘 사람들이 염소를 이끌고 이동중...

가죽신은 볼품없이 헤졌지만 빨간 터번이 멋있다...

 

 

 

 

 

 

 

 

 

1월 11일 12시반 라낙푸르의 여름별장에 도착하여 점심.....

'Fateh Bagh, Ranakpur'

 

 

 

 

 

 

 

1월 6일 충주~인천~뉴델리~구르가온(1박)~만다와(7일, 1박)~킴샤르(8,9일 2박)~조드푸르 거쳐 찬델라오(10일, 1박)~

라낙푸르(11일,1박)~우다이푸르 거쳐 사다르가르(12,13일 2박)~데오가르(14일, 1박)~

키샹가르(15일, 1박)~자이푸르(16일, 1박)~아그라(17,18일, 2박)~델리 거쳐~ 인천(기내 1박)

 

 "인크레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 인도의 관광 캠페인이란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곳 인도...

 

인도에 대한 수식어는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말 하긴 어렵지만,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

 

1월 8일 오후 4시경에 '킴사르'라는 도시에 도착하여 '킴사르 포트(성)'로....입성....^^

조드푸르의 메헤랑가르성 마하라자의 8번째 동생이 세웠다는 '킴사르포트'...

1523년 까람조트 라트르 왕조의 시작과 함께하는 킴사르.
마하라자의 후손들은 정치적 권력은 잃었지만 세습된 토지와 자산으로 막대한 부를 자랑하며
현재까지도 호화로운 생활을 하고 있다고...

 

웰컴호텔 킴사르 포트 앤 듄스 - 멤버 ITC호텔 그룹 (WelcomHotel Khimsar Fort and Dunes - Member ITCHotel Group)

인도의 ITC호텔 그룹이 이 고성을 임대하여 호텔로 개조해서 영업을 한다는 킴샤르포트.. 

4성급호텔이고 '참좋은여행'에서 123,000원에 판매(15년 1월)한다고 인터넷에.....

'아고다' 같은 곳에서는 11~12만원에 판매 한다고 올라옴....

 

4시에 킴사르포트에 도착하여 붉은 기운이 도는 사암의 멋진 성으로 들어간다...

내가 2일간 묵을 방은 넓고 전망이 끝내주고 넓은 테라스에 나가면 성의 이곳저곳이 다 보이고

화장실에서도 두개의 문으로 밖을 본다.

 

'취수탑' 비슷한 탑에 비둘기들이 하나씩 자리잡고 있다...

 

다른 호텔과 비슷한 모양의 방 키...

 

직원들이 성 문 앞에서 짐 주인들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내 방 화장실에서 바라 본 모습...

멀리 고색창연한 검은 색의 건물이 저녁전용 식당 건물...

 

내 방의 베란다..

 


그런데 이곳의 방구조가 방마다 조금씩 다르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원래 이곳이 호텔이 아니고 궁전 이었기 때문......^^
방에서 나와 예쁜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가서 멋진 건물의 반영과 함께 이 성을 울러싼 성벽위를 걸으면서

멋진 루각에서 사방을 휘리릭 ~~

사진의 중간 왼쪽 2층 방이 내 방...^^

 

저녁식사만을 위한 건물...그 아래 공간은 전통 춤 공연장...

 

'킴사르 포트'의 성벽 위에 군데군데 이렇게 멋진 루각들이 하나씩 있다..

 

성벽 위로 멋진 일몰이 시작 되는 중...

 

저녁식사를 위한 건물의 식당 모습...

 

 

 

'킴사르 포트' 궁전의 성벽위에 있는 공작새 한쌍....이 공작새가  얘네나라(인도)의 국조(國鳥)란다...

 

비둘기 떼가 저녁 쯤 되자 수없이 날다가 쉬다가를 반복한다..

 


5시반에 일몰찍고, 또 잠시후에 루각과 초승달을 넣고 골든아워의 환상적인 색을 찍고...

밤에 조명을 더해서 더욱 환상적인 수영장에 건물을 넣어 사진도 찍어주고...

 

일몰을 아쉬워 하는 어느 여인...

 

수영장 모습도 찍어주고..

 

저 넓은 대지로 해는 몸을 숨긴다....


일몰이 끝난 후.....초승달이 위로 예쁘게 걸렸다..


조명을 받으니 더욱 더 예쁜 건물과 수영장...

 


그리고 여행동료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방에 가서 어안렌즈를 챙겨서 고색창연한 멋진 성채의 2층 식당으로~~
이런 멋지고 고풍스러움이 아닌, 실제의 고색창연한 식당에서 뷔페식으로 그리고 소맥을 곁들인 식사를 맛나게 하고

식당 1층 건물앞에 마련한 이곳 라자스탄 전통의 춤(Kalbelia) 공연을 보고, 마술쑈도 보고, 9시경에 들어 와 샤워하고 바로 잠....

이곳 라자스탄 지역의 전통춤인 'Kalbelia'는 2010년에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로 지정 되었다는 춤인데 나는 큰 감동이 없었다...

 

식당의 중간에서 내려 본 모습...우리 일행만을 위한 특별한 장소....^^

 

 

 

 

이곳 라자스탄 지역의 전통춤인 'Kalbelia'를 공연하기 위한 특설 무대...^^

 

 

이곳 라자스탄 지역의 전통춤인 'Kalbelia'...

손님들이 주는 팁 만으로 생계를 유지 하는지....아니면 호텔측으로 부터 따로 공연료를 받는지는 모르지만

우리는 어느정도 팁을 줬다..

 

 

 

 

 

 

 

또 다른 곳의 공간에서 간단한 마술을 보여주고 팁....

 

 

넓다란 방...내 방이다....

 

 

 

 

 

 

 

1월9일 수요일

아침 5시에 모닝콜이 들어온다.

일어나기는 했는데 몸이 천근만근이다....그래도 일어나서  볼일 보고 나가야 한다.
오늘은 6시에 버스를 타고 6키로 정도 거리의 샌드듄으로 가서

어제 공연한 민속 춤 공연 팀을 데리고 가서 일출에 맞춰서 사진을 찍는다고..

6시에 버스에 가니 민속 춤 공연 팀이 버스에서 먼저 대기...
버스를 타고 잠시 이동을 한 후 버스에서 내려 잠시 또 걸어서 작은 샌드듄 정상에...
모래 언덕 꼭대기에 지은 정자 주변에 앉아 여명을 기다려 사진 시작...
그리고 일출을 배경으로 낙타와 현지인 등장...
잠시후에 무희팀이 나와서 일출배경으로 춤 사진...

작은 샌드듄 정상에서 본 모습...이곳은 이 호텔에서 관리하는 리조트..

 

 

 

 

 

 

 

'킴사르포트' 뒤 모래언덕에서 일출을 맞으면서 전통춤을 추는 무희의 모습...

 


사진 찍는 중에 무희의 신발 2켤레가 사진에 걸려, 어느 동료분이 현지 가이드인 '디빡'보고 신발을 치워 달라고 하자,

양손에 아무것도 없는데도 발로 힘겹게 치워서 의아해 했는데

어느 분이 "아마도 '디빡'보다 무희팀의 신분계급이 현저하게 낮기 때문"일거라고...
나름 이해가 될까~~~ 소위 말하는 불가촉 천민??
'디빡'의 신분은 3단계인 "바이샤"라고 하는데도 그렇다..
브라만(왕족과 종교지도자), 크샤트리아(귀족, 군인), 바이샤(평민), 수드라(천민), 이렇게 4계급이 있고

그리고 불가촉천민이 있다... 
영국이 지배할때 영국인의 지위는 브라만과 크샤트리아의 중간급 이었다고~
그래도 이 지역의 이 춤이 유네스코에 무형문화재로 등재되어 있다는데도 그렇다...

 

각자 사진과 기념사진 촬영후 버스를 타고 호텔로..

9시에 호텔의 아침전용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킴사르포트'의 아침전용식당의 문살에 비친 모습..

 

'킴사르포트'의 아침전용식당에서 본 아침의 모습...

 

 

 

 

10시에 호텔 인근의 마을로 나가서 주변마을의 풍경과 이곳 사람들의 이런저런 사는 모습의 사진을 찍고...

 

이곳 '라자스탄' 지역 여인들의 화려하고 독특한 장식들...

 

미싱일을 주로 남성들이 한다...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노란색의 사리를 걸친 여인의 모습이 산뜻하다..

 

 

 

길거리에서 본 어느 남성....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눈이 반쯤은 보이지 않는 한 노인이 연신 염주를 돌리면서 기도를 한다...

나보고 커피 한잔하고 가라 했는데 시간이....^^

오전에도 보았는데 오후에도 같은 자세로 염주를 돌리고 있었다...

 

 

 

'나마스떼이'......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본 공작새 한쌍...동물원이 아니라 아무 곳에서나 흔히 보인다..

 

도마뱀....섬뜩하다..

 

 

 

'킴사르포트' 정문에서 본 '사티'....

 

시간이 남아서 잠시 휘리릭 둘러 본 호텔의 이곳저곳..

 

식당 내부...

 

 

 

 

 

 

성벽에서 다시 호텔건물과 수영장 찍어주고....

 

성벽에 비둘기 한 놈이 눈 맞추자고 쳐다 본다....^^

 

내 방의 베란다에 긴 그림자가 드리우고..

 


12시반에 호텔 식당에서 점심먹고, 

2시10분에 버스를 타고 "실가우~~ㅇ"이라는 인근 마을로 30분간 버스를 타고가서 커다란 웅덩이에 우물가의 풍경 찍으러~~
대단한 풍경이다~~
소들도 떼로 몰려와서 물을 마시고, 대부분의 여인들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삼삼오오 떼로 몰려온다....
물론 아주 가끔 남성이 오토바이에 커다란 플라스틱 물통을 가지고 오는 경우도 있다.
그 어디에서도 본적 없는 풍경을 맘껏 담고 왔다...

 

"실가우~~ㅇ"이라는 인근 마을에서 본 사람들...

 

 

 

 

 

 

 

 

 

 

 

 

'킴사르'에서 쫌 떨어진 어느 동네에서 본 풍경.....

수 많은 여인들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물을 나른다...

곧 사라질거라는 풍경....상수도 공사를 한다고...

 

 

 

 

 

이 물을 인근의 소들도 알아서 마시고 간다...^^

 

 

 

 

 

 

 

 

 

 

 

 

 

 

 

4시 10분에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호텔로 출발...

 

4시 40분에 킴샤르호텔 도착하고 이쉬운 마음에 나는 다시 박교수와 아침에 갔던 시장과 마을로...

또 다시 사진 사냥(??)을 나간다...

 

버스에 탄 어느 모자....

 

이 동네에서 본 어느 학교.....들어가서 인사하고 아이들의 사진을 찍고..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본 새들의 모습...

 

오전에 보았던 그 노인이 계속 염주를 돌리고 있다..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본 풍경...

미싱일을 주로 남자들이 많이 한다...

 

 

 


1시간 정도 휘리릭 둘러보고 방에 드와 쉬다가, 7시에 어제 그 식당으로 가서 맛난 저녁과

스님이 스폰한 맥주(핸펀 분실과 찾은 사연...)와 내가 가져간 소주로 맛난 쏘맥...
이런저런 얘기와 함께 즐거운 시간 보내고 8시반에 방에 드와 사진정리 하고 잠...


내일은 5시 기상, 6시 아침, 그리고 7시에 조드푸르로 가서..

'메헤랑가르'성을 보고, '블루시티'를 보고, '찬델라오'로 가서 '찬델라오가르'라고 하는 궁전호텔에서 투숙...

 

1월10일 목요일
킴샤르포트에서 아침 5시에 모닝콜이 들어온다.
오늘은 6시에 아침을 먹고, 7시에 '조드푸르'로 출발한다고..
아침을 먹고 나오는데 여명이 시작이다..

 

 

 

 

 

 

 

 

1월 6일 충주~인천~뉴델리~구르가온(1박)~만다와(7일, 1박)~킴샤르(8,9일 2박)~조드푸르 거쳐 찬델라오(10일, 1박)~

라낙푸르(11일,1박)~우다이푸르 거쳐 사다르가르(12,13일 2박)~데오가르(14일, 1박)~

키샹가르(15일, 1박)~자이푸르(16일, 1박)~아그라(17,18일, 2박)~델리 거쳐~ 인천(기내 1박)

 

 "인크레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 인도의 관광 캠페인이란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곳 인도...

 

인도에 대한 수식어는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말 하긴 어렵지만,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

 

 

1월 7일 오후 3시반 경에 만다와궁전호텔에 도착...

'Hotle castle Mandawa'...
이 성은 1755년 타쿠르나왈 싱(Thakur Nawal Singh)에 의해서 지어진 것으로
지금은 고풍스러운 성곽호텔로 개조되어 관광객을 받고 있다.

인테넷에 검색하니 3성급호텔에 '참좋은 여행'에서 123,000원에 판매 한다고 나온다(17년11월)..


멋진 복장을 한 두명의 문지기가 있는 근사한 만다와 궁전호텔에 도착하여 방 배정받고

살짝 구경삼아 멋진 궁전호텔을 이리저리, 오르락 내리락, 휘리릭~~ 잠시 둘러본 후..

 

'만다와 궁전호텔'의 본관에서 본 풍경..

 

'만다와 궁전호텔'의 젊은 직원..

 

'만다와 궁전호텔'의 인상 좋은 직원....카메라만 들이대면 표정이 인자하게 바뀐다...

 

호텔 방 키, 115호실....인상적이다..

 

'만다와 궁전호텔'의 별관...

 

'만다와 궁전호텔'의 수영장...

 

'만다와 궁전호텔'의 안마당...

 

'만다와 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본 풍경...궁전의 안마당..

 

'만다와 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본 풍경...

사진 중앙의 네모난 건물이 예전의 이곳 궁전의 고급관리가 살던 '하벨리'라고 하는 건물..

이런 고급 스러운 건물들이 이곳 '만다와'에 무수히 많다...

 

'만다와 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본 풍경...궁전의 일부분..

 

'만다와 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본 풍경... 뾰족뾰족한 이슬람사원이 곳곳에 많이 있다..

'만다와 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본 풍경....저 깃발은 이 궁전의 깃발...

 

'만다와 궁전호텔'의 주 출입문...

 

'만다와 궁전호텔'의 수문장 겸 직원..

 

 

카메라 메고 성 밖으로 나가 군데군데 '하벨리'가 많이 있는 거리 구경과 동네 장터와 이런저런 구경과 사진...

지금도 남아있는 예전 이곳 '만다와'궁의 관리들이 살던 '하벨리'라고하는 고풍스런 건물들의 프레스코 벽화를 보면

대단하다는 느낌이 팍팍온다...

 

어느 가게에서 신기료 장수가 신발을 수선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보기 어려운 광경이다..

 

이 노인은 무슨 생각을 하는지..

 

 

 

이 아주머니의 표정은 뭘까~~~ 궁금하다..

 

 

 

체스를 열심히 두고 있는 사람들..진지하다..

 

간식거리를 만들어 파는 가게...

그 사람에게 포즈를 부탁했다...^^

 

멋지게 프레스코화를 자랑하는 옛 '하벨리'...옛날의 영화는 시들해져 가고...

 

벽화가 아름다운 '하벨리'..

 

 

옛날 이 동네에서 제일 컸다는 우물터...깊이 자리한 우물속에는 아직도 물은 있는데 사용 금지..

라자스탄지역은 사막지역이라 우물이 깊다고.

우물터 정자의 천정에 그려진 멋진 그림..

 

우물터 근처 '하벨리'의 난간장식....이 나라의 국조(國鳥)인 공작새를 문양으로..

 

 

 

호텔로 돌아오니 호텔직원이, 예전에 사용했던 이 성의 대포를 자랑한다..

 


5시반경에 궁전호텔 전망대 망루에 올라서 지평선 너머로 지는 붉은 태양 찍어주고

 7시에 본관 2층에 자리잡은 오래 된 식당에서 저녁먹고...

 

지평선으로 떨어지는 태양도 찍어주고...

 

 

 

 

해가 지니 새들도 쉬고...

 

 

 

 

노을빛에 망루의 빛깔도 더 한층 예쁘게 보인다..

 

 

 

 

궁전 뒤편의 사용하지 않는 예전의 궁전 건물들..

 

 

 

궁전의 일부분...멋진 모습이다..

 

'만다와' 궁전호텔의 옥상 복도에서 직원을 모델로 사진놀이....^^


호텔내의 이런저런 야경 찍고, 호텔 직원도 섭외하여 사진도 찍어주고,  9시에 방으로 드와 잠.....

 

내가 묵었던 방...호텔로의 시설은 걍~~~ 그렇다..

 

 

궁전 잔디밭에서 장노출로 야경도 찍고...

 

 

궁전 내부의 조명도 이쁘고 깔끔하게....

 

'만다와' 궁전호텔의 복도 장식..

 

궁전호텔 본관의 모습...

 

만다와 궁전호텔의 정문....

 

밤에 본 만다와 궁전호텔의 내부...

 


생각했던것 보다는 훨 굉장하고 우아한 궁전호텔~


옛날 이곳이 무역로로 자리 잡았을 때 번성했던 곳 이었지만 교역로의 중심지가 다른곳으로 이동하면서 도시가 쇠락하여

많이 위축 되었지만 '하벨리'라고 하는 옛 건물들의 프레스코 벽화를 보면 대단하다는 느낌이 팍팍온다...


이곳 만다와는 기차가 다니지도 않고, 지도상에도 별 특이점이 없는 시골 같지만 숨겨진 보석을 찾은듯한 느낌이다.

 

1월8일 화욜

새벽 5시반에 모닝콜이 울려서 전화기를 잡으려는데 캄캄하다..

정전...그리고 잠시후에 다시 전기가 들어온다~~
이곳은 힌두교가 대세인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새벽에 '아잔'소리가 들린다..... 빨리 기도하러 오라고....

이슬람은 금요일이 안식일
유대교는 토요일이 안식일
카톨릭은 일요일이 안식일

 

6시반에 궁전 본관 2층 식당에서 식사하고, 7시20분에 이 궁전 옥상에서 일출 사진을 잠시 몇장 찍고,

 '만다와궁전호텔' 가까운 곳으로 '하벨리' 투어 출발...물론 걸어서...^^

 

만다와 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본 지평선으로의 일출...

 

 

 

아침에 본 만다와 궁전호텔의 내부모습..

 

만다와 궁전호텔 정문에서 아침에 새들이 축하비행을 해 준다...

 

만다와 궁전호텔의 직원이 정문에서 포즈를 취해주고...

 

 

 

 

 몇군데 겉보기에 꽤나 좋아 보이는 '하벨리'에 들러 이런저런 사진 찍고, 동네 사람들 사진도 찍고,  거리 풍경도 찍고,

궁전호텔로 돌아와....아침빛에 호텔 수영장도 다시 한번 더 찍고..

 

아기자기한 '라디카 하벨리'...호텔로 사용 중...

 

프레스코화가 멋진 '하벨리'이지만 지금은 걍~~ 방치 중..

 

 

'만다와'의 새벽 골목 풍경..어느 노인이 불을 쬐면서 짜이 한잔으로 시간 보내기...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어느 작은 '하벨리'...

 

프레스코화가 멋진 어느 '하벨리'...

 

아침에 이렇게 소의 먹이를 차에 싣고 와서 소들에게 무료배급을 실시....^^

 

길거리 기념품 가게..

 

어느 멋진 '하벨리'의 내부...

작년 까지는 관리하는 사람이 살았다는데 지금은 어느 기념품 가게만 있다..

 

 

 

꽤나 규모가 컸던 어느 '하벨리'.....

내부도 이렇게 멋지게 건축하고...

 

지붕의 장식과 프레스코화도 정교하고 색도 예쁘다..

 

 

 

지금은 어느 노인부부 관리인이 관리를 하는 듯...

 

 

 

아침 준비를 하는지 불을 피운다..

 

그 바깥노인을 모델로 삼아 사진놀이....

 

 

 

 

 

 

지금은 폐교한 어느 중학교...쓸쓸해 보인다..

 

어느 여성이 사진을 자청해서 사진을 많이 찍었다...

 

 

 

 

 

그 여성이 담배를 한대 피면서 쓸쓸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쇠락해져만 가는 '만다와'를 닮았다..

 

직접 구운 토기를 장에 팔러 나가는 듯한 사람...

 

아마도 앞에 보이는 기계에 오른쪽 발의 일부가 잘려 나간듯 한 모습...

애잔한 표정에 마음이 무겁다...

 

아침빛에 수영장이 더욱 고요하고 편안한 분위기..

 

아침에 만다와궁전호텔 직원의 청소하는 모습...

 

 

 

작별인사를 하는 '만다와궁전호텔'의 직원...

 

 

 

아마도 이 '만다와'가  한국에 있었으면 벌써 '세계문화유산'이 되었겠다는 생각이 든다..

모래속에 숨겨진 보물을 찾은 듯한 '만다와'를 뒤로 하고...


9시40분에 '킴사르'라는 동네로 출발~~
'나가우르'라는 도시에서 점심먹고 킴사르로 간단다...

 

'파테푸르'라는 작은 동네를 지난다.

'파테'는 '승리'라는 뜻이고 '푸르'는 '힌두의 도시'라는 뜻...자이푸르, 조드푸르, 우다이푸르, 등등

이슬람의 도시는 '아바드'라는 말을 뒤에 붙인단다...'이슬라마바드', '가지아바드', 등등

 

시골이라 그런지 낙타를 이용하여 달구지를 끈다...소달구지가 아니라 낙타달구지다..

 

'파테푸르'라는 동네의 어느 '하벨리'...

11시10분경에 어느 휴게소에서 볼일 보고 짜이를 먹고, 쉬다가 세금(담배) 내고, 11시50분경에 출발...

 

점심을 먹을 '나가우르'까지 169키로..가까운 것 같지만 엄청 멀다...

 

트랙터에 엄청나게 큰 건초더미를 싣고 달린다...사고예방을 위하여 꼭 두사람이 움직인다고..

앞차는 한사람이 운전석 옆에 앉았고, 뒷차에는 한사람이 건초더미 위에 있다...

 

 

길이 한가해서 그런지 소가 겁도 없이 길을 활보하고..

 

 

이 가로수는 얘네들이 칫솔대신 쓰는 '이 닦는 나무'라고 한다...

 


'레드넌' 지나서 '나가우르'에 2시20분에 도착하고서 점심....3시 10분에 킴샤르로 출발..

 

인도는 요즘 소가 태어나면 암소는 새끼와 우유 때문에 키우는데, 

(요즘은 트랙터로 농사를 짓기 때문에 필요가 없어서) 숫소는 태어난 지 한달 정도 후에 밖으로 내 보낸다고..
하지만 '라자스탄' 주정부에서 버려진 소를 위하여 가축병원도 운영하고 소먹이도 공짜로 준단다...

정말 아이러니한 사실은

"아시아에서 소고기 수출을 제일 많이 하는 나라가 인도" 라는 사실...^^

 

오후 4시경에 '킴사르'라는 도시에 도착하여 '킴사르 포트(성)'로....입성....^^

 

 

 

 

 

 

1월 6일 충주~인천~뉴델리~구르가온(1박)~만다와(7일, 1박)~킴샤르(8,9일 2박)~조드푸르 거쳐 찬델라오(10일, 1박)~

라낙푸르(11일,1박)~우다이푸르 거쳐 사다르가르(12,13일 2박)~데오가르(14일, 1박)~

키샹가르(15일, 1박)~자이푸르(16일, 1박)~아그라(17,18일, 2박)~델리 거쳐~ 인천(기내 1박)

 

 "인크레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 인도의 관광 캠페인이란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곳 인도...

 

인도에 대한 수식어는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말 하긴 어렵지만,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인도의 국토면적은 세계 7위이며, 인구는 세계 2위이다. 

행정구역은 29개주(state)와 7개의 연방직할지(union territory)로 되어 있고..

 

지방자치가 잘 되어 있어 남인도의 3개주(께랄라주, 트리푸라주, 서벵골주)는 우리가 극혐하는 '공산당'이 집권하는 주도 있다.

 

 

이번에 다녀 온 '라자스탄'주의 면적은 남한의 3배정도이고, 프랑스의 절반 정도의 크기란다...

인도라는 나라가 워낙 인구도 많고 크기도 하지만, 29개의 주 중에서도 제일 면적이 크단다..

 

 

 

라자스탄의 뜻은 "라자('왕'을 뜻하는 인도 말)의 땅" 이라는 설과

전사집단인 "라지푸트족의 고향"이라서 라자스탄으로 했다는 설이 있는데 나는 전자가 맘에 든다..

 

라자스탄은 그 어느지방 보다도 가장 인도스럽고 다양한 색이 존재한다고... 
여인들의 의상이 아름답고 그녀들이 걸친 원색의 사리와 요란한 장신구는 가장 인도 답다고..

물론 남성들의 원색의 터번과 가죽신, 귀걸이, 등도 라자스탄만의 풍경이다.
그것이 나를 이번 여행에 이끌었다..

또한 라자스탄의 지방마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존재하고
특성에 따라서, 화이트 시티 (우다이푸르), 블루시티 (조드푸르),
골드시티 (자이살메르), 핑크시티 (자이푸르)등 흥미로운 점도 사진을 하는 나를 매료시킨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

 

1월6일 일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괜스레 이런저런 마음을 쓰다가

여행가방 마무리하고 콜택시 부르고 터미널에서 7시20분 인천공항행 버스를 타고 부웅~~~
새벽은 아니지만 아직은 어둑어둑하고 싸한 공기를 헤치고 "왕들의 땅"이라는 인도 라자스탄~으로 고고.
이곳을 가고싶은 마음은 늘 있었지만 여러가지 사정이 생겨서 못가고 또 상품이 뜨지도 않았었는데 

이번에 드디어 이정식상무가 진행하는 오지투어에 참가한다..
"여행도 좋지만 사진도 좋아야 여행은 화룡점정이 된다"는 나의 개똥철학~~
인도의 색깔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는 "라자스탄"....아마도 인도는 앞으로도 최소한 한번은 더 갈것 같다.

그래서 이번 여정에 빠진 '바라나시'를 꼭 보고 사진도 많이 찍어야 겠다...


아침은 고속버스안에서 어제 사온 단팥빵으로 간단 해결~~
9시 10분에 인천공항 1터미널 거쳐서, 9시25분에 인천공항 제2터미널 도착하여 일행 만나고~~
수속밟고 라운지에서 이쁜 언냐 노래하는 공연보고 또 이런저런 사진 찍고,

인천공항 제2터미널의 멋진 조형물...

 

라운지에서 이쁜 언냐가 노래를 멋지게 부른다..

한국가요가 아니라 뭔 소린지는 모르지만 암튼 좋다...

 

뱅기타고 1시에 슝~~ 하고 이륙~~~~ 9시간 정도 소요된다고~~
인도와는 3시간 30분의 시차.....30분은 왜 만든겨???  걍 3시간, 4시간 이렇게 하지...^^
뭐 밥 먹고 영화보고 와인한잔 마시다보면 금방 가겠지...

 

저 아래에 인천대교가 보인다..

 

 

이곳은 지도를 보니 중국 운남성 어디 쯤....멋있다..


늦은 점심먹고 와인도 마셔주고, 이성민 주연의 '목격자'란 영화 보고, 이선희 노래도 듣고,
갑자기 신라면 냄새가 코속으로 들어와 약간 주눅 든 목소리로 어렵게 주문을 하는데 흔쾌히 가져다준다...아싸~~
몇번이나 뱅기안에서 먹고 싶었던 건데....^^

저 눔의 늑대가  '신라면'을 잘 먹는지 감시하는 느낌 이랄까~~~

 

 


한참 후에 간단 샌드위치가 나오고 또 먹어주고~~
이제 출발한지 7시간이 지나 한국시간 오후8시....


비행기 밖의 풍경은 온통 뿌옇다..인도 바라나시상공을 지난다는데

하긴 인도의 미세먼지는 중국과 쌍벽을 이룰만큼 심하다는데 그래서 뿌연가~
마치 작년의 방글라데시의 상공과 비슷하다~

 

구불구불한 강의 곡선이 미얀마나 방글라데시 상공을 지나는 듯한 풍경이다..

 

 

 

흰구름과 일몰즈음의 햇살에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이런 풍경에 난 늘 창가 쪽을 원한다....^^

 

 

이 비행기가 지나온 항로....직선이 아니고 약간 돌아서 간다..

 


보름동안을 이 나라에서 있어야 하는데 걱정이 살짝~~
한국시간으로 9시 40분에 '인디라간디국제공항' 활주로 착륙, 9시간이나 걸렸다.
공항주변에 공기가 뿌옇게 보인다~~
"나마스떼이~~~" 비행기를 빠져나오자 들리는 말이다.
몇년전 남인도의 추억이 새삼 떠오른다~

 

얼마전에 '도착비자'가 생겼다는데 그 시간이 너무 걸려서, 조금은 비싸지만(약 10만원) 전자비자로 받아와서 바로 수속 마치고..

8시경에 델리 남서쪽에 있는 '구르가온'이라는 동네의 크라운프라자호델에 도착 ....

내일 이쪽 방면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이곳으로 정했다고...
호텔에서 뷔페식으로 저녁,
내일은 5시반 기상, 6시반식사, 7시반출발
만다와로 간단다~~

 

1월7일 월요일

밤새 많은 꿈에 깊은 잠을 이루지 못하고 새벽 4시경에 대충 깨고,

5시반에 모닝콜 소리에 TV도 켰다가 이런저런 생각에 뒤척이다가

6시반에 식당으로 가서 뷔페식으로 아침 먹고 7시반에 만다와로 출발
키작고 좋은 인상의 인도가이드는 이름이 '디팍'이란다.... "촛불"이라는 의미라고...

사제계급인 브라만(brahman), 전사와 귀족계급인 크샤트리아(Kshatriya), 상인계급인 바이샤(Vaiya), 농민층인 수드라(Śūdra), 이렇게 나누어져 있고 천민이 따로 존재 한다고 한다...

우리 가이드 '디팍'은 대학을 나오고 결혼도 한 35세의 평민계급이라고 한다...

 

라자스탄은 사막지역(타르사막)이고, 자원이 많고, 6~9월이 우기란다...
'만다와'라는 동네는 인도 타르사막의 초입지~~
엿날 실그로드의 교역중심지가 '만다와' 였는데 후에 교역로가 바뀌어서 쇠락해졌다고 한다.

델리에서 '만다와' 까지는 약 300키로인데 5시간정도 걸릴거라는....

 

뉴델리 근처의 '야무나' 강 때문에 겨울철에는 이렇게 안개가 자욱하다고 한다..

 

 

 

한참을 가다가 '레와르'라는 동네에서 아침시장에 잠시 들러 사진을 찍고, 짜이 한잔 마시고..

 

지저분한 시장에 어린 송아지가 기웃거리며 먹을 것을 찾는다..

 

이 나라의 시장은 거의 남성들이 사고, 팔기를 한다...

 

시장 입구에서 어느 여학생...눈빛이 굿이다..

 

그 동네에 갑자기 나타난 어느 미녀....

깊은 눈빛과 미소에 나는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고 이 처자는 여러가지 묘한 표정으로 나를 더더욱 흥분 시켰다...

눈빛이 예술이고 표정도 예술이다...순식간에 여러장을 찍었는데 표정의 변화가 배우 뺨친다..

아니지~~~ 진짜 배우 일지도 모르겠다...

 

 

그 여인의 심각한 표정....

 

그리고 무언가를 그리워 하는 표정이 보인다..

 

어느 버스 승객들의 다양한 모습들...

 


도심을 벗어나니 길 양옆으로 유채밭이 끝없이 이어지고 옅은 안개에 가끔 자리잡은 나무들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펼친다.

그래서 잠시 쉬고 한장 찍고..

 

 

 

 

 

 

 

 11시반에 어느 식당에서 인도식으로 점심을 먹고
12시반에 출발~~

어느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표정들..

 

 

2시 반 넘어서 대학도 있는 '전지누'라는 제법 큰 도시를 지나고...

버스 안에서 본,  어느 길가의 간이 이발소 풍경...

 

 

차안에서 본 어느 초간단 구멍가게...

 

 

이곳 라자스탄은 '타르사막' 이라는 사막지역이라 이러한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을 구워서 만드는 벽돌공장이 많고

이 때문에 대기오염의 한 원인이 된다나...

벽돌을 구울때 석탄을 많이 사용한다고....

방글라데시는 '폐 타이어'를 많이 사용하여 오염이 더 심한가~~~

 

 

 

어느 시골의 버스 정류장....과일을 파는 노점상이 대세인가 보다..

 

 

'전지누'라는 제법 큰 도시의 여자대학교 앞...

 

 

걍~~~ 그렇고 그런 풍경...

 

 

 

 

 

양떼들이 모여 있는 앞으로 많이 볼 풍경...

 

 

드디어 3시반경에 '만다와'의 궁전호텔에 도착...

'Hotle castle Mandawa'

 

 

 

 

 

 

 

 

1월 6일 충주~인천~뉴델리~구르가온(1박)~만다와(7일, 1박)~킴샤르(8,9일 2박)~조드푸르 거쳐 찬델라오(10일, 1박)~

라낙푸르(11일,1박)~우다이푸르 거쳐 사다르가르(12,13일 2박)~데오가르(14일, 1박)~

키샹가르(15일, 1박)~자이푸르(16일, 1박)~아그라(17,18일, 2박)~델리 거쳐~ 인천(기내 1박)

 

 "인크레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 인도의 관광 캠페인 이란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곳 인도...

 

인도에 대한 수식어는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말 하긴 어렵지만,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라자스탄의 뜻은 "라자('왕'을 뜻하는 인도 말)"와 "스탄('땅'을 뜻하는 인도 말)"을 합친...즉 '왕들의 땅'이라는 설과

전사집단인 "라지푸트족의 고향"이라서 라자스탄으로 했다는 설이 있는데 나는 전자가 맘에 든다..

 

라자스탄은 그 어느지방 보다도 가장 인도스럽고 다양한 색이 존재한다... 
여인들의 의상이 아름답고 그녀들이 걸친 원색의 사리와 요란한 장신구는 가장 인도 답다고..

물론 남성들의 원색의 터번과 가죽신, 귀걸이, 등도 라자스탄만의 풍경이다.
그것이 나를 이번 여행에 이끌었다..

 

오늘도 나를 美와 色에 빠지게 한 사진을 중심으로 글을 올린다..2편...

 

 

'사다르가르'성 근처의 어느마을에서....어느 노인이 '나마스테이' 하면서 인사를 ...

 

'사다르가르'성의 직원이 '웰컴쥬스'를 내온다..

 

'사다르가르'성의 옥상에서 찍은 별사진...

 

 

'사다르가르'성의 정문에 있는 왕나무를 배경으로 일출...

 

작은 마을인 '사다르가르'의 동네에서 어느 처자 모습..

 

작은 마을인 '사다르가르'의 어느 처자...

사리를 머리에 두르고 얼굴을 가리는 사람은 결혼을 하고 시부모가 있는 경우에 한다고..

 

작은 마을인 '사다르가르'의 어느 멋진 남성의 모습..

 

작은 마을인 '사다르가르'의 꼬마숙녀...

표정이 일품이다..

 

협궤열차가 지나는 간이역 풍경...

 

전형적인 '라자스탄' 지역의 여인모습...얼굴에 하는 사리와 장신구가 특색이 있다..

 

기차 안에서 어느 승객...

 

얘네 '라자스탄' 여인들의 발가락 장식...

 

'데오가르' 동네의 어느 골목에서...

 

안경 대신에 저것으로 사람을 구분하는것 같다...안경이 비싼지...

 

'데오가르' 동네의 어느 여인..

 

'키샹가르'궁전호텔의 정원에서..

 

'키샹가르' 궁에 입장하여...언뜻 태극기 생각이 들었다...

 

'키샹가르' 궁전 내부의 특이하고도 심플한 계단..

 

'키샹가르' 궁전 내부의 창문 장식...멋지다..

의상 디자이너가 이것을 본다면 멋진 여성복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키샹가르' 궁전 내부의 거울...

 

'키샹가르' 궁전 호텔에서 본 일몰 모습..

 

'삼바르'라고 하는 소금호수에서....소금을 담는 여인들...

 

'자이푸르'로 가는 어느 작은 마을에서 본 멋진 전통모습을 한 여인..

 

'자이푸르'로 가는 어느 작은 마을에서 본 사리를 걸친 노인의 모습이 친근해 보이고...

 

'자이푸르'의 '암베르 성'...

 

'자이푸르'의 물의 궁전이라고 하는 '잘마할'...

 

'자이푸르'의 관광대표선수인 바람의 궁전 이라고 하는 '하와마할'...

핑크빛의 건물이 많은 도시라서 '핑크시티'.....

 

'하와마할' 앞의 어느 가게에 진열된 '닭 장식'....뭔 이유인지는 모르겠다..

 

버스 안에서 찍은 '자이푸르'의 저녁 모습...

 

버스 안에서 찍은 '자이푸르'의 일몰 모습....

 

천년우물 이라는 '아바네리'(밝은 마을 이라는 뜻)의 모습...

예전에 이곳 사진을 보고 꼭 가서 사진을 찍어 봐야지~~ 했는데

헐....아래로의 "입장불가"...

'붉은 사리를 걸치고 물 긷는 여인들' 사진을 기대 했는데 꽝~~~~

 

'아바네리'(밝은 마을 이라는 뜻)의 어느 집 모습....

지붕 위에는 소똥을 말리고 있다....연료로는 최고라고...^^

 

'아바네리'(밝은 마을 이라는 뜻)의 어느 집에서...

 

누구나 다 아는 "타지마할"의 여러가지 모습들...

 

 

 

 

 

 

 

 

 

'제이피'호텔 복도의 장미꽃 장식...

 

마침 내가 묵은 '제이피'호텔에서 어느 부유한 인사의 결혼식이 열려서,

초대는 받지 않았지만 사진 많이 찍고, 음료도 마시고....

이럴줄 알았으면 식사도 하지말고 갔으면 훨~~ 더 많은 좋은 음식을 먹을수 있었는데...^^

 

 

 

 

 

아그라의 '아그라포트'입구에서 빨간 사리를 두른 어느 미인을 보고 한 장....

 

'아그라 포트'의 정문에서 인증 샷..

 

 

'아그라 포트'에 들어 가다가.... 앵무새 한쌍이 사랑을....^^

 

 

'아그라포트'의 멋진 기둥들...

 

 

 

'아그라'에서 '뉴델리'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찍은 '유채꽃이 있는 풍경'...

 

 

 뉴델리에 있는 '시크교'사원...

 

 

'시크교사원'에서 성수 부어 주는 자원 봉사자 란다...

 

 

'시크교사원'에서 성수(聖水)를 받아 마시는 신자들....

 

 

 

 

표정이 넘넘 진지하고 거룩해 보인다...

 

 

 

 

 

 

 

한국으로 오는 뉴델리 공항에서 본 일몰모습..

 

 



1월 6일 충주~인천~뉴델리~구르가온(1박)~만다와(7일, 1박)~킴샤르(8,9일 2박)~조드푸르 거쳐 찬델라오(10일, 1박)~

라낙푸르(11일,1박)~우다이푸르 거쳐 사다르가르(12,13일 2박)~데오가르(14일, 1박)~

키샹가르(15일, 1박)~자이푸르(16일, 1박)~아그라(17,18일, 2박)~델리 거쳐~ 인천(기내 1박)


 "인크레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 인도의 관광 캠페인 이란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곳 인도...


인도에 대한 수식어는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말 하긴 어렵지만,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라자스탄의 뜻은 "라자('왕'을 뜻하는 인도 말)"와 "스탄('땅'을 뜻하는 인도 말)"을 합친...즉 '왕들의 땅'이라는 설과

전사집단인 "라지푸트족의 고향"이라서 라자스탄으로 했다는 설이 있는데 나는 전자가 맘에 든다..

라자스탄은 그 어느지방 보다도 가장 인도스럽고 다양한 색이 존재한다... 
여인들의 의상이 아름답고 그녀들이 걸친 원색의 사리와 요란한 장신구는 가장 인도 답다고..

물론 남성들의 원색의 터번과 가죽신, 귀걸이, 등도 라자스탄만의 풍경이다.
그것이 나를 이번 여행에 이끌었다..


오늘은 나를 美와 色에 빠지게 한 사진을 중심으로 글을 올린다..



대한항공을 타는지라 처음 가 본 인천 제2공항....11시경에 어느 미녀가수가 공연을 한다...

시작의 느낌이 좋다...^^


'레와르'라는 동네에서 본 어느 미녀...^^


'레와르'라는 동네의 시장입구에서 어느 미녀의 사진...

눈빛이 예술이고 표정도 예술이다...순식간에 여러장을 찍었는데 표정변화가 배우 뺨친다..

아니지~~~ 진짜 배우 일지도 모르겠다...

그 여인의 심각한 표정....


그리고 무언가를 그리워 하는 표정이 보인다..


'만다와 궁전호텔'의 직원..


'만다와 궁전호텔'의 직원..

'만다와 궁전호텔'의 직원..포즈를 잘 취해준다..


'만다와'궁전호텔의 건물..


'만다와' 궁전호텔의 복도 장식..


'만다와' 궁전호텔의 옥상 복도에서 직원을 모델로 사진놀이....^^


'만다와'의 어느 '하벨리'에서....


'만다와'의 장터에서..


'만다와'의 장터에서..


'만다와'의 새벽 골목 풍경..어느 노인이 불을 쬐면서 짜이 한잔으로 시간 보내기...


어느 한 여성이 담배를 한대 피면서 쓸쓸한 표정을 짓는 모습이 쇠락해져만 가는 '만다와'를 닮았다..


'킴사르포트'의 저녁전용 식당의 모습..


'킴사르포트' 뒤 모래언덕에서 일출을 맞으면서 전통춤을 추는 무희의 모습...


'킴사르포트'의 아침전용식당에서 본 아침의 모습...


'킴사르포트'의 아침전용식당의 문살에 비친 모습..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노란색의 사리를 걸친 여인의 모습이 산뜻하다..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눈이 반쯤은 보이지 않는 한 노인이 연신 염주를 돌리면서 기도를 한다...

나보고 커피 한잔하고 가라 했는데 시간이....^^

오전에도 보았는데 오후에도 같은 자세로 염주를 돌리고 있었다...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본 공작새 한쌍...


'킴사르'에서 쫌 떨어진 어느 동네에서 본 풍경.....

수 많은 여인들이 물동이를 머리에 이고 물을 나른다...

곧 사라질거라는 풍경....상수도 공사를 한다고...


이 물을 인근의 소들도 알아서 마시고 간다...^^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본 새들의 모습...


'킴사르'의 어느 동네에서 본 풍경...

미싱일을 주로 남자들이 많이 한다...



'조드푸르'의 '메헤랑가르'성...웅장함 그자체다....


이 노인이 '메헤랑가르'성의 마스코트 쯤 되겠다...

어느 잡지에도 나왔었다는데....


'메헤랑가르'성의 내부 계단....예쁘다..


 '메헤랑가르'성의 사방이 막힌 건물의 모습....

이 사진이 나를 이곳에 오게 하는데 어느정도 기여를 했고,

나는 이 사진을 바닥에 누워서 멋지게 담았다...^^

'메헤랑가르'성에서 ....


'메헤랑가르'성에서 '짜이' 장사를 하는 어느 노인...


조드푸르의 '블루시티'골목에서....

문에 있는 손도장은 여인의 아픈 역사를 지닌 "사티"라는 표식...


조드푸르의 '블루시티'골목에서....


조드푸르의 '블루시티'골목에서....


조드푸르의 '블루시티'골목에서....

귀여운 어느 꼬마숙녀...


'메헤랑가르'성의 뒷편에서 본 성의 웅장한 모습...


조드푸르의 '블루시티'골목을 나와 시계탑 근처에서 본 어느 멋진 처자가 포즈를 취해준다...땡큐지요...^^


조드푸르의 '블루시티'골목을 나와 점심을 먹은 어느 호텔의 수영장에 떨어진 꽃잎....

마치 "정자가 난자로 들어간 상태에서 또 다른 정자가 들어 가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쌍태가 되었으려나.....^^


'찬델라오'에서 어느 노인이 맛나게 담배를....^^



'찬델라오'에서 어느 여인의 활짝 웃는 모습...


'라낙푸르' 궁전호텔의 '라이카'라고 하는 수문장...^^


인도의 자이나교 사원 중에서 제일 크다는 '짜우무카 만디르(Chaumukha Mandir)'라는 사원...


1444개의 돌기둥이 제각기 조각의 문양이 다르다고 하는 흰 대리석으로 지어진 사원..


그 자이나교 사원에서 만난 어느 미녀....

나중에 이멜로 사진을 보내 줬더니 '뭄바이' 근처 'Pune'라는 동네에 산다고...전번까지 알려 주더라는...^^

 

우연히 마주친 장면...

'청호반새'가 잡은 도마뱀을 몇 번 패대기 친 후 ....^^


멋진 포즈를 취해주는 '라낙푸르' 궁전호텔의 '라이카'라고 하는 수문장...^^


우다이푸르의 상징인 '피촐라호수'에 귀부인 처럼 버티고 있는 흰 대리석의 고급호텔인 '레이크 팰리스(Lake  Palace)'...


'우다이푸르'의 현'마하라자'가 살고있는 왕궁과 호텔과 박물관....

예전에는 모두 왕궁으로만 사용 했었다고 한다....


 

 

 

 

 

 

 

1월 6일 충주~인천~뉴델리~구르가온(1박)~만다와(7일, 1박)~킴샤르(8,9일 2박)~조드푸르 거쳐 찬델라오(10일, 1박)~

라낙푸르(11일,1박)~우다이푸르 거쳐 사다르가르(12,13일 2박)~데오가르(14일, 1박)~

키샹가르(15일, 1박)~자이푸르(16일, 1박)~아그라(17,18일, 2박)~델리 거쳐~ 인천(기내 1박)

 

 "인크레디블 인디아(incredible india)" .. 인도의 관광 캠페인이란다...

 

한 번도 안 가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는 곳 인도...

 

인도에 대한 수식어는 너무 많아서 한마디로 말 하긴 어렵지만,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인도의 국토면적은 세계 7위이며, 인구는 세계 2위이다. 

행정구역은 29개주(state)와 7개의 연방직할지(union territory)로 되어 있고..

 

지방자치가 잘 되어 있어 남인도의 3개주(께랄라주, 트리푸라주, 서벵골주)는 '공산당'이 집권하고 있다고...^^

 

 

이번에 다녀 온 '라자스탄'주의 면적은 남한의 3배정도이고, 프랑스의 절반 정도의 크기인데...

인도라는 나라가 워낙 인구도 많고 크기도 하지만, 28개의 주 중에서도 제일 면적이 크단다..

 

 

 

라자스탄의 뜻은 "라자('왕'을 뜻하는 인도 말)"와 "스탄('땅'을 뜻하는 인도 말)"을 합친...즉 '왕들의 땅'이라는 설과

전사집단인 "라지푸트족의 고향"이라서 라자스탄으로 했다는 설이 있는데 나는 전자가 맘에 든다..

 

라자스탄은 그 어느지방 보다도 가장 인도스럽고 다양한 색이 존재한다... 
여인들의 의상이 아름답고 그녀들이 걸친 원색의 사리와 요란한 장신구는 가장 인도 답다고..

물론 남성들의 원색의 터번과 가죽신, 귀걸이, 등도 라자스탄만의 풍경이다.
그것이 나를 이번 여행에 이끌었다..

또한 라자스탄의 지방마다 다양한 역사와 문화가 존재하고
특성에 따라서, 화이트 시티 (우다이푸르), 블루시티 (조드푸르),
골드시티 (자이살메르), 핑크시티 (자이푸르)등 흥미로운 점도 사진을 하는 나를 매료시킨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오늘은 이번 여행의 14박 중에서 9박을 옛 마하라자(왕)들이 살았던 궁전이나 별장들을 호텔로 개조한 궁전호텔에서

지냈는데 그 곳을 중심으로 사진을 올린다..

 

1, '만다와'의 'Hotle castle Mandawa'...1박.

이 성은 1755년 타쿠르나왈 싱(Thakur Nawal Singh)에 의해서 지어진 것이란다..

궁전호텔의 입구에서 바라 본 고색창연한 옛 궁전의 모습..

 

수영장의 모습

 

수영장의 모습..

 

궁전호텔의 야경...별도 살짝 보이고..

 

궁전 본관의 모습..

 

궁전 옥상에서...

 

궁전 옥상에서 본 부속 건물의 모습...

 

 

궁전 옥상에서 본 주변 풍경....가운데의 사각형의 건물은 예전 이 왕궁의 관리들이 살았던 저택...

예전 이 곳 '만다와'가 번성하던 시기에는 '하벨리'라고 하는 이러한 저택들이 이 왕궁 주변에 엄청 많았는데

요즘은 '만다와'가 쇠락해서 빈 건물만 남고, 일부는 일반 호텔로 많이 개보수하여 영업중이라고...

그래도 고풍스런 건물들의 프레스코 벽화를 보면 대단하다는 느낌이 절로 나온다... 


궁전호텔 옥상에서 바라본 모습....뾰족뾰족한 이슬람사원이 곳곳에 많이 있다..

 

 

 

2, '킴사르'의 웰컴호텔 킴사르 포트...2박

조드푸르의 '메헤랑가르'성 마하라자의 8번째 동생이 세웠다는 '킴사르 포트'...

현재는 인도의 ITC호텔 그룹이 이 고성을 임대하여 호텔로 개조해서 영업을 한다...

내가 이틀간 묵은 객실의 베란다...

각 방마다 모양과 크기가 모두 다르다...

사진 중간의 검은색 건물이 저녁식사를 한 건물..

 

가운데 약간 왼쪽 2층이 내가 묵었던 방..

 

궁전의 성벽위에 있는 공작새 한쌍....이 공작새가  얘네나라(인도)의 국조(國鳥)란다...

 

성벽위로 일몰이 시작..

저 넓은 대지로 해는 몸을 숨긴다....

 

일몰이 끝난 후.....초승달이 위로 예쁘게 걸렸다..

 

예쁜 수영장...

 

두번의 저녁을 먹은 식당의 천정..

 

그 식당의 중간에서 내려 본 모습...우리 일행만을 위한 특식....^^

 

이 궁전호텔의 아침식사를 위한 식당에서 바라 본 아침의 모습..

 

 

 

3, 찬델라오...Chandelao Garh....

이번 인도여행 중에 제일 시원치 않았던 왕궁호텔...

'찬델라오 가르' ... 아주 소박하다...

 

50대 중반의 핸섬한 '찬델라오 가르'의  '마하라자(위대한 왕이라는 뜻)'가

산뜻한 모자와 제대로 라이더복장을 갖추고 나타나서 인사를 한다....

 

'찬델라오 가르'의 가문 문장..

 

 

 

본관건물 안쪽에 위치한 식당...

 

 

 

그래도 수영장은 갖추고 있다..

 

이것은 예전에 쓰였던 밥솥이란다..

 

예전의 마굿간을 객실로 꾸며서 사용..

 

본관 건물 바깥에 새로 지은 객실...내가 묵은 방인데 허접스런 느낌이...^^

 

 

 

4, 라낙푸르...Fateh Bagh, Ranakpur ... 1박

우다이푸르 마하라자의 여름별장을 호텔로 개조...

건물 본관위쪽에 멋진 조각이 보인다..

 

수영장이 보이고 야경에 쬐끔 신경을 썼다..

 

야경을 멋지게 찍어주고..

 

소박한 식당의 모습...

 

건물 뒷편의 휴식공간...

 

건물 옥상에서 본 모습들..

 

 

이 호텔의 마스코트인 이름이 '라이카'라고 하는 직원..

어느 유명한 잡지에도 얼굴이 실렸었다고 한다..

 

그 '라이카'가 내게 저 빨간 모자를 씌워주고 사진을 찍어준다..

그래서 '삥'도 뜯기고.....^^ 

 

 

5, 사다르가르...Sardargarh Heritage Hotel...2박

이곳은 옛날 이 지역의 라자(왕)가 언덕위에 1738~1743년에 신축했다고 하는데 방은 그야말로 대리석 궁전이다...

지금은 호텔로 개조하여 운영중이고 일부 예전에 허물어진 곳을 개보수 중이다..
지금은 객실이 15실 정도인데, 무려 30실을 증축 중이란다...

 

멀리 언덕에서 찍은 '사다르가르'궁전의 전경..

'가르'는 언덕 이라는 뜻이란다..

 

'사다르가르'궁전의 출입문..

 

'사다르가르'궁전의 옥상에서 밤에 별사진 놀이....

 

 

'사다르가르'궁전의 아침 일출.....넓은 평원 위에서의 일출은 또다른 장관이다..

 

 

 

 

 

낮에 어느 직원의 안내로 성 이곳 저곳을 구경 중...

 

그 친절하고 착한 직원.....^^

 '사다르가르'궁전의 수영장..

 

'사다르가르'궁전에서 두 번의 저녁을 이렇게 전통음악과 함께 식사...

 

창문 3개가 있는 내가 묵은 방...벽화의 선녀는 밤에 오지 않았다....^^

 

내가 이틀간 묵은 방의 입구...그네가 인상적이다..

 

내가 이틀간 묵은 방의 화장실...

장미향기가 별로 였지만  분위기는 아주 굿.....^^

 

 

6, 데오가르...Deogarh Mahal....

350여년 전의 왕궁을 그 후손이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입구...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전경..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야경....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본 모습...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수영장...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본 모습..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보이는 호수..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일출모습....

 

 

 

7, 키샹가르 궁전호텔...Phool Mahal Palace....

옛 궁전의 일부를 영주가 개보수 하여 호텔로 사용 중인데 호텔로의 시설은 별로...

'키샹가르' 궁전호텔 앞의 호수에서 바라 본 키샹가르 궁전의 전경...

 

오른쪽 예쁜 건물이 '키샹가르' 궁전호텔.....

 

'키샹가르' 궁전호텔의 객실...

 

'키샹가르' 궁전호텔의 통로...

 

어마무시한 '키샹가르'궁전....

'키샹가르'궁전...예전에 대관식을 했던 곳이란다...

 

'키샹가르'궁전의 내부 공간...

 

'키샹가르'궁전의 왕비가 거처하던 곳이라고..

햇살이 뜨거우면 차양막을 치는 장치도 있다고 자랑질...

 

'키샹가르'궁전의 옥상에서...바라본 모습..

 

 

 

 

 

'키샹가르'궁전의 옥상에서 본 모습...호수도 보이고...

 

'키샹가르'궁전의 멋진  곳....

멀리 산 위의 건물은 이곳 궁궐을 지키는 병사들이 머물던 진지라고...

이를테면 '수도경비사령부'....

 

'키샹가르'궁전의 왕비가 놀던 곳...

 

'키샹가르'궁전호텔의 객실에서 본 일몰풍경...환상이었다..

 

 

 

 

이렇게 환상적이었던 옛 인도 마하라자들이 기거했던 궁전호텔에서의 아홉번에 걸친 궁전호텔의 투숙을 끝내고....

비록 좋은 곳도 있었고 션찮았던 궁전호텔도 있었지만 꽤나 인상적이었던 경험이었다...

스페인의 톨레도에서 묵었던 '파라도르'와는 성격이 비슷하면서도 다르지만...

 

영주들이 호텔체인으로 임대를 준 곳은 운영도 잘 되고 체계가 잡혀있는 반면에

가난한 영주들이 직접 운영하는 곳은 어딘가 어색하고 시스템이 영~~~

그래도 좋았다...^^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

 

 

1/16(화)

오늘은 9시 호텔 출발.....

오후2시 다카공항 출발하여 방콕을 거쳐 한국에는 내일 아침 6시30분 도착예정
기존의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07:40, 09:20에 충주 가는 버스가 출발하고
새로생긴 제2터미널에서는 07:20, 09:00에 출발하고....타이항공은 기존의 제1터미널을 이용한단다..

아침 6시가 조금 넘어 잠이 깨어 마지막 힘!!!!  또 카메라를 메고 나갔다..

 

 

 

버스안에서 담배...^^

 

 

호텔근처 거리 풍경..

 

 

잘 생긴 청년의 맑은 웃음...

 

 

 

 

릭샤를 운전하는 착하게 생긴 방글라데시 청년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해맑은 노인(실제 나이는 나보다 어릴듯...^^)의 모습...

 

 

 

 

 

식사를 하고 드디어 공항으로 출발..
공항 가는 도중에 차가 20여분간이나 꼼짝않고 서있다...
답답한 이상무님이 나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실권은 거의 없는 여성대통령이 출근하는 중이란다~~ 

에고~~후진국의 전형...

이 나라에서 데모 하는걸 처음 보았다..

 

 

이곳 다카국립대학교 교수들이 임금 때문에 데모 한단다..


그래도 10시 45분에 다카의 국제공항에 도착~
방콕에서 다카 올때는 안개 때문에 늦게 출발하고 다카 상공에서도 두바퀴나 돌았었는데
오늘은 안개가 별로 없어서 제 시간에 방콕으로 간단다...
13시40분에 다카에서 방콕으로 출발..

 

 

스모그가 꽉 끼어서 아래쪽은 아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비행기는 뒤에 자리가 비어 있어서 뒤의 창가로 이동하여 자리는 잘 잡았지만...시계가 별로여서 한국영화 한편보고 ~
점심과 와인 두잔 마셔주고 커피한잔 마시고
비행기는 4시반...태국시간으로 5시반에 방콕의 수완나폼공항에 도착..

 

 

방콕의 수완나폼 공항 근처..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모습....벌써 한국에 다 온듯...^^

 


한국가는 비행기로 환승하기 위해 수속하고 게이트로이동....11시10분 출발이라는 타이항공 ~~

그리고 방콕에서 한참(약4시간 반)을 기다려서
방콕시간 밤11시10분에 한국으로~~
오래된 2층의 점보기가 활주로에 버티고 있다~

대부분의 승객이 한국사람이고 아마 방학이라서 더 그런것 같다...
비행기 타고 잠시후에 나온 간단 식사를 대충 먹고... 

한숨자고 나니 정식 아침식사가 김치와 함께 나온다..


이 비행기는 나의 소망을 알아 챘는지 예상보다 약  35분 정도 일찍 도착 한단다~~
사실 예정시간 대로라면 짐을 부치지않고 들고 타야하나~ 고민도 하다가

다카에서의 생각은 짐 찾는게 늦으면 이상무님께 부탁하여

짐을 찾아서 충주로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다가 남국장이 공항2층에 우체국택배가
있다고 하여 그렇게 하기로 어려운 약속을 했는데 비행기가 일찍도착을 하니 기분이 좋다~~
그리고 한국시간 아침 5시 55분에 인천공항 활주로에 도착~
짐 찾고 나오니 6시반....충주가는 차표를 사고나니 6시40분....충주가는 버스시간은 7시40분...

무려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비행기가 너무 일찍 왔고 짐도 빨리 나오고...

충주에 10시정도에 도착하여 바로 출근하여 또 바쁘게....일....^^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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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월)

어제 아침 7시반 부터 오후 3시정도 까지 계속 사진~~
그후에 호텔에 와서 쉬기는 했지만 넘 힘들었던 하루
그래서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잠을 푹잔 날~~
오늘은 5시반 기상, 6시반에 아침을 먹고, 8시 출발이란다..

시간이 남아서 몇명이 다시 가까운 기찻길로 가서 아쉬운대로 안개가 분위기를 잡아주는 기찻길의 풍경을 찍고왔다..

 

 

인상이 좋은 아저씨~~포즈도 잘 취해주시고...

 

 

 

 

길 가던 처자도 잠시 자세 잡아주고...

 

 

새벽밥을 위해 식수를 받으러 가는 모양이다...

 

 

이른 아침 등교하는 여학생....눈만 보이니 더 예쁜 듯....^^

 

사진을 보여주니 "WOW~~" 하면서 너무 잘 나왔다고 엄지척이다..

 


이제 오늘 하루만 찍고 내일은 귀국하는 날~~
버스를 타고 다카시내의 커다란 다리로 가는 길... 차가 많이 막히고, 안개가 심하다~
문제는 내일 2시 출발 비행기가 제대로 뜨려는지..
차안에서 이정식 상무님의 "빅피쳐"라는 제목의 영화인 '사진가와 유부녀와 변호사의 이야기'.... 를 듣고.

(한국에서는 흥행에 실패했다나~~)
9시45분에 그 다리에 도착....안개가 심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넘 많고 오늘은 그림이 별로다~~

 

 

신기한 광경이다....앞 바퀴는 들린채로 운전을 잘 한다..

 

 

얘네들도 쌀튀밥을 좋아하나보다...

 

 

집에서 난을 구운건지 아니면 튀김을 한건지...

 

 

이런저런 사람들이 이런저런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제 갈길로...

 

 

 

 

 

젊은이가 커다란 양은그릇을 메고 장터로 ...

 

 

죄수호송차량이 휘리릭~~~ 지나간다..

 


10시15분 까지 찍고, 벽돌 깨는 마을로 이동... 차가 넘 막힌다...

벽돌마을에 10시50분경에 도착....

부녀자들과 어린아이들도 푼돈을 벌기위해서 여기저기 모여서 양발 사이에 붉은 벽돌을 놓고 망치를 내리쳐서 벽돌을 깨고

그 깬 벽돌을 다시 체로 쳐서 고운 입자와 자갈크기로 나누고 ....

기계로도 벽돌을 깨지만 인건비와 기계 돌리는 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인건비가 워낙 싸기 때문에

대부분은 사람의 힘으로 벽돌을 깨고 그 깬 벽돌은 건축자재의 골재로 사용 한단다...

한 쪽 옆에는 새로운 벽돌을 만들기 위한 모래를 많은 사람들이 모래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강에서 뭍으로 약 50m의 거리를 나른다....그리고 토큰을 하나씩 받는다...

그리고 벽돌을 굽다가 상품성이 떨어진것은 이렇게 벽돌을 깨어서 재활용 하는것이겠지.....

 

 

길거리표 빵 굽는집...

 

 

마을입구에 있는 구멍가게..

 

 

그 벽돌마을에 있는 학교...

 

 

 

 

 

 

 

일명 "벽돌마을"에서 일하는 예쁘고 어린 소녀.....

입이 나와 있다가 머리끈 두개를 주니 입이 귀에 걸렸다..

 

 

 

부녀자들과 어린아이들도 푼돈을 벌기위해서 여기저기 모여서 양발 사이에 붉은 벽돌을 놓고 망치를 내리쳐서 벽돌을 깨고..

 

 

 

 

 

배에서 자갈을 나르는 사람....

 

 

 

배에서 모래를 머리에 이고 이곳에 쏟아 붓고..

 

 

 

 

 

12시까지 이런저런 사진을 찍고...

1월 11일 콕스바자르에서 다카로 오는 날 오후에 잠간 들렀던 석탄마을이 아쉽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석탄마을로 가기로 했는데 그곳에 가기전에 식당으로 고고...

차는 여전히 막히고....1시가 넘어서 뱅골 스타일의 어느 프랜차이즈 식당에 도착하여 간단히 점심먹고

1시 45분에 석탄마을로 고고...복잡한 시내를 통과하여 약 1시간정도 소요예정...
가다가 2시10분경에 야외 옷 시장에서 잠시 사진....

 

 

 

 

사고인지 배가 옆으로 누워있다..

 

 

 

 

양팔이 없는 한 소년이 차가 막히는 차도로 와서, 힘이 하나도 없는 표정으로 구걸...

 

 

 

 

노천 옷시장에서 본 어떤 여인....귀고리가 참 예쁘다...

 

 


2시35분에 다시 출발하여 3시에 먼저번 갔었던 석탄마을(?)에 도착...

그리고 2시간 후,  5시정도에 출발 한다고...

석탄마을에서 노란색의 옷을 두른 미녀가 시커먼 석탄망태기를 머리에 이고 석탄가루를 흘리면서 배에서 뭍으로

이동하니 우리 일행 대부분이 이 미녀를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고 이 미녀도 싫지 않은 표정으로 웃음을 간간이 보여준다.. 
석탄, 모래, 벽돌, 등등 머리에 이고, 어깨에 메고 나르는 모습 찍어주고 잠시 쉬면서 짜이도 마시고...

 

 

많은 인부들이 이 배에서 석탄을 담은 망태기를 머리에 이고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옮기는 중..

 

 

 

 

 

 

 

 

 

 

 

 

 

 

 

이날 "석탄마을"에서 인기 1순위 였던 어떤 여인...

웃음과 미모와 옷색깔이 관심을 끌기에 으뜸이었다..

사진이 잘 나오니까.....^^

 

 

 

 

 

한번 다녀오면 주는 토큰을 또 한번 세어보는 모습이 측은지심을 일게 한다..

 

 

 

 

 

 

어느 인부의 발모습....

 

 

 

이렇게 토큰을 주고 받고..

 

 

 

망태기에 가득 담긴 석탄을 옮겨서 저곳에 일시 보관

 

 

 

청포도를 팔고 있는 중~~

 

 

짬나면 신문도 보고..세상도 돌아보고..시간도 죽이고..

 

 

 

이곳의 구역이 굉장히 넓다..

 

 

 

 

 

 

붉은 벽돌을 배에서부터 이곳 야적장으로..

 

 

 

 

 

 

여기는 모래운반중..

 

 

 

하루일을 얼추 마치고 받은 토큰을 세어보고 얘기 나누고 쉬는 중...

 

 
정확히 5시에 호텔을 향하여 출발...
그런데 차가 엄첨 막힌다...심지어는 30분간 꼼짝도 않는다
아마 고관대작이 퇴근을 하는지...
이 나라는 고위층이 움직이면 차량통행도 제한한다나~~~
결국 12Km 조금넘는 거리를 2시간20분 걸렸다.....ㅠㅠ


암튼 오늘 일정과 함께 이번 여행의 공식일정이 모두 끝나고

내일은 방콕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가는 일정이다...
저녁은 여러번 먹었던 호텔근처의 중국식당에서 한단다~~

 

 

이 곳 다카의 호텔근처 중식당...꽤나 유명하다는데 여러번을 이 식당에서 먹었었다...

 


이 나라에서 느낀점....
먼지가 너무 많아서 나뭇잎이 초록색이 아니라 뿌옇게 보이고 축 늘어져있고 툭 건드리면 먼지가 뽀얗게 일어난다~~
도로가에도 먼지가 수북히 쌓여서 바람이 불면 먼지가 풀풀 일어난다..

도로를 청소하는 인부가 있었는데 도로변에 쌓인 모래를 삽으로 퍼 담는다...
시민들 거의 모두 코만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 때문에 여인들은 더더욱 히잡을 두르고 눈만 내놓고 다니는듯하다~~
지금이 건기라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넘 심한듯~~
우기에는 괜찮으려는지~~
먼지와 매연 그리고 안개로 다카에서 푸른하늘을 본적이 없다~~
다카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스모그와 교통지옥~
하지만 이 모든것을 용서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이 나라의 거의 모든 국민들의 용모가 정말로 준수 하다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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