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모스크바의 중심가 ..

 

 

2015. 8.16. 북유럽 12일째( 모스크바)

 

모스크바로 가기 위해 서두르느라 아침은 도시락으로...ㅠㅠ

짐을 인천으로 먼저 보내고 도시락은 공항 의자에서 삼삼오오 모여서 대충 먹는다....

 1시간20분 정신없이 졸다보니 모스크바에 도착.

잔뜩 찌푸린 날씨에 바람만 살짝 불어도 춥다...정말로 모스크바...그 자체다.. 

 

그래도 씩씩하게 버스를 타고 한나절 투어에 나선다..

먼저 간 곳은 모스크바의 명동, 또는 젊음의 거리라고 하는 '아르바트거리'로...

길가에 우람하게 서 있는 TV에서 많이 본 외무성 건물을 봐주고 그 옆길로 들어서니 그곳이 아르바트 거리란다..

너무 일찍 도착했고 또한 햇빛이 없으니 날씨가 쌀쌀하고 사람도 별로 없다..

길 한가운데로는 간단 노점상들의 가게가 줄지어 서 있지만 아직 문을 연곳이 없다..

간혹 24시간 영업 하는곳만 문이 열려 있을 뿐이다..

 

"삶이 그대를 속일 지라도"의 저자 푸쉬킨(Alekasandr Ssergeevich Pushkin-1799.6.6~1837.2.10)이 살던 집앞에 가서

 손은 잡지 않았지만 그의 아내와 같이 있는 동상도 봐 주고..

오후에는 북적 거릴것 같은 곳도 봐주고..

한국인 3세로 생전에 러시아의 젊은이들에게 거의 신의 존재로 까지 비춰지던 빅토르 최(1962,6,21~1990,8,15)의

기념장소인 "통곡의 벽"을 가보니 벽에는 그의 사진과 여러 글씨들과 꽃다발이 가득하고 담배도 놓여있다..

마침 이날이 그가 의문의 사고로 죽은지 꼭 15년 되는 날이었다..

 

  러시아 영혼의 정수이자 문학의 아버지 '푸쉬킨'이 결혼 후 몇달간 살았던 집이란다..

 

 

  그의 집 앞에 마련 된 푸쉬킨 부부의 동상..
러시아 국민 시인으로 추앙 받는 푸쉬킨과 그의 아내 나탈리아 동상이 이곳 아르바뜨 거리의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푸쉬킨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1999년에 세워진 동상 이란다.

 

 

  '아나톨리 리바코프'의 동상..

  이 거리를 배경으로 소설(아나톨리 가의 아이들)을 쓴 '아나톨리 리바코프'의 동상..

 

 

모스크바의 명동, 또는 젊음의 거리라고 하는 아르바트거리에 있는 빅토르 최(1962,6,21~1990,8,15)의 기념장소.."통곡의 벽"..

마침 이 날이 그가 의문의 사고로 죽은 지 꼭 15년 되는 날이었다..

 

 

아르바트 거리의  아침 풍경...해바라기를 하는 사람들..

 

  춥지만 않고 사람들이 많았으면 좀더 좋았을 것 같았다.. 

이 거리가 모스크바의 명동이라는데 2~3층 높이로 양쪽에 일렬로 늘어선 거리가 이쁘긴 해서 떠나려니 섭섭하여

 지하도로 길을 건너 조금 더 나아가서  외무성 건물을 담아 본다....멋지다..

높이 172m, 27층의 한국인에게 가장 낯익은 건물...왜??  TV에서 자주 보니까~~

 

 

러시아 외무성 건물...

 

요렇게 생긴 건물이 모스크바에 7개가 있다는데

원래는 수도 800년을 기념하여 8개를 세우려 했으나 7개에서 멈췄다고 한다..

전후 좌우가 같게 지었다는...이것을 '스탈린 스타일'이라고 한단다..

 

모스크바 국립 대학교 : 지하철 우니베르시쩨뜨 Университет

 

외무성 : 지하철 스몰렌스까야 Смоленская 역, 아르바츠까야 Арбатская 

교통부 : 지하철 끄라스늬예 바라따 Красные Ворота  

우크라이나 호텔 : 지하철 끼옙스까야 Киевская 

레닌그라드스까야 호텔 : 지하철 깜사몰스까야 Комсомольская  

예술인 아파트 : 지하철 따간스까야 Таганская 

문화인 아파트 : 지하철 바리까드나야 Баррикадная 

 

 

다시 버스타고 모스크바의 심장이라는 붉은 광장 으로 이동중..

볼쇼이 극장도 보이고....말리극장도 보이고..

 오페라와 발레는 연극보다 좀 더 귀족적이라고 생각한 제정 러시아는

오페라와 발레 전용 극장을 볼쇼이(그랜드: Large)극장이라고 부르고, 연극전용 극장은 말리(소규모: Little)극장이라고 불렀단다.

 

길 건너편에는 스탈린 동상도 보여 사진 찍어 주고....

그리고 온갖 과일로 이런저런 형상을 만들어 전시도 하고...

아마도 추수감사절????

 

볼쇼이 극장..

 

볼쇼이 극장 길 건너편에 서 있는 스탈린 동상..

 

각종 과일로 갖가지 형상을 만들었다...

 

 

 

비둘기가 포식 한다..

 

 

 

그리고 드디어 모스크바의 심장 이라는 붉은광장 쪽으로 이동...

비가 아주 조금씩 부슬부슬 내리는데 관광시작.

무명용사의 묘에서 근위병 교대식 보고.

 

전 레닌박물관..

 

마네쥐 광장 남동쪽의 전 레닌박물관(왼쪽)과 국립 역사박물관(오른쪽). 그리고 부활의 문(가운데)...

부활의 문 위의 작은 교회는 성모의 이콘 작은 교회라고 한다...기적이 많았대나~~~

 

국립 역사박물관과 그 앞의 주코프 기마상..

 

 

 

붉은광장에 들어가기 전...멀리서도 보이는 바실리 성당..

 

 

알렉산드르 공원에 들어가면 바로 있는 '무명용사의 묘'꺼지지 않는 불

 

근위병 교대식...1시간마다 거행한다..

 

 

 

 

그리고 바실리 성당이 있는 붉은 광장으로...

 

붉은 광장으로 들어서서 너무나도 아름다워 실제라고 느껴지지 않는다는 바실리 성당이 저 멀리 보이고 사람들이 많다.. 

더는 이렇게 아름다운 성당을 못짓게 두 명  장인의 눈을 빼 버렸다는,  성 바실리  성당도 보고(외관) 

궂은 날씨에도 사람들이 길게 줄서서 기다리던 레닌 무덤을 살짝 봐 주기만 하고... 

 산책공간 쇼윈도 지붕유리 쉼터. 거대한 과일샵.  노천카페까지 품고 있는 굼백화점에서 인증 샷 날려 주고.. 

 

 

 

 동전 던지는 곳에서 인증샷만...

 

 

국립 역사박물관과 그 앞의 주코프 기마상..

 

 

 붉은 광장으로 고고...

 

'부활의 문'에 들어서자마자 오른쪽에 있는  니콜스카야 망루..별 모양이 특이하지요???

 

'부활의 문'에 들어서자마자 왼쪽에 있는 '카잔 성모 성당'....

1612년 폴라드군의 침공을 막은 것을 기념하여 건설되었지만 스탈린이 1936년 파괴하였다가 1993년 재건된 건물이라고.

 

 왼쪽이 '굼 백화점'...그리고 바실리 성당이 멀리 보인다..

 

 

굼백화점....

1893년 건축되었고 혁명 전에는 200여개의 판매장이 있었고 1953년에 대공사를 통해 현재와 같이 개조하였으며

현재는 80-90%가 외국 브랜드가 입점해 있단다.

국영백화점  굼이란 우리말로 "백화점"이라는 뜻이다. 

 

 레닌묘 앞에서...

 

국립 역사박물관,...

 

 

 

 

 굼 백화점 아래에 있는 건물...이름은 모르겠다..

 

 

 

 성 바실리 대성당...

모스크바 붉은 광장에 있는 러시아 정교회 성당으로 모스크바 대공국의 황제였던 이반 4세

러시아에서 카잔 한국을 몰아낸 것을 기념하며 봉헌한 성당이다.

1555년 건축을 시작하여 1560년 완공하였다. 러시아 양식과 비잔틴 양식 혼합되어 있다.

47미터 되는 팔각형의 첨탑을 중앙으로 하여 주변에 8개의 양파 모양의 지붕들이 배열되어 있으며

 예배당을 형성하는 4개의 다각탑과 그 사이 4개의 원형탑이 솟아 있어 총 9개의 탑이 있다.

탑들은 서로 무질서하게 배열되어 있으나 그 곳에서 조화로움이 보인다.(위키백과)

 

더는 이렇게 아름다운 성당을 못짓게 두 명 건축가의 눈을 빼 버렸다는...슬픈 얘기도 있다..

 

 바실리 성당 앞의  미닌과 포자르스키 동상...

두 사람은 1612년 폴란드군으로부터 모스크바를 해방시켰기 때문에 영웅으로 불린다.

미닌은 니지니 노브고로트의 상인이었고, 포자르스키는 수즈달의 대공 이었다.

두사람은 애국심을 발휘하여 인민 의용군을 조직, 폴란드군을 격퇴 시켰던 것이다.

두사람의 동상은 그 영웅적 행동을 기념하여 만들어진 청동상으로 이반 마르토스에 의해 1818년에 완성 되었다.

 

 

 바실리 성당의 옆 모습..

 

 

 바실리 성당의 뒷 모습..

 

 

나는 바실리 사원 뒷편으로 갔다가 마침 마라톤 대회를 하는 현장을 보고는 사진을 마구 찍었다..

 

마라톤 사진 찍다가 발견한 멀리 있는 스탈린 스타일 건물..

예술인 아파트... 176m, 32층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예술인 아파트"라는 이름처럼 소비에트 시대 엘리트들을 위한 거주지로 지어졌는데

2차 대전 말기 쯤 건물의 양쪽 사이드를 다세대용 공동주택으로 개조했다고..

지금은 아파트, 사무실 등등의 용도로 사용 중.

 

차량통행을 제한 해서 커다란 도로를 이리저리 다니면서 달리는 사람들을 많이 찍었다..

 

 

장애인도 같이 동참하는 가보다...보기에 좋다..

 

멀리 '예술인 아파트'가 보인다..

 

군인들도 사진찍기에 바쁘다..

 

왼쪽으로 멀리 모스크바 강가에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이 보인다..

 

모스크바강 옆으로 마라톤을 뛰는 시민들...

 

 

 

바실리 성당 뒷편으로 마라톤을 뛰는 시민들...

 

 

 

 

 

 

 

 

 

 

 

멀리 보이는 황금첨탑도 땡겨 보고..

 

 

예술인 아파트... 176m, 32층으로 이루어진 건물로..

"예술인 아파트"라는 이름처럼 소비에트 시대 엘리트들을 위한 거주지로 지어 졌단다..

 

 

 

 

그리고 약속장소로 걸어 가면서 아쉬우니까 또 몇 장 을 찍는다...이것저것..

 

왼쪽으로 보이는 '굼 백화점'..

 

 

마지막으로 바실리 성당...한 번 더 찍어주고..

 

굼 백화점 안으로 들어가니 수박 한 무더기가 눈에 먼저 보인다..

 

클래식카도 전시하고...실제 운행 가는한지는 모르겠고...

 

다시 레닌 묘를 넣어 찍어주고..

 

 

국립 역사 박물관...

 

약속한 시간에 모두 모여 굼백화점 뒷편으로 걸어가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붉은광장의 입구. 부활의 문에서 울려퍼지던  종소리(실제로 종을 친다).  

 

식사 하러 가는 도중에 찍었는데 참 예쁘다...이름은 모르겠고...^^

 

 

 

'카잔 성모 성당'....

 

 

'카잔 성모 성당'....시간이 되자 실제로 사람이 나와서 종을 친다....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크레믈린궁을 보러 입장권 끊고 삼위일체탑(보수 중..)을 통과하여 안으로 입장..

 

12사도사원으로 들어가면 눈이 번쩍 뜨인다...

흰 건물에 황금 돔을 지붕에 인 '소보르나야' 광장의 여러 사원들이 나를 압도하고 입이 저절로 벌어진다..

 

러시아군의 미카엘 천사장을 위해만든. 초기 러시아제국  황제들의  무덤으로 이용된 대천사 사원 들어가고.  

러시아 최고의 사원으로 모스크바 대주교및 총주교들의  시신을 모신 성모승천 사원도 들어가고

 

들어서면 처음에 보이는  이반대제의 종탑...

중앙에는 높이 100m의 대종탑(이반대제종탑)이 서 있는데, 이 종탑이 서 있는 자리는 모스크바의 정중앙에 해당한다고 하며

적이 칩입하면 종탑에 있는 21개의 종이 일제히 울렸다고 한다.

 

우스펜스키 대성당(성모승천교회, 건축 기간 1475~1479)...

성모승천교회는 크렘린궁 안에 있는 성당 중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건축가 피오라반디가 블라디미르의 우스펜스키 대성당을 모방하여 1479년에 건축한 것이라고 한다. 

우스펜스키 대성당은 러시아의 국교 사원으로 지정되어 황제의 대관식도 치러졌다고 한다.

 우스펜스키 대성당은 창문이 작다. 그래서 오히려 엄숙한 분위기 느낀다.

실내를 가득 메운 고색창연한 이콘화(성상화)는 감히 범접을 허락치 않을 정도로 위엄이 있다..

 

우스펜스키 대성당(성모승천교회)..

 

우스펜스키 대성당(성모승천교회)..

 

 

14~17세기에 조성된 '예수 탄생 교회'로 아름다운 여러개의 황금빛 탑으로 유명하다..

우스펜스키 대성당(성모승천교회) 옆으로 돌아가면 보인다..

 

블라고베셴스키 사원(성수태고지교회,건축기간1484~1489)..

당시의 러시아에서 건축 적으로 가장 발달되었던 푸스코프의 건축가들에 의해서 지어진 이 사원은

처음에는 세 개의 둥근지붕을 지닌 작은 사원이었다.

그 후에 여기에 두 개가 덧붙여졌고 황실 사원이 국가 사원인 우스펜스키 사원과 비교해서 그 규모에 있어서 뒤쳐지지 않길 바랬던

이반 그로즈니에 의해서 회랑이 둘러지고 그 회랑의 네 모퉁이마다 각각 지붕 하나씩 더 해져서

마침내 사원은 아홉 개의 아름다운 황금빛 양파 모양의 지붕을 갖게 되었다.

 

블라고베셴스키 사원(성수태고지교회)의 입구...입장료를 따로 받아서 여기 까지만....^^

 

12사도 사원..소보르나야 광장의 출입문...격이다..

 

12사도 사원..

 

왼편이 아르항겔리스키 성당(대천사 성당, 건축기간 1505~1508), 오른 편은 블라고베셴스키 사원(성수태고지교회)

아르항겔리스키 성당은 이탈리아의 알레비즈 주니어가 설계한 건물로서 대천사 미하일을 모신 최초의 석조교회라고 한다.

 

보수중인 우스펜스키 대성당(성모승천교회)..

 

보수중인 우스펜스키 대성당(성모승천교회)의 지붕..

 

왼쪽부터 우스펜스키 대성당(성모승천교회), 이반대제의 종탑, 아르항겔리스키 성당(대천사 성당)

 

아르항겔리스키 성당(대천사 성당)의 입구...

 

'소보르나야' 광장의 반대편으로 나가면...

 

 

 

 니콜스카야 망루..별 모양이 특이하지요???

소련시절에 추가된 것이라는데 공산당이 5대양으로 뻗어 나가자는 의미 라고..

 

저멀리 보이는 어느 성당..

 

 

 코발트 색의 화려한 탑을 가진 성당도 보이고..

 

그리고 되 돌아서서 다시 나가면서...

 

220톤 무게의 종. 깨진 일부 무게만 11톤이나 된다는 울려 본 적 없다는 종.

 

 

황제의 종...

무게가 220톤, 높이 6.14m, 지름이 6.6m가 된다는 커다란 종이 크렘린궁의 마당에 전시되어 있다. 이름하여 황제의 종이다.

깨어진 부분의 무게만도 11톤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종도 황제의 대포와 마찬가지로 한 번도 사용해 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 종은 한 귀퉁이가 떨어져 나가있는데 종을 제작할 때 화재가 나서 불을 끄려고 종에 물을 게 되었고,

그 때문에 종이 깨지고 말았다고 한다.   

 

 

1586년에 제작 되었다는 "짜르 대포"(황제의 대포)...

무게가 40톤, 길이가 5m, 구경이 890mm나 된다고 하며, 주변에 있는 탄환의 무게만도 1톤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 대포는 한 번도 사용한 적은 없다고 한다.

 

현 푸틴 대통령의 집무실이라는 대통령 궁....

 

러시아 제국 시절에 쓰였던 각종 대포들...

 

소련 국회의사당으로 쓰여지던 건물...문장이 특이하다..

 

 

 크렘린 궁을 빠져나와 처음에 내렸던 볼쇼이 극장 근처로 가서 버스를 타고.

다시 보이는 '볼쇼이 극장'

 

모스크바 강변의 건물들..

 

 

 

 

현재 사용중인 모스크바에서 가장 큰 러시아정교회 성당으로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 이란다..모스크바 강변에 있다..

1883년 완공-->>1931년 스탈린이 폭파시킴-->>1999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

 

 

모스크바 강변에 있는 높이 100m의  "표트르 대제"의 범선과 동상..

별로 아름답지 못하여 별 인기가 없단다..

 

 

 

모스크바 국립대학(엠게우)의 본관으로 가는 중간에 보인 실내체육관과 멀리 보이는 신시가지...

원래 2014년 소치 올림픽을 기념하여 완공 되었어야 하는데 경제사정이 좋지가 않아서...신시가지는 지금도 건설중..

 

 

가이드의 안내로 참새언덕(레닌언덕)에 있다는 로모노소프 모스크바 국립대학(엠게우)의 본관이 이쁘다나~~~

 

스탈린 스타일 건물들을 통틀어

스탈린 시스터즈 Staiin’s Seven Sisters’ 혹은 웨딩 케이크라고 부르는데

명칭이야 어찌됐든 그 중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건물이 모스크바 대학 본관이란다.

 

높이 240m1990년까지 유럽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었는데

과거형이니 지금은 아니란 소리.

그래도 여전히 교육 관련 건물들 중에선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란 타이틀을 지키고 있다고..

 

4500개의 강의실, 8천여명의 교수들, 3만여명의 학생들,

고르바쵸프의 노벨평화상을 비롯한 10여명의 노벨상수상자를 배출한 대학이란다...

한컷 찍고.

 

모스크바 대학교(엠게우)의 본관..후문에서 보이는 곳 이란다....

 

한식당과 카지노와 호텔을 겸한 한식당서 이른 저녁식사 (숙소가 여기였음 시내구경 좋았을 걸)

 자작나무에서 난다는 차가버섯과 녹용을 판매하는 판매장이 식당이란다...

아마 이 곳에서  점심값을 상당부분 스폰 했겠지...

녹용이 넘 허접한 물건이라서(원용 이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는 사용 금지인 중대부분을 판다) 가이드에게 잠시 교육도 하고...^^

 

 비행기는 밤 8시 50분 비행기인데

시간이 많이 남았음에도 공항으로... 혹시 공항까지 가는 길이 막힐수도 있다나~~  

공항서 내내 죽치고 시간 보낼 일이 걱정이다...

어차피 시간은 가겠지만...

 

 

 

공항 가는 길....차는 다시 모스크바 강을 끼고 간다..

 

 

2015. 8. 17. 여행 13일째 (인천공항 거쳐서 충주로..)

아홉시간 반 정도의 시간을 늦춰 살다가. 다시 아홉시간 반을 당겨서

8월 17일 오전 11시 경에 도착하여 짐 찾고 12시 넘어 충주 가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상트페테르 부르크..여름궁전의 위치..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구시가지..

 

 

2015. 8.15.북유럽 11일째(상트 페테르 부르크)

 

상트뻬테르부르크 역사지구와 그 관련 기념물들이 199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상트뻬테르부르크는

러시아 제 2의 도시로 과거 페테르부르크(1703)-->페트로그라드(1914)-->레닌 그라드(1924)-->

상트페테르부르크(1991~현재)...현재는 상트페테르부르크로 부른다..

 

상트뻬테르부르크는 표토르대제가 1682년, 10세의 어린 나이에 즉위하여 25세이던 1697년 러시아를 근대화시킬 목적으로

18개월간 귀족 자제 200명과 유럽유학단의 일원으로 참석하여 현지 노동자들과 같이 일하면서 선진문물을 몸소 적극적으로 익혀

귀국한 후 현장에 오두막을 세워 기거하면서 공사를 독려한 끝에 만든 도시로서 '유럽으로 열린 러시아의 창'이라고 불린다.

 

 1712년에 수도를 상트페테르부르크로 이전을 한 후 모스크바로 이전을 한 1918년까지

200년 이상 러시아의 수도였던 곳으로, 현재 인구 500만명 정도의 러시아 제2의 도시이다.

 

200년 동안 러시아를 이끌던 수도로서, 문화를 이끌던 예술도시로 성장 하였고 보존이 잘 되어 현재 주요 관광지와 예술 건물들이

과거의 그 모습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거대한 박물관 처럼 여겨져서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특히 분수로 유명한 여름궁전, 에르미타쥐 박물관으로 유명한 겨울궁전, 성 이삭 성당, 넵스키 대로, 카잔 성당,

피의 사원, 페트로 파블롭스키 요새...등등 유명한 볼거리가 많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제일 먼저 '여름궁전'으로 고고..

 

호텔 방에서 본 상트 페테르 부르크의 일출...

 

 

 

 

여름궁전으로 가는 길...전차가 자주 다니고 그 전차에 여성운전자도 많다..

 

상트 페테르 부르크의 차이나 타운 이란다..

 

 

여름궁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핀란드만 해변가에 위치하고 있는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이라는 별칭으로 더욱 유명한 '페테로 고프(페테르의 궁전이라는 뜻)'는

1709년 스웨덴과의 "폴타바(Poltava)전투"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러시아의 황제들과 귀족들이 여름을 지내기 위한 별궁으로 지었다.

 

 네널란드식 바로크 양식으로 설계된 표트르 대제의 여름궁전..

강의 지류를 이용하여 저수지를 만들고 낙차를 이용하여 만든 각양각색의 화려한 분수가 물을 뿜는다.

144개의 분수와  7개의 작은 정원으로 이루어져 있다..

공원은 윗공원과 아랫공원 합해 1,000ha로 러시아와 유럽 최고 건축가와 예술가들을 총 동원해

궁전 20여 채, 화려한 분수 144개, 아름다운 정원 7개로 공사가 완전히 끝난 것은 150년 뒤였다나~~

 

 

황실 가족을 위한 성당...

 

 

 

삼손이 사자의 입을 찢고 그 입에서 분수가 솟아 오른다...

삼손은 러시아를, 사자는 스웨덴을 의미 한다고...

 

로마탑 분수... 2개가 있다....로마의 탑 모양처럼 생겼다나~~

 

 

 

정원내 간식매점의 젊은 직원...

 

 

 

 

 

핀란드만....저멀리 상뜨페떼르부르크의 신시가지..

 

이렇게 시내에서 배를 타고 오기도 한단다..

 

 

 

어느 꼬마숙녀의 모습..

 

11시가 가까워 오자 사람들이 중앙분수 근처로 점점 더 많이 모여든다..

11시가 되자 웅장한 음악과 함께 중앙분수와 주변 분수가 일제히 물을 뿜어내고

분수 주변의 눈부신 황금 동상들

그리고 제일 큰 삼손분수 에서도 사자의 찢어진 입에서 물이 솟구쳐 오른다.

사자는 스웨덴 왕가의 문장이고 사자입을 찢는 삼손은 러시아가 스웨덴과의 전쟁에서 승리 했음을  의미한다고..

 

11시에 분수가 올라 오기를 기다리며...

 

드디어 11시에 음악과 함께 분수가 솟구쳐 오른다..

 

 

 

 

 

중앙 분수....삼손이 사자의 입을 찢고 그 입에서 분수가 솟아 오른다...

삼손은 러시아를, 사자는 스웨덴을 의미 한다고...

 

사자부분만 확대하여 다시 찍었더니..

 

체스 분수

외국의 폭포를 보고 부러워서 만들었다고 한다. 여기는 산이 없으니 폭포도 없으므로...^^

계단마다 높이가 다르지만 분수가 솟아 오르는 높이는 모두가 같다...

 

 

 

 

 

 

 

 

 

 

 

여름궁전을 다 보고...

 

 

  

 

점심은 허름한 건물에서 우아하게 먹고는 도자기(커피잔과 접시)를 전시도 해 놓고 판매도 한다..

한국인 단체만 연실 들어 온다..

소화가 안될 것 같아서 나와서 마켓을 들어가서 과일을 좀 사려니까~~ 루블화만 받는다나~~

 

식후에는 쇼핑센터(여름궁전에서 그렇게 못사게 하더니  이유가 있었음)로 이동 한다..

 

 '나르바 개선문(Narva Gate)'..

 

 

 

 

쇼핑센터에 내려서 시간을 주는데,  1시간 이상이나 시간의 여유가 생겨...

나는 바로 네바 강가로 카메라를 들고 갔다...

강 건너로 해군성 본부, 성 이삭 성당, 에르미따쥐 박물관.등등..

날씨가 좋아서 인지 사람들이 많이 나와서 분위기를 즐기는듯 하다..

 

 쇼핑센터 앞 회랑이 이뻐서 사진을 찍는데 '이란'에서 왔다는 이 친구가 사진을 찍어 달란다..

찍어서 보여 줬더니 크게 기뻐한다...이멜주소를 알려 줬으면 보내 줄텐데..^^

 

 

 쇼핑센타에서 나와서 홀로 네바강가로 와서 사진을 찍는다..

이건 누구의 동상인지...^^

 

 

네바강가에 있는 예까떼리나 여제가 갔다 놨다는 스핑크스....

예전에 이집트에서 스핑크스를 보낼때 수염을 떼고 보냈다는데...그래서 수염이 없기는 하다..맞는지는 모르지만..

마트료시카("엄마"라는 뜻) 인형을 앞에다 놓고 사진을 찍었더니 좀 쌩뚱맞다..

 

 강 건너 보이는 성이삭 성당..

 

이 성당은 이 도시 어디서나 잘 보인다.. 

 

 구 해군성 본부 건물과 첨탑..

 

에르미타쥐 박물관(겨울궁전) 건물..

 

 

쇼핑센터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다리를 건너서 '성 이삭 성당'으로

에르미타쥐 박물관(겨울궁전) 건물 옆을 지나서..

 

 

원로원 광장에 있는 표토르 대제의 청동 기마상..

쿠데타로 남편(표트르3세)을 죽이고 왕위에 오른 예카뜨리나2세가 상트 페테르부르크 건설을 기념하고

자신이 표트르 대제의 후계자임을 상기시키고 존경의 의미로 세웠다고 한다.

그리고 말 발굽 아래에 있는 뱀은 스웨덴을 의미한다고..

기반석은 약 1,600톤으로 핀란드 만의 한 섬으로부터 옮겨 오는데 9개월이나 걸렸단다..

그 기반석에 "예까떼리나 2세가 표토르 1세에게"라고 쓰여 있단다..

 

 

 

'성 이삭 성당'은 옛 해군성 남측에 자리잡고 있는데....

표트르 대제의 생일인 5월 30일이 성 이삭 성인의 축일 이었기 때문에 '이삭 성당'이라고 명명 했단다..

1818년부터 무려 40년에 걸쳐 지어졌는데 길이 111m, 폭 97m, 높이 101m의 압도적인 규모로

1만400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성당 지붕의 원형 돔 건설에만 100㎏의 금이 들어 갔단다.

50만명이 동원 되었다는 거대한 황금돔을 지붕에 얹은 세계 3번째 크기라는 이삭성당과 

니콜라스1세 황제의 청동기마상을 봐주고... 

 

세계 3번째 라는 이삭 성당

 

 

이삭성당과  니콜라스1세 황제의 청동기마상...

 

"유럽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라고 불렸던 니콜라이 1세의 청동기마상..

동상을 둘러 싸고 있는 네 명의 여인들은 모두 니콜라이 1세의 딸들로

네 명의 여인들이 들고 있는 창, 칼, 거울, 십자가는 각각 지혜, 용기, 아름다움, 믿음을 뜻 한다고 한다. 

 

인증 샷~~

 

 

이삭성당 광장에서 바로 보이는 구 해군성 첨탑..

러시아구해군성의 황금빛 풍향계가 꼭대기에 달린 화려하고 긴 첨탑은

넵스키 대로 어디서나 보여지는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상징이다.

 

 

 

 

그리고 에르미타쥐 박물관으로 유명한 겨울궁전으로..

겨울궁전(에르미타쥐 국립박물관)은 예카데리나2세가 1764년  프러시아 프리드히 2세로 부터

빚 상환금 대신 받은 225점의 그림을 궁전옆에 소에르미타쥐를 지어 전시 하면서 부터 시작하였고.. 

이후 4천여의 작품을 사 모으며  구에르미타쥐, 신에르미타쥐, 에르미타쥐 극장 등 5개 건물을 연결하여

지금의 규모가 되고,  러시아혁명 후 국립미술관이 되었고  현재는 세계3대 박물관 중 하나가 되었다.. 

레오나르도다빈치. 마켈란젤로. 라바엘로.모네. 피사로. 밀레. 세잔.  고흐. 고갱 등등의 작품을 소장하고 있고.

램브란트의 '돌아온 탕자'(성경이야기)가 인기라고...

 

'에르미타쥐'라는 말은 은신처나 암자라는 뜻을 지닌 프랑스어 hermitage에서 따 온 것이라고...

이 박물관은 표토르대제의 딸인 엘리자베타 1세로부터 황태자비로 간택되어 후일 무능한 남편인 표토르 3세(1728~1762, 재위 1762)를 폐위시키고 황제의 자리에 올라 21명의 정부들과 염문을 뿌리면서도 농민과 농노들의 희생 위에 러시아의 국력을 크게

신장시킨 예카테리나여제(1729~1796, 재위 1762~1796)가 자신만을 위한 전용 미술관으로 사용하면서 부터 시작 되었다.


러시아 역사상 대제(The Great)란 칭호가 붙는 인물은 표토르대제(피터대제)예카테리나대제(캐서린대제)의 2명뿐인데

국고를 탕진하여 인민들의 생활을 피폐케 할 정도로 까지 희대의 미술품 들을 마구 사 모아 박물관을 꾸몄으나

오늘날에는 1천개가 넘는 방에 소장된 270만점의 진귀한 미술품을 보려고 세계 각국으로 부터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오고 있어서 영국의 대영박물관, 프랑스의 루브르박물관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세계 3대 박물관으로 자리를 잡은 역사의 반전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대영 박물관이나, 루브르 박물관의 대부분의 소장품들이 약탈이나 훔쳐 온 것이지만

이곳 에르미타쥐 박물관의 소장품은 합법적으로 취득한 것 이라고 자랑이다..

 

아래 왕실가계도(family tree)를 통하여 간략히 로마노프왕조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네바강 반대편에서 바라 본 '에르미타쥐 박물관(겨울 궁전)'

 

 

 

 '에르미타쥐 박물관(겨울 궁전)'...퍼 온 항공사진.

 

 

무선수신기를 지급 받고 주파수를 맞추고 한국인 현지 가이드를 따라 입장..

 

 

요르단 계단을 통하여 2층으로 올라간다.

이 계단은 외교 사절들이 황제를 만나기 위해 오르내렸기 때문에 대사의 계단이라고도 하며(18세기),

19시기엔 황족들이 네바강에 세례의식을 치르기 위해 내려왔기 때문에 "요르단 계단" 이라 불리운다고

 

요르단 계단을 통하여 2층으로 올라가는 천장의 그림..

천장화는 18세기 이탈리아의 화가인 디치아니(Dicianni)의 작품을 1839년에 옮겨 왔는데 '올림피아'를 그린 것 이란다..

 

 

 

 

 

러시아 역사에서 가장 큰 영토를 만들었던 예카테레나2세 여제의 당당한 모습..

 

알렉산드로 넵스키의 은묘(銀墓)..3,600파운드의 은으로 제작(1750~1753년) 되었단다..

 

에르미타쥐박물관(겨울궁전)에서 내려다 본 네바 강..

 

 

 

 

 

 

 

 

 

황실 도서관..

 

'규방'...황제를 모시는 여인들만 기거 수 있는 방...화려 하다..

 

청동으로 된 샹들리에..

 

볼테르(Voltaire)..안락의자에 앉아 있는 볼테르의 석상..(프랑스 조각가 '장안 투안' 작)

 

겨울 궁전 뒷편 광장 건물 중간에 있는 개선문...나폴레옹과의 전쟁에서 승리한것을 기념하여 건축..

그 지붕 위에는 "영광의 벙커"를 끄는 6두마차와 기마상이 있다..

 

광장 중앙에 우뚝 서 있는 기둥은 1834년에 완성된 알렉산드로 원주기둥으로 무게만도 600톤에 이르며

꼭대기에는 청동 천사상이 있는데 1812년 나폴레옹 군대를 물리친 조국전쟁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만들었고.

러시아의 역사에서 중요한 무대가 되곤 했던 이 광장은 러시아 혁명 전에는

화려한 군대행렬을 말을 탄 황제가 직접 이끌기도 했으며 1917년 볼셰비키 혁명을 일으킨 장소 이기도 하단다..

지금도 정치 집회나  콘서트 등이 열리기도 한다고...

 

 

 

 

황금의 방

 

 

 

전쟁갤러리....

나폴레옹군과 전쟁에 참여한 장군과 전쟁후 장군으로 승진한  332명의 모습

초록색으로 된 빈 공간은 화가가 미처 그리기 전에 사망한 13명의 장군이란다...^^

 

게오르기홀...
러시아 마지막 황제 니콜라이2세가 어전회의를 했던 곳이며, 공식 기념행사를 했던 곳이다.

천정과 바닥의 상들리에 무늬를 똑같이 배치했다.

안나 요안 나브나의 왕관이 보인다.

 

에르미따쥐 박물관(겨울궁전)의 대표선수라고 하는 렘브란트의  "돌아온 탕자"..

아버지의 유산을 미리 받아 사업을 하다가 망해서 돌아 온 아들을 반기는 아버지와

이를 못 마땅해 하는 장남의 표정 등...

 

그리고 고대 이집트 관...

 

석관..

 

 

 

미이라..

 

에르미타쥐 박물관(여름궁전)의 뒷편 광장..

 

다음에는 유람선을 타러 피터 폴 요새 뒷편으로 버스를 타고 가다가 바닷가에 잠시 버스를 세운다..

시간도 여유가 있고 또 볼것도 있고...뱃머리 등대..

 

로스트랄(뱃머리)등대..

바실리섬 다리입구에 세워진 이 기념물은  높이 32m로,

1805∼1810년에 프랑스 건축가 장 프랑소와 데도몬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로스트랄은 라틴어로 '뱃머리’를 뜻하는데, 고대 그리스와 로마에서는 해전에서의 승리를 기념하여 원주를 세우고

  포획한 배의 뱃머리로 기둥을 장식하였는데, 러시아도 이를 본따  해전의 승리를 기념하여 세운 것이라 한다.

 

똑 같은 것이 두개 있다..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 들이 많다...

 

내가 '한국에서 온 사람'이라 소개하고 '키스'를 부탁 했더니

 

이렇게 키스를 해 준다..고맙다...^^

 

페트로파블로프스크 요새[Petropavlovskaya Fortress ](피터폴 요새)

  1703년 표트르 1세가 기초를 세웠고 1706~1740년에 도메니코 트레지니(Domenico Trezzini)가 설계하여 35년에 걸쳐 지었고

  네바강江의 강폭이 가장 넓어지는 하구의 삼각주 지대에 있는 토끼섬에 축조한 요새이다.

  이 요새는 표트르 대제가 스웨덴 군으로부터 러시아를 지키기 위하여 건설하였고, 

  상트페테르부르크 탄생의 계기가 되는 곳이다.

 

1733년에는 요새의 중앙에 예수의 제자인 베드로(페트로)와 바울(파울로)을 기념하는 목조교회가 세워졌는데,

  여기서 페트로파블로프스카야라는 이름이 생겨났다

  성당의 후면에는 표트르 대제 이후의 역대 황제와 황후들이 묻혀 있다고 한다.

 

건설 당시 요새는 흙과 나무로 만들어진 성채였지만,  이후 예카테리나 여제시대(1780년)에

화강암으로 벽과 언덕배기를 덧 씌우면서 난공불락의 요새로 거듭나게 된다.

에르미타쥐 박물관(겨울궁전)의 맞은 편에 위치 하고 있다..

 

 

그리고 이어서 네바강 요트유람.

배가 출발을 하여 네바강으로 들어서자 가이드가 마련한 맥주와 쥬스, 그리고 납작복숭아로 유람 시작...

알콜이 들어가니 분위기가  Up 되면서 모두들 흥겨워 한다..

강렬한 햇살에 상트 페테르 부르크의 모습은 더더욱 빛이 면서 모든것이 아름다워 진다..

 여자들은 스카프 뒤집어 쓰고 사진 찍기 바쁘고..주변을 연신 두리번 거린다..

하긴 이제 가면 또 언제 오려나~~~ 하니 더더욱 봐 줘야지..

시내중심을 가로지르는 네바강 요트가 13개의 낮은 다리밑을 통과(고개 수구리!!!)하면서

가이드는 열심히 뭔가를 설명 하는데 바로 잊어 버리지...

그래도 이런저런 사진 찍으면서 경이롭고 새로운 풍경에 압도 된다.. 

 

네바강 유람 시작...

 

 

 

다리의 높이가 낮아서 고개를 숙여야 한다..

 

'피의 사원'... 정식 명칭은 '그리스도 부활사원'

1881년에 알렉산드르 2세가 이곳에서 "무정부 주의자"들에게 폭탄 테러를 당하여 사망하고,

그의 아들인 알렉산드르 3세가 그의 아버지가 피격당한 그 위치에

'그리스도 부활 사원'을 지었는데(1883~1907, 24년 소요), 그래서 '피의 사원' 이라고 한다.

모스크바의 바실리 사원을 모델로 만들었고 전체적으로는 러시아 건축형식을 띠고 있다..

19세기말~20세기초의 러시아 모자이크 양식을 갖추어 세계적 의미를 갖는 걸작품이란다..

 

 

시민들이 환~~ 하게 웃어준다..

 

 

 

 

 

조그만 지류에서 다시 네바강으로 나가는 중..

 

유람선에서 본 성이삭 성당과 구 해군성 본부의 첨탑..

 

구 해군성 본부의 정면...이렇게 네바강 유람은 인기란다..

 

 

 

구 해군성 본부의 정면...

 

 

피터 폴 요새의 뒷편에 시민들이 일광욕도 하고..

 

피터폴 요새가 있는 섬의 원래 이름이 "토끼섬" 이라서 이 다리 아래에 '토끼상'이 있다..

 

 

이제는 배에서 내려서 카잔성당으로....

카잔성당은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과 같게 만들라는 파벨1세의 명에 따라 1801년부터 무명의 농민출신 건축가 '베로니킨'에 의해

10여년 만에 세워 졌으며 이 성당을 지은 후 프랑스 와의 전쟁에서 승리해 시민들에게 사랑 받는 성당이라고..

그리고 마치 그리스 신전을 연상 시키는 듯한 기둥들이 수없이 늘어서 있는데, 외양에 놀라고

또 가까이 가서 보면 이 기둥들이 조립이 아닌 하나의 돌을 깍아서 세운 것이란다..

그것도 200년 전에...

 

카잔성당의 뒷 모습..

 

 

카잔성당의 옆 모습..

 

카잔 성당의 전면...대단하다..

 

카잔 성당을 마주 보고 있는 건물...

저 건물 뒷편으로 '피의 사원'이 있다..

 

성당 앞의 왼편에 서 있는 동상인 '쿠드초프'의 동상..

프랑스와의 전쟁때 초토화 작전을 구사하여 모스크바를 구해낸 러시아의 장군으로

오른손에 칼을 지팡이 삼아, 왼손으로 지휘봉을 들고 있고, 발은 프랑스 군의 깃발을 밟고 있다.

그의 장례식이 이곳 카잔 성당에서 치러졌고, 그의 유해도 이곳에 안치 되혀 있단다..

 

성당 앞에 오른편에 서 있는 바르클레 드 톨리의 동상

'바르클레 드 톨리'는 1789년의 프랑스 대혁명 당시 부모를 단두대에서 잃고

러시아로 망명하여 러시아 군을 통솔했던 장군이다.

 

 

좁은 입구를 통해서 안으로 들어가니 수없이 늘어선 대리석 기둥들이 나를 압도한다..

화려한 내부지만 정교회라서 의자는 없고...

 

 

카잔 성당의 벽에 있는 부조...

 

뭔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카잔 성당을 보고..근처에 있는 한국식당으로....

김치찌개를 맛있게 먹고는 어제 묵었던 그 호텔로...

내일은 아침 일찍 모스크바로 가서 종일 관광하고 밤 비행기로 한국으로..

내일 아침은 도시락으로 공항에서 알아서...^^

 


 

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헬싱키 시내 지도..

 

 

2015.8.14. 북유럽 여행 10일째(에스토니아 탈린~핀란드 헬싱키~러시아 상트 빼째르부르크)

 

이른 아침 탈린의 SUSI (늑대)호텔에서 도시락 받아 버스를 타고 

선착장으로 이동하여 헬싱키로 가는 쾌속선을 타고 2시간 만에 헬싱키에 도착하는데..

 

쾌속선 내 카페에서 서로서로 알아서 식사하고

인도공주남편이 전 회원에게 맥주를 서비스한다...면세라서 물값과 차이가 없다나~~~

 

 

헬싱키 항구에 입항 하기 전...저 멀리 또 다른 유람선이 보인다..

 

배에서 본 헬신키 시가지..사진 중앙 쯤에 헬싱키 대성당의 푸르른 돔이 보인다..

그 오른쪽 옆의 쌍둥이 첨탑은 무언지...모르겠다..

 

배에서 내려서 본...전차가 다닌다..

 

 

항구에 도착하여 버스를 타니 현지가이드가 인사를 하면서 말을 시작하는데 마치 라디오를 듣는것 처럼 맑은 목소리에,

말도 한마디, 한마디, 꾹꾹 눌러서 하는 거며 잘 나가는 아나운서 인 줄 알았다..

혹 한국에서의 전직이 아나운서 였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아무튼 그 여성 가이드가 핀란드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한다..

 

핀란드는 북유럽 발트해 연안에 있는 국가로 1155년 스웨덴 십자군에 정복되어 스웨덴의 일부로 병합되었고,

1909년에는 러시아 자치령인 대공국이 되었다가 1917년 러시아 혁명 후 독립을 선언하고,

 

1918년에 공화제를 실시한 나라이다. 즉 외침 760여년 만에 독립을 한 나라란다.

핀란드는 한반도의 1.5배의 면적을 가진 나라이지만 인구는 2010년 기준으로 520만 정도이고

헬싱키는 약 56만명이 살고 있단다..

국토의 70%가 삼림이고 10%는 호수이고...그래서 숲의나라, 호수의 나라 라고 한다..

핀란드의 정식명칭은 '수오미공화국' 이라는데 이 수오미 라는 단어의 뜻이 "질척 거리는 진흙 땅" 이란다..

마이크로 소프트사에 넘어간 핸드폰 노키아(한 때 1위)의 나라이며 지금은 게임산업으로 뜨고 있는 나라란다..

 임업과 제지산업이 강한 나라...

 

 헬싱키는 핀란드 수도이며 최남단 도시로

헬싱키는 1550년 스웨덴의 바사왕이 당시 잘 나가던 바다건너 탈린(에스토니아)과 경쟁하기 위해 세운 도시라고 한다.

 

 

처음으로 간곳은 시벨리우스 공원..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를 들으면서 시벨리우스 공원으로 이동.

핀란디아 곡은 러시아의 지배를 받던 민족의식을 표현한 곡으로

연극 '역사의 정경' 마지막에 연주된 '필란드여  깨어나라' 의 전곡으로서

차갑고 움울하지만 시원하게 뻗어나가는  핀란드를 잘 나타냈다고 한다..

 

핀란드가 낳은 세계적인 작곡가 시벨리우스(Jean Sibelius. 1865~1957)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시벨리우스 공원.

시벨리우스는 조국 핀란드에 대한 사랑과 민족의식 고취를 주제로 한 곡들을 작곡해 핀란드인들 에게는 사랑과 존경을 받는 작곡가로

특히 1899년에 작곡한 '핀란디아'는 그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시벨리우스 공원의 대표적 상징물인 시벨리우스 두상과  

24톤의 총 600개의 강철로 표현된 파이프 오르간의 모습은 사진찍기 좋은 설치미술 같은 것이다.

시벨리우스 사후 10주년 기념으로 핀란드의 대표적인 여류 조각가 헬라 힐투넨이 2년에 걸쳐서 만든 작품이란다.

처음엔 원성이 많았으나 이젠 헬싱키의 대표상품이 되었다..

 

 

시벨리우스 공원의 입구..

 

 

 

24톤의 총 600개의 강철로 표현된 파이프 오르간의 형상을 한 설치작품..

 

 

 

바닥에 카메라를 놓고 찍은 사진..

 

시벨리우스의 두상...

 

 

 

다음에 간곳은 암석교회(템펠리아우키오,Temppeliaukio).

버스에서 내려서 5분 정도 걸어서 도착한, 작은 지하에 만든 교회이다..

이 교회는 핀란드 국교인 루터교 교리와 핀란드 자연환경의 조화를 잘 보여주는 건축물로

1961년에 공모전에 당선되어 이 교회의 설계를 맡은 형제건축가(Timo/Tuomo Suomalainen)1969년에 지었다.

건축가는 도심 한가운데 화강석 바위 동산의 일부를 다이너마이트로 발파한 후 암석을 쪼개내 공간을 만들고

그 위를 원형 돔과 전면을 유리창으로 덮어서 자연광이 잘 들어올 수 있는 교회를 만들었다.

 

조명과 음향시설이 뛰어난 기존의 교회 이미지를 깨친 최첨단 교회로 콘서트와 결혼식장으로 자주 이용된단다..

높이14미터의 천정과 착시현상.

 

한 쪽 벽면에 붙어있는 3100개의 파이프가 내장된 4단 파이프 오르간도 예사롭지 않다.
이 교회는 지금까지 40년이 조금 넘은 짧은 역사에도  세계의 유명한 건축 잡지, 뮤지엄 잡지에 200회가 넘게 소개되며

'죽기 전 반드시 가봐야 할 건축물'에 꼽혀 현재 연간 50만명이 찾는 핀란드의 명소가 되었다.

 

 

천장에 유리를 대어서 자연 채광을 했다..

 

3100개의 파이프가 내장된 4단  파이프 오르간..

 

암석교회에서 버스 타러 가는 길...평화롭다..

 

 

다음은 핀란드의 영웅 ‘만네르하임(Mannerheim)’의 기마상이 있는 ‘만네르하임거리를 지나

북유럽 최대의 러시아 정교회 사원 이라는 우스펜스키(Uspenski)’사원을 보러 언덕으로...

붉은벽돌과 푸른돔과 황금빛 첨탑과 파란 하늘, 그리고 흰구름이 분위기를 더해준다..

 

 

북유럽 최대의 러시아 정교회 사원 이라는 우스펜스키(Uspenski)’사원...

 

 

버스 유리창에 비친 우스펜스키(Uspenski)’사원

 

 

우스펜스키(Uspenski)’사원 내부의 예수상과 하느님의 얼굴(윗 부분)..

 

 

이 사원에서 주장하는, 윗사진에서 확대한 "하느님의 얼굴"

하느님의 얼굴이라고 주장하며 그림을 그린곳이 전세계에서 5군데 정도 된단다..

 

 

사원 내부의 전면부...

 

 

사원의 천정 부분...신비스럽다..

 

 

밖으로 나와서 저멀리 보이는 '헬싱키 대성당'

 

 

 

우스펜스키 사원 마당에서 바다 쪽으로 난 길가의 표정..

 

 

다음은  원로원 광장으로 가서 

원로원 광장 주변의 이런저런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는 마켓광장으로..

원로원 광장에서 부두 쪽으로 잠시만 걸어 내려가면 나타나는 곳이 마켓광장이다.

 

싱싱한 채소부터 과일, 생선 등이 매일 거래되며 신선하고 값싼 생선이 많아 'Fish Market'으로도 불리운다.

그 마켓광장에서 한국어로 "먹어봐!"를 외치던 현지 과일가게 사람들..

체리와 블랙베리 좀 사서 먹고.

 

마켓광장으로 가는 길...신호등을 건너면 바로..

 

 

싱싱한 과일이 가득하다..

 

 

노르웨이의 '푀르데'에서 따 먹었던 바로 그 산딸기 비슷한것...향도 같다..

 

 

다시 원로원 광장으로 가서

주변에 있는 소박한 대통령 관저를 봐주고, 헬싱키 국립대학과,  상업건물도 보고  

1852년에 세워진 헬싱키 대성당으로 계단을 오르는데 국립도서관을 배경으로 군악대가 음악을 들려주면서 행진을 한다.. 

  

헬싱키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며, 핀란드의 국교인 루터 교의 총본산이라는 '헬싱키 대성당'..

1830년에 착공, 1852년에 완공되었으며 예전에는 성 니콜라스(St.Nicholas) 교회 또는 단순히 큰 교회라고 불렀다.

처음에는 중앙 돔만 있었으나 후에 네 귀퉁이에 돔이 보완되었는데

이 건물은 바다에서 바라보면 한층 아름답다고 한다.

파란 하늘에 터키석의 색으로 돔을 얹은 지붕에 순백색의 우아한 대성당..혼을 빼놓을듯한 아름다움이다..

 

헬싱키 대성당...그리고 원로원 광장..

 

 

국립도서관

 

 

헬싱키 대성당

 

 

헬싱키 대성당의 내부..

 

 

 

정부종합청사....

 

 

 

원로원 광장 중앙에는 핀란드를 하나의 독립국가로 인정하여 의회의 구성과 핀란드어의 사용을  허락했던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Aleksandr II)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1809년부터 100년이 넘도록 러시아의 지배를 받은 핀란드,  자기 나라를 침공했던 러시아 황제의

동상을 자기 나라 중심부에 세워두는 관용???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Aleksandr II)의 동상...

마침 이날 무슨 공연을 한다고 동상과 헬싱키 대성당 사이에 천막이 생겼다..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르 2세(Aleksandr II)의 동상...

 

 

 

 버스를 타고 러시아를 향하여 고고.. 

 

 헬싱키 중앙역 광장에서 잠시 정차..

중앙역 광장에 있는 "7인의 형제"를 쓴 핀란드 문학의 아버지라 불리는 '알렉시스 키비'의 동상이 있고

그 동상 뒤에 있는 예쁜 빨간 건물이 국립극장이다..

 

 헬싱키 중앙역...

 

헬싱키 중앙역 광장..

 

'알렉시스 키비'의 동상이 있고, 그 동상 뒤에 있는 빨간 건물이 국립극장이다..

 

헬싱키 중앙역 광장의 분위기...

 

 

버스는 다시 달리고 달려서 러시아와의 국경으로.

생각 보다는 의외로 쉬웠던 핀란드 출국수속과 러시아 입국수속을 후다닥 끝내고...

 

가끔 나타나는 고즈넉한 농촌 분위기..

 

흰꽃이 가득했던...풍경.

 

빨간 집이 도드라 진다..

 

국경....출국신고를 마치고..

 

 

러시아로 들어선 버스는 기름 때문에 잠시 쉬었다가  계속 고고..

차창에 스치는 자작나무와 소나무들...부럽다..

 

저녁빛에 빛나는  '상트뻬째르부르크' 시내를 걍 지나쳐.

음습하고 우범지대 같은 한적한 'Aliot 호텔'에 짐풀고 저녁은 한식도시락으로 객실에서 모여서 먹었다..

싼 팩키지 니까,,,걍~~ 그러려니~~하고 먹는다..

아마도 국경 통과할때 시간이 늦어지면 식당에 제 시간에 닿지 못할까봐 그런것 같다..

서쪽 저 먼 발치로 해가 땅속으로 천천히 들어간다....

 

정말로 부러운 소나무 숲...

 

아마도 고급 아피트 겠지..

 

반가운 한국기업...

 

네바강???  아님 말고..

 

저녁빛을 받아 빛나는 '성 이삭 성당'...

 

해가 지고 그 노을이 길게 꼬리를 물고 늘어진다..호텔방에서 찍었다..

 

이제 이곳 '상뜨빼째르부르크'에서 두밤을 자고 모스크바에 들러 크렘린을 보고 한국으로...

내일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만한 '쌍트빼째르부르크'를 관광하는 날이다..

날씨가 좋아야 한단 말이지~~~

 

 

 

 


 
 
 
 
 
 

 

 

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탈린 구 시가지..

 

2015. 8.13. 북유럽여행 9일째. 에스토니아 탈린..

 

 

 

버스는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의 국경(이름만 국경)에 있는 휴게소에서 잠시 쉬다가 달리면서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고고..

역시 시청각교육이 제일 인지라 예전에 KBS에서 방송했던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에스토니아' 편을 보여준다...

이해가 빠르다..^^

비디오 보여주고, 또 호박이라는 보석이 좋다는 둥.....^^

 

암튼 흰구름에 파란 하늘이 우리의 시야를 즐겁게 해 주면서 그림같은 들판이 이어진다..

 

 

 

일종의 연립주택인데도 그림같다... 

 

 

 들판의 말들도 평화로워 보이고..

 

 

 이쁜 집과 과수나무와 밭들도 평화로움을 더해 준다..

 

 

 왕따나무라도 좋다..

 

 

 왕따 소나무는 더 좋고..

 

 

 

 자전거를 탄 할머니의 그림은 짱이다..

 

 

드디어 탈린에 도착.

 

역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1997년)된 탈린의 중세 구시가지(13~14세기 건설)를 보러 이곳에 온거다..

  버스는 우리를 구시가지의 고지대인 톰페아 언덕에 내려주고는 간다..

먼저 들린곳은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 양파 돔 성당으로 에스토니아의 상징처럼 되어 있단다..

 

성 니콜라스 교회와  붉은색의 마가렛 성탑도 봐주고.. 

발트3국 가이드는 우리를 호박가게로 데리고 간다..제일 피크인 6시30~7시10분 까지...

나는 바로 돌아 나와서 빛 좋은 그림자를 만들어 주는 알렉산드로 넵스키 교회 뒷편으로 가서 한참 사진을 찍고는

호박가게로 다시 가서 팀에 합류....

그리고 구시가지를 한눈에 볼수있는 톰페아 언덕의 코투오차 전망대에서 구시가지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구시청사가 있는 라에코야 광장으로..버블쇼도 보고..

가게 입구마다 세워져 손님을 끄는 예쁜 인형들.

중세옷을 입고 사진 찍자는 사람들.

꼬마기차도 보고..비디오에서 본 아몬드(설탕.후추.생강. 계피)도 사서 맛도보고..

 

 

 툼페아 성....(퍼온 사진)

사진 윗쪽에 알렉산드로 넵스키 교회와 에스토니아 국회건물이 보인다..

 

 

러시아 제국이 발트연안을 통치하던 시대인, 1900년에 세운 '알렉산드르 넵스키 교회'... 

러시아 대공 넵스키는 1240년 지금의 에스토니아 동쪽 국경지대 나르바 전투에서

스웨덴군을 물리쳐 나라를 구한 국민적 영웅이며

2년 뒤엔 발트연안을 지배하던 독일계 기사단의 침공도 막아내

로마 가톨릭으로부터 러시아 정교회를 지킨 러시아의 수호성인 이란다..

러시아 건축가 미하일 프레오브라젠스가 설계한 전형적인 복고풍 정교회 건물로,

기단은 핀란드 대리석으로 쌓았고 ​3면으로 출입 계단을 냈으며

안에 3개의 제단을 갖춘 에스트니아 최대 러시아 정교회 란다..

 

 

 

에스토니아 국회 건물..

18세기 탈린 귀족이자 토호였던 스텐복​ 백작이 돈을 대 지은 바로크양식 건물이어서 스텐복하우스라고 부른단다..

그의 저택을 거쳐 1919년부터 1991년 독립까지 법원 건물로 사용하다가

독립 후 대대적인 재공사를 거쳐 2000년 부터 에스토니아 국회 건물로 사용중... 

 

 

 성 니콜라스교회...  

 

 

 탈린은 물론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교회인 '톰 키릭'(돔 교회)...

톰은 돔 지붕을 가리키는 단어이자 교구의 대표 성당(카테드랄)을 뜻하고..

구시가지 행정 중심을 가리키는 이곳 지명 톰페아가 톰(돔) 교회가 있는 언덕(페아)이라는 뜻이다..

명성과 역사에 비해 교회는 회벽에 소박하고 아담~~

 

 

 

 '톰 키릭'(돔 교회)의 옆면..

 

 

 '톰 키릭'(돔 교회)의 뒷편..

 

 

 

 

 

 

  '알렉산드르 넵스키 교회' 뒷면 골목에서..

 

 

 

 

 

아몬드에 꿀(또는 설탕)과 계피 소스를 버무려 낮은 불에서 20~30분 볶는

에스토니아 전통 군것질 거리를 만들고 파는 노점상...

 

 

 Eesti Teaduste Akadeemia : 뭔 말인지....^^

 

 

   '알렉산드르 넵스키 교회' 뒷골목..

 

 

   '알렉산드르 넵스키 교회' 뒤에서 인증샷..

 

 

   '알렉산드르 넵스키 교회' 뒷편

 

 

 

 

 

 

광장 주변으로 톰페아를 에워싼 성곽과 망루들..

13세기 도시 출발 때부터 쌓은 성채는 탈린 전성기 15~16세기엔 길이 4.7km 성곽과 46개 망루가 있었지만

지금은 성곽 1.85km에 망루 26개가 남아 있단다.

 

 

그래도 발트에서 가장 잘 보존된 성곽이어서 붉은 지붕을 인 망루가 줄지어 서 있는 사진이

탈린을 상징하는 대표적 풍경으로 자리잡았다.

  

 

 

 성 니콜라스교회... 

13세기 독일 베스트팔렌에서 온 상인들이 요새처럼 세운 가톨릭 성당으로 출발해

14세기 탈린 성곽이 완성되기 전까지 방어기지 역할을 겸했단다.

14세기 초 지금 모습으로 개축했고 첨탑도 그때 후기 고딕양식으로 세웠다가

17세기에 지금의 바로크식 첨탑으로 바꿨다고 한다.

 

 

 톰페아를 에워싼 성곽과 망루들..

 

 

톰페아 동북쪽 코흐투가(街) 끝에 있는 코투오차 전망대에서 바라봉 풍경...멋있다...^^

 

 구시청사의 첨탑..

 

 

 구시가지 왼쪽에 성 올라프교회의 첨탑(124m)이 보인다..중간에 전망대도 있단다..

노르웨이의 왕 올라프 2세에게 헌정된 교회란다..

 

 

 성령교회의 종탑...

 

 

 어느 가정집 지붕에 있는 수탉 풍향계...

 

 

 알렉산드로 넵스키 교회의 양파지붕..

 

 

구시청광장 서북쪽 피크가 모퉁이도 찍어주고...

 

 

  성니콜라스교회..

 

 

 톰페아를 에워싼 성곽과 망루들..

 

 

 덴마크 왕의 정원..

 

 

 '뤼히케 얄그'로 내려 가는 길...

 탈린의 구시가지의 저지대와 고지대인 톰페아를 이어주는 거리가 두개가 있는데..

짧은 다리라는 뜻의 "뤼히케 얄그" 와 긴 다리라는 뜻의 "픽 얄그"가 있다..

 

 

 '뤼히케 얄그'로 내려 가는 길에 만나는 예술가들..

 

 

 '뤼히케 얄그'로 내려 가는 길...특이한 간판..

 

 

  '뤼히케 얄그'로 내려 가는 길...성니콜라스교회..

 

 

왼쪽 건물이 첨탑을 세운 구시청 건물..오른쪽 첨탑이  성니콜라스교회..

시청이 이 자리에 처음 선 것은 13세기이고 이 건물은 1404년에 새로 지었는데

발트3국은 물론 스칸디나비아 국가들까지 포함한 북부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시청 건물이라고 한다. 
좌우 길이가 37m, 양쪽 너비가 15m 정도..
1970년까지 시청으로 쓰다 지금은 탈린 역사박물관과 연주회장, 예식장으로 쓰고 있단다.
 

 

 

 호객행위 하는 전통마차...

 

 

 구 시청앞 '라에코야' 광장의 모습..

 

 

  구 시청앞 '라에코야' 광장의 모습..

 

 

 구 시청앞 '라에코야' 광장의 모습.. 

 

 

  구 시청 건물의 일부..

 

 

  1422년 개업해 줄곧 그 자리에서 700년 가까이 영업하고 있는 '시청 약국'..

에스토니아는 물론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약국이라고 한다.

 

 

  구 시청앞 광장의 모습..버블공연을 하는 사람과 구경하는 여성..

 

 

  구 시청앞 광장의 모습..평화로운 모습이다..

 

 

 '올드한자'란 간판을 붙인 건물...레스토랑..

 

 

 볶은 아몬드를 파는 여성.. 일종의 '삐끼'^^ ... 중세 복장을 하고 있다..

 

 

 

예술인...^^

 

  

 

 

저녁은 광장에서 비루문 가는 중간쯤에 있는 중국식 식당에서..그리고 버스타고 호텔로..

 

 

 

동쪽의 비루(Viru)문....

성채엔 원래 여덟 개 문이 나 있었는데 다섯은 무너져 셋이 남았고 근대에 새로 지은 문까지 모두 네개가 있는데

 

여행자와 관광객이 가장 많이 드나들고 만남의 장소로 삼는 문이 바로 이 비루문이다..

 

 호텔에 짐 풀고 바로 나왔다..

택시(편도 8유로..) 불러 다시  찾은 탈린의 구시가지...

 일몰과 야경을 보기 위해... 톰페아 언덕으로.

알렉산드로 네프스키 교회에서 내려서 아까와는 약간 다르게 진행..

 

골목으로 해서 일단은 파트쿨리 전망대(Patkuli Vaateplatvorm)로..

 성벽 위쪽에 건물들 틈에 작은 광장처럼 전망대가 있다. 그림같은 일몰도 잠시 보고..

그리고 알렉산드로 네프스키 교회의 뒷편으로 갔다가 그 뒷편 골목으로 해서 구시청광장으로..

분위기와 추억을 위해 다시 라에코아 광장으로.

입으로 불을 뿜던 불꽃쇼 공연도 보고.

와인 한 병에 흐려지던 백야의 밤과 발틱의 여왕이라고 불릴만 한  탈린....

 

 

파트쿨리 전망대(Patkuli Vaateplatvorm)에서 본 일몰..

 

 

 

파트쿨리 전망대(Patkuli Vaateplatvorm)

 

 

 

 

 

 

 

 

 

 

 

파트쿨리 전망대(Patkuli Vaateplatvorm)에서 본 구시가지..

 

 

 

파트쿨리 전망대(Patkuli Vaateplatvorm)에서 본 일몰..

 

 

 

알렉산드로 네프스키 교회 뒤...

 

이번에  내려가는 길은 '피크 얄그(긴 다리)'로 내려가기로..​

양쪽에 선 성벽과 축대 사이로 커다란 박돌 깔린 운치있는 길이 밤이라 그런지 더 멋있어 보인다..​

 

 

저 구둣발을 잘못 놀리면 첨탑이 날아갈 듯..

 

 

 

"픽 얄그"길로 구 시청광장으로 간다.. 

탈린의 구시가지의 저지대와 고지대인 톰페아를 이어주는 거리가 두개가 있는데..

짧은 다리라는 뜻의 "뤼히케 얄그" 와 긴 다리라는 뜻의 "픽 얄그"가 있다..

멀리 성 올라프교회의 첨탑(124m)이 보인다

 

 

 

 

 

 

 

 

 

 

 

 

 

 

 

"픽 얄그"길가의 예술인들의 야외 전시장....

 

 

 

밤거리가 운치를 더한다..

 

 

 

"픽 얄그"길...작은 성문 밖에는 거리악사가 흥을 돋우고..

 

 

 

어느 가게의 디스플레이가 조명과 함께 빛이 난다..

 

 

 

 

 

 

 

구시청앞  '라에코야' 광장의 야경...이곳에서 와인도 한병 하고..

 

 

 

구 시청건물...조명을 받으니 더욱 멋있다..

 

 

 

식당으로 사용되는 올드한자 건물....옛날건물 인지는 모르겠고..

조명 때문인지는 몰라도 분위기는 있어 보인다...

 

 

 

밤도 늦고 내일의 일정이 있으니 택시를 타고 호텔로...

 

내일은 아침식사를 도시락으로 받아서 핀란드의 수도 오슬로로 가는 배에서 각자 알아서 해결하고

오슬로 투어를 번개불에 콩 구워먹듯 재빨리 하고 점심 식사후에 버스로 러시아의 쌍트빼째르부르크 까지 가는 일정...

늘 바쁜 일정의 팩키지여행....좋은 점은 신경쓸게 별로 없다...^^

 

 

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리가 시내..

 

2015. 8.13. 북유럽여행 9일째.

 

오늘은 발트 3국인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에서 아침을 먹고,

라트비아의 수도인 리가에서 투어를 하고 점심을 먹고,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탈린으로 가서 투어를 마치고

저녁을 먹고 잠잔다..

좋은 세상이다...물론 나라가 작은 탓도 있겠지만..그래도 특이 하기는 하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 보니 호텔의 뒷편이 리가의 구 시가지이다...

여러 건물들과 성당과 오래 된 건물들이 빼곡하다..몇장 찍어주고..

호텔 맞은 편 잔디밭에 나오니 날씨도 쾌청 하면서 나뭇잎이 벌써 노랗게 물드는것 같다..

 

구시청사 광장에 있는 성 가시미로 교회(Šv. Kazimiero bažnyčia)는 바로크 양식이지만 좀 특이 하단다.

1618년 지어져 빌니우스에서 가장 오래 된 바로크 교회라고 한다.

 

성 요한 교회(Vilniaus Šv. Jono Krikštytojo)의 높은 첨탑...

 

 

 

 

 

 

 

게디미나스 성과 성탑(왼쪽 끝)..

 

 

 

 

 

지붕도 이쁘고...이름은 모르겠다..

 

호텔 앞...공원에 출근하는 사람들..벌써 가을 냄새가 난다..

 

 

아침을 리트아니아 빌니우스  고도시가  가까이 보이는 파노라마호텔에서 먹고

라트비아의 수도인 리가로 출발...어제 도착 해서는 지나치기만 했으니 오늘 들러서 투어하고 점심 까지..

 

빌니우스에서 리가 까지 장장 세시간을 달리는 동안...

 '걸어서 세계속으로'의 "라트비아 편" 비디오를 보고. 라트비아 에 대하여 대략적인 개요를 듣는다.

 

영화 '백야'의 주인공인 '미하일바시리니코프'는 라트비아가 고향이고..

'백만송이 장미'의 작곡가 '라이몬즈파울즈'도 라트비아가 고향으로 라트비아의 전설을 노래로 만들었다는데,,

후에 러시아 여가수 푸가쵸바 음반에 수록되어 러사아 노래로 잘못 알려졌단다..

 어쨌던 라트비아에 예술인이 많다는 얘기..

 

 어제와 마찬가지로 드넓은 밀밭..

 

밀밭에 농가와 정겨운 숲과 나무들...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보이니 더더욱 이쁘다..

 

 

 

 넓다란 들판에 외롭게 걸어가는 한사람...

 

 또 나타나는 농가와 밀밭과 나무와 숲...그리고 파란하늘에 흰구름..

 

 이렇게 멋진 소나무 숲도 보여주고..

 

 

 

 

 

 

 

 자세히 보니 당근 밭에서 당근을 수확하고 있다..

 

 

다우가바강을 끼고 동서로 빈부의 격차가 심한,  신도시, 구시가지가 갈리는 리가에 도착.

  

 다우가바강을 건너는 다섯개의 다리중 하나를 건너서 구시가지로..

제일 높은 탑이 성베드로 교회...123m..

 

 국민의 성금으로 지었다는 국립도서관..

얘네들은 성금으로 뭘 짓는게 참 많은거 같다...

 

시티투어 버스 위로 보이는 성베드로 교회의 첨탑..

 

리가역사지구는 중세유럽의 고딕양식과 로마네스크양식으로 만들어진 건축물들이 잘 보존되어 있어

1997년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재..

 

 

3명의 소총수 기념탑..

소련시절 라트비아 출신의 소총수들로 독일군과의 전투에서 혁혁한 공을 세운

3명의 소총수들을 기념하여 세운 기념탑이란다..

나중에 스탈린의 개인 호위병이 되었다나~~

 

 

 

광장 북서쪽에 서 있는 시청사..

리가시가 생기고 나서 시 정부가 생긴 건 1210년쯤이지만 이곳에 시청이 자리잡은 것은 100여년 뒤 1334년 이란다.

400년 뒤 18세기에 지금 모습을 한 신청사가 들어섰고 2차대전 때 파괴돼 1960년대에 다시 지었단다. 

지금 헝태의 신청사가 들어선 1756년..건물 꼭대기의 풍향계에 1756이라는 숫자가 있다..

 

시청앞 돔광장..검은머리전당 앞에서 인증샷..

 

검은머리전당은 중세시절의 리가가 한자무역의 거점도시로 발전하던 당시에 사용하던 건물이었는데

남미와 아프리카를 오가면서 무역을 하던 상인틀이 쓰던 건물로 수세기동안 복원과 증축을 거친 리가의 대표적인 건축물..

상인들이 이집트 출신의 한흑인 성인을 수호신으로 모셨는데 그 흑인이 성 모리셔스란다..

리가건설 800주년을 기념하여 2001년 복원했다고..오른 쪽 건물의 입구 오른쪽 조각상의 인물이 흑인이다..

 

검은머리전당 앞의 이 칼을 든 동상은

778년에 죽은 롤란드 장군의 동상으로 리가의 수호성인 이란다..

왼쪽의 첨탑은 성베드로 교회..

 

 

검은머리 전당과 롤란드 장군의 동상..

 

검은머리 전당과 성베드로교회..

 

성베드로 교회..

123m의 첨탑은 리가 시내 건물 고도의 기준이 되어서 이 첨탑보다 높게 지을 수 없도록​ 하고 있단다.

이 교회는 1209년 기록에 처음 등장할 만큼 오래 되었는데,

리가 상인들이 낸 헌금으로 지은 이래 근대까지 여러 차례 새로 짓고 개축하면서​

바로크, 고딕, 로마네스크, 양식이 섞였다고 한다...​

아름다운 첨탑을 비롯해​ 건물 분위기가 말하듯

원래는 가톨릭 성당이었다가

독일을 중심으로 루터의 종교개혁이 일어나면서 1526년 개신교 루터교회로 바뀌어 오늘에 이른다. 

​리가를 비롯한 발트지역을 13세기부터 독일인이 귀족과 지주로 지배하면서

​독일 문화와 종교의 영향을 곧바로 받았기 때문 이란다.

 

1524년 루터파 기독교인들이 성베드로성당을 비롯한 리가 성당들에 쳐들어와

알브레히트 뒤러 작품을 비롯한 성화, 성상을 불태우거나 부수고.

기독교인들은 가톨릭 신자들도 리가 밖으로 쫓아낸 뒤 루터교회로 접수했다고 한다..

17세기 발트 연안을 점령한 스웨덴의 영향도 더해

이후 스웨덴의 국교로 일컬어지는 복음루터교회가 되었다고...

 

그래서 같은 발트3국이면서도

중세 독일 지배를 받지 않고 폴란드와 연합 왕국을 이뤄 번성했던 리투아니아에선 가톨릭이 80%에 이르는 것과 달리

​라트비아의 종교 분포는 루터교 24%, 가톨릭 18%로 역전돼 있고 무교도 35%나 된단다.

 

 현관을 셋으로 나눠 바로크식 대리석상들을 모신 파사드는 1692년 만들어​

​지금 교회 건물에서 가장 오래된 부분이란다.

성베드로 교회 앞에서 열심히 수업 듣는 관광객들...

 

성베드로 교회의 첨탑에 금으로 장식한 풍향계인 '노래하는 수탉'이 있다..

 

교회 옆의 화단에는 예쁜 꽃들이 만발하고 있다..

 

 

 

독일의 브레멘 시에서 우정의 표시로 왔다는 "브레멘 음악대"...

'그림'형제가 버림받은 하층민을 위로하기 지었다는 동화 '브레멘 음악대'...

등장하는 동물(늙은당나귀. 냄새나는 개. 쥐 못잡는 고양이. 노래하는 닭)을 만지면 복이 온다는 말 때문에

맨아래 당나귀 입은 반질 반질하고 맨 위 수탉은 너무 높아서 말짱하다..

 

 

 

'자유 기념탑'

 

이땅에 라트비아인이 자리잡은 기원전 2천년 이래

20세기 들어서서야 처음으로 독립국가를 이룬 라트비아의 자유를 상징하고

독립 전쟁에 희생된 이들을 기리는 '자유 기념탑' 이란다...

 

1차대전 종전 직전 제정 러시아가 레닌혁명으로 붕괴되는 혼란기에

라트비아인들이 러시아 지배를 벗어나려고 벌였던 독립전쟁(1918~1920)의 희생자들을 기리려고

 1935년 라트비아가 최초로 독립했을때 국민의 성금으로 지어졌다는..

기념탑의 주인공은 '밀다'라는 라트비아의 여신이란다..

세지역을 상징하는 별 세개를 들고 있다..

 

빌니우스에서 시작한 발트의 길 '인간 띠'의 표식...리가가 중간 역 쯤 되겠지....

발트의길...200만명이 620Km의 인간띠로 이루어낸 '노래하는 혁명'으로 이룬 민주화.

 

'인간 띠'당시 사진...(퍼왔음).

 

 

담쟁이덩쿨로 덮인 화약탑..

​화약을 보관하던 화약탑인데 원래 이름은 모래탑이었다고 한다.

​1330년 리가 구시가지를 지키던 성곽 일부로 지었다가, 17세기에 새로 지어 전쟁에 대비한 화약탑으로 쓰였고..

1940년 복원해 지금은 전쟁박물관에 포함돼 관람객을 맞이 한단다.

 

스웨덴 문..

성곽에서 다시 왼쪽으로 틀면 성벽을 통과해 성 안으로 들어서는 문이 나오는데

17세기 말에 낸 것으로 리가 옛 성곽 구조물 가운데 유일하게 남은 스웨덴문 이라고 한다..

'북방의 사자'로 불린 용맹한 스웨덴 사자왕 '구스타프 아돌프'(1594~1632/ 재위 1611~1632)는

17세기 전반 유럽 최강의 군대를 키우고 이끌었고 1621년 리보니아 지역을 지배하던 폴란드를 물리치고 발트 연안을 점령했다.

 이 문은 한참 뒤인 1698년 스웨덴의 라트비아지역 점령을 기념해 세웠지만

몇 년 안가서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패해 쫓겨났고 발트는 러시아 지배에 들어가게 된다.

위의 사진을 윗부분만 부분확대 한 사진... 

사자는 '구스타프 아돌프' 왕의 별명이자, 스웨덴 왕국 문장의 심볼이며

지금도 스웨덴의 상징 동물이란다. 아치형 스웨덴문 위에 사자 부조상과 1698 이라는 숫자가 보인다.


 

스웨덴 문을 나서면 바로 왼쪽으로 이런 가게 간판, 표지판이 보인다..

벽에 서서 가게로 오라고... 광고를 참 이쁘게 한다..

 

스웨덴문을 통과해 뒤돌아 보면...

문 위 아파트엔 사형수의 목을 베는 망나니들이 살았는데

누군가를 참수하는 날 아침이면 창문 턱에 장미 한 송이를 내놓곤 했단다.​

 

 

 

'삼형제의 집'은 각각 15세기, 17세기, 18세기에 건립된 세 건축물로 중세부터
바로크시대까지 건축양식의 변화를 잘 보여준다나~~

오른쪽이 15세기 고딕양식, 가운데가 17세기  더치매너리즘양식, 왼쪽이 18세기 바로크양식..

삼형제 집은 현재 문화재보호를 위한 국가 조사국과 라트비아 건축박물관으로 쓰고 있다.

오른쪽 건물 문 앞에서 아리랑과 애국가를 연주하던 2인조 악사들.

 

 

 

리가 대성당..지금은 보수중..

광장 서쪽에 리가를 대표하는 교회 ​리가돔이 버티고 서 있다.

카톨릭-개신교 포함해 발트 3국에서 제일 큰 교회 란다. 

1211년 알베르트 대주교가 관저와 교구를 대표하는 대성당(카테드랄)으로 지은 이래

리가에서 가장 유서 깊고 중요한 건축물이라고 한다.

초기 고딕 양식 성당을 여러 차례 고치고 늘려 지으면서 바로크 첨탑과 바실리카 양식이 섞여 있단다.   ​

 

 

대성당 앞 광장에서 알바중인 소녀...

 

보수중인 건물의 지붕에 예전의 도르레를 설치 하고 있다..

원래 있었던 것인지 새로 만드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이 위치에 도드레가 있어서

물건을 윗층으로 올렸겠지..도둑으로 부터 예방차원..

 

 

 

 

삥~~~ 돌아서 다시 온 검은머리전당 앞 광장

 

 

이렇게 화창한 날씨의 보호를 받으면 라트비아의 오래된 수도로서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리가'를

휘리릭~~ 둘러보고 식당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는

 

이제 모두 버스를 타고 오늘의 하일라이트 라고 하는 에스토니아의 탈린으로 출발.. 

 

탈린으로가는 버스에서 찍은 사진...날씨가 좋으니 사진도 좋다..

 

시골 길 가의 어느 교회..

 

 

 

작지만 이쁜 교회..

 

공사판의 근로자의 어깨에 커다란 한자문신이 떡~하니 있다..의미는 알고 새긴건지...

 

파란 하늘색 때문에 노란 지붕이 더 돋보인다..

 

날씨가 좋아서 인지 일하는 아줌마가 비키니 차림이다..

 

 

라트비아~에스토니아 국경을 넘자마자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

 

 

 

 

 

 

 아낌없이 포즈 취해주는 미녀와 야수...^^

 

잠시 쉬면서 볼일도 보고...에스토니아의 탈린으로...

 

 

 

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2015. 8. 12. 북유럽  8일째

스톡홀름에서 유람선을 타고 제대로 된(좋았다는 얘기) 기내식이 아닌 선상식을 두번 먹고..

오슬로에서 코펜하겐을 오는 유람선 보다도 가격에서 좋다는 면세점에..암튼 그 유람선을 타고

 밤새 도착한 곳은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

12~4월까지는 만이 얼어서 항구 기능을 못한다는 리가항.

 

유람선에서 본 리가항의 모습..

 

유람선에서 본 리가항의 모습..

 

유람선에서 본 리가항의 모습.. '다우가바(Daugava)강'에 현수교도 보이고..

 

 

 

 

 

리가의 구시가지...보기에 좋다..

 

낚시를 하는 현지인...

 

부두에 있는 어느 조각상..

 

밤새 발트해를 가로질러 건너 온 유람선..

 

이 리가를 동서로 가로질러 발트해로 흐르는 라트비아의 대표적인 강인 '다우가바(Daugava)강'에 있는 리가항에서 내려

 

 800년의 유서깊은 도시 리가에서 발트3국의 여행을 시작하는 새로운 버스를 타고.. 시작..

관광의 순서가 룬달레 궁전--> 트라카이성--> 빌니우스(1박)--> 리가--> 탈린(1박)..이렇게 한다나~~

버스는 남쪽으로 향하여 드 넓은 밀밭과 초원을 옆에다 두고 끝없이 달린다..

 

 

리가의 랜드마크 방송국 송신타워..아침 빛을 받아서 색깔이 이쁘다..

 

이렇게 밀밭과 농가가 잘 어우러진 풍경이 정겹다..

 

 

해바라기 밭도 보이고..

 

아무튼 리가를 출발한 버스는 남으로 향하여 고고...

1시간 정도 가다가 인구 만여명의 한적한 마을 바우스카(Bauska)로..

 

로코코양식과 바로크양식이 섞여 있는 138개의 화려한 방과 아름다운 정원으로 유명하다는 '룬달레궁'을 보러 입장..


 

<< 잠시 역사 공부 >>

룬달레(Rundāle)라는 이름은 '평화의 계곡'을 뜻하는 이 일대 옛 독일식 지명 루헨탈(Ruhenthal)이 라트비아식으로 바뀐 것이란다. ​

룬달레궁은 1735년 지금 라트비아의 서남부, 쿠를란트공국을 다스리던

7대 군주 에른스트 요한 폰 비론 공작이 여름 궁전으로 지었는데

15세기 말부터 룬달레에 있던 고성과 주변 땅을 사들여 성을 허물고 새로 세웠다고 한다. 

 

 

발트 3국에서 라트비아와 에스토니아는  1차대전 후에야 처음 독립국가가 되는데.

그 전까지는 천년 내내 독일 기사단, 폴란드-리투아니아연합국, 스웨덴, 러시아의 지배를 차례로 받았다. 

그런 발트 연안 땅에서 독립 국가도 아니고 폴란드의 일개 제후국 이었던

쿠를란트공국이 이렇게나 웅장한 궁을 지을 능력이 어디서 생겼을까??

 

라트비아 역사를 뒤져보면 발트해안 일대를 중세엔 리보니아라고 불렀는데

16세기 중반 러시아가 일으킨 리보니아전쟁의 결과로 1562년 폴란드-리투아니아의 보호를 받는 쿠를란트공국이 생겼고..

공국의 대공작들은 상당한 자치권을 얻어 준독립 상태로 나라를 이끌면서

동방의 네덜란드로 불릴만큼 번창하였다.

쿠를란트 선단은 17세기 중반부터 대서양을 누비며

서인도제도와 토바고, 아프리카 감비아에 식민지까지 건설했을 정도란다.​

 

그러나 18세기말 폴란드가 독-러-오 세 나라에게 분할돼 망하면서  1795년 러시아 땅이 돼 역사에서 사라지고..

 

폰 비론 대공이 쿠를란트공국을 다스릴 때는

공국이 이미 러시아 영향권에 들면서 쇠퇴기에 접어들긴 했지만

17세기 전성기 때 쌓은 국력으로 이런 궁전 짓는 것이 그리 무리한 일은 아니었다.

그 뒤엔 또 한 사람 러시아 여제(女帝)의 후광이 있었다.

표트르대제가 발트 쪽 영향력을 키우려고

1710년 쿠를란트 대공 '프레데리크 빌헬름'에게 시집 보냈던 조카딸 '안나 이바노브나'가 있었는데,

안나는 이듬해 남편이 죽는 바람에 여공작으로서 쿠를란트를 사실상 통치하게 되고.

그후 안나는 1730년 4대 러시아 황제로 옹립된 뒤 

쿠를란트 시절 총애하던 신하이자 연인인, 폰 비론을 쿠를란트 대공에 앉히고..

비론 대공은 러시아 안나 여제의 위세를 업고

룬달레궁과 또 다른 궁전 젤가바궁을 함께 짓게 된 것이란다.

 

그러나 룬달레궁 건설은 1736년부터 진행되다 1740년 중단 되는데 그 이유는

​그 해 안나가 신장병으로 위중해지면서 어린 조카손자를 제위에 올렸고

손자를 위해 비론을 상트페테르부크로 불러 황제 섭정을 시키면서 중단 되었다.

 

'​비론'은 연인 덕분에 러시아제국을 다스리는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이내 안나가 숨지고 벌어진 권력 다툼 와중에 섭정 22일 만에 시베리아로 유배를 가고...

룬달레궁 공사는 그가 복권되고 유배에서 풀려나서 쿠를란트로 돌아온 1764년 재개해 1768년에야 끝이 난다.​​ 

 

 

룬달레궁의 운명에 깊이 연루된 또 한 사람이 러시아 여제 '에카테리나2세'다.

예카테리나 여제는 1795년 쿠를란트공국을 합병한 뒤

마흔 살 연하 연인 ​플라톤 주보프(1767~1822) 왕자의 막내동생 발레리안 주보프 백작에게 룬달레궁을 선물로 준다.

예카테리나 여제는 남편이 일찍 죽고(혹은 살해..^^)  34년 동안 혼자 살면서 숱한 연인을 두고 총애 했는데.. ​

​그녀의 마지막 애인이 플라톤 주보프인데..

젊은 연인은 여제의 마음을 사로잡아 ​애태우게 만들었다고 한다.

 

룬달레궁을 하사받은 발레리안 주보프는 얼마 안 가 1804년 서른둘에 죽고 

​룬달레궁을 형 플라톤이 이어받아 죽을 때까지 여기서 살았다고 한다...

 

​1822년 그가 죽고 미망인이 러시아 왕가의 슈발로프 백작과 재혼하면서

궁은 슈발로프 가문 소유가 되고..

궁은 1차대전 전까지 슈발로프 백작 가문의 소유 였단다.​

 

1812년 러시아로 진격하던 나폴레옹군의 야전 병원으로 쓰기도 했고.

19세기 말 대대적인 재건축이 이뤄졌는데 1차대전 중에 다시 독일군 병원이 되었다.​

룬달레궁은 1919년 라트비아 독립전쟁에 심하게 부서지고.

​1920년 라트비아가 농지개혁을 하면서 궁은 농업부 재산이 된 뒤 학교와 퇴역군인 본부로 쓰여 졌단다...

 

2차대전 때 다시 한번 파괴된 궁전은 전후에도 한참 동안 학교, 체육관으로 쓰다가

1972년에야 룬달레궁 박물관이 서면서 재건, 복원을 시작하여...

1981년 처음으로 일반에게 공개했고 2014년 복원 공사를 끝냈다고..

복원비용으로 EU 기금을 포함해 840만 유로가 들어갔다고 한다. 

 

2014년이라~~어쩐지 건물이 산뜻하다..

 

상뜨페째르부르크의 겨울궁전을 건축한 건축가가 지어서 유명해진

라트비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18세기의 화려한 여름궁전..

발트해의 베르사이유궁전이라고 불리운다고 하는데 실제로 베르사이유궁전을 모델로 지었다는~~룬달레 궁...


버스에서 내려 따가운 햇살이 내리는 길 사이에 훌륭한 가로수 길을 따라 커다란 궁전에 입장..

표를 끊고 입장하여 잠시 순서를 기다린 후에 현지 가이드를 따라서 구경 시작...

 사진을 찍으려면 따로 요금을 내야 한다고 해서 2유로(?) 내고 사진도 찍어준다...본번 생각나니 더 찍어야지~~

 

 

멀리 돌다리가 운치를 더 한다..

 

궁으로 들어가는 시원한 가로수 길..

 

 

 

입구에 서 있는 항공촬영사진...이해가 빠르다..

 

건물의 북서쪽으로 난 정문...정원은 남쪽이다.

 

 

 

 

 

구경 시작점인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맨 먼저 본, 가장인기가 많은 황금의 방..외국 사신 알현장이자 대관식장 이라는데..

 

 

한쪽에 작은 방이 딸려 있고 이런저런 도자기들은 많이 전시 했다..

근세 유럽에선 중국 도자기 수집이 부를 과시하는 수단 이었단다. 

 

하얀 방 입구에서..

 

 

황금의 방을 나와 갤러리를 지나 들어 선 곳은..

벽 천장 커튼까지 순백인 '하얀 방'..원래는 예배실로 지었다가 나중에 '무도회장'으로 꾸몄다고. 

무도회에 온 사람들의 화려한 드레스가 돋보이도록 하얀 색을 칠했다 하고.

1차대전 때 독일이 부상병을 치료하던 병원으로 썼단다.

고급스런 샹드리에가 여럿 걸려 있다..

 

 

 

 

하얀 방 안쪽에 타원형으로 따로 마련한 도자기 진열실....
중국과 일본 도자기가 있다나~~... 한국 도자기가 훨~~ 더 좋은디~~

 

 

 

 

장미의 방...봄과 꽃의 여신 플로라에 바친 방이라고 한다. 벽난로도 보이고..

방은 자기가 쓰면서 누구한테 바치기는...

 

'페터 폰 베론'공작과 그 부인과 이쁜 두 딸의 초상화..

'페터 폰 비론' 공작의 두 딸...결국은 아들이 없어서 왕권이...다른 곳으로.

 

 

예카테리나 여제(사진의 중앙)와 주변 인물들..

 

초록색의 피터 폰 비론의 침실..

 

나오는 복도에서 창문으로 보이는 (정문에서는 뒤쪽) 정원이 정말로 이쁘게 보인다.

베르사유궁 정원처럼 나무를 다듬어 가꾸어 인공미가 넘 많다..

아름답고 넓은 정원은 별도로 내는 입장료 때문에 패스...^^  

 

 

당구실엔 '페터 폰 비론' 공작의 대형 초상이 걸려 있다.​

 

주보프가 죽고 나서 슈발로프 백작과 재혼한 주보프의 아내??

 


 

지하에 있는 복원 당시의 유물..

 

지하에 있는 복원 당시의 유물..

 

구경을 다 마치고 식당으로 가는 중~~

 

18세기 쿠를란트공국을 다스리던 공작의 여름 궁전 룬달레궁.

방 138개 가운데 40개쯤을 일반에 유료로 공개한다. 

 

 

 

시원한 가로수 길..

 

예전에는 창고나 마굿간 정도 였을 듯한 건물...선물가게다..

 

 

 

구경을 마치고 궁전 옆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현지식으로 점심을 하고

 버스를 타고 한참 달려서 예전의 국경건물을 스치듯 지나쳐서 리투아니아로 진입..

 

그리고 또 한참을 달려서 트라카이로 이동. 

 

 

밀수확이 한참이다...밭이 워낙 넓으니 기계를 이용..

 

 

 

예쁜 성을 지나간다..이름은?? 모르지요..

 

 

 

이제 버스는 라트비아를 지나 리투아니아로 국경을 통과한다..

발트3국 중에서 면적이 가장 크다는 리투아니아는 인구 350만 명으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평지가 주를 이루는 국가로 가장 높은 곳이 해발 294m란다..

국토의 1/4가 숲으로 이루어져 있고 호수가 2,800개가 넘는 호수와 숲의 나라란다..

그러니 농사도 잘 되겠고..비록 겨울엔 춥겠지만....^^

 

작년 까지도 라트비아와 리투아니아의 국경건물로서 검문을 했다는데 지금은 폐허~~

 

 

왕따나무..

 

 

그리고 달리고 달려서 트라카이성에 도착.. 

갈베(Galve)호수의 섬에 자리 잡은 이 성은 한폭의 그림이다..

1997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단다..

 

트라카이 성이 지어진 것은 1400년대 초반. 당시 리투아니아 지역의 영주 비타우타스(Vytautas)가 만들었다고...

그는 폴란드와 연합해 독일 기사단을 몰아내고 리투아니아의 국가적 기틀을 다진 인물로

오늘날에도 리투아니아에서 사내 아이의 이름으로 가장 많이 지어줄 정도로 국가적 영웅으로 추앙받는 인물이라고 한다.

 

나무다리를 건너 가다가 길가의 현지인이 파는 야생블루베리...  1통에 1유로씩...싸고, 달지도 않고, 맛도 좋다..

 

 

성안을 보니 공사 중인데 따로 입장료를 받는다나...그래서 입장 포기...^^

대신에 성 주변을 산책하면서, 주변 풍경도 감상 하면서 한바퀴 돌고

 다리위에서 다이빙을 하면서 포즈를 취해주는 여성도 찍어주고.. 

처음 보았을때의 감동을 잊지 않으려고 열심히 눈과 마음에 담아 둔다...물론 카메라에도 담고..

 

갈베(Galve)호수의 섬에 자리 잡은 트라카이 성... 그림이다..

 

 

 

 

 

 

 

한 여성이 폼을 잡길래 찍는다니까 웃으면서 바로 뛰어 내린다...용감~~

사진을 전해줄 방법이 없다...사진 들고 다시 가야하나~~

 

 

 

 

 

 

 

 

 

성 반대편에 자리잡은 하얀성...예쁘다..

 

 

 

 

 

 

 

 

 

트라카이 성에서 일생을 마감한 비타우타스(Vytautas)공작의 목상..

 

 

 

놀이를 즐기는 사람들...평화라는 말이 떠 오른다..

 

사랑이란 말이 떠 오르고....^^

 

 

이 여성은 고뇌??

 

 

다시 버스를 타고 리투아니아의 수도인 빌니우스로 이동.

 

 빌뉴스를 오랫동안 알아온 사람들은 빌니우스의 구시가지를“향기가 나는 도시”라고 부르곤 한다고...

붉은 벽돌로 휘감긴 고풍스러운 바로크 양식들이 주를 이루는 빌뉴스의 구시가지 전체는 "빌니우스 역사지구"라고 부르며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1994년)으로 등록되어 있다

 폴란드, 벨로루시, 우트라이나 등 주변 국가들의 문화적 중심지로 활약하던 중세 시대부터

이어진 역사의 숨결이 골목마다 남아 있단다.

 

 

 

먼저 구 시가지의 관문인 도시를 지키는 요새인 새벽의 문으로 들어가 골목을 천천히 가면서

전체적인 분위기 봐주고  '맛'이라는 한글간판을 붙인 한국인 식당에서

맛있는 된장찌개를 먹는데 잘생기고 예쁜 현지인들이 서빙을 한다..

식당에서 나와  구 시청 청사 앞의 광장에서 현지인 가이드를 만나 잠시동안의 투어시작..

리트아니아 대통령궁. 빌니우스국립대학교.  

리트아니아의 심장인 대성당. 종루. 중앙광장.등등을 보고 호텔로.. 

 

구시가지의 관문인 새벽의 문(Aušros vartai).

 

원래 성벽이 있던 자리의 출입문이었다. 지금은 성벽이 사라지고 출입문만 남은 것인데,

구시가지 바깥쪽에서 보면 성문처럼 보이지만 안쪽에서 보면 성문이 아니라 새벽의 문에는 성당이 있다.

그것도 기적을 많이 행한 아주 유명한 "검은 마리아"가 있는 유명한 성당이다.

가운데 유리창 안에 있단다..

 

 

새벽의 문을 들어서면 이러한 고풍 스러운 길이 나타난다..

 

성 테레사 교회..

 

삼위일체 교회..

 

 

 

구 시청사(현재는 극장)..

 

구 시청사 앞 광장..

 

러시아 정교회 건물 이란다..

 

멀리 첨탑이 보이는 러시아 정교회 건물..

 

 

 

 

 

 

 

 

 

 

 

 

 

 

 

동유럽에서 역사가 제일 오래 되었다는(1579년 설립) 빌니우스 대학교..

 

대통령궁의 역사는 14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원래는 대성당을 관할하던 주교가 머무는 주교궁이었다. 18세기에 화재로 크게 파손되었는데

그 때는 리투아니아가 러시아 왕국에 속하던 시절, 그래서 복원된 궁전은 러시아 황제의 별궁이 되었다.

 이후 리투아니아가 독립한 뒤 용도가 계속 바뀌다가 2차 대전 중에는 군사 캠프가 되기도 하였고,

특별한 용도가 없던 건물은 리모델링 후

1997년부터 대통령의 집무실로 사용되고 있다.

 

이리로 나가면 대성당이 나온다..

 

 

 

빌니우스 대성당과 종탑..15세기 건축물로 화재와 재건축을 거듭하여 지금의 모습은 18세기 란다...

 

 

 

 

 

이 대성당 앞의 유명한 것이 이 발자국..."인간띠"의 시작점이란다..

발틱3국민들의 자유와 독립을 위한 소원을 실현시킨 620km의 "발틱의 길"의 시작점이란다..

1989년 8월23일(이날이 소련에 강제 합병된 50주년 되는 날..) 오후7시 발트3국의 국민 800 여만명 중에

 200여 만명이 손에 손잡고 이곳 빌니우스에서 라트비아의 리가를 거쳐

에스토니아의 탈린까지 구소련으로 부터 독립을 쟁취하기 위한 "인간띠"를 말한다...

사실 발트3국은 서로 민족도 다르고 언어도 다르고 역사적으로도 뚜렷한 연관성이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바로 이 "발트의 길" 사건을 계기로 전세계에 발트3국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결국은 그 이듬 해 발트3국이 독립한다..감동이다..

'인간 띠'당시 사진...(퍼왔음).

 

 

대성당 앞 관장에서 바라본 모습..

 

 

대성당 앞 광장에서 바라본 중앙대로..저길로 인간띠가 이어졌을 것이다..

 

 

나폴레옹이 러시아 원정을 가던 중 빌니우스를 지나며 성 안나 교회(왼쪽 작은 교회)를 보고는

 "손바닥에 얹어 파리로 가져가고 싶다"고 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실제로 성 안나 교회를 보면 그 마음이 이해가 된다.  가운데는  성 베르나르도 교회

   

아침에 배에서  리가에 내려 종일 6시간의 버스이동.하고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파노라마호텔 이라는 곳에 투숙 했는데 바로 길가의 서향이라 그런지 밤 늦도록 엄청 더웠다..  

중세도시 모습을 잘 간직하고도 유럽의 모든 건축양식을 다 보여준다는 빌누스 구 시가지.  

세계유산의 가치가 충분 하다는....^^

  

 내일은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버스로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로 가서 반짝투어 하고

점심을 먹고 또 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서 헤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으로 가서 구시가지 봐주고

호텔로 간다...

즉, 내일은 아침은 리투아니아의 수도 '빌니우스'에서, 점심은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에서

저녁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먹는 초 스피드 관광이다....^^

팩키지가 다 그렇지 뭐~~~

 

 
 
 
 
 
 

 

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2015 8. 11일 북유럽 여행 7일째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으로 버스 타고 고고..

 

존코핑에 있는 '베테른'호수를 끼고 차는 스톡홀름으로 열심히...

 

예쁜 경치..

 

스웨덴의 항공산업이 꽤나 번창 한다나~~

 

어느 시골의 교회..

 

북유럽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멋진 도시 스톡홀름..... 멜라넨(Maelaren)호수와  아파트...그림이다..

 

스톡홀름(Stockholm)은 스웨덴 왕국의 수도이자 스칸디나비아 반도 최대 도시이다.

멜라렌(Maelaren)호수와 발트해가 만나는 지점에 떠있는 작은 섬인 감라스탄(Gamla stan)을 발상지로 하여

 1253년 당시 집권자였던 비르예르 알(Birger Jarl)왕이 이 작은 섬에 성채를 쌓고 섬 주위에 통나무(Stock)로 목책을 친 다음

섬 양쪽으로 흐르는 물길을 수문으로 막고 선박의 입․출항을 감시 통제했다고 한다.

 

스톡홀름이라는 명칭은 바로 통나무의 스톡(Stock)작은 섬이라는 홀름(Holme)에서 유래 되었다고도 하는데,

스톡홀름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된 것은 구스타브 바사(Gustav Vasa) 왕에 이르러서다.

스웨덴을 덴마크로부터 독립시키고 1523년 즉위한 바사 왕은 스톡홀름을 스웨덴의 수도로 육성하였으나

공식적인 수도로서의 지위는 크리스티나 여왕 치하인 1634년에야 이루어졌다.

 

지금의 스톡홀름은 발트해로 이어지는 멜라렌 호수 위에 떠 있는 14개의 섬이 57개의 다리로 이어지며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있는데, 시 면적의 3분의 1이 물로 덮여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그래서 흔히 북구의 베니스라 불린다고...  

또한 발틱해와 멜라렌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스톡홀름은 옛것과 새것, 물과 숲, 중세의 좁은 길과 현대의 대로가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있어, 과거와 현재의 문화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문명의 도시이기도 하다.

 

한번도 전쟁의 참화를 겪지 않았다는 스톡홀름에 도착하니 비가 오락가락 한다..

존코핑을 떠난지 4시간 정도 되니 배도 고프고....

한국인들이 오면 의례 들리는 '남강회관'에서 얼큰한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고..

이 식당은 한국인들도 있지만 외국인이 더 많다...즉 식당으로 성공 했다는 얘기..

 

 

그리고 멜라렌(Maelaren)호수가에 있는 시청사로....

 

 

스톡홀름의 상징이자 20세기 가장 뛰어난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톡홀름 시청사(Stockholm City Hall).. 
매년 12월 10일 노벨상 시상식 후 축하 연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이곳은,
죽기전에 봐야할 세계건축 1001에 올라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건물이라고 한다...멋있기는 하다..

 

언뜻 보면 외관이 교회처럼 보이지만 1923년에 건축된 스톡홀름 시청 건물이다.

 

탑의 맨 꼭대기엔 스웨덴을 상징하는 세개의 왕관이 조형돼 있다.

그 이유는 한때 스웨덴의 왕이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왕을 겸직 했었단다..

그래서 지금도 그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다른 나라들도 세나라는 서로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조상이 같다는 말도 있단다..

1923년, 스웨덴의 유명한 건축가 '라그나르 오스트베리(Ragnar Ostberg)'의 설계에 의해
800만개의 갈색벽돌로 만들어진 내셔널 로만 양식의 건축물로,
건물을 둘러싼 붉은 벽돌, 고딕풍의 창문, 비잔틴 스타일의 금 장식 등이 어우러져
북유럽 중세풍의 단조로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건물이다. 

 

블루 홀(Blue Hall)까지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로는 유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야 한다.

시청사 투어의 백미는 역시 노벨상 시상식 후 연회가 열리는 황금의 방(Gyllene Salen).

무려 18만6000여 개의 금박 모자이크로 장식된 방이다. 

 

 

노벨상 시상식에 초대 받았었다는 반듯한 가이드.

눈이 예쁘고 상냥했던 노랑머리 로컬가이드.

 

보이는 건물이 시청사....열심히 뛰어야 가지..

자세히 보면 꼭대기에 왕관이 세개 보이다..^^

 

 

시청사에서 인증샷..

 

기둥이 만든 그림자...이쁘다...이럴때 모델이 있어야 하는디..

 

시민들의 휴식처인 시청 앞 잔디밭과 멜라렌(Maelaren)호수가..

 

벽돌만 보이는데...블루 홀...

 

2층에서 바라다 보는 경치가 또한 그만이다...

 

사진 중앙이 대성당..

 

시청의 맞은 편...

 

시청 안뜰의 담쟁이 넝쿨이 이쁘다..

 

창문 옆의 부조...예술이다..

 

이곳이 시청사의 하이라이트인 '황금의 방'...

노벨상 시상식 후 연회가 열리는 황금의 방(Gyllene Salen)...무려 18만6000여 개의 금박 모자이크로 장식된 방이다. 

 

 

 시청을 설계한 '라그나르 오스트베리(Ragnar Ostberg)'

 

노벨상 시상식 후 만찬에 사용하는 식기란다..

노벨상 시상식과 연회가 끝나고 8명의 설거지 장인이 2달을 씻어 정리 한다는 금장식기류...^^

 

시청사의 중정..

 

시청사의 중정...담쟁이넝쿨이 잘 어울린다..

 

시청사 회랑에 있는 부조...의미는 모르겠다^^

 

이것은 노벨이라는 글씨 때문에...알겠네..의미는 모르지만..^^

 

시청사 앞의 작은 공원...

 

시청사 건너편 모습..

 

 

 

감라스탄 지구의 모습..오른쪽의 뾰족첨탑이 있는 건물은 리다르홀름 교회..

 

 

사진 중안의 그린색의 첨탑 : 독일교회..

17세기 한자동맹에 가입한 독일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감라스탄 지구 남쪽에 14년(1634~1648)에 걸쳐 완성한 카톨릭성당이었단다..

그러나 스웨덴이 루터교로 개종하면서 지금의 외형을 갖췄다나.. 높이 96m..

 

 

사진의 오른쪽 건물..1823년에 건축된 노르스테츠 출판사 건물..

 

버스를 타고 감라스탄지구(Gamla Stan)로...

스톡홀름을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가장 인상 깊은 곳으로 꼽는 곳이 감라스탄 지구다.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 사이를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16세기 유럽의 어느 마을 속으로 들어간 듯한 착각이 인다.

실제로 이곳은 13세기에 형성돼 지금까지 이어져온 곳으로

건물 외벽에서 묻어나는 세월의 흔적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역사다.

 

감라스탄 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2000년에 지정)이다..

 

처음으로 간 곳은 왕궁..

1982년 까지 실제로 왕과 왕비가 거처했던 608개의 방이 있는 왕궁 이란다..

 

시청과 왕궁 중간 쯤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대성당 앞에 세워진 쿠스타프3세의 오벨리스크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자신이 출병한 사이에  스톡홀름을 지켜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에서 세웠다고 한다.

한국 같으면 당연 한건데...왕이 세워 주다니...^^

 

 

왕궁 옆에 자리한 스웨덴 왕실 스톡홀름 대성당(Stockholm Cathedral Storkyrkan, The Great Church)..

원래는 카톡릭 성당으로 성니콜라스 성당으로도 불리는데

왕궁 옆에 자리한 스웨덴 왕실 스톡홀름 대성당이다.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279년에 건립됐단다.

원래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지만 여러 번 증·개축을 반복하면서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이 섞이게 됐다.

그래서인지 독특한 느낌이다. 예부터 스웨덴의 중요한 행사는 대부분 이곳에서 열렸다.

역대 국왕의 대관식, 결혼식 등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성당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관광객들...비가 살짝 왔다..

성니콜라스 대성당..앞 동상은 종교개혁을 주장한 성 니콜라스의 동상...

스웨덴의 종교개혁은 교회의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서 정략적으로 이루어 졌다고..

 

 

 

 

 

왕궁의 서문..

 

 

 

 

그리고 골목길을 걸어~~ 걸어서 스토르토리에트 광장으로..

 

감라스탄 거리(스토르토르에)의 스토르토리에트 광장..

넓지는 않지만 굉장히 의미있는 광장..

 

 

스토르토리에트 광장(Stortorget)에 있는 우물과 뒷편에 있는 건물이 노벨박물관..

박물관 뒤편이 대성당, 그리고 왕궁..

 

광장 중앙에 우물이 보인다.

이 광장에서 스톡홀름 대학살이라는 일이 있었기에 피의 광장이라고도 불리 운다고 한다.

1520년 당시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2세가 덴마크 주도하에 결성된 스칸디나비아 3국의 칼마르 동맹을 탈퇴하려고 하는

스웨덴 사람들에게 본보기를 보이고자 1520년 11울 8일과 9일 양일간에 80여 명이 넘는 스웨덴 귀족들을 이 광장에서

목을 잘라 죽이고 그 머리들을 이 곳 우물에 묻었다.

그런 사유로 우물을 해골의 샘이라고 불리기도 한단다.


 

왼쪽의 붉은 건물의 하얀색의 벽돌이 학살 당시 죽은 사람들의 숫자라고 한다..

 

 

 

 

 

 

 

 

 

다음은 바사 박물관으로...

1628년 첫 항해 때 침물했다가  333년 만인 1961년에 인양된 바사호를 전시 해 놓은 박물관..

 

스웨덴 해적의 역사까지 거슬러 보여주는 가장 오래 된 바사왕가의 구스타프 2세 때 만들어져 처녀 항해시에 침몰했다는 바사호.

바사호는 1628년 8월 10일 스웨덴의 해군력을 과시하기 위해 스톡홀름 항에서 폴란드로 첫 항해에 나섰지만 침몰했다.

애초 계획보다 많은 대포와 포탄을 배에 싣는 바람에 균형을 유지하지 못한 채 돌풍에 가라앉고만 것이다.

1956년 해양 고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Anders Franzen)에 의해 발견된 '바사'호는 침몰 이후 333년 만인 1961년에 인양됐다.

전함에서는 1만 4000개 이상의 목조품과 700여 개의 조각상, 선원들의 유골과 유품들이 함께 발견됐다.

 

 

오랜시간 물속에서 배가 거의 완전한 상태로 유지 되었던 이유는

염도가 낮아 바닷고기가 못살고, 수온이 낮아 미생물이 못사는,  발트해 만의  특이한 수온 때문이라는데...

 

 

북방민족박물관..
중세풍의 고즈넉한 고풍을 자랑하는 북방민족박물관은 1970년에 개장했다.

바사호 박물관 앞에 있어서 찍혔다..

 

북방민족박물관의 뒷편..

 

 

 

바사박물관에 당시의 바사호를 재현 해 놓은 모습.. 화려함의 극치를 달렸으나..

실용성 보다는 그 화려함을 추구 하다가 첫 출항에 침몰.....^^

 

 

 

 

 

 

 

 

 

 

오후4시반에 배를 타러 부두로..

이번 여행에서 두번째 타는 대형 유람선이다..1박2식의 유람선...

이 배를 타고 발트해를 가로 질러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로 간다..

내일 아침 11시에 리가에 도착할 예정이란다..

 

배를 타고 스톡홀름 항구를 빠져 나오는 내내 섬과 바닷가가 이어지는 풍경은 환상이고..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과 별장들의 자랑질에는 눈이 황홀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몰의 향연...

저녁도 맛잇고 잠도 잘자고..일몰도 좋았고...

 

 

 

 

 

 

 

 

 

 

 

라트비아의 리가에 내려서 발트3국을 본격 여행한다...수박 겉핡기 지만...^^

 

 

 

 


 
 
 
 
 
 

 

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2015. 8.10. 북유럽여행 6일째.

 

 

 

새벽에 잠이 깨어 카메라를 챙겨 밖에 나가니 마침 해가 떠오른다...

다만 수평선이 아닌 저멀리 스웨덴 영토 낮은 땅에서 해는 떠오른다...

뭐 ~~한국의 그것과 다를바 없는 하지만 유람선에서 맞이하는 일출을 보는 기분은 색다르다..

 

 

 

 

태양이 이렇게 육지(스웨덴 땅)에서 떠 오른다...

 

 

 

 

 

 

멀리 풍력발전 바람개비가 보이고 유람선도 보이고..

 

그리고 바라 보이는 스웨덴의 농가들...평화롭다..

또한 바람이 많아서인지 풍력발전기가 눈에 많이 보이고 커다란 유람선도 지나가고..

한참 후에는 바로 바닷가에 '크론보그'성도 보이는데 정말로 멋지다...

 

그리고 코펜하겐 쪽으로 뱃머리를 돌리니 멀리 항구와 시가지가 보이고 첨탑과 돔도 보이고..

바다 한가운데에 풍력발전을 위한 바람개비가 줄지어 서 있다...

또 한 멀리에는 덴마크와 스웨덴을 잇는 다리가 보인다...마치 인천대교와 비슷하다..

전에는 스웨덴에서 덴마크는 배로만 다녔는데 이제는 차로도 직접 다닌다는 점~~~  다리와 터널을 이용하여..

 

 

배의 갑판..

 

 

 

외로운 등대도 보이고...

 

 

 

'크론보그'성이 보이는 저곳은 덴마크 땅 헬싱괴르..저녁에 저곳에서 배를 타고 스웨덴 땅인 헬싱보리로 간다..

 

 

 

저 다리가 덴마크와 스웨덴을 잇는 다리..

 

이곳에 많다는 풍력발전소..

 

 

 

 

 

대형유람선이 보인다..두척이나...

 

 

그리고 잠시후에 내려와서 아침을 먹고, 샤워하고 짐 챙겨 나가서 코펜하겐 주위의 풍경을 열심히 카메라와 눈과 가슴에 담는다..

 

우리에게는 안데르센의 동화와 낙농국가로 잘 알려진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상인의 항구(Merchant harbor)`라는 뜻으로 덴마크 인들은 쾨벤하운(KøBENHAVN)이라 부른다.

스칸디나비아반도와 유럽 대륙을 연결하는 관문도시로서 `북구의 파리` 또는 `북유럽 하늘 입구`라고 코펜하겐을 표현하기도 한다 
통상 `한스와 쇠렌의 도시`라는 애칭으로 통하는데,

동화작가 한스 '안데르센'과 철학자 '쇠렌 키에르케고르'가  코펜하겐이 자랑하는 인물들 이란다.

  
코펜하겐 시내는 많은 공원과 푸르스름하게 산화된 중세의 구리 지붕으로 흔히 `green city`로 불린다.

또한 아름답고 깨끗한 거리로 유명하며 궁전을 비롯한 많은 역사적인 건물, 미술관, 박물관 등이 많다.

번화가, 식당가, 호텔가, 대학가, 서점가, 상점가, 주택가 등이 확실하게 구분되어 있으며 각 거리마다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중세의 거리엔 차가 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더욱 매력적인 도시가 되고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즐겨타고 출퇴근도 많이 하는데 그 이유는 이 나라 전체에서 제일 높은 산이 147m란다..

그러니 자전거를 많이 타고 또 고급 자전거가 아닌 일반 자전거도 많다..

그리고 시내에 있는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사고가 나면 일반 보행자가 더 불리 하다나~~

 

또한 자전거를 타고 시장 간다는 여왕이 있는 나라. 

그 여왕이 머무는 궁전 앞 광장을 택시들의 U턴 장소로 내어 준다는 그런 나라...

그 열린 마음을 가진 사람을 왕으로 둔 덴마크 사람들이 진정으로 부럽다.

 

 

 

 

유람선에서 본 풍경...

멀리  프레데릭 교회의 돔(왼쪽)과 크리스티안보르 궁의 첨탑(중앙), 니꼴라이 교회 탑(오른쪽)이 보인다..

 

 

 

 

오전 10시에 처음으로 타본 유람선에서 내려 현지 가이드를 만나서 버스를 타고

제일 먼저 도착한 곳은 아주 가까운 곳에 있는 인어공주동상..

 

랑겔리니 해안가에 자리한 인어 공주상은 코펜하겐은 물론 덴마아크의 상징이기도하다.

 

"칼스버그" 맥주회사 창업주의 아들인 칼 야콥센의 의뢰로 1913년 조각가 에릭센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한다.

안데르센의 인어 공주에서 영감을 얻은 조각가 에릭센이 자신의 부인을 모델로 하여 1913년에 만들었고.

80의 작은 동상이나 코펜하겐을 찾는 모든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관광 명소이다.

한때 목이 잘려나가기도하고 왼팔이 잘려 나가고 도둑을 맞기도 했단다.

 

2010년에는 '상해엑스포' 때에 상해로 출장을 가서 이곳에서는 모형만을 볼수가 있었던 때도 있었단다.

인어공주가 상해까지 출장을 간 이유는 중국인들의 인어공주 사랑이 워낙 극진 하다나~~~

하긴 이날도 반 이상이 중국인들 인 듯 하다..

 

100살이 넘은 인어공주..^^

 

 

 

많은 인파들 속에서 간신히 인증샷 날려 주고 바로 차로 돌아와 다음으로 간곳은 지척에 있는 게피온 분수대로..

1차 세계대전 당시 사망한 덴마크의 선원들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진 게피온분수대(Gefionspringvandet)...

이것도 역시 칼스버그 맥주회사에서 만들었고 기증했다는.. 

아말리엔보 궁전에서 약 500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게피온의 분수는

북유럽 신화에 등장하는 여신이 황소 4마리를 몰고 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4마리의 황소를 몰고 있는 여신의 조각상은 이곳 코펜하겐이 위치한 질랜드(Zealand) 섬의 탄생 신화에서 나온 것이다.

질랜드 탄생신화에 따르면 스웨덴 왕은 게피온(Gafion)여신에게 그녀가 하룻밤 사이에 경작 한 땅을 주기로 약속을 했다 한다.

여신은 그녀의 네 아들을 황소로 변하게 한 뒤, 땅을 파서 스웨덴과 덴마크 핀섬(Fyn)사이를 흐르는 바다에 던져 질랜드 섬을

만들었고. 그래서, 질랜드의 모양과 크기가 스웨덴의 베네렌(Vanern)호수 모양과 비슷한 모습을 띠게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다.

 

 

게피온 분수대와 바로 옆에 있는 처칠공원(걍~~ 잔디밭 정도..), 그리고 '성 알반스 교회'를 휘리릭~~ 봐주고..

인근에 있는 아말리엔보르 궁으로 이동..

 

 

 

 

'성 알반스 교회'와 게피온 분수..

 

 

밭을 가는 4마리 황소와 게피온 여신..

 

 

 

'성 알반스 교회'..

 

 

'성 알반스 교회' 내부..

 

 

다음에는 아말리엔보르 궁전(Amalienborg Slot)으로...

바다와 접한 아말리엔보르 궁전(Amalienborg Slot) 입구는 원형분수대가 있고, 분수대를 지나 광장으로 들어서면

같은 모양을 가진 4개동의 로코코풍의 건물들이  8각형의 광장을 둘러싸고 있는 아말리엔보르 궁전이다. 

1794년이래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로 현재 마르그레테 2세 여왕과 그 가족이 살고 있으며 궁전의 내부는 일반에 공개되지 않고 있고, 여왕이 근무하고 있는 건물에는 덴마크의 깃발을 꽂아 놓아 외부에 표시를 한다.

깃발이 내려져 있으니 오늘은 여왕이 없다.

 

 

이곳은 원래 4명의 귀족이 거주하던 건물이었으나

1794년에 왕이 거주하던 크리스티안스보르 궁전이 화재로

왕실사람들이 거주할 곳이 없어지자 귀족들이 건물을 내주었고..

그 이후부터 덴마크 왕실의 주거지로.. 현재 아르그레테2세 여왕과 가족들이 살고 있다고 한다.

 

시원한 광장으로 들어가는 왼쪽이 여왕이 기거하는  몰케 궁전이라고도 불리는 크리스티안 7세 궁전 궁으로,

꿀둑의 수가 5개로 제일 많은 곳이 지위가 높다고 한다.(지금은 보수 중이라 보이지 않았고 다른 곳에 기거중..)

 

시원한 광장 중앙에는 이 왕궁을 만든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겸직 왕이었던 프레드릭5세의 기마상이 서있다.

 

아멜리엔보르 궁을 처음 보았을 때는 '실망'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을 참았지만

건물 귀퉁이 곳곳을 지키는 근위병만 없으면 그냥 스쳐지나도 될 만큼 소박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는 이 곳이 처음부터 궁전을 목적으로 지어진 것이 아닌 귀족들의 저택이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역대 왕들과 현 여왕의 소박하고 친서민적인 성격이나 행보와도 무관하지 않겠다..

 

왕궁광장..

 

멀리 보이는 건물이 바다건너 인공섬에 지었다는 '오페라 하우스'..

 

왕궁 광장에서 인증샷...

 

덴마크와 노르웨이의 겸직 왕이었던 프레드릭5세의 기마상...

 

현재 왕이 기거하는  크리스티안 7세의 궁전 : 몰케궁전이라고도 불린다.

깃발이 없으니 출타중...

 

 

몰케궁전의 상부를 망원으로..

횡금코끼리가 9마리 있다고 해서....땡겨 보았음..왕관도 보이고..

 

 

 

광장을 가로 질러 북쪽으로 보이는 마치 왕궁으로 착각할 것 같은 프레데릭 교회 (Frederikskirken)가 멋을 더한다.  
1794년 프레데릭 5세에 의해 건축이 시작되어 1894년에 완성된 바로크 양식의 교회로 노르웨이산 대리석 장식이 유명하여

 대리석 교회(Marble Church)불리기도 하며 스칸디나비아 지역에서 가장 크다는 지름 31m의 중앙 돔에 오르면

아말리엔보르 궁전의 전경을 바라볼 수도 있단다. 

 

로마 바티칸시티의 성베드로성당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다고 하는

돔 외곽에는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를 비롯한 12명의 동상이 세워져 있다.

 

 

프레데릭 교회 (Frederikskirken)

 

동양에서 온 사람에게 기꺼이 포즈를 취해주는 세모녀...사람들이 평화로워 보인다..

 

프레데릭 교회 (Frederikskirken)를 가까이에서..

돔 외곽에는 덴마크 철학자 키에르케고르를 비롯한 12명의 동상이 보인다...^^

 

 

 

 

프레데릭 교회 (Frederikskirken) 내부..

 

프레데릭 교회 (Frederikskirken) 천장...예수의 제자인 12사도들을 그린 그림 이란다..

 

프레데릭 교회 (Frederikskirken) 옆에 보이는 범상치 않아 보이는 건물..

 

 

 그 교회 황금첨탑..

 

다음에 간 곳은 크리스티안보르 궁전...

18세기 말까지 왕실의 거처였으나, 1794년 화재로 아말리엔보르 궁전으로 왕실이 옮겨가고...

1828년에 새로운 궁전이 지어졌지만 프레드릭 6세는 이곳으로 돌아오지 않고 별장처럼 사용하였다.

그 후 다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이 불탔으며 현재의 궁전은 20세기 초에 지어진 것이다.

현재는 국회의사당, 최고 재판소, 각료의 접견실 등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규모는 작지만 코펜하겐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스로츠홀맨 섬(Slotsholmen Island)에 위치해 있다.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의 전면.. 

 

 

크리스티안보르 궁전의 지붕..왕관 비슷한게 보인다...

 

 

건물의 옆으로 들어가면 국회의사당..

 

  국회의사당 가다가...

 

  국회의사당 입구가 있는 곳..

 

국회의사당 입구.. 

 

  위 사진의 윗부분...

 

 

국회의사당 입구 위의 4가지 두상의 표정이 이채롭다. 

귀가 아프다(왼쪽 위)/머리가 아프다(오른쪽 위)/가슴이 아프다(왼쪽 아래)/이가 아프다(오른쪽 아래)/

탄식하는 4개의 조각상은

열심히 일하라는 국회의원에 대한 경고 같은 의미이다.

 

 

 

 

  국회의사당에 있는 자전거들...

 

 

 

 

 

 

궁전 앞의 프레데릭 7세의 동상....

절대왕정에서 공화정으로 넘어가는 과도기적인 시기에 덴마크를 평화롭게 지켜낸 왕 이란다.

 

동상아래엔 왕의 모토인 "국민의 사랑은 곧 나의 힘"이라는 문구가 세겨져 있다고...

정면의 첨탑은 니콜라이 교회탑이며 구리가 산화하면 그린색이 된단다.

 

 

 

 

 

 

 

다음으로 간 곳은 '시청사'...

 

코펜하겐 중앙역..

 

 

 세계 최초의 테마공원으로 1843년에 개장한 티볼리 공원(Tivoli Gardens) 정문.. 

유럽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돌아온 게오르크 카르스텐센(Georg Carstensen)이 당시 국왕 크리스티안 8세에게 건의하여

왕가의 정원을 개조하여 만든 새로운 형태의 도시형 공원이다.

 

공원의 모델이 이탈리아 티볼리시에 있는 에스테가(家)의 정원이었으므로 티볼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편 왕가의 공원을 시민공원으로 조성하도록 허가한 데는 주변 국가와의 분쟁으로 불안한 상태에 놓여 있던

당시 코펜하겐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해 주려는 배려도 작용하였단다

 

 

  시청앞 광장 풍경..왼쪽이 맥도날드매장이고 오른쪽이 팔라스호텔이다.

 

시청사...

1905년 건축된 붉은 벽돌의 중세풍 건물로, ·외부가 정교한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다.

정면 입구에 있는 상은 코펜하겐의 창설자 압살론 주교이고,

내부에는 옌스올센이 설계한 독특한 천체시계, 안데르센의 동상 등이 있다.

높이 106m의 탑 위에 오르면 코펜하겐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온단다. 

 

 

 

 

 시청사 로비 입구... 

 

  시청 문을 열고 들어가면 바로 오른쪽에 있는 옌스올센이 설계한 독특한 천체시계..

100년에 1/1000초 밖에 오차가 없다는 특이한 형태의 이시계는

하루의 시간만 나타내는게 아니라 태양계의 움직임 까지 모두 고려한 시계라는...

 

시청사 안의 로비...

 

시청사 출입문..위쪽 스테인드 그라스의 문양이 독특하다..

 

  시청사 옆에 자리잡은 안델센의 동상..

 

  시청사 옆에 자리잡은 안델센의 동상..눈길은 '티볼리 공원을 바라보고 있다..

동화작가 안데르센은 티볼리 공원을 자주 찾아 새로운 동화를 구상했다고 한다.

 

 

시청사 중앙에 코펜하겐을 처음 창설한 건설의 주역인 압살론 대주교의 황금 조각상이 보인다...

 

리치 빌딩(Richshuset).. 코펜하겐 시청사의 대각선 맞은 편 건물,

'타이항공' 광고하는 타이라는 글자 아래 황금색의 자전거를 타고 있는 소녀..

오늘은 날씨가 맑아서 자전거를 타고 있는 소녀 아래 모서리에 세로로 붉은선이 기온을 나타내는 온도계다.

지금 20도 를 표시하고 있었는데 맞는지 모르겠다.

 

거리공연중~~~

 

그리고 이제는 점심을 먹으러 코펜하겐 대학 근처로...

무슨 채식 식당이라나~~~

 

니 카를스베르 글립토테크 (Ny Carlsberg Glyptotek) 

칼스버그 맥주회사의 사장인 카를 야콥슨이 1888년에 세운 미술관. 이집트와 고대 로마의 석관 및 조각, 로댕과 덴마크의 조각가 닐센의 작품 등 주로 조각 작품을 전시하고 있으며, 르누아르와 고갱, 세잔 등의 회화 작품도 있다.

 

 

 

 

 

시내의 어느 자전거 거치장..

 

 

다음은 코펜하겐대학교 본관 앞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 채식..

그리고 주변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관광..더 재미있다..

코펜하겐대학교 본관... 

 

식사후에 뒷쪽으로 들어가서 잠시 구경...  

 

원형탑..

크리스티안  4세때 천문관측소로 사용하기 위해 세웠다는 건축물..  

 

 

원형탑 앞의 조각.. 재미있다..

 

 

 

 

보르 프루에 교회( 성모교회 대성당 Church of Our Lady)

  

덴마크 국립 교회이며 코펜하겐 대성당으로 불리기도 한다.

코펜하겐 대학교(University of Copenhagen) 본관 건물 바로 옆에 위치한다.

오늘날의 건물은 크리스티안 프레데릭 한센(Christian Frederik Hansen)의 설계로1829년에 완공된 것이다.

2004년 프레데릭왕자와 호주 출신 메리 도날드슨이 이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한다.


 

 

 

 

보르 프루에 교회( 성모교회 대성당 Church of Our Lady) 내부.. 

 

보르 프루에 교회( 성모교회 대성당 Church of Our Lady) 내부..

 

 

보르 프루에 교회( 성모교회 대성당 Church of Our Lady) 앞 작은 광장..

 

감멜광장

 

감멜광장에 있는 코펜하겐에서 가장 아름다운 분수라는 카리타스 분수
 

 

 

 

이렇게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을 정신없이 휘리릭~~~ 둘러보고는

스웨덴으로 가기위해서 헬싱괴르 까지가서 배를 타고 20분만에 헬싱보리 라는 스웨덴 땅으로 간다..


 

 

헬싱괴르의 표정...

 

헬싱괴르의 모습..이쁘다..

 

 

 

크론보그 성(2,000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

 

 셰익스피어의 4대비극 중 하나인 햄릿의 무대가 된 성으로 유명한 크론보그 성은 1574년 프레데릭 2세에 의해 착공하여 1585년에 완성되었다. 하지만 1629년 화재로 소실되어 크리스티안 4세가 개수하였으며 이후 여러 차례 전쟁을 겪다가

1924년에 이르러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

 

 

덴마크의 헬싱괴르에서 스웨덴의 헬싱보리로 건너가는 페리..20분 소요...빤히 보이는 거리다..

 

헬싱보리의 모습..

 

헬싱보리의 표정...

 

 

바닷가의 낚시하는 모습이 평화롭다..

 

오늘의 숙소가 있는 '존코핑으로 가는 길....작은 연못에 새들이 가득하다..

 

 

소나무가 가득한 스웨덴....'홍송'이라고 한단다..쭉쭉 뻗은 소나무가 진정으로 부럽다..

 

존코핑에서 하룻밤을 지낸 Quality 호텔...야생화랑 같이 찍으니까 근사해 보인다..

 

Quality 호텔에서 찍은 일몰...

산책 하다가 조금 늦게 찍었다...아까비..

 

내일은 스웨덴의 수도인 스톡홀름을 잠시 휘리릭~~ 둘러보고

오후 5시에 라트비아의 수도인 리가로 가는 탈링크를 타고 또 유람선에서 1박을 한다..

 

 

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붉은 점선 : 유람선 DFDS SEAWAYS로 오슬로에서 코펜하겐(쾨벤하운)으로..

 

2015. 8. 9. 여행 5일째.

 

호수를 끼고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이 호텔은 아마도 스키시즌을 겨냥한 호텔인듯 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여명을 잠시 맛보고 주변을 휘리릭 둘러보니 뒷쪽의 산에 스키장이 보인다...

 

이곳  Noresund의 Sole호텔에서...

 

이곳  Noresund의 Sole호텔에서...

 

이곳  Noresund의 Sole호텔에서...

 

 

 

이곳  Noresund의 Sole호텔에서...아담하지만 멋있고 이쁘다..

 

 

이곳  Noresund의 Sole호텔에서...

 

 

오늘은 이곳  Noresund에서 출발하여 처음 공항에 내렸던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에서 한나절 시티투어 하고

4시반에 북유럽의 호화유람선인 DFDS SEAWAYS에 승선하여 1박을 하면서 저녁과 아침을 먹고

10시에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들러 한나절 시티투어 하고 스웨덴으로..

 

 

북극해와 노르웨이해를 끼고 있는 노르웨이는 국토의 절반 정도가 북극권에 속해 지형이 매우 거칠고 험하며, 이러한 지리적 여건상 도로교통보다 해상교통이 발달했다. ‘노르웨이(Norway)’라는 이름도 바이킹 시대(8~11세기 무렵) 당시 남쪽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항해하는 길을 ‘북쪽으로 가는 길’로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런 배경 때문에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역시 숲과 빙하가 가득한 풍경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한 나라의 수도답게 높은 건물들이 가득하고 차들이 지나다니는 번화한 도시다.

그러나 현대화 된 도시 속에 어우러진 자연과 깨끗한 도시의 모습은 오슬로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오슬로는 하랄 하르드로데 3세에 의하여 1050년경에 창설, 14세기에는 한자동맹에 속하여 번영하였다고...

오슬로 여행은 오슬로 역에서 시작해 왕궁까지 이어지는, 칼 요한스 거리(Karl Johans Gate)부터 시작한다.

이 거리의 이름은 19세기 초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왕을 겸한 칼 14세(칼 14세요한)의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동·서 거리로 나뉘어 있단다.

오슬로역이 동쪽 끝, 오슬로 왕궁은 서쪽 끝에 위치하며,

그 가운데에는 19세기 중반에 지어진 오슬로 의회 건물이 있다.

 

버스가 먼저 부두 가까이에 있는 아케르스후스 성채로 가서 선다...

 이 성채는 1300년경에 하콘5세가 세워 1319년~1380년까지 왕이 머물렀던 왕의 거성(居城)이었고

오슬로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란다. 

 

성으로 들어서자 나오는 건물들..

 

연못도 보이고..

 

해안포대도 보이고..

피요르로 바로 접해 있어서 요새로는 훌륭하다는 느낌이고

 

 

근위병이 여성이다..

 

 

 

나무와 잔디와 둥그런 원이 잘 어울린다..

 

잘 어울려서 인증 샷..

 

 

 

마지막 문을 나서면서..

 

식당으로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본 바닷가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

2008년에 개관 했다는...'오슬로 피요르'가 바라다 보이는 해안가에 빙하가 떠있는 형태로 건설 되었다는..

 

 

다음으로 간 곳은 비겔란드 조각공원..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1869~1943)'이 주인공인 비겔란드 조각공원으로 갔다..

비겔란드는 없지만 그가 만든 멋진 조각공원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 옆의 넓다란 잔디와 굵은 나무들이 조화를 잘 이룬 공원이 더 마음에 든다..

 

비겔란드는 사람의 일생과 갖가지 희비를 수백 개의 청동과 화강암의 조각들로 나타내려고 했으나, 완성은 하지 못하고 죽었는데.

 

그의 제자가 스승의 뜻을 받들어 200여 작품(인간의 희,노,애,락,생,노,병,사)으로 공원을 조성했으니

그는 죽었어도 이 공원의 이름은 비겔란드 조각공원이다..

아버지가 목수라서 그의 영향을 받았겠지~~

 

총면적 32만 3,700㎡에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모든 삶의 모습과 감정 등이 조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높이 17m의 하나의 화강암으로 조각한 121명의 인간 군상인 모노리트는 서로 위로 올라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20년에 걸쳐 완성한 걸작이라고 한다.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는 조각으로 공원에서 가장 명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이 조각공원을 만들며 고민하고, 번뇌한 자신의 흔적을 조각으로 여기에 표현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비겔란드 조각공원의 입구..

 

 

비겔란드 조각공원에서 인증 샷...^^

 

 

 

 

 

거인들의 군상분수 (Giantsfountaint)...

가운데 6명의 사람들이 인생살이의 고달픈 무게를 바치고 있고...


 

 

 

 

 

 

 

 

 

 

거인들의 군상분수 (Giantsfountaint)와  멀리 보이는 공원에서 가장 큰 작품인 '모노리트(Monolith)'..

 

 

 

 '모노리트(Monolith)'는 높이가 17m로 121명의 남여가 서로 얽히고 설켜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성난 아이 동상'에 어떤 여인이 장난을 ...^^  화가 더 나겠다..

벨기에에 오줌싸개 동상이 있고, 덴마크에는 인어공주 동상이 있다면, 노르웨이에는 성난 아이 동상이 유명 하단다..

 

 

 

귀여운 꼬마숙녀가 바나나를 먹으면서 눈을 찡그린다...^^

 

 

 

그저 부러운 숲...

 

 

여기도 부럽고..

 

 

 

 

 

또 부러운 숲과 잔디공원..

 

 

 

 

 

 

비겔란 조각공원을 휘리릭~~ 살펴보고 넓은 공원을 부러워 하면서 다음은 시청사로..

 

1950년 오슬로 시 창립 900주년을 기념해서 완공되었다는 시청사..

좌우로 두 개의 탑이 우뚝 솟아 있는 현대식 건물로 외관만 보아서는 딱딱하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내부는 노르웨이의 유명한 미술가들이 헌정한 작품들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으며, 많은 볼거리를 담고 있다.

건물 1층과 2층에는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거대한 유화와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예술가 뭉크(Munch)의 ‘생명’이라는 작품을 비롯해서 수 많은 벽화와 그림이 있다.

벽화에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일상 생활, 바이킹 신화, 문화와 역사 등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다른 부문 노벨상은 모두 노벨의 모국인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선정하고 수상한다.

유독 노벨 평화상만을 오슬로 의회가 선정하고 수상하는데 이는 노벨의 유언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노벨이 왜 그런 유언을 했는지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두고두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매년 12월 이곳 중앙 홀에서 수상식이 거행된다.

김대중 대통령도 당연히 이곳에서 노벨상을 수상 했다고..

 

 

오슬로 시청사....Oslo City Hall

오슬로 시청사가 유명한것은 매년12월10일(노벨이 사망한 날)에 노벨평화상을 시청사에서 수여 한다는 것이다.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시청 로비..

전면에 보이는 그림은 헨릭 쇠렌센(1882~1962)의 "노동, 행정, 축제"라는 그림이다. 

그외에도 거대한 그림으로 역사를 보여주는 시청사 로비...우리의 시청과는 뭔가가 다르다..

 

 

이 멋있는 시청의 출입문..

 

시청 앞의 작은 광장..조각은 백조 란다..

 

 

 

덴마크로 가는 유람선을 타기전에 시청사 앞에서 자유시간을 줬는데..

우리는 노르웨이 오슬로 최대 번화가라는 카를요한 거리로 고고..

마침 오늘이 일요일이라 '절규'로 유명한 뭉크의 작품이 많이 전시 되어 있는 '국립미술관'의 입장료가 공짜란다..

하지만 카메라 반입 금지라서 나는 바로 왕궁으로 고고..^^

 

백화점 건물 이라는데...

 

 

카를요한 거리에서 인증 샷..

 

 

오슬로 대학 법대건물..

 

 

오슬로 대학 앞에서 본 카를 요한 거리..

 

 

국립극장....전면..

 

1899년 지어진 건물이며 건물 앞에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극작가 입센(Ibsen)과

비에른손(Bjørnson, 노르웨이 국가 작사자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동상이 서 있다...

 

 

 

국립극장의 옆면...루드비크 홀베르크동상..이 있다..

 

 

국립극장....뒷편의 분수...

 

 

 

 

 

 

 

카를 요한 거리 끝에 빤히 노르웨이 국왕이 지금도 살고 있는 왕궁...

깃발이 펄럭이고 있으면 국왕은 현재 왕궁에 있다는 것..

1848년에 세워진 왕궁은 노르웨이 국민성에 걸맞게 소박함을 엿볼 수 있다.

아쉽게도 궁전 건물은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아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일요일이라 그런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

왕궁 뒤로 돌아가보니 공원은 개방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쉬러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인다..

 

왕궁.....깃발이 펄럭이지 않으니 국왕은 출타중...

 

 

왕궁 광장 앞의 동상....카를 요한 동상..


아픈 상처의 흔적이 남아 있다..

왕궁 앞에 있는 동상은 스웨덴 왕 카를 요한의 기마상이다. 스웨덴은 1814년부터 1905년까지 노르웨이를 지배했다.

우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지배했던 왕의 동상이 왕궁 앞에 그대로 있는 것과 거리 이름으로 남아 있는 것이 허용되었을까? 

하긴 거리 이름도 '카를 요한 거리'이니...

 

 

 

 

 

누군지 검색을 해도 찾지 못하겠다..

 

 

노란 장미가 유난히 예쁘다..

 

 

자유로워 보이는 유럽의 여성들...

 

 

왕궁광장에서 본 카를 요한 거리..

 

 

 

 

 

 

 

 

재밌어 보인다..

 

 

왕궁 뒷편 공원 잔디밭에서 혼자놀이에 달인이 된 듯한 꼬마..

 

 

그리고 약속시간에 시청사 앞 공원에 모여서 버스를 타고 유람선을 타러 부두로....

 

4시50분경에 출발한 유람선 ..

처음 타보는 초대형 유람선...뭐 그냥 호텔을 배에 얹어 놓은 형상이다...

갑판에는 야외 카페 같고 오슬로의 시내전경이 모두 다 보이고 성채와 오슬로의 특별한 오페라하우스도 바로 보이고...

이곳 유람선의 터줒대감인 갈매기는 크기도 크거니와 먹이에 길들여 졌는지 꼼짝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다..

 

오슬로에서 코펜하겐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유람선.. DFDS SEAWAYS가 보인다...

 

 

배에서 본 시청사(왼쪽)와 아케르스후스 성채....

 

배에서 본 시청사..

 

배에서 본 아케르스후스 성채....

 

배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 앞의 옆으로 기울어 진듯한 '작품'은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유빙(얼음조각)을 형상화 했다나..

 

 

유람선 위에서 인증샷...

 

멀리 산 중턱에 있는것...아마도 '스키 점프대' 인듯...

 

이것도 뭔지 건물이 특이하다..

 

코딱지 만한 돌맹이 위에 있는 건물이 뭔가 했더니....

 

식당인지 카페인지...짓느라 고생 많이 했을것 같다...^^

 

이눔은 발찌까지 차고 있다...대장인겨??? 그러고 보니 포스작렬의 눈매가...^^

 

 

 

 

 

갈매기의 꿈은????  푸른 창공을 한없이 나는 것???

 

 

 

 

 

 

 

 

 

 요트와 보트..평화롭다..

 

 

저녁 8시엔가 시작된 유람선의 자랑이라던, 그리고 산해진미라고 기대했던 선상식..

와인도 한병 주문하여 분위기도 잡고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공감대에 모두들 즐겁게 술한잔과 포식...

 

그리고 고소영 때문에 유명해 졌다는 판도라팔찌들과 면세점 구경하기...

 

난 나가서 사진찍기 놀이에 바쁘고...

그리고 이내 취침....창문이 없어서 어떨까 했는데 잠잘만 하다..

 

유람선 타기....ㅎㅎ  걍 그렇다..

 

내일은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을 휘리릭~~ 둘러보고 스웨덴의 '존코핑'이라는 곳까지 간다.

바쁘다..


 
 
 
 
 
 

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검은 점선 : 기차(보스-->미르달-->플롬)

 

2015. 8. 8  북유럽 여행 4일째.

 

오늘은 푀르데에서 베르겐 까지 가서 시내를 휘리릭 둘러보고 보스~미르달~플롬 구간은 기차를 타고

또 버스를 타고 한참(약 3시간)을 달려 밤늦게  Noresund에서 잠을 잔다..

 

푀르데 호텔에서 편안하게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또 피요르드의 경치를 감상 하면서 그림 같은 집들을 보면서 부러워 하다가

송네피오르드 한자락인 '라빅'까지 차를 달려 '오페달'까지 훼리호를 20분간 타고 송내피오르드 구간을 건너고

또 한참을 달려서 베르겐에 도착...

 

 

 예쁘게 보이는 교회...

 

반영도 예쁘다..

 

 

양식장...이곳의 양식장은 염도가 낮아서 잘 되는 편은 아니란다..

 

 

'라빅'에서 '오페달'까지 가는 송네 피요르드를 건너는 훼리호(20분 소요)에서..

 

 

 

 

 

낚시하는 풍경..별로 보지를 못했다..

 

 

저멀리 베르겐의 외곽지역이 보이고..

 

 

 

 

 

 

 

 

베르겐은 인구 약 29만 명으로 노르웨이 제2의 도시로 12, 13세기엔 노르웨이 수도였고 19세기까지만 해도 북유럽 최대 도시였다고. 북해에서 나는 대구를 주축으로 한 어업과 무역이 베르겐의 번영을 이끌었고. 무역을 위해 14세기 중반부터는 한자동맹(Hanseatic League) 상인들이 베르겐에 교역 기지를 지어 베르겐을 활동의 중심지로 삼았다.

이때 지은 교역 기지 건물이 베르겐의 브뤼겐 목조 건물들이고  목조 건물인 탓에 처음 지어진 건물들은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됐고, 그때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똑같이 복원했고.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베르겐 시에서 매년 막대한 비용을 들여 유지·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브뤼겐은 부두라는 뜻 이란다.  

 

베르겐의 시 중심에 차를 잠시 세우고 모두 내려서 어시장과 브뤼겐 사이 신호등에서

시내의 대략적인 얘기를 듣고 알아서 시내 다니다가 버스 내린지점에서 12시 30분에 만나기로 하고

많은 사람들은 전망대에 오르는 전철을 타기로 하고 이동..

 

 

전철인 ‘플뢰이바넨’을 타는 곳.. 

 

 

베르겐시 브뤼겐의 뒷산인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을 구시가지에서 급경사를 오르는 전철인 ‘플뢰이바넨’을 타면

5분이면 전망대에 오르는데 정상의 전망대에서 베르겐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오른쪽으론 굽이굽이 피오르가 펼쳐지고, 바로 아래엔 북유럽 1000년 고도(古都)의 이국적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로 가서 숲으로 들어가니 초입에  

전나무 숲이 키자랑을 어찌나 해 대는지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보기에 좋다..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을 오르는 전철에서..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인증샷..

 

여객선이 들어 오는듯...그뒤로 저멀리 대서양이 보인다..

 

저멀리 대서양이 보인다..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항구..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베르겐..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베르겐 시..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어시장..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구시가지..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구시가지..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구시가지..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뒤의 전나무숲..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수염이 불에 붙을라~~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전철타고 내려 가는중..

 

 

휘리릭~~ 둘러보고 볼일도 보고 사진도 찍다가 시내 내려와 베르겐 어시장(Bergen Fish Market)에서

새우구이를 맛뵈기로 사 먹었는데 쫌 비싸다...새우 한 꼬치(6마리??)에 20유로...ㅠㅠ

나와서 걸어 가다가 체리도 조금 샀는데 작은 1봉지에 14유로...비싸도 넘넘 비싸다..

하지만 이날의 날씨는 정말로 굿 이었다..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동동 떠다니고 브뤼겐의 옛거리는

칼라풀한 색을 맘껏 자랑하고 사람들도 더불어 친절한듯 하다.....

가까이에 가서 구경도 해 주고...인증샷도 날려주고...

 

브뤼겐(Bryggen)은  베르겐(Bergen)시의 옛 부두로 14세기~16세기 중기에

브뤼겐은 한자동맹이 이룩한 해상무역 제국을 이루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곳에는 매우 독특한 목조 가옥들이 모여 있는데, 당시의 번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 목조 가옥은 화재로 여러 차례 훼손되었고, 1955년에도 화재가 일어났다.

그 이후에는 시에서 정책적으로 목조주택을 못 짓게 하여 거의 시멘트 건물들이 많고 현재 목조건물은 62채만 남아 있다고 한다..

 

왼쪽 끝의 건물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1979년) 되었다는 목조주택들..

 

 

브뤼겐 인증샷...현지인도 같이..

 

 

 

 

 

 

 

멀리 교회의 십자가가 구름속에서..

 

세계의 관광지  어디나에 있는 거리의 악사..

 

베르겐의 제일 번화한 곳..

 

베르겐의 시티투어버스..

 

 

베르겐의 항구..

 

 

 

 

 

 

 

 

12시 반에 약속 장소에서 만나 점심을 한식으로 먹기 위해 경마장을 잠시 임대해서 임시로 만든듯한,

완전  싼티나는 간이 식당에서 간단한 한식으로 점심을 먹고 

플럼열차를 타기 위해 보스역으로 간단다...

TC인 최용선 씨의 말로는 '보스'역에서 '미르달'까지는 티켓이 있으나

미르달에서 '플롬' 까지의 표가 확보가 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가 보고 안되면 입석이라도 타자는 호기 섞은 말...

뭔가가 믿는 구석이 있는듯..

 

'보스'역에서 본 교회..역시 널판(스타브)을 사용 한듯하다..

 

 

 

결국 보스 역에서 표를 구하고 ^^  각자 120유로씩을 주고 기차를 탔다...

북유럽에서 타는 관광열차인 이 기차는 타 볼만 한 기차라 생각한다..

암튼 이 기차는 미르달(해발 864m)에서 내려서 약 30분을 기다렸다가 기차를 바꿔타고 제일 멋있다는

미르달~플롬 구간의 관광열차를 탔다..

우리돈 14만원 정도 하는 플럼관광열차.

 

보스역에서 미르달 까지의 구간은 그냥 원시적인 산과 계곡, 그리고 이어지는 울창한 산림들...

평범한 노르웨이 스타일의 그런 풍경으로 정상 부분에서는 습지도 잠시 보여진 그런저런 풍경..

 

기차타고 가는 중~~  눈 녹은 계곡물이 시린 느낌이 팍팍 온다..

 

 

 

 

 

 

미르달역 가까이의 풍경..습지가 많다..

 

 

미르달(해발 866.8m)역..

 

 

미르달(해발 866.8m)역 주변..트레커들이 예까지 걸어 온단다..

 

미르달(해발 866.8m)역에서 본 어떤 여행자 가족...

참 편안하고 행복한 모습이다..

 

 

하지만 '미르달'에서 갈아탄 플롬 가는 산악열차인 플롬스바나기찻길은 생경한 풍광 그대로 이다..

약 20Km의 짧은 구간을 50분에 걸쳐서 해발 866.8m에서 해발 0m로 내려가는 기찻길...

플롬과 미르달을 잇는 20km 구간을 달리는 이 열차는 까마득한 협곡과 20여 개의 터널을 통과한다.

험준한 산악 지역과 협곡, 폭포 등을 지나며 빼어난 자연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매거진은 이 루트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로 꼽았다고 한다... 

 

 열차의 창문으로 협곡과 폭포를 보는 재미..

의자는 처음 출발 할 때만 잠시 앉았다가 계속 서서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면서 사진 찍기에 바빴다...

깊은 계곡에 기다란 폭포에 아름다운 집들과 깍아 지른듯한 절벽들이 이어지고

그 틈에 백팩커들의 트레깅 길이 아름답게 이어진다...정말로 멋진 길이 아닐수 없다..

기차가 그 유명한 효스폭포에서 5분간 정차한다...

 

오른쪽 '미르달'역에서 왼쪽의 '플롬'역까지의 여정이 그림으로..한국어 안내도 있다..

 

 

미르달에서 4.4km 지점에 있는 93m 높이의 웅장한 폭포 효스포센 (Kjosfossen : 포센이란 말은 폭포라는 뜻이란다)..

관광 시즌에는 폭포의 물보라를 배경으로 노르웨이 목동들의 전설 속 요정인 훌드라(Huldra)를 재현하는 춤 공연이 펼쳐진다.

많은 중국인들이 뛰어가고 나도 덩달아 뛰고 폭포 옆에서 춤추던 붉은옷의  요정도 보고..

 

 

93m 높이의 웅장한 폭포, 효스포센 (Kjosfossen)..

저 위에는 Reinunga 호수가 있고, 그 호수물이 이 폭포이고,  이 아래에는 수력발전소가 있다고...

 

93m 높이의 웅장한 폭포,, 효스포센 (Kjosfossen)..

 

 

효스포센 (Kjosfossen)에서의 '요정의 춤' : 노르웨이 목동들의 전설 속 요정인 훌드라(Huldra)를 재현하는 춤 공연..

요정이라고 하여 여성이 춤을 추는듯 생각 했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니 남성인듯...하긴 여성이 추기엔 힘들듯 하다.

 

 

그리고 다시 출발 ... 이어지는 멋진 자연의 하모니...그리고 이름모를 길이를 알수없는 기다란 폭포들...

 

 

급커브를 21번이나 이루며 난 길이라는 랄라르베겐 도로..

 

 

 

 

플롬 기차투어 중에 지나는 Kardal 마을....샹그리라가 따로 없다..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어떤 여행자도 보이고..

 

 

정말로 긴~~ Kardal폭포...그림이 따로 없다..

 

 

 

멀리 높이 140m의 Rjoande 폭포가 힘차게 내린다..

 

1667년에 지어 졌다는 목조로 된 교회 "플롬교회"... 역시나 주변은 묘지로 조성..

 

 

 

플롬역..인증샷..

 

 

한편의  다큐를 보는듯한 경치를 감상하고 플롬역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고르고 버스는 이내 출발 한다...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송네 피요르드의 거의 끝자락인 플롬에서 조금 가다가

Vassbygdebatnet호수를 끼고 돌아가다가  버스는 수직으로 솟은 산을

휘감아 굴을 몇개나 통과 하면서 거의 꼭대기에 이르러 산의 정상부에 이어진 고원부를 끝 없이 달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름모를 크고 작은 호수...그리고 작게 붙어 있는 갖가지 별장들...또 끝없이 펼쳐지는 전나무 숲의 향연..

플롬에서 부터 한번도 쉬지 않고 3시간을 열심히 달렸지만 예정보다도 많이 늦은 밤에 도착하여 

피곤한 우리를 기다리는 소박한 현지식을 먹고 취침..

 

저 아래가 Vassbygdebatnet호수...

 

 

 

 

 

 

 

 

이름모를 어느 호수에 있는 스키장...

 

오늘은 푀르데에서 베르겐을 들러 구스~미르달~플롬 기차여행 하고

버스로 '골'을 지나 Noresund의 Sole 호텔에 밤 늦게 도착하여 늦은 저녁.

 

내일은 오슬로에 들러 이런저런 볼거리를 보고 오후 4시반에 유람선을 타고 밤새 달려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 모레(10일) 오전 10시에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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