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깃의 호텔에서 새벽4시에 일어나 호텔 옥상으로 올라가 사진.
별로였던 일출사진 그래도 카메라의 체면을 살려 시간 보내다가 5시에 내려와 이런저런 정리.
오늘은 7시에 아침 먹고, 8시반에 짐 내리고, 9시에 훈자로 출발.

길깃에서 훈자까지 98Km이고 약 2시간 14분.. 중간에 이런저런 구경과 쉼~~ 더 걸리지..
길깃의 검문소. 그리고 길깃의 북쪽에 '라카포시'가 보인다..
저 '라카포시'는 해발 7788m,
길깃의 서민들이 사는 동네..

 

출발후 잠시후에 길 한복판에서 한무리의 여성들이 길을 막고 농성중이란다.

얘네들 이슬람 여성들이 농성 한다는게 보통일이 아닌데 암튼 뭔가 사연이 있겠지..
그래서 다른길로 간다. 20분 허비~~

부녀자들이 돌과 바위로 길을 막고 농성 중이라네....^^ 뭔 사연이지.. 그래서 버스는 다시 길을 돌려 다른 길로..
이 '길깃'이 산악인들의 중심도시인가 보다..

 

저 멀리 또 나타나는 라카포시.
훈자江의 강변에 자리잡은 마을인지, 학교인지, 비가 많이 와도 문제 없을까?


훈자강을 왼쪽으로 끼고 'Jutal' 마을 지나간다.
10시35분 나가르 검문소도 지나고~~

아마도 'Jutal'마을..
길가의 정육점을 찍는다는게 많이 흔들렸는데 나름 좋아보여서..^^
젊음이 좋긴 좋다..
'나가르' 검문소.
그 Nagar 검문소 옆, 사연이 많을것 같은 여성들의 눈초리..
'Chalt'라는 동네 가는 다리도 멋있고 많은 얘기가 있을 것 같고, 사진 오른쪽 높은 절벽 위의 검은 선이 예전 실크로드란다..

 

실크로드의  옛길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

옛날 실크로드의 설명.
옛날 실크로드의 흔적들이 길가에서 잘 보인다. 'z'자 모양의 라인이 잘 보인다.
사진 오른쪽 중상부 쪽의 검은 라인이 옛날 실크로드 흔적.
예전에도 다리공사를 해서 다녔나보다...망원렌즈로 땡겼더니...
설산을 배경으로 아트트럭이 지나고.. 그 실크로드 안내판 옆에서... 이길(카라코람 하이웨이)은 예나 지금이나 중요한 도로..

 

인도에서 파키스탄 입국부터, 쿤자랍패스를 거쳐 중국으로 출국때 까지 늘 동행 했던 여행사 사장님... 멋지다..^^
또 보이는 라카포시.
저 아래에 또 멋있는 다리가 보여서..


세계 27번째 높은 라카포시봉(7788미터)을 전망하는 '미나핀'이라는 동네의 휴게소에서 쉼 ㆍ사진

세계 27번째로 높은 라카포시봉(7788미터) ..
휴게소에서 모처럼 한자리에 모여 음료수로 휴식,
사진 맨 위 가느다란 실선이 예전 실크로드, 중간의 굵은 선이 카라코람하이웨이가 놓이기 전의 국도, 지금 이곳은 카라코람하이웨이.
또 라카포시가 온전히 보여서... 달리는 버스에서 샷..
훈자江의 맞은 편이 '나가르', 저 곳의 도로는 예전 그대로..

 

라카포시봉은 여러곳에서 자주 보인다.
훈자 가까이에 오니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자주 보인다. 설산 배경으로 멋지다.


알리아바드(12시35분) 지나서 10분정도 더  가서 'Ganish'라는 마을에 1,000년이 넘는 역사를 가진 곳이 있어 들르고,

훈자에  옛날(1,000년 이상)에 어느 오래된 사람이 살던 곳인 'Ganish(Ganesh라고도 함)'는 파키스탄 길기트 발티스탄 지역 내 Hunza 지역에 있는 마을로, 훈자 계곡의 고대 실크로드에서 가장 오래되고, 최초의 정착지이며, 다양한 고대 망루,

전통 모스크, 종교 센터 및 저수지가 있는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가니쉬는 실크로드(지금은 카라코룸 고속도로) 시대부터 여행자들의 주요 통로 였다고 한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인데 2002년과 2009년에 보존을 잘 하고 있다고 상을 두번이나 받았다고 자랑질하는 안내판.
오래 됐을법한 모스크 종탑. 설산배경으로 굿이다.
'이글네스트'에서 망원으로 찍은 이곳 천년마을의 모습. 훈자 江가에 자리잡고 있다. 학생들 수영연습하던 연못도 보이고.
이 오래된 연못에서 학생들이 수영연습과 고학년 학생이 저학년 학생에게 수영을 가르치고 있다..
연식이 되어 보이는 건물.
그 마을 어느 건물의 옥상..강 건너 '나가르' 마을 뒤로 농경지와 설산이 보이고.
그 어느 집 위로 체리가 맛있게 보여서 몇 알 서리...더 맛있다..^^
어느 동료가 찍어준 귀한 내 사진..^^

 

훈자는 길깃 발티스탄 주의 한 행정구역(District)으로 무척 넓은데,

일반적으로 훈자(Hunza)라고 하면 꽤나 넓지만, 좁은 의미로 훈자라고 하면

Ali Abad(알리아바드), Karimabad(카리마바드), Ganish(가니시), 듀이카르(Duiker), 알티트성(Altit) 마을 등이 있는 곳이다.

 

훈자강을 경계로 북쪽은 Hunza, 남쪽(건너편)은 'Nagar'이다.


 

크리마바드라는 동네의 호텔(Roomy Daastaan Hotel)에 도착, 이곳에서 3박을 한다...

호텔 마당에서 본 멋있는 풍경..
호텔근처 한식당, 현지인이 하는 한식당인데 걍~~~ 먹을만하다. 닭백숙, 김치찌개.
그 식당의 메뉴판.. 김치볶음밥(Veg Fried Rice)도 먹을만합니다.



호텔에서 쉬다가 오후 4시경에 택시를 불러서(왕복, 대기하여 4시간 8,000루피) 라카포시 뷰포인트로 가서 
환상의 설산('라카포시'와 '디란')의 일몰사진  붉은 설산, 찍고 8시경에 돌아옴...^^

가을에 단풍이 들면 엄청 멋있을것 같다..
가까이에서 그리고 망원으로 찍은 '라카포시'봉(8877m)
부드러운 'S'모양의 훈자江.
강건너 '나가르'와 '라카포시' 봉,
서서히 물이 든다.
디란(Diran)봉의 색깔이 더 찐해지고, 덩달아 숨이 차고, 손가락은 바쁘고..
마지막에 해가 넘어가면서 내뿜은 빛을 받아서 설산의 흰색이 붉게 물들었다. 구름도 물들고, 하늘은 파랗고.
라카포시 봉 동쪽의 '디란(Diran, 7,270m)'봉도 물들고, 마침 까마귀가 축하비행 하는 듯...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하는 듯한 구름쑈를 보여준 하늘에 때앵큐를 보냅니다. 캄샤..^^

 

호텔식당에서 기분좋게 머튼커리와 볶음밥.
간단정리ㆍ빨래하고 10시40분 잠. 

 

32일간의 일정에서 유일한 3박 : Roomy Daastaan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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