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나 공항에서 화장실 사용료 라니...당근 돈을 내지는 않았지만 아직도 이런 공항이 있다니...쯪쯪 그리고 부치는 짐 말고 핸드 캐리어 하는 짐 검사를 4번이나 하고..티켓검사도 5번이나 한다.
5시에 출발한 비행기는 간단한 식사와 와인, 커피를 하고나니 6시반이다. 서쪽하늘은 붉게 물들고 동쪽 하늘은 검게 변한다.
타나를 출발한지 3시간만에 나이로비에 도착, 그리고 환승수속을 밟고 기다리다
23시 5분에 방콕 경유하여 홍콩으로 가는 뱅기를 타고 간다.
타나 공항...내 가방이 들어가는것이 보여서 찍었다..
타나 상공..
밤 11시에 나이로비를 출발한 뱅기는 밤새 날아서 9시간반만에 방콕에 도착,
방콕시간 7일 낮 12시반이다. 시차가 4시간이다.. 여기서 1시간반을 기다린 후에 2시에 출발하여 5시20에 홍콩에 도착하고
내려서 약6시간정도 홍콩시내 투어한 후 밤12시 정도에 한국으로 간다. 시차 1시간..
11월 7일
방콕의 수완나폼공항에서 낮 2시(한국시간 오후4시)에 출발.. 경지정리가 잘된 논이 끝없이 이어지고 흰구름도 적당히 보이고.. 홍콩과 시차가 1시간이고 비행시간이 2시간 20분정도..홍콩시간 5시20분에 첵랍콕 공항에 도착..
수완나폼 공항....눈이 온것같이 아얗게 보인다..
방콕 상공...멀리 빌딩들이 보인다..
경지정리가 잘 된 논들이 끝없이 이어진다..
오늘따라 구름이 멋있다..
해는 서서히 저물고...비행기는 홍콩 첵랍콕 공항으로..
6시에 가이드 만나 버스를 타고 먼저 '침사추이'에 있는 코리아타운의 한국식당으로 가서 찌개와 백반으로 저녁을 먹고 하버시티 근처에서 버스에서 내려 자유롭게 시간을 보내기로 한다.. 먼저 바닷가로 나가니 마침 항구에서 레이져쇼를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구경과 사진찍느라고 꽉 찼다ᆢ 잠시동안 멋진항구의 야경을 보다가 여기저기 사진 찍다가 오래된 건물이 보여서 사진 찍어주고.
밤중인데도 오래 된 등대에서 신혼부부가 웨딩촬영을 한다..
예전에 왔던 하버시티에는 입구에서만 잠시 들어가 봐주고...
침사추이로 가서 본 홍콩의 야경 즐기기...
마침 레이져 쑈를 한다..
붉은 조명을 한 돛단배가 분위기를 Up시켜준다..
흥청거리는 주변에 아랑곳 하지않는 이 사람은 .... ㅠㅠ
젊은이들의 장소인듯..
웨딩 촬영중....
버스를 타고 공항으로 와서 발권과 수속, 짐 검사...그리고 0시55분 인천행 대한항공을 타고...
기내식을 먹지 않으려고 마음 먹었는데 비빔밥이 나와서 한그릇 싹 비웠다...폭풍 흡입.... 한국과는 시차1시간...
나이로비 현지시간으로 아침 6시40분에 도착하여 공항에서 6시간을 기다려서 12시55분에 케냐항공으로
마다가스카르의 안타나나리보로 간다는데..약 3시간이 걸린단다...
공항에서 아무 할일없이 6시간 동안 시간 죽이기...지루하고 또 지루하다.
괜히 이곳 저곳을 쏘 다니면서 사진도 찍고, 구경 할것도 없는 작은 공항을 배회한다..
남인근씨에게 사진에 대한 개인 강의를 듣는다. 실천을 못하는 사진은 어렵고 또 어렵다..
원색의 칼라풀한 공항 커피숍...
커피를 즐기지 않아서 남들이 많이 산 케냐 커피를 패스~~~
저 남자의 고민은????
저 태양은 눈은 감고 있지만 귀는 열려 있다...
공항 여기저기를 쏘 다니다가 발견한 한글간판..."ㄱ"이 빠졌다....^^
공항 유리창에 동물을 썬팅을 해서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준다...하마...
공항 유리창에 동물을 썬팅을 해서 이색적인 풍경을 보여준다...플라멩고..
비행기는 결국 오후 1시30분이 되어서야 이륙하고 비행기에서 내려다 본 경치는 아프리카라는 말이 어울린다.
나무 한그루 없고 황량한 벌판에 길이 한가닥 뻗어 있고 가끔 민가만이 사람 사는 동네라는걸 말 해준다.
한참을 가다가 바다가 보이고, 환상의 에메랄드 색의 바다와 섬이 보이고 구름이 점점이 박힌 바다는 아름답기 그지없다. 이 바다가 어제 밤에 건너온 인도양이다..
케냐...황량..
환상의 에메랄드 색의 바다와 섬이 보이고 구름이 점점이 박힌 풍경이 굿이다..
물고기가 바다를 헤엄 치듯이 보인다..
육지가 보여서 내려다 보니 나무 한그루 없는 땅에 붉은 흙이 안타깝다..
가끔 보이는 강 마저도 붉은 황토빛 강이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나라의 산에 유칼립투스 나무가 많은데 숯을 만들어 파느라고 큰 나무가 남아나지 않고
또한 화전을 일구어 경작을 하기 때문에 산에 나무가 없단다...
안타나나리보 가까이에 오니 계단식 논들이 많이 보여 그나마 초록빛이 보이고..
비가 왔는지 땅이 촉촉해 보인다..
마다가스카르에서의 사진이 기대된다...
안타나나리보 근교...논과 밭들이 보인다..
안타나나리보 근교...논들이 보인다..
마다가스카르의 안타나나리보 공항에서 한글을 보았다...괜히 어깨가 으쓱 거린다..
4시반경에 도착하여 바로 비자받고....사진, 돈 필요 없음...왠지 돈을 번 느낌이다.. 봉사하러 온다는 외국인의 짐을 이리저리 뒤지더니 결국은 별문제 없이 모두 짐을 찾고 호텔로 고고...
타나의 첫 인상은 공항을 나서면서 역시나~~
포장은 되었지만 좁은 왕복 2차선의 길에는 수많은 사람들과 자전차, 고물차틀이 엉키고
얕으막한 산은 온통 판자촌으로 가득차 있다.
한반도의 2.7배이고 남한의 6.7배라는 면적에 2400만의 인구중에서 약250만명이 안타나나리보(줄여서 "타나")에 산단다.. 특히나 어린 꼬마와 학생이 많았다..하교시간이라 그런가?
'모텔 안타나나리보' 라는 호텔에 짐풀고 바로 "아리랑"이라는 한식당으로..저녁 먹으러~~ 한국인이 180명이 산다는 이나라에 한국식당이 5군데 라는데 현지인이 더 많이 이용한다니 좋아 보인다. 김치찌개와 불고기로 저녁을 먹는데 전기사정이 열악하여 도시가 컴컴하다.. 식당을 나오니 동네꼬마들이 모여 구걸을 한다.
이 나라 화폐인 '아리아리'가 없으니 줄 돈도 없다.
눈망울은 정말 맑다.
이곳 마다가스카르의 수도인 타나는 해발고도가 1,300~1,500m의 고원이라 시원하고 이나라의 거의 중심부에 위치한다..
산 아래 평지에는 일반 시민들이 주로 사는데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해서인지 시궁창도 그런 시궁창이 없고
그러다 보니 모기가 장난이 아니다..
에고...ㅠㅠ
10월28일
아침5시에 깨어 대충 씻고 밖에 나가니 많은 사람들이 다닌다. 하늘은 흐리고 메케한 냄새가 많다...이곳은 땅이 붉어서 붉은 벽돌을 생산하는 곳이 여기저기 소규모로 흩어져 있어서
그 벽돌 굽는 연기가 많고 냄새고 많고 약간은 불편하다....익숙해지면 괜찮을 라나~~~ 아무튼 해가 뜨기 전부터 사람들이 집에서 나와 머리에 이거나 소 달구지에 나르거나 하여 여러가지
팔 물건들을 가지고 이곳 수도인 타나로 몰려들어 말그대로 좁아 터진 길이 복잡하다..
사진 찍을 거리는 너무 많은데 주위가 지저분하고 정리가 되지 않아서 걍~~~ 그렇다..
호텔 뒤 공터에 보라색의 '자카랜더' 꽃잎이 떨어져 있고...어린 새싹이...현재 계절이 봄이란다..
나무 아래에 가면 물방울이 자꾸 떨어져서 '눈물의 꽃'이라고도 한다네요..
이 나라의 흔한 택시..세차를 하면서 자랑 스럽게 웃어준다..하긴 이게 전재산 일지도 모르겠다..
이 나라의 마지막 왕의 거처 했었다는 궁...민중 봉기때 불에 탔는데 보수는 안하고
밤에 조명은 밝혀서 괜히 을씨년 스럽다..
이 도시의 랜드마크로 이 도시 어디에서나 보인다..
이른 아침에 멀리서 부터 머리에 이고 시장에 물건을 나르는 중...
여기도 머리에 이고..
이 꼬마도 머리에 이고..
여기 청년들도 머리에 이고..
이 학생은 꽃을 파는가 보다..
이렇게 바퀴를 이용하는 사람들은 부자란다...
기다림...
한참을 찍고 들어와
호텔에서 빵과 죽, 커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짐을 차 위에 싣고
마다가스카르의 동쪽에 있는 이나라 제1의 항구도시인 '타마타브'로 출발...
타나에서 타마타브까지 약 370Km 정도이고 약8시간 이상 걸린다는데...
8시에 출발하여 '자카란다'라는 보라색 꽃이 만발한 호수 옆을 지나서 차는 동쪽으로 머리를 돌려 '타마타브'를 향하여 좁은 왕복 2차선을 달린다..
보라색 꽃이 일품인 '자카란다'...
도심을 벗어나자마자 논밭들이 나타나고,
벽돌 굽는 노천공장들이 가끔씩 연기를 피워 올린다..
이 냄새가 아침에 맡았던 희한한 냄새의 주범이었다..
저 멀리 언덕위에 이 도시의 랜드마크인 '여왕의 성'이 보인다..
붉은 벽돌을 만드는 야외 공장..
개울가에는 빨래하는 아낙들이 있고 그 주변에는 빨래가 널려 있다..
책에서 흔히 보아오던 그 풍경이고 전혀 거부감이 없다..
평화로워 보이는 시골풍경.
가시가 많아 울타리 겸용으로 많이 키운다,,한국 남쪽의 탱자나무 울타리와 비슷한 느낌..
평화가 저절로 따를것 같은 경치..
쟁기보다 사람 손길..
전형적인 시골풍경.
기찻길 옆 오막살이..
교회당이 보이는 시골풍경..
10시10분경에 길가 휴게소에서 바나나와 비파, 패션프루트, 코바(떡)을 먹고
쉬면서, 각자 알아서 볼일 보다가, 10시반에 다시 출발.....
길가 휴게소..
노란 비파열매..맛있다..
처음 보는 생경한 풍경에 넋을 잃고 연신 셔터 누르는 소리가 들리고
이곳 주민들의 열악한 주거문화도 좋아 보이고
산에는 화전을 한 흔적이 군데군데 보이고 나무는 별로 보이지 않고
차가 지나가니 주민들은 저마다 손을 흔들어 준다...
에고 먹기 살기 힘들텐데....혼자 생각했다..
화전의 현장...
11시40분에 '안다시베 국립공원' 입구로 가서 꽤나 괜찮은 "훼오니알라" 라는식당에서 맥주와 함께 양식으로
식사를 하려는데 바로 도랑 건너 큰 나무에 여우원숭이(리머, Lemur) 몇마리가 나무 위에서 놀고 있다...
여우원숭이는 영어로 “리머(Lemur)”인데 '밤의 영혼’ 이라는 뜻이란다.
야행성 여우원숭이들의 눈이 크고 빛나는 데서 붙여진 이름 이란다.
여우원숭이가 나뭇잎을 맛있게 먹고.. 400mm 렌즈로 주우우욱~~ 땡겼다..
개코원숭이가 개의 코를 닮았듯이, 여우원숭이는 여우의 얼굴을 닮아서 붙여진 이름이라는데..
여우원숭이의 생김새를 보니 코가 삐쭉 튀어나온 것이 정말 여우처럼 얼굴이 오목조목하니 귀엽다.
오리지날 자연산이라고 서양 아이들도 사진을 연신 찍는다.. 자연을 옆에 두고 먹는 식사는 분위기도 맛도 좋았다..
식사도 하고 잠시 쉬다가 다시 출발...
이 주변은 국립공원 지역이라 그런지 나무도 많이 보이고 제법 열대우림 비슷하다..
하지만 잠시 지나니 다시 또 민둥벌거숭이 산이 나오고 이 나라 특유의 부채야자수가 자주 눈에 뜨인다. 이 나라는 전국토가 붉은 흙이 많아서 '레드 아일랜드'라고도 부른단다..
그래선지 적벽돌을 굽는 야외공장이 많고..
유킬립투스 나무가 많은데 이 나무를 벌목하여 숯을 구워 파는 사람들이 많다.. 평균연령이 16세 란다...젊은 나라다..
가는 곳마다 아이들이 많고 노인들은 별로 보이지 않는다..
유칼립투스 나무를 구워 숯을 만들어 팔고 았다..
여기도 만든 숯을 팔려고 길가에 내놓고 있다..
길이 외길에 왕복 2차선이고 곳곳에 패인 곳도 많고 굴곡도 심하다..
또 고장나서 길거리에서 고치는 대형트럭도 눈에 많이 뜨인다..
중국에서 아프리카에 투자를 많이 한다고 하던데...
중국정부에서 타나~타마타브 까지 고속도로를 건설을 해 준다고 해도
프랑스, 미국의 눈치를 보느라고 선뜻 착공을 못한다나...
고속도로가 놓이면 3시간이면 충분 하다고 하는데..8시간이나 걸린다..
한참을 가다가 어느 동네에서 잠시 쉬면서 기름도 넣고 볼일도 보고 장구경도 하고..
길가 과일파는 가게..
가방과 모자 파는 가게..
'빵과일'이라는 열매...
쪄서 먹으면 빵같은 맛이 난단다..
또 한참을 가다보니 오락가락 비가 온다....마다가스카르의 동부는 원래 비도 많다고 한다.
인도양의 습한 기운이 동부에 비를 뿌리고 중부와 서부는 건조하고, 그래서 서부에 바오밥 나무가 있나??
비는 점점 더 세차게 내리고....이곳 동부에 있다는 바다를 따라 길게 늘어져 있는 운하를 따라
수많은 지류운하가 또 여럿 있단다..
비는 점점 더 세차게 내리고 밖의 풍경이 잘 보이지 않는다...하긴 시간도 많이 되었네..
인구 15만의 이 나라 제2의 도시이며 항구도시인 '타마타브'의 호텔에 7시경에 도착하여 짐 풀고...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저녁을 먹으러 7시50분에 바닷가 식당에 도착......
나라 모양이 거인의 발자국이라는 전설이 있다는 사진이 있다.. 비프스테이크와 맥주(빅사이즈)를 주인장서비스의 럼주 한잔으로 비가 억수같이 오는 가운데 맛있는 만찬은 끝나고 취침..
지도를 들고 횡단보도 건너서 잔디밭 옆을 지나니 잠시후에 왕궁 비슷한 건물들이 보이고 사람들도 많이 서있다..
호텔 건너편에 있는 '국립극장'..
길 건너는 로타리에 서 있는 코끼리 조형물..
'로얄호텔' 이라는데 국왕부부의 사진이 걸려 있다...
왕궁과 락므앙 사이에 있는 길에 또 코끼리 조형물..
왕궁에 입장 하기전 길건너편에서 본 왓프라께우(에메랄드 사원)의 모습..
사원을 향해서 기도를 올리는 사람...
뒤의 흰 건물이 왕궁과 왕실전용 사원인 에메랄드 사원의 입구..
흰 건물을 들어서니 중국인들이 아침부터 단체로 깃발들고, 시끄럽게 떠들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암튼~~~
표를 끊고(1인당 500바트) 왕실전용 사원인 '왓 프라께우'에 들어가자마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20여년 전에 와 봤지만 느낌이 다르다..
남들 가는 대로 따라 가면서 놀란 눈과 입을 정리하고, 감탄도 해 주면서,
사진을 찍는데 각이 나오지 않아서
이번에 특별히 장만한 12~24를 끼우니 각도 맞고 보기에 좋다. 왜곡이 약간은 있지만 상관 없다..
정교하고 화려한 건물들이 빈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차 있다.
경전 도서관인 '허 뜨라이 몬티연 탐'...방콕 내 건축물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 이란다..
경전 도서관인 '허 뜨라이 몬티연 탐'의 뒷편..
하늘을 찌를듯한 탑들...
오른쪽 건물이 경전 도서관인 '허 뜨라이 몬티연 탐'...
왼쪽은 수많은 불상이 안치 되어 있는 '프라 위한 엿'...
앞쪽은 라마4세때 만들어진 앙코르 와트의 모형이 보인다..
'프라 몬톱'(장서각)의 정면..
'프라 씨 랏따나 체디'.....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눈부신 황금빛의 둥근 탑..
수많은 불상이 안치 되어 있다는 '프라 위한 엿'...
왼쪽이 '쁘라쌋 프라텝 비던'(현 짝끄리 왕조의 왕들의 입상 조각상을 모신 건물),
중앙이 '프라 몬톱'(장서각), 오른쪽은 황금불탑. 그리고 약간만 보이는 앙코르 왓트의 모형..
경전 도서관인 '허 뜨라이 몬티연 탐' 앞의 커다란 탑...
뜨거운 날씨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과 건물, 탑들 봐주고 에메랄드 사원(옥불사)을 들어 가려니
사람들이 꽉 차있다...그래도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려니 제지를 한다...
짜식들...그래도 내가 찍으면 멋잇게 찍어 줄텐데 하면서.. 나와서 멀리서 찍어줬다...
에메랄드 사원의 주인공인 옥으로 만든 불상.
옥불사 옆의 복도도 휘황찬란하다..
멀리 멋있는 탑들도 찍어주고..
많은 사람들을 헤집고 나와서 예전의 왕궁을 잠시 보고,
이어서 현재 왕이 기거하는 왕궁도 봐 주고...
현재의 태국 왕이 거처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분위기는 생각보다 좋다..
이 왕이 유럽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유럽 스타일이 태국스타일 보다는 더 많아 보인다(내 생각)..
사진 찍으면서 쉬면서 사람구경 하면서 정문으로 다시 나오는데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따갑다..
서양식 건물인 '보롬 피만 맨션'은 1903년에 쭐라롱껀 왕이 황태자 책봉을 받은 아들
라마6세를 위해 지어준 건물 이란다..
아마린 위닛차이 홀...
'짝끄리 마하 쁘라쌋 홀'...현재의 왕이 사용하는 왕궁...
유럽스타일과 태국스타일이 섞인 듯..
'두 씻 마하 쁘라 쌋'은 라마 1세가 자신의 시신이 화장 되기전 이곳에 안치 되기를 바라며 지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이 건물의 용도가 왕, 왕비, 존경받는 왕족들의 시신을 화장 하기 전에 안치하여
일반인들이 조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단다..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의 정자는 '암 펀 피목'....
눈이 황홀한 것을 잠시 쉬면서 진정 시키고...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다..
다음으로 가야 할 곳은 '왓포'...
날씨는 따갑지만 숙제는 해야 하고 툭툭이를 타려다가 바로 옆이고 해서 잠시 걸었다..
왕궁을 끼고 돌아서 쬐끔 걸어서 '왓포(와불사)'로 입장...입장료 100바트(작은 물 1병 포함)..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라는 '왓포'..방콕에서도 가장 넓은 규모의 사원이란다..
1793년에 라마1세가 건립한 왓포는 태국 최초의 대학이 운영된 고등교육의 시발점이라나~~
이곳은 길이46m, 높이 15m의누워 있는 불상이 유명하여 중국인들에게 주는 설명서에는 '와불사'로 적혀 있다..
1832년에 라마3세가 봉안 하였다고 하는데
금으로 된것인지 아니면 금색을 칠 한것인지 꽤나 있어 보이고 유명하다,..
와불 뒷 복도에는 동전공양하는 108개의 항아리들이 쭈욱~~~ 늘어서 있고 많은 사람들이 줄 지어서서 공양을 한다.
일반 불상이 금불상으로 바뀌는 중~~~~금불상....참 쉽다...^^
여기도 금불상이 되는 중~~
요즈음 이곳에 유행 하는 것이 금박 붙이기 인듯....많은 사람들이 불상에 금박을 붙인다..
이곳도....^^
와불이 모셔진 건물안에서...팔을 괴고 누워 있는 중...
길이46m, 높이 15m의
누워 있는 불상...
108개의 항아리들이 쭈욱~~~ 늘어서 있고 동전공양을 한다..
와불이 모셔져 있는 건물을 나와 쉬면서 티켓과 물을 바꾸고 목을 축이고....
주변에는 오래된 대학이라는 설명과 함께 예전의 강의실과 각종 탑과 석상, 그리고 수많은 탑(체디)들이 있다..
이 탑(체디)들은 왕족들의 유해와 유물들이 보관된 공간 이란다..
왓포 사원의 체디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불상들이 있는데 약 400여개가 있다고..
잘 생기신 부처님...그런데 왜~~ 코브라가 머리위에 자리를 잡았는지...^^
코브라가 부처님 머리 위에 있는 것은 부처님이 수양할 때 폭우가 내려 비를 막아주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 되었단다..
사방에 이렇게 부처님들이 많이 앉아 계신다...
왕족들의 유해를 보관한 총 91개의 탑(체디)가 이곳에 있다고...
수많은 체디 중에서도 사원 중앙에 높이 솟은 네개의 체디가 눈에 띄는데,
프라 마하 쩨디(Phra Maha Chedi)라고 불리는 이 4개의 대형 체디는 짜끄리 왕조의 초기 왕들에게 헌정한 것들 이란다.
녹색은 라마 1세, 흰색은 라마 2세, 노란색은 라마 3세, 파란색은 라마 4세를 상징한다고..
그런데 색의 구분이 잘 안된다.....ㅠㅠ
라마1~4세의 체디(탑)들...
하늘을 찌를듯한 체디....멋있기는 하다.
양손을 앞으로 한것은 "싸움을 멈추라"는 의미가 있단다..
구경 하다가, 쉬다가, 사진찍다가, 휘리릭 돌아본....
왓포는 규모도 있고 보존도 잘 되어 있는 관광대국인 태국의 대표선수라 하겠다..
옆문으로 나와서 '왓 아룬(새벽사원)'을 가기위해 길 건너 시장 안쪽으로 가다가,
길거리표 간식도 하나 사먹고
선착장 N.8의 '타띠안'역에서 3바트를 내고 배를 타고 빤히 보이는 강을 건너서 왓 아룬 으로,,
'왓 아룬'은 톤부리 왕조 때 왕실 전용 사원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방콕 왕궁 건너 편, 짜오프라야 강 톤부리 쪽에 있다. 강 건너편 선착장에서 바라보면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웅장하기 때문에 짜오프라야 강의 랜드마크다.
톤부리는 아유타야 왕조가 미얀마의 공격으로 멸망한 뒤 15년간 수도 역할을 했던 유서깊은 지역으로, 왓 아룬은 방콕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 하나로 꼽힌다. 태국어로 아룬이 '새벽'을 의미하기 때문에 왓 아룬은 '새벽 사원'이라고도 불린다고. 그 이름에 걸맞게 새벽에 다양한 색깔의 사기와 자기로 장식된 화려한 불탑이 햇빛에 반사되어 더욱 찬란히 빛난다고 한다.
'왓아룬(새벽사원)'을 보러 왔는데 보수공사중이라 구조물들이 중앙의 메인 탑을 둘러 쳐져 있다..
뭐~~ 미리 알긴 했지만 그래도 아쉽기는 하다.
입장료(50바트) 내고 본전 생각에 구석구석 다니면서 사진 찍어주고..
'왓 아룬'을 오가는 배...3바트(약 100원)를 내고 차오프라야 강을 건넌다..
멀리 한국에서 왔다고 새들이 축하 비행을 한다는....^^
보수공사중인 왓아룬..
강복을 주는 스님..이마에 금박을 하나 떡~~ 붙여준다..
보수공사 중인 이곳에 50바트를 줬다는 데에 본전 생각도 나고 뭔가 미진한 느낌이 있어 화장실도 가 주고..
쉬려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다시 배타고 건너와서 선착장 N.8의 '타띠안'역에서 한참을 기다려
다시 배타고 N.13의 '파아팃'정류장으로 가서 내려서
아침을 먹었던 '나이쏘이'에서 쌀국수로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배타고 차오프라야 강을 유람~~~
배에서 내려서 나오는 골목길 상점에서...
호텔로 와서 (아침에 사서 냉장고에 넣어 뒀던) 과일도 먹어주고 샤워하고 쉬다가....
'태사랑'에서 추천한 "도보루트 2" 시작..
아침에 걸었던 그 길을 호텔에서 걸어 나와서 지도를 들고 여기저기 기웃 거리면서
걸어서 처음에 간곳은 중국 스타일의 사원...
아마 예전에 중국인들이 합심하여 지었겠지...지금도 많이 살고 태국의 경제를 쥐락펴락 하겠지만..
'중국사당'...가운데 동상의 인물은 모르겠다..
다음에는 잠시 걸어서 '테와사탄'이라는 힌두 스타일의 브라만 사원을 들어가서 봐주고..
'브라만 사원'
'왓 쑤탓'정문 앞에 있는 '싸오칭차'
'싸오칭차'에서 달과 함께 사진(줄 아래에 달이 보이나???)...보름달에 가까운 달이다..
커다란 그네 같은 모습의 '싸오칭차'는 실제로 그네를 타다가 1932년 사고가 난 이후에는 그네를 금지 했다나~~
길을 건너 태국 왕실의 6대사원 중의 하나라는 '왓 쑤탓'으로 입장..
외국인은 20바트라고 써 있는데 내 모습이 하룻만에 현지인이랑 구분이 안 되는지 표 달라는 얘기가 없어
나도 아무 생각없이 그냥 경내를 다니면서 구경...^^ 40바트를 벌었다...^^
경내 바닥에는 대리석인지 화강암인지 암튼 반짝이는 돌이 깔려 있어서 사원이 반영이 되어 꽤나 좋았다..
빙~~~ 둘러서는 불상들이 있고..날아 갈듯한 건물들이 사방에 있다..
주위가 어두워 져서 인지 관광객들이 별로 없으니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다,
아마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왕궁과 왓포와 왓아룬만 볼 것 같다...
'왓 쑤탓'의 대웅전격인 건물....
대웅전격인 건물의 반영..
경내에 있는 라마8세 '아난타마히돈'의 동상...
1935년 라마7세가 쿠데타로 퇴위 하면서 조카였던 아난타마히돈이 왕이 되면서 라마8세가 되었다.
젊은 나이(21세)에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그 유해는 이곳의 대웅전 불상에 안치 되어 있단다..
ㅠㅠㅠ
이 '왓 수탓' 경내에는 중국 스타일의 탑이 28개나 있다는데, 이는 세상에 나타난 부처님을 의미 한다나~~
그리고 '왓 수탓'을 마무리한 라마3세가 중국스타일을 좋아해서 이런 탑들이 많대나~~
암튼 꽤나 근사한 '왓쑤탓'을 보고 나와서
'싸오칭차'도 다시보고 현 왕비의 커다란 사진이 걸려있는 방콕시청도 봐주고,
저 멀리 방콕시청 건물에 저렇게 왕비의 사진이 있다.
태국은 곳곳에서 왕과 왕비의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왕과 왕비가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고 평생을 국민 복지를 위해 힘썼기 때문에 태국 국민들은 왕과 왕비를 매우 존경하고 좋아한다고... 태국에서 왕과 왕비에 대해 험담하는 것은 금물 이란다...
걸어서 시청 옆의 골목을 빠져 나가니 이따가 저녁 먹으려고 점 찍어 놓은 식당(팁싸마이)이 보인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시궁창 물로 가득한 도랑을 건너 인공 언덕인 '왓사켓'으로...
그리고 금정산(입장료 20바트)으로 올라가니 방콕 시내가 다 보이는 것이 야경이 좋다..
금정산으로 올라 가는 길...
마지막 오르는 계단..
달이 길을 비춰 주는 듯....
금정산 정상에서..야경....그리고 달..
금정산의 꼭대기에 있는 탑..
정상에 우뚝 선 커다란 탑이 조명을 받아 더 좋아 보이고 그 불탑에 젊은이들도 조신하게 기도를 한다.
우리네는 그저 나이 많은 아주머니나 할머니들이 하는 기도를 말이다..
사방을 보면서 야경 감상하고 사진 찍어주고 줄에 매달린 펄럭이는 20바트 짜리 지폐들을 보면서
저 돈은 주인을 잘 만나 좋은 곳에 쓰여 지겠네~~ 생각했다..
야경보면서 쉬다가 내려와
유명한 '팁싸마이'란 식당에서 팟타이(튀김국수)를 먹으려고 갔더니 늘어선 줄이 장난 아니다...
고민 하다가 바로 옆의 '룽파'라는 식당에서 자리잡고 옆 사람들이 먹는거 주문하고 생과일쥬스도 주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