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23~8월1일 동티벳 일정을 담았습니다..

 

 

 

현지에서 구입한 지도..

 

31일 오늘은 해라구를 출발하여 성도를 거쳐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어김없이 오늘도 사진을 위하여 6시기상....하지만 기사와 소통부재로 7시에 호텔에서 간단한 식사(흰죽과 삶은계란)..

  7시 30분 홍석탄을 향하여 출발...

  공가산을 중심으로 해라구 반대편에 연자구(燕子溝)의 어느 개울에 있는 붉은돌이 많이 있는 곳이란다..

  어제저녁 어느 술도가에 갔다가 우연히 알게 된곳이란다....으이구...^^

 

 

 

 

 

 

 

 

 

 이쁜 사진 많이 찍고 10시 40분에 해라구(海螺溝)로 돌아와 그 안내인 내려주고 바로 성도로 고고씽....

 

중간에 주유소에서 차는 기름 넣고 사람은 물빼고..

거미가 보여서 거미줄에 물 뿌리고 한장...거미 디따~ 크다는..

 

2시에 천전(天全)에서 점심을 먹을 예정이었으나 길이 통제되는 바람에 2시25분경에 시양(始陽)이라는 동네 길가 국수집에서

  국수를 시키고 한국에서 가져온 라면스프에 휘이~~ 저어서 같이 먹으니 먹을만 하더라는....^^

  2시 45분에 다시 출발...

 

 야안이라는 곳에서 고속도로로 들어서니 살것 같다는..

얘네들은 고속도로 통행료가 넘 비싸서 고속도로는 한가..

중간에 류쓰부에게 노래신청... 멋지게 부른다.. 특히 "청장고원"을...

 

5시 40분에 성도의 "한방(韓坊)"이라는 한식집에서서 10일만에 처음으로 한식을....눈물난다...

  김치에 잡채에 고추장떡에 삼겹살에 된장찌개에 고량주를....

암튼 배터지게 먹고 6시 40분에 변검술(變瞼術)을 보러 시내로..

 성도시의 한인회장이라는 분의 식당...

 

 오랫만에 접하는 김치에.....^^*

 

마지막으로 기사에게 다시 노래신청...

노래를 정말로 잘 부른다...박수 짝짝짝..

 

8시부터 시작한다는 쇼를 보기에는 넘 일찍(6시55분경) 도착하여 한시간정도 이 주위를 어슬렁거리기로...

고풍스럽게 잘 조성했다...

 

 

 

 인증샷도 날려주고....^^

 

 변검술하는 극장 .. "이원"

 

 극장 앞에서 한장...^^

 극장내에서 분장하는 모습...

 

 

 

 TV에서나 보던 목이 긴~~ 주전자로 컵에 물을 채워주는 ...

 

 

여러가지 쇼를 하고 마지막으로 변검쇼를 했다...

 

8시 조금 넘어서 시작한 쇼는 9시 40분경에 끝나고 바로 차를 타고 공항으로 고고씽~~~~

  짐 부치고 표받고 CD한개 사고....

  12시 20분에 출발예정 이었으나 기상악화로 1시 30분경에 출발....

  비행기안에서 일출(구름에 가렸지만)도 보고 무사히 인천공항으로 ..

  수속 마치고 로밍폰 반납하고 나오니 아침7시다...

  공항에 나오니 숨이 탁탁 막힌다.....후텁지근한 날씨.....거기서는 추워서 잠옷도 입고 솜이불도 덮고 잤는데.....^^*

  8월1일 일요일이라 그런지 고소도로에 차도 막히고 휴게소에도 사람이 장난이 아니다.....

 

비행기 내에서의 일출 모습...구름때문에 시늉만 했다는...^^*

그래도 이런 일출은 처음인듯... 

마지막 까지 온갖 볼거리를 보고 온 이번 여행은 두고두고 생각날것이다..

특히 야딩의 세개 설산, 그리고 공가산의 일몰모습..빙하..

넘 촉박한 일정이라 마음 졸였지만 그래도 견더준 내 몸에게도 감사한다...

 

마지막으로 보너스..

처음 찍어본 동영상....^^*

 

 

현지에서 구입한 지도..

 

오늘도 어김없이 6시에 출발하기로 ...했는데 6시 10분에 신두챠오(3350m)를  출발했다..

  7시의 이른아침에 쩌두어산입구능선(4200m)에 도착하여

위에 있는 전망대를 올라가려는데 현지인이 돈을 내란다...1인당 3위안...ㅠㅠ

  올라가니 아침햇살이 눈이 부시다...저멀리 공가산이 아침해를 받아 환하게 비춰주지만 일부만 보인다..

  아쉽지만 사진을 찍고 영역표시하고 담배피고 내려와서 고고..

 

 쩌두어산입구능선(4200m)

 

저멀리 흰모자를 쓴것이 공가산이란다..에휴우~~ 똑딱이의 한계...^^

 

 아침햇살에 야생화가 예쁘다..

 

 전망대아래서 아침햇살에 샷..

 

 김선숙씨..

 

 박은숙씨..

 

7시 25분에 캉딩으로 출발한다...여기서 부터는 내려가는 길이다..

캉딩(해발2,700m)시내...

 

한참을 내려가니 도시의 모습을 갖춘 캉딩이 나온다...

  사천성에는 세개의 자치주가 있는데 그중 깐즈장족자치주의 州都가 캉딩이란다..

그래서인지 큰 건물도 많고 시내도 잘 정비된 4차선도로도 있고 아파트도 많고 ....

암튼 그 캉딩에 8시 20분에 도착하여 길가의 식당에서 흰죽과 삶은계란과 빵으로 후다닥...

  8시 40분출발..공가산 해라구를 향하여 출발...

 

9시 40분쯤 낯이 익은 루딩을 경유하여 가는 도중 어느 작은 마을에서 차가 꼼짝을 안한다..

  30여분을 기다리다가 겨우통과....

어느 큰 대형 군용트럭이 고장나서 길가에서 고치는 중인데 그 사이를 대형트럭과 소형승용차나 버스들이

  서로 가겠다고 난리를 치는 바람에 뒤엉켜서 공안이 오고 소동을 벌인끝에 겨우통과....

 

 공가산 해라구 가는 도중의 풍경...

 절벽위에 사원도 있고..

 길건너편에 이름없는 폭포도 눈에 띄고..

 

 11시15분에 해라구에 도착.. 입장권을 사고 셔틀버스를 타고 1시간이나 계속 올라간다...그 버스에서 찍은 폭포..

 

 12시 30분경에 케이블카를 타고 오르기 시작.. 멀리 보이는 공가산..

 

 그리고 해발2,880m~7,514m까지 이어진다는 빙하...케이블카는 3400m까지 올라가므로 케이블카에서도

  빙하를 위에서 내려다 볼수 있다는 ... 비록 흙과 돌맹이가 짬뽕된 별로 안이쁜 모습이지만....

 

 케이블카안에서 본 어느 이름없는 이쁜 물...

 

 아래는 공가산과 빙하의 이런저런 모습들..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지나는 길목의 멋있는 타르쵸..

 

빙하와 설산이 어우러진 공가산(7556m)의 모습을 사진으로 눈으로 마음으로 담고

눈녹은 물이 내려오는 작은 나무그늘아래 개울에서 빵과 물을 먹고 담배한대 그리고 영역표시...^^*

  3시 조금 안되어서 묵같은 국수 사먹고 (이거 넘넘 짜서 두 젖가락 먹고 ,,), 꼬치도 먹고(이것도 넘넘 짜서 반도 못먹고 퇴퇴..)

  옥수수는 그나마 띵호아~~~  암튼 3시에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4시30분경에 호텔에 도착....

 

각자 방에 가서 쉬다가 6시에 호텔내 식당에서 이른 저녁먹고 7시에 유명한 노천온천으로...

숲으로 둘러싸인 작은 공간의 온천물이 디따 많다는..

 

 

 

 

 

 

공가산의 노천온천을 체험하고 9시20분에 호텔로...

하지만 처음 갖는 도시(??^^)의 자유시간인지라...바로 노점으로가서 빙과류와 맥주로...

 

하지만..다른사람들도 모종의 음모를 꾸몄으니..

靑果酒를 파는 가게에서 공짜술 몇잔 먹고 술 몇병 사더니 주인과 공모하여 내일 일찍

모처로 사진을 찍으러 가기로 했다고.....^^

 

 

 그 술집주인과 인증샷..

 

 그 술집..

 

암튼 이날도 늦게 취침...그래도 온천물은 좋았다는...

 

 

 

현지에서 구입한 지도..

 

29일 오늘은 신두챠오까지 가는(430Km) 힘든 날이다.. 그래서 아침일찍 6시 샹그릴라향을 출발했다..

  또 산넘고 물 건너고 계곡옆길을 따라 한없이 올라간다....

 

 큰고개를 넘어서 또 내려가고..저 멀리 풍광이 그림이다..

 

 

아침 먹은 곳...개울과 돌, 야생화, 나무가 아침햇살에 환상이다..

 

8시 50분경에 계곡물도 많고 나무도 돌도 좋은 곳에 차를 세우고 컵리면과 삶은달걀과 커피로 아침을 대신 하기로 한다..

  가이드가 준비하는 동안 사진 많이 찍고 .. 식사하고 영역표시하고 담배한대 피워주고...쉬었다가 다시 출발..

 

  1시간쯤 달리니 정원석이 지천인곳이 나타난다...

 

 저 멀리 흰것들도 모두 정원석이다...

 

 

밤에 본것보다 더 넓은 지역이 정원석으로 가득차 있다.. 야생화가 있는것은 기본...파란하늘에 흰구름....환상이다..

 

 11시경에 높은 산을 힘들게 올라서서 잠시쉰다....투얼산(兎人山  4696m)이란다..

 저 멀리 토끼귀모양의 바위가 보인다..

 

 곧게 뻗은 길도 나타나고..

 

 

 40분을 달려오다가 초원 언덕에 멋진집과 야생화와 파란하늘과 흰구름이 어울리는 곳에 쉬면서 또 사진을 .....

 

 

그리고 또 열심히 달려서 12시 40분에 리탕에 도착하여 식사...

  그 식당 뒷뜰에 티벳탄들이 모여서 열심히 기도를 한다.. 같이 가서 참견도 하고 사진도 찍고...1시 40분에 출발..

 

 

 옴메니반메훔을 따라하니 사진빨이 안받는다...^^

 

그런데 리탕검문소에서 또 공안이 삥을 뜯는다...500위안에 30분이나 지체를 하면서...

아이쿠 속쓰려..내돈 나가는건 아니지만..ㅠㅠ

  그래서 2시 10분에 겨우 리탕을 출발한다..계속 초원을 달리면서 멀리 풍광이 좋다...

 

 

 

 

3시 50분에 카즐라산입구능선(4718m)을  통과하면서 또 인증샷과 영역표시, 그리고 담배.....^^*

 

 

 

 

 

 카즐라산에서 바라본 풍경들...

 

 산 중간에 "옴메니반메훔"..맞나??

 

가다가 경치가 좋으면 차 안에서 샷...

 

 5시 20분에 剪子彎山입구능선(4659m)를 통과하고는 계속 내리막길이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눈 덮인 산이 공가산(7556m)란다..내일 갈곳...

 

 중간에 계곡에서 잠시 쉬면서....휴식...

계곡물에 발을 담갔다는 인증샷와 또 영역표시...담배?? 기본이지요...^^

 

 "야장(雅江)이라는 도시..

 6시 30분에 야장을 통과하는데 이 야장의 해발이 2700m이다...즉 1시간10분만에 약 1940m를 내려왔다는 얘기다...

 

 그리고 또 오르막길이다...

예전의 대관령보다 더 험하고 높고 좁은 길을 힘들게 오르는데 해가 서산을 넘어가는듯이 그림자가 길고

  구름색깔이 곱다...8시경에 까오얼스산입구능선(4412m)에 차를 세우고 일몰사진을 찍는데 별로다...

  기사가 이 모퉁이를 돌아가면 공가산이 있단다...

 일몰모습...

 

 공가산이 일몰의 붉은 기운을 받아서 붉게 물든다..

 

바로 차를 타고 돌아가니 세상에나~~~~~

멀리서 공가산이 햇볓을 받고 붉게 물들어 있다...몇장을 찍는데 바로 붉은색이 없어진다..

  운전기사도 여러번 이 고개를 넘지만 이렇게 이쁜 공가산의 노을진 모습은 처음 이란다....

  그러다가 쪼금 가는데 저멀리 야라설산의 모습도 보인다.....

구름한점 없는 완벽한 모습이다..어두워져서 사진에 표현이 안된것이 ㅠㅠ

 

  9시에 신두챠오에 도착하여 호텔에 짐풀고 저녁먹고 취침.....내일은 공가산 해라구로...


 

 

현지에서 구입한 지도..

 

 

28일 오늘은 대망의 야딩(최후의 샹그릴라)을 보는날...5시30분에 일어나 창문을 열고 하늘을보니

달이 밝았다가 달무리가 생겼다가 다시 구름속으로..ㅠㅠ 

 

대충 씻고  6시 15분에 또우청을 출발하여 야딩을 향하여 출발...

  아침 일찍인 관계로 마주오는 차도 없고 잘 달린다...

 

 

 

아침이 일러서인지 길가의 전통가옥들집에 야크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일어날 채비를 하고 어느 부지런한 할머니는

  벌써 굴뚝에 연기를 올려 보내고 있다...

집뒤 멀리 산에 햇빛이 들고 그 위로는 달이 아직도 죽지 않았음을 알리듯 희미하게 보인다..

 

 사진 몇장 찍고 다시 길을 재촉하여 7시 40분경에 샹그릴라향(鄕)에 도착했다 해발 2880m이다...

  이곳 길가의 어느 허름한 식당을 골라 국수를 주문하고 흰죽과 같이 해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8시 40분에 출발...

 

 이곳 티벳의 전통집의 창문들...얘네들은 창문에 신경을 많이 쓰는듯..

 

이 지도의 아래부분인 세봉우리와 우유해, 오색해가 오늘의 목표다..

날씨가 좋아서 잘 보일수 있게 기도한다..

 

 3Km를 더가니 매표소다..이곳에서 야딩 입구 까지는 34Km이다..

  야딩입구 까지는 큰 고개를 몇개는 넘어서 간다....

 

 

  중간에 타르쵸가 걸린 전망좋은곳에서 사진도 찍고 멀리 보이는 야딩의 구름에 살짝숨은 설산도 보고 쉬다가 다시 출발....

 

 저 아래 야딩마을이 보이고 멀리 셴나이러신산(仙乃日:6,032m)이 구름에 살짝 가려있다..

저 야딩마을에는 많은 민박집이 들어서 있다..

 

10시 15분경에 야딩입구에 도착....말타는 표(편도 40원)를 사고 10시 35분에 말타고 고고..

 

 

 

 30분정도 말타고 내려서 기념샷..

 

 이곳 어디에나 자라는 송라(松羅??)... 확실치는 않지만 청정지역에만 자란다는 

일종의 기생식물로 줄기 하나하나가 비단실같이 가늘다..

뭐 약재로 쓰인다는데...

 

 11시에 도착하여 잠시 걷다가 삐쭉 고개 내미는 셴나이러신산(仙乃日:6,032m)도 찍고..

 

 

 

 돌탑과 타르쵸앞에서 인증샷~~ 날려주고..^^

 

 낙융목장가는 전동차 타는곳에 있는 개울...

11시 40분에 전동차(왕복 80원)를 타고 낙융목장 있는 곳으로 고고..15분 소요..  

 

12시에 도착하여 지천으로 널려있는 야생화와 주위의 설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얼른 찍고 말타는 곳으로 가서

  입구에서 찍은 지도를 보여주면서 우유해, 오색해 얘기를 했더니 걸어서는 6~7시간 걸리고 말은 현재 없단다....

물론 말은 못하고 필담과 눈치로...

 

  낙담하여 다시 다른 사람들 있는 곳으로 와서 대충 빵으로 점심을 때우는 중에

가이드가 와서 하는 말이 지금 말이 있으니 얼른 가잔다..

아침 일찍 출발했던 사람들이 돌아왔나보다..이런 행운이...^^*

점심을 먹다말고 바로 뛰어가서 확인을 하고

표를 끊고(300위안) 왕복 3시간 30분 걸린다는 우유해, 오색해를 향하여 12시 50분에 출발..

  경치좋은 곳을 지나면서 말위에서 사진 찍고 설산에 취하고 진흙길을 가는 말에게 미안한 마음도 전하면서 위로위로 올라간다...

  가끔 걸어가는 사람들도 만나지만 이길은 걷기에는 넘넘 힘들다....

 

 멀리 양메이용을 배경으로 ..^^

 

 

 

 

 말타고 이런 또랑물도 건너고..

 

 말타고 가는중에 있는 야생화와 양메이용설산(5958m)..

 

 양메이용의 빙하 녹은 물이 폭포가 되어 내려오고..

 

 양메이용의 웅덩이 반영...

 

 샤뤄듀오지(夏诺多吉:5,958m)의 모습 아직은 구름속에 봉우리가 숨어있다..

 

 말타고 오르다가 본 셴나이러(仙乃日:6,032m)의 뒷모습..

 

니우나이해(牛奶海,우유해, 해발 4500m)에서 내려오는 폭포다..

 

 니우나이해(牛奶海,우유해 해발 4500m)의 모습..

 

1시간 20분 걸려서  니우나이해(牛奶海,우유해 해발 4500m)에 도착.....에머럴드 색이 보이지만 석회성분이 많아서인지

  우윳빛도 도는것 같다...거기서 왔다갔다 하면서 사진찍고 웅덩이에 반영된 설산도 찍고 야생화도 찍고 ..

 

 

 인증샷 날리고...^^*

 

 호수옆의 어느 웅덩이에 있는 꽃.. 색깔이 넘 곱고 찐하다..

 

 우유해 옆의 웅덩이에 반영된 설산의 모습..

 

걸어서  100m위에 있는 우쓰해(五色海 오색해 해발 4600m)로 숨차면서 올라가니

더 커다란 호수가 웅장한 설산 밑에 자리잡고 있다 ..

  이곳의 전망좋은 곳으로 쉬엄쉬엄 걸으니 키작은 야생화는 바닥에 다닥다닥 붙어있고 바람은 거세다...

  그리고 주위를 둘러보니 세개의 설산이 서로서로 모습을 보였다가 가렸다가 한다...

  셴나이러(仙乃日:6,032m), 양마이용(央迈勇:5,958m), 샤뤄듀오지(夏诺多吉:5,958m), 이 세개의 설산이  '品'자 형태로

  자리잡고 있는 자연보호구역이자, 달라이라마 5세에 의해  각각 관세음보살, 문수보살, 금수보살을 상징하는 신산(神山)으로

  봉해지며 현지 티벳탄들의 순례(꼬라)를 받는 신성한 곳이기도 한다고....

  오색해의 모서리 위에 올라서니 이곳이 세개의 설산의 삼각형의 중심인것 같기도 해서 묘한 기분도 들었다....

 

 

 우쓰해(五色海 오색해 해발 4600m)..

 

 오색해뒷산이 셴나이러(仙乃日:6,032m)신산이다..

 

 

 오색해에 온 인증샷....기분 좋다...^^*

 

 샤뤄듀오지(夏诺多吉:5,958m)이 저기 보인다..

 

 

 양마이용을 배경으로 소년마부의 엄마마부와..

 

 양마이용(央迈勇:5,958m)의 웅장한 모습..

 

 

 샤뤄듀오지(夏诺多吉:5,958m)의 온전한 모습을 보았다...^^*

 내려오다가 양마이용과 폭포를 다시 찍었다..

 

3시30분에 하산을 시작했다....

  말타고 내려오면서도 넘 좋은 곳에 잠시 말을 쉬게 하고 사진찍고 또 내려오고 ....

  거의 다 내려왔을때 소년마부가 동충하초 얘기를 한다...

나는 조용히 "뿌요우러"를 말하면서 필요치 않다고 하니 이 소년도 더이상 말을 하지 않는다..

말 트래킹을 마치고 내려줄때 미안하고 고생이 많은것 같아서 20위안을 팁으로 주니 넘 좋아한다....

  참 건실하고 씩씩한 소년이고 착해 보이는 아이였다...4시 50분 도착..

 

 수우차를 만드는 모습....T.V에서 보던 그 모습이다..

 

말을 내려서 목이 말라 인근 티벳탄의 집에 가서 기웃거리니 인상좋아 보이는 주인이 수유차를 한잔 급히 만들어서 내온다...

  따뜻한 수유차가 온몸을 녹이면서 입안에 달콤한 향기가 감돈다...

  더구나 난로도 피우고 ㅎㅎ 이곳은 밤에는 많이 추울것이다...

  야딩풍경구 밖에 살지만 동네 사람들이 1주일씩 돌아가면서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관광객상대로 말태우기도 하고  관리도 하고 그런단다..

 

 

 고맙다는 인사와 함께 미소를 보내고 다시 전동차 타는곳으로 오면서 아쉬운 마음을 사진으로 대신하면서

전동차를 타니 비가 쏟아진다....

  전동차 기사가 잠시 어딜 다녀와서 전동차를 움직이고 5시 40분에 오전에 출발했던 곳으로 내려준다...

 

셴나이러(仙乃日:6,032m)신산이 다시 모습을 보여주고...^^

언제 다시 이곳에 올수 있을지 모르지만 마음속에 이 모습을 새겨 넣는다...

 

 충고사 가는 길가에 있는 돌무더기에 "옴메니반메훔"을 새긴 석판이 많다..

 

 충고사전경..

 

잠시 위에 보이는 충고사에 가서 둘러보고 말타는 곳으로 가서 말을 타고(하산은 30위안) 입구에 내려왔다..

 

 차를 타고 샹그릴라향에 있는 호텔(인상야딩호텔)에 도착하니 7시 50분이다...

  짐풀고 호텔내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 먹고 취침...

  힘들지만 기분 좋은 하루...^^*

  

 

 

현지에서 구입한 지도..

 

27일, 오늘은 깐즈에서 리탕을 거쳐서 또우청까지의 멀고먼 거리(406Km)를 이동해야 한다...

  아침 6시에 출발하기로 해서 5시에 일어나 씻고 짐싸고 이것저것 하다보니 6시 ..

  깐즈 시내를 벗어나니 다시 계곡이 이어진다....그것도 꽤나 길다....꼭 불영계곡을 가는 것 같다....

수십Km는 족히 넘는 계곡 옆으로 좁은 길을...시원하게 간다..

이렇게 좁고 깊은 계곡을 엄청 내려간다..

 

 

 

 

 

 다행인것은 아침일찍 출발을 해서 인지 마주치는 차량을 볼수 없을 정도로 길이 한가해서

속력을 제대로(그래봐야 시속60K)낼수 있어서 꽤나 멀리와서 경치좋고 눈덮인 산이 보이는 길가에 차를 세우고

컵라면과 삶은달걀에 빵, 그리고 커피로 아침을 때우고...

  각자 필요한 일(소변, 대변..)을 보고, 그것도 보리밭이나 후미진 곳에서...ㅠㅠ

 

  가끔 동네 아낙이나 아이들이 야크들을 몰고 풀밭에 방목하러 나가는 풍경이 정겹다...

반갑게 "니 하오~~"인사도 하고 눈웃음도 보이고..   

  8시 30분에 다시 출발...

 

 

 

 

 중간에 예쁘고 이상한 다리도 보이고....용도가 궁금하다 ..아시는 분 꼬리도 달아주세요..^^

 

홍군의 대장정 당시에 건넜다는 다리

 

 

 위의 사진 3장은 "중국여행자모임"이라는 카페에 "썬머야"라는 분이 올린 동티벳여행기에 나온 사진임...

10년 2월22일에 찍은 사진입니다..

 

 다리를 수선하는건지  다리위에서 일하는 사람도 보이고..

 

 

 오전 10시에 "신롱"이라는 도시를 경유해서 계속 고고...

  이 도시(?)는 강을 끼고 양쪽으로 아파트며 학교며...

  그리고 도시 뒷편 언덕엔 사원이 커다랗게 자리를 잡고 있다..

  암튼 이 지역은 넓고 평평한 땅이 없어 위로만 솟아있는 특이한 지역이다..

 

덜컹거리는 길을 꿈나라에서는 비행기를 타고 있겠지...^^

 

 빛을 받아 이쁘게 색단장을 한 타르쵸들...

 

 

길가에 있는 티벳사원들...

 

오늘의 퀴즈....튀어나온 이것들은 무엇일까요...

 

 길 건너편 계곡으로 이런 실폭포들이 자주 보인다..

 

 

 이건 참으로 이쁜 이끼낀 폭포다...

규모는 작지만 맑은 물이 내려와서 한참 쉬다가 ...물론 영역표시하고 담배 피워주고..^

 인근에는 소들이 한가로이 풀을 뜯고 .. 정말 평화롭다..

 

 

 

 1시가 쫌 넘어서 오체투지하는 두사람을 만나서 사진찍어도 되느냐 물으니 웃음으로 대답한다....

열심히 사진 찍는데 갑자기 일어선다...그리고 호주머니에서 핸펀을 꺼내더니 전화를 한참하더니 다시 오체투지를 한다..

                                             TV에서 보던 그 모습...가죽을 덪댄 옷과 고무로 신발보호대를 하고...

                  사진찍고 얼마를 가자 아마 오체투지하던 사람들과 일행인듯 한 사람들이 밥을 짓고 있는 모습이 보여서...

  아~~~ 아까 전화 한것이 이 사람들과 한 것이구나 하느 느낌이 왔다...

 

노란건 민들레 같고 흰것은 이곳에 지천인 에델바이스란다...

 

 이런 야생화가 지천이다..

 

 한참을 가다가 드디어 평원이 나타나고 초록의 풀밭엔 야크나 간간히 양과 말들도 보이고 야생화가 엄청나게 넓게 펼쳐진다..

    당근 차에서 내려 찍고 또 찍고....또 고고..

  

 인증샷도 날리고..

 

 

 저 멀리 초원사이로 야생화와 실개천이 보인다..

 

 

길가에 야크떼가 풀을 뜯고 차를 세우니 아이들이 우르르 몰려온다...임시 막사도 보이고 굴뚝에선 연기가 나오고...

  야크를 찍었으니 아이들도 찍어주고 사탕을 준다...아이들이 긴장했던 표정들이 풀어지고 웃어준다...

  그런데 아이들 몸에서 냄새가 장난이 아니다.....

  티벳탄들은 일생에 세번 목욕을 한다나....태어날때, 결혼할때, 죽었을때.....믿거나 말거나...

 

 

 흰것은 양이고 검은것은 야크...갈색은 말..

 

티벳탄들의 이동막사..

 

 

 오후 3시40분경에 리탕으로 접어드는 고개에 올라선다...이 고개는 해발이 4200m란다

              이 고개에 널부러진 노란 야생화를 배경으로 멀리 리탕시내를 배경으로 사진 찍고 또 야크를 배경으로 사진찍고..

 

 저 멀리 도시가 리탕(해발 4,000m)이란다

 

 

 

 

 

 

오후 4시 15분경에 리탕(해발 4000m로 세계에서 제일 고도가 높은곳에 위치한 도시란다)시내에 들어가는 門에 접어드는데

  검문소에서 우리 차를 세우고는 기사가 내려서 한참이나 시간을 허비한다....

  공안이 삥을 뜯는단다 그것도 300위안이나....우리돈으로 치면 약 57,000원..

  이유는 이 지역이 해발이 높아서 사람들이 잠을 안자고 통과만 해서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려고 여행사소속의 차나 다른 省에서 온차는 모두 세워서 통과비를 낸다나 어쩐대나....암튼 불쾌...

  하지만 말도 안통하고 중국의 아주 오지인 곳에서 잘난척하다가 들어가면 에휴~~~~참아야지.....^^

또 내돈 나가는 것도 아니니까.....^^

 

이 강아지도 우리가 안타까운지 표정이 쫌 그렇다.. 

 

길가에서 마니차를 돌리는 티벳여인...표정이 참 평화롭다..

 

송이요리...넘넘 짜게 요리를 했다..

 

 4시 30분에 가까운 식당에서 송이요리가 포함된 늦은 점심을 주문하고 5시 부터 점심먹고 또 일보고 6시에 리탕을 출발...

악사들이 와서 연주를 하고는....쫌 줬다..

 

 이건 능이..

 

이건 송이 

 

초원이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면서 30분쯤 왔을까 ~~~ "짜와샹"이라는 작은 동네를 통과하는데 송이를 판다...

  아주 착한가격.. 1Kg에 한국돈 3,800씩 계산하여 6Kg을 사고 계속 고고씽..

 

비도 흩뿌리고 기사도 졸린것 같이 하품울 하길래 기사에게 노래를 청했다....

  "리나"가 부른 "청장고원"을 류쓰부는 정말로 잘 부른다....그 엄청난 고음까지도 완벽하게 부르더니 씨익~~ 웃는다...

 

  한참을 가는데 길가에 이상한 돌들이 널려있다..

  우리나라에 큰 계곡이나 강에 있어야 할 동글동글한 커다랗고 이쁜 정원석이 널려있다...

  그것도 크기도 다양하고 마모도 제대로 된 돌들이 수십Km에 걸쳐 끝없이 널려 있는 것이다....

  비가 와서 돌아올때 찍었지만 나는 이것을 "정원석림"이라고 이름 붙이고는

  혹시 이곳의 돌을 사방 1Km정도만 내게 줘도 평생 앉아서 편안히 먹고 살겠다는 망상이....

  하긴 줘도 이동하려면 그 비용이 더 나가겠지만......^^ 

한참을 가다가 다시 계곡을 끼고 차는 내려간다...

 

내일을 위하여 건배!!!

 

 

 "또우청(해발 3,740m)"이라는 동네에 9시경에 도착하여 호텔(云貴酒店)에 딸린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짐풀고 대충씻고

10시 30분경에 방에 모여서

  사온 송이를 대충 껍질 벗기고 살짝 데쳐서 고추장 찍어서 쏘주에 한입씩 씹는다...

  우리나라의 송이랑 비교는 절대블가..... 씹는맛은 있으되 향이 별로다... 걍 소주 몇잔에 적당히 집어 먹다가 방으로 돌아와 취침..

내일은 대망의 야딩, 샹그릴라를 보는 날이다..

날씨가 좋아서 모든것이 잘 되기를 조용히 기도해본다...

 

 

 

 

현지에서 구입한 지도..

 

26일 아침 일찍 호텔에서 나와 그 동네(따오푸)의 어느 허름한 길거리 식당에서 흰죽과 속없는 만두를 시켜서 간단히

  아침으로 해결하고 8시 10분에 따오푸를 출발...

  그 식당 아주머니 기분이 엄청 좋은가 보다...새벽댓바람에 매상을 올렸으니까.....ㅎㅎ

  오늘은 깐즈까지 가는길이다 166Km로 비교적 짧지만 볼거리가 많다는것이다...

 

 

 

 

따오푸동네의 전통 티벳탄의 민가들..

 

현지 티벳탄인데 손에는 핸드폰이 들려져 있다...^^

 

호텔에서 나와 길가의 어느 허름한 식당에서 주문한 아침간편식..

 

 루후오를 향하여 가다 들른 길가의 어느 소학교((마지샹신장꺼우소학교??)의 정문...참 소박하다..

 

 그 학교의 운동장..방학이기도 하지만 넘 작고 허접한 농구골대 하나 외에는 운동시설이 전무..

 

 그 학교의 교실에서..시설이 넘넘 열악하다는..

책상 걸상도 제대로 된게 없고 안타깝다는...생각이 팍팍..

 

 그 학교의 화장실...

이곳 장족(티벳족)지역은 지방정부나 중앙정부의 지원이 (차별을 받아서인지) 열악하다...

  주위경관은 좋지만 안타까운 마음만 지니고 온다...

 

 그 학교 교장집이 바로 이웃해 있었는데..그 집의 거실..

 

 그 집의 식탁에 내어놓은 치즈와 요구르트, 밀떡과 수유차..그리고 설탕..

 

 그 학교 주위 풍경...노란 유채꽃과 어우러진 풍경이 넘 이쁘다..

 

계속 초원지대를 지나지만 이곳에도 개울도 있고 제법 큰 물도 흐르고 가끔 옹기종기 모여사는 동네도 나오고

밀이나 감자를 심어 정착해 사는 사람들도 있다...

 

 

 

 

 

 

 

 

 

 

 파란 하늘에 희 구름..그리고 적당히 있는 개울과 민가들..야크들..

참 평화롭단 생각이 많이 든다..

 

 루후오 시내..오른쪽 건물이 우체국..

 

 오후 1시경에 루후오(해발3200m)에 도착하려는데 소나기가 쏟아진다...

  이곳은 비가 오는지를 금방 알수 있다...

멀리서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뭔가가 내려오는 희미한것이 보이면 그게 바로 비가 오는것이다..

  우체국이 있는 바로 앞에 있는 길가 식당에서 주문을 하고 쫌 있다가 식사를 하고 나오니 하늘은 개어있다..

  소변을 보고 싶어 물으니 우체국옆으로 들어가란다..

  가보니 공동화장실에 남녀구분은 되어있지만 허리높이의 앞뒤만 막혀있고

아래에 경사진곳에 그 누군가의 배설물은 많이 놓여있고

  숨을 참고 얼른 소변을 보고 나온다....

그 옆에는 이곳 원주민이 쪼그려 쏴 자세로 일을 보면서 연신 통화는 한다...ㅎㅎ

 

2시에 루후오를 출발하여 다시 깐즈를 향한다..

 

 

 카사호수에 도착하기전의 풍경들...한가롭다..평화롭고..

 

4시 20분경에   카사호(해발3415m)로 들어간다...

 

  건너편에는 그림같은 이곳 사람들의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있고 그 머리위에는 높은 산들이 병풍처럼 펼쳐있다...

  5월까지는 눈이 있다는 그 곳에 눈이 쌓였다면 얼마나 환상적일까 하는 생각도 해 본다.. 

  여기 앉아서 사진찍고 담배도 피워주고 영역표시도 하고....5시에 출발....

 

 

 

 

 깐즈를 향해 올라가는 고개를 돌때마다 환상적인 풍경이 나를 유혹한다...

  드넓은 초원에 점점히 박혀있는 야크...시리도록 파란하늘, 흰구름.. 쩌~멀리 검은 부분은 분명히 소나기가 올테고....

  중간중간 내려서 야생화나 넓은초원, 야크떼를 모델로 사진찍고 영역표시하고 담배한대 빨아주고....

 검은색은 야크..약간의 노란색은 야생화..

시커먼 저쪽은 비가 내릴것이다..

 

 

 끝없이 펼쳐진 야생화와 대초원 그리고 파란하늘과 흰구름...

티벳탄들의 지난 세월이 새삼 부럽다...

 저 민둥산이 5월까지는 눈이 있다고..

그러면 경치가 더 환상적일거라는데 전적으로 동감...^^ 물론 야생화는 없겠지만..

 

 

흰 야생화가 햇빛을 받아 환상이다...

 그 흰 야생화를 배경으로 인증샷도 날리고..

 

해발 약 4,000m에 있는 이 습지는 비가 쫌 더 오면 산정호수가 될듯...멋있겠다..

 

 넘 멋있는 대 초원...저 중간 끝 어디에도 야크와 야생화와 티벳탄들이 나름대로의

생활에 충실하면서 일생을 살아가겠지...

말타고 저 끝없는 대지를 달린다고 생각하니...마니마니 부럽다...

 

6시20분에 깐즈를 넘어가는 고갯마루에 서니 멀리 눈덮힌 산이 보인다....그리고 주위는 온통 대초원뿐....

  멀리 보이는 산이 구름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아서 아쉬움을 남기고 고개를 내려가 깐즈로...

저 높은산 아래가 깐즈란다...

즉..깐즈는 저런 높은 산에 둘러싸인 분지란다...

 

 

 깐즈를 내려가는 고개마루에서..

 

 

 그 고갯마루주위는 온통 초원만이...

 

 

 

 

 

 

 작품 만들기에 바쁜 사람들....^

 

 시내로 접어 들다가 잠시 쉬면서 한장..

 

 시내는 온통 공사판....온 시내를 파 헤집어 놓았다..

 

 

 

 거의 시내에 접어드는데 길이 막힌다....

  사연은 시내 도로공사중이라  큰차의 통행을 불허한다는 ...   그러니 차가 밀려서 서있다는

  우리차는 작아서 옆으로 간신히 나가서 우회길로 해서 시내로...

  깐즈시내는 온통 공사판이다....크지도 않은 동네를 온통 파 헤집어서 덜컹덜컹이 말이 아니다...

  고생고생해서 8시에 호텔에 도착은 했는데...

   예약한 호텔이 말썽을 일으켜서 한참을 싸워서 다른 호텔로 이동을 하고 대신에 그곳에서 먹은 저녁은 공짜로...ㅎㅎ

  사연은 예약을 하고 증서도 가져왔는데 실순지 아니면 뭔지 모르지만 방이 없다는 것이다..

암튼 야크고기로 한 샤브샤브는 공짜..^^

  저녁 잘먹고 (공짜니까~~) 10시에 숙소에 도착...그리고 대충 씻고 바로 취침..

 

오늘 하루종일 생각나는 그 노래...뼈속까지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다..

 

청장고원(靑藏高原) / 리나(李娜)

 

     

     

     

     

    현지에서 구입한 지도..

     

     

    식사중인 임원빈님

     

    이튿날 아침 일찍일어나 가볍게 흰죽과 빵, 그리고 삶은계란으로 식사를 마치고

    8시경에 갑거장채(甲居藏寨)라고하는 미인곡(美人谷)을 향하여 출발...

      산을 휘감고 차를 타고 오르는데 갑자기 서행...

    산사태로 작은 차만 통과 그것도 조심조심하여 10분만에 겨우 통과...휴우~~~8시 40분..

      미인곡은 미인이 많아서 그렇고 또 일설에는 여성들만 산다고도 하는데 즉 여인들이 모든걸 해결한다는 ..

      남자는 씨만 뿌리고 나머지는 모두 여인들이 ..그래서 아버지를 모르는 아이가 많다는....

     

    단빠시의 강가..강태공도 많다는..

    단빠는 중국이 선정한 아름다운 8대향촌중의 하나라고 한다..

     

     

     

    중앙에 멀리 보이는 마을이 단빠..

     

     

     

    산사태로 기존도로는 주저앉고 동네사람들이 임시도로를 만들어 간신히 통과..

     

     

     

    갑거장채 즉 미인곡(美人谷)에 도착하여 바라본 동네....아름답다는...

     

     

     

     

    위 두사진 중간위에 집이 몇채 옹기종기 있는데 그마을에서 이쪽마을로 오려면

    내려오는데만 4시간이 걸린다는..

      

     

    원주민들이 관광객들과 강강수월래(??)를 추고 있는 ...

     

     

    그 미녀의 동생이라고..

     

    미스단빠와 인증샷....

     

     

    미스 단빠 출신의 미모의 여성이 우리차를 타고 내가 신청한 "캉딩정가"를 잘 부른다..

     

     

     

     

    미스 단빠 출신이 기거하는 집에가기로 하고 출발....

      세자매민박이라는 간판을 단 집인데...

     

      옛부터 밖에서 외간 남자가 오면 술3잔을 주고 모두 원샷으로 해야 한다는....

      나는 두 자매가 오더니 둘이 왔으므로 6잔을 계속 원샷으로 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한잔 마실때마다 권주가가 나오고 모두 6잔을 마시니 기분이 적당히 좋다...

      그래서 예전에 여자가 가임기가 되면 외간남자를 불러다가 술을 마시게 하고

    술기운에 거시기를 해서 임신을 하면 남자는 쫒아내고...이런 스토린가?????

     

     

    그 동네의 환상적인 풍경...

     

    여기저기 보다가 내려 오는데 아까 산사태 났던곳이 아직도 보수중이라

    다른 차 빠져 나가는거 보고 있다가 10시 30분에 겨우통과..

      다시 단빠로 와서 지난밤에 자고 아침 먹었던 호텔에서 이른 점심(11시)을 먹기로..

      그 이유는 중간에 야라설산(5820m)을 보고 八美(빠메이)를 거쳐 타오푸(道孚)까지 가야 하는데

    중간에 마땅한 식당이 없다는 것이다...

      12시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계곡을 끼고 또다시 계곡위를 향하여 고고....

     

    물 넉넉한 계곡도 수없이 나타나고 가끔 민가도 나타나고...

     

    이름은 없지만 한국에서는 큰사랑을 받을것 같은 폭포도 나타나고...

     

     

    또 이쁘고 아름다운 계곡도 나타나고...

     

    공동화장실 앞에서 잠시 쉬면서 인증샷..

    화장실보다는 영역표시가 훠얼 좋아서 개울가에서 잠시...

    물론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야라설산을 잘 조망할수 있는 곳으로 가려면 이 문을 통과해야한다고...

     

    인증샷 날리는 센쑤도 ...

     

    오후 2시 40분에 야라설산을 조망할수 있는곳(해발3600m)에 도착하여 사진도 찍고 감상하다가

      눈녹은 물을 끓여서 컵라면과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주위에 널려있는 야생화와 야라설산을 보면서 흐믓해 하다가 다시 3시 30분경에 출발...

     

     

     

    야생화도 지천이고...

     

    꼭 캐나다의 어느 유명 관광지에 온듯한 느낌???

     

    멀리 길에서 바라본 야라설산..

     

    소나기가 후두둑 떨어지다가 다시 환해지다가...그래도 차는 계속 계곡을 끼고 올라간다...

      드디어 4시 20분경에 주위에 시냇물과 나무가 사라지고 초원이 보이기 사작한다..

     

    타르쵸도 보이고...

     

    잠시 자그마한 고개를 넘으니 멀리까지 초원이 보이고 끝이 없이 펼쳐진 초록능선에 눈이 상쾌해진다..

    야크는 덤이다..

      야생화도 노랑 핑크 흰색에 암튼 가지각색이다..

     

     

     

    햇살에 더욱 신비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타르쵸들....

     

    야크를 돌보는 티벳탄...

     

    八美라는 작은 동네에는 냇물이 온통 검은색이다 .. 이동네에 노천탄전지대란다.....암튼 부럽다..

      이 동네를 거쳐 따오푸(해발 2900m)를 향하여 계속 고고....

      중간에 양떼를 모는 소년을 만나서 사진도 찍고  넓은 초원에 부러움을 뒤로 한채 고개를 넘어간다

    길은 덜컹덜컹...

     

    마을 공동화장실(??) 남녀구분은 있지만...영~~~~

     

    고개(3600m)를 넘는데 마을이 있고 공동화장실이 있어 잠시 쉬는데 야크도 보이고

      마을 사람들이 야생화천지의 들판에 옹기종기 모여서 소풍을 즐기고 있다 .. 다시 출발 :오후 7시 5분..

     

     

     

    링케시호텔의 로비...

    링퀘시(靈雀寺??)라는 절에서 운영한다는...그래서 그런지 쫌 깔끔하게 보였다..

     

     

     

    9시20분경에 따오푸에 도착하여 식사하고 10시 10분경에 호텔에 도착..(링퀘시 호텔??)

      작은 동네라서 식당이 모두 부실하다...먹을만하긴 하지만 위생은 기대하기 어렵다..

      호텔로 가면서 하늘을 쳐다보니 둥근달이 나를 쳐다보는것 같다...보름은 내일인데...

      꼭 가을 추석 보름달같이 차갑게 느껴지는 달이 이 지역이 가을날씨이고 분위기도 스산하단걸 느껴진다...

     

    이렇게 이틀째를 보내고 내일은 깐즈까지 가는 여정이 있다...

    어떤 풍경이 또 나를 놀라게 할지....^^

     

     

     

     

    현지에서 구입한 지도..

     

     

     

     

     처음 건너본 인천대교..멋있지만 그 빚 생각을 하면 씁쓸하다는...ㅠㅠ

     

    공항지하에 있는 가격착한 식당...공항내에 이렇게 착한 식당이 있다는 것에 ㅎㅎㅎ

     

     

    7월23일 2시10분경 이곳을 출발하여 인천대교를 거쳐서 5시경에 인천공항에 도착..

      4월에 운남 갔을때 해외로밍을 하지 않은게 맘으로 불편하여 로밍을 하고

      가격착한 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출국수속을 하고

      인터넷면세점에서 산 옷들을 찾고 담배도 사고....ㅎㅎ

      8시에 시동을 걸고 움직이더만 8시 30분이 되어서야 이륙...

      맥주에 와인에 식사에...암튼 체력보충을 핑계로 쫌 먹었다..

     

    성도공항에 있는 화장실에 붙어있는 글....잘 지었다는 느낌이..

    현지시간으로 11시 10분쯤인가 도착하여 ...호텔로...

     

     

     24일 아침.. 출발하려는데 비가 내린다...

    하긴 이동네(성도)는 해가 비치는 날이 많지 않아서 해가뜨면 개들이 해를 보고 짖는다는 속담이,,,

    늘 습하고 구름끼고 비가 많이 온단다...

     

    24일 아침 7시에 식사하고 8시에 출발하기로 하였는데 한팀이 시간을 잘못알아서

    결국은 8시 30분에 출발

    시내 통과하여 고속도로를 접어들었을때는 도로가 한가하여 좋았다...

       

     10시 40분경에 야안 I.C 를 나오니 차마고도 짐꾼들의 조형물이 소공원에 자리잡고 있다...

      사천성에서는 자기네들이 차마고도의 원조라고 한다....운남성은 자기네가 원조라 하고..ㅎㅎ

      하긴 샹그릴라도 운남성과 사천성이 서로 자기네가 원조라고 하여

    운남성에는 샹그릴라市가있고 사천성에는 샹그릴라향(鄕)이있다..

     

    점심 먹은곳... 十里香魚란 고기가 있는듯...확실치는 않음... 

     

    그리고 좁은 왕복2차선을 따라 천천히 간다...

    30톤의 대형트럭이 많아서 또 도로사정도 열악하고 또 며칠전 비가 많이 온 이유로

      도로 곳곳이 낙석으로 천천히 운행하고 비켜서 있다가 가고...

    12시 20분에 식당도착..일행기다리고 주문하고 식사마치고 2시10분출발

      十里香魚莊이라는 곳에서 점심을 먹는데 기가 막히는것은 요리할때

      미원을 국자로 떠 넣는다는 것을 보니 입맛이 싹~~~ 실종....

    울나라 짱깨들 자장면에 미원넣는것이 이런 이윤가????

     

    암튼 점심을 먹고 天全을 거쳐 알랑산(二郞山)터널(7Km)입구에 4시15분경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

      정말 개념없는 화장실을 다녀와서 과일사고 이것저것 노점상 구경하고 이상한것도 보고..

      터널을 빠져 나오니 풍광이 완전히 바뀌었다...

    넓은 시야가 확보되고 초원도 보이고....지금까지는 완전히 계곡이었는데...

      이 알랑산터널이 있기전에는 4시간이나 걸려서 산을 넘었는데 이제는 단숨에 통과....

    아마 예전에는 이 알랑산이 한족과 티벳탄들의 자연적인 경계인듯한 느낌이..^^

     

     

    접니다...^^

     

     터널입구에서 단체 기념촬영..

     

    녹용과 소(야크일듯..)의 거시기란다..

     

     동충하초....넘넘 비싸다..

     

     

     요 두사진은 무얼까요...오늘의 퀴즈.....

     

     

     한참을 굽이굽이 산을 내려오니 자그마한 도시가 강을 끼고 자리잡고 있다...."루딩"이다...오후 4시 30분..

      이곳에는 유명한 다리가 있는데 "루딩교"다.....입장료가 10위안이다....흐미...ㅠㅠ

      과거 장개석의 국민당과 모택동의 공산당이 이 다리에서 치열한 전투를 벌이면서 전세를 뒤집었다고 한다..

      잠시 쉬디가 단빠(丹巴)를 향하여 출발....

     

    인증샷 날리고..^^*

     

     

     

     어느 한가한 집이 있어 걍~~~ 찍었다..

     

    이제부터 단빠를 향하여 대도하(大渡河)라는 좁고 긴(140Km) 협곡을 가야한단다...ㅠㅠ

     

     

     

     

     

     

     

     

     

     

     

     

     외줄타고 강건너기...

     

     

     

    거대한 계곡을 끼고 흐르는 대도하(大渡河)라는 강 옆을 무려 140Km를 ...

    그것도 좁은 왕복2차선을 가야만 단빠에 도착한다.....

      강옆에 길을 내기가 힘들면 터널도 나오고 그 터널내에 삼거리도 나온다....그것도 두번이나 보았다...

      한번은 우회전 또 한번은 좌회전....터널 길이가 무려 13Km라니...

      6시반경에는 그 큰강을 외줄로 건너는 사람이 있어 차안에서 사진도 찍고....ㅎㅎ

      오후 8시 40분경에 호텔(무늬만 ㅠㅠ)에 도착하여 9시경에 아래층에 있는 식당에서 늦은 저녁후 잠자기..

      그 호텔에서 놀란것....변기가 있는데...쪼그려 쏴...자세이고 샤워기가 그 위에 있어 기분이 영~~~ 찝찝...

    그래도 친절하게 小心地滑(미끌어지지 않게 조심하세요..^^)이란 글이 있다..^^*

     

      그런데 이곳 동티벳에서 9박을 했는데 제대로 된 양변기는 두번 있었다...

     

     

     위의 두사진은 어제 늦게 도착해서... 단빠의 풍경을 아침에 찍은것이다...

     

     

      

     

     

      오랫동안 꿈꿔왔던 최후의 샹그릴라로 불리는 "야딩"을 다녀왔습니다...

     

      7월 23일 오후 8시 아시아나로 성도로 ...4시간 걸려서 현지시간 밤 11시경 도착..바로 호텔로 ..취침..

      24일 성도~루딩~ 단빠 : 415Km

      25일 단빠~팔미~ 따오푸 : 159Km

      26일 따오푸~ 깐즈 : 166Km

      27일 깐즈~리탕~ 따오청 : 406Km

      28일 따오청~ 야딩 : 145Km

      29일 야딩~리탕~ 신두챠오 : 430Km

      30일 신두챠오~캉딩~루딩~공가산 해라구 : 205Km

      31일 해라구~야안~성도 : 327Km

      1일 아침 6시 인천 도착....

     

      중국에서 좁은 길에서 차를 탄 거리만 최소한 2253Km 입니다..

     

      참고로 첫번째 도전이었지만 야라설산과 야딩의 세개의 설산도 모두 보았고

      공가산(7556m)은 일몰의 모습도 보고 다음날 오전에 빙하와 눈덮힌 모습도 모두 보았습니다...

      그외에 말로 형언하기 힘든 대초원의 모습과 수 많은 호수...야생화..계곡...

      길이 너무 열악해서 허리도 아프지만 그래도 행복하다는.....

     

      여행하는 동안 내 귓가에 늘 맴 돌았던 그 노래입니다...

      운전기사(류 쓰부)도 이 노래를 구성지게 잘 불렀다는...

      아직도 그 넓고 넓은 대 초원이 생각납니다..

     

      이렇게 중국 사천성(일부)에서 고생은 많이 했지만 행복한 날들을 보내고 비몽사몽간에 있습니다...

      시간이 되는대로 사진정리해서 멋진 모습들 보여드리겠습니다..

     

     

    청장고원 / 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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