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을 호텔(친이박호텔)근처 위구르족 전통식당 이라는 곳에서 주문미스로 션찮게 먹고

오늘 저녁에 갈 식당을 찾으러 카슈고성의 동문까지 갔다가 그곳에서 여기저기 물어보고 경찰에게도 문의 했지만

그 식당을 찾지못하고 거리를 구경만하고 길거리에서 꼬치구이를 먹고 걍 왔다.

우리가 묵은 '친이박'호텔 정문 가까운곳에 있는 위구르족 전통식당 이라는 곳..
그 식당의 중앙 작은 공간에서 이 여성이 가끔 이런 저런 공연과 가무를 한다.
그리고 식당의 손님들을 불러 모아서 같이 떼춤과 떼창....^^
카스고성의 정문...밤에 이렇게 조명도 때리고 차량통행은 막고, 여행자들이 자유를 느끼는 그런 곳.


늘은 7월 4일..미국의 독립기념일...내가 미국의 독립기념일을 왜 기억을 하는지 모르겠다. 

아침은 8시에 먹고 쉬다가, 

9시반에 호텔 앞에서 향비묘(원래 향비묘는 없고, 향비원이다)를 택시로 갔다.

입장료(65세 넘었다고 난 공짜..^^)없이 들어가서 천천히 구경하면서 사진 찍으면서 묘역까지 가서 색다른 묘를 보고,

향비묘로 많이 알려진 아팍 호자(Abakh Khoja 阿帕克霍加) 묘를 보고, 주변의 일반인 들의 묘도 보고,

향비원의 이곳저곳도 보고 구경하고, 

한국인이 향비묘라고 알고 있는 향비원.
청나라 건륭제와 향비의 동상.
향비묘로 많이 알려진 아팍 호자(Abakh Khoja 阿帕克霍加)의 묘.
아팍 호자(Abakh Khoja 阿帕克霍加)의 묘. 아팍 호자 일가 5대에 걸친 72명의 관이 안치되어 있다고. 향비는 아팍 호자의 손녀로, 준가르를 정벌하고, 서역을 장악한  청나라  건륭제에게 예물로 바쳐졌다고.

 

모스크의 바로 옆의 위구르족들의 공동묘지로 큰 것은 어른의 묘, 작은 것은 아이들의 묘, 꽃 봉우리 모양은 부부가 합장된 묘라고 한다.
향비원이라고 이름 붙이고 이런저런 조형물, 조각 등을 만들어서 호객....
잔잔한 빛이 들어오는 사진으로는 좋은 빛이다. 모델이 있어야 한단 말이지..^^

 

택시로 카슈 고성동문으로 가서 그 식당을 다시 찾는데 그 식당이 화재로 수리중이란다.ㅠㅠ


바로 인근의 옛날 서민들이 살던 1,000년된 마을~ 돌아보고, 옛 서민들의 삶도 대충 보고 

마침 현지인 모델 2인을 만나  맘에 드는 사진 찍고.

카스고성의 동문. AAAAA(A가 다섯개)
옛날 서민들이 살던 동네의 입구에 세운 조형물.
한줄기 빛이 들어 가려다가 자물쇠에 막혀서 문에서 서성거린다.
뭔가 아름다운 사연이 많을것 같은 동네 골목 길...
대장간..
도자기 체험 공방...
진지한 노인 도공(장인..^^)..
눈초리가 장난이 아니게 포스 뿜뿜하는 어느 여성..
모녀인지, 자매인지, 아무튼 기꺼이 모델이 되어준 현지인~~ 땡큐여유....^^
자연스러운 미소와 걸음걸이...두번을 왕복해 줘서 또 댕큐...

 

택시 타고 호텔로 돌아와 잠시 쉬다가 어제 '타타'가 얘기 한, 그  서민이 애용 하는 식당에서

'라그면'과 샤슬릭으로 맘에드는 점심~ 그리고 호텔에서 쉼..

호텔방의 창문으로 바라다 본 카스고성의 전경....창문이 깨끗 했으면 대박인데....^^


5시에 카스 고성의 '청진사' 먼저 들르고 이런저런 사진 찍다가 주전부리 ~~~
카스고성의 뒷골목으로 갔더니 이런저런 모델들이 많아서 한국에서 왔다고 하고 같이 사진..

굿이다. 

많은 모델들이 계속 나타나고 또 나타나고~  골목을 바꾸면 또 나타나는 모델 들...
오전에 왔던 서민들이 살던 어느 건물 옥상에서  편히 쉬면서 일몰(8시20분경) 기다리며 야경사진 찍고~
멀리 곤륜탑이 이쁘게 보이고 카스고성도 불이 들어오고 구름도 이쁘긴 하지만 그저그런 야경사진..

카스고성 입구 앞에 있는 청진사(이슬람사원).
그 청진사 앞 광장... 예전 실크로드를 오가던 대상들의 조형물.
어떤 눔이 내 이름(춘우, 春雨)을 도용해서 자기 점포의 상호로 사용한다.. 따지려다가 내 명함이 없어서 관뒀다.
카스고성의 골목으로 접어드니 곳곳에 모델들이 즐비하고 양해를 구하면 거의 오케이 한다. 땡큐지요.
표정이 맘에 든다.
어느 귀여운 소녀의 발랄한 표정.
이뻐요..^^
이 집은 모녀가 사진찍기에 여념이 없다.
이 꼬마숙녀도 표정이 프로급이다.
어느 중년여성의 표정연기도 좋고... 그런데 옆구리의 살이 맘에 걸리네...^^

 

얘네들 중국여행객들의 트랜드가 관광지(고궁 등등)에서 전통옷을 빌려입고 인증샷 찍는것을 좋아하는데 

우리는 옷은 빌리고 그냥 스마트폰으로 찍지만,

얘네들은 전문사진가를 대동하고 제대로 찍는다... 그 비용이 비싸지 않은가??

그런 점포들이 고성안의 가게에 꽤나 많다. 옷도 빌려주고, 메이크업도 하고, 사진 찍고, 인화 해 주고...

군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는 비쥬얼 100% 세팅...
이 커플도 멋있다...^^
건물에 조명을 ...
일몰이 진행되니 오른쪽 탑(곤륜탑)의 색깔이 수시로 바뀐다.... 촌스럽다..^^
어느 여행동료가 단톡방에 올린 '곤륜탑'..
카스고성 동문 밖의 옛 동네 입구의 탑에도 조명을 비추고...

 

9시에 가까운 카스고성 동문에 가서 인증샷 찍고 택시타고 호텔로, 

카스고성의 동문....

 

나는 점심 먹었던 위구르 식당에서 라그면(고기가 많이 들어간 22위안) 먹고, 상운친구는 속이 불편하다고 호텔로..
식사하고 방으로 들어오니 밤 10시. 

우리가 묵었던 '친이박'호텔 근처의 맛있는 서민식당.
'라그면'.. 가격 착하고 맛도 좋고. 양고기 꾸미가 환상이다.



내일 토르갓패스를 넘어 중국에서 키르키스스탄으로 가면서 이번 여행의 절반이 지나간다.
내일은 6시에 식사,  7시반 출발, 점심은 각자 준비.
밤에 잘 때 많이 춥다는데 걱정이다..
은하수 사진은 기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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