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녁에 갈 식당을 찾으러 카슈고성의 동문까지 갔다가 그곳에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경찰에게도 문의 했지만
그 식당을찾지못하고 거리를 구경만하고 길거리에서 꼬치구이를 먹고 걍 왔다.
오늘은 7월 4일..미국의 독립기념일...내가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왜 기억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침은 8시에 먹고 쉬다가,
9시반에 호텔 앞에서 향비묘(원래 향비묘는 없고, 향비원이다)를 택시로 갔다.
입장료(65세 넘었다고 난 공짜..^^)없이 들어가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사진 찍으면서 묘역까지 가서 색다른 묘를 보고,
향비묘로 많이 알려진 아팍 호자(Abakh Khoja 阿帕克霍加) 묘를 보고, 주변의 일반인 들의 묘도 보고,
향비원의 이곳저곳도 보고 구경하고,
택시로 카슈 고성동문으로 가서 그 식당을 다시 찾는데 그 식당이 화재로 수리중이란다.ㅠㅠ
바로 인근의 옛날 서민들이 살던 1,000년된 마을~ 돌아보고, 옛 서민들의 삶도 대충 보고
마침 현지인 모델 2인을 만나 맘에 드는 사진 찍고.
택시 타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어제 '타타'가 얘기 한, 그 서민이 애용 하는 식당에서
'라그면'과 샤슬릭으로 맘에드는 점심~ 그리고 호텔에서 쉼..
5시에 카스 고성의 '청진사' 먼저 들르고 이런저런 사진 찍다가 주전부리 ~~~ 카스고성의 뒷골목으로 갔더니 이런저런 모델들이 많아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고 같이 사진..
굿이다.
많은 모델들이 계속 나타나고 또 나타나고~ 골목을 바꾸면 또 나타나는 모델 들... 오전에 왔던 서민들이 살던 어느 건물 옥상에서 편히 쉬면서 일몰(8시20분경) 기다리며 야경사진 찍고~ 멀리 곤륜탑이 이쁘게 보이고 카스고성도 불이 들어오고 구름도 이쁘긴 하지만 그저그런 야경사진..
이곳 말로 타슈쿠르칸은 타슈(스톤)과 쿠르칸(캐슬)의 합성어이다.즉 '돌의 성'이란 뜻이다.
석두성(石頭城)이 있어서 이렇게 이름이 되었나보다.
이곳은 파미르(타지크말로 세계의 지붕이란 뜻)고원의 동쪽 끝자락으로 원래는 파키스탄 땅이었지만 (어떠어떠한 사연으로)현재는 중국영토란다. 구글지도에도 거의 나오지 않는 아주 오지였지만 지금은 꽤나 번듯한 도시이다 파키스탄과 중국의 국경인 쿤자랍패스로부터 130Km 떨어진 국경도시인 셈인데 땅이 크다고 자랑질하는건지
암튼 입국비자를 이 '타슈쿠르칸'이란 동네에서 받고, 잠 자고,
오늘은 중국의 최 서쪽 끝 오래된 도시인 카스(카슈카르)로 간다. 이 동네 북쪽의 커다란 설산 "무즈타그아타(무스타봉,설산의 아버지)" , 그 오른쪽은 곤륜산맥, 왼쪽은 파미르산맥이란다.
오늘은 이곳 타슈쿠르간에서 카슈카르의 '친이박호텔'까지 간다.
8시10분 출발. 먼저 가까운 거리의 석두성으로 간다.
석두성은 중국에서 AAAAA(A가 5개)의 명승지...꼭 봐야 할 곳(확실치는 않다)
우리가 잘 아는 고선지 장군과 혜초 스님도 정벌자과 구법승(求法僧)의 자격으로 이 길을 지났겠지.
타쉬쿠르간 석두성은 강소성(江苏省,Jiangsusheng)의 난징(南京,Nanjing) 석두성, 요녕성(辽宁省,Liaojingsheng)의 요양(辽阳,Liaoyang) 석두성과 함께 중국의 3대 석두성으로 파미르 고원 동쪽 끝자락 해발 3,000m의 고원도시에 있다.
석두성은 한대(汉代)에서 남북조(南北朝) 사이에 존재했던 서역의 성루로 약 1400년 전에 축조되었다. 서역 36국 중 하나인 푸리국[蒲犁国]의 도성으로 당(唐) 정부가 충링진[葱岭镇]을 세운 곳이기도 하다. 청(淸)나라 때 푸리현[蒲犁县]이 생겼고 이에 성의 남쪽에 현 정부 소재지를 세우면서 점차 폐허가 되었다.
과거에 교통의 요지였으며 상업 거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당(唐)의 고승인 현장(玄奘)은 그의 저서 《大唐西域记(대당서역기)》에 이곳과 관련한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현재 대부분의 성벽은 잘 보존되어 있으나 4개의 성문은 상당 부분 붕괴되어 북동쪽의 옹성과 성문만 남아 있다.
외벽은 무너지고 돌덩이만 남았고, 내벽은 성벽이 남아 있다. 세월이 지나 예전의 영광은 사라지고 그 흔적만이 남아 있었다. 멀리 산맥들의 웅장함에 넋을 놓고 보게 된다.(퍼온 글)
경비(코끼리 전동차) ; 11위안 입장료는 공짜(65세이상)
이제 석두성을 뒤로하고 카라쿨호수로 출발..
가는 길에 오른쪽으로 계속 보이는 산이 ' 무즈타그' 산(모사탑격봉 慕士塔格峰,Mushitagefeng,7545m)이다.
카라쿨(Kala 검은, kule 호수)호수(해발 3600m)는 파미르 고원의 가장 높은 호수(빙하호)로
커다랗고 검푸른 호수를 파란하늘에 흰 설산들이 삥~~ 둘러 선 모습은 장관이다.
무즈타그 봉이 구름에 덮이면 호수 면이 검게 변한다 하여 이런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이 카라쿨 호수 주변에 무즈타그 산(모사탑격봉 慕士塔格峰,Mushitagefeng,7545m)과 콩구르튜베 산 (7530m),
콩구르타그산 (7649m) 등 3개의 높은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이 산들의 꼭대기는 일 년 내내 만년설로 덮여 있다.
특히 무즈타그산은, 타지크어로 '빙산의 아버지'라는 뜻의 '무즈타그 아타'산으로 불리며,
타지크 족이 독수리와 함께 가장 신성시하는 대상이란다.
카라쿨의 이런저런 사진 찍고 12시반에 식당에서 중식요리로 점심을 먹고,
식당 앞의 튀김만두 4개에 20위안, 걍 먹을만하다.
중앙아시아의 '삼사'와 거의 비슷.. 만두안에 고기를 넣어 화덕에 굽는다. 1시5분에 약 40분 거리의 백사산으로 출발.
백사산ㆍ백사호 보이는 곳(해발 3,300m)에 1시40분 도착하여 구경하고,
흰 모래가 산처럼 쌓여있어 백사산(白沙山)..
백사호(白沙湖)는 강이 흐르던 곳에 댐을 막은 후에 불룬코우(bulunkou 布伦口) 호수가 되었다는..
신혼부부가 웨딩촬영 하는것, 부부에게 승낙을 받고 예쁜사진도 찍고,
사람사는 모습 보고, 정말로 새하얀 백사를 찍고, 멀리 설산도 담고.
2시25분에 2시간 거리의 홍산(紅山)으로 고고 높은 다리도 지나고 긴 터널도 지난다. 3시10분에 검문소 여권을 걷어간다. 3시25분 출발
멀리 산들이 붉은 빛을 띠더니 그 색이 점점 더 짙어가고, 4시5분에
극주빙천공원(克州冰川公园)이라고 써 있는 AAAA(A가 4개) 의 주차장에 세운다.
빙하를 가는것이 아니고 이 주변에 붉은 산이 많고 주차하기 좋고 화장하기 좋은 곳....
이 주변에서 붉은 산 많이 보고, 찍고, 쉬다가
4시반에 카슈카르(해발1,300m)로 출발 약 85Km라고..
황사의 느낌이 있는 뿌연 하늘을 보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초록의 미류나무는 끝없이 이어진다.
6시반에 친이박호텔 도착.
저녁과 동문의 야간투어는 다음 편에...^^
내일 아침 6~8시반이니 알아서 편할 때 먹고, 점심ㆍ저녁은 각자 알아서.
모레 아침은 6시에 먹고, 7시반에 키르키스스탄으로 출발, 간단 점심을 준비,
캐리어 차에서 내리지 못하니 따뜻한 옷을 준비 하라네... 보조배터리도 배낭에 넣어야 하고, 키르키스스탄에서의 첫날 저녁은 간단히 10달러씩 걷어서 해결(숙소의 식당에서 푸짐하게 먹는다) 중국에서 키르키스스탄으로 가는 토르갓 패스는 예전 실크로드 천산남로의 오리지날이란다.
“카스고성”의 “올드시티 동문”의 ‘카스고성미식광장’이라는 큰 건물에 98위안 입장료를 내고 드가면 뷔페식이 있고
각종 술도 포함되고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면 공연도 하는데 수준도 높다고 해서
물어물어 찾아갔는데 지난 봄 화재로 보수공사중....기대도 하고 발품 많이 팔았는데 꽝.....ㅠㅠ
카라코람 하이웨이(Karakoram Highway, KKH)는 국가간을 연결하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도로이다. 이 도로는 카라코람산악 지역을 통과하여 공식 고도가 해발 4,693미터에 이르는 쿤자랍고개(Khunjerab Pass)를 가로질러 중국과 파키스탄을
연결한다. 쿤자랍고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경이다.
옛날 실크로드로 불린 지역을 지나는 이 도로는 중국의 신장위구르 자치구의 카슈카르에서 시작하여 파키스탄의 아보카바드(Abbottabad)까지 1,200 km를 연결한다.(위키백과 펌)
7월 2일, 오늘은 파키스탄의 소스트에서 중국과의 국경인 '쿤자랍패스'를 지나 중국의 '타슈쿠르칸'으로 가는 일정.
소스트 해발 2,870m 어제 은하수 찍는다고 1시에 잠 잤다가 4시에 알람으로 깨어 나와서 좋은 일출을 기대했으나 꽝~
암튼 오늘은 7시에 식사, 8시반에 출발~ 8시에 그동안 고생했던 기사와 스텝들과 아쉬운 작별의 시간을 잠깐 갖고 8시15분 국경으로 출발 중국으로 잘 들어가야 할텐데~ 쿤자랍패스는 해발고도가 4,700m.
9시45분 파키스탄에서의 모든 출국심사 끝나고 국경을 향하여 고고. 깊은 계곡 사이로 훈자강을 오른쪽으로 끼고 차는북으로 계속 올라간다.
풀 한포기 없이 훈자강과 돌과 높은 산만이 이곳이 국경으로 가는 길 임을 암시한다. 40분정도 간다고 한다. 10시10분 쿤자랍국립공원을 알리는 표식을 지나간다. 이곳에서 마지막 화장실 보고 고고~~
국립공원을 지나가는데 40$씩 냈으니 결국 화장실 이용료가 40$인 셈이다...^^ 이곳 해발고도 3,300m,이곳 검문소에서 다른차들을 제치고 먼저 통과한다. 10시25분~
쿤자랍 고개(Khunjerab Pass)는 파키스탄과 중국의 국경으로 그 고도가 해발 4,693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국경이다. 또한 이곳은 카라코람 하이웨이의 가장 높은 지점이기도 하다. 이 이름은 피의 계곡이라는 와키에서 유래되었다. 이 도로는 1982년 완공되었다. 이 쿤자랍 패스에는 국경이 열려 있는 동안 매일 중국과 파키스탄 사이를 운행하는 국경 버스가 존재한다. 이 국제 버스는 국경인 소스트와 중국 국경 도시인 타슈쿠르간을 자나 카슈가르까지 운행한다. 중국에서 파키스탄으로 국경을 넘어오는 여행자는 카슈가르에서 국제버스를 탈 수 있다.(위키백과 펌)
올해도 하반기에 접어드는 7월1일 오늘은 훈자를 떠나 중국으로 가기위한 작은 국경 마을 '소스트'로 가는 날.
약 100Km의 2시간 거리.
훈자江을 따라서 계곡으로 쭈우욱~~ 북쪽으로 올라가면 중국이 나온다. 후싸이니 마을에서 약 2Km 거리의 보리스 빙하호수의 멋진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서스펜션브릿지 찍고, 파수라는 마을의 파수콘을 찍고 무지개다리 거쳐 소스트로 간다. 경치가 아주 좋다고 한다. 키르키스스탄에서는 음력으로 그믐 전후니까 은하수 사진이 기대된다. 문제는 새로 산 SD카드 128기가 짜리를 빼먹어서 아껴 써야 한다.
이 호텔의 넖은 마당의 전면에 펼쳐진 설산과 "나가르" 마을의 초록마을이 언제까지 내 마음에 자리할지모르겠지만
아마도 치매가 오기전까지 쭉 자리잡을듯 싶다. 그러다가 그리움이 더해지면 그때 또 올 수 있을까?
이곳의 멋지고 아름답고 우아한 사람들의 예쁘고 사랑스런 미소를 다시 보려고 올 수 있을것 같다. 웅장하고 황홀한 일몰과 일출 풍경은 덤이다. '타타'얘기로는 호퍼밸리 못지않은 밸리들이 무수히 많단다.
백지영이 노래한다 "이제다시 사랑안해 ~~~~" 그렇지만 파키스탄의 훈자밸리는 오랫동안 사랑할 것 같다~~ 이곳 훈자에서의 마지막 아침을 먹고 방에서 밖을 보니 설산도 그대로 건너 마을 나가르의 초록도, 파란 하늘과
흰구름도 그대로인데 내 마음만 이곳을 어쩌지 못해 불안하다.
몸은 떠나도 훈자를 마음 깊숙한 곳에 숨겨두고 가끔씩 사진을 보면서 그리운 생각을 곱씹어야 겠다. 백지영이 또 노래한다. "부디 나를 잊지 말아요~" 이선희가 또 노래하네.
"약속해요 이 순간이 다 지나고~ 모든걸 버리고 남은 길을 가리란걸~~~인연이라고 하죠, 거부할 수가 없죠~~" 훈자의 흰색과 초록, 파란 하늘을 보면서 인연을 생각한다~
이곳 훈자의 호텔에서 3일간 틈나면 보였던 마주보는 그 봉우리가 오늘은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잘가라는 인사라고 생각하고, 또 온다는 암묵의 메시지를 주고 받으며, 아침의 일출빛이 이뻐서 잠시 또 멋진 사진 찍고...
7시반 아침 먹고, 9시반에 소스트를 향하여 출발
어제의 된장국 덕분에 속이 편하다....^^
날씨가 환상이다. 카라코람하이웨이 길을 따라 가는 초반에 'Ganish다리'를 건너 어제 알티드성 원경을 찍으러 갔던 헬기장 근처에
암각화가 있는 곳에 들러 찍고, 알티드성도 또 찍어주고 멋있는 경치 보고 찍고~
훈자江을 왼쪽에 두고 버스는 잘 달린다.
아타아바드 제2터널 길다. 그리고 잠시 후에 환상의 옥색빛을 띤 호수(아타바드호수)가 나타난다.
2010년 1월 4일, 20여명의 사망자를 냈던 산사태로 이 호수가 생겨나고 카라코람하이웨이가 물에 잠겨
2015년 9월에 새로운 도로가 건설될 때까지 배로 다녔다는 얘기.... 그래서 터널도 새로 생기고...
잠시후에 사진으로 많이 보았던 '파수콘' 봉우리가 보인다.
눈으로 보니 더 멋있다.
'후싸이니' 마을에서 차는 Borith(보리스, 해발 2,663m)호수를 향해 왼쪽의 산으로 올라간다.
11시반에 호수도착 사진과 식사. 이곳에서 멋진 설산을 바라보며 뷔페 스타일의 점심도 먹고, 멋진 설산과 호수의 반영에 눈이 호강한다.
앞산에 올라 파수콘을 또 봐주고(삥 돌아 오는데 약 1시간 소요).
이 호수에서 길따라 쭈욱~~ 꽤 가면 파수빙하가 잘 보이는 뷰포인트가 나온다고 구글지도에 나온다.
식당에서 1시반에 서스펜션브릿지라고 부르는 '후싸이니브릿지'로 출발
그 다리는 예전에는 실제로 훈자江 건너마을(Zar Abad) 사람들이 건너다니는 유일한 교통수단 이었는데
요즘은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 역할을 하고, 또 짚라인도 설치를 해서 짜릿한 도강을 한다.
조금 높은 곳에서 서스펜션브릿지 건너도 잘 보이고,그 건너마을을 구글지도에서 찾아보니 Zar Abad 라고..
파수콘과 파수빙하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정차하여 보고, 찍고, 파수를 향하여 계속 고고...
Passu는 Gilgit에서 약 147km(91마일) 상류에 있는 Gilgit-Baltistan에 있는 Gojal의 테실 본부인 Gulmit에서 약 20km(12마일) 떨어진 Hunza 강을 따라 위치해 있습니다.
Passu는 Hunza 지구의 하위 구역인 Gojal Valley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수 빙하(Passu Glacier)와 매우 가깝고 바투라 빙하(Batura Glacier)의 바로 남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리스 호수(Borith Lake)는 이 지역의 후사이니(Hussaini) 마을 아래에 있는 큰 호수입니다.
'Passu Cones' 또는 'Passu Cathedral'로도 알려진 Tupopdan(6,106m)는 Gojal Valley의 Gulmit 마을 북쪽에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가장 사진이 많이 찍힌 봉우리이다.(퍼온 글)
멋진 풍경을 눈으로 마음으로 담고, 찍고, 4시에 소스트 도착. 잠시 시장구경후 4시반에 인근 호텔로 고고.
밤에 은하수 찍었을때의 배경 산이 바로 '파수콘' 이다.
'파수콘'의 남쪽이 Gulmit(굴밋)이고 북쪽이 Sost(소스트).
설사를 하여 미리 예약한 식사를 취소하고(그런데 환불 불가 ㅠㅠ) 이웃집에서 죽을 끓여 줘서 맛나게 먹고 ^^ 서쪽에서 "빛올림(처음 들어본 단어)"이 있어 사진 찍고, 별이 보여 은하수를 기대하며 잠. 밤 11시반에 상운 친구가 깨운다 수 많은 별과 함께 은하수가 보인다. 처음 찍어보는 은하수 사진.. 이런저런 방법(캘빈 값은 3,500전후, ISO도 3,500~4,000)으로 여러 장 찍고 나중에 프로그램(Sequator)으로 합성~~
내일은 7시 식사, 8시 캐리어 내리고, 8시30분 출발
6시 미팅시에 50달러(국경통과 전 쿤자랍공워느입장료)씩 가져오기 ==>결국은 국경통과세...
1호차 : RIS 1047
소스트 호텔 : (언덕 위의 정원이 예쁜 리조트 같은 호텔) 'Roomy Khawna Hotel, Sost'(훈자에서 묵었던 같은 호텔이란다)
벌써 6월의 마지막날이다. 집을 떠난지도 10일이지나 11일차이고 지금은 훈자밸리에서 마지막 날 아침 5시반에 일어나 문을 열고 밖을 보니 화창한 가운데 부분적으로 구름이 설산을 가린다. 파란 하늘을 보는데 까치 세마리가 눈앞을 날라간다. 이곳 호텔의 전망은 정말로 최고인것 같다. 만년설을 머리 위에 이고 있는 설산이 훈자밸리를 뺑 돌아 손가락 10개가 모자라게 고개를 삐쭉 내민다.
어느 혼자 오신 여행동료분이 들려주는 음악이 마음을 차분하게 한다 명상음악 중의 한 곡,
이곳 분위기와 딱~~~ 이다.
이번 여행동료들 대부분이 여행의 고수들이다. 명상음악을 듣다가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본다.
라카포시의 강렬한 흰빛과 파란 하늘, 영원히 잊지못할 광경이다. 오늘은 7시반에 아침, 9시에 호퍼밸리(약 20Km)를 다녀 온단다. 기사는 차로 1시간 15분정도 걸리고, 21Km 정도라고~
암튼 '타타'가 멋지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훈자의 강 건너편에 위치한 나가르 지역의 훈자강과 나가르강이 만나는 곳에서 강을 끼고 계곡을 거슬러 올라가면
Hopper 빌리지와 호퍼빙하가 반겨주는 정말로 멋진곳이다.
마을을 삥 둘러선 설산들과 그림같은 초록의 나무들과 농작물들, 하얀 양들이 여기저기 돌아 다니고 아이들도 덩달아
뛰어다니면서 활력을 넣어 주는 곳, 남녀노소 모두가 친절한 이곳, 호퍼밸리..
20Km의 거리를 전혀 느끼지 못할 정도로 눈이 호강을 많이하고 대신 손가락이 아팠던 그 곳.
최소한 이틀을 먹고, 자고, 어슬렁거리며 다니기만 해도 힐링이 디따 많이 될것 같은 그곳, Hopper Valley.
그런데 눈앞에 나타난 이 빙하가 유독 검정색이다.
그 이유는 다른 빙하에 비해 매우 빠른 속도(하루 4~5인치)로 이동하며,
흙과 암석들을 갉아내어 함께 섞이기 때문이란다.
그게 또 구르고 흐르면서 거친 검은 얼음 덩어리가 되는 것이다.
호퍼밸리 마을의 해발고도 2760m 정도.
제1,2,3 전망대를 보고 찍고 내려와 마을도 어슬렁거리다가 사진 찍고,
12시40분에 식당에서 식사~ 2시에 호텔로 출발
호텔에서 이런저런 정리하고 쉬다가
4시에 택시를 불러 훈자강 건너 알티트성 조망지에 가서 사진 찍고, 나가르 마을에 가서 전원의 모습을 눈으로 보고, 찍고,
마을에서 열린 어느 결혼식에 우연히 들러 아이들과 노인들 사진 찍고(여성사진은 절대 금기, 몽둥이 들고 온다),
훈자江 건너 나가르 지역의 카리마바드 건너 마을로 택시로~~
다른 분들은 호털로 가고, 친구와 나는 그 택시로 6시 40분경 이글네스트에 도착하여 아쉬운대로
황금빛의 설산의 일몰사진을 찍고 7시반에 주차장으로 내려왔는데, 차는 보이는데 기사는 없다.
분명히 기사에게 7시반에 온다고 하고 대기하라고 했는데 안보여서 고민중.
어느 현지인이 호텔로 전화하고, 또다른 어떤사람도 호텔로 연락해주고(호텔에서 연결해 주었음),
8시가 되어서 쏘리쏘리를 연발 하면서 나타난다.
한국말로 욕을 해주고 호텔로 돌아와서 협상시작.. 7천 루피로 합의(원래는 1만루피).
돌아와 이웃집에서 해준 한국스타일의 된장찌개와 밥으로, 그리고 남아있는 소주로 굿~~ 갑자기 정전이 되었는데 갑자기 하늘에 별이 가득하고 북두칠성도 보이고, 은하수도 보이고, 눈에 익은 별자리들도 보인다. 아마도 오늘 밤부터 밤마다 은하수 사진을 찍을 듯~ 마침 그믐이 가까워 온다.
어제의 그 멋지고 황홀했던 일몰의 감동으로, 대박일출을 기대하고 4시에 일어나 방문을 열고 나가니 구름이 잔뜩 끼었다.
오늘의 일출 시각 4시 40분. 오늘은 희망하는 사람들 모두 단체로 '발티트 성(Baltit Fort)'과 '이글네스트(Eagle's Nest, 독수리둥지)',
그리고 '알티트(Altit)성채'로 가서 훈자를 감싸는 설산들을 조망하고, 2~3시경에 돌아와서 오후 자유시간을 갖는다고... 상운친구와 오후4시에 어제 그 택시기사를 4시에 오라고 했고, 7천루피에 이곳저곳을 다니기로 했음. 그런데...ㅠㅠ
==> 전화하니 멀리 출타중이라는 야그...
8시반에 버스로 호텔을 출발 9시 발티트성 도착하여 옛날 훈자왕국의 소박함을 보고, 멋진 뷰를 찍고, 느끼고, 10시에 이글네스트로 출발,
Baltit Fort는 파키스탄 북부 길기트-발티스탄 지역의 카리마바드 마을 근처 훈자 계곡에 있는 요새입니다. 8세기에 건설되었으며, 2004년부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잠정목록에 올랐습니다. 훈자의 Mirs(왕)은 1945년에 요새를 버리고 언덕 아래에 있는 새로운 궁전으로 이전했습니다. 요새가 쇠퇴하기 시작하면서 폐허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런던 왕립지리학회의 조사에 따라 복원 프로그램이 시작되었고, 아가 칸 문화 역사 도시 지원 프로그램에서 지원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1996년에 완료되었고 요새는 현재 발티트 유산 트러스트에서 운영하는 박물관입니다(위키페디아 펌)
이날 저녁 호텔 뒤 '한식당'에서 김치볶음밥과 김치찌개로 저녁 먹고, 뭘 할까~~ 고민하던중
여행동료가 "오늘 저녁에 발티트 성에서 공연을 한다"고 귀뜸해 준다... 때앵큐 연발을 하고는 바로 고고..
빤히 보이는 그렇지만 쬐끔 걸어서 가니 갈만한 거리... 도착하니 문지기가 끝났다고 하길래 멀리 한국에서 왔고
사진 찍으러 올라 간다고 하니 'Pass~~' 땡큐지 뭐...^^
지금까지 그날(29일) 저녁에 발티트성에서 했던 공연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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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발티트성에서 버스로 이글네스트로 출발... 10시40분에 이글네스트에 도착하여 기묘한 바위들을 보고, 찍고, 주변 경관들도 봐주고 '레이디핑거'라는
특이한 바위도 찍고,
여기서 호텔까지 약 8키로란다.
다음날(30일) 호퍼밸리 다녀온 후 친구와 다른 동료들과 택시를 타고 훈자江 건너마을인 '나가르' 다녀 오면서,
친구와 나는 이글네스트로 일몰사진을 찍으러 갔다.
아래 사진은 30일 사진...^^
다시 29일로...^^ 이글네스트를 보고, 찍고 11시40분에 알티트성으로 출발, 12시에 알티드성에 도착.
알티트요새는 훈자강을 향해 계단식으로 약 200m 높이의 가파른 경사면에 있는 멋진 건물이다.
2001년에 故 훈자미르(Mir of Hunza, 훈자 왕)의 둘째 아들인 아민 칸(Ameen Khan) 왕자가 보존을 위하여 기증을 했고,
타키스탄의 '아가 칸 문화청'이 복원(2006~2010년)하여 현재는 박물관으로 사용중이라고~~
Altit Fort는 파키스탄 길기트 발티스탄의 훈자 계곡에 있는 알티트 마을에 있는 고대 요새입니다. 원래는 '미르'라는 칭호를 가진 훈자 주의 세습 통치자들의 집이었지만, 3세기 후에 그들은 근처의 다소 젊은 '발티트 요새'로 이사했습니다.
알티트 요새, 특히 시카리 탑은 약 1,100년 된 것으로, 길기트-발티스탄에서 가장 오래된 기념물입니다.
이 요새는 2011년에 유네스코 아시아 태평양 문화 유산 보존상을 수상했습니다.
알티트 요새는 심하게 파손되었지만, 최근 아가 칸 문화 역사 도시 지원 프로그램과 노르웨이 정부에 의해 복원되었습니다. 작은 방과 절묘한 목각이 있는 낮은 문이 특징입니다. 알티트 요새는 2007년부터 대중에게 공개된 관광지입니다.
(위키페디아 펌)
1시에 나와서 호텔로 가야하는데 조수가 보이지않아서 기사가 찾으러 가서 쉬고 있는 중~ 1시20분경 호텔로 돌아와 점심으로 간단라면 하려는데 커피포트가 없다. 호텔카운터에 가도 없다 하고 다른 사람들은 밖으로 나가고 별로 배도 고프지 않아서 쵸코바 먹고, 낮잠 자고나니 몸도 약간 개운,
더 쉬다가 저녁을 먹어야지~
그래서 호텔 뒷쪽 '한식당'에서 저녁 먹고 좋은 정보 얻어서 '발티트'성으로 이곳 행사하는 사진 찍으러 갔었다.
사진은 쩌기 위에 올렸음.
내일은 9시에 호퍼밸리로 차를 타고 가서 보고~~ 점심은 제공~ 하지만 저녁은 알아서, 모레는 중국으로의 국경통과를 위하여 소스트로 가는데, 점심은 보리스호수의 식당에서 먹고(미리예약 1,800루피) 서스펜션브릿지 보고 찍고 소스트로 가는 중에 이런저런 것(파수콘,무지개다리) 보고 찍고, 소스트에서 저녁(각자 미리예약) 먹고, 잠자고, 중국국경 가는 날 점심은 도시락(삶은 달갈과 샌드위치~)을 주문하는데 700루피(3,500원),
오늘 잠을 잔 나란(Naran)의 호텔 컨디션이 별로여서(춥고, 창문도 없고, 난방도 전혀없는, 빙하도 있다고 자랑하면서~) 잠이 일찍 깨어서 훈자 지방의 이런저런 검색ㆍ정리~ 이곳 나란의 해발고도 2,430m, 위도는 34,54~~
오늘 길깃의 호텔 까지는 총 233Km로 약5시간 40분(이 구글의 시간 표시는 실시간이므로 그때그때~~ 다르다). 오른쪽으로 낭가파르바트가 있단다. 이곳 나란의 위도가 인도 라다크의 제일 북쪽 보다도 더 높고 한국과 비슷~ 그런데 해발고도가 높아서 춥다. 어제 기사 얘기로는 오늘 최저 온도가 16~18도, 최고 온도는 24~26도 정도 될거라 했는데 모르지~ 7시 아침 먹고, 8시 트렁크 내리고, 8시40분에 (Babusar 고개를 넘어서)길깃으로 가는 일정 출발.
오늘도 경찰차가 에스코트하니 차가 넘 천천히 가서 답답하네..
이 경찰차 에스코트는 Babusar 고개의 주(州)경계까지만 이어졌다. 출발하여 작은 고개를 넘자마자 무쟈게 좋은 경치에 계속 셔터질~~
옆의 강이 어제의 그 쿠나(Kunhar)江이다.
Kiswah 폭포, Lalazar 폭포, Sohni 폭포가 연이어 나타난다. 눈이 녹은 것, 빙하가 녹은 것... 암튼 여름에 나타나는 폭포?
이슬라마바드 서쪽의 '탁실라'에 들러 "간다라 미술의 보고"라는 곳 보고, 점심 먹고, 북쪽으로 쭈욱 '나란'까지 간다고.
탁실라는 옛날 아소카왕 시대의 수도였고... 그리스의 헬레니즘 문화와 동양의 미술이 혼합된 간다라불교예술로
페샤와르(Peshawar)와 더불어 간다라 예술의 중심지란다.
먼저 9시 15분에 탁실라 박물관으로 입장...
탁실라 박물관은 파키스탄 펀잡 지역 탁실라에 있는 박물관으로, 이슬라마바드에서 폐샤와르(Peshawar)까지 가는 그랜드 트렁크 로드(GrandTrunkRoad)의 35km지점에 위치한다. 탁실라는 고대부터 교통 요충지였으며 수많은 민족의 침입을 받아 다양한 문화가 혼재된 지역이다. 이곳에는 비르(Bhir) 언덕, 시르카프(Sirkap), 시르수흐(Shirsukh) 등 3대 유적이 있고, 많은 불교 사원도 지어져 있다. 이들 고대 도시 유적을 통틀어 "탁실라 유적"이라고 부른다. 탁실라 박물관은 탁실라 유적에서 발굴된 유물 가운데 간다라 미술 작품을 주로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1층 규모의 작은 박물관이지만 이곳에 전시돼 있는 작품의 가치가 높아 박물관을 ‘간다라 미술의 보고’로 부르기도 한다. 간다라 미술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 받는
모흐라 모라두 대탑에서 출토된 좌불상을 비롯해 금과 은, 철로 만든 다양한 불상과 조각들, 식기와 동전, 항아리 등
일상용품이 전시돼 있다. 네이버 펌글(네이버 기관단체사전 : 전시관)
아래는 박물관에 있는 부처님 큰 두상, 전신상, 좌상, 그리고 작은 부처님 두상 등등...
다음은 불탑을 봅니다.
전남 화순의 '운주사'에서 본 독특한 불탑을 이곳에서 보았다.
그리고 생활 용품들...
10시에 가까이에 위치한 ' 다르마 라지카(Dharmarjika)'라는 스투파로 출발.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시기 위해 건축한 탁실라의 '다르마 라지카(Dharmarjika)' 유적지..
다르마 라지카(Dharmarajika)는 파키스탄 펀자브주(州) 탁실라에 있는 최대의 스투파로 박물관 동쪽 약 3km 정도 되는 곳에 있다. 고갯길을 올라가면 볼 수 있으며 잡초에 뒤덮여 있다.
기단만 남아 있지만, 아소카 왕이 이 속에 석가모니의 유골을 모셨던 것이라고 전해진다.
널리 알려진 〈잠자는 악공〉을 비롯하여 후기 간다라 미술의 걸작이라고 하는 소년의 머리 테라코타,
불타와 공양하는 여인상 등도 출토되었다(네이버 지식백과)
탁실라 스투파 보고 찍고 듣고 차에타니 10시 45분, 시르캅유적으로 가는 중간에 과일 노점상에서 과일 사고, 11시에 시르캅유적 도착. 이곳도 당근 세계문화유산....
시르캅( Sirkap)은 파키스탄 펀자브주(州) 탁실라에 있는 제2의 고대 도시유적으로 비르 마운드 북쪽에 위치한다.
높이 9m의 성벽이 5.5km에 걸쳐 축조되어 있는데, BC 2세기~AD 2세기에 번영했던
그리스 왕조와 쿠샨 왕조의 도시 유적이다. 성문으로 들어서면 너비 약 6m의 넓은 거리가 500m 가량이나 이어지고,
양쪽으로는 당시에 일반주택과 상점들이 그 위에 축조되었을 석축토대가 늘어서 있다.
거리에는 돔 모양의 스투파의 유적도 있고 왕궁 유적도 남아 있다(네이버 지식백과).
고사목(枯死木) 세 그루가 이곳 시르캅 유적지 세곳에 적절하게 배치되어 있다.
여기 이 시르캅( Sirkap)은 예전에 국제도시로서 교류가 잦은 덕분에 세계적 문화의 교류가 많았었다고 한다.
11시30분에 나란으로 고고. 11시55분에 칸푸르(Khanpur)댐공사로 생긴 큰 호수를 지난다.
시르캅을 벗어날때 쯤 부터 픽업트럭에 무장경찰을 태운 경찰차가 구간구간마다 칸보이를 해준다.
현재 3번째 경찰차~~ 12시반경에 '하리푸르(Haripur)'라는 도시의 길가 어느 뷔페식당에서 식사,
에스코트 해준 경찰도 같이 식사 그리고 얘네들은 이곳 주(州) 정부에서 외국의 관광객들에게 이렇게 해 준단다.
점심 먹고~ 1시반에 나란을 향하여 출발 1시40분에 고속도로로 진입,갑자가 고속도로에서 경찰 에스코트가 또 이어진다 2시5분에 아보타바드터널을 지난다, 꽤 길다. 잠시후에 아보타바드 제2터널을 지난다. 더 길다.
경찰차 에스코트차가 만세라에서 빠져나간다 잠시후에 또 다른 경찰차가 에스코트한다..^^ 5번째 교대~ 2시반에 만세라 톨게이트 통과, 경찰차는 기다리고~ 이내 에스코트는 계속~
바로 만세라 터널이 나오고~ 꽤나 긴 터널인데 매연이 심하다 분위기도 다르고 공기도 다른듯 기분탓?? 공기질은 뿌옇다.
차는 큰 길에서 빠져나와 시골길로~~ 큰 고개를 두개 넘고 내려와 어느 동네를 지나 버스는 나란으로 고고
양쪽으로 높은 산이 있고 쿠나(Kunhar)강이 흐르는 "트란나(Tranna)"라는 작은 동네의 휴게소에서 잠시 쉼,
우리 차(2호차) 기사의 부인과 아기와 처제가 모처럼 면회를 한다고.. 모두 미인이다..
이곳에서 경찰차는 가고~
잠시후에 Balakot 이라는 제법 큰 동네가 나타난다. 이런 계곡에 한국의 읍 정도 되는 규모의 도시가 있다.
강을 건너 꼬불꼬불 2차선 포장길을 계속 올라가고, 눈과 빙하가 녹은 물이 쿠나(Kunhar)강을 거칠게 내려온다.
이 쿠나(Kunhar)강이 나란까지 계속 이어지는 길고 긴, 눈과 빙하가 녹은 계곡 물이다
멀리 산 꼭대기에 설산이 보인다. 그 설산 너머너머에 유명한 낭가파르바트가 있단다. 나란까지 85Km 3시간 예상한다고(기사 말쌈) 새로운 경찰이 등장. 우리 2호차에 동승한다. 경찰이 조수석에 타고 가는데 기사에게 전화가 오고 기사는 운전중 임에도 당연히 받는다.^^ 한국이면 현행범..^^
중간에 계곡물이 시원한 곳(Kiwai waterfall)에서 잠시 휴식 5시25분 출발 우리 차에 탔던 경찰은 경찰차가 와서 그차로 옮겨 타고 계속 동행한다.
어느 마을(빠레스~)에 현수교 보이고 1시방향에 보이는 설산 ; 마크라 ~ 또 멀리 보이는 설산 ; 말르카 빠르바트 멋지다. 마하니드리 라는 마을 지나고 여기서 나란까지 50Km, 1시간반 남았단다.
잠시 쉬다가 6시40분에 출발 7시20분에 까간(Kaghan)이라는 마을 지난다
까간밸리라는 지명도 있다. 리조트도 있다.
7시35분 현재 나란까지 15Km, 30분 남았다고. 7시50분 수키키나리댐ㆍ수키키나리 터널(420m)지나니 눈더미가 나타나고 쫌 후에 녹지 않은 눈이~
8시반에 나란 (Naran)의 "호텔홈나란"에 도착 라면을 먹으려 했으나 커피포트가 없어서 호텔식당 달걀볶음밥 1ㆍ생선구이 1, 약 2,230루피 생선 이름이 mali boti 라는데 ??
오후 4시까지만해도 엄청 더웠는데 지금은 내복을 입고 잠을 자려하네~ 난방장치가 전혀 없네ㅠㅠ
건물의 층이 위로 갈수록 숫자가 적어진다... ㅋㅋ
로비가 4층인데 위로 올라가면 3층, 2층, 1층 이런식이고, 아래로 내려가면 5층,6층,7층,8층 이런식... 이런 건물 처음. 그리고 내가 잠 잔 방은 창문이 전혀 없어 습(濕)하고, 춥고, 다음에 오실 분은 창문 꼭 확인 하세요.
완전 비추.. 뭐 호텔을 내가 정한게 아니긴 하지만 정말 비추다.
오늘 탁실라에서 나란으로 오고, 내일 길깃으로 가는 이 길이 5월까지는 폐쇄되었다가
6월 날씨가 풀려서 눈이 길을 막는것이 없어지기 때문이란다.===> 그래서 이 길로 진행, 더 빠르고 멋있단다. 그래서 궁금했던 것이 하나 풀렸다 다른사람의 여행기를 봤을 때 만세라에서 나란을 거쳐서 길깃을 가는 경우도 있고, 만세라에서 더 왼쪽으로 인더스강을 끼고 크게 돌아 베샴(Besham)에서 자고 길깃으로 가는 경우도 있어서 헷갈렸었다. 그러니까 지나가는 지금 도로는 "만세라~나란~잘카드~칠라스로드"인 것이다. 쿤하강을 끼고 가는 길.
이슬라마바드의 호텔에서 탁실라 거쳐서 나란까지의 총거리는 249Km이란다(구글지도,6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