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 8일
스리나가르~ 소나마르그(해발고도 약 2,700m), 타지와스 빙하(Tajwas Glaciers) 왕복..
스리나가르에서 소나마르그 까지 약 85Km...
어제 저녁식사후에 이상무ㆍ조선생ㆍ양대표 부부와 간단맥주하고 10시 20분쯤 드와 잠을 잤는데 비교적 숙면~ 새벽에 선풍기소리가 너무 심한가 싶었는데 잠이 깨어보니 4시다~
세상에 비가온다 ㅠㅠ
'비멍'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밖에 나가 보니 소나기는 아니고 추적추적 비는 오고
가끔 멀리서 번개도 치고 당연히 천둥도 치고 오늘 이슬람사원 근처 마을 탐방은 꽝일듯~~ 잠시 '비멍'중에 바람이 잦아드니 모기가 움직여 들어와 잠시 잠을 청하다가
6시에 일어나서 이런저런 준비 6시반에 아침을 먹고 움직인다는데~~ 출발하는데 비가 세차게 내린다.
'시카라'를 타고 차가 대기하는 곳으로 가서 차를 타고 소나마르그로 출발한다...
차츰 비가 그치고 구름이 산허리에 걸리니 분위기 굿이다 중간에 쉬면서 짜이도 한잔하고 볼일도 보고 사진도 찍고 다시 출발 ~ 중간에 한곳에 잠시 서서 사진 찍고 또 고고..
비가 그치고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고~~~쉬면서 짜이 한잔 했던 어느 동네..학교에 가는 이슬람 여학생들..'신드'강이 시원하게 흐른다...빙하 녹은 물에 빗물이 섞였겠지...이름은 잘 모르는 꽃이지만 벌이 열심히 제 일을 잘한다.소나마르그 가는 중에 차에서 찍은 사진...암벽등반하는 친구들의 훈련장 인듯....
11시경에 해발고도 2700m의 소나마르그 도착...
"인도의 스위스"라고 하더니 상상 이상의 풍경이 언뜻 보인다.. 'Glacier Hights' 라는 걍 그런저런 호텔에 도착, 방 배정받고... 12시에 점심 그리고 1시에 빙하트레킹 출발 '타지와스 빙하(Tajwas Glaciers)'란다~ 걸어서 시작 ᆢ
걸을만하고 중간 중간에 풍경이 좋아서 지루한 지 모르고 걸어서 도착하여 쉬면서 이런저런 사진.. 모두 4개의 빙하가 순서대로 있고 예전보다 크기가 많이 줄었단다.
호텔 근처에 있는 얘네들의 오래된 집들....개발 붐으로 호텔부지로 팔려서 많이 없어지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타지와스 빙하의 4개중에서 첫번째가 멀리 보인다...말들도 사랑하는 계절....당나귀에 뭔가를 싣고 농장 안으로 ~~말을 타고 타지와스 빙하에 갔던 사림들이 말을 타고 즐겁게 내려가고 나는 천천히 올라가고..
중국 이었으면 전설이 되었을 칼로 두부 자른듯한 바위..개울가에 방치되어있다...^^ 전설이 사라졌다.타지와스빙하 트레킹의 종착지...저 천막에서 짜이 한잔 하면서 오래된 빙하의 숨소리와 전설을 들어야 하는데..^^
타지와스빙하가 잘 보이는 간이찻집에서 짜이와 주전부리, 그리고 동료들과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종착지 맞은편에 빙하 녹은물이 주는 초지에서 소,말,양,염소들을 키우면서 사람이 기대어 살고있다..어느 노인이 지나가기에 부탁하고 멋진 사진을 찍었다.타지와스빙하를 쭈~ㄱ 떙겨서 망원으로 찍고...이 노인이 지나가기에 또 양해를 구하고 또 한장...웃지 말라고 부탁하고 또 한장.... "저 눔은 웃는 사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가보네~"이 빙하에 기대어 사는 생명들..
이제 천천히 왔던 길을 또 찬찬히 걸어 가면서 한번씩 돌아본다....언젠가 또 오기 어려운 곳....눈과 사진에 열심히 담는다.
자그마한 웅덩이에 반영이 생겨서 또 한장....이제 천천히 내려 가는 길...가다가 마을도 들러야지..
아까 올라갈 때 들르지 못했던 이곳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들러서 속을 들여다 본다..
키가 얕으막한 돌로 지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전설을 만들었을 여러채의 집들이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들 속에 얌전히 있고 그 속에서 아이들이, 노인들이, 각자의 희망과 추억을 먹고 살아간다..
커다란 자연에 순순히 응하면서 조용히 살것만 같은 키 작은 돌집들..소들도 편안해 보인다..아마 이 소들도 이슬람사원에 다니려나~~빙하 녹은 물이 힘차게 내려간다..꼬맹이 혼자서 '소꿉놀이'를 한다...진지하다...^^저 염소도 혼자다. 얘도 진지하다.남편을 기다리는지, 아빠를 기다리는지, 하염없이 아래를 쳐다본다.동네 꼬맹이들이 웃음으로 반가워 하면서 달려온다....'사탕'을 줘야지...^^소 한가족이 해가 질 때까지 열심히 먹는다..먹는게 얘네들의 일상~~멀리 갔던 아빠가 아이들을 태우고 기쁜 표정으로 집으로 간다...
이 마을에서 한참을 이런저런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가이드 '앙축'이 입구에서 한참이나 기다린다.
서둘러 내려 가면서 좋은게 보이면 또 찍고...^^
'앙축'은 멀리서 웃으면서 따라오고...^^
인도의 스위스라고 하는 '소나마르그'...이 사진으로는 그냥 인도라고 하기에는 석연찮다.....인도의 스위스라....'작명'도 참 잘한다..이 노인도 얘기를 잘 해서 찍고...^^이 어린 처자는 사진 찍고 학용품 살 작은 성의를 표하고...^^좋게 보려니까 '빛내림'까지도 예술이다...^^위 사진을 흑백으로 ~~~이 동네의 이름인 '소나마르그'의 상징...소와 말...^^여전히 인도스럽지 않은 파란 하늘과 흰구름 동동....그리고 선선하고 맑은 공기...저녁에 해가 넘어 갈때도 기이한 풍경을 보여준다...이런게 여행의 매력 아니겠는가....^^
가이드 '앙축'이 기다려서 천천히 찍고 5시에 숙소에 도착 가이드 티벳탄 '앙축'은 영어와 이태리어를 잘하고, 81년생, 결혼도 했고, 아이가 있단다.
소나마르그==>드라스(Drass) ; 약 62Km
소나마르그==>카르길 ; 약 120Km
소나마르그==>레 ; 약 345Km
내일은 '조질라패스'를 지나 카르길(해발고도 약 2650m 정도)로 가는데 드라스(Drass)를 지나가는데 세계에서 두번째로 추운도시라고 자랑질(??, 별걸 다 자랑)한다... 모하람 기간 때문에 도로가 통제 될까봐 신경이 쓰인단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인도와 한국의 시차는 3시간30분이다..^^
인도는 남쪽이 적도가 가까워 무척 더운나라 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다닌 곳 중에서
'카르길'이라는 곳은 위도가 북위 34,55도 정도여서 한국의 '목포'와 비슷한 위도라니 대단히 큰 나라...
이번에 다녀 온 인도 북부는 예전에는 통틀어서 '잠무카슈미르'주 였었는데
얼마(?) 전에 '잠무카슈미르'주와 '라다크'주로 분할되어
두 주 모두 인도중앙정부의 직할주로 되었단다.
파키스탄과 중국과의 전투를 치른 인도의 중앙정부가 특별히 신경쓸 게 많았나 보다.
그리고 두 주는 여름과 겨울의 주도(도청소재지)가 다르다..
먼저 잠무카슈미르는 여름의 주도는 '스리나가르', 잠무카슈미르의 겨울의 주도는 '잠무'라고 하고...
라다크주는 여름의 주도는 '레'.. 겨울의 주도는 '카르길'이란다...
많이 특이하다...뭐 여름궁전이 있는것도 아닌데...^^
이번에 다녀 온 라다크 지역은 오래전 부터 티벳불교가 융성한 지역으로 히말라야 산군에 폭 싸인 지역으로
이 세상에 알려진 지가 5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특히 "오래된 미래"라는 책(1992년 발간)에 라다크가 소개 되면서 서서히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고.
'세 얼간이'라는 인도 영화(2009년 작품)가 대 히트를 치면서 마지막 장면의 촬영지인 '판공초'라는 호수가
널리 알려 지고 인도 전역에서 관광객이 물밀듯이 들어 온단다..
8월 6일
한국~ 인도 델리. 아침 일찍 일어나 인천공항 가는 5시50분 고속버스를 타고, 여러가지 근심과 걱정을 접어두고 출발한다. 혹시 귀국할때 코로나가 덜컥 사귀자고 하여 비행기를 못타면~~
아니면 귀국은 했는데 PCR검사를 해서 양성이면 1주일을 자가격리~ 별 별 걱정을 하지만 이제는 버스를 탔고 비행기도 탈 것이고 2주간은 몸은 고생 하겠지만
기분좋게 다니면서 귀와 눈을 호강 시켜야겠다. 그동안 이런저런 검색을 하면서 좋은 풍경과 장면을 봤지만 그래도 내 두눈으로 봐야하지 않겠는가~ 처음에는 이름도 낯설었던 스리나가르, 쟌스카르, 라다크, 카르길, 레, 판공쵸, 곰파, 등등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충주~인천공항 버스가 운행을 안하다가 6월말부터 운행을 했다는데 굿뉴스다~ 5시50분에 인천공항 가는 버스를 탔고 ...
린이 '시간을 거슬러'를 부른다.. 그렇게만(시간을 거슬러 젊어진다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갈 곳이 너무 많다~ 시간은 없는데..^^ 7시반에 옅은 안개가 감싸고 있는 인천대교를 건넌다..
8시에 일행들 만나서 인사하고 발권하고 이런저런 숙제하고 뱅기에 타고
10시에 출발해야 하는데 10시40분에야 움직인다 그리고 11시에 쓩~
에라잇~
'에어인디아'가 국영항공사 였을 때는 서비스가 엉망이었는데
인도의 국민기업 '타타'가 인수하여 서비스도 좋고 친절 하단다..
옆좌석의 어떤 청년이 '우영우'를 보고 있어서 물어보니 넷플릭스를 저장하여 인터넷이 안되어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한다...이런 기능이 있다니~~ 멀리 여행 할 때 이런것을 활용하면 좋겠다. 12시가 되니 간단음료 시간인가 보다 화이트와인이 안 보이지만 혹시나 하고 '화이트와인'을 말하니 깊은 속에서 작은 병 하나를 꺼낸다..^^ 땅콩 안주 2개와 오렌지쥬스를 먹고 마시고 적당히 기분도 좋고 창밖의 구름도 예쁘고^^ 뱅기는 중국상공을 열심히 날고 있다.
난징을 지나 허페이라고 하는곳을 지난다 커다란 호수가 저 아래 보이고~ 구름위보다는 땅위를 날으니 또 좋다. 잠시후에 도시락 비슷한게 오고간다~ 아~ 점심인가보다 열심히 먹어줘야지.. 요금에 다 포함된건데~
구름위를 열심히 날고 있다..
거의 한시간 늦게 출발했는데도 예정시간 인도시간으로 오후2시20분보다 20분정도 앞당겨 2시정도에 착륙~ 늦으면 혼날까봐 기장이 열심히 밟았나보다. 델리는 여전히 스모그가 심하다~ 출국수속이 의외로 더뎌도 넘~~더디다.. 그래도 나와서 짐 찾고 버스타고 20분 거리의 호텔에 오니 5시가 넘었고, 7시에 호텔식당에서 저녁~ 이 호텔에서 마스크는 한국인만 사용한다. 아마도 이번 일정에서 제일 좋은 숙소와 식사란다. 현지가이드가 30달라를 2,250루피의 완전신권으로 (50루피 25장, 20루피 50장) 환전하여 가져왔다 내일은 4시에 모닝콜, 4시40분에 호텔로비에 만나서공항으로 ....아침은 (촌스럽게)공항에서 먹는 간단 도시락~
8월 7일
델리~ 스리나가르(해발고도 약 1,580m)
시차 때문인지 새벽4시에 모닝콜이 오기전에 잠이 깨어 세수하고 경옥고 1알 먹고 룸메인 김원장님도 드리고 어제 내가 겨울옷을 못가져 왔다고 하자 본인의 두툼한 옷을 내게 빌려 주셨다...맴이 편함~ 4시40분에 로비에서 만나 본격적인 여행출발~ 전에 몇번 사용했던 고산증 예방약 다이아막스(==>'아세타졸'로 이름변경)를 먹고~~ 5시에 공항으로 가서 수속시작~ 그런데 국내선 임에도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미국보다 더 심하다.. 이것저것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여기에서는 한참을 뒤지고 물어보고 ㅠㅠ 그래도 수속 끝내고 게이트 앞에서 호텔에서 준 도시락으로 간편 아침~~ 뱅기는 7시반 정시에 움직인다 안개가 많이 심하다. 그래도 뱅기는 뜬다. 날씨가 좋아야 창가에 앉은 보람이 있는데..^^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니 산맥에 둘러싸여 농토는 광활하고
빙하와 눈녹은 물은 강이 되어 농토는 기름지고 살기 좋아 보인다..
환상적인 구름위를 날다가 8시45분에 '스리나가르'(해발고도 약 1,580m)에 도착
그런데 공항에서 짐 찾고 나오는데 입국신고서를 또 작성하란다 ㅠㅠ
어찌어찌하여 공항은 빠져나왔는데 '달호수' 까지 가는데 뭔 이유인지 모르지만 차가 엄청 막힌다. 곳곳에 철모를 쓰고 자동소총을 든 군인은 널려있고 군인들이 교통통제도 하고 날은 덥고
차만 서면 기사는 기름이 아까운지 시동을 끄니 에어컨도 꽝이고~ 에고 이런 "카이스키~~" 걸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스리나가르'에 가는 이유는 첫번째가 그 유명한 '달'호수 때문이다.
'달'이란 이름은 하늘의 달이 아니고 호수의 이름을 지을 당시의 국왕의 아버지 이름이 '달'이어서 달호수라고 했다는 썰..
그리고 이곳 스리나가르에 '하우스보트'가 유명한 이유는 영국인들이 이곳 인도를 지배할 때 이곳 스리나가르의
기온도 적당하고 경치도 좋아서 이곳에 집을 지으려면 땅을 사야 하는데 이곳의 원주민들이 영국인들에게
땅을 팔지 않아서 할 수 없이 호수에 배를 근사하게 만들어서 살았던 것이 지금의 하우스보트가 유명해졌다나~~
지금 이 달호수에는 약 400개의 하우스보트가 있단다...
이 달호수에는 호텔도 있고 상점도 있고 학교도 이웃마실도 수로를 이용하여 '시카라'라는 노 젓는 배를 이용한다..
그래서 이름 짓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인도의 베네치아'라고 부르고 있다고..
원래 처음에는 공항에서 달호수까지 30분이면 간다고 했는데 한참을 왔는데 아직도 30분 정도라고~ '스리나가르'에서 '카르길'까지의 우리 세명의 지프차 기사는 '쑈갓'(35세).. 말라서 더 나이들어 보인다. 이렇게 차량통제하고 사람이 많은 이유가 이슬람의 애도기간인 '모하람'때문 이란다..
이슬람들은 해마다 모하람(Moharram)달이 되면시아파 무슬림들이거리 행진을 시작합니다.
이것을 아슈라(Ashura) 라고 하는데요.
무하람 또는 모하람 : 이슬람력의 첫번째 달 이름
아슈라 : 무하람 달의 1~10일 까지의 기간
모하람은 시아 무슬림 5대 이맘 후세인이 수니 무슬림들에 의하여 처참하게 순교 당한 날을 기념하여 그 고난에 동참하며 모든 시아 무슬림들이 통곡하며 애통해 하는 날입니다. 순교의 고난에 동참하며 이맘 후세인을 지켜 주지 못했다는 죄책으로 이렇게 많은 젊은 이들이 이날 자해의 종교 행위를 합니다 ; <퍼온 글>.
코앞의 숙소인 하우스보트를 두고 이리로 갔다가, 막으면 저리로 갔다가 노답이다 ㅠㅠ
우리가 도착하기 전날 이슬람의 시아파와 수니파의 싸움으로 두명이 사망했다나....에효~
정상이라면 늦어도 10시면 하우스보트에 들어가야 하는데 12시반인데도 아직도 길에서 주차중ㅠㅠ 하여튼 멀리서 다른 보트를 타고 우리가 묵을 '하우스 보트'에 도착하여 방배정 받고 짐 풀고 나오니 1시반ㆍ식사~~
보트를 타고 '하우스보트'호텔로 가는 환상적인 풍경...구름이 좋았다.달호수 곳곳에 보이는 연꽃...
너무 뜨거워서 쉬다가 한숨자고 6시에 얘네들의 전통의 노젓는 날씬한 배인 '시카라'를타고 달호수 유람 그리고 사진~
이곳 원주민들의 이동수단인 '시카라'...지붕이 없다..하우스보트들...
(지붕이 있는)'시카라'를 타고 본격 '달'호수 투어...
이 동네에서 제일 멋있는 집이란다.멋있긴 한데~~~물수리 한마리가 나무 위에서 모델이 되었다.베네치아의 리얄토다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멋져 보이는 수로와 다리..마침 사림이 지나간다.지붕이 있는 시카라는 관광객용~~10일 동안 룸메였던 부산의 김원장님..이상무님이 찍어서 보내 준 사진..태양도 저멀리 산넘어 가고 우리도 숙소로 돌아가고...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때 이곳 '카슈미르왕국'의 왕이 살았던 성이 언덕위에 있다.. 저 왕 때문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쟁 중~~내가 탄 '시카라'를 운전했던 잘 생긴 청년...
일몰까지 환상적인 사진을 찍고 8시에 양고기를 곁들인 저녁과 보드카... 쉬다가 맥주와 담소 ~ 내일은 6시반에 아침을 먹고 바로 모스크로 가서 주변 생활상 찍고 소나마르그로 가면서 사진 원래는 새벽에 수상시장 풍경을 찍을 예정이었는데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의 싸움이 크게 발생하여 그 시장을 폐쇄(ㅠㅠ)했단다.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
1월19일 토요일 오늘은 7시반에 아그라를 출발하여 델리에서 점심을 먹고, 시크교사원 보고 7시40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이제 2주 동안 길렀던 수염도 깍고 옷도 쬐끔은 깔맞춤도 하고 가야지.... 밤새 이런저런 걱정에 잠을 조금 설쳤다~ 걱정없는 사람이 어디에 있겠냐만 모든게 걱정이다.
아그라에서 델리까지 약 4시간 걸린단다~~ 제이피그룹에서 건설했다는 델리까지의 고속도로는 민자고속도로라서 요금이 비싸 차량통행이 뜸하단다... 고속도로 이름이 "야무나 고속도로"란다..
안개가 적당히 끼어있어 아스라한 풍경에 카메라에 연신 손을 얹고 셔터를 누른다... 물론 나중에는 거의 다 지우겠지만 그 소리가 내게는 음악이다...큰 병이다....^^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다가 9시반에 다시 출발..
아그라에서 델리까지의 고속도로 양옆으로는 농지가 끝없이 펼쳐지고 유채가 많이 있다 인도에 인구가 많은 이유를 알겠다....먹고살기 괜찮다는 뜻...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가 길 옆에 차를 세우고 사진....^^
안개가 적당하여 아스라한 풍경을 보여준다...
'아그라'에서 '뉴델리'로 가는 '야무나'고속도로에서 찍은 '유채꽃이 있는 풍경'...
11시에 델리의 교외구역에 진입하자 조수가 버스의 커튼을 젖힌다... 몇년전에 한 젊은여성이 버스내에서 기사를 포함한 남성들에게 집단성폭행 당한 후에 시행한다는 규칙이란다...
델리는 오피스빌딩 말고는 아파트는 고층이 없는데 그 이유는 이곳에 지진이 많아서라고~~ 요즘은 외곽에 고층아파트도 많긴 하단다.. '야무나'강은 델리에서 아그라를 거쳐 바라나시까지 나중에는 갠지스강으로 합류하는 강인데..
공장들이 많아서 오염이 심한 강이란다..
11시반에 델리 시내에 진입... 안개와 스모그가 대단히 심하다. 뉴델리는 2,000만명의 인구를 가진 대도시로 8호선까지 지하철이 있단다. 뉴델리는 쾌적하고 깨끗하고 올드델리는 무굴제국때 만든도시라서 혼잡하고 무슬림이 많이 산단다..
예전에 남편이 죽으면 반 강제적으로 화형을 시키는 "사티"라는 제도가 있었는데
악바르대제가 이 악습을 없앴지만 계속 자행되다가 요즘은 재산 때문에 쫒아내기도 한다고... 그래서 인도 곳곳에 과부촌이 많다고 한다...재혼을 거의 안하기 때문에 과부들이 모여 살고 있단다...
뭄바이>델리>꼴까따 순으로 인구가 많단다 영화도 많이 만들고~~
12시에 뉴델리에 하나밖에 없다는 '궁'이라는 한국식당에 도착, 맛은 별로다...
이곳 델리에 한국인은 5천명 정도가 거주하고 있다고..
1시에 시크교사원을 항하여 출발하여, 1시반에 도착...
'구르드와라 방글라 사히브'는델리에서 가장 유명한 시크교 성지다.
시크교는 15세기 인도 서북부 펀자브 지역에서 탄생한 종교다.
힌두교의 의식과 순례, 극단적인 고행, 우상숭배 등은 배척하고 신 앞에서 평등하다는 이슬람교의 사상을 받아들여
카스트제도를 부정하는 등의 교리를 가지고 있다.
방글라 사히브에서는 종교나 인종에 관계없이 사원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일 무료로 식사를 제공한다.
황금색 돔이 빛나는 본당으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입구에서 물에 발을 적셔 씻은 다음,
신발과 양말을 벗고 남자건 여자건 두건으로 머리를 가리고 짐을 맡긴 후에야 입장이 가능하다.
본당 옆에는 성스러운 호수라는 사르오바르(Sarovar)가 있는데,
사람들은 치유 능력이 있다고 믿는 이곳에서 몸을 씻기도 한다(퍼온 글).
'시크교'는 이슬람과 힌두교의 장점을 살려 창시한 종교라는데....
맨발로, 머리는 보이지 않게 두건을 쓰고 입장하여 간단한 구경과 사진....
뉴델리에 있는 '구르드와라 방글라 사히브'라는 시크교 사원..
'시크교사원'에서 성수(聖水)를 받아 마시는 신자들....
표정이 넘넘 진지하고 거룩해 보인다...
'시크교사원'에서 성수 부어 주는 자원 봉사자 란다...
'구르드와라 방글라 사히브'라는 시크교 사원의 본 건물...지붕이 황금??
오후 2시반에 공항으로 출발.....1시간정도 걸린다는데... 여유시간이 넘 많다~~
대통령궁과 인디아게이트를 차안에서 보고 고고...
차안에서 본 '인디아 게이트'....
며칠후에 있을 큰 행사 떄문에 교통통제와 정리 중...
버스 안에서 대통령궁과 국회의사당을 휘리릭 봐주고...
인도는 29개 주와 7개 연방직할지로 구성되어 있다고...
1912년에 영국식민지 시절에 '꼴까따'에서 '뉴델리'로 완전 계획도시로 건설하여 수도를 이전,
지금까지 인도의 수도란다..
수하물 부치고 출국 수속하고 7번 게이트에 오니 5시다~ 무려 2시간 반 이상을 기다려야 하네...오늘 찍은 사진 대충보고 지우고 ~~~ 그래도 1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
(아침 8시에 로사와 '빠테푸르시크리'를 보러 갔던 팀과) 12시반에 만나서 호텔의 지하 식당에서 같이 점심... 그리고 2시에 아그라성(아그라포트, 레드포트)를 보러 출발하여, 웅장한 아그라성에 입장..... 4시까지 관광과 이런저런 사진~~ 다른 사람들은 쇼핑센타 가고, 나와 로사는 남아서 문 닫을때까지 사진을 더 찍기로 하고 다시 한바퀴 더 돌면서 사진~~~ 멀리서 타지마할도 마지막으로 한번 더 봐주고.... 5시40분경 해가 저물자 경비원들이 우리를 밖으로 내 몰고 우리는 아숴운 마음에 마지막 까지 사진..
아크라 포트(Agra Fort, 아그라 성)
1566년 무굴제국의 제3대 황제인 '악바르'에 의해 건설된 무굴제국 당시의 왕궁이다.
무굴제국의 강대한 권력을 나타내는 상징물 답게 엄청난 크기를 자랑한다.
붉은 사암으로 만들어진 아그라 포트는 높이 20m, 길이 2.5km의 이중 성벽으로 둘러싸여 있는 요새로서 건설 당시만 해도 크고 작은 전쟁이 잦아 군사요새로 쓰였지만,
'샤 자한'이 황제가 된 후 평화로운 치세가 이어져 실제 전투가 벌어졌던 사례는 없다고 한다.
오히려 '샤 자한'은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 '아그라 성'을 세계에서 제일가는 궁으로 변모시켰다. 당시 '샤 자한'은 야무나강 사이에 두고 타지마할 맞은편에 똑같은 모양의 '블랙 타지마할'을 세우고자 했다.
그러던 중 '샤 자한'의 아들들 사이에서 후계를 두고 다툼이 벌어진다.
그 결과로 셋째아들이 황제의 자리에 올랐고 국가 재정을 탕진했다는 이유로 샤 자한은 폐위가 되고 만다.
황제가 된 '아우랑제브'는 샤 자한을 폐위한 것에 그치지않고, 병에 걸린 샤 자한을 이곳 아그라 성에 가두기 까지 한다.
황제에서 폐위되고 병들어 성에 갇혀 더이상 힘이 없었던 샤 자한의 블랙 타지마할 건설 계획은 무산 되고. 황제인 아들은 최소한의 배려로 타지마할이 보이는 곳에 샤 자한을 가두고,
샤 자한은 죽을 때까지 '뭄타즈'가 묻힌 타지마할을 바라보면서 생을 다한다.
황제는 샤 자한이 죽자 타지마할의 '뭄타즈' 옆 자리에 그를 묻어 주었다.
무굴 제국은 16세기 초부터 19세기 중반까지 오늘날의 인도북부와 파카스탄, 아프카니스탄에 이르는
지역을 지배한 이슬람 왕조로 1857년에 영국에 의해 멸망....
1877년에는 영국의 왕이 인도제국의 왕을 겸함...
붉은 사암으로 된 '아그라 포트'의 정문에서 인증 샷..
'아그라포트'입구에서 빨간 사리를 두른 어느 미인을 보고 한 장....
이곳 여인들의 화려한 금장식...
'아그라 포트'에 입성....
마치 '샤 자한'과 '뭄타즈'를 연상 시키는 앵무새의 사랑 표현....^^
'아그라포트'에 들어가서 어느 벽에서 찍은 사진...
'제항기르 궁전'...
악바르 대제가 어렵게 낳은 아들인 제항기르를 위해 지은 건물로 힌두와 아프가니스탄 건축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고.
그 건물의 입구 위쪽에 '유대교'의 상징인 '다윗별'이 세개나 보인다...
이유는 모르겠다....^^
직원이 어둠 속에서 총채로 먼지를 털고 있다.....
쉬는 날 하던지, 아님 손님이 없을 때 하던지....
'제항기르 궁전'의 중정..
'제항기르 궁전'에서 멀리 '타지마할'을 보는 어느 관광객...
나도 멀리 '타지마할'을 보면서 사진....
2Km 정도의 거리 란다...
'샤 자한'이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유폐 당했던 곳....'무삼만 버즈(Musamman Burj)'
저곳에서 '타지마할'을 매일 보면서 쓰린 속을 달랬으려나~~~
'샤 자한'이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유폐 당했던 곳....'무삼만 버즈(Musamman Burj)'
'샤 자한'이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유폐 당했던 곳....'무삼만 버즈(Musamman Burj)'
'샤 자한'이 아들 '아우랑제브'에 의해 유폐 당했던 곳....'무삼만 버즈(Musamman Burj)'
이곳에서 '타지마할'이 제일 잘 보인다는 곳...
무삼만 버즈(Musamman Burj)에서 바라 본 '타지마할'...
'디와니암(Diwan-i-Am)'에서 본 어느 관광객들의 재미있는 포즈들...
아그라 포트에서 어느 미인을 찍었다...^^
멀리 '타지마할'을 다시 한번 찍어주고...
'디와니암(Diwan-i-Am)'의 멋진 기둥들...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디와니암은 왕의 공개 접견실로 건의사항이나 보고를 들을 때 사용했다.
초기의 목조 건축물을 붉은 사암으로 재건축한 뒤, 백색으로 회칠하여 만들었다.
'아그라포트'를 나와서 잠시 쉬는 중에 본 어느 분...^^
마지막으로 '아그라포트'를 다시 찍어주고...
그리고 밖에 나오니 릭샤가 많아서 흥정 한번만 하고 바로 호텔로....140루피...약 2,400원... 6시쯤 호텔로 돌아와 쉬고 씻고 7시에 (쇼핑센타를 갔던) 다른 사람 만나서 인도에서의 마지막 저녁...
내일은 '델리'로가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식으로 점심을 먹고 시크교 사원으로 가서 구경과 사진... 이마도 최소한 5시까지는 공항으로 가야겠지..
그리고 저녁 7시40분 비행기로 한국으로... 한국의 날씨가 어떨지 궁금과 걱정..미세먼지가 엄청 심했다던데.....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 겠지.......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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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6일
오후 3시가 넘어서 '자이푸르'로 들어선다..
인구가 800만 이라는 '라자스탄'州의 州都인 '자이푸르'
'바람의 궁전'이라는 '하와마할'이 있는 구 시가지가 중요 포인트인...'핑크시티'라 불리는 도시....^^
1727년에 건설한 암베르성이 처음의 '자이푸르' 였는데 그 이후에 핑크시티를 건설하면서 현 위치로 자이푸르를 이전 하여 만든 계획도시.. 그 당시의 왕이 핑크빛을 좋아해서 그랬다고...
'자이푸르'의 한 동네...그래도 주도(州都)라고 깨끗한게지...
'자이푸르'의 외곽에 자리한 암베르성의 외관만을 보고, 인증샷 하고 4시에 자이푸르로 출발... '잘마할'아라는 곳에 잠시 들러서 사진... '잘'은 물, '마할'은 궁전이란 뜻....즉 '물의 궁전'이란 뜻의 잘마할...이쁘다... 호수가운데에 있는 궁전, 예전에 연회장으로 사용했으며 출입은 금지..
'암베르성'의 성벽들....그럴듯 해 보인다..
'자이푸르'의 '암베르 성'....
사진 아래의 호수에 물이 있어서 반영사진을 기대하고 왔는데 꽝~~~~
아침에 코끼리를 타고 올라 가는 장면이 좋은데 저녁에는 다른 볼거리가 별로 없다는....
자이푸르'의 물의 궁전이라고 하는 '잘마할'...
물건 파는 사람, 사는 사람, 계산 하려고 돈 꺼내는 사람....^^
어느 박물관 건물....
4시반에 자이푸르 시내로 고고.. 여름에는 48도까지 올라가는 엄청나게 덥다는 도시 '자이푸르'.... '하와마할'에 5시쯤에 도착하여 인증샷, 그리고 5시반에 모여 '앗씨'를 주문, 배달 하여 길거리 시음...^^
'자이푸르'의 공사하는 건물들이 거의 '핑크빛'....
'하와마할' 앞의 어느 가게에 진열된 '닭 장식'....뭔 이유인지는 모르겠다..
노숙자들의 아지트가 된 궁궐의 일부분...
원숭이들이 맛나게....이 동네 야채가게 주인들이 가끔 이렇게 던져 준다고...구름도 예쁘고 반달도 떠 있고..
'자이푸르'의 관광대표선수인 바람의 궁전 이라고 하는 '하와마할'의 여러 모습들..
핑크빛의 건물이 많은 도시라서 '핑크시티'.....
'하와마할' 길 건너 편에서 사진..
'하와마할' 길 건너 건물 옥상에서 사진..
'하와마할' 바로 아래에서 사진..
버스타고 호텔 가면서 버스안에서 '하와마할' 촬영...
그리고 차를 타고 교외에 있는 호텔로 간다...
내일 아그라로 가기 편하다고....
오래된 거리의 가게들..예전의 길거리 번지수가 지금도 사용 한다고...
버스안에서 찍은 풍경...
버스 안에서 찍은 '자이푸르'의 일몰 모습....
차가 좀 막혀서 6시45분에 '크라운프라자호텔'에 도착...편안하다.... 바로 저녁먹고 잠~~ 내일은 5시반 기상ㆍ6시반 식사ㆍ7시반 출발
남성들만 60불씩 추가지출(이곳 인도의 호텔에서는 맥주값이 장난이 아니다...^^)...
1월17일 목요일
7시반에 천년우물 이라는 '아바네리'('밝은 마을' 이라는 뜻)로 출발, 그 동네 보고, 사진 찍고, '아그라'로 간다고..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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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5일 화요일12시반에
'키상가르'라는 도시의 '키샹가르궁전호텔'에 도착...
오늘도 키샹가르왕궁의 호텔에서 잠 자는데 이번 여행의 9박째 왕궁호텔이고 마지막 궁전호텔이란다...
Phool Mahal Palace, '키샹가르왕궁호텔'의 공식 이름... 인터넷에 정보가 없음...
옛 궁전의 일부를 영주가 개보수 하여 호텔로 사용중인데 호텔로의 시설은 별로...
하지만 'Gundolav'호수가 보이는 2층방에서 보는 풍경에 마음은 벌써 하늘을 날고 있다~~ 호텔뷔페식으로 점심을 맥주를 곁들여 먹고 주변산책과 사진~~
'키샹가르궁'을 지키는 부대가 주둔하던 진지라고....'수도경비사령부'쯤 되겠다..
그리고 3시에 '키샹가르' 궁궐 투어 시작~ 투숙객임에도 1인당 200루피(약3천원)의 투어비를 내고 궁궐관리인이 이곳저곳을 안내하면서 설명... 약 300년전에 지어졌다는 이 궁궐은 규모도 크거니와 아기자기 하면서도 미로처럼 이어지고
세세하게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있어 보인다... 아마 이 궁궐을 제대로 리모델링을 하면 어제 잠을 잔 '데오가르' 보다 훨 더 멋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자 이상무님이 "이 호텔이 전 인도의 궁궐호텔 중에서 10대명품 궁전호텔로 꼽힌다"나...
'키샹가르' 궁전 내부의 창문 장식...멋지다..
의상 디자이너가 이것을 본다면 멋진 여성복을 만들겠다는 생각이...^^
'키샹가르'궁전의 왕비가 거처하던 곳이라고..
햇살이 뜨거우면 차양막을 치는 장치도 있다고 자랑질...
'키샹가르'궁전의 멋진 곳....
멀리 산 위의 건물은 이곳 궁궐을 지키는 병사들이 머물던 진지라고...
이를테면 '수도경비사령부'....
이제 밖으로 나와서....
4시반 정도에 투어 끝내고 나와서 바로 1인당 100루피 짜리(1,700원) 배를 타고 10여분간 호수에서 바라보는 성곽 바라보기~~ 호수안의 다리로 연결된 섬 같은 곳에 'Mokham Vilas'라는 흰 건물이 무슨 유적지 라는데 ... ^^ 5시 넘어서 호텔로 돌아와 잔디 밭 그늘에서 잠시 쉬다가 일몰에 맞춰 사진찍기....노을이 굿이다~
7시에 역시 호텔에서 뷔페와 소맥으로 잘먹고 잔디밭에서 모닥불 피워놓고, 가이드 '디빡'이 사 왔다는 럼주를 또..... 오랜시간동안 이러저런 얘기 하다가 11시경에 방으로 돌아와 쉼~~
내일은 '자이푸르'로 가는데 중간에 삼바르 소금호수를 들러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는다고...
1월16일 수요일 6시에 호텔직원이 직접 문을 두드리면서 모닝콜~ 객실이 적으니 방에 전화도 없고, 와이파이도 션찮고, 히터는 있지만, 방은 크고, 대리석이라 춥고, 밤에 잠을 제대로 못 자다가 담요를 하나 더 덮고 쪼금 잤다 7시에 아침 식사, 8시 출발이다.
오늘은 인도에서 제일 크다는 삼바르 소금호수를 들렀다가 라자스탄주의 주도인 자이푸르로 간다..
인도의 상징 타지마할을 지을때 이곳 근처인 '마크렐라'라는 고장에서 생산된 대리석으로 건축했다는데... 끊임없이 이어지는 대리석 가공공장이 어마어마하다... 그리고 시골길로 접어들어 가니 양옆으로 비록 모래땅이지만 경작지가 끝없고, 가끔 양떼들도 나타나고...
오리지날 짜이 장수....저 토기잔에 짜이를 판다...10루피...한화 170원 정도..
그리고 토기는 깨 버린다고....그럼 도대체 남는게 뭐야~~~
그래서 요즘은 작은 종이컵에 파는데...이곳은 토기잔이라니....
문제는 '삼바르'라는 소금호수에 도착은 했는데, 정작 우리가 생각하는 염전에서 일하는 그런 풍경을 찾는게 어려운가보다...^^ 삼바르호수는 가로 35키로 세로 11키로의 어마어마 하게 커다란 크기인데 어디에서 염전일을 하는지~ 미리 알고 왔어야 하는데 사진 한장들고 현지인에게 장소를 물어보니 어디가 어딘지~~에휴~~ 장소를 찾아 작은 봉고 2대와 릭샤를 빌려서 현장에 가서 연출을 하고 찍었지만 별로다...
자이푸르로 가는 고속도로를 타기 전의 어느 마을에서 잠시 과일 사면서 사진....
암튼 대충 찍고 12시경에 '자이푸르'를 향하여 출발. 어느 시골 마을시장을 지나 1시15분에 어느 고속도로휴게소 식당에 도착하여 탈리로 점심 그리고 2시경에 인구 800만의 '자이푸르'를 향하여 출발...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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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4일 월요일
8시에 '사다르가르'성을 출발하여 이곳 로칼기차역에 가서 8시50분에 로칼기차를 타고, 다시 버스를 타고 '데오가르'로 간다고...
간이역에서 표를 사고....사람보다 견공이 더 많다..
간이역의 아침 풍경...시골이라 그런지 한가하다..
아기를 안고 구걸하는 여인...
어느 여행객...
레일의 간격이 좁은 협궤열차라고...
시골 간이역이라 걍~~ 걸어서 철길을 건넌다....
여행객도 있고 동네 사람들도 있고...
기차는 들어오고...탑승..
협궤열차로 '아라발리' 산맥을 거쳐서 3시간정도 가다가 '원숭이'역을 거쳐 12시 반경에 '플라드'역에서 내려,
20키로정도 거리의 '데오가르'성에서 점심 먹는단다...
열차의 교행 때문에 기차가 20여분 쉴때.... 어느 라자스탄 여인들의 전통복장을 한 여성이 보여서 한장...
코에 꿴 장신구가 특징이다..
막간을 이용해서 '짜이' 한잔 만드는 어느 승객....
눈빛이 선~~~ 해 보이는 어느 꼬마숙녀..
솜사탕 장수가 등장하고...^^
기찻길 옆에 야생 공작새들이 한가롭게 노닐고...
열차의 속도가 느릿느릿 하니 젊은이 들은 추억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오케이 사인도 하고...
원숭이 역은 아닌데 열차가 회전 구간이라 천천히 가니까~~~
원숭이들이 모여들고 관광객들이 과자등을 던져주고...
과자 쟁탈전도 펼치고...
새끼를 안고 있는 저눔도 득템을 하고...또 다음열차를 기다리겠지...
이런 행동이 쟤네들을 위해서 좋은 일인지 어떤지 헷갈린다...
동물애호가들은 당연히 반대를 하겠지만 여행사들이나 관광객들, 제과업체들은 좋아하겠고...
사실 우리도 저런 풍경이 없었으면 궂이 이 열차를 탈 필요가 없겠다..
높은 철교도 지나고...
드디어 도착한 일명 '원숭이역'....
아마도 얘네들은 기차소리만 들리면 위액이 분비될듯....
인근 나무 위에서 새도 쳐다보고....
어느 인도의 여성 승객이 자신이 하고 있는 것과 같은 발가락지의 신품을 우리 여행 동료에게 한쌍씩 선물로 줬다...
이 선물을 받은 두 여성은 입이 귀에 걸리고....
12시 반경에 도착한 '플라드'역에서 한장...
플라드역에서 우리는 버스를 타고 산길을 달려 '데오가르'로 고고... 일몰이 이쁘다는 데오가르성은 중세시대의 성으로 재래시장 한가운데 언덕위에 자리하고 야경이 멋있다고 한다. 호텔내 식당에서 저녁 먹고, 공연도 보고, 지붕위의 광경이 굿..... 새벽부터 도매시장이 열린다고 하는데...
1월14일 월요일1시 20분경에 호텔에 도착..
Deogarh Mahal..
350여년 전의 왕궁을 그 후손이 개조해서 운영하고 있는 호텔..
인터넷에서는 4성급호텔로 8~9만원 한다고 한다...
1시 20분경에 호텔에 도착하여 호텔 내의 식당에서 바로 점심먹고...
233호 방... 미로처럼 되어 있다..방 찾기가 많이 헷갈려서..직원을 대동해야 한다...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입구...
식당 옆 복도에 붙어 있는 옛 마하라자들의 초상화와 사진....
이 호텔은 옛 '데오가르' 왕궁을 그 후손이 개조해서 운영하고있는 호텔로 인도에서도 그 역사적 유산을 가장 잘 보존하고 있는 곳으로 손 꼽힌다고 한다. 350년 전 이 궁전을 지은 장인들의 숨결을 느껴보고자 했으나
워낙 그쪽 방면에 촉(觸)이 무딘지라 그냥 넘어가고 아기자기한 구조와 디테일에 감탄을 해 주고
이 오랜 세월을 잘 견딘 이 건물과 관리를 잘 한 후손에게 박수를 보낸다..
이 인근에서 오랫동안 사람들의 지탄도 받았을테고 존경도 받으면서 바람처럼 사라지고 또 이어져 온
'데오가르'왕조의 꿈과 희망이 여기 있었겠지... 겉 모습만 보전한다고 예전의 존경과 영화를 이을수는 없겠지만 객실 중 다수는 당시의 호화로운 내부를 온전히 간직하고 있으며 성채의 벽에는 원래의 그림들이 그대로 남아 있다.
멋진 '데오가르'성을 이리저리 구경하다가 3시반에 호텔주변의 시장을 구경하러 고고~~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본 마을의 모습.....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이곳저곳...
'데오가르궁전호텔' 옥상의 모습...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옥상에서 남쪽으로 보이는 호수..
'데오가르'궁전호텔의 수영장...
궁전에 붙어 있는 마을로 구경.....
은장식 가게..
안경 대신에 저것으로 사람을 구분하는것 같다...안경이 비싼지...
'데오가르' 동네의 어느 이발소 풍경...
칼날이 잘 선 장검을 손질하고 있는 모습....
'데오가르' 동네의 어느 여인..
동네 남성들이 모여서 짜이파티...
이 동네는 여성이 주로 미싱일을 한다...
'데오가르' 동네의 어느 골목에서...
'데오가르' 왕궁호텔의 야경...
저녁7시에 저녁을 먹으러 호텔 본관 2층에 자리 잡은 오래 되어 보이는 식당으로...아까 점심 식사를 한 그 식당..^^
분위기 있는 곳에서 저녁을 맛있게 하고,
이곳 전통 민속무용을 보면서 가이드 '디팍'이 제공하는 술과 음료로 한잔...
공연이 끝난 후 모닥불에 다 같이 모여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로 시간을 보내고 잠 자러....
예전부터 사용해 오던 식당....분위기가 쥑인다...^^
2010년에 유네스코 무형 문화재로 지정 되었다는 이곳 라자스탄 지역의 전통춤인 'Kalbelia'를 보여주는 무희..
'킴사르'에서 봐서 그런지 별 감흥이 없다...
공연이 끝난 후 모닥불에 다 같이 모여 앉아서 이런 저런 얘기...
강박사님이 건배 제의 중....^^
궁전내에 있는 벽화...처음 그대로의 모습 이라는데....
내일은 6시 아침사진. 6시반기상 7시반 식사 8시반 출발
1월15일 화요일 아침6시에 나가서 주변의 사진 찍으면서 물어물어 도매시장에 가서 별로인 사진 찍고,
7시반 경에 왕궁옥상에 올라가 때 마침 올라오는 일출사진도 찍어주고...
밥 먹고 8시반에 호텔 출발
이 즈음이 얘네들 명절(아마도 한국의 설명절 비슷..)이라서 연(鳶)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이날 새벽에는 이 분들이 동네를 다니면서 노래를 부른다...
얘네들 풍습인가 보다...
도매시장의 새벽풍경..
한국의 고구마와 똑 같다...
그냥 그렇고 그런 사진 찍다가 호텔로 돌아와 옥상에 올라가니 마침 일출....
'데오가르'궁전호텔에서 본 일출모습....
8시반에 호텔을 나서면서 아쉬운 마음에 한장...
8시50분에 데오가르 출발하여 '키샹가르'로 간다~
휴게소에 들렀다가 11시에 출발... 11시반에 이슬람의 도시인 '아즈메르'를 지나는데 철저한 채식주의자 도시라서 계란도 먹거나 소지하면 안되고,
걸리면 바로 추방이라고.....^^ 매년 11월경에 낙타축제가 열리는 '푸쉬카르'가 인근에 있다...
15세기 건축물로 천장과 기둥, 바닥 등 모든 곳이 흰 대리석으로 되어 있으며 사원의 외관은 거대한 성처럼 웅장하고,
내부를 지탱하는 무려 1444개의 대리석 기둥은 보는 이를 압도 한다고.
기둥을 포함한 사원의 모든 공간에는 종교적인 상징물과 기하학적인 패턴이 정교하게 조각되어 있는데,
그 어디에서도 똑같은 모양의 조각을 찾아볼 수 없다고...
지갑이나 핸드빽 심지어는 벨트까지 가죽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몸에 지니고는 절대 들어갈 수 없는데 동물의 가죽이 곧 살생을 의미 하기 때문이란다. 자이나교는 엄격한 불살생을 근본 윤리로 하는 종교로 극단적 금욕과 무소유를 실천하기 때문에 남자들은 알몸으로 성지순례를 하며 개미 같은 작은 생명이라도 죽이게 될까봐 농사를 짓지 않으며 육식을 하지 않는다.
농사를 짓지 않기 때문에 예전부터 주로 금융과 상업에 종사하여 부자들이 많고 그들이 사원을 많이 지어 헌정 한다고..
2시에 자이나교 사원에 가서 이리저리, 여기저기, 화려한 대리석 조각들을 감상하고 3시에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인도의 자이나교 사원 중에서 제일 크다는 '짜우무카 만디르(Chaumukha Mandir)'라는 사원...
저 좁은 문으로 입장....
1444개의 돌기둥이 제각기 조각의 문양이 다르다고 하는 흰 대리석으로 지어 졌다는 사원..
그 자이나교 사원에서 만난 어느 미녀....
나중에 이멜로 사진을 보내 줬더니 '뭄바이' 근처 'Pune'라는 동네에 산다고...전번까지 알려 주더라는...^^
이곳에 있는 사제...
신도나 일반 사람들에게 '강복'을 주고는 약간의 '삥'을 뜯는다...^^
물론 나도 이마에 주황색 칠을 하고 삥.....^^
멀리 언덕에서 본 그 '자이나교'사원의 전경...
호텔로 돌아 와, 오후 4시경에 잘 생기고, 라자스탄 전통복장을 하고, 흰수염이 멋진 문지기 '라이카'를 데리고
마을 몇집을 방문하고, 사진찍고,
마을 어귀로 가서 양떼 오기를 기다렸으나 오지를 않아서 이런저런 사진 찍다가
6시경 호텔로 돌아와 쉬다가 7시에 저녁...
호텔 앞의 이 마을에 산다는 '라낙푸르' 궁전호텔의 '라이카'라고 하는 수문장...^^
우리들을 마을로 데리고 가서 이런저런 구경도 시켜주고 마을 사람들에게 얘기해서
모델을 하게하여 적은 돈이지만 용돈벌이도 하게하고...^^
사진 찍으라고 염소들에게 가서 이런 모습도 보여주고....
얘네들 담배 피는 모습도 보여주고....
우연히 마주친 장면...
'청호반새'가 잡은 도마뱀을 몇 번 패대기 친 후 ....^^
맛나게 먹었겠지.....^^
멀리 어느 현지인이 양떼를 몰고 집으로 가고 있는 장면...
'라이키'가 지나가는 동네 사람들과 이런저런 장면을 연출 시켜준다....
사실은 이 친구의 빨간 터번이아주 좋은 소재이다...
그리고 이 친구가 사진을 좋아해서 어느정도 사진에 대한 포즈도 잘 잡아 준다...땡큐지...^^
이 암소가 여기저기 뛰어 다니면서 울부 짖는다....아마 새끼가 보이지 않는 모양이다..
계속 이어지는 '라이카'와의 모델놀이....
흡사 산타할아버지...
적당한 때에 다람쥐도 등장하고...
물동이를 이고 아이를 데리고 나타난 여인에게 잘 얘기하고 연출을 직접한다...^^
고맙지요...^^
해가 저무니 소들도 알아서 집으로 돌아가고...
수영장이 보이고 야경에 쬐끔 신경을 썼다..
야경도 멋지게 찍어주고..
호텔로 돌아 와 다같이 저녁을 먹고 모닥불 피우고 많은 얘기하고 잠자리... 방이 추워서 히타를 가져다 달래서 틀고 긴옷 꺼내 입고 잠 잤다..
내일은 6기상, 7시아침, 8시우다이푸르로 출발 화이트시티라는 '우다이푸르' 호수에서 배 타고 주요 부분만 보고 '사다르가르'로 고고 그리고 사다르가르로 가서 2일간 숙박한다고 ....
치토르가르; 36키로의 성곽과 호수안에 왕비의 별장이 유명하다고~
"스탄"은 땅이라는 뜻 "가르"는 언덕이라는 뜻 "푸르"는 힌두도시라는 뜻..
"아바드"는 이슬람도시라는 뜻..
1월12일 토요일 라낙푸르 여름별장에서 밤에 자다가 추워서 히타 틀고 긴옷 입고 겨우 잠~ 오늘은 6,7,8이다 8시에 '우다이뿌르'를 향하여 출발.....
'아나발리'산맥을 넘어서 간단다.. 약 2시간 소요.
9시에 짜이 마시러 잠시 휴식 9시20분 출발~ 소를 이용하여 우물을 긷는 장면 두곳을 보고찍고,
자이나교 신자가 맨발로 수행하는 장면도 보고...
멀리 좋은 피사체가 보여서 찍고 확대를 해 보니 왼쪽의 여인이 콧구멍을 후비고 있다....^^
이곳 어디에나 보이는 구멍가게...
길가의 어느 동네에서 짜이 한잔과 간단한 군것질...그리고 볼일 보고...
이곳 '라자스탄' 지역은 사막(타르사막)지역이라 우물이 깊어서 농사를 지으려면 이렇게 깊은 우물에서
소를 이용하여 물을 퍼 올려 밭에 물을 공급하여 농사를 짓는데 요즘은 양수기를 이용해서 보기 힘든 풍경 이라는데
오늘 2군데서 보았다....
다른 곳은 흔적만 있고 사용치 않는 곳이 많았다...
꽤나 깊어 보이는 우물...
그 농부의 딸인 듯한 처자의 발....
인근의 또 다른 곳에서 본 옛날식 양수기...
어느 자이나교 신자가 맨발로 수행하는 모습...살생을 금지하게 때문에 맨발로 걷는다고...
11시 반 경에 '우다이푸르'에 들어간다.. 우다이푸르에서 사다르가르까지 또 2시간 소요.
미국의 유명한 소설가 '마크 트웨인'은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인도를 7일간 여행하면, 소설 1권을 쓸수 있고 7개월간 여행하면, 시 1편을 쓸수 있지만 7년을 여행하고 나면, 아무것도 쓸수 없을것이다.
이번에 인도를 2주간 여행을 했지만 글 재주가 없어 소설은 고사하고 시는 어렵고..
나중을 위해서 여행기에 사진을 곁들여 쓴다..
물론 美와 色을 찾아 골목 골목을 다니다 보면 소똥과 지저분한 쓰레기와 냄새를 풍기는 사람들도 있고
각종 릭샤와 오토바이, 자전거, 낙타, 말, 소, 당나귀들이 뒤엉켜 무질서의 극치를 달리지만
그런것이 또한 인도다움 인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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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0일 목요일 '킴샤르포트'에서 아침 5시에 모닝콜이 들어온다. 오늘은 6시에 아침을 먹고, 7시에 '조드푸르'로 출발한다고.. 아침을 먹고 나오는데 여명이 시작이다..
대단한 '조드푸르'의 '메헤랑가르'성과 '블루시티'~~
'조드푸르'는 핵무기가 있고 이곳 라자스탄의 조드푸르가 인도군의 중심도시인 이유는
인도의 주적인 파키스탄이 바로 지척에 있기 때문... '푸르'는 성,도시라는 뜻이고 힌두도시를 뜻한다....
'조드푸르'는 타르사막의 관문도시로, 실크로드시대에 많이 발전했고 그래서 종교지도자가 많이 필요하여
'브라만'들을 초대 했는데 그 '브라만'들이 파란색을 좋아했기 때문에 '블루시티'가 되었다고 한다..
인도 최고, 최대의 요새로 알려진 성채 '메헤랑가르'..
청춘 남녀의 가슴을 설레게 한 영화 '김종욱 찾기' 뿐만 아니라, 영화촬영을 많이 했다던 성..'메헤랑가르'... '메헤랑가르'성은 주위가 13키로가 되는 거대한 언덕위의 성채로 '메헤랑'은 '태양'이라는 뜻, '가르'는 '언덕'이라는 뜻이란다..
'태양의 언덕'이라는 뜻...말은 잘 갖다 붙인다...암튼 멋있기는 하다...
입구에 도착하여 멋있는 전경사진 찍어주고 주변도 찍어주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성으로 올라간다..
성에서 본 조드푸르 시내..안개 때문인지 미세먼지 때문인지 뿌옇다...ㅠㅠ
사진 중앙, 흰색의 우아해 보이는 건물은 '화장터'로 귀족들만 사용하던 곳이란다....
멀리 언덕위에 메헤랑가르 '마하라자('위대한 왕'이라는 뜻)'의 후손이 살고 있다는 성채(우메드 바완)가 보인다..
마치 아그라의 '타지마할' 비슷하다...
사람은 살지 않고 칼, 요람 등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고, 수 많은 방들과 전경이 끝내줘서 관광객들이 끊이질 않는다고.
조드푸르를 조망할수 있는 성벽길은 현재 통행금지.....인증샷이 사라진다....ㅠㅠ
'메헤랑가르'성 내에서 어느학교 학생들 사진을 찍었더니 그 학교 여선생이 학생들 사진을 보내달라고..
메헤랑가르성에서 멀리 보이는 타지마할처럼 보이는 멋진 건물인
메헤랑가르 '마하라자('위대한 왕'이라는 뜻)'의 후손이 살고 있다는 성채('우메드 바완')도 봐주고....
후문으로 내려 오면서 킴사르 포트의 성문 기둥에 새겨진 수 많은 붉은 손도장인 '사띠'의 모습을 보았다.
'사티(sati)' 라는 풍습은 인도에서 행해졌던 사회적인 풍습 이라는데 남편이 죽고 화장을 할때 그의 살아있는 부인들은 화장하는 장작더미 속에 뛰어들어 남편과 함께 죽음을 맞이해야 했다고 하며 이 손도장이 '사띠'로 죽음을 맞이한 여인들의 손 모형이란다
이렇게 죽은 여자는 자신과 가족 그리고 공동체의 명예와 존경을 받을수 있다고 믿었으며 실제 '사띠'로 죽음을 맞이한 여인들은 여신으로 승격되고 그녀를 위한 사원이 세워지기도 했다고 한다.
이 '사띠'는 정조와 사랑의 흔적이라지만,
속내를 들여다 보면, 그녀들의 죽음으로 남은 사람들에게 경제적 부와 명예를 안겨주기 때문에 강압적이고 강요에 의한 것이기도 했다고 하니 우리의 풍습과는 거리가 멀다.. 이러한 폐습은 20세기 초에 법으로 금지 시켰지만 '사티(sati)' 라는 풍습의 흔적을 보니 그저 안타까울 따름이다...
요즘도 잔재가 남아서 과부가 되면 개가도 어렵고 사회적인 멸시가 많아서
과부들만의 공동체가 형성되어 '과부촌'이 곳곳에 있단다..(퍼온 글)
후문을 빠져 나와서도 대단한 성채가 그 위용을 자랑하면서 위압적인 자세를 뽐낸다..
메헤랑가르성 구경을 대충 다 마치고 11시에 성밖으로 나와서 '블루시티'의 중간을 관통하면서
'블루시티'의 속살을 이리저리 훑어보고, 중간에 "SINGVI'S HAVELI"라는 게스트하우스의 옥상카페에서
'메헤랑가르'성과 '블루시티'의 파란색들을 보면서 짜이 한잔과 휴식~
"SINGVI'S HAVELI"라는 게스트하우스....예전에 이곳의 주인이 '메헤랑가르'성의 관리 였겠지...
"SINGVI'S HAVELI"라는 게스트하우스 옥상에서 본 모습들.....
"SINGVI'S HAVELI"라는 게스트하우스의 내부...다음에 혹시 이곳 조드푸르에 온다면 묵고 싶은 곳이다..
"SINGVI'S HAVELI"라는 게스트하우스 작은 마당의 장식..
그리고 블루시티 속살을 보면서, 오토릭샤와 오토바이가 끊임없이 지나다니는 좁은 골목을 어렵게 지나 내려오면서
시장도 지나고, 조드푸르의 상징인 시계탑까지 가서, 릭샤타고 우리 버스가 있는 곳 까지 가서, 버스를 타고 식당으로...
바쁘다....
그 식당앞에 메헤랑가르 '마하라자('위대한 왕'이라는 뜻)'의 후손이 살고 있는 성채(우메드 바완)가 있는데 그 건물의 반은 호텔로 쓰이고, 반은 박물관과 현재의 영주가 거주 한다는데 그 호텔의 숙박료가 제일 싼 방이 한화로 약 100만원 정도 한단다....^^
두 번 째 비싼 호텔은 '우다이푸르'에 있는 '레이크 팰리스'로 제일 싼방이 하루에 50만원이란다..(인터넷에는 80만원..)
이 성채(우메드 바완)는 조드푸르의 '마하라자'가 이 동네의 빈곤을 해결하기 위한빈민구제책으로 100여년전에 대규모 공사를 벌여서 완공한 것이라고 한다...현재 그 후손이 살고 있고, 반은 호텔로 사용하고 있고, 박물관도 있다고...
1시에 식당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고,
마치 "정자가 난자로 들어간 상태에서 또 다른 정자가 들어 가는 것" 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쌍태가 되었으려나.....^^
2시에 '찬델레오'라는 작은 동네에 있는 '찬델라오가르'를 향하여 출발~
1월 10일 오후 3시에'찬델라오가르' 호텔에 도착...
'Chandelao Garh'
Agoda에 48,000원에 나오고 3성급이라고 하는데 이번 인도여행중에 제일 션찮았던 왕궁호텔...
50대 중반의 핸섬한 '마하라자(위대한 왕이라는 뜻)'가 산뜻한 모자와 제대로 라이더 복장을 갖추고 나타나서 인사를 한다....
가난한 이 영주는 취미가 라이딩이고 차도 썩을 것 같은 짚차 한대와 '현대차 i30'을 갖고 있다고....
'킴샤르포트'에는 롤스로이스만 10여대를 전시하고 있었는데...^^
암튼 아주 시골의 작고 아담한 성채에 도착하여 인조 꽃목걸이를 받고 입장하여 웰컴망고쥬스도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