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19일

레~델리~한국.


6시전에 잠이 깨어 창밖을 보니 구름 때깔이 굿~
간단히 입고 카메라 들고 옥상으로 가서 몇장~~
7시반에 아침 먹고 9시에 공항으로 가서 줄 서고 한참 기다리다가..


11시50시에 비행기는 움직이고 잠시후에 델리를 향하여 쓩~ 

짐은 바로 인천으로 보내고~~

 

잠시후에 펼쳐진 20여분간의 라다크의 레의 남쪽 헤미스국립공원과 히마잘프라데시 까지 이어지는 

히말라야 산맥의 멋진 설산과 빙하 그리고 흰 구름과 파란 하늘과의 멋진 하모니에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 받는달까?

레 근처의 풍경...황량한 주변이지만 물이 있으면 농사짓고 사람이 살고..
환상의 쇼가 펼쳐진다.
에머럴드 빛깔의 호수도 보이고...
산맥의 색도 이쁘고..
빙하가 연달아 선을 보여주고...

 

 

'Y'자 빙하도 보여주고..
이제 빙하는 끝나고...

 

 

그 후 비행기는 흰구름을 아래로 깔고 계속 남으로~
희고 깨끗한 구름이 걷히고 구름동동이 보이더니 끝없이 펼쳐진 농토와 마을 그리고 야무나강(?)ㆍ길..
더불어 공기는 탁해진다.

뉴델리 가까이에서 보이는 야무나 강...
뉴델리 외곽 지역....

 

1시에 엄청 큰 델리의 '인디라 간디공항'에 도착..수속 밟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걸려서
2시에 시크교 사원으로 출발.. 
2시30분에 시크교 사원 도착 사진ㆍ구경 후. 

 

시크교 자원봉사자들이 성수(聖水)를 부어주고 거룩한 표정으로 받아 마시고..너무 진지해서 나도 숙연해 진다..

진지한 표정의 어느 시크교도..
한방울의 물(성수)도 놓칠세라 두 손을 꼭 모으고 물을 받아 마신다.
자태가 고운 어느 여인의 성수 받아 마시기...
흰 수염이 멋진 어느 시크교도 노인..

 

 

3시40분에 한국식당으로 출발
4시 20분에 한국식당인 '서울식당'에 도착하여 김치찌개ㆍ전ㆍ소맥으로 저녁먹고 

5시20분에 공항으로 고고 6시 공항 도착 출국수속하고 게이트에 오니 7시20분이다~
시간 죽이기가 늘 숙제다~
밤 9시50분 에어인디아를 타고 
인천에 한국시간 20일 9시 도착~

인천공항에서 충주로 직접 가는 10시 20분 공항버스로 집으로...

점심먹고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PCR검사....

일요일 아침에 정상(음성)이라는 문자 받고...^^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근무...ㅠㅠ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18일

'레'시내와 주변(곰파와 이슬람 학교) 사진

 

아침5시 호텔 출발하여 쳄데곰파로 가는 도중에 틱세곰파에서 잠시 사진 찍고 쳄데곰파로 고고
아침 7시경에야 일출시의 곰파의 빛 받음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보고 찍고 연출 나팔사진 연출
9시에 나와서 레로 오는 길가에 어느 식당에서 도시락과 커피 한잔으로 아침~~
9시50분 출발  

10시 10분 이슬람학교에 가서 아이들 찍고 

10시45분에 남걀체모곰파로~~
11시20분에 도착하여 이런저런 사진찍고 12시에 호텔로 출발 ~~


남걀체모곰파는 남걀왕조시대인 1,430년에  맨위에 왕궁을 짓고 그 바로 아래 붉은 색 건물엔 스투파가 있고

맨 아래의 건물에 3층 높이의 미륵불상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에 맨 위층은 옛날 남걀왕조시대의 궁전~~입장 불가..

그렇게 왕궁이 부처님 보다 위에 있어 거시기 하다는 이유로

레왕조가 들어서면서 그 아래에 왕궁을 따로 짓고 독립(?)....

혹시 새로운 궁전을 짓기 위한 꼼수가 아닐까...^^

라싸에 있는 포탈라궁이 이 궁전을 본따서 크게 지었다고 해서 이 궁전을 '작은 포탈라궁'이라고 한다나~~ 


12시45분에 호텔에서 점심먹고
쉬다가 3시에 걸어서 시내로 ~~
이슬람 사원에 들어 가서 이러저런 사진과 구경 
그리고 이슬람 사원 뒤편 이슬람 거리의 빵 굽는 가게와 이슬람 박물관~
박물관이 생각보다는 얘네들의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거리에서 맘에 드는 인물사진을 많이 찍었다
커피숍에서 거리를 내려다 보면서 커피와 사진~
그리고 7시에 앙축 만나서 택시로 호텔로~~
7시반에 저녁 먹고 쉼~~~

 

1, 틱세곰파(Tikse Gompa)

레에서 남쪽으로 19km떨어져 있다. 라다크에서 가장 인상적인 외관으로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곰파이다.

처음 곰파가 만들어진 것은 15세기이며 이후 군사요새로 활용되기도 하였지만 지금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차를 타고 가면사 차 안에서 찍은 틱세곰파의 옆모습
'옴마니반메훔' 돌을 앞에 두고 찍고..
멀리서 차를 타고 가다가 망원으로 ~~

 

2, 쳄데곰파(Chemdae Gompa)

쳄데곰파의 아침 반영이 이뻐서 찍어주고..
아침 햇살을 받아서 이쁜 쳄데곰파..
마침 스님이 마니차를 돌리고 있다...다시 한 번 부탁했는데 쌩~~~~ ㅠㅠ
스님 한 분이 향불을 피운 바구니를 들고 경내의 마니차를 돌리고 있다
살짝 부탁을 드리니 잠시 포즈...
우리의 가이드 '앙축'이 집에서 가져온 3대째 내려 온다는 경전(가보)을 스님이 살펴 보고는 감탄...
쳄데곰파의 법당 안 풍경..
스님께 특별히 부탁하여 옥상에서 나팔부는 연출...^^

 

3, 스탁나 곰파(Skakna Gompa)

강가의 언덕 위에 세운 곰파..그림이다..

4, 이슬람학교

이슬람 학교의 아침조회 시간...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같이 사용 하는 듯..
어느 초등학생의 귀여운 모습..
눈망울이 초롱초롱..
해맑은 웃음...

5, 남걀 체모 곰파(Namgyal Tsemo Gompa)

남걀체모곰파의 맨 윗층...과거 남걀왕조시대의 왕궁이었다고 ..입장 불가...
왕궁 바로 아래의 스투파...
왕궁 건물 제일 아래층의 미륵불 부처님..
사진 왼쪽이 미륵불 부처님이 모셔진 곳, 중간이 스트파가 있는 곳, 맨 윗층이 남걀체모 왕조의 왕궁
남걀체모곰파의 뒷 모습..
남걀체모곰파의 저녘무렵의 사진...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곰파는 빛을 받아서 환히 빛나고..
남걀체모곰파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
남걀체모곰파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
남걀체모곰파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
남걀체모곰파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
남걀체모곰파 입구에서 만난 청년...사진을 부탁하고는 찍었다...눈매가 장난이 아니다..

6, 샨티 스투파(Shanti Stupa)

일본 일련정종이 세운 평화의 탑

7, 이슬람 사원

이슬람사원에 허락을 받고 들어가니 교사 한명이 3명을 개인지도??
기도 하는 곳..양탄자가 번쩍~~~
이슬람사원 옥상에서 본 예전의 '레'왕궁...작은 포탈라궁이라고 한다고..
이슬람사원 3층에서 본 레 시내의 풍경..
이슬람 사원 옥상에서 본 풍경...레 왕궁과 남걀체모곰파, 예전 레왕조의 고위공직자가 살았을 법한 건물들...

 

8, 레(Reh)시내 구경.

작은 포탈라궁이라는 '레'왕궁....
'개팔자가 상팔자'...이슬람사원 앞 광장에 개가 네 다리 뻗고 휴식 중~~
빵 굽는 가게..
시내에 인구가 많아지다보니 스투파아래로 길을 내고 사용...
'이슬람박물관'에서 본 예전의 주전자(청동??).. 볼만한 박물관이었다.
이슬람박물관에서 본 풍경..오른쪽의 흰 건물이 '시크교'의 예배당이란다. 완쪽의 초록 건물은 이슬람사원, 중간은 레왕궁과 곰파..
어느 바느질 하는 중년...사진 찍게 해 줘서 땡큐여유~~~
여기는규모가 쫌 큰 빵굽는 가게 ...
'레'시내의 모습..
저녁쯤 되면 사람들이 몰려 나온다..
어느 시크교도의 깔끔한 모습..
사과를 팔다가 시간이 나면 뜨개질도 해서 팔고..
이 할머니가 장사를 제일 잘한다...복장도 제대로 토속적으로 치장하고..
미국에서 이곳 '레'에 와서 정신적 수양을 한지 몇 년 되었다는 사람... 나중에 사진을 보내줬더니 '땡큐'가 가득한 답장이 왔다..^^
어느 현지인의 모습...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이스라엘에서 왔다는 청년, 계속 여행중이라서 그런지 사진을 보냈는데 아직도 열어보지 않았다..


내일은 6시반 모닝콜ᆢ7시반 식사ᆢ9시 출발
델리에서 시크교사원에서 또 이런저런 사진찍고 저녁 비행기로 한국으로~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16일

레==>창라(해발고도 5,390m)까지 80Km==>판공초(해발고도 4,350m)까지 70Km.

 

오늘은 판공쵸 가는 날 
날씨가 흐려서 늦게 출발 하는걸로
6시반 기상, 7시반 식사, 8시반 출발
8시반에 출발~~
판공초(4,350m)까지는 150Km,  창라(5,391m)까지는 80Km
'레'부터의 기사 이름은 '레갓'이란다
9시20분에 길가 언덕에 있는 꽤나 큰 틱세곰파(사진은 다음 편에 올릴거임..)에 도착하여 잠시 사진 찍고...

민가에서 살구를 쫌 얻어서 나눠 먹고..

 
9시40분에 다시 출발 구름 많음 가끔 파란하늘 보임
10시5분 경찰 체크포인트에서 체크하고~~
10시10분에 쳄데곰파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사진...

영화 '삼사라'의 베이스캠프 였다는 쳄데곰파..
잠시 후에 보리밭이 있는 보이는 곳에서 정차하여 길 바닥에 비치는 쳄데곰파 반영찍고 출발~~

영화 '삼사라'의 베이스캠프 였다는 쳄데곰파..반영이 좋아서 잠시  한장..


군부대를 지나고 고개를 넘기 시작하는데 이게 '창라(해발고도 5,390m)'란다 계속 오르막이다. 

'라(La)'는 고개라는 티벳 말이고, '초(Cho)'는 호수라는 티벳 말이다.

창라는 창고개, 판공초는 판공호수...

하긴 우리나라도 대관령의 '령'이 고개를 뜻하는 말인데 '대관령고개'라고 하지 않던가....^^
암튼 고개를 넘는 중간 즈음에 경치좋은 곳에서 정차하여 군부대 뒤로 커다란 'Sakti'마을이 자리하고 농토도 많고
왼쪽 저멀리 조금전 지나온 쳄데곰파가 쪼만하게~

저멀리 조금전 지나온 쳄데곰파가 쪼만하게~ 사진 중간의 흰색 건물(쬐끄만한...), 앞은 군부대.
꽤나 큰 'Sakti'마을. 제법 농토도 많다..


11시부터 비포장 길이 시작 ᆢ
11시20분에 소변을 위해 잠시 정차. 

이곳의 해발고도가 4,500m라는데 앞으로 15Km를 이렇게 계속 오르막길을 간다고~~
비포장이기는 해도 확장공사를 해서 편하다.

왼편 저 아래에 아주 예전에 차가 아닌 사람이나 말들이 다녔을 듯한 폭 좁은 고갯길이 보인다.

뒷쪽 저 멀리에 'Sakti'마을이 보이고...우리가 지나왔던 꼬불꼬불한 길도 보이고..
예전에 자동차가 없을 때 사람이나 말들이 다녔으려나...좁고 꼬불꼬불....
'Sakti'마을...계곡을 따라서 즉 물을 따라, 농지를 따라서, 꽤나 길게 뻗어있다...

 

12시10분에 창라패스 정상(해발고도 5,390m)에 도착하여 여러가지 사진과 인증샷 .... ^^

그리고 '기념흡연' 하고 쉬다가 12시반에 고고.

창라...해발 17688피트(5,390m)
룸메....김원장님..^^
정상에 빙하도 가까이에 있고..
창라 정상에서 레쪽으로 본 경치...

잠시 후 왼편 낭떠러지 쩌기 아래로 완파된 차 3대가 보인다 아찔하다. 

저 까마득한 아래로 길이 보인다 ㅠㅠ


1시쯤에 위험한 고개는 다 내려와 검문소 지나고 1차선의 아스팔트 포장이라 편안하다 배가 고프다.
저 아래 예쁜 호수도 보이고 멀리 설산도 빙하도 보인다.

다리건너 맑은 개울물이 콸콸 흐르고 말도 보이고 

1시15분경 개울가에 차를 세우고 도시락으로 점심~~

제주도에서 온 변사장님, 부산에서 오신 룸메 김원장님과 개울가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1시 40분에 또 출발 앞으로 2시간 정도 더 간단다 

탕체라는 면적이 큰 동네에 군부대가 크고 많다. 여기서 중국과의 군부대 충돌이 있었던 곳이 가깝다나..
해발고도가 3,900m 에서 2시10분에 검문소(체크포인트) 통과 ~~

탕체라는 군부대가 많았던 동네 입구..


3시경에 멀리 판공초가 보이고 그래도 한참 달려 호수에 닿았는데

거기서 호수를 끼고 또 한참 가서 '맨(Maan)'이라는 마을의

호수가 보이는 '부다캠프(Buddha camp)'에 내려서 천막숙소 배정 받으니 4시가 넘는다~

방의 컨디션이 별로여서 모두 불만이 많다..

판공초...거부감 없는 정겨운 자그마한 돌탑..
'Mann 또는 Man'이라는 동네.. 민가는 드문드문 있고 천막텐트가 더 많다.
공립초등학교...Mann..
작은 개인용 마니차를 돌리는 현지인...
풀 먹으러 나갔던 소들도 돌아오고..


하늘에 구름이 꽉 차있고 바람은 불고 해발고도가 4,350m이니 그럴만하다 
어제 비가 왔다는데 높은 산에는 눈이 쌓여서 그런가 보기엔 좋다~
이곳은 마을이 있어 밭도 있고 요즈음 관광객이 많은지 천막캠프가 여기저기 많다.
쉬다가 차 한잔하고 5시 넘어서 카메라 메고 운동 삼아 동네 한바퀴 그리고 왼편의 언덕으로 가서 이러저런 사진~~


7시에 식당에서 양갈비구이로 위스키와 맥주로 식사... 

그리고 오랫만에 캠프화이어로 분위기를 Up(머나먼 남의 나라에서 그것도 전쟁이 있었던 접경지역에서 Camp Fire..^^)
이런저런 얘기와 노래도 부르고 음악도 듣고~~

얼마만의 캠프파이어 인지...옛 생각이 났다....^^


아마 11까지는 이어지다가 천막으로 드와서 잠
하지만 약간의 추위로 자다가 깨고를 반복...그래도 별 고산증 증세 없이 잘 지냈음.. 

 

8월17일

판공초(해발고도 4,350m)==>창라(해발고도 5,390m)까지 70Km==>레(해발고도 약 3,500m)까지 80Km.

 

아침6시에 구름이 이쁘다는 이상무님의 말에 일어나 천막의 지퍼를 열고 내다 보니 어제보다는 좋다.

눈이 내렸던 흔적이 멀리 보인다.


7시에 아침을 먹는데 호숫가에서 판공초를 보면서 신라면 굿이다~

하늘의 구름도 물 색깔도 수시로 변하는 구름 모양도 좋다.

아침 햇살이 비추니 호수는 더 파랗고..인도 국기를 넣어줬다.
뒷산의 저 위에 달도 떠있고 구름도 좋고. 하늘도 파랗고.
숙소 건너편의 아침풍경..

8시에 출발 

점심은 어디서 먹을지 상황을 봐가면서~~
판공초가 유명해진 이유는 10년도 더 오래 된 인도 영화 '세 얼간이' 때문인데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판공초에서 찍었기 때문이란다.

애초에는 '초모리리'라는 호수에서 찍을 예정이었는데 그 당시 '초모리리'에 10여일간 폭설이 내려

부득이하게 판공초로 촬영장소를 바꿨는데 이 영화가 대히트를 치는 바람에 
인도 전역에서 이 '판공초'를 보려고 난리라서 도로를 확포장 한다고. 
 특히 이 영화에 판공쵸를 오토바이 타고 달리는 장면 때문에 '바이크족'이 특히 많고

나도 그들을 몇 장 찍고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다.
판공초를 옆으로 끼고 이곳저곳에서 가다 쉬다 이런저런 사진찍고..

이 청년을 모델로 사진 찍고 이메일로 보내 줬더니 고맙다고 답장이 왔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의 반영이 이뻐서...

 

반영이 이뻤다..
이 빨간옷의 청년이 뛰길래 한번 더 뛰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발이 물에 풍덩~~ 빠졌다..
인도 영화 '세 얼간이'의 마지막 장면의 그 곳...젊은이들이 계속 몰려든다..
영화 '세얼간이'때문에 어마어마한 숙소가 생기고~~
물색깔이 장난이 아니다..
물이 있으니 풀이 나오고, 양들도 먹으러 오고...
이 커브를 돌아 나가면 판공초는 안보인다.


판공초를 벗어나 조금가다가 10시 45분 용변을 위해서 잠시 정차
11시반에 박선생 병원진료를 위해서 '탕체(해발고도3.900m)'라는 마을의 보건소에 들러서 잠시 쉼. 

그리고 잠시 가다가
12시에 검문소 옆 개울 가의 식당에서 매운계란볶음밥으로 점심..


12시40분 출발 ~~ 비가 살짝 내린다~~
개울 옆에서 잠시 노란꽃 찍고 1시반에 출발~
5분정도 가다가 창라패스를 본격적으로 오르는 초입에서 차량통제(앞에 차 3대만 있는데) ㅠㅠ)
공사 때문에 일단 올라가는 차가 다 스톱이다~~
3시4분에 출발한다 ㅠㅠ 무려 1시간 반 정도를 차안에서 무료하게 기다렸다...


가다가 바로 또 정체 조금만 틈만 보여도 서로가 비집고 들어오고, 공사도 해야하고, 난장판이다.
게다가 오토바이는 틈만 보이면 끼어들고 
비단 여기만이 아니고 인도 전역이 그런것 같다.

성능이 떨어지는 차는 이렇게 밀기도 하고..


결국 3시45분에 창라 정상에 도착, 잠시 쉬고
또 구불구불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다가 4시15분에 다시 잠시 정차(공사로)  10분후 고고ᆢ

창라패스에서 또 보는 그 빙하..비가 살짝 내린다..
창라를 지나 내려 오는데 멀리 빛내림이 환상이다... 차가 잠시 쉬는 틈에 70mm로 12장 찍어서 한장으로, 그리고 흑백으로..보기에 좋았다..^^


5시20분경에 저녁빛이 좋은 쳄데곰파를 지나고
5시반에 강가에 자리한 '스탁나곰파'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정차하고 사진...

들어가서 쫌 봐도 좋을 텐데...ㅠㅠ

'스탁나(Stakna gompa)곰파'  강가 언덕 위에 멋있게 자리 잡았다..


5시45분 호텔로 고고
6시반 호텔 도착
8시에 저녁 먹고~

 

어제ㆍ오늘 판공초를 다녀오면서 느낀점..
1, 운전기사들의 운전솜씨가 좋기는 한데 너무 위험하게 한다..

  창라를 넘는데 공사중이라 조심해야 하는데 좁은 비포장의 깍아지른듯한 절벽길을 서슴없이 추월하고 

  좁은 길의 상대 편에서 큰 트럭이 먼저 진입했으면 이쪽 편에서 정지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무조건 진입한다... 

  그러니 조금만 잘못하면  정체가 한 없이 길어지고 이런 틈을 비집고 오토바이들은 끼어들고 ㅠㅠ
2, 공사현장에 갓난 아기를 데리고 나온 여성들이 많다는 점..먼지가 풀풀 나는데도 말이다... 

3, 그리고 공사현장에 일하는 사람보다 노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 이러니 공사가 되는지 마는지^^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15일

카르길(해발고도, 2650m)~라마유루(Lamayuru, 해발고도 약 3,500m)~레(Leh, 해발고도 약 3,500m)

 

오늘은 8월15일 얘네들도 영국으로 부터 독립(47년8월15일)한 날이라서 쉬는 날이다,,
7시에 카르길 호텔 출발..

오늘은 샬골과 물벡을 거쳐 라마유루를 들러서 점심 먹고 '레'까지 간다고.. 
샬골(Shargole) 절벽곰파:영화 '삼사라' 첫 장면에 나오는 곳 ..
물벡(Mulbeck):마애불상이 있는 마을
라마유르곰파는 겔루파..  하지만  이 지역(물벡)은 샤카(석가모니)파란다..별 중요한 얘기는 아닌데..^^


레 '오래된 미래' 책 이후에 교통체증이 심하다고 한다....델리에서 레까지 오가는 비행편도 지금은 13편이나 된다나~~
카르길==> 물벡(38Km)==>라마유루(68Km)==>'레'(120Km).

카르길에서 '라마유르'까지 106Km 

카르길에서 '레' 까지의 거리는 약226Km

'레'로 가기 위해서 언덕을 넘기 전에 본 '카르길'의 전경...'라다크'주의 겨울 주도(州都)..여름주도는 '레'란다.


라다크 리키르 곰파의 개인 1인 수도처(암자)인 '샬골(Shargole)암자'에 8시 즈음에 도착
잘 생기신 스님을 모델로 이런저런 사진 찍고(적막강산에 외국인이 몰려오니 스님도 싫지 않은 듯)

영화 '삼사라' 첫 장면에 나오는 '샬골(Shargole)' 절벽곰파..
잘 생기신 스님을 모델로 사진... 혼자 수행중으로 한국의 암자처럼 혼자서 기거 한다고...
'샬골(Shargole)' 곰파에서 바라 본 풍경..
우리의 현지 가이드 '앙축'이 오체투지로 절을 한다..
'샬골(Shargole)' 곰파에서 바라 본 풍경..멀리 물벡이 보인다...


9시15분에 멀리 보이는 물벡으로 출발.


잠시 후에 물백에서 불상 찍고 조금 가다가 

언덕 위에 곰파가 보이고..
물벡불상 앞에서 바라 본 충경..
거대한 물벡 불상....어제 산쿠마을에서 본 불상과 거의 비슷...
상반신은 지붕위로 나와 있고..


9시40분에 '와두(Wadoo)'라는 동네에 정차하여 기사들은 아침....
그리고 우리들은 기사들 아침 먹을 동안 20분 휴식 겸 상활사진 찍고 화덕에 직접 굽는 빵(난?) 사진찍고 
빵 3개에 20루피(약 350원)~~바로 구운 빵이라 그런지 따뜻한게 맛있다..

길가의 음식점..양파와 생강으로 뭔 요리를 하려는지..다듬고 있다..
고소한 빵을 굽고 있다...저 빵 3개에 20루피...약 350원 바로 구워서 그런지 고소하다..
그 동네에서 보이는 어느 곰파..
뭔가 특이해 보이는 바위..


10시10분 출발
주변은 여전히 황량하다~
하지만 잘 닦여진 왕복 2차선의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달리니 왠지 낯설다... 빙하도 안보이고..^^
10시반에 NAMIKA LA(고개;약 3,720m)전망대 에서 구경하고 ᆢ'하늘기둥'이라는 신기한 바위~
이 고개를 기준으로 티벳문화와 이슬람문화 지역으로 나뉜다고 한다.

'하늘기둥'이라는 신기한 바위...달리는 차 안에서 찍어서 흔들림..
NAMIKA LA(고개;약 3,720m)로 올라가는 중..
NAMIKA LA(고개;약 3,720m) 정상에서 본 경치..


10시40분 출발 
잠시 후에 체크포인트 거치고
11시반 Hanasku 마을 지나고 
또 커브가 심한 큰 고개를 넘어서 2차선의 잘 포장된 길이지만  사방이 황량한 산들이 이어지고 

11시45분 'Potula Top(해발고도 4,108m)'을 넘어 가는데 (파키스탄과의 전쟁후~~)여기서는 차가 정차하지 않는단다,
고개를 넘어서 중간쯤 군부대를 지난다..

평화로운 어느 마을..
'Potula Top(해발고도 4,108m)'을 넘어 내려간다...
멀리 보이는 풍경이 황량하지만 멋지다.


12시15분 라마유루곰파가 있는 라마유루(해발고도 3,400m)에 도착~~~ 
여기서 레 까지는 120Km란다.

라마유루에 도착...
라마유루곰파가 보이는 풍경..


문랜드호텔 식당에서 잠시 쉬다가 점심 먹고   
1시 20분경 출발... 라마유루 곰파는 멀리서 사진만 찍고(들어 가 보고 싶었는데..ㅠㅠ),
그 아래 Moon land라고 하는 달의 계곡을 찍고 ~ 고고..

Moon land라고 하는 달의 계곡..


잠시 후 차가 아래로 내려 가는데 거의 수직의 절벽 같은 계곡을 길을 내서 

험한 난 코스의 길을 한참이나 내려가서 위를 쳐다보니 까마득하다~
이제 차는 개울을 따라서 난 길을 간다.


1시45분 칼치(Khaltsi)마을 입구에서 또 폴리스 체크하고~
1시55분 출발  살구1봉지(100루피)사서 나눠먹고
꽤나 큰 칼치 마을은 무슨 행사가 있는지 사람들이 많다.. 걍 지나고 계속 고고.


산을 휘돌아 가다가 내려 가다가 2시50분경 고원을 지나는데 초목이 없다..

고갯길을 열심히 오르고 또 오른다...평원이 나오고..

한잠을 가다가 3시5분경 바스고(Basgo) 마을이 보이는 곳에서 정차...
예전에 성도 있었다는데 그곳은 곰파가 되었고 이곳에 흐르는 강은 '인더스강' 이란다.

바스고(Basgo) 마을..
저 강은 '인더스강'으로 나중에는 파키스탄으로 간다고...
예전에 성 이었다는데 지금은 곰파가 되었다고..


3시15분 바스고 마을 지나고 
3시23분 큰 군부대가 있는 Nimmu 마을 지나고...


전 세계에 있는 티베탄들의 인구가 중국 티벳자치구에 200만 추정
그외 파키스탄ㆍ부탄ㆍ인도ㆍ중국 사천성 등등 모두 포함하여 약 800만으로 추정한고,  면적은 남한의 12배 

잠시 후 3시반에 절벽위 Sangam View Point(두물머리)에서 정차 & 사진
사진의 중간 위쪽이 파둠에서 레까지 이어지는 길을 닦고 있고 그 강은 쟌스카르강...

저 길이 완공되면 '파둠'에서 '레'까지 2시간 정도면 휘리릭~~ 갈텐데...

KBS다큐 '학교가는길'이라고 8년전 방송에서도 도로공사 중이었는데 아직도 지지부진하다...
왼쪽의 강은 인더스강으로 오른쪽으로 흘러 더 큰 인더스강(파키스탄 중앙을 관통하는 강)이 된다고~

Sangam View Point(두물머리)에서 정차 & 사진..앞의 좌에서 우측으로 흐르는 강이 인더스 강...중간에 내려오는 강은 쟌스카르 강..
이 쟌스카르 강은 3일전에 있었던 '파둠'에서 여기로 흘러와서 인더스 강과 합쳐진다..저 아스팔트길이 파듬까지 이어진다는데 '어느 세월에~"


사진만 찍고 바로 출발 이제는 레 로 직행~~
4시에 레 직전의 어느 마을이 보이는 곳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 멀리 레가 보이고 더 멀리에는 설산이 보인다..

멀리에 '레'가 있다는데~~~
멀리 '레'가 보이는 언덕에서 잠시 휴식....


4시반에 라다크의 주도(여름주도)인 '레'의 로얄라다크 호텔에 ~
한참이나 위로 올라가는데 전망은 좋지만 시내에서 쫌 멀다,
동쪽으로 멀리 언덕위에 옛날 이곳 레왕국의 왕실전용이었던 '남걀체모 곰파'가 보인다.
그리고 오른쪽 언덕위에는 1991년에 일본이 세웠다는(대형금불상이 있다는) '샨티스투파(Shanti Stupa)'가 보이고 

야경이 좋다고 소문이~
쉬다가 6시반에 시내구경 나기서 잠시 구경 걸어서 호텔로 돌아와
7시반에 식당에서 저녁 

레의 해발 : 3.500m
판공초의 해발고도 ; 4.350m 세계에서 가장높은 염호(??)
틱세곰파까지 거리 : 21Km
판공 쵸 까지 거리 : 150Km
판공 쵸 넘어가는 고개 창라까지 거리 : 80Km
초 모리리 까지 거리 : 223Km
누부라 벨리 넘어가는 고개 카르둥라 까지 : 51Km
마날리까지 거리 : 475Km
다람살라 까지 거리 : 710Km

내일은 6시30분  7시30분 식사  8시30분 판공초로출발
1루피가 17원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14일

파둠~랑둠~카르길(해발고도, 2650m), 약 240Km


4시 일어나 5시에 식사, 5시35분 카르길로 출발

잠시 가다가 정차..

사니곰파 가까운 거리에 작은 호수가 있는데 그 곳에 쵸르텐이 있고 타르쵸도 춤을 춘다.

보통 곰파의 가까운 곳 연못에 이런 것을 만든다고 한다.

사니곰파 가까운 곳 연못에 있는 쵸르텐과 타르초....흔들린다..
파란 하늘엔 달도 보이고 아침햇살도 산에 걸치고...
빙하 녹은 물이 마을을 만들고...


8시반경에 길가에 돌로 지은 현지인들 집에서 절경을 배경으로 사진들...

가축들 배설물 차에 싣는거 (생산량이 많으면 팔기도 한단다), 부엌에서 일하는 것도 찍고...

8시45분 출발.

쌓아 놓은 가축 배설물을 트럭에 싣고 있다..
주변에 널려있는 돌로 지은 오두막집...애잔하다..
돌담으로 경계를 삼고...짐승들이 있나~~
염소 한 마리가 빙하 녹은 물을 마시고 ...경치는 장관이다.
부엌에서 아침을 준비하는 아낙...


9시20분에 또 어느 전통가옥에서 잠시 구경..

경치가 좋아서 차안에서 한장~~
어느 돌집의 내부...정갈하다..
허물어진 예전의 어느 집...주변경치가 굿이다.


9시50분경에 S자빙하(드랑드룽:Drang Drung빙하)에 도착 그리고  사진....

Drang Drung빙하..오늘은 구름이 좋다..
큰 바위 위에 둥그런 바위 위에 아주 작은 돌 몇개를 쌓아서 치성을 드리고~~

 

그리고 해발 4,267m의 펜질라 고개(Penzi-La)에 타르쵸가 펄럭이고 

바로 옆에 호수(Lang tso)가 연달아 나타난다. 백두산의 천지보다 1,500m나 높은 호수..

펜질라 고개(Penzi-La)에 타르쵸가 펄럭이고
호수(Lang tso)도 나타나고...


10시에 다시 출발~ 계속 고고...

쌍둥이 봉우리가 보이는 풍경..
파란 하늘에 힁 구름이 있으니 경치는 더 멋지고~

 

11시45분에 랑둠의 그 천막호텔에 도착하여 점심ㆍ더불어 컵라면과 바나나 사과~
인터넷이 잘되어 카톡이 잘된다...^^

천막호텔이지만 카톡이 잘되는 곳이 인기 만점이다....
쉬다가 12시반에 카르길로 출발~

언덕 위에 '랑둠곰파'가 보인다..
편안해 보이는 랑둠마을...
며칠전에 보았던 그 빙하..
이렇게 공사 중이다...


3시40분 Panikhar 마을을 지난다 꽤나 큰 마을~

빙하 녹은 물이 강(Suru river)을 이루고 온지도 생기고 마을도 생기고 사림들이 어우러져 살아간다.


4시경에 Damsna 마을 지나는데 강가에서 메카를 향해서 기도하는 남성이 보인다 
Beima 마을 지나고  Thamboo 마을 지나고 길가 염소떼도 만나 찍고.

염소떼를 몰고 가는 한 가족..
강 건너 언덕위에 오래 된 마을이 보인다..


4시15분  Gailing 마을 지나고 
4시반에 Suru 밸리 내의 Sankoo town ~
4시35에 마애불상 보러 오른쪽으로 Suru강에 놓인 다리를 건너 간다.
10분만에 보존이 잘된 마애불상(미륵불, 약병을 들고있는 것으로 보아 약사여래상?)이 있는 카르체칼 마을에 도착..

무슬림 지역에 있지만 보존상태가 좋아보임...

예전에 실크로드의 길목 이어서 이런것도 있나보다..
7~8세기 때부터 있었다고 추측...확실한 연도는 모르지요....
내일 가는 물벡의 불상과 비슷하다.

미륵불인지 약사여래상인지 암튼 오래 된 불상이 서있다..


5시5분에 카르길로 고고 ~
카르길이 가까운지 꽤나큰 군부대를 지나고
오후 6시15분에 카르길 호텔에 도착~
7시반에 식사 그런데 또  정전이다 ㅠㅠ
내일은 5,6,7  
샬골(Shargole) 절벽곰파와 물백(마애불의 절정)을 지나 '레'까지 쭉~~~~~ 간다.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 12일~13일 

파둠(해발 3,400m)

 

8월12일

파둠.
오늘은 6시반에 호텔식당에서 간단아침 후

7시에 달라이라마가 설법(8~10시)을 하는 곳으로 가서 (외국인 자리가 따로 있단다)

분위기도 보고, 사람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7시15분경에 입장~~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외국인은 따로 서류 작성하고 따로 자리를 마련해 준다..
8시 가까이 되자 달라이라마가 입장하는지 예(禮)를 갖추라고 한다
하지만 우리 자리에서는 보이지 읺는다.

달라이라마 설법장 정문에 바라를 들고 있는 승려..
이곳 파듬의 근처에 사는 티벳탄들이 저마다 잘 차려입은 전통복장으로 입장..
명절이나 주요한 행사에만 입을듯한 멋 있는 모습들.
자원봉사자들이 음식을 나눠주고....
정문에 있는 스님과 다른 듯한 어느 승려가 또 바라를 들고 시주를 살짝 강요한다.
달라이라마가 오기전에 나름대로 배운 것을 문답형식을 빌어 공부하고 보여주고...영화나 다큐에서 보던 모습이다..
어느 할머니의 간절한 기도 모습...
이 스님은 나무속으로 들어가서 기도 중...
어느 멋쟁이 서양 여성...


잠시후에 자리를 이동하여 티벳탄들의 기도모습과 옷을 잘 차려입은 모습들 찍다가,

한참 후에 기자들만 들어 갈 수 있는 곳을 지키는 직원에게

한국에서 왔는데 안에 가서 사진좀 찍을수 있냐고 하니까 오케이 한다. 

"땡큐 ~"
거기서 70~200에 '2X 컨버터'를 끼워서 400mm망원으로 달라이라마의 설법모습을 찍고.

목소리는 온화하면서도 힘이 있다..


스님들 그리고 신자들을 이러저런 렌즈로 다양하게 분주히 담고 한가지 아쉬운거는 모두 인물이 ㅠㅠ
그래도 기도하는 진지한 모습을 담아서 굿이다..^^

스님들 전용구역.. 젊은 학승들이 떠들자 학생주임(?)이 뒤돌아서 혼을 내 주는 중...
이 스님도 기록을 남겨야지...인증샷..
학생주임 스님.. 포스작렬....^^
어느 노스님의 간절한 기도...통해야 하는데.
일반 신도들의 구역...
저 가운데 건물에서 달라이라마가 설법 중...
이 할머니는 누구를 위해 기도를 올리는지...애처롭다.
잘 차려입은 어느 아낙..
설법을 마치고 부축을 받으면서 퇴장...
설법이 끝나고 뒤풀이 중....
어느 동네에서 왔는지....기념촬영은 해야지.
어느 인상 좋은 서양 여성....웃음이 멋지다..


구글의 일기예보로는 비가 50%였다는데 흐렸지만 비가 안와서 정말 다행이었다(구글도 믿을게 없다..^^)
11시에 설법장소 정문에서 일행들 만나 호텔로 ~~
12시반에 호텔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쉬다가 2시에 바르단(bardan)곰파로  출발~ 2시반에 도착..

바르단 곰파는 바위 위에 지은 800년된 곰파란다 
주지스님은 어린이 환생불?(어린이 사진이 걸려 있다)
이런저러 사진과 연출사진을 찍고 3시40분 출발,

강가의 절벽에 세운 바르단(bardan)곰파. 800년 역사라네..
바르단 곰파에서 빤히 보이는 마을...이렇게 마을이 있어야 시주를 많이 받아서 곰파가 운영이 된단 말이지..
달라이라마가 오는 바람에 홀로 이 곰파를 지키는 젊은 스님..
마니차를 돌리는 어느 신도.
젊은 스님의 독경..
어느 여행자의 휴식..


4시에 호텔에 도착하여 짐을 간단히 하고 호텔주변의 시장을 다니면서

야크 젖으로 만든 두부 비슷한 것도 사서 먹고, 짜이도 한잔하고 ~~

파둠이라는 작은 동네의 어느 옷 수선가게.
아이들은 게임이 최고지..
서양의 어느 사진가...얼굴표정이 일품이다. 사진을 보여주니 엄지척 한다..^^
과일가게의 청년... "잘 생긴 청년과 바나나"...^^
손목에 BTS문신을 하고, '아미'라고 자랑하고, '안녕하세요?'를 하는 15세의 이슬람여학생..꿈이 한국여행이라고.. 'Pink girl'
'Black girl'...같은 BTS팬..


6시에 호텔에 들어왔는데 

일행 중 한분이 이슬람 학교 학생들을 찍고 물어 봤다는데 화요일까지 휴교란다 ㅠㅠ
방에 들어왔는데 전기가 꽝~~~


8시에 식당으로 가서 간단 식사~
이곳 현지가이드 '앙축'이 여린 배추와 상치를 씻어와서 쌈을 싸서 먹으니 그나마 입맛이 살아나는 듯...^^
일찍 잠자리..

8월13일

파둠.
어제 일찍(10시)잠이 들어 그런지 4시경에 잠이 깨어 뒤척이다가 

잠시 후에 이슬람의 '아잔'소리에 일어나 시간을 보니 4시반이다~
창밖으로 달빛이 쏟아 들어온다 어제가 보름이다.
오늘은 날이 맑음 이라는데 그래서 꼭 중요한 두군데 곰파를 오늘 오후에 가고 

오전엔 달라이라마의 설법장에 간다는데 잘 되겠지..


6시반에 아침을 먹고 7시에 출발 하여 행사장에 갔는데 사람이 어제보다 많이 적다
그래도 9시정도에 14대 달라이라마(본명;텐진 갸초)가 차를 타고 입장하고 행사 시작~~ 

다시 이런저런 사진찍고 

조금 늦은 스님들의 입장..
동자승들이 늦잠을 잤나~~~
휠체어를 타고 입장하는 할머니.
대학교에 다닌디는 이 처자는 좋은 사진장비가 꿈이라는데 사진을 훑어보니 촉이 있어 보였다..
'달라이라마'가 차를 타고 입장하는 길목에 합장을 하고 기다리는 열렬 팬들...^^
차 안에서 온화한 표정의 달라이라마...문을 열고 손도 흔들고 웃어주고..
'달라이라마'전용차(?)..헬기를 타고 왔다는데 이 차는 따로 왔나~~ 현대에서 '차를 스폰해도 좋겠다'라고 잠시 생각했다.
티벳탄들의 설법장에 나타난 이슬람학생들....어제의 그 학생이 반갑게 손을 흔들어준다..
이 곳이 달라이라마가 설법한 장소..뒤로는 설산이 보이고 구름도 좋고..
설법장 바로 옆의 이 건물이 달라이라마의 여름별장이란다...소박하다..

10시반에 정문에 모여서 호텔로 ~


쉬다가 12시에 호텔에서 가까운 식당에서 만두와 면이 들어간 '모모'라는 현지식(처음이다)으로...^^
2시반에 모여서 30분 거리의 '스통데 곰파'와 '카르샤 곰파'로 가서 오후 사진 시작~ 

파둠에서 레까지 도로공사 중(15년전 쯤 KBS 다큐에 나왔던 "학교 가는 길"에서도 공사 중 이었는데 아직도..ㅠㅠ)

인데 오프로드차로 9시간 걸리고 중간에 마을이 하나 있고 곰파도 하나 있고 사람 왕래가 거의 없다고 ~

겨울철에 강이 얼었을 때 걸어서 다니는 길이 있다..(KBS 다큐 '학교 가는 길'에)
그리고 파둠에서 마날리까지는 280Km인데 20km만 아스팔트 포장이고 나머지는 비포장이라고~~


카르샤곰파 앞에 흐르는 강은 쟌스카르강.. 이 강은 더 내려가면 '인더스'강과 합쳐져서 파키스탄으로 흐른다.


카르샤곰파 건너편에 천년고찰이라는 '스통데이(stongday)곰파'가 언덕중간에 자리하는데 서로 직접 가는 길은 없고 
시내까지 왔다가 삥~~돌아서 간다나~~

 

암튼 2시반에 출발 3시10분에 언덕위에 자리한 스통데이(stongday)곰파에 입장하여 이러저런 사진과 구경~

언덕에 자리한 '스통데곰파'....
'스통데곰파'에서 내려다 본 풍경..저 길이 '레'까지 가는 도로를 공사중인데...언제 끝날지는 ㅠㅠ
'스통데곰파'에서 본 풍경..멀리 중간의 산 아래가 '파둠' ..
위 사진을 쭈욱~~ 땡겨서..이 강이 '쟌스카르'강이고 한참을 흘러서 인더스강과 합쳐서 파키스탄을 관통하여 바다로..
'스통데곰파'에서 본 풍경..보리밭을 예술적으로 멋스럽게~~ 이런건 배워도 좋은데..
스통데곰파의 법당안에서 ~
오랫만에 동네 나들이를 한 사람들의 기념촬영...
이 절을 지키는 스님의 독경..
이 곰파의 바깥구경 겸....'농사가 잘 되어야 시주가 많아질텐데~~"


4시50분에 카르샤 곰파를 옆에서 조망 할 수 있는 비구니들의 곰파(누네리)로 출발~~
중간에 양떼 만나 사진찍고 다시 출발.

 

5시40분에 비구니들의 곰파인 '누네리(Nunnery)곰파'에 도착하여 이런저런 사진 찍고..

'카르샤 곰파'(오른 쪽)를 옆에서 조망 할 수 있는 비구니들의 곰파인 '누네리'..사진의 왼쪽 위...
'카르샤 곰파'의 정면 모습...
'누네리'곰파에서 일몰즈음에만 찍을수 있는 '카르샤'곰파의 옆 모습... 멀리 '스통데'곰파가 아스라히 보인다.
'누네리'곰파에서 본 랑둠의 모습...
'누네리'곰파에서 본 맞은 편 마을의 모습...
'누네리'곰파에서 본 어느 어린 비구니의 모습...

6시30분에 호텔로 출발 그리고 7시에 호텔에 도착... 
동쪽하늘의 구름이 궁금해서 로비에 가봤더니 구름이 환상이라 옥상에 올라가서 멋진 구름 찍어주고
8시 식당에서 저녁~~
내일은 4ㆍ5ㆍ6  5시에 아침ㆍ6시 출발~~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10일

카르길~랑둠(RangDum, 해발고도 약 4,100m), 약 120Km.


쟌스카르 계곡으로 접어드는 일정의 첫날.
오늘은 카르길에서 랑둠까지 간다.
오늘부터 차와 기사가 바뀌었다.

어제까지의 차는 스리나가르로 돌아가고~
오늘부터 4일간 우리차의 기사는 31살의 뭇사~~ 
무사처럼 약간은 우락부락한 느낌.

5시 기상, 6시식사, 6시40분에 출발하여
카르길 시내 시장구경~~ 하려고 했지만 빛도 션찮고 상점이 오픈전이라 바로 랑둠으로 고고.
7시에 본격적인 쟌스카르 탐방~

8시10분경에 수루(Suru)밸리의 '산쿠(Sankoo)'라는 마을에서 잠시 정차.
우리들은 일제히 이런저런 사진찍고, 기사들은 아침 먹고~~

카르길 시내를 벗어나 잠시후에 나타난 황량한 산...'수루밸리'의 시작이다.
수루밸리의 중심마을인 '산쿠'마을로 접어들고 있고 초목이 꽤 우거져 있다..
한국의 '서부민주노련'이 이곳에 지부를 설립했나보다...^^

 

길가의 정육점....매일 이 정도가 팔리는 모양이다...그러니 냉동고가 없지..

 

현지의 경찰에게 웃어주고, 내 소개하고 사진 한장... L.P는 '라다크폴리스'의 표현..이곳 카르길이 신설된 '라다크'주의 겨울수도이다.


8시45분 다시 출발
여전히 높은 산이 이어지고 빙하와 눈 녹은 흙탕 물이 세차게 흐르는 Suru강을 따라 

왕복 2차선의 포장길을 편안하게 드라이브 한다.
황량한 산과 파란하늘ㆍ흰구름은 덤이다.

좋은풍경이 나타나면 자동으로 카메라에 손이^^ 

흙탕 물이 세차게 흐르는 Suru강..


갑자가 커다란 설산과 빙하가 나타난다.

'눈쿤(Nun Kun, 7,135m)'이라는 설산인데,

오른 쪽의 눈이 많이 쌓인 봉우리가 쿤(Kun, 6,873m), 그 왼편의 뾰족한 봉우리는 눈(Nun,7,012m), 쌍둥이 처럼 보인다.

이 설산은 Parkachik빙하와 Nun Kun빙하를 품고 있는 거대한 설산으로

인근에서 거의 다 보이고 랑둠에서도 잘 보인다.

'눈쿤(Nun Kun, 7,135m)'이라는 설산과 빙하..그리고 그 눈녹은 물이 흐르는 Suru강..

멋진 사진 찍고 9시25분 출발~~
또 다시 잠시 이동하여 또 찍고 9시45분 출발 

파닉하르(Panikhar) 라는 마을에서 눈쿤설산이 보이는 에델바이스도 많은 개울과 초원에서 사진...

오른 쪽의 눈이 많이 쌓인 봉우리가 쿤(Kun, 6,873m), 그 왼편의 뾰족한 봉우리는 눈(Nun,7,012m) ; 위키백과
자세한 설명이 없으면 스위스의 어느 산속 마을...

그리고 10시에 다시 출발...

멀리 눈쿤설산이 보이는 밀익는 마을..


1차선의 좁은 길이 마을 중간을 가로 지르고 밭에서는 보리와 밀이 익고있다 ~
여전히 무슬림 지역  밀을 넣고 또 사진~~
Kargi라는 마을을 벗어나는 곳 즈음에서 여행자체크를 하는 모양이다...

Kargi라는 마을에서....


잠시후 10시반경에 Pranti라는 마을에서 '아슈라'라는 무슬림 행사(통곡기도)하는 곳에 허락을 받고 들어가 찍었다.

같은 무슬림이지만 수니파와 시아파의 1,400년이나 된 오랜 갈등으로 전쟁도 불사하는 퀘퀘묵은 이념 때문에

정말 처음 경험하는 무슬림의 통곡기도...

이 동네는 '시아파'가 주를 이루는 동네인가 보다..

여성들과 남성들이 기도하는 공간이 다르지만 통곡소리는 여성이 더 심하다..

하긴 우리네들도 여성들이 애사에 더 잘 울지 않던가~~

그 통곡기도를 유도하는 어느 남성의 목소리는 연습을 많이 한 것 같다....

예전에 조선시대에도 부모의 애사에 통곡을 대신하는 사람이 있다고 했던 기억이 난다..

이런저런 사람들의 통곡기도 사진도 찍고 ~~

여성들의 통곡기도..

 

남성들은 곡소리가 별로 없다...

 

통곡기도 진행자....곡소리를 잘 한다..

 

수확한 귀리를 등에 메고 집으로...


11시에 출발하여 '눈쿤'설산의 오른쪽 허리를 돌아 가는데 군데군데 도로공사로 정체가 심하다. 

밀인지, 보리인지가 잘 익어가는 모습...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동동이라서 더 굿이다.


12시반에 'Parkachik Glacier' 가 보이는 가게 앞에 정차..

기사들 티타임~ 엄청나게 큰 빙하라고 기사가 말을 한다.

잠시 정차한 곳에서 찍은 ~~ 멀리 언덕 위에 이슬람사원이 그 옆의 오래된 집들과 대비된다....

 

'Parkachik Glacier'가 보인다...


잠시 휴식후 가다가

눈쿤설산과 그 부속 빙하가 녹아 내리고, Suru강이 콸콸 흐르는 뷰 포인트에서 쉬면서

사진도 찍고 사과와 바나나로 허기 채우고..

눈쿤설산과 그 부속 빙하가 녹아 내리고, Suru강이 콸콸 흐르는 뷰 포인트에서 ...
눈쿤설산과 그 부속 빙하가 녹아 내리고, Suru강이 콸콸 흐르는 뷰 포인트에서.. 나중에 사진을 보니 바나나 껍질이 구름속으로 들어갔다..


1시20분에 또 다시 고고..

 
잠시 후 스투파(쵸르텐) 그늘에서 도시락으로 점심과 간단사진  그리고 2시10분에 출발~

타르쵸가 펄럭이는 스투파와 빙하를 넣어서 또 사진..
차는 또 남으로 열심히 달리고 달려서 랑둠을 향하여 가고..


3시10분에 랑둠에 도착하여 체크포인트에서 신고.


랑둠은 해발고도4,100m 라고 하는데 주변엔 5~6천 미터급 산들로 삥 둘러 싸여있고

Suru강이 흐르고 꽤나 넓은 초원이 있는 곳...그래서 야크와 양과 염소등등을 키우며 자연에 순응하여 살아가고 있다. 

서쪽으로 아주 멀리에 아까 보았던 '눈쿤'설산이 보이고

동쪽으로 예쁜 삼각산 아래 붉은색의 랑둠곰파(RangDum Gompa)가 자리하고 있다.


훌륭한 캠프숙소에 짐 풀고 짜이 한잔으로 분위기 잡고 앞집 옥상에 올라가서 주변의 사진 찍어주고..

넓은 초원에 자리잡은 캠프...멀리 동쪽으로 보이는 산 아래에 '랑둠곰파'가 있다.
작은 마을이어서 민가는 10채 정도 되려나...멀리 눈쿤설산이 보이고..

 

4시10분에 랑둠곰파로 가서 랑둠곰파에서 이런저런 사진 찍고 주지스님을 모델로 경전 읽는 모습 찍고~
원래는 스님이 많이 거주 하는데 내일 현재의 '14대 달라이라마'가 파둠에 온다고 갑자기 통보가 와서 

대부분 스님들이 파둠으로 가고 노스님 한 분만 곰파를 지키는 중~~

티벳사원의 다른 이름인 '곰파(Gompa)'는 지붕위에 모두 다 특이한 조형물이 있다. 

이른바 '녹원전법상(鹿苑傳法相)'이라고하는데 '팔정도(八正道)'를 나타내는 8개의 바큇살이 있는

둥그런 법륜(法輪)을 가운데 두고 양쪽에 사슴 한 쌍이 우러러 보는 형상이다.

부처님이 깨닳음을 얻고 처음으로 설법한 곳이 녹야원(鹿野苑;사슴동산)이어서 그렇다나...

'랑둠곰파'로 가는 중...
넓은 초원의 한가운데 언덕위에 자리잡은 '랑둠곰파'...
'랑둠곰파'의 경내..
곰파안에 모셔져 있는 불상..
'랑둠곰파'안의 법당
홀로 곰파를 지키는 노스님(?)...나보다 어려 보이지만 노스님..^^
그 노스님이 불경(가이드 '앙축'이 가져 간~)을 읽고 있는 ~~

이 불경은 가이드 '앙축'이 집에서 가져온 것으로 3대째 내려오는 '가보(家寶)'란다...땡큐여유 '앙축'..

랑둠곰파 옥상에서 내려다 본 풍경..
티벳곰파 어느곳에나 있는 '녹원전법상(鹿苑傳法相)'....가운데 깃발은 '티벳'의 국기...5방색에서 검은 색 대신에 초록색을 사용하는 듯..


5시30분에 숙소로 돌아 오는데 중간에 공사로 길이 막혀서 초원을 가로질러 개울을 건너서 6시에 도착..
다른분들은 쉬는데 나는 한가지 사진이 궁금하여 다시 오던 길로 걸어 가면서

개울의 흐름과 산의 반영을 찍고 돌아오니 7시다... 

도로공사 때문에 길이 막혀서 개울을 건너...
해가 질 무렵의 캠프숙소...
반영이 이쁠것 같아서 혼자 주변을 돌면서 이런저런 사진...반영이 괜찮았다. 동쪽 방향~
서쪽방향으로 스트파를 넣고 반영사진.
동쪽의 예쁜 삼각산...그리고 아래의 붉은 색 건물이 아까 그 '랑둠곰파'...
야크 두마리가 강을 건너면서 한 놈이 봐주고 있다....동물들도 의리가 있는 가보다..
해가 지는 서쪽으로 '눈쿤설산'을 넣고 또 사진...

마침 둥근달이 떠올라 옥상에 가서 붉게 물든 구름과 산 달을 찍고 내려와

보름달은 아니지만 때마침 동쪽에서 둥근달이 또오르고 띠 모양의 구름이 태양을 떠 받들고 있는 모양...
흑백으로 전환....^^

7시반에 저녁(상추쌈과 간단인도식 그리고 컵라면)과 맥주 반캔을 곁들여 맛나게~~
동료들과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8시반에 숙소로~~
엄청 추울것 같다 내복에 양말에 다 껴입고 핫팩도 끌어 안고 자야지~~
내일은 7시에 파둠(해발3,400m)으로 출발~

 

8월11일

랑둠~파둠(해발3,400m), 약 120Km.

 

새벽5시에 일어나 꽤나 괜찮은 일출여명에 마음에 드는 사진을 찍고 아침 식사 후

아침에 일찍 일어나 숙소 앞집 옥상에서 타르쵸를 넣고 ~~~
아침빛에 본 서쪽의 '눈쿤설산'...
'눈쿤설산'이 아침햇살을 받아서 붉은 기운이 돌고 구름도 색단장하고...

 
7시에 파둠으로 출발


마침 좋은건지 나쁜건지 달라이라마가 내일 파둠으로 헬기를 타고 와서 이곳 파둠에 있는 달라이라마의 별장에서

3일을 자고 두번의 특별법회를 한다고 한다. 인파가 엄청 많을듯 인근의 모든 스님들도 이곳으로 총집합~~
가다가 이런저런 사진찍고....

파둠을 향하여 고고...

 

8시40분에 어떤 스투파를 지난다. 주변에는 높은 산과 빙하도 보이고~

야생화가 많지는 않았지만....설산도 있고 호수도 있고..
커다란 쥐....'히말라야 마못'...사람을 크게 경계하지 않고 굴안에서 생활...


랑둠에서 약 25Km 거리의 펜질라 패스(해발 14,000피트, 4,267m)를 지나..

Penzi-la (Penzi Pass)는 Zanskar의 관문으로 알려진 인도의 Ladakh 연합 영토에 있는 산길로

이 고개의 서북쪽은 Suru Valley 지역이고, 동남쪽은 Zanskar Valley 지역이다.

 

잠시 후에

9시30분쯤 멋진 S자빙하(드랑드룽:Drang Drung빙하)가 우리를 반긴다.

이 빙하에서 녹은 물이 Stod River이 되고 '랑둠'에서 Tsarap Chu와 합류하여 거대한 Zanskar 강이 되어

한참을 내려 가다가 인더스 강과 만난다.

드랑드룽(Drang Drung)빙하...

 
10시50분에 아크쇼(Akshow)  라는 마을을 지난다.
넓은 들도 있고 밭도  보이고 평화로워 보이고 사방은 여전히 황량하고도 높은 산이다 

멀리에 빙하는 여전히 보인다. 하긴 이 빙하 녹은물이 흐르니 초원도 생기고 가축들을 방목하여 키우고 사람이 산다
마을과 사람이 있으니 스투파도 있고 곰파도 있고~~


잠시후 11시에 Abran 이라는 마을입구에 스투파가 있고 그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식사를 한다
내일 달라이마라가 온다고 하여 단체로 나들이 간단다..
가서 기웃거리니 자기들이 먹는 음식을 나눠준다. 나도 사탕 한주먹을 주고 사진찍고~~

달라이마라가 온다고 하여 단체로 나들이겸 법회참석하러 거는 중에...밥은 먹어야지..
내 카메라를 향하여 물장난 치는 노인....^^


11시10분에 또 출발~~   

 

잠시후에 Khushul이라는 작은 마을도 지나고 ~마니차와  작은 스투파~~
11시40분에 Hamling 마을 지나고 ~ 이어지는 초원과 밀밭 그리고 집들.

 
11시45분에 Skyagam 마을에 도착  '폴리스체크포인트'가 있다
12시에 이 마을의 끝자락 보리밭 앞에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고 12시반에 다시 출발.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은 곳...Skyagam 마을..
Skyagam 마을의 어느 집...농기구도 있다..
Skyagam 마을....셀프수리중...


여기서 사니마을까지 1시간 ~~
그리고 사니마을에서 파둠까지는 약 15Km란다.


Remala마을 지나고.
Manda 마을 지나고 마니차, 스투파, 빙하도 보이고.

 
Phey 마을 지나고 초등 학교도 있고 중학교도 있고 꽤나 큰 언덕 전체가 몽땅 다 둥글둥글한 강돌이다~~
이 인근에서는 제법 큰 마을이다 
1시반경에 실라체 곰파 ~라는 이정표가 보인다.

큰 언덕 전체가 몽땅 다 둥글둥글한 강돌이 많은 동네...
강 건너 어느 곰파...


잠시 후 1시40분이 넘어서 사니(Sani)마을에 도착. 
멀리에 비가 내린다 ㅠㅠ
사니곰파에 1시45분에 도착~~

사니곰파의 안마당...원래 여기에서 축제를 할 예정이었는데 달라이라마가 온다하여 취소....
사니곰파 법당 안....어느 신자가 백팔배를 하는지...
사니곰파에 있었던 스님....모든 스님들이 달라이라마 맞이하러 파둠으로 가서 혼자 지키고 있었다.


휘리릭 둘러보고 2시20분에 파둠으로 출발
"쥴레~~" 티벳탄들의 인사말이다.
Stara 마을 지나는데 멀리 산허리에 동네 2개가 ~
2시45분에 파둠에 도착 그리고 바로 포탈라호텔에 도착
또 멀리 커다란 곰파가 보이는데 카르샤곰파 란다.

비가 내리는 '카르샤곰파'...


달라이라마가 예정보다 빨리 오늘 오후에 헬기로 와서 달라이라마의 별장에 머물고 그 앞 공터에서
내일 아침 7시와 모레 설법을 하고 모레 헬기로 간다는데 문제는 모든 곰파에 스님들이 거의 없다는거~
물론 달라이라마가 혹시 내눈에 띄어서 사진을 찍는다던지 아니면 일반 신자들이 바글바글 할테니
혹 좋은 사진 건질 수 있겠다~


4시반에 로비에서 만나서 카르샤곰파로 가려는데 비와 바람이 장난이 아니다 ᆢ 

그래도 차를 타고 내일 14대 달라이라마(본명;텐진 갸초)의 설법장소를 미리 살펴보고 카르샤 곰파로 고고.
비가오니 겉 모습만 보고 잠시 관망하다가 바로 호텔로 돌아오니 5시45분~~
8시에 저녁식사하러 1층 식당으로~~
그 동안은 각자 알아서 휴식~~
저녁후 호텔2층 로비에서 소맥 한잔~^^

 

내일부터 2일간은 이곳 '파둠'에 머물면서 '달라이라마'의 사진과, 주변사진, 곰파사진을 많이 ...^^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9일

소나마르그~드라스(Drass, 해발 3,230m)~카르길(해발고도 약 2,650m), 약 120Km

 

오늘은 5,6,7 ; 5시에 일어나, 6시에 식사하고, 7시에 출발
산길이 아주 험한 '조질라패스(3,550m)'를 지나 '드라스'를 거쳐  '카르길(2,650m)'로 간다. 

소나마르그~조질라패스 ; 약 24Km..

 

이슬람력의 1월을 '모하람'이라하고 

오늘이 이슬람력으로 1444년1월11일~ 오늘이 무슈림(가장 중요한 날)의 마지막 날 이라서 치안에 신경이 곤두선다고 ~

 

7시반경에 본격적으로 '조질라패스'를 넘어가는 깍아지른 산허리를 비포장의 좁은 길을 불안하게 가다가..

구름이 산을 휘감아 도는 경치 좋은 곳에 잠시 쉬면서 사진..

저 아래에 '발탈(Baltal)'이라는 동네가 Sind강을 곁에 두고 알맞게 자리하고 있다...

사진 찍고 잠시 올라가다가 구름이 좋아서 또 쉬면서 사진..

천 길 낭떠러지 길을 곡예 하듯이 ...

하늘색이 이쁘고 구름이 좋아서 조질라패스를 넘어가는 중에 잠시 쉬면서 사진... 

저 아래의 길은 예전에 다니던 더 좁은 길...지금은 일방통행만 허용하는 길
절벽을 굴을 파듯이 낸 길...
저 아래에 '발탈(Baltal)'이라는 동네가 Sind강을 곁에 두고 알맞게 자리하고 있다...
제주에서 왔다는 변 사장님...
조질라패스를 다 올라가니 보이는 이곳 원주민들의 삶터...애잔하다.

8시40분경에 '조질라패스(3560m)'정상에서 휴식(힘들게 위험한 코스를 지났으니 쉬어줘야지..^^)..

Zoji-La Pass... 내 식으로 해석하지면 'Zoji'고개를 넘어가는 길.....얘네들 말로 La는 고개를 의미한다고..

30분정도 쉬면서 볼일(?)들도 보고 9시 10분에 다시 간다..이제는 내려 가는 길..

이 조질라패스가 세계3대 위험한 길로 뽑혔다는데 이제는 터널공사를 한다고 곳곳에 광고판이 붙어있다.

11649피트....3,550m이다...

일종의 휴게소의 가게들....주전부리와 짜이 등등을 판다...공동화장실도 있고..

양을 가득실은 트럭도 쉬어가고...

조질라패스 지나니 카르길까지 96Km, 레 까지는 326Km란다. 

'검리(Gumri)'를 지나  10시 조금 넘어서

산으로 삥 둘러 싸이고 실개천 흐르고 넓직한 초원도 있는 마을에서 사진 찍고..

어느  원주민 마을의 한가롭고 편안한 풍경..

이 물담배(?)를 빨아야 하는데 힘이 약해서 대략난감...
지금까지 본 가장 슬픈 표정의 노인..ㅠㅠ
그래도 이 노인은 젊은가~~ 빠는 힘이 좋다...^^
이 동네의 잘생긴 어느 부부..
이 동네에서 미모 갑(甲)의 어느 어린 처자..

조금지나 다리를 건너니 '드라스'가 25Km 남았다는데 '입국신고서' 처럼 뭘 작성한단다.

현지가이드가 알아서 하는데 '폴리스체크'라고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이라 여러가지 신경쓸 게 많은가 보다.

폴리스체크 중~~


가다가 강건너 염소와 양떼를 보고 또 사진..

멀리 빙하가 보여서 한장...

염소와 양떼들...

개울가에서 수염단장 중~~~ 멀리서 망원으로..^^
가솔들과 이동중인 어느 가족....


11시에 '마따옌(Matayen)'이라는 작은 마을 지나고 
12시가 넘어서 '드라스(Drass)'에 도착해야 하는데 이슬람 행사(모하람) 땜에 Drass시내를 통제를 해서 삥~~~돌아서,

 또 차가 막혀서(좁은 길을 트럭과 교행 하느라~~) 
1시에 드라스를 우회하여 '헐얄(Hulyal)'이라는 동네의 'Tiger hill view 레스토랑'에 도착하여

호텔에서 가져온 도시락(삶은 계란에 맛 별로인 토스트, 바나나, 삶은 감자 2개..ㅠㅠ)과 음료수로 점심...^^


이 '타이거힐(Tiger hill)'은 1999년 여름 파키스탄이 점령하려고 해서 전쟁이 일어났고

그래서  이곳에 군 부대가 여기저기에 많이 있고 전쟁기념관도 있다. 

드라스(Drass)는 스리나가르에서 카르길로 가려면 꼭 거쳐야 하는 작은 마을로

대부분이 이슬람을 믿고 해발고도가 3,230m로 얘네들 말로는 사람이 거주하는 지역 중에서

시베리아 다음으로 춥다고 ~~ 추울 때는 영하 45도 까지 내려 간다나~

 

오른쪽의 뾰족한 봉우리가 '타이거힐(Tiger Hill)'..


1시40분경에 카르길로 출발~~
카르길까지는 약50Km..
개울을 따라 난 2차선의 아스팔트 포장도로를 달리고 달려서 간다.
주변은 온통 황량하고도 풀 한포기 없는 높은 산이 병풍처럼 둘러 처져있다
그래도 하늘에 파란 하늘과 흰구름 동동이다
또 군부대가 여전히 자주 보인다.

잠시 가다가 강을 건너는 철교가 있는데 그 길이 파키스탄으로 이어지는 길이란다..

이 다리를 건너서 쭉~~~ 가면 파키스탄 땅이 나온다는데...


개울건너에 푸른 나무들이 많은 곳에서 잠시 정차 그리고 사진..

시아파의 모스크가있는 곳인데 살구나무가 많이 있고 멀리서 물을 끌어서 농사를 짓는다.


바로 카르길로 가지않고(이스람 행사땜에 길이 차단되어) 마애불이 있는곳으로 먼저 가서 사진 찍고
카르길로 간단다~~


3시반에 마애불이 있는 곳에 도착 했지만 그곳 까지는 걸어서 한참을 가야 해서 멀리서 망원으로 인증샷만 남기고
3시45분경에 바로 호텔로 출발~~

사진의 중간 약간 왼쪽 아래에 희미하게 불상이 보인다...

 

4시반경에 카르길에 도착.

'카르길'은 위도가 북위 34,55도 정도여서 한국의 '목포'와 비슷한 위도..

우리가 생각하는 인도는 저 남쪽나라인데 땅덩어리가 크니 언뜻 생각지 못하는 부분이다. 

'하이랜드호텔'에 도착  방배정...
잠시 후 5시50분에 로비에 모여서 갈 수 있는 곳 알아보고 원하는 사람만 간다는데  결국 모두 동참 ~~ 
택시를 타고 카르길 시내로 가서 이슬람 행사로 상점이 모두 문을 닫았지만 이런저런 사람들 사진 찍고 또 찍고....

이곳 사람들의 풍경...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는데~~ 이 세상 어디나  실업문제가 심각하다.

가게 양쪽의 기둥색깔이 인도국기를 닮아서 보기에도 짠하다..어느나라나 실업문제가 ㅠㅠ

 

자물통이 두개나 박혀있는 닫힌 문 앞에서 구닥다리 핸드폰이지만 바깥과의 소통에 표정은 밝다..

다시 7시10분에 모여 택시를 타고 오는 중에

가이드 '앙축'은 산소호흡기를 렌트하여 택시에 싣는다..

내일 가는 곳(랑둠)의 숙소가 해발 4,100m라서 고산증에 대비하기 위한 것..
감동이다~~


7시40분에 저녁 ~

저녁 먹고 호텔정원에서 술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
내일은 아침 5시에 모닝콜 6시에 식사...그리고 6시40분에 차를 타고 시내에 가서

아침 빛이 좋으면 카르길 시내에서 시장 사람들 사진 찍고 랑둠까지 간다고~~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대략적인 지도.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 8일

스리나가르~ 소나마르그(해발고도 약 2,700m), 타지와스 빙하(Tajwas Glaciers) 왕복..

스리나가르에서 소나마르그 까지 약 85Km...

 

어제 저녁식사후에 이상무ㆍ조선생ㆍ양대표 부부와 간단맥주하고
10시 20분쯤 드와 잠을 잤는데 비교적 숙면~
새벽에 선풍기소리가 너무 심한가 싶었는데 잠이 깨어보니 4시다~


세상에 비가온다 ㅠㅠ

'비멍'이라는 단어가 생각나서 밖에 나가 보니 소나기는 아니고 추적추적 비는 오고 

가끔 멀리서 번개도 치고 당연히 천둥도 치고 오늘 이슬람사원 근처 마을 탐방은 꽝일듯~~
잠시 '비멍'중에 바람이 잦아드니 모기가 움직여 들어와 잠시 잠을 청하다가 

6시에 일어나서 이런저런 준비
6시반에 아침을 먹고 움직인다는데~~  출발하는데 비가 세차게 내린다.

'시카라'를 타고 차가 대기하는 곳으로 가서 차를 타고 소나마르그로 출발한다...

 

차츰 비가 그치고 구름이 산허리에 걸리니 분위기 굿이다 
중간에 쉬면서 짜이도 한잔하고 볼일도 보고 사진도 찍고 다시 출발 ~
중간에 한곳에 잠시 서서 사진 찍고 또 고고.. 

비가 그치고 구름이 산허리를 감싸고~~~
쉬면서 짜이 한잔 했던 어느 동네..
학교에 가는 이슬람 여학생들..
'신드'강이 시원하게 흐른다...빙하 녹은 물에 빗물이 섞였겠지...
이름은 잘 모르는 꽃이지만 벌이 열심히 제 일을 잘한다.
소나마르그 가는 중에 차에서 찍은 사진...암벽등반하는 친구들의 훈련장 인듯....


11시경에 해발고도 2700m의 소나마르그 도착...

"인도의 스위스"라고 하더니 상상 이상의 풍경이 언뜻 보인다..
'Glacier Hights' 라는 걍 그런저런 호텔에 도착,  방 배정받고...
12시에 점심   그리고 1시에 빙하트레킹 출발
'타지와스 빙하(Tajwas Glaciers)'란다~
걸어서 시작 ᆢ

걸을만하고 중간 중간에 풍경이 좋아서 지루한 지 모르고 걸어서 도착하여 쉬면서 이런저런 사진..
모두 4개의 빙하가 순서대로 있고 예전보다 크기가 많이 줄었단다.

호텔 근처에 있는 얘네들의 오래된 집들....개발 붐으로 호텔부지로 팔려서 많이 없어지고 다른 곳으로 옮기고..
타지와스 빙하의 4개중에서 첫번째가 멀리 보인다...
말들도 사랑하는 계절....
당나귀에 뭔가를 싣고 농장 안으로 ~~
말을 타고 타지와스 빙하에 갔던 사림들이 말을 타고 즐겁게 내려가고 나는 천천히 올라가고..

 

중국 이었으면 전설이 되었을 칼로 두부 자른듯한 바위..개울가에 방치되어있다...^^  전설이 사라졌다.
타지와스빙하 트레킹의 종착지...저 천막에서 짜이 한잔 하면서 오래된 빙하의 숨소리와 전설을 들어야 하는데..^^

타지와스빙하가 잘 보이는 간이찻집에서 짜이와 주전부리, 그리고 동료들과 이런저런 얘기 하면서 사진도 찍으면서~~

종착지 맞은편에 빙하 녹은물이 주는 초지에서 소,말,양,염소들을 키우면서 사람이 기대어 살고있다..
어느 노인이 지나가기에 부탁하고 멋진 사진을 찍었다.
타지와스빙하를 쭈~ㄱ 떙겨서 망원으로 찍고...
이 노인이 지나가기에 또 양해를 구하고 또 한장...
웃지 말라고 부탁하고 또 한장.... "저 눔은 웃는 사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가보네~"
이 빙하에 기대어 사는 생명들..

 

이제 천천히 왔던 길을 또 찬찬히 걸어 가면서 한번씩 돌아본다....언젠가 또 오기 어려운 곳....눈과 사진에 열심히 담는다.

 

자그마한 웅덩이에 반영이 생겨서 또 한장....
이제 천천히 내려 가는 길...가다가 마을도 들러야지..

아까 올라갈 때 들르지 못했던 이곳 원주민들의 삶의 터전에 들러서 속을 들여다 본다..

키가 얕으막한 돌로 지은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전설을 만들었을 여러채의 집들이

커다란 아름드리 나무들 속에 얌전히 있고 그 속에서 아이들이, 노인들이, 각자의 희망과 추억을 먹고 살아간다..

커다란 자연에 순순히 응하면서 조용히 살것만 같은 키 작은 돌집들..
소들도 편안해 보인다..
아마 이 소들도 이슬람사원에 다니려나~~
빙하 녹은 물이 힘차게 내려간다..
꼬맹이 혼자서 '소꿉놀이'를 한다...진지하다...^^
저 염소도 혼자다. 얘도 진지하다.
남편을 기다리는지, 아빠를 기다리는지, 하염없이 아래를 쳐다본다.
동네 꼬맹이들이 웃음으로 반가워 하면서 달려온다....'사탕'을 줘야지...^^
소 한가족이 해가 질 때까지 열심히 먹는다..먹는게 얘네들의 일상~~
멀리 갔던 아빠가 아이들을 태우고 기쁜 표정으로 집으로 간다...

이 마을에서 한참을 이런저런 사진을 찍고 있는데 가이드 '앙축'이 입구에서 한참이나 기다린다.

서둘러 내려 가면서 좋은게 보이면 또 찍고...^^

'앙축'은 멀리서 웃으면서 따라오고...^^

인도의 스위스라고 하는 '소나마르그'...
이 사진으로는 그냥 인도라고 하기에는 석연찮다.....인도의 스위스라....'작명'도 참 잘한다..
이 노인도 얘기를 잘 해서 찍고...^^
이 어린 처자는 사진 찍고 학용품 살 작은 성의를 표하고...^^
좋게 보려니까 '빛내림'까지도 예술이다...^^
위 사진을 흑백으로 ~~~
이 동네의 이름인 '소나마르그'의 상징...소와 말...^^
여전히 인도스럽지 않은 파란 하늘과 흰구름 동동....그리고 선선하고 맑은 공기...
저녁에 해가 넘어 갈때도 기이한 풍경을 보여준다...이런게 여행의 매력 아니겠는가....^^


가이드 '앙축'이 기다려서 천천히 찍고 5시에 숙소에 도착
가이드 티벳탄 '앙축'은 영어와 이태리어를 잘하고,  81년생, 결혼도 했고, 아이가 있단다. 

 

소나마르그==>드라스(Drass) ; 약 62Km

소나마르그==>카르길 ; 약 120Km

소나마르그==>레 ; 약 345Km


내일은 '조질라패스'를 지나 카르길(해발고도 약 2650m 정도)로 가는데 
드라스(Drass)를 지나가는데 세계에서 두번째로 추운도시라고 자랑질(??, 별걸 다 자랑)한다...
모하람 기간 때문에 도로가 통제 될까봐 신경이 쓰인단다.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이번 여행의 대략적인 지도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인도와 한국의 시차는 3시간30분이다..^^

인도는 남쪽이 적도가 가까워 무척 더운나라 이기는 하지만 이번에 다닌 곳 중에서

'카르길'이라는 곳은 위도가 북위 34,55도 정도여서 한국의 '목포'와 비슷한 위도라니 대단히 큰 나라...

 

이번에 다녀 온 인도 북부는 예전에는 통틀어서 '잠무카슈미르'주 였었는데

얼마(?) 전에 '잠무카슈미르'주와 '라다크'주로 분할되어

두 주 모두 인도중앙정부의 직할주로 되었단다.

파키스탄과 중국과의 전투를 치른 인도의 중앙정부가 특별히 신경쓸 게 많았나 보다.

그리고 두 주는 여름과 겨울의 주도(도청소재지)가 다르다..

먼저 잠무카슈미르는 여름의 주도는 '스리나가르',  잠무카슈미르의 겨울의 주도는 '잠무'라고 하고...

라다크주는 여름의 주도는 '레'.. 겨울의 주도는 '카르길'이란다...

많이 특이하다...뭐 여름궁전이 있는것도 아닌데...^^  

이번에 다녀 온 라다크 지역은 오래전 부터 티벳불교가 융성한 지역으로 히말라야 산군에 폭 싸인 지역으로

이 세상에 알려진 지가  5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특히 "오래된 미래"라는 책(1992년 발간)에 라다크가 소개 되면서 서서히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나고 있고.

 '세 얼간이'라는 인도 영화(2009년 작품)가 대 히트를 치면서 마지막 장면의 촬영지인 '판공초'라는 호수가

널리 알려 지고 인도 전역에서 관광객이 물밀듯이 들어 온단다..

 

8월 6일

한국~ 인도 델리.
아침 일찍 일어나 인천공항 가는 5시50분 고속버스를 타고, 여러가지 근심과 걱정을 접어두고 출발한다.
혹시 귀국할때 코로나가 덜컥 사귀자고 하여 비행기를 못타면~~ 

아니면 귀국은 했는데 PCR검사를 해서 양성이면 1주일을 자가격리~
별 별 걱정을 하지만 이제는 버스를 탔고 비행기도 탈 것이고 2주간은 몸은 고생 하겠지만 

기분좋게 다니면서 귀와 눈을 호강 시켜야겠다.
그동안 이런저런 검색을 하면서 좋은 풍경과 장면을 봤지만 그래도 내 두눈으로 봐야하지 않겠는가~
처음에는 이름도 낯설었던 스리나가르, 쟌스카르, 라다크, 카르길, 레, 판공쵸, 곰파, 등등 
코로나 때문에 그동안 충주~인천공항 버스가 운행을 안하다가 6월말부터 운행을 했다는데 굿뉴스다~
5시50분에 인천공항 가는 버스를 탔고 ...

린이 '시간을 거슬러'를 부른다.. 그렇게만(시간을 거슬러 젊어진다면~~)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직도 갈 곳이 너무 많다~ 시간은 없는데..^^
7시반에 옅은 안개가 감싸고 있는 인천대교를 건넌다..

8시에 일행들 만나서 인사하고 발권하고 이런저런 숙제하고 뱅기에 타고

10시에 출발해야 하는데 10시40분에야 움직인다 그리고 11시에 쓩~   

에라잇~

'에어인디아'가  국영항공사 였을 때는 서비스가 엉망이었는데

인도의 국민기업 '타타'가 인수하여 서비스도 좋고 친절 하단다..

 

옆좌석의 어떤 청년이 '우영우'를 보고 있어서 물어보니 넷플릭스를 저장하여 인터넷이 안되어도
언제든지 볼 수 있다고 한다...이런 기능이 있다니~~
멀리 여행 할 때 이런것을 활용하면 좋겠다.
12시가 되니 간단음료 시간인가 보다
화이트와인이 안 보이지만 혹시나 하고 '화이트와인'을 말하니 깊은 속에서 작은 병 하나를 꺼낸다..^^
땅콩 안주 2개와 오렌지쥬스를 먹고 마시고 적당히 기분도 좋고 창밖의 구름도 예쁘고^^
뱅기는 중국상공을 열심히 날고 있다.


난징을 지나 허페이라고 하는곳을 지난다 커다란 호수가 저 아래 보이고~
구름위보다는 땅위를 날으니 또 좋다.
잠시후에 도시락 비슷한게 오고간다~
아~ 점심인가보다 열심히 먹어줘야지.. 요금에 다 포함된건데~

구름위를 열심히 날고 있다..


거의 한시간 늦게 출발했는데도 예정시간 인도시간으로 오후2시20분보다 20분정도 앞당겨 2시정도에 착륙~
늦으면 혼날까봐 기장이 열심히 밟았나보다.
델리는 여전히 스모그가 심하다~
출국수속이 의외로 더뎌도 넘~~더디다..
그래도 나와서 짐 찾고 버스타고 20분 거리의 호텔에 오니 5시가 넘었고, 7시에 호텔식당에서 저녁~
이 호텔에서 마스크는 한국인만 사용한다.
아마도 이번 일정에서 제일 좋은 숙소와 식사란다.
현지가이드가 30달라를 2,250루피의 완전신권으로 (50루피 25장, 20루피 50장) 환전하여 가져왔다
내일은 4시에 모닝콜, 4시40분에 호텔로비에 만나서공항으로 ....아침은 (촌스럽게)공항에서 먹는 간단 도시락~

 

8월 7일

델리~ 스리나가르(해발고도 약 1,580m)

시차 때문인지 새벽4시에 모닝콜이 오기전에 잠이 깨어 세수하고
경옥고 1알 먹고 룸메인 김원장님도 드리고
어제 내가 겨울옷을 못가져 왔다고 하자 본인의 두툼한 옷을 내게 빌려 주셨다...맴이 편함~
4시40분에 로비에서 만나 본격적인 여행출발~
전에 몇번 사용했던 고산증 예방약 다이아막스(==>'아세타졸'로 이름변경)를 먹고~~
5시에 공항으로 가서 수속시작~
그런데 국내선 임에도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걸린다..미국보다 더 심하다..
이것저것 다른 나라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이 여기에서는 한참을 뒤지고 물어보고  ㅠㅠ
그래도 수속 끝내고 게이트 앞에서 호텔에서 준 도시락으로 간편 아침~~
뱅기는 7시반 정시에 움직인다
안개가 많이 심하다. 그래도 뱅기는 뜬다.
날씨가 좋아야 창가에 앉은 보람이 있는데..^^

비행기에서 내려다 보니 산맥에 둘러싸여 농토는 광활하고

빙하와 눈녹은 물은 강이 되어 농토는 기름지고 살기 좋아 보인다..

환상적인 구름위를 날다가 8시45분에 '스리나가르'(해발고도 약 1,580m)에 도착

그런데 공항에서 짐 찾고 나오는데 입국신고서를 또 작성하란다  ㅠㅠ


어찌어찌하여 공항은 빠져나왔는데 '달호수' 까지 가는데 뭔 이유인지 모르지만 차가 엄청 막힌다.
곳곳에 철모를 쓰고 자동소총을 든 군인은 널려있고 군인들이 교통통제도 하고 날은 덥고 

차만 서면 기사는 기름이 아까운지 시동을 끄니 에어컨도 꽝이고~
에고 이런 "카이스키~~" 걸어가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이 '스리나가르'에 가는 이유는 첫번째가 그 유명한 '달'호수 때문이다.

'달'이란 이름은 하늘의 달이 아니고 호수의 이름을 지을 당시의 국왕의 아버지 이름이 '달'이어서 달호수라고 했다는 썰..

그리고 이곳 스리나가르에 '하우스보트'가 유명한 이유는 영국인들이 이곳 인도를 지배할 때 이곳 스리나가르의 

기온도 적당하고 경치도 좋아서 이곳에 집을 지으려면 땅을 사야 하는데 이곳의 원주민들이 영국인들에게

땅을 팔지 않아서 할 수 없이 호수에 배를 근사하게 만들어서 살았던 것이 지금의 하우스보트가 유명해졌다나~~

지금 이 달호수에는 약 400개의 하우스보트가 있단다...

이 달호수에는 호텔도 있고 상점도 있고 학교도 이웃마실도 수로를 이용하여 '시카라'라는 노 젓는 배를 이용한다..

그래서 이름 짓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이곳을 '인도의 베네치아'라고 부르고 있다고..

 

원래 처음에는 공항에서 달호수까지 30분이면 간다고 했는데 한참을 왔는데 아직도 30분 정도라고~
'스리나가르'에서 '카르길'까지의 우리 세명의 지프차 기사는 '쑈갓'(35세).. 말라서 더 나이들어 보인다.
이렇게 차량통제하고 사람이 많은 이유가 이슬람의 애도기간인 '모하람'때문 이란다..

 

이슬람들은 해마다 모하람(Moharram)달이 되면 시아파 무슬림들이거리 행진을 시작합니다.

이것을 아슈라(Ashura) 라고 하는데요.

무하람 또는 모하람 : 이슬람력의 첫번째 달 이름

아슈라 : 무하람 달의 1~10일 까지의 기간

모하람은 시아 무슬림 5대 이맘 후세인이 수니 무슬림들에 의하여 처참하게 순교 당한 날을 기념하여 그 고난에 동참하며 모든 시아 무슬림들이 통곡하며 애통해 하는 날입니다. 순교의 고난에 동참하며 이맘 후세인을 지켜 주지 못했다는 죄책으로 이렇게 많은 젊은 이들이 이날 자해의 종교 행위를 합니다 ; <퍼온 글>.

 

코앞의 숙소인 하우스보트를 두고 이리로 갔다가, 막으면 저리로 갔다가 노답이다 ㅠㅠ

우리가 도착하기 전날 이슬람의 시아파와 수니파의 싸움으로 두명이 사망했다나....에효~

 
정상이라면 늦어도 10시면 하우스보트에 들어가야 하는데 12시반인데도 아직도 길에서 주차중ㅠㅠ
하여튼 멀리서 다른 보트를 타고 우리가 묵을 '하우스 보트'에 도착하여 방배정 받고 짐 풀고 나오니 1시반ㆍ식사~~

보트를 타고 '하우스보트'호텔로 가는 환상적인 풍경...구름이 좋았다.
달호수 곳곳에 보이는 연꽃...


너무 뜨거워서 쉬다가  한숨자고 6시에 얘네들의 전통의 노젓는 날씬한 배인 '시카라'를타고 달호수 유람 그리고 사진~

이곳 원주민들의 이동수단인 '시카라'...지붕이 없다..
하우스보트들...

 

(지붕이 있는)'시카라'를 타고 본격 '달'호수 투어...

이 동네에서 제일 멋있는 집이란다.
멋있긴 한데~~~
물수리 한마리가 나무 위에서 모델이 되었다.
베네치아의 리얄토다리는 아니지만 그래도 멋져 보이는 수로와 다리..마침 사림이 지나간다.
지붕이 있는 시카라는 관광객용~~
10일 동안 룸메였던 부산의 김원장님..
이상무님이 찍어서 보내 준 사진..
태양도 저멀리 산넘어 가고 우리도 숙소로 돌아가고...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할 때 이곳 '카슈미르왕국'의 왕이 살았던 성이 언덕위에 있다.. 저 왕 때문에 인도와 파키스탄이 전쟁 중~~
내가 탄 '시카라'를 운전했던 잘 생긴 청년...


일몰까지 환상적인 사진을 찍고 8시에 양고기를 곁들인 저녁과 보드카...
쉬다가 맥주와 담소 ~
내일은 6시반에 아침을 먹고 바로 모스크로 가서 주변 생활상 찍고 소나마르그로 가면서 사진
원래는 새벽에 수상시장 풍경을 찍을 예정이었는데 수니파와 시아파 사이의 싸움이 크게 발생하여
그 시장을 폐쇄(ㅠㅠ)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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