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대륙의 남부 귀주성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발렌타인데이"라 불릴만한) "자매절축제"를 즐기고

계림산수와 귀주성의 소수민족마을로의 특별한 문화기행을 하는 여행이 있어 동참 하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묘족의 자매절축제와 잘 갖춰 입은 특이한 의상과 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수민족의 특별한 생활과 멋진 가무. 풍습, 그리고 속살을 쬐끔만 맛보고 왔던 여행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중국전문가인 최종명 작가의 인솔하에 아픔은 쬐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진거리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

 

 

 

 

4월8일 인천 출발~상해~귀양(1), 4월9일 서강천호묘채(1), 4월10일 하사고진(1), 4월11일 시동진(1), 4월12일 진원고진(1)

4월13일 조흥동채(1), 4월14일 평안촌(1), 4월15일 계림 양삭(1), 4월16일 청암고진(1), 4월17일 상해(1), 4월18일 인천~충주,

 

 

 

 

16일(일)

11시경에 양삭북역을 출발한 고속열차가 오후 1시56분에 귀양북역 도착..
2시10분경에 귀양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0Km정도 거리의 청암고진으로 처음에 귀양에서 탔던 버스를 타고 출발..

 

차가 많이 막혔지만 청암고진의 동문에서 내려서 걸어서 '수불사(壽佛寺)'라는 절 안에 있는 '수복객잔'을 찾아 짐 풀고..

다같이 나와서 청암문화광장에 4시에 도착...

그 광장 앞 사합원(四合院)이라는 식당에서 간단점심을 먹고.....

 

 

 

지도 : 최종명씨 제공..

 

청암고진(靑岩古鎭)..

청암고진은 귀양 시내에서 남쪽으로 30km 정도에 위치하고

푸른 돌을 사용해서 지었다고 하여 '청암()'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명나라 초인 1378년에 건설한 군사요지로 주둔군의 보급창으로 사용되었으며,

운남(南)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상업중심지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요새인 샘이다.

그리고 AAAAA(A가 무려 다섯개)인 풍경구....

A가 4개만 되어도 무조건 보라던 어느 분의 말이 생각 나는데 무려 5개다...

사방으로 4개의 대문이 있고 성벽도 있다....방어 시설을 갖춘 요새니까....^^

 

 


늦은 점심을 먹고 청암고진 내를 샅샅이 돌아댕기며 사진 찍고 7시가 되어서 객잔으로 돌아와 쉬다가

 

'청암문화광장'이라는 패방...이 동네네서 제일 큰 광장이다..

 

 

뒤로 멀리 보이는 동문을 찍어주고...

 

 

고추를 갈아서 파는 가게...

 

 

 

 

어느 처자가 아기는 설사를 하는지 마는지 신경도 안쓰고 핸펀에만 정신을 팔고 아기도 포기 했는지..별 무관심..

 

 

 

 

 

 

'장원(壯元)족발' ...이곳 청암고진의 대표음식...^^

 

청나라 광서황제 때 이곳 청암 출신의 조씨 집안의 둘째인 자오이싱(조이형:趙以炯)과

넷째인 자오이구이(조이규:趙以奎) 형제가 동시에 베이징에서 시행된 과거시험에 형은 장원으로 급제하고

동생은 진사가 되는 경사가.....그들이 즐겨 먹었는지 아니면 그때부터 유래 된 것인지,....^^

이것을 많이 먹으면 공부 잘 한다는 소문이 돌았는지.....^^

넷째인 자오이구이(조이규:趙以奎) 형제가 동시에 베이

 

장원 급제자를 배출한 조씨집안의 사당??

 

징에서 시행된 과거시험에 형은 장원으로 급제하고

 

 

 

재물신을 모신 사당..

저 왼쪽으로 가면 골목길이 예쁜 '배가(背街)'....

 

 

기독교 예배당...

 

작은 이 동네에는 불교, 도교, 기독교, 천주교 등 4개의 종교들이 싸우지 않고 잘 살고 았다나~~~

 

 

남문 아래로 내려 가는 길에 있는 패방...

 

 

남문에서 바라 본 풍경...'성남(城南)' 이란다...

 

남문에서 바라본 서문 밖의 성벽..

 

 

 

 

보이는 성문은 서문(西門)...

 

 

꼬치구이 파는 잘생긴 청년...

 

 

이곳 '청암고진'에서 제일 유명한 '배가(背街)'...

돌담과 반질반질한 길바닥의 푸른돌이 잘 어울린다..

 

 

 

 

 

 

 

 

꼬마와 그 부모의 처절한 싸움....놀려고 하는 아들과 어떻게든 먹이려는 어미..^^

 

 

반찬가게..

 

 

싸인 만들어 주는 사람....싸인 1개에 1위안인데...싸인 6개가 기본이란다..

즉 한화로 약 1,000원...

 

 

세계 어디를 가나 스마트폰이 대세인 세상...

 

우리의 숙소인  '수불사(壽佛寺)'라는 절 안에 있는 '수복객잔'

 

 

 

8시에 장원족발(예전에 이 동네에서 조씨성을 가진 선비가 과거에서 장원을 했는데 그가 즐겨 먹었다는)로 저녁을 먹으러 고고..

10시정도까지 술과 얘기와 식사..

그리고 청암고진의 밤거리의 조명이 좋고 길바닥의 돌 반영이 좋아 또 임교수와 야간촬영..

11시가 되어 돌아오는데 조명이 꺼진다...그냥 그런 사진..

 

 

동문(東門)의 야경....밖에서 찍은 사진...

 

 

 

동문(東門)의 야경....안에서 찍은 사진...

 

 

 

'청암문화광장'의 야경..

 

 

 

우리의 숙소인 '수복객잔' 옆에 있는 '양호회관...

예전에 '호남성'과 '호북성'의 상인들이 이곳에 와서 친목을 도모 하면서 만든 단체의 건물이라는 야그...

 

 

17일(월)

5시50분 즈음에 깨어 잠시 나가보니 보슬비가 내린다..

일단 볼일보고 6시반에 준비하고 나가야지..비는 오지만 아침빛의 도로 반영이 궁금..
우산모자와 모노포드 들고 임교수와 둘이 나가서 비에 떨어지는 꽃과, 비오는 길바닥의 반영..

 

그리고 청암고진의 대표선수인 '배가(背街)'의 골목길 등등 찍고...

 

 

'배가(背街)'...봄비에 떨어진 꽃잎으로 꽃길이 된 예쁜 골목...

 

 

 

 

 

 

 

 

 

 

 

 

 

'배가(背街)'...내리는 봄비에 하얀 꽃잎이 잘 어울린다..

 

 

 

 

또 동문..

 

 

 

길거리표 정육점....

얘네들은 그날 잡아서 그날 모두 팔기 때문에 궂이 냉동고가 필요 없다나~~~

 

8시쯤 들어와서 잠시 쉬다가 8시반에 모두 다같이 간단아침 먹고

어제 보지못한 곳....등을 봄비가 내리는 청암고진의 아침 분위기를 맛보러....다시 성 안쪽으로 고고..

  

 

아침 먹으러 가기 전의 숙소안 표정...비는 주룩주룩 내리고..

 

 

 

쌀국수로 아침을 먹은 식당 앞의 노점상....목이 좋은 모양이다..

 

 

그 노점상 찍는걸 식당 안에서 어느 지인이 날 찍었다..'우산모자' 굿~~~~

 

 

 

 

멀리 동문을 또 찍어주고...

 

 

 

 

 

 

 

 

 

 

 

 

 

 

어느 도교 사원..

 

 

 

 

 

 

 

 

'배가(背街)'...이곳은 견공이 지킴이???

 

 

 

 

 

화가도 보이고..

 

 

문창대신을 모신 문창각..

 

 

문창각 내의 풍경..

 

 

 

오늘 일당을 채운 노점상을 하신 노인...입이 귀에 걸렸다..

 

 11시반에 짐 꾸리고 동문으로 나가서

어제 버스를 타고 12시에 이곳 귀양의 명물이라는 갑수루로..간단다...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를 가서 갑수루 근처 식당에서  점심먹고 구경...

보슬비는 계속 내리고..

 

 

'귀양(貴陽)' 시내의 관광대표인 갑수루(甲秀樓)..

 

 

 

 

갑수루(甲秀樓)..입장..

 

 

 

 

갑수루(甲秀樓) 다리에서 본 풍경..

 

 

 

갑수루(甲秀樓) 근처의 작은 공원에서 운동중인 현지인들..

 

 

갑수루 주변을 빈둥거리다가

4시반에 공항으로 출발...

5시에 공항에 도착하여 발권했으나  7시55분 비행기가 9시20분이 되어서야 움직인다..
11시45분에 상해 푸동공항에 도착
짐 찾고 밤 12시반에 호텔 셔틀버스타고 호텔로..
그리고 씻고 1시에 잠..

 

18일(화)

5시10분에 일어나 씻고 준비하고 6시에 아침식사...6시반에 호텔셔틀버스로 공항...
9시반에 비행기는 움직이고....9시50분에 이륙 그리고 바로 구름속으로..
11시20분에 활주로에 안착...한국시간 12시20분..
짐 찾고 나오니 1시가 넘었다..

충주가는 12시40분 버스는 지나간 버스..지하에 가서 해물라면으로 속 달래주고
그동안 못 본 문자..전화하고..

쉬다가 2시40분 버스로 충주로...봄비가 꽤나 많이 내린다...
또 열심히 일해야 하는디....

 

 

 

 

 

 

 

 

 

중국대륙의 남부 귀주성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발렌타인데이"라 불릴만한) "자매절축제"를 즐기고

계림산수와 귀주성의 소수민족마을로의 특별한 문화기행을 하는 여행이 있어 동참 하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묘족의 자매절축제와 잘 갖춰 입은 특이한 의상과 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수민족의 특별한 생활과 멋진 가무. 풍습, 그리고 속살을 쬐끔만 맛보고 왔던 여행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중국전문가인 최종명 작가의 인솔하에 아픔은 쬐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진거리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

 

 

 

 

4월8일 인천 출발~상해~귀양(1), 4월9일 서강천호묘채(1), 4월10일 하사고진(1), 4월11일 시동진(1), 4월12일 진원고진(1)

4월13일 조흥동채(1), 4월14일 평안촌(1), 4월15일 계림 양삭(1), 4월16일 청암고진(1), 4월17일 상해(1), 4월18일 인천~충주,

 

 

 

15일(토)
7시반에 모여 죽통밥으로  식사하고
9시에 버스타는 곳으로 와서,  9시15분에 평안촌을 출발하여 9시45분에 터미날에 도착...

어제 맡긴 짐 찾고 계림에서 온 새로운 버스로 10시에 계림 양삭의 상공산으로 출발...
3시간 소요예정...보슬비가 계속 내린다..

 

 

'용승현'에서 계림으로 버스를 타고 가는 도중의 길가 풍경...대나무들이 많다..

 

 

계림에 도착..

 

 

계림에서 양삭과 '상공산'으로 가는 갈림길..

 

 

계림 양삭(陽朔)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계림...

그 중에서도 양삭 부근의 풍경이 제일 이라고...

게다가 보너스로 장예모 감독의 유명한 "인상유삼저"공연도 보고..

 

 

지도 : 최종명씨 제공.

 

 

 

3시간반이 걸려 1시반에 흥평이라는 동네의 상공산 아래입구에 도착..

'상공산(相公山)'은 계림의 산수 중에서도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싱핑(흥평)'을 내려다 보는 명소란다..
이 상공산의 하나밖에 없는 식당에서 쌀국수로 간단 점심 먹고

2시에 등산 시작.. 10분만에 정상에 도착하니 역시~~ 이곳 계림의 대표명소라 하겠다..

안개가 끼어있고 시계가 별로라서 사진은 그럭저럭 이지만 굽이굽이 강을 끼고 마을이 자리하고

그 주변에 솟은 수많은 봉우리들은 저마다 고개를 하늘로 내밀고 키재기를 한다...

 

 

 

상공산(相公山)에서 바라 본 흥평(興平)마을의 평화로운 모습...

 

 

 

 

 

 

 

 

 

 

유람선도 끊임없이 오르내린다..

 

 

상공산(相公山)에서 바라 본 흥평(興平)마을의 평화로운 모습들...

 

 

 

저멀리 봉우리 중에 구멍이 뻥~~ 뚫린 산이 보인다..

 

 

 


30분간 쉬면서 사진찍고 내려와 2시50분에 양삭의 '우룡하'로 이동...

 

양삭의 '우룡하'로 가는 도중의 풍경...

아무곳이나 카메라를 들이대면 작품이 나오는 풍경..

 

 

 

 

특이한 봉우리..

 

 

 

 

 

4시에 대나무 뗏목을 타러  '우룡하'에 도착..
리강의 지류인 '우룡하'에서 대나무 뗏목을 탄다는데 사람이 많아서 기다리는 중..

30여분을 기다려 4시반에 배를 타고 40분만에 유람 끝..

 

 

양삭의 '우룡하'에서 대나무 뗏목 투어 시작..

 

 

룸메가 이 사진을 사고,  나는 그 사진을 찍어서....^^

이것도 저적권에 걸리려나~~~

 

 

 

양삭의 "우룡하(遇龍河)" 대나무 뗏목 유람 중...

 

 

 

 

 

 

대단한 양삭의 '우룡하' 투어를 하면서 눈이 호강을 하였다..

 

 

예쁜 꽃나무가 있어서 한장..

 

 


5시20분에 출발하여 "도"하우스라는 깔끔한 호텔에 짐풀고 6시반까지 잠시 쉬고

7시에 시작하는 장예모 감독의 '인상유산제(류씨집 세째딸 이야기)' 공연을 보러 고고...
7시에 입장시작...공연은 7시 40분에 시작...
리강의 넓은 공간에서 수많은 출연진들의 수고로움을 수많은 사람들이 박수로 응답한 1시간 정도의 실경 공연...

장예모 감독의 이름을 세상에 알린 대단한 공연이다..

 

 

'인상유산제(류씨집 세째딸 이야기)' 공연장 입구 사진..

 

 

'인상유산제(류씨집 세째딸 이야기)' 공연장...실경공연이다..

 

 

 

 

 

 

 

 

 

 

 

 

 

 

 

 

 

 

'인상유산제(류씨집 세째딸 이야기)' 공연을 다 보고..
9시경에 버스를 타고 이곳 계림의 이름을 서방에 알리고 그리하여 많은 서양사람들이 모여 들어서

'서가(西街)'라는 이름이 붙은 곳으로 가서 분위기 느끼면서 늦은저녁을 먹고....

 

 

'익전서가(益田西街)'라는 이름의 현판...예전에 왔을때는 본 기억이 없는 듯 하다...

 

 

'서가(西街)'라는 거리에서...

 

 

 

 

'서가(西街)'에 있는 어느 작은 호수의 반영사진...임교수님 사진...^^

 

 

이 남성은 무슨 고민인지....핸펀에서 오랫동안 고개를 들지 못한다...

 


오늘은 싱글룸에서 혼자 잔다...^^
내일은 7시반에 아침을 먹고 8시에 양삭기차역으로 가서 10시55분 고속열차를 3시간 타고 귀양까지 간단다..
귀양에서 청암고진을 보고 잠자고, 월요일 저녁에
상해로 가서 잠자고 화욜 아침에 한국으로~~

 

 

16일(일)
일요일이라 알람이 꺼져 있어서 6시45분까지 모처럼 푹잤다..

밖을 보니 옅은 안개가 끼어있다..그래서 더 쉬었다...
7시반에 아침....뷔페식이라는데 별로다...

8시40분에 약30Km 정도(멀리에도 세웠다..) 거리의 양삭북역으로 가는데 약 1시간 소요....

그래도 풍경이 좋아서 다행이다...

 

 

 

그냥 거리의 풍경이 이렇게 멋지다..

 

 

사람모양의 바위...지도를 찾아 봤더니 '인*산'이란다...

 

 

 

 

 

 

 

 

 

양삭에서 '귀양'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러 가는 도중의 풍경들...

 

 

9시40분정도에 도착한 양삭북역....볼거리가 없는 머나먼 곳에 기차역을 세웠다...
1시간을 더 기다리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다가 10시56분에 귀양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고 '귀양'을 향하여 양삭북역 출발..

한국에서도 타지못한 고속열차를 중국에서 꽤 여러번 탄다....
봄비가 또 살짝 나린다...기차안이니까..괜찮다..

 

 

 

2등칸 고속열차 안의 풍경....^^

양삭북역에서 약3시간 걸려 귀양까지 고속열차로 고고 ...
20여분후에 계림역에 도착...12시25분에 용강역...
1시경에 삼도현에 도착..
1시56분에 귀양북역 도착..

 

 

 

고속열치 안에서 찍은 풍경들...

 

 

 

 

 

 

 

 

 

 

 

 

 

 

 

 

 

 

고속열차 안에서 찍은 풍경들...

 

 

 

 

1시56분에 귀양북역 도착..

2시10분경에 귀양시내에서 남쪽으로 약 30Km정도 거리의 '청암고진'으로 처음에 귀양에서 탔던 버스를 타고 출발..

 

 

 

 

 

 

중국대륙의 남부 귀주성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발렌타인데이"라 불릴만한) "자매절축제"를 즐기고

계림산수와 귀주성의 소수민족마을로의 특별한 문화기행을 하는 여행이 있어 동참 하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묘족의 자매절축제와 잘 갖춰 입은 특이한 의상과 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수민족의 특별한 생활과 멋진 가무. 풍습, 그리고 속살을 쬐끔만 맛보고 왔던 여행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중국전문가인 최종명 작가의 인솔하에 아픔은 쬐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진거리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

 

 

 

 

4월8일 인천 출발~상해~귀양(1), 4월9일 서강천호묘채(1), 4월10일 하사고진(1), 4월11일 시동진(1), 4월12일 진원고진(1)

4월13일 조흥동채(1), 4월14일 평안촌(1), 4월15일 계림 양삭(1), 4월16일 청암고진(1), 4월17일 상해(1), 4월18일 인천~충주,

 

 

 

 

 

 

지도 : 최종명씨 제공

 

 

14일(금) 

 쌀국수로 아침을 먹고 사진 몇장 찍고 차를 타고 용승으로 가다가 조흥동채의 전망대에서 다같이 인증샷..

그리고 정말로 평안촌이 있는 용승으로 출발...
30분정도를 가니 여기서부터는 광서성이란다..
강을 까고 가는 길은 좁은 2차선 길...포장은 했지만 군데군데 파인 포장도로는 비포장 보다도 못한 길이다...

그래도 강을 끼고 발달한 시골의 마을은 예전 우리네들의 향수를 자극 하는 그 무엇인가가 있어 보여서 좋다...

나룻배를 타고 건너 나를 기다리는 사람이 있는 곳으로 간다는 상상만 해도 마음이 저려온다..

 

 

조흥동채에서 평안촌으로 가는 길은 4시간 내내 이런 강변으로 된 길을 갔다...

평안해 보이고 예쁘긴 했지만 2시간 정도는 보수가 안된 아스팔트..차라리 비포장이 더 좋다..^^

 

 

 

 


2시간 가까이를 강을 끼고 고생한 길을 끝내고.....
주유소에서 용무를 보고 10시40분에 다시 출발...
이제는 강변길이 아니고 산을 넘는 길..
양구향이라는 동네 차밭도 보이고 논들도 보이고 아담한 동네...
잠시후엔 호수를 끼고 또 달린다 이쁘다..

 

 

어느 동네에 '인화교'라는 이름이 붙은 풍우교가 보인다..

 


다시 강변길로 이어지고 대나무가 지천이다..
11시경에 어느 댐을 지나 그 댐호수를 끼고 계속..
11시15분경에 삼강현을 지나고
길은 계속 이어지는 강을 따라서 나고 가끔 댐이 막아서 호수가 되었다가 다시 강이 되고

이렇게 강변을 따라서 마을도 있고 도시도 형성되고 아무튼 조흥동채를 출발한지 거의 4시간째 강을 따라서 길을 계속 간다..


계림시 용승현이라는 글씨가 보인다..
1시에 용척제전풍경구 입구인 버스정류장에 도착~~
정류장에서 볶음밥으로 점심을 먹고, 무거운 짐들은 터미널에 맡기고, 1시50분에 셔틀버스를 타고 고고...
금강촌을 지나 큰산을 두개 넘어서 커다란 산 위로 한참 올라 30분 걸려 평안촌 용척제전 주차장에 내려서..

마음을 잠시 다독이고 저 건너를 보니 산허리에 다랭이논을 일구고 그 한 가운데에 집 한채가 자리하고 있다..

 

 산허리에 다랭이논을 일구고 그 한 가운데에 집 한채가 자리한다..

 

 

 

버스에서 내려서 가볍게 짐을 들고 다시 걸어서 30분...

'용원각' 이라는 객잔 (957m)에 도착... 현재시각 3시...

 

평안촌(平安村)의 용척제전(구룡오호, 九龍五虎)과 평안제전(칠성반월, 七星伴月)..

중국은 땅이 넓어서 다락논(제전)이 꽤 여러개 있지만 요즈음 뜨는 곳이

이번에 들른 평안촌에 있는 용척제전과 평안제전이다...규모는 '웬양제전'에 미치지 못하지만 예쁘다...

 


짐 풀고 차 한잔하고 쉬다가 4시에 전망 좋은 곳으로 출발..30분정도 소요될 예정 이란다...

먼저 숙소 뒷쪽에 자리한 '용척제전'으로 간다..

 

 

출발하면서 한장..

 

 

 

 

아낙이 밭을 일구고 있다..

 

 

논둑에 피어있는 야생화...현지인들은 이 꽃을 말려서 차를 끓여 먹는단다..

 

 

 

 

 

 

이른바 "용척제전(龍脊梯田)"이라는 이름이 붙게 한 바로 이 사진...

용(龍)의 허리 뼈를 닮았다나.....용을 보지도 못했으면서 이름은 잘 붙인다....^^

 

 

 

 

 

 

 

 

 

 

 

 

 

 

 

 

 

 

 

 

 

 

 

평안촌의 전경....파노라마가 션 찮아서 아래가 짤렸다...왜냐구요????  사연이 있습니다..(렌즈 강탈사건...^^)

 

 

'용척제전(다랭이 논의 생김새가 용의 척추뼈를 닮았다는 용척제전)'의 멋진 풍광과 이곳 사람들의 노고와 땀이 만든

이 용척제전을 더 감상하면서 쉬다가...사진도 찍다가....

이제는 '칠성반월제전(위에서 보면 다랭이 논의 꼭대기가 달처럼 된곳이 7개라고..)' 쪽으로...길을 재촉한다..

 

 

 

 

 

관광객들이 이 시골오지에 까지 많이 온다...하긴 나는 한국에서 예까지 왔지....^^

 

 

 

죽순(竹筍)의 크기나 굵기가 장난이 아니다..

 

 

이 다랭이논을 관리 보수 하는 중..

 

 

 

 

멀리 논둑을 태우기도 하고...한국과 비슷..

 

 

칠성반월(七星伴月)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각 논들의 꼭대기가 7개가 된다나.....

 


용척제전과 칠성반월제전을 돌고 숙소에  돌아와 저녁으로 닭탕과 죽통밥을 먹고 많은 이야기 나누고 9시 40분에
방에 돌아와 쉰다...

 

 


밤 10시...캄캄한 밤..

스마트폰의 음악을 들으면서 어두운 밤하늘을 멍 때리먼서 봄비 내리는 먼 하늘을 바라본다...

 

음악은 '타메쪼 나리타'라는 일본 작곡가의  '해변의 여인'이 흘러 나온다....

캄캄한 산골짜기의 밤에 왠 '해변의 여인'~~~^^


용척제전의 어두운 밤에 봄비는 내리고 컴컴 한 밤~
하늘에 별은 없고 봄비만 추적추적... 참한 음성이다..
봄비 내리는 용척제전의 어두운 밤....등려군의 노래는 한결같이 마음을 후벼판다....
달빛은 없이 봄비는 나리는데 노래는 등려군이 "달빛이 내 마음을 대신 해"를 노래한다...

달빛은 없지만 대단한 등려군이다..
별이 보이지 않고, 달도 보이지 않는 검은 그 자체인 캔버스에 마음을 보이는 작업은 힘들다..
컴컴한 하늘에 대고 내 마음을 보이는 일이란 ㅠㅠ
낮에 이름 모를 곳을 지나면서...그래도 나는 목표가 있음에 희망이라도 있지만 너는 목표가 뮈니???
검은 밤 하늘에 대고 나에게 묻는다...
이순(耳順) 나이에 니가 한일은 뭐냐고??
남미의 우수아이아에서 느낀것~~
성실히 살아 온것이 내 대답이라고~~
'성실'.....의미 없는 것인데~~
누가 알아 준다고 ㅎㅎ

봄비 내리는 캄캄한 밤의 그리움은 스쳐가는 사랑~~
여명의 무지개 간절함은 희망의 전주곡~~
여행자의 아련한 잠자리는 간절함 ~~
여정의 그림자를 그리며 모퉁이를 돌아서는
색깔이 하늘색이면 좋겠는데~~

벌써 이순이다~~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이순......ㅠㅠ




파란 하늘이면 좋겠는데
벌써 이순(耳順)이다..

봄비가 소리없이 내린다...

평안촌의 밤에 이루마의 "Kiss the rain(비를 맞으며)"을 들으며 정몽주의 한시 춘흥(春興, 봄의 흥취)을 생각한다...
춘우세부적(春雨細不滴)하니 야중미유성(夜中微有聲)이라

설진남계창(雪盡南溪漲)하니 초아다소생(草芽多少生)고...

봄비가 가늘어 흔적 없으니
한밤중에도 소리가 없구나
눈녹아 남쪽 시냇물이 불어나니
새싹이 아무도 모르게 고개를 내밀겠구나..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한시....하긴 한시 라고는 아는게 이것 밖에 없다...^^

 

15일(토)

어제 술을 쫌 먹었더니 잠은 잘 잤는데 새벽에 닭이 연실 울어대니 잠이 깬다..
날씨가 궁금하여 밖을 보니 저 아래로 안개가 끼었는데 봄비도 내린다..고민이 살짝든다..

그래도 임교수와 함께 카메라를 메고 어제의 그곳으로 다시 간다...

안개가 왔다갔다 하는것이 나름 좋아서 사진 몇장 찍고는 내려온다...비는 살짝 내리고...

 

 

 

 

 

 

 

 

 

이렇게 물을 위에서 아래로 한참을 내려 보낸다..

 

 

새벽안개에 이끌려 올라가 찍은 사진...

 

 

물을 이렇게도 아래로 흘려 보내기도 하고..

 


7시반에 모여 죽통밥으로  식사하고 8시에는 주차장으로 내려가야 한단다...3일후면 한국...

 

숙소 바로 앞의 풍경...

 

 

 

 

 

 

 

이곳이 용척시조전(龍脊始祖田, 용척제전에서 제일 먼저 만든 논..)..이란다..

 

 

 

오래된 풍우교..

 

 

 

 

 

 

 

이제 3시간 정도를 버스를 타고 계림에서 제일 풍광이 좋은 흥평(興平, 싱핑)이 잘 내려다 보이는 상공산(相公山)으로 간다..

 

 

 



중국대륙의 남부 귀주성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발렌타인데이"라 불릴만한) "자매절축제"를 즐기고

계림산수와 귀주성의 소수민족마을로의 특별한 문화기행을 하는 여행이 있어 동참 하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묘족의 자매절축제와 잘 갖춰 입은 특이한 의상과 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수민족의 특별한 생활과 멋진 가무. 풍습, 그리고 속살을 쬐끔만 맛보고 왔던 여행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중국전문가인 최종명 작가의 인솔하에 아픔은 쬐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진거리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



4월8일 인천 출발~상해~귀양(1), 4월9일 서강천호묘채(1), 4월10일 하사고진(1), 4월11일 시동진(1), 4월12일 진원고진(1)

4월13일 조흥동채(1), 4월14일 평안촌(1), 4월15일 계림 양삭(1), 4월16일 청암고진(1), 4월17일 상해(1), 4월18일 인천~충주,



6, 조흥동채(肇興동寨, '동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사는 조흥이라는 동네)

조흥동채는 인,의,예,지,신 이름이 붙은 다섯개의 고루로 유명한 마을로...

이 5개의 누각은 이를테면 이 마을의 공동체인 사랑방 이다.


지도 : 최종명씨 제공.



13일(목)
8시반에 진원고진에서 "동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살고 얘네들 특유의 염색으로 유명하다는 '조흥동채'로 출발..

3시간반정도 소요 된다고..

왕복4차선의 고속도로로 이어진 길은 주로 산허리를 치고 나가는 한국의 강원도 같은 느낌의 풍광이 펼쳐진다..

터널도 많고 다리도 많고...
작은 계곡마다 다랭이 논과 밭들이 이어지고 민가도 드문드문 이어지고

가끔 커다란 들판이 나타나면 동네가 형성되고, 풍우교도 보이고 논들이 물을 채우고

논농사를 위한 써래질을 하고 가끔 오리들도 나름 농사를 돕고있다..
산의 나무들은 야한초록 옷들로 갈아 입고 게다가 햇살 이라는 화장을 하니 더 없는 색들의 잔치라 하겠다...
예전 한국의 농촌 풍경 그대로 인듯 하다..
한산한 고속도로를 열심히 달려 10시경에 아주 한가한 어느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10시15분에 차는 다시 시원한 고속도로를 달리고
깊은 산의 골짜기 마다 다랑이 논과 손바닥만한 논들이 이어지고, 넓은 돌판이나타나면 동네가 보이고 풍우교도 보이고..

또 산속으로 차가 가면 골짜기마다 다랑논과 밭들이 이어지고 꼬부랑 고갯길도 이어지면서 골짜기 속으로 숨어 버린다..


11시20분에 "융리고진"이라는 안내판이 보인다..
그 이름을 들어 본것도 같고 아닌것도 같고...
11시40분에 리핑이라는 곳의 휴게소..이곳도 우리가 전세 내었다..

이런 산골짜기들이 쭈우우욱~~ 이어진다..




조흥동채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찍은 어느 마을..넓은 들판과 집들이 편안한 마을을 이룬다..


산으로 골짜기로 이어지는 오솔길이 정답고..


차밭도 보이고..


다랭이논도 이어지고..


모내기를 위한 써래질도 예전 우리의 풍경으로 전혀 외국같은 느낌이 없다..




4시간 걸려 12시40분에 조흥동채입구에 도착...
언덕위 객잔에 짐 풀고 1시반에 "신(信)" 고루앞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 본격적인 조흥동채 투어..
리핑현의 조흥진인 이곳 조흥동채는 동족이 사는 마을로서 '고루'라고하는 특이한 건물로 유명한 곳..
인의예지신의 5개의 고루가 동네 이곳저곳에 있고 나름 이유를 붙여서 이름을 붙였고

이른바 동네의 사랑방구실을 하던 곳 이란다...
형식은 같지만 크기가 다르다...


그리고 시내를 흐르는 개울을 중심으로 마을이 양옆으로 이어지고 이 마을의 대표상품은 염색이다..
쪽으로 만든다는 천은 물들이고 두드리고 말리고 옷을 만들고...

마을 곳곳마다 물들인 천을 말리고 옷감을 두드리는 다디미 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예전의 한국에서 다디미 두드리는 소리와 흡사하다..
어떤곳은 가끔은 기계로 두드리기도 한다...

호텔이 언덕위에 있어 올라가기가 힘들었지만 경관은 좋다..


이 마을의 대표상품인 염색...


커다란 나무망치로 옷감을 두드린다..



염색을 들인 천으로 옷들을 만들고..



그리고 개울에 가끔 보이는 풍우교도 지붕도 있고 의자를 갖춰서 사람들이 쉬었다 가기도 하고

동네 어르신들의 사랑방 구실도 한단다..
어느 한 풍우교에서 쉬려는데 남성노인들이 있어 담배를 한개비씩 주니까 금방 마음을 열고 대화..
사진을 찍어도 표정도 좋고 사진을 보여주니 웃어주면서 좋아하고 어디서 왔냐고 묻는다..
나이도 91살 이라는데 건강해 보인다..


마을 초입에 있는 '신(信)' 고루....(지도참조)..

신고루 옆에 있는 연못...

각 고루마다 연못이 있거나 아니면 개울가에 고루를 세웠는데

나의 좁은 식견으로는 화재를 대비하기 위함이 아닌가....^^

신고루의 내부...위를 보고 사진..



'지(智)' 고루..

이것도 '지(智)' 고루..



'지(智)' 고루..근처...


동네 노인네들이 놀이를...장기도 아니고 바둑도 아니고..



'예(禮)' 고루..



어느 풍우교에서 만난 노인네들...


담배를 한개비씩 드리니 아주 좋아하면서 웃음도 보여주고 포즈도 취해 주고..





천에 염색을 들이는 모습...


마을 제일 안쪽에 있는 '인(仁)' 고루..


이 마을에서 풍경이 제일 좋다는 인고루와 풍우교...반영이 좋다..

밤에 와서 야경의 반영을 찍으려다가....패스..


'의(義)' 고루 옆에서...


어느 풍우교의 지붕 장식...용으로...



이리저리 다니면서 5개의 고루를 모두 보고 임교수와 함께 걸어서 전망대 까지 가서

조흥동채의 전경을 보고 내려와 만나기로 한 장소에서 6시에 만나서 다같이 저녁~~
그리고 삼각대를 가지러 객잔에 왔는데 불꽃놀이가 펼쳐져서 잠시 구경하고 내려가서 고루의 야경을 보고..
8시부터하는 동족의 공연을 1시간 가까이 보고 사진도 많이 찍고 그래도 모노포드와 삼각대를
가지고 나와서 그런대로 야경사진을 좀~~찍었다..
그리고 다같이 나와서 객잔로비에서 차와 대화..
이 객잔은 언덕위에 있어 오르락거리기가 힘들어서
그렇지만 나름 경치는 좋다..


석양에 어느 처자가 오토바이를...^^


호텔에서 본 불꽃놀이 중..


'지(智)'고루의 야경..


'신(信)'고루의 야경..


'신(信)'고루 옆의 양꼬치 노점상....


'지(智)'고루를 배경으로 한 동족 민속공연...


호텔에서 본 야경...





내일은 7시반에 객잔로비에서 만나 아침먹고
8시에 용척제전으로 유명한 용척으로 출발..
이곳도 가는 길이 험하고 멀어서 일찍 출발해야 한다고..


14일(금)

어제 저녁때 쯤 봤던 전망대의 아침 모습이 궁금하여 임교수님과 아침 6시10분에
객잔로비에서 만나기로 하여 알람시간에 맟춰서 일어나 볼일 보고 나갔다...
전망대에 가니 꽤 많은 사진가들이 모여서 일출을 기다리고 사진을 찍다보니 먼 산위로 해는 떠오르고
조금 더 찍다가 돌아와 짐 가지고 내려와 쌀국수로 아침을 먹고 사진 몇장 찍고 차를 타고 평안촌으로 출발...

아침 일찍 올라간 전망대 에서의 일출..






호텔로 돌아 오면서 조흥동채의 풍경..


아침 일찍 어느 노인이 담배를 맛있게 ....^^

평안촌으로 가는 길에 다시 전망대에서 한장..


평안촌으로 가는 길에 다시 전망대에서 한장..조흥동채의 전경...






 

 

중국대륙의 남부 귀주성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발렌타인데이"라 불릴만한) "자매절축제"를 즐기고

계림산수와 귀주성의 소수민족마을로의 특별한 문화기행을 하는 여행이 있어 동참 하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묘족의 자매절축제와 잘 갖춰 입은 특이한 의상과 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수민족의 특별한 생활과 멋진 가무. 풍습, 그리고 속살을 쬐끔만 맛보고 왔던 여행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중국전문가인 최종명 작가의 인솔하에 아픔은 쬐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진거리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

 

 

 

 

4월8일 인천 출발~상해~귀양(1), 4월9일 서강천호묘채(1), 4월10일 하사고진(1), 4월11일 시동진(1), 4월12일 진원고진(1)

4월13일 조흥동채(1), 4월14일 평안촌(1), 4월15일 계림 양삭(1), 4월16일 청암고진(1), 4월17일 상해(1), 4월18일 인천~충주,

 

 

 

 

4, 진원고진(鎭遠古鎭).

 

 

지도 : 최종명씨 제공...

 

진원고진(鎭遠古鎭)

진원고진(鎭遠古鎭)은 22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마을로 송나라 (1258년)부터 진원고성이라고 불렀다고..

하천을 끼고 발달한 고성으로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골목 골목 예쁜 집들도 많고 돌로 된 담벼락도 예쁘고...

밤에 골목을 아름답게 하는 조명도 더 예쁘고...

하지만 고건물에 설치한 조명은 색깔이 너무 유치하다...

 

12일(수)

시동진에서 자매절 축제를 보고 10시40분에 진원현의 진원고진으로 이동..
12시반경에 진원고진의 강변호텔에 짐 풀고 쉬다가 1시에 점심식사..

 

진원고진으로 들어가는 입구의 풍경..

 

 

이 사진도 버스에서..본 마을풍경..

 

 

호텔에서 식사하면서 식당에서 본 풍경..만수궁(萬壽宮)이라고 이름붙은 건축물...도교 사원 이겠지..

 

 

 

호텔에서 식사하면서 식당에서 본 풍경..축성루(祝聖樓)...

 

 

호텔 옆 작은 쉼터이 있는 조형물..

예전에 이곳의 수상교통이 좋아 이곳 사람들이 장사로 돈을 많이 벌었다는 야그~~

 

 

점심식사후 강변에서 또 잠시 쉬다가 진원고진을 샅샅이 훑는 일정 시작..
2시에 석병산의 전망대에 오르기 시작...

 

축성루(祝聖樓)...입구에서 어느 청년이 맑은 목소리로 우리를 반겨주고..

 

 

축성루(祝聖樓) 다리에서 본 풍경...멀리 석병산 위의 정자가 하늘을 날듯 자리하고 있다..

 

 

30분을 걸어서 2시반에 전망대에 올라 한참을 쉬면서 진원고진의 아름다운 전경 바라보다가

천천히 이 골목, 저 골목을  내려 가면서 생경한 모습에 감탄하면서 사진도 찍고,

늘 그렇듯이 언젠가 또 오면 좋겠다는 잠시의 생각에 미소 짓는다..

 

 

석병산을 오르면서 ... 나뭇잎의 색깔이 곱다..

 

 

석병산에서 본 진원고진의 풍경...역시 풍경은 내려다 보는 게 좋다..

 

 

멀리 진원고진의 아파트와 산세가 잘 어울린다..

 

 

진원고진의 옛 마을 풍경..

 

 

 

 

나뭇잎이 예뻐서...

 

 

멀리 만수궁(萬壽宮)이 보인다...

 

 

골목마다 예쁘고 또 예쁘다...

 

 

오래전의 옛집들은 그대로 유지 되는 집들도 있지만 식당이나 비싼 객잔(민박)으로 바뀌고 있다..

 

 

어느 술도가...

 

 

사방정(四方井)이라는 우물...

 

 

이 집도 백년두부라는 이름의 식당으로 바뀌고..

 

 

사방정항(四方井巷)이라고 이름이 붙은 패방....

사방정이라는 골목마을에서 강의 포구(?)로 가는 골목...이라는 의미..

 

 

청나라 시대의 우체통..

 

진원고진의 아름다운 골목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많은 사진찍고

5시에 호텔로 돌아와 쉬다가 5시반에 저녁 먹고 7시반에 유람선을 타기로 하고 선착장을 갔는데

방류(放流)로 인해서 운행이 안된다 하여 다시 고진의 골목길을 다니며 야간촬영을 하다가 강변을 따라서 거닐다가

강변맥주집에서 맥주한잔과 사진과 얘기 나누다가 다시 사진..

 

 

어느 골목에서 인증샷~~

 

 

 

 

골목의 조명이 분위기를 Up...

 

 

 

 

 

 

 

 

 

 

 

 

강변길에서 본 야경..

 

 

 

 

 

 

만수궁의 야경..

 

 

축성루와 만수궁의 야경....그리고 마침 달도 뜨고...

 

 

축성루의 야경....유치스럽다..

 


그리고 10시반경에 돌아와 샤워후 11시경에 취침..
내일은 7시반에 모여 아침식사...글고 8시반에 출발 한단다..

 

13일(목)

 어제 많이 피곤한 탓인지 알람소리에 잠이 깨어 잠시 뒤척이다가 밖을 보니 비는 오지 않지만
하늘은 잔뜩 찌푸려 있고 새벽사진을 생각했지만 꽝~~이겠다...

어제도 그제도 아침엔 구름잔뜩 이었다가 낮에는 그래도 햇빛도 나고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었는데....
7시반에 식사를 하러 나가기 전 어제의 축성교를 가는데 하늘은 맑고 구름도 좋다..
하지만 사진은 그러저럭 별로다..소재거리가 별로..

 

 



중국대륙의 남부 귀주성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발렌타인데이"라 불릴만한) "자매절축제"를 즐기고

계림산수와 귀주성의 소수민족마을로의 특별한 문화기행을 하는 여행이 있어 동참 하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묘족의 자매절축제와 잘 갖춰 입은 특이한 의상과 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수민족의 특별한 생활과 멋진 가무. 풍습, 그리고 속살을 쬐끔만 맛보고 왔던 여행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중국전문가인 최종명 작가의 인솔하에 아픔은 쬐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진거리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



4월8일 인천 출발~상해~귀양(1), 4월9일 서강천호묘채(1), 4월10일 하사고진(1), 4월11일 시동진(1), 4월12일 진원고진(1)

4월13일 조흥동채(1), 4월14일 평안촌(1), 4월15일 계림 양삭(1), 4월16일 청암고진(1), 4월17일 상해(1), 4월18일 인천~충주,




3) 마당혁채(麻塘革寨, 혁가족들이 사는 마당이라는 작은 동네), 노둔향(老屯鄕)의 자매절축제, 시동진(施洞鎭)의 자매절축제..


11일(화)

온도가 맞지 않아서 잠을 설치다가 그래도 쪼금 잠을 잤다..

5시50분에 알람소리에 일어나 볼일보고..밖으로 나가보니 구름이 잔뜩 끼어있고 약간 쌀쌀한 느낌..

오늘도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디..
도난당한 렌즈는 여행자 보험이 되었으면 좋겠는데~~
7시반에 하사고진의 동네에 가서 쌀국수로 아침을 먹고
8시반에 마당채로 가서 혁가족이 사는 곳을 본다고..

혁가족은 묘족들과 비슷하지만 자기네들은 묘족이 아니라고 우겨서 최근에 '혁가족'이 되었다는 마을...

버스로 40분 걸려 혁가마을에 도착..

'마당혁채'로 가는 도중의 특이하고 커다란 바위 위에 정자 하나가 우뚝~~~



잠시 쉬다가 9시반 정도 부터 공연시작(미리 연락하고 얼마간의 수고비를 줘야 한단다..말하자면 알바..)...

순수하게 동네사람들로만으로 구성된 공연팀은 약 30명으로 되었는데 처녀 한명과 아주머니 그리고 할머니로 되어있고

남자한명이 커다란 피리를 불면서 흥을 돋구고 장단을 맞춘다..
약 40분간의 공연과 즉석전통수공예품 시장..

혁가족 마을에서 본 인자해 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노인..


먼곳에서 오는 손님 맞이 공연 시작..


간략한 자기네들 혁가족의 소개와 인사...


이 동네에 남아있는 유일한 처녀란다...다들 도시로 진출??



혁가족들의 공연...동네 사람들이 얼마간의 돈을 받고 공연을 한다..



그리고 잠시 동네를 둘러보고...

찍어준 사진을 보고 즐거워하는 마을 사람..


마을 지킴이 '거위'...

어느 집 지붕위로 연통이.....연기가 나야 하는디...^


10시40분에 노둔향에 가기위해 출발..

점심은 어제 가서 렌즈를 분실한 태강현으로 가서 먹는단다..
11시50분에 태강현의 어제 그 옆 식당에서 점심..

현지 가이드가 파출소에 가서 렌즈를 도난당한 사정얘기를 했더니 경찰서(공안국)에가서 신고하고 서류를 받아야 한다는데

현지 가이드와 최종명씨는 별 반응이 없다....

파출소 말고 공안국으로 가서 사실조회서를 써야 하는데 ....

다녀오는 척이라도 해 줬으면 덜 서운할텐데...ㅠㅠ

혹시 되지 않더라도 말이다...

내가 버스 안에서 미리 공안국에서 받은 서류가 필요 할거라고 말은 했었는데....

(나중에 한국에 돌아와서 최종명씨의 진술서와 서류 몇장을 보험회사에 제출하여 20만원 보상은 받았다...^^

한 물품당 20만원이고 여러가지를 합하여도 최대가 50만원 이란다...)


점심을 먹기위해 다시 간 태강현의 축제장에서 오늘은 '노래자랑'을 한다..




암튼 12시반경에 태강현의 식당에서 점심 식사후 지방도로로 해서 노둔향으로 고고..
노둔향은 자매절축제의 발원지라고 하는데 아주 시골의 조그만 마을이다...

1시반경에 도착하여 고기잡이 축제장으로 갔는데 자그마한 움벙같은 곳에 고기를 풀어놓고 고기잡이 축제를 한다고..
그런데 2시에 한다고 하는데 사람들은 여기저기 모여드는데 언제 시작할지는 미지수~~~
날은 뜨겁고 강원도 어느시골의 축제장에 온 느낌..오늘은 꽝인듯 하다...
맨손으로 물고기잡기행사는 갑작스런 투망쑈를 펼친다...

이곳은  물이 깊어 맨손잡기는 취소라고..
2시가 조금 넘어서부터 시작된 투망질이 별로라서 잠시 살펴 보다가 바로 철수...

이렇게 시골길을 물길을 따라서 굽이굽이 한참을 가서야 노둔향이 나온다..


투망으로 고기를 잡고 즐거워 한다...


투망질은 잘하는것 같다...^^




그리고 3시반에 시동진으로 출발하여 가는 도중에...
3시40분에 노둔향의 다른 마을에서 성장(옷을 잘 차려입음)하고 춤추는 행사를 하는 광장에서 구경하면서 사진..


근래에 중국에서 항상 느끼는것 중 하나는 어디를 가나 사진가들이 엄청 많다는 것이다..
대부분이 투바디에 고급렌즈를 가지고 열심이다..
이곳 노둔향도 마찬가지로 많은 사진가들이 모였다.

동네의 노소를 가리지 않고 여인들이 모두 모인 듯...



스마트 폰에 손가락에 까지 은장식으로 치장을 하고....


혼자서 입기가 거의 불가능하여 이렇게 식구(대개 모친)들이 옷을 입혀 준다..





4시50분에 시동진으로 출발...숙소까지 10Km..
시동진 아래 행정단위인 노둔향 이란다...


이번 여행에 지금까지 다닌 모든곳이 '개리'시 근처에 있다
중국의 지방행정 단위는 시, 현, 진, 향, 이렇게 4가지로 구분한다..

시(市)는 한국의 준광역시 정도 되고 그 시 아래에 현, 진, 향이 있다..
5시반에 조금은 후진 호텔에서 방 배정 받고 잠시 시장구경 하고 6시에 저녁식사 하기로 했는데
7시가 넘은 한참 후에 식사가 나오고, 백주(白酒)를 대구의 최**씨가 샀다는 멘트와 함께....

렌즈에 대한 아픈 추억에 흥이 별로 나지않는 식사....

8시40분 정도에 끝나고 내일에 대한 일정을 듣고 방으로 올라와 샤워후....



12일 (수)..

어제 일찍 잠자리에 들은 때문에 5시경에 잠이 깨어 뒤척이다가

6시에 일어나 볼일보고 날이 밝아 카메라를 메고 어제 그 출렁다리로...
오고가는 사람들 사진찍고 7시반경에 호텔로 가다가 일행을 만나 간단히 쌀국수로 아침먹고

잠시 나는 다시 출렁다리로 가서 몇장 찍고..

시동진(施洞鎭)의 보행자 전용의 출렁다리...





 시동진 시내거리에서....길거리 정육점이다....^^


8시반에 짐 가지고 차에 올라 '시동진자매절축제장'으로 가서 10시반까지 여러가지 사진..


시동진 시내에서 아주 쪼끔 떨어진 축제장....앙증맞은 손님 맞이 안내문..

구경 다하고 나오는데 한국에서 온  단체관광객을 보았다...


행사장 마을 입구의 풍경...어미들의 새끼사랑은 사람이나 동물이나 똑 같다..



^^


행사장 마을 어느 집에서 본 집 입구의 장식...

봉황과 용으로 복(福)이라는 글자를 조각 하였다..


자매절축제의 옷을 입기위한 작업...시간이 꽤나 걸린다..

옷 입는게 힘이 드는지 처자들은 입이 댓발 나오고..


행사장 입구에서 이렇게 술도 대접하고...


이렇게 줄을 맞춰 길가에 늘어서 있다...


모친들이 딸이 배 고플까봐 입에 쌀밥을 넣어 주고..


축제장에 의례 나타나는 노점상...수박을 예쁘게 잘라서 판다..


오방색(靑,赤,黃,白,黑)으로 쌀밥을 지어 대접하고..


카메라맨들이 제일 많이 따라 다녔던 미모의 여성..


모친이 없으면 친구들이 먹여주고..


얘는 모친도 친구도 없는지 혼자 먹는다...너무 예뻐서 왕따??

손가락에 은장식..자랑....^^


노랗고 커다란 북이....모델 노릇을 충분히 한다..





축제가 끝나고 기념촬영...


이 시동진이라는 마을이 자매절축제를 가장 제대로 하여 외부인들에게 술과 밥을 준단다..

나도 한번 먹어보니 찹쌀로 밥을 지어 맛이 굿~~~



그리고 10시40분에 진원현의 진원고진으로 이동....

 

 

중국대륙의 남부 귀주성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발렌타인데이"라 불릴만한) "자매절축제"를 즐기고

계림산수와 귀주성의 소수민족마을로의 특별한 문화기행을 하는 여행이 있어 동참 하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묘족의 자매절축제와 잘 갖춰 입은 특이한 의상과 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수민족의 특별한 생활과 멋진 가무. 풍습, 그리고 속살을 쬐끔만 맛보고 왔던 여행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중국전문가인 최종명 작가의 인솔하에 아픔은 쬐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진거리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

 

 

 

 

4월8일 인천 출발~상해~귀양(1), 4월9일 서강천호묘채(1), 4월10일 하사고진(1), 4월11일 시동진(1), 4월12일 진원고진(1)

4월13일 조흥동채(1), 4월14일 평안촌(1), 4월15일 계림 양삭(1), 4월16일 청암고진(1), 4월17일 상해(1), 4월18일 인천~충주,

 

 

 

2, 태강현(台江縣) 자매절축제(姉妹節祝祭), 하사고진(下司古鎭)

 

자매절축제의 하일라이트인 태강현의 자매절축제 행사...

 

음력 3월15일경에 열리는 '자매절'은 중국 귀주성의 묘족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전통 명절로 연인절이라 불리기도 한다.

 먼 옛날 겨우 내 마을을 떠나 사냥에 나가야  했던 남자들을 그리워 했다는 묘족 여인들.

외로움에 지친 여인들은 남자들이 돌아오는 봄이 오면 오색빛깔의 밥과 술을 준비하고 아름답게 치장한 후

돌아온 이들을 환영하며 며칠 동안 축제를 즐겼다. 그리고 축제의 끝, 서로에게 마음을 전했다는데...

바로 그 풍속이 자매절의 기원이다.

 여전히 묘족의 여인들은 자매절을 통해 평생의 짝을 찾고, 가족을 만들고, 전통을 이어 나간다고....

 

 

10일(월) 아침에 일찍 깨어 뒤척이다가 7시반에 객잔에서 나와 쌀국수로 간단아침 먹고 걸어서 서강천호묘채 동네를 나와

우리 버스를 타고 태강현으로 이동하여 10시경부터 시작한다는 자매절축제를 본단다..

 

태강현에 들어서니 도시가 크지는 않지만 자매절축제 때문인지 큰 길가에 수많은 사람들과 인근주민...

그리고 많은 사진가들이 도열하고 이곳 묘족원주민들의 멋진 옷차림에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자매절축제의 하일라이트인 가장행렬은 10시반이 되어서야 시작..

각 동네를 대표하는 팀들이 나와 대오를 이뤄 행진을 하는데..

참가 인원만 천명이 넘을 듯 하다..

중국의 여러 각지에서 관광객이 수만명은 족히 될것 같고,

사진가들도 떼로 몰려 온 듯....고급기종의 카메라들이 즐비하였다...

한 중국사진가가 내 모습일 보더니 뭐라  하는데 알아들을수는 없고...이 몸짓이 중요한것이었는데....ㅠㅠ

 

축제 분위기 물씬 풍기는 태강현의 모습..

 

 

수많은 사람들이 저마다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뭔지도 모르고 이끌려 온 꼬마 숙녀의 불만 가득한 표정..

 


암튼 이 축제의 하일라이트인 행렬은 시작되고 정신없이 셔터를 누르면서 행렬을 따르면서 이동..
한참을 찍다가 카메라를 바꾸려는데 아뿔싸!!!
카메라  바디만 있고 24~70 신계륵 렌즈가 안보인다..
아까 현지인이 한 얘기와 몸짓이 떠오른다.. 그 말은 투바디의 경우 렌즈를 빼간다는 경고였던 거...
렌즈가 없는 바디만 남은 카메라는 흉물 스럽기까지..
한동안 정신을 못차리다가 수습하고 다른 12~24렌즈를 장착하고 다시 투바디로 나머지 사진..

 

 

각 동네마다 특이한 복장이다..

 

 

피리를 단체로 불기도 하면서 행진..

 

 

이 동네는 커다란 북을 동원하여 자랑이다..

 

 

은장식으로 성장한 동네..

 

 

이 동네는 커다란 은목걸이가 자랑 인가보다...

 

 

이 동네는 머리 장식이 특이하고..

 

 

닭을 많이 키우는 동네인지...닭인지 봉황인지를 머리 장식으로 짠~~~

 

 

이 동네는 또 어깨의 수 놓은 장식이 ...^^

 

 

관광객들마다 스마트폰에 동영상을 담느라 여념이 없고..

 

 

이 동네는 싸움을 잘 하는지...아님 자랑인지..^^

 

 

 

 

마치 일본의 전통 무사복인듯 하다..

 

 

어느 꼬마들도 온갖 장식을 하고 등장...

무거워서 불만이 가득하다..

 

 

사진가들의 인기를 독차지 한 어느 처자..

 

 

이 처자도 사진가들이 많이 따라 다녔다...

 

 

축제의 하일라이트인 가장 행렬이 끝나고 인증샷 중인 어느 처자...

 


12시 조금 넘어서 일행을 만나니 안동의 임교수님도 16~35렌즈가 안 보인단다...ㅠㅠ
그래도 씩씩한 척 해주고 인근의 식당에서 점심...속이 쓰리다...
장탁연(길게 탁자를 늘여서 많은 사람들이 식사하는 광경...)은 보지도 못하고 1시경에 하사고진으로 ..


약 1시간반정도를 가니 하사고진(下司古鎭)..
이곳도 강을 끼고 발달한 예쁜 옛날 동네를 요즈음 새롭게 새단장 중이다...

온 동네를 파 헤치고 보수하고 증축하고 보기좋게 하는것 까지는 좋은데 과한면도 보여서 살짝 안타깝다..
오후 5시까지 동네 구석구석을 다니면서 임교수와 같이 사진과 사람 사는 냄새 맡고...

 

하사고진이라고 현판이 붙은 동네...입구에서 중국을 느낀다...

 

 

물소 뿔로 만든 장식..불면 소리가 나려나??

 

 

깜짝 놀란 하사고진의 제1경...

자그마한 동네이고 시골인데도 저러한 건축물이 있다는게 믿어지지 않는다..

 

 

고루가 보인다..

 

 

 

 

또 다른 고루에 연심교(蓮心橋)란 다리가 조화롭다....새단장 중..

 

 

우왕궁(禹王宮)...아마 예전에 이곳에서 대장 노릇을 한 우왕 이라는 사람이 살던 곳 인가보다..

 

 

동네 남정네들이 모여서 장기를...

 

 

하사고진을 관통하는 개울가 다리에서...

 


호텔로 돌아와 쉬다가 6시에 호텔식당에서 맛잇는 식사....
그리고 오늘은 많이 피곤하고, 또 렌즈의 슬픔에 야경사진도 귀찮아서 일찍 쉬기로....ㅠㅠ

 

 

저녁 먹으면서 최작가와 함께 인증 샷....

 

 

 

 

 

중국대륙의 남부 귀주성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발렌타인데이"라 불릴만한) "자매절축제"를 즐기고

계림산수와 귀주성의 소수민족마을로의 특별한 문화기행을 하는 여행이 있어 동참 하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묘족의 자매절축제와 잘 갖춰 입은 특이한 의상과 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수민족의 특별한 생활과 멋진 가무. 풍습, 그리고 속살을 쬐끔만 맛보고 왔던 여행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중국전문가인 최종명 작가의 인솔하에 아픔은 쬐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진거리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

 

 

 

 

4월8일 인천 출발~상해~귀양(1), 4월9일 서강천호묘채(1), 4월10일 하사고진(1), 4월11일 시동진(1), 4월12일 진원고진(1)

4월13일 조흥동채(1), 4월14일 평안촌(1), 4월15일 계림 양삭(1), 4월16일 청암고진(1), 4월17일 상해(1), 4월18일 인천~충주,

 

 

 

1, 서강천호묘채(西江이라는 동네에 苗族이 천여채의 집을 짓고 살아가는 동네)

인천에서 상해를 거쳐 귀주성의 성도인 '귀양(貴陽)'에서 하루를 자고

아침일찍 출발하여 도착한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戶苗寨)..

귀주성에서도 오지의 동네라서 예전부터 내려오는 묘족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여 요즈음 각광을 받는다고..

 

4월 8일 아침  충주출발....
안개가 적당히 끼어있는 도로를 버스는 별일 없다는 듯 잘 달리고 서서히 안개는 걷히지만 안갠지 미세먼지인지 모르는

희끄무레한 풍경은 별로다..
업장은 약간의 회복세인데 더 열심히 해서 궤도에 올려야 하는데

여행과 사진이 나를 자꾸만 밖으로 내몰고, 나는 못 이기는척 몸과 마음을 움직인다...

전에는 충주에서 인천공항까지 가는 직통이 없었는데 이번에 버스를 알아보는 중에

충주에서 인천공항까지 직통이 생기고 게다가 시간도 단축..
더구나  하루에 5번에서 8번으로 증편..한가지 아쉬운거는 우등만 있어서 요금이 2만원으로 올랐다는 점~
암튼 7시20분 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고고씽....
9시에 인천대교를 건너는데 안개가 꽤 보인다..
비행기가 뜰수 있을까 은근 걱정이다. .
10시반에 일행 만나고...숙제로 탄력크림 사주고..
12시55분발 뱅기가 결국 오후 2시반에 이륙...


구름이 잔뜩 낀상공을 한참 날아서 중국시간 3시반경에 상해 푸동공항에 도착...
부리나케 입국심사하고 환승하고 이제 4시45분 비행기로 귀주성의 성도인 귀양으로 간다...

약3시간 소요 예정..
6시반 경에...비행기는 귀양을 향하여 신나게 구름 위를 달린다...
계속 이어지는 갖가지 구름 보면서 이루마의 "키스 더 레인"을 듣는다...

저녁빛을 받아 가끔 빛내림도 보여주고 솜이불은 끝도없이 널리고..
이런 호사를 또 언제 누리랴~~하는 생각에 멍~해진다...
비행기는 해를 쫒아서 서쪽으로 서쪽으로  달린다..
하얀구름은 끝없이 이어지고 땅바닥은 절대로 보여주지 않는다..

요즘 이곳 날씨가 비의 연속이라더니~~
3시간 정도를 날아서 7시30분에 귀양공항에 도착..어둠이 깔려있다..

공항인근의 호텔로 잠시 걸어서 방 잡고...바로 나와서 근처 식당에서 중국도착을 알리는 신고식....한잔..

저 아래에는 호수도 보이고, 강도 보이고, 구름이 예술이다..

 

'귀양'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빛내림을 보고 사진..

 

 

귀양공항의 모습...인근호텔에서 한장..

 

9일 아침 7시에 호텔2층에서 아침식사....
8시에 서강천호묘채를 향하여 출발...3시간 정도 소요예상 한단다..
9시에 '황시'라는 풍우교가 있는 예쁜 마을을 지나고..
9시20분에 마강휴게소에서 쉬었다가
10시경에 '개리'市 근처를 지나고...

 

 

산골짜기 마다 그림같고 편안한 모습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의 오동나무 비슷한 나무이고 꽃도 비슷한데 색이 흰색이고 지천에 널려있다..

 


11시경에 '서강천호묘채'에 도착...

 

 

지도 : 최종명씨 제공..

 

 

입장권을 끊는 광장 입구에서부터 묘족의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흥을 돋우는 가벼운 춤과 함께 관광객들과 사진..

그리고 얘네들 전통의 술을 따라주고(물론 공짜로...^^)...

이렇게 분위기를 Up 시킨후에 입장....

 

광장에서부터 동네사람들로 구성된 무희팀이 음악에 맞춰 몸을 움직이면서 소리를 웅얼 거린다..

 

 

묘족의 전통복장과 장식으로 그네들의 존재감을 나타내고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보여주고..

 

 

서강천호묘채의 입구...

 

 

표를 내고 들어가니 전통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집들과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고 나는 사진을 찍고..

 

 

마을사람이 식재료를 다듬고 말리고 있다..

 

 

작은 골짜기에 1,000여채의 집을 지으려니 달동네가 되었고...

관광객이 넘쳐나니 숙소도 지어야 하고, 점점 더 골짜기로 올라간다..

 

 

 

김철호 가이드 말로는 지금은 비수기라서 관중이 적은거라는데 많은 사람들과 함께 이리저리 휩쓸리며

묘족전통의 춤과 노래를 보여주는 공연을 보고...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戶苗寨)의 민속공연모습..비수기 라는데도 말그대로 만원이었다..

 

 

 

예쁜 공연팀의 열정적인 모습..

 

 

술을 권하는 권주가...

 

 

고산류수(高山流水)라는 이름이 붙은 ...  술을 따르는 모습...

높은 산에서 물이 흐르는 것처럼...끊임없이 술이 입으로 들어온다....

술이 한국의 맑은술처럼 맑고, 부드럽고, 독하지 않다...

 

 

 


12시경에 공연장 근처의 한 식당에서 점심식사..

高山流水라는 특유의 술 따르는 풍경도 연출(따로 돈을 받는 곳도 있고, 서비스로 해 주는 곳도 있단다..)

하면서 술을 곁들인 맛난 점심을 먹고 걸어서 구경하면서 관내에 있는 객잔으로..

 

동료가 찍어 준 인증샷...

 

 

 

그 식당의 분위기 ...

 

 

 

객잔에 짐을 풀고 잠시 쉬다가.. 
2시에 나가서 다같이 나가서 농구골대가 있는 동네광장에서 골목길을 따라서 위로 올라 가면서 사진 찍으며

동네사람들 사는것도 보고, 예전에 이곳 꼭대기에 사는 사람들의 집들 대부분이 객잔(민박)으로 변하고,

공방으로 변하고, 찻집으로, 또 식당으로 변하고, 동네는 계속 새로운 손님맞이 건물로 변화와 공사가 계속된다...

동네 노인들은 동네 어귀에 모여 잡담과 담배, 그리고 지나가는 사람들 쳐다보면서 나름 옛날 얘기를 하면서 시간 보낸다..

 

동네 골목길에 우산으로 장식...

 

 

뭔가 모택동을 찬양하는 글 같은데....찢어진 우산 그림자랑 대비가 되어서 한장...

요즘 젊은이들이 모택동을 알까???

 

 

미루객잔...광고글과 그림..

 

 

산등성이에 있는 집을 향해서 말을 몰고 올라간다..

 

 

동네 노인들의 쉼터...

 

 

 

 

예전 묘왕이 있었다는 건물(??)...북을 보관해 놓은 집이라는 '고장당'이라는 이름이..

 

고장당 건물 앞의 돌로 된 부조...커다란 북이 보인다..

 

 

동네의 모습..

 

 

 

나와 임교수는 따로 사진 찍으면서 동네를 이리저리 다니며 사진찍고..
농구장 근처 광장에 남녀노인 수십명이 모여 서로 마주보면서 얘기와 술잔 기울이기 등등..
관광객들을 위한 공연아닌 공연을 하면서 손님들에게 술잔도 권하고 다른 옆에서는 할머니들이 모여서
묘족전통의 수를 놓으면서 관광객에게 볼거리를..또 제공한다..

 

임교수님...

 

 

동네 광장에서 노인들의 잔치..

 

 

 

 

동네 노인들의 한가한 모습..

 

 

편안하고 평화로운 노인의 웃음..

 

 

할머니가 실을 바늘에 ...

 


풍우교를 지나면서 개울가로 가서 풍우교 세군데의 반영도 찍고 천천히 동네를 훑으면서 사진 찍다가 5시경에 다시 객잔...

 

이 동네에서 가장 큰 풍우교..

 

또 다른 멀리 있는 풍우교...쫙~~~ 떙겨서..

 

 

또 다른 풍우교..

 

 

많은 집들의 지붕에는 이러한 장식을 했다...

그리고 바람이 많지 않은 동네라서 그런지 튼튼해 보이지는 않다..

 


원래 오늘아침 날씨예보는 11시경에 비가 온다고 했는데 비는 커녕 넘넘 더운날씨에 객잔에 오자마자 샤워를 하니 살것 같다..
그리고 5시반에 객잔 근처 식당에서 '산탕어(酸湯魚)'라는 이곳 묘족의 전통요리를 주제로 한 식사와

오늘 7순을 맞이 했다는 임교수님의 축하 파티를 곁들여 케익과 축하노래...

 

초가 한자루 비었다...^^

 

 

고산류수(高山流水)...

 

 

이곳 묘족의 전통술(한국의 전통 맑은 술과 비슷)을 여러잔 하면서 맛있는 저녁 먹고 다같이 전망대 가서 야경 사진찍고

또 나는 임교수와 다시 풍우교로 가서 야경반영사진 찍고 9시경에 객잔으로 와서 쉰다...

 

 

전망대에서 본 서강천호묘채의 야경....달도 보이고..

 

 

 

 

 

 

 

 

 

 

 

 

 

 

 

10일(월) 아침에 일찍 깨어 뒤척이다가 7시반에 객잔에서 나와 쌀국수로 간단아침 먹고 걸어서 서강천호묘채 동네를 나와

우리 버스를 타고 태강현으로 이동하여 10시경부터 시작한다는 자매절축제를 본단다..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戶苗寨)...전경사진...아침에 파노라마로 찍었다..

 

 

 

서강천호묘채를 나오면서 동네 개울에서 한장...

이제 태강현으로 고고..

 

 

 

 

 

 

중국대륙의 남부 귀주성의 소수민족인 묘족의 ("발렌타인데이"라 불릴만한) "자매절축제"를 즐기고

계림산수와 귀주성의 소수민족마을로의 특별한 문화기행을 하는 여행이 있어 동참 하였다..

사진으로만 보았던 묘족의 자매절축제와 잘 갖춰 입은 특이한 의상과 춤, 그리고 산골짜기에 자리잡은

소수민족의 특별한 생활과 멋진 가무. 풍습, 그리고 속살을 쬐끔만 맛보고 왔던 여행이었다..

자타가 공인하는 나름 중국전문가인 최종명 작가의 인솔하에 아픔은 쬐끔 있었지만 무사히 잘 다녀오고

사진거리가 없어 조금은 아쉬웠던 여행...

 

 

 

 

4월8일 인천 출발~상해~귀양(1), 4월9일 서강천호묘채(1), 4월10일 하사고진(1), 4월11일 시동진(1), 4월12일 진원고진(1)

4월13일 조흥동채(1), 4월14일 평안촌(1), 4월15일 계림 양삭(1), 4월16일 청암고진(1), 4월17일 상해(1), 4월18일 인천~충주,

 

 

 

 

 

 

1, 서강천호묘채(西江이라는 동네에 苗族이 천여채의 집을 짓고 살아가는 동네)

인천에서 상해를 거쳐 귀주성의 성도인 '귀양(貴陽)'에서 하루를 자고

아침일찍 출발하여 도착한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戶苗寨)..

귀주성에서도 오지의 동네라서 예전부터 내려오는 묘족의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하여 요즈음 각광을 받는다고..

 

 

'귀양'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빛내림을 보고 사진..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戶苗寨)...전경사진...아침에 파노라마로 찍었다..

 

 

이 동네에서 가장 큰 풍우교..

 

 

동네 골목길에 우산으로 장식...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戶苗寨)의 민속공연모습..

 

 

고산류수(高山流水)라는 이름이 붙은 ...  술을 따르는 모습...

높은 산에서 물이 흐르는 것처럼...끊임없이 술이 입으로 들어온다....

술이 한국의 맑은술처럼 맑고 부드럽고 독하지 않다...

 

 

서강천호묘채(西江千戶苗寨)..동네 노인들의 한가한 모습..

 

 

 

2, 태강현(台江縣) 자매절축제(姉妹節祝祭), 하사고진(下司古鎭)

 

자매절축제의 하일라이트인 태강현의 자매절축제 행사...

 

음력 3월15일경에 열리는자매절은 중국 귀주성의 묘족 사람들에게 전해지는 전통 명절로 연인절이라 불리기도 한다.

 먼 옛날 겨우내 마을을 떠나 사냥에 나가야 했던 남자들을 그리워했다는 묘족 여인들.

외로움에 지친 여인들은 남자들이 돌아오는 봄이 오면 오색빛깔의 밥과 술을 준비하고 아름답게 치장한 후

돌아온 이들을 환영하며 며칠 동안 축제를 즐겼다. 그리고 축제의 끝, 서로에게 마음을 전했다는데...

바로 그 풍속이 자매절의 기원이다.

 여전히 묘족의 여인들은 자매절을 통해 평생의 짝을 찾고, 가족을 만들고, 전통을 이어나간다고....

 

각 동네를 대표하는 팀들이 나와 대오를 이뤄 행진을 하는데..

참가 인원만 천명이 넘을 듯 하다..

중국의 여러 각지에서 관광객이 수만명은 족히 될것 같고,

사진가들이 떼로 몰려 온 듯....고급기종의 카메라들이 즐비하였다...

 

 

 

 

이렇게 묘족전통의 옷에 동네마다 다른 장식을 달고 동네별로 행진을 한다..

 

 

옷모양과 모자, 수놓은 모습들이 약간씩 다르다..

 

 

관광객들도 넘넘 많다..

 

 

 

 

가장행렬이 끝나고 나름대로 인증샷을 날리고 있는 어느 처자...

 

 

 

 

그리고 찾아간 하사고진(下司古鎭) 이라는 오래된 동네..

 

 

3, 마당혁채(麻塘革寨, 혁가족들이 사는 마당이라는 작은 동네), 노둔향(老屯鄕)의 자매절축제.

묘족들과 비슷하지만 자기네들은 묘족이 아니라고 우겨서 최근에 '혁가족'이 되었다는 마을로..

 

특이한 커다란 바위 위에 정자 하나가 우뚝~~~

 

 

혁가족 마을에서 본 인자해 보이고 여유로워 보이는 노인..

 

 

혁가족들의 공연...동네 사람들이 얼마간의 돈을 받고 공연을 한다..

 

 

이 동네에 남아있는 유일한 처녀란다...다들 도시로 진출??

 

 

 

 

찍어준 사진을 보고 즐거워하는 마을 사람..

 

그리고 찾아간 노둔향(老屯鄕)의 자매절축제...노둔향이 "자매절축제"의 발원지라고 한다고..

 

 

손가락에 까지 장식을 떡!!!!

 

 

혼자서 입기가 많이 불편하여 이렇게 식구(대개 모친)들이 옷을 입혀 준다..

 

 

 

4, 시동진(施洞鎭) 자매절축제..

 

 

시동진(施洞鎭)의 구름다리...보행자 전용..

 

 

 

 

시동진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본 집 입구의 장식...

봉황과 용으로 복(福)이라는 글자를 조각 하였다..

 

 

 

 

카메라맨들이 제일 많이 따라 다녔던 미모의 여성..

 

 

얘도 손가락에 은장식..

 

 

이렇게 술도 대접하고...

 

오방색으로 쌀밥을 지어 대접하고..

 

 

축제가 끝나고 기념촬영...

이 시동진이라는 마을이 자매절축제를 가장 제대로 하여 외부인들에게 술과 밥을 준단다..

나도 한번 먹어보니 찹쌀로 밥을 지어 맛이 굿~~~

 

 

 

 

5, 진원고진(鎭遠古鎭).

 

228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마을로 송나라 (1258년)부터 진원고성이라고 불렀다고..

하천을 끼고 발달한 고성으로 고풍스러운 건축물들이 많이 남아 있다..

골목 골목 예쁜 집들도 많고 돌로 된 담벼락도 예쁘고...

밤에 골목을 아름답게 하는 조명도 더 예쁘고...

하지만 고건물에 설치한 조명은 색깔이 너무 유치하다...

 

석병산을 오르면서 본 진원고진의 시내..

 

 

 

 

축성루(祝聖樓)...

 

 

만수궁(萬壽宮)이라고 이름붙은 건축물...

 

 

사정방항(사정방이라는 샘)이 있는 골목의 항구....^^

 

 

 

 

골목마다 이렇게 조명을 하여 운치를 더 해준다..

 

 

 

축성루와 만수궁의 조명....너무 유치 하다는..그것도 20초마다 색깔이 바뀐다...

유럽처럼 고상하게 하나의 색깔로 해도 좋으련만..

 

 

6, 조흥동채(肇興동寨, '동족'이라는 소수민족이 사는 조흥이라는 동네)

조흥동채는 인,의,예,지,신 이름이 붙은 다섯개의 고루로 유명한 마을로...

이 5개의 누각은 이를테면 이 마을의 공동체인 사랑방 이다.

 

조흥동채로 가는 고속도로에서 찍은 어느 마을...예쁘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조흥동채의 마을 전경...

 

 

전망대에서 본 이튿날 아침 일출모습..

 

 

5개의 고루 중에서 제일 위쪽에 있으며 크기는 작지만 옆에 있는 풍우교와 잘 어울려 제일 멋진 "인(仁)" 고루

 

 

새벽 안개에 분위기 있는 경치를 보여준다...

 

 

어느 풍우교에서 만난 인근 동네 노인들..

 

 

"지(智)고루를 배경으로 한 동족 민속공연...

 

 

호텔에서 바라 본 조흥동채 야경...

 

 

 

"신(信)"고루의 야경..

 

 

 

7, 평안촌(平安村)..용척제전과 평안제전..

중국은 땅이 넓어서 다락논(제전)이 꽤 여러개 있지만 요즈음 뜨는 곳이 이번에 들른

평안촌에 있는 용척제전과 평안제전이다...규모는 웬양제전에 미치지 못하지만 예쁘다...

 

조흥동채에서 평안촌으로 가는 길은 4시간 내내 이런 강변으로 된 길을 갔다...

예쁘긴 했지만 2시간 정도는 보수가 안된 아스팔트..차라리 비포장이 더 좋다..^^

 

 

평안촌의 전경....파노라마가 션 찮아서 아래가 짤렸다...

왜냐구요????  사연이 있습니다..(렌즈 강탈사건...^^)

 

 

새벽안개에 이끌려 올라가 찍은 사진...

 

 

이른바 "용척제전(龍脊梯田)"이라는 이름이 붙게 한 바로 이 사진...

용(龍)의 허리 뼈를 닮았다나.....용을 보지도 못했으면서 이름은 잘 붙인다....^^

 

 

 

 

이렇게 물을 위에서 아래로 한참을 내려 보낸다..

 

 

 

 

 

 

칠성반월(七星伴月)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

각 논들의 꼭대기가 7개가 된다나.....

 

8, 계림 양삭(陽朔)

"계림산수갑천하(桂林山水甲天下)"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유명한 계림...

그 중에서도 양삭의 풍경이 제일 이라고...

게다가 보너스로 장예모 감독의 유명한 "인상유삼저"공연도 보고..

 

상공산(相公山)에서 바라 본 흥평(興平)마을의 평화로운 모습...

 

 

 

 

상공산에서 양삭으로 가는 어느 마을..

 

 

양삭의 "우룡하(遇龍河)" 대나무 뗏목 유람 중...

 

 

장예모 감독의 "인상유삼저(印象劉三姐, 류씨 집안의 셋째 딸 이야기)" 공연...

리강 위에서 직접 펼치는 실경공연이다...

 

 

 

 

양삭에서 '귀양'으로 가는 고속열차를 타러 가는 도중의 풍경...

 

 

 

 

 

고속열차안에서 본 풍경..

 

 

9, 청암고진(靑岩古鎭)..

청암고진은 귀양 시내에서 남쪽으로 29km 정도에 위치하고

푸른 돌을 사용해서 지었다고 하여 '청암()'이란 이름이 붙었다고...

명나라 초인 1378년에 건설한 군사요지로 주둔군의 보급창으로 사용되었으며,

윈난[]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상업중심지 역할을 하였다고 한다.

요새인 샘이다.

그리고 AAAAA(A가 무려 다섯개)인 풍경구....

A가 4개만 되어도 무조건 보라던 어느 분의 말이 생각 나는데 무려 5개다...

사방으로 4개의 대문이 있고 성벽도 있다....방어 시설을 갖춘 요새 이므로....^^

 

 

 

 

동문(東門)의 야경....안과 밖에서 찍은 사진...

 

 

남문에서 바라본 서문 밖의 성벽..

 

 

보이는 성문은 서문(西門)...

 

 

 

 

봄비에 떨어진 꽃잎으로 꽃길이 된 예쁜 골목...

 

 

봄비가 만든 그 예쁜 꽃길이 아침에 너무나도 깨끗하게 쓸었다...ㅠㅠ

 

 

 

'귀양(貴陽)' 시내의 관광대표인 갑수루(甲秀樓)..

 

그리고 밤에 상해를 거쳐 하룻밤을 상해에서 자고 인천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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