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

 

 

1/16(화)

오늘은 9시 호텔 출발.....

오후2시 다카공항 출발하여 방콕을 거쳐 한국에는 내일 아침 6시30분 도착예정
기존의 인천공항 제1터미널에서 07:40, 09:20에 충주 가는 버스가 출발하고
새로생긴 제2터미널에서는 07:20, 09:00에 출발하고....타이항공은 기존의 제1터미널을 이용한단다..

아침 6시가 조금 넘어 잠이 깨어 마지막 힘!!!!  또 카메라를 메고 나갔다..

 

 

 

버스안에서 담배...^^

 

 

호텔근처 거리 풍경..

 

 

잘 생긴 청년의 맑은 웃음...

 

 

 

 

릭샤를 운전하는 착하게 생긴 방글라데시 청년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해맑은 노인(실제 나이는 나보다 어릴듯...^^)의 모습...

 

 

 

 

 

식사를 하고 드디어 공항으로 출발..
공항 가는 도중에 차가 20여분간이나 꼼짝않고 서있다...
답답한 이상무님이 나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실권은 거의 없는 여성대통령이 출근하는 중이란다~~ 

에고~~후진국의 전형...

이 나라에서 데모 하는걸 처음 보았다..

 

 

이곳 다카국립대학교 교수들이 임금 때문에 데모 한단다..


그래도 10시 45분에 다카의 국제공항에 도착~
방콕에서 다카 올때는 안개 때문에 늦게 출발하고 다카 상공에서도 두바퀴나 돌았었는데
오늘은 안개가 별로 없어서 제 시간에 방콕으로 간단다...
13시40분에 다카에서 방콕으로 출발..

 

 

스모그가 꽉 끼어서 아래쪽은 아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다..

 

 


비행기는 뒤에 자리가 비어 있어서 뒤의 창가로 이동하여 자리는 잘 잡았지만...시계가 별로여서 한국영화 한편보고 ~
점심과 와인 두잔 마셔주고 커피한잔 마시고
비행기는 4시반...태국시간으로 5시반에 방콕의 수완나폼공항에 도착..

 

 

방콕의 수완나폼 공항 근처..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모습....벌써 한국에 다 온듯...^^

 


한국가는 비행기로 환승하기 위해 수속하고 게이트로이동....11시10분 출발이라는 타이항공 ~~

그리고 방콕에서 한참(약4시간 반)을 기다려서
방콕시간 밤11시10분에 한국으로~~
오래된 2층의 점보기가 활주로에 버티고 있다~

대부분의 승객이 한국사람이고 아마 방학이라서 더 그런것 같다...
비행기 타고 잠시후에 나온 간단 식사를 대충 먹고... 

한숨자고 나니 정식 아침식사가 김치와 함께 나온다..


이 비행기는 나의 소망을 알아 챘는지 예상보다 약  35분 정도 일찍 도착 한단다~~
사실 예정시간 대로라면 짐을 부치지않고 들고 타야하나~ 고민도 하다가

다카에서의 생각은 짐 찾는게 늦으면 이상무님께 부탁하여

짐을 찾아서 충주로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다가 남국장이 공항2층에 우체국택배가
있다고 하여 그렇게 하기로 어려운 약속을 했는데 비행기가 일찍도착을 하니 기분이 좋다~~
그리고 한국시간 아침 5시 55분에 인천공항 활주로에 도착~
짐 찾고 나오니 6시반....충주가는 차표를 사고나니 6시40분....충주가는 버스시간은 7시40분...

무려 1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비행기가 너무 일찍 왔고 짐도 빨리 나오고...

충주에 10시정도에 도착하여 바로 출근하여 또 바쁘게....일....^^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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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월)

어제 아침 7시반 부터 오후 3시정도 까지 계속 사진~~
그후에 호텔에 와서 쉬기는 했지만 넘 힘들었던 하루
그래서 밤 9시부터 새벽 5시까지 잠을 푹잔 날~~
오늘은 5시반 기상, 6시반에 아침을 먹고, 8시 출발이란다..

시간이 남아서 몇명이 다시 가까운 기찻길로 가서 아쉬운대로 안개가 분위기를 잡아주는 기찻길의 풍경을 찍고왔다..

 

 

인상이 좋은 아저씨~~포즈도 잘 취해주시고...

 

 

 

 

길 가던 처자도 잠시 자세 잡아주고...

 

 

새벽밥을 위해 식수를 받으러 가는 모양이다...

 

 

이른 아침 등교하는 여학생....눈만 보이니 더 예쁜 듯....^^

 

사진을 보여주니 "WOW~~" 하면서 너무 잘 나왔다고 엄지척이다..

 


이제 오늘 하루만 찍고 내일은 귀국하는 날~~
버스를 타고 다카시내의 커다란 다리로 가는 길... 차가 많이 막히고, 안개가 심하다~
문제는 내일 2시 출발 비행기가 제대로 뜨려는지..
차안에서 이정식 상무님의 "빅피쳐"라는 제목의 영화인 '사진가와 유부녀와 변호사의 이야기'.... 를 듣고.

(한국에서는 흥행에 실패했다나~~)
9시45분에 그 다리에 도착....안개가 심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넘 많고 오늘은 그림이 별로다~~

 

 

신기한 광경이다....앞 바퀴는 들린채로 운전을 잘 한다..

 

 

얘네들도 쌀튀밥을 좋아하나보다...

 

 

집에서 난을 구운건지 아니면 튀김을 한건지...

 

 

이런저런 사람들이 이런저런 교통수단을 이용해서 제 갈길로...

 

 

 

 

 

젊은이가 커다란 양은그릇을 메고 장터로 ...

 

 

죄수호송차량이 휘리릭~~~ 지나간다..

 


10시15분 까지 찍고, 벽돌 깨는 마을로 이동... 차가 넘 막힌다...

벽돌마을에 10시50분경에 도착....

부녀자들과 어린아이들도 푼돈을 벌기위해서 여기저기 모여서 양발 사이에 붉은 벽돌을 놓고 망치를 내리쳐서 벽돌을 깨고

그 깬 벽돌을 다시 체로 쳐서 고운 입자와 자갈크기로 나누고 ....

기계로도 벽돌을 깨지만 인건비와 기계 돌리는 것을 감안하면 그래도 인건비가 워낙 싸기 때문에

대부분은 사람의 힘으로 벽돌을 깨고 그 깬 벽돌은 건축자재의 골재로 사용 한단다...

한 쪽 옆에는 새로운 벽돌을 만들기 위한 모래를 많은 사람들이 모래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강에서 뭍으로 약 50m의 거리를 나른다....그리고 토큰을 하나씩 받는다...

그리고 벽돌을 굽다가 상품성이 떨어진것은 이렇게 벽돌을 깨어서 재활용 하는것이겠지.....

 

 

길거리표 빵 굽는집...

 

 

마을입구에 있는 구멍가게..

 

 

그 벽돌마을에 있는 학교...

 

 

 

 

 

 

 

일명 "벽돌마을"에서 일하는 예쁘고 어린 소녀.....

입이 나와 있다가 머리끈 두개를 주니 입이 귀에 걸렸다..

 

 

 

부녀자들과 어린아이들도 푼돈을 벌기위해서 여기저기 모여서 양발 사이에 붉은 벽돌을 놓고 망치를 내리쳐서 벽돌을 깨고..

 

 

 

 

 

배에서 자갈을 나르는 사람....

 

 

 

배에서 모래를 머리에 이고 이곳에 쏟아 붓고..

 

 

 

 

 

12시까지 이런저런 사진을 찍고...

1월 11일 콕스바자르에서 다카로 오는 날 오후에 잠간 들렀던 석탄마을이 아쉽다는 사람들이 있어서

석탄마을로 가기로 했는데 그곳에 가기전에 식당으로 고고...

차는 여전히 막히고....1시가 넘어서 뱅골 스타일의 어느 프랜차이즈 식당에 도착하여 간단히 점심먹고

1시 45분에 석탄마을로 고고...복잡한 시내를 통과하여 약 1시간정도 소요예정...
가다가 2시10분경에 야외 옷 시장에서 잠시 사진....

 

 

 

 

사고인지 배가 옆으로 누워있다..

 

 

 

 

양팔이 없는 한 소년이 차가 막히는 차도로 와서, 힘이 하나도 없는 표정으로 구걸...

 

 

 

 

노천 옷시장에서 본 어떤 여인....귀고리가 참 예쁘다...

 

 


2시35분에 다시 출발하여 3시에 먼저번 갔었던 석탄마을(?)에 도착...

그리고 2시간 후,  5시정도에 출발 한다고...

석탄마을에서 노란색의 옷을 두른 미녀가 시커먼 석탄망태기를 머리에 이고 석탄가루를 흘리면서 배에서 뭍으로

이동하니 우리 일행 대부분이 이 미녀를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고 이 미녀도 싫지 않은 표정으로 웃음을 간간이 보여준다.. 
석탄, 모래, 벽돌, 등등 머리에 이고, 어깨에 메고 나르는 모습 찍어주고 잠시 쉬면서 짜이도 마시고...

 

 

많은 인부들이 이 배에서 석탄을 담은 망태기를 머리에 이고 작은 나무다리를 건너 옮기는 중..

 

 

 

 

 

 

 

 

 

 

 

 

 

 

 

이날 "석탄마을"에서 인기 1순위 였던 어떤 여인...

웃음과 미모와 옷색깔이 관심을 끌기에 으뜸이었다..

사진이 잘 나오니까.....^^

 

 

 

 

 

한번 다녀오면 주는 토큰을 또 한번 세어보는 모습이 측은지심을 일게 한다..

 

 

 

 

 

 

어느 인부의 발모습....

 

 

 

이렇게 토큰을 주고 받고..

 

 

 

망태기에 가득 담긴 석탄을 옮겨서 저곳에 일시 보관

 

 

 

청포도를 팔고 있는 중~~

 

 

짬나면 신문도 보고..세상도 돌아보고..시간도 죽이고..

 

 

 

이곳의 구역이 굉장히 넓다..

 

 

 

 

 

 

붉은 벽돌을 배에서부터 이곳 야적장으로..

 

 

 

 

 

 

여기는 모래운반중..

 

 

 

하루일을 얼추 마치고 받은 토큰을 세어보고 얘기 나누고 쉬는 중...

 

 
정확히 5시에 호텔을 향하여 출발...
그런데 차가 엄첨 막힌다...심지어는 30분간 꼼짝도 않는다
아마 고관대작이 퇴근을 하는지...
이 나라는 고위층이 움직이면 차량통행도 제한한다나~~~
결국 12Km 조금넘는 거리를 2시간20분 걸렸다.....ㅠㅠ


암튼 오늘 일정과 함께 이번 여행의 공식일정이 모두 끝나고

내일은 방콕을 경유하여 한국으로 가는 일정이다...
저녁은 여러번 먹었던 호텔근처의 중국식당에서 한단다~~

 

 

이 곳 다카의 호텔근처 중식당...꽤나 유명하다는데 여러번을 이 식당에서 먹었었다...

 


이 나라에서 느낀점....
먼지가 너무 많아서 나뭇잎이 초록색이 아니라 뿌옇게 보이고 축 늘어져있고 툭 건드리면 먼지가 뽀얗게 일어난다~~
도로가에도 먼지가 수북히 쌓여서 바람이 불면 먼지가 풀풀 일어난다..

도로를 청소하는 인부가 있었는데 도로변에 쌓인 모래를 삽으로 퍼 담는다...
시민들 거의 모두 코만 가리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그 때문에 여인들은 더더욱 히잡을 두르고 눈만 내놓고 다니는듯하다~~
지금이 건기라서 그렇다고는 하지만 넘 심한듯~~
우기에는 괜찮으려는지~~
먼지와 매연 그리고 안개로 다카에서 푸른하늘을 본적이 없다~~
다카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스모그와 교통지옥~
하지만 이 모든것을 용서하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이 나라의 거의 모든 국민들의 용모가 정말로 준수 하다는것...^^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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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일)

6시40분에 호텔을 출발하여 버스로 기차역까지 가는 중간 지점까지 가서,  

철길을 걸어가면서, 찍으면서 통기정션의 역사까지 간다...

차가 밀려서 통기역 까지 가는 시간도 많이 걸리거니와 레일위를 걸으면서 사진도 좋고 걸어서..
여기저기, 이런저런 사진을 찍으면서 가고, 또 찍고..

계속 사진거리가 넘 많아서 행복 그 자체다...

 

 

닭이 가득 담긴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한 청년이 안개 낀 레일위를 걷고 있다..

이 레일은 이 동네에서는 그냥 도로라고 생각하면 된다..

 

 

기차길 옆 쓰레기 가득한 곳.. 안개가 자욱한데다 고사목에 까마귀들이 그득하게 앉아 있으니 분위기가 껄쩍지근하다..

 

 

기찻길 옆에 오두막을 짓고 그래도 내집이 있으니 행복하다는 사람들..

 

 

 

 

 

 

사람들이 몰리니 이런 반짝 노점상도 등장하고...기대감에 얼굴이 행복해 보인다..

 

 

기차역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자기가 타고 갈 기차를 기다리면서 삼삼오오 모여있고 세계 각지에서 온 사진가들이

각자의 생각을 카메라에 담기에 정신이 없다..

 

 

 

 

열차 안에 있는 사람들이나 열차 밖의 사람들이나 모두 궁금증이 많은가 보다..

 

 

서양인도 생경한 풍경에 카메라를 들고....나도 찍고..

 

 

 

 

자리가 없으면 이곳이 내자리고...

 

 

 

 

 

 

틈이 나서 신문을 열심히 보는 젊은이..

 

 

레일 위에서~~ 전화를 하는것 같은데...옛날 2G폰인지~~

 

 

연식은 별로 인것 같은데...넉넉해 보인다..혼자 힘으로는 건너뛰지 못하네~~

 

 

눈이 예뻐서~~

 

 

느낌이 오는 듯...^^

 

 

청소년들 기차 지붕위로 올라가고~

 

 

노인은 좌석에 앉고..

 

 

연식이 쫌 되는 젊은이들은 열차내에서 낑가 앉고..

 

 

어린 학생들은 열차를 뛰어 다닌다.....

 

 

누구인지는 몰라도 올라 간다면 아무나 도와주고...

 

 

이 장면을 찍는 사람을 나도 다 같이 찍어주고..

 

 

이제 자리를 잡았으니 고향으로 데려갈 기차가 떠나기만을 기다린다..

 

 

뭔일이 있는지 사람들의 시선이 한쪽으로 쏠린다..

 

 

많은 사람들이 모이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약장수'...

조수가 뱀 머리를 잡고 입에 댔다가 아픈 표정을 하고 약을 먹는 척~ 그리고 안 아픈척~~~

눈에 보이는데 이걸 진짜인지 약을 사고...

세상이 다 그렇지 뭐~~

 

'스타후르츠'...이 나라에서 많이 생산되는가 보다..

 

 

 

 

아침 안개를 뚫고 방글라데시 국기를 흔들고 출발....

각국에서 온 사진가들도 이리저리 뛰고 나도 뛰고.....^^

 

 

 

 

 

언제가나~~ 한없이 기다리는 사람들...

 

 

꼬마물장수....착하고 귀엽게 생겼다..

 

 

드디어 11시에 모든사람들이 저마다의 자세와 방항을 잡고 30분간 각자가 편한대로 기도를 한다.

 

 

 

눈에 간절함이 묻어있다....뭔 사연인지..

 

 

이 학생의 손짓이나 눈빛에 뭔가 염원하는게 있어 보인다..

 

 

 

 

한 동네에서 단체로 온듯...

 

 

기차에서 기다리던 사람들도 편한대로 기도~~

 

 

이즈테마 행사의 마지막 자유기도시간...약 30분간 "꼴리는 대로" 기도한다고...

앉아서 하던, 누워서 하던, 서서 하던, 동쪽으로 앉던, 북쭉으로 앉던지 아무 문제 없이 자유시대...^^

 


그리고 사람들을 가득태운 익히 보아왔던 사진 그대로의 그 장면이 보여지고 수많은 사진가들이

각자 열심히 셔터를 누르면서 이리저리 뛰어 다닌다...

나도 덩달아 내 나름대로의 화각을 잡으면서 이런저런 사진을 찍다가...

 

 

 

 

 

이 열차도 고향으로~~

 

 

 

이날 제일 부러웠던 저 사람...

모든게 다 그렇지만 사진도 자리가 으뜸이다

 

사람을 가득태운 기차가 몇번 지나가고 나는 부리나케 걸어서 고가도로로 올라가니
현지인들과 세계 각국에서 온 사진가들로 꽉차 있었는데 마침 방송차량 옆이 비어서..
그리로 가서 편하게 사진을~~
그런데 위치가 넘 높아서 사진으로 봐왔던 익숙한 그림이 나오질 않는다.

그래도 열심히 찍고 느린셔텨도 찍어보고, 쉬기도 하고...

 

 

이렇게 기차가 빵꾸가 나도록 가득 타고 방글라데시 국기를 흔들며 집으로...

 

 

육교 위에서 삼각대가 없어서 "손각대"로 장노출... 걍~~ 1/15초...

 

 

한참 후에 고가도로에서 내려와 미리 정해놓은 약속장소에 가서
일행 만나서 각자 고생한 얘기, 사진 얘기 하다가 햄버거와 콜라로 간단점심 먹고 쉬다가 다시 힘을 내어 또 샷~~

 

 

이 나라에서 한가지 느낀점은 많은 여성들이 이렇게 입 주변과 코 밑부분에 수염(??)이 있다는거~~

 

 

 

 

 

 

한국 출발 후 한번도 면도를 하지 않았더니 걍 보기에 나쁘지 않다....

눈가에 주름은 점점 늘어 나는것 같다.....ㅠㅠ

 

 

 

 

 

 

아직 시간이 안되어서 마냥 기다리는 중~~~

 

 

하얗고 긴 수염에 빨간모자가 이렇게 잘 어울리는지 처음 알았다...

 

 

 

밀어주고 끌어주고..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고 바깥구경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

심심풀이 과자도 사고...

 

 

화물칸에도, 지붕에도 타고 출발시간만 기다린다..

 

 

 

쓰레기장도 쓰레기로 가득하고 기차도 가득하고 아파트에 빨래도 가득하다..

인구가 워낙 많으니까~~

 

 

 

 

 


3시에 다리 아래 약속장소에서 만나 한참을 걸어서,

그리고 아침에 우리를 내려줬던 그 장소에 도착하니 버스가 있고, 그 버스로 호텔에 도착하니 4시다...
이제 편하게 호텔에서 쉬다가 7시에 저녁을 라면과 '라이스와 피쉬'와 그리고 치킨으로 ...


내일은 5시반 모닝콜, 6시반 아침, 7시반 출발~
다카시내의 커다란 다리에서 사진찍고, 시간이 되면 조선소~~
그리고 벽돌 깨는 곳, 마지막으로 석탄마을로....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


1/13(토)

6시모닝콜 7시반출발...

오늘은 염색마을과 수상집시마을, 그리고 통기역으로...
그리고 내일은 통기정션역에서 이즈테마 행사후 귀향하는 사람들 촬영(아침~오후 3시까지)...
'투샤'는 다른팀 가이드 하느라고 다른사람이 동행~


이즈테마의 뜻 ; 세계평화와 가족의 안녕을 위한 기도


이즈테마 행사에 참석한 사람들은
첫째날은 1시반에 모여서 단체기도~
둘째날은 각 텐트마다 각 그룹별로 모여서 먹고 기도하며 토론이나 친목도모 등등
셋째날은 귀향하는 날....기차역이 굉장히 붐빈단다...


8시40분경 '만띠바자'라는 염색마을에 도착하여 이런저런 사진 찍는데 안개가 자욱하여 다른곳을 더녀와서 찍어야 하나

고민하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안개도 걷히고 햇살도 가끔 보여서 이런저런 사진 많이 찍고..

작지 않은 마을의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여러가지 방식의 염색하고, 삶고, 널고, 말리고, 개고, 그리고 쉬고...

가난하고, 힘들고, 피곤하지만, 늘 웃음이 가득한, 그리고 이목구비가 뚜렷한 미남미녀의 사람들 찍고....

한 바퀴가 아쉬워 한바퀴 더 돌고,


등굣길에 도시락을 들고 가는 학생....


똘똘해 보이는 어느 초등학교 학생..



너무 이르게 도착 했는지 안개가 많이 끼어있다..


근엄한 표정의 어느 노인..




이 동네는 역시 염색한 천을 말리는 건조장이 얘네들 놀이터..



부모일을 돕는건지 알바를 하는건지 모르지만 예쁘게 생긴 아이..




예쁜 미소로 표정을 지어주고..





썩소를 날리는 어느 노인...^^


학교를 가는 중~~









풀빵 장수...



구멍가게...


각자의 고유한 문양을 한 천을 말리는 모습...








염색한 천을 삶고...


뭔 약품을 첨가하는 것인지...


요리를 위해 잔 고기를 손질하고..



염색한 천을 말리는 곳에 아이와 염소를 끌고 ...


우리 한국의 키질과 같은 방법으로 잡티를 고르고..



정겨운 모습의 한 가족..


남자 노인들은 쉼터에서 휴식중..



이 동네의 학생들....눈이 예술이다..

"아랍인 여인들은 모두 예쁘다고 하지만 그것은 히잡을 썼을때 얘기"라는 말이 있지만...


아버지 일을 열심히 돕는 어느 꼬마....

무슬림이 아닌듯...


1시에 인근의 도시로 점심 먹으러 가서 간단하게 배를 채우고...
그리고 2시 10분에 수상집시마을을 향하여 이동한다..
가끔 유채밭도 보이고 들판엔 안개가 여전하고~
모내기한 논들이 많이 보이고 히잡과 부브카를 두른 여인들과 수염 기른 남성들이 나의 카메라를 들게한다..



열악한 도로사정에 공사를 하는지라 차는 자주 막히고
3시40분에 수상집시 마을에 도착하여 너무나도 어려운 사람들의 생활상을 찍는다..

어려운 환경이지만 가족간의 사랑도 있고, 어려운 살림이지만 나름 깔끔하게 단장도 하고...

공동체도 이루면서 마을을 형성하고 살고있다.


할일이 없어서인지...카드놀이에 열심~~


이곳 방글라데시에서도 가장 못 산다는  "수상집시"마을에서 본 어느 가족...

딸래미 머리를 잘 빗어서 땋아주고 있다..


어느 집인지...살림살이는 어렵지만 예쁘게 꽃화분도 놓여있고 살림도구도 깔끔하게 정돈이 되었다..

수상마을의 강 건너편에서 힌두교도들의 종교행사 장면...




수상마을 옆의 큰 다리에서 본 수상마을 전경....ㅠㅠ


수상마을에서의 안타까운 마음으로 이런저런 사진을 찍고..
4시반에 통기기차역 근처의 호텔로 출발~
6시에 '통기'라는 동네(어제 '이즈테마' 행사 하던 바로 그곳)의 '마리노호텔'에 도착~~
방에서 쉬다가 7시반에 호텔식당에서 호텔식과 소주와 라면으로 맛나게 먹고...이런저런 얘기...


내일은 5시 모닝콜, 6시에 이른 아침을 먹고,  6시반에 출발~~
레일 위를 걸어서 간다고 하는데 몸이 걱정이다..
그리고 점심은 정해진 곳에서 햄버거로 때우고
오후4시경 까지 찍을 예정이라고~~
내일이 이번 출사에 하일라이트라는데...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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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금)

6시 기상, 간단식사, 7시반 출발

이즈테마 행사장은 다카시내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통기'라는 도시의 "투라그(Turag)" 강변이다.


** 문병채 교수로 부터 받은 이즈테마의 개요**

[“비즈와 이즈테마 (Biswa Ijtema)”]

하지(Hajj, 메카 대성회) 다음으로 두 번째로 큰 회교도 부흥회다.
평화를 갈망하는 집회다.
150 개국의 이슬람 신자들이 참석한다.
엄청난 인파가 몰려드는 축제다.
압사당하는 거 아닌가 하는 생각들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1946년 세계 “비즈와 이즈테마(Biswa Ijtema)”라는 조직이 결성되면서 시작이 되었다고.
첫 집회는 1954년 치타공(Chittagong)에서 개최되었다.
현재 조직원 신자가 5백만 명에 이르고 있다.
참가자가 매년 개최시 마다 계속 증가했고,
정부는 1967년부터 Turag 강가의 160에이커의 부지를 할당하고 매년 행사를 개최하도록 허락했다.
방글라데시 다카 (Dhaka)에서 북쪽으로 약 25km 떨어진 통기(Tongi)의 “투라그 강(Turag River)” 강변이다.

부흥회 행사는 3일 동안 개최된다.
세계 각국에서 온 무슬림들이 새벽부터 숙박천막이 있는 숙소를 향해 걸어 간다.
성회에 참석하기 전에 스스로 씻는다.
그리고 수천 명의 신자들의 이슬람 집회가 시작된다.

안에 들어가면...,
목욕하는 모습,
기도하는 모습,
요리하는 모습 등이 장관이다.

참가자들은 매일 학자들이 코란을 낭송하고 유명 성직자나 이슬람 학자들의 강연하는 것을 듣거나 기도한다.
수백만 명의 신자들이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는 모습은 장관을 이룬다.

행사는 3일간 이어지고 일요일에 Akheri Munajat (마지막 기도자)와 함께 끝난다.
마지막 날엔 행사를 마친 군중이 열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가는 장면이 장관이다.

이 행사는 회교도의 단결, 상호 사랑, 신에 대한 경외감을 갖는 기회가 된다.


위 지도의 붉은 타원형이 있는 삼거리에 육교가 있고 그곳이 촬영 포인트..

작은 직사각형이 '통기정션'...이 역에서 수많은 귀향객을 태운 열차가 수시로 오고간다.. 

큰 직사각형은 2박3일동안 교육하고, 부흥회를 하며 먹고 자는 '이즈테마'행사장...


행사장 까지는 버스가 가지 못하여 우리는 꽤나 떨어진 곳에서 내려서 걸어서 이동한다..

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을 보고, 즐기고, 새로운 풍경에 즐거워하고...


길거리 정육점...


이곳이 '이즈테마'행사장으로 이곳에서 2박3일동안 부흥회 행사를 하면서 먹고, 자고, 기도하고, 토론하고 ...


폐차장으로 벌써 갔어야 할 버스에 사람들로 가득하다..


깨진 차 유리창으로 보는 호기심..


공동세면장...


이즈테마 행사장에 8시반에 도착하여 제일 좋은 자리라는 육교 위 중앙에 자리잡고, 앉지도 못하고
서서 지나가는 사람들과 주변풍경 찍으면서 '시간죽이기'를 무려 5시간이 지난다..

물론 그 와중에서도 색다른 이곳 사람들을 카메라에 담느라고 여념이 없었지만...^^ 


2층버스에, 굴절버스에, 혼잡 그자체의 거리..

 


경찰이 저 막대기를 차체에다가 휘두르면서 교통정리를 한다..

그래서 방글라데시의 버스는 성한곳이 한 군데도 없다는...


육교 위에서 오고 가는 사람들의 표정이 갖가지, 행사장에 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기쁨가득이다..


수염을 멋지게 기른 어느 젊은이...


많은 사람들이 이불과 갖가지 물건들을 짊어지고 행사장으로 향한다..



사람이 모이면 먹거리도 등장하는 법...




남녀노소 꾸역꾸역 행사장으로 모여든다..



기도시간이 가까워 질 수록 사람들은 더더욱 많이 모여들고..그래도 차량은 그 사이를 열심히 헤쳐 나가고..


기도시간에 맞춰 자리잡은 사람들...


오후 1시반에 "단 5분간"의 행사시작...


모두가 일어서서 잠시 묵상하다가 큰절 두번....그리고 약 2분간의 휴식후 또다시 두번의 큰절....

나는 두번의 큰절후에 바로 옆 육교 계단으로 옮겨서, 틈새를 비집고 들어가서 절하는 사람들의 정면을 찍었다.....^^
그리고 끝~~

물론 그 과정에 중국이나 말레이지아, 인디아 등등에서 온 사진가들이 삼삼오오 모여드니 늦게 온 사람은 자리가 마땅치가 않았다
중간에 배가 고파서 한국에서 가져온 쵸코바 1개를 먹고 소변도 9시간째 참고 있다...
오늘의, 아니 이번 촬영여행의 하일라이트는 이것으로 일정 끝~~

물론 기차귀향이 있긴 하지만....^^




1년에 하루..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4번 큰절을 한다..(2018 충북사진대전 입선작)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인근 '통기'라는 동네의 '뚜락'강가에서 하는 일명 "이즈테마"행사..

이 광경을 보고, 찍으려고 많은 사진가들이 전 세계에서 온다..

나도 이 사진을 찍으려고 이자리에서 7시간을 버텼다....^^

육교 위에서 두번 절하는 모습을 찍고....

바로 육교 옆 계단으로 가서 기도하는 사람들 정면으로 사진찍기....^^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지겨워서 몸을 이리저리 뒤틀고, 고개를 돌려 여기저기 쳐다보고..


짧은 기도시간 끝....이제 각자의 집으로..


수 많은 사람들이 일시에 흩어지니 무질서 라는 말이 바로 이것인듯...



그리고 3시에 만나기로 한 큰 다리의 약속장소로 가면서 수많은 사람들의 걸어서 귀향하는 모습,

배를 타고 강을 건너가는 모습, 버스 기다리는 사람들을 찍고 또 찍으면서 ....약속장소로 이동..



정말로 수 많은 인파...



'뚜락'강가에서의 '이즈테마' 행사를 마치고 각자 고향으로, 집으로 가는 사람들..



매연이 워낙 심하다보니 이 나라의 제일 인기품목은 바로 이 마스크...



휴대폰으로 각자 인증샷 날리기...





심심풀이 땅콩장사도 성업중이고....

역시 장사는 사람이 많은 곳 이어야 한다..


그래도 상태가 양호한 버스....유리창을 땜빵했다...



차가 덜 막혀서인지 휴일(방글라데시는 금요일이 휴일..관공서는 토요일도 쉰단다..)이라 그런지 4시에 호텔 도착~~
쉬다가 6시반에 호텔로비에 모여서 어제 그 중국식당으로 가서 저녁 먹기로~~
7시50분쯤 저녁 먹고 호텔로 오는 짧은 거리 중간중간에 1시간정도 사진도 찍고, 짜이도 사 마시고, 난도 사먹고...

호텔로 돌아와 노점에서 산 청포도 먹고 쉬다가 피곤하여 일찍 잠... 





호텔근처의 과일 노점상...여러번 얼굴을 익히니 포즈도 잘 취해준다...포도도 조금 사고..






내일과 모레는 이즈테마 행사에 참석 했다가 귀항하는 사람들 찍으러 가야하기 때문에
'통기'역(정션) 근처의 다른 호텔에 투숙한다고~~
전 세계에서 약 400만명이 모인다고 하는 이즈테마 행사.....
내일은 6시 모닝콜, 7시반 출발,
염색마을과 수상집시마을에 들러 사진 찍고 '통기'정션 근처에 있다는 Marino호텔로 고고..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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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목)

아침 5시반에 모닝콜, 6시반에 오토릭샤를 타고 수산시장으로 간다..

바닷물이 깊숙이 들어온 포구에는 아침일찍 이어서 그런지 한산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생기를 느낄수 있는

분위기이고 이곳에서 내륙의 이곳저곳으로 가는 여객선도 가까이에 있단다..

문병채씨가 서둘러서 배를 타고 이곳저곳을 유람(??)하고 왔단다..

8시20분까지 사람들과 분위기와 생선거래하는 모습들 그리고 뱃사람들의 생활 등등, 이런저런 사진찍고...


수산시장의 아침풍경....너무 일찍 왔나~~

콕스바자르의 수산시장에서... 마침 일출의 태양을 막대기위에 잘 올려 놓고 찍었더니 ... 보기에 좋다..^^






밤새 잡은 고기인지 각자 쪽배에 고기를 싣고와서 팔려고 하역중..


손님을 기다리는 중....



이 나라는 땅콩이 참 많기도 하거니와 맛도 좋다....

모래땅이 많아서 그렇겠지...




수산시장에 있는 고기를 다는 저울...

마치 벽에 붙어있는 선거용 벽보를 보고 정치를 제대로 하라는 무언의 시위...^^


분위기가 싸~~~하다...



쪽배를 수선하는 중인지...


고기 팔려고 흥정하다가~~

흥정이 깨졌다...


새벽에 잡아 온 고기를 팔려고 나름의 코디..





팔린 고기를 정리중...



수산시장의 풍경..




그래도 여기저기 한참을 찍다가 8시45분 정도에 호텔에 드와서 아침먹고...

10시반에 공항으로 가서 수속을 밟아야 하는데... 

그런데 비행기가 30분정도 딜레이 된단다...이유는 안개와 스모그....뻔하지 뭐~~~
호텔로비에서 한참을 시간 죽이다가 12시에 호텔버스로 콕스바지르 공항에 도착 했는데 또 딜레이...

다카가는 비행기가 오후1시30분이란다 ㅠㅠ
그래서 '투샤'가 콕스 시내에 가서 KFC에서 간단점심을 사 와서 콕스공항에서 간단히 먹고~남이 보건말건...^^
비행기는 1시50분에야 움직이고 2시40분에 다카에 도착...


콕스바자르 공항...아담하다..

그저께 갔었던 'Sea Beach'가 저 아래로 보인다...

역시 미모를 자랑하는 현지의 여인..


다카공항에 도착하여 짐 찾고 나오니 3시.. 그리고 공항 주차장 빠져 나오는데 20분..
결국에는 호텔에 들리지 않고 '석탄마을'로 가서 촬영 하기로 하고 고고..
"부리간가" 강변에 있는 석탄마을에 4시반에 도착하여 5시반까지 찍고 5시40분출발....

널판지 위의 분홍색 조각들이 머리로 석탄 바구니를 옮기고 받은 토큰이다...1개당 약 35원정도의 가치라고...

100번을 왕복해서 100개를 채우면 거의 하루분이고 한화로 약 3,500원 정도란다...








강에 떠있는 석탄 실은 배에서 석탄을 망태기에 담아서 이런 다리를 건너 뭍의 저장소로 옮긴다...



이곳은 배에서 석탄을 채운 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뭍으로 옮기는 일로 약50m의 거리에 위험한 나무다리를 건너

한번 옮기는데 한국돈으로 약35원 정도 이걸 100회 옮기면 3500원 ㅠㅠ



5시 40분경에 출발한 버스는

스모그 가득하고 차가 꽉 막히는 시내를 들어가 호텔근처 중식당에 7시10분도착하여 저녁을 먹고 걸어서 호텔로.....
이 나라는 금요일이 휴일이라 목요일인 오늘 차가 더 막힌단다...

12Km의 짧은 거리를 1시간반이나 걸렸다..


결국 오늘은 아침에 수산시장 들르고 '다카'에 와서 부라간가 강변의 '아민바자'다리 근처의 석탄마을(??)에서

석탄바구니를 머리에 이고 석탄 나르는 일터 찍는것으로 마무리...

석탄바구니를 하나 옮길 때마다 플라스틱 토큰을 한개씩 받고 이것을 모아 나중에 돈으로 받는데

매일 매일 현찰로 주는게 아니어서 이 토큰을 일명 "와리깡"을 해서 이자 따먹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오늘은 콕스에서 다카 오는 시간이 넘넘 걸린것이 문제다....이눔의 안개...^^
내일은 이번 여행의 하일라이트인 이즈테마 행사장 촬영...^^
아침일찍 가서 자리잡기가 이번 사진여행의 성패를 가름 한다고 하겠다...
내일은 6시 모닝콜, 7시식사, 7시반 출발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

 

 

1/10일

밤새 모기 때문에 잠을 쫌 설쳤다~~

어제 저녁에 호텔직원이 모기약을 뿌려줄까?? 하는 몸짓에 "No" 라고 말했는데 살짝 후회가....^^
갈치덕장에 파리가 전혀 보이지 않아서 이상하게 생각하다가 덕장 주변에 가득찬 제비를 보고는

제비가 파리를 다 잡아 먹어서 그런가 생각해서 당연히 모기도 없으리라 생각해었는데~~

어제 저녁에 호텔 직원이 모기약 스프레이를 가져왔을때 받아 놓았어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이곳은 방글라데시~~


암튼 그렇고 한국은 눈이 많이 왔다는디...

이곳은 약간 덥기는 하지만 좋은 날씨에 좋은 사진을 찍고 있으니 행복이라는 단어가...^^


오늘은 오전에 베텔넛시장(betel nut market, 빈랑시장)에 가고 오후에는 초승달배가 많은 곳에 간단다...

왕복 200Km 거리라서 빨리 출발해야 한단다..
어제저녁 식사후 '투샤'가 지 노트북에서 사진을 보여줬는데 또 살짝 기대가~~

8시10분 출발~
매주 수요일만 열린다는 '소나르파라' 라는 동네의 베텔넛(빈랑)마켓까지 25Km 정도 된다는데~~

가는 도중에 바닷가에 "Shampan"이라는 이름의 초승달 모양의 배가 여기저기에 정박해 있다..

이 배는 싸이클론을 대비해서 높은 파도에 잘 견딜 수 있는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초승달 모양의 배로 이 지역에만 현존한다고...
해변에서 초승달 모양의 배 사진을 찍고,

그물을 몸으로 끄는 장면도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쫌 찍고, 얕고 넓은 바다를 몸으로 느끼고 또 찍고..

 

이 동네에만 있다는 '초승달배'.... 날렵하고 예쁘다..

 

 

 

 

이렇게 초승달 모양이어야만 뱅골만의 무서운 '싸이클론'을 무사히 잘 넘길수 있단다..

 

 

넓은 바닷가에 온갖 생태계가 존재한다..

 

 

오로지 사람의 힘만으로 그물을 끈다..

 

 

 

이번엔 거의 꽝이다...연빵이면 안되는데..ㅠㅠ

 

 

 

 

힘들게 그물을 끌었는데 소득이 거의 없어 이삭줍기라도 하는 중~~~

 

 

 

 

 

끌어당긴 그물을 챙기러 '구루마'를 끌고...

 

 

내 발자국을 찍어 보았다...^^

 

 

127Km의 길이를 자랑하는 세계최장의 해변.....모래도 곱다..

 

  

내륙으로 잠시 들어가니 '소나르파라'라는 작은 동네에 빈랑(이곳 이름은 '수파리')이 가득한 시장에서 많은 사람들이

빈랑을 사고 팔고, 또 이런저런 물건도 파는 생활을 잠시 엿보며 약 1시간 정도 사진 찍고 잠시 쉰다..

 

'소나르파라'라는 동네에 가는 도중...

 

 

 

 

흥정을 끝내고 현찰이 오간다..

 

 

이쑤시개가 전봇대 같다더니....^^

 

 

이 노인은 전직이 배우 였을듯...표정이 자연스러우면서도 리얼하다...

 

 

 

이 동네 이발소에서 면도와 염색, 그리고 이발...

 

이렇게 멋지게 변신성공....포즈도 잘 취해 주시고....^^

 

 

동네의 간이 철공소..

 

 

'소나르파라' 라는 동네의 베텔넛(빈랑)시장 풍경...이 지역의 특산이란다..

한약재로 쓰이는 빈랑, 그리고 대복피....

 

 

 

 

 

색깔이 이쁘면 좋은 것인지...

 

 

 

 

빈랑을 이 잎사귀와 흰가루(무슨 성분인지는 모름..)를 함께 씹다가 뱉으면 붉은 색 분비물이 입안 가득..

얘네들의 "심심풀이 땅콩" 쯤 되는것인데 무슨 환각작용이 있다나~~

 

 

 

 

 

한참을 여기저기 다니면서 찍고 또 찍다가 다시 바닷가로 나와서 이동...

'이나니(Inani)비치'를 거쳐 중간에 커다란 다리와 초승달모양 배가 많이 있는 동네(샴라푸르)에서 잠시 쉬면서 사진...

이곳에는 염전도 보인다...

그런데 차 두대중 한대가 오버히트 되어서 잠시지체~~

 

 

이 날렵한 '초승달배'를 수작업으로 한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바닷가로 옮기는 중...

 

 

이롷게 떼로 모여있다...오직 이 지역에만 있다는...

 

 

 

 

차도 잠시후에 응급조치를 끝내고 남쪽으로 고고...

그래도 도로포장이 잘 되어 있어서 편안히 가면서 왼쪽에는 농경지와 산이 보이고 오른쪽에는 바다가 보인다. 

'소나르파라'의 베텔넛마켓에서 초승달 모양의 배가 많이 있는 포구(테크나프 teknaf)까지 약 80Km....
'콕스바자르'에서 '테크나프' 까지의 비치가 세계에서 제일 긴 127Km 란다...

 

2시에 미얀마 와의 국경이 가까운 '테크나프'라는 마을의 한 식당에 도착~~
아주 시골이라 생각했는데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꽤나 규모가 있다~~

점심을 간단히 그리고 빠르게 먹고는 '샴판'을 찾아서 고고...

 

 


2시40분 정도에 어느 한 해변에 도착했는데 바람이 불어서 초승달 모양의 고깃배가 출항 하지 못해서 원하는 사진이 꽝~
그래도 아쉬움이 이리저리 다녀와서는 다른곳으로 이동...

 

 

바람때문에 배들이 모두 모래톱으로 이동, 정박중.....

 

 

 

 

바람이 잦아들 기미가 안보인다...

 

 

그래도 해변까지 잠시 걸어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본 빈병...

혹시나 ~~ 편지를 찾아 보았지만....^^ 

영화를 괜히 본게야.....^^

 

 

'고기잡는 샴판 배'를 찾아서 북쪽으로 가다가 차안에서 한장...

 

마침 고기잡는 곳을 찾아서 그물 땅기고, 잡고, 배 다니는 모습을 찍고, 그리고 계속 일몰 때 까지 찍고....
6시10분에 '콕스바자'로 출발 하려는데

한무리의 출사팀이 오는데 중국 상하이에서 왔다는데 안습이다~~

 

배를 만드는 중~~~

 

 

나이가 많건 적건 남정네들은 모두 모여 그물을 끈다..

 

 

저배도 출항을 준비 하는 중...

 

 

 

 

그물의 양쪽을 잡아 당기는 중~~~

 

 

 

손으로 그물을 끌어서 잡은 고기들...모두 기쁨에 겨워한다..(2018 충북사진대전 입선작)

 

 

동네 꼬마들이 그물에서 고기를 담아 밖으로 내온다..

 

 

이게 이때 잡은 고기 전부....그래도 많이 잡은 것 인가보다...

 

 

그리고는 그물 정리중~~~

 

 

 

 

 

 

다시 출항???

 

 

 

배도 예쁘지만 색깔도 예쁘고, 반영도 좋다..

우리는 사진만 마음에 들면 좋은거지 뭐~~~

 

백사장이 워낙 길고 얕아서 파도가 쳐 오면 길게 반영이 나타난다...

 

 

일몰을 배경으로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초승달배'....

 

 

해품달이 아니라 '해품배'다..

 

 

 

 

전세계에서 이 지역에만 있다는 특이한 모양을 한 "Shampan"이라는 이름의 초승달 모양의 배..

일몰후에 바다를 배경으로...멋진 모습이다..

 

 


길이 시원하게 잘 닦여져서(6개월전에 완공..) 7시에 호텔에 도착하여 씻고 쉬다가 7시50분에 호텔식당에서 저녁식사...
잠실에 사신다는 김병천 어르신 께서 맥주를 스폰하셔서 춘천팀이 가져온 소주에 소맥으로 마시니 굿이다.....
내일은 5시반 모닝콜, 6시반 출발~~
아침 일찍 인근에 있는 어시장에 가서 아침풍경을 촬영~
그리고 8시반경에 아침먹고 10시반에 공항으로 간다고...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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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오늘은 6시30분 모닝콜, 7시반에 호텔에서 식사, 그리고 8시반에 어제 그 갈치덕장으로 출발....
어제 그 갈치덕장을 다시 가서 오전풍경을 12시까지 보고 찍는다..

아침 일찍부터 덕장 곳곳에서 생선을 씻고 다듬고 마르기 좋게 펼쳐서 널고, 뒤집고,

이 집에는 작은고기, 저쪽에는 갈치처럼 큰생선, 종류마다 건조방법이 다르겠지만 엄청 다양하다.

어제는 오후 빛에 찍었다면 오늘은 오전 빛이라 어제와는 사뭇 다른 사진들이다..

아침을 먹고 호텔에서 바라본 뱅골만의 아침풍경...


아침 햇살에 이눔들은 편안하게 ~~~


동네 아낙들이 아침부터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를 떨어 거면서 남정네 흉도 보고..



오른손에 들고 있는 저 도구는 대나무로 만든 것으로 생선을 널때 아주 요긴하게...


이 동네에 사는 맨발의 저 꼬마숙녀는 이 나라 TV에 출연했던 유명인사(^^)로..

옆구리의 그릇안에 집에서 구운 파이(빈대떡 비슷한것)를 들고 다니면서 알바중..

표정도 좋고 포즈도 잘 취해주고..




누구를 기다리나~~




이 동네의 구멍가게....커피도 팔고..







큰 트럭에 냉동고기를 가져오면 씻고, 다듬고, 널고, 포장하고...


















 

아침부터 열심히 빛을 찾아서, 사진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쉬다가, 찍다가, 또 어슬렁 거리다가, 또 찍고....그리고

시내의 어제 그 맛집식당에 와서 점심.... 맛은 별로지만 그래도 그 집이 제일 낫다니 먹어 줘야지...

그래도 어느 분이 김치와 고추장을 가지고 조금은 입맛을 다시면서 먹을만 하다...

하긴 없으면 없는대로 먹을수야 있겠지만 그래도 힘이 나는것 같다...


점심을 먹고 다시 오토릭샤 타고 오전 그 갈치덕장 마을의 서북쪽으로 걸어서 이동하여 'Sea Beach'해변으로 가서

배가 있는 풍경을 찍고, 멀리 바다에 가서 잡은 물고기와 그물을 끌어 내리고, 고기를 담아 내오고,

한편에서는 비치카페에서 짜이도 사 마시고, 이 마을 사람들의 사는 모습도 찍으면서 일몰때까지 쭈우우욱~~

힘들지만 참아 가면서 일몰 풍경 까지 찍고..

부모가 일을 나가니,  꼬마가 동생을 챙기고


바닷바람이 심하니 지붕은 얕으막하고, 밧줄로 동여 매기도 하고, 국기는 날리고..


이발소에 들어가 사진 찍어도 괜찮으냐고 하니 웃음으로 오케이~~


바다로, 일터로 나간 부모를 기다리면서 풀잎으로 만든 팔랑개비를 돌리고...그래도 고개는 연신 바다쪽으로..




할일 없는 까마귀는 가끔 울어대고...


한 젊은이의 미소가 의미심장하다..





큰 고기가 들어 왔다고 자랑질...


오늘은 문 닫은 비치카페...



커피 배달하는 아저씨??



잘 생긴 젊은 청년...


오늘은 이 집만 비치카페를 열어서 장사가 제법 쏠쏠하다...

나도 짜이를 몇잔 사서 일하는 사람들 주고 쉬기도 하고..







그 따갑던 태양도 시간이 되면 수평선 너머로 쉬러가고,

사람도 또 가족이 있는 곳으로 가고,

나도 또 호텔로 돌아가야 한다..



일몰때 까지 찍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먼저 갔기 때문에 4명이 오토릭샤로 편하게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
너무 일찍 도착하여 어느 가게에서 짜이 한잔 하면서 쉬다가 일행 만나서 다시 오토릭샤로  6시반에 호텔도착~
쉬면서 씻고 8시에 호텔4층의 바베큐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가 준비 관계로 2층 뷔페 식당에서 맥주를 곁들여서 맛나게 ...

원래 이 나라에서는 술파는 행위가 위법이지만

이 호텔의 주인이 이 나라의 모 장관 이라는 설이 있는데 그 힘으로 맥주를 파는것 같다...

동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마침 잠실에서 오신 '김병천'어르신이 자신의 협착증에 쓰려고 가지고 온 '진통제'가

있다고 우선 급한대로 복용하라고 하시면서 약을 주신다...많이 고마웠다...


내일은 베텔넛(빈랑)파는 시장이 열린다는 곳으로 갔다가
오후에는 초승달 배가 많이 있다는 해변으로 가서 일몰때까지 찍는다고~~
내일은 6시 모닝콜, 7시10분 아침, 8시10분 출발,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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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어제는 허리가 약간 불편 했었다...
밤에 스트레칭을 했지만 아침 5시경에 일어나니 여전히 뻑뻑하다 ㅠㅠ

지금 밖에서는 이슬람의 새벽기도를 알리는 "아잔" 소리가 울린다...

이곳 인구의 86% 정도가 이슬람 신자란다...



'아잔(adhan)'은 무아진(mu'adhdhin)이 행한다. 무아진은 성품이 좋은 사람이 선택되어 모스크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규모가 작은 모스크에서는 문이나 주변에 서서 아잔을 외치고 큰 모스크에서는 첨탑에 올라가서 한다.

아잔은 원래 '기도하러 오라'는 단순한 내용이었는데, 전승에 따르면 마호메트는 이 아잔에 보다 큰 위엄을 부여하려는 생각으로 그의 추종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고 한다.

이 문제는 아브드 알라 이븐 자이드가 누군가 외치는 사람이 신자들을 불러야 한다는 꿈을 꾸었을 때 해결되었다.

수니파의 표준적인 아잔은 다음과 같이 번역된다. "알라는 가장 위대하다. 알라 외에 어떤 신도 없다고 나는 증언한다. 나는 마호메트가 알라의 예언자라고 증언한다. 기도하러 오라. 구원받으러 오라. 알라는 가장 위대하다. 알라 외에 신은 없다."

첫번째 문장은 4번 반복되고 마지막 문장은 1번, 다른 문장들은 2번 외치며

예배자들은 각 문장이 외쳐질 때마다 정해진 응답을 한다.


6시 모닝콜, 7시에 아침식사,  8시에 호텔출발이라는데..

모닝콜 소리와 함께 룸메와 또 같이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와서 호텔근처 4거리에 와서

마치 굶주린 늑대가 먹잇감을 찾듯 이리저리 고개를 휘저으며 셔터를 누른다....

아마도 사진가의 귀를 제일 즐겁게 해 주는 소리는 셔터 누르는 소리일 것이다.. 


호텔 인근에서.. 아침의 거리풍경


릭샤가 아침을 열고 ... 바삐 움직인다..


어리버리한 표정의 노인(??)이 아침길을 잊었는지..

흰수염을 휘날리면 고개를 두리번 거리고..

내가 길을 알면 찾아 주련만..



이 나라의 중년남성의 패션은 수염과 덪붙이면 수염이 물감 들이기...

여성이 손에 헤나할때 하는 천연염색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황색의 색깔을 띤다..




아침을 먹고, 8시 조금 넘어서 공항으로 가는데 길이 막힌다..
어제 갔던 그 기차마을 위 다리를 통과하는데 30분이 걸렸다...
가끔 고관들의 행차에 교통이 통제된다고 한다..

길이 막히면 막히는대로, 뚫리면 뚫리는대로 새로운 풍경이라, 카메라는 내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노인은 수염의 염색을 하지 않았나 보다...염색약이 비싼가~~


 


9시20분경에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 밟는데...
비행기가 또 딜레이 된단다...아마도 이 계절에 많다는 안개 때문인 듯하다..


그래도 30분만 늦은 11시에 비행기는 움직이고.  비행기 창문 밖은 안개 때문에 시정이 별로다...

'치타공' 상공을 지나는데도 여전히 뿌옇고 바다에 수많은 배들이 떠있다..
날씨가 콕스바자르는 괜찮아야 하고...그래야 사진이 좋을테고...^^ 

귀국할때도 좋아야 하는디....그래야 제때에 한국엘 갈수 있고...^^


12시반에는 콕스에 도착해야 하는디~
우리의 가이드 '투샤'도 같이 간단다~~
투샤는 국제사진예술연맹(FIAP)에 출품하여 내츄럴한 사진으로 상을 많이 받았다고 자랑이고..


그제 저녁식사 할 때는 노트북에 자기 사진을 많이 담아와서 설명을 겸한 자랑질~~
하긴 직업상 많이 찍을 기회가 있으니 좋을만하다..
비행기는 해변을 따라 내려 가다가 어느순간 180도 선회를 하더니 콕스바자르 공항에 내린다..

원래 비행시간은 40분이면 된다나~~

다카상공에서....하늘에서 봐도 뿌옇다..



'치타공' 상공에서 본 풍경....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그대로라서 좋아 보인다..


저 모래사장엔 순수자연이 그대로 일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이 콕스의 'Sea Beach' 바로 건녀편이다..


이렇게 기다랗게 뻗은 비치가 무려 127Km란다...

잘 가던 비행기가 갑자기 180도 선회를 해서 뭔일인가 했더니 공항에 착륙하려고...^^


이렇게 생긴 비치가 무려 127Km란다....물론 호텔은 여기 콕스바자르 근처에만 있다..


이 지도의 왼쪽 위의 '시비치'라는 곳에서 갈치덕장과 바닷가 풍경을 찍은 곳...

여객선터미널이라는 곳이 수산시장 근처..


작고 아담한 콕스 공항에 내려서 수속과 짐 찾고나니 12시 15분~~
호텔버스로 비치에 자리잡은 1급호텔인 'SAYEMAN'호텔에 도착하니 12시반~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125Km의 비치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컨디션이 굿이다..
이곳에서 3박하면서 주변 사진찍고 다카로 다시 간다고~~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 호텔 객실 한 군데에 짐을 보관하고 우리는 장비를 챙겨서 바로 갈치덕장으로 출발..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데....밥은 먹어야지.....^^
릭샤를 타고 잠시후에 꽤나 괜찮아 보이는 'Poushee' 라는 이곳 맛집이라는 식당에 도착하여 뱅골스타일의 점심 먹고..
다시 릭샤를 타고 2시 20분경에 사진가들이 '갈치덕장'이라 부르는 마을에 도착하여...

인근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를 씻어서, 널고, 말리고, 잘 포장하는 과정 등등을 하는 것들 촬영~~

예전에는 인근바다에서 잡은 것만을 말렸지만 지금은 냉동되어 있는 생선들도 많이 들어온다...

뱅골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나 먼 바다에서 며칠씩 잡아 냉장한 생선을 이곳 바다에서 씻고 손질하고 말리는 작업을 한다..

 


콕스바자르의 어느 마을에서... "녹조라떼"의 작은 웅덩이에서 투망으로 고기를 잡는다..

바다가 바로 옆인데....뭔 사연이 있는지..





이 마을 어린이들의 놀이터는 생선 말리는 덕장이다..


인근 공항에서 '다카'로 가는 비행기가 이륙~~


생선을 잘 씻어서 ~~

생선 말리는 곳으로 옮겨서 잘 펴서 잘 말리고...


학교에 다녀야 할 정도의 나이에 힘든일을 열심히 한다..

날씨는 뜨거운데 다들 이렇게 열심히..

이런일은 주로 남자들이 하고..

 

여성들은 주로 생선을 잘 펴고 다듬는 일을 한다..

할머니들도 즐겁게 일을 열심히 하고~~~



한 남자 노인이 손주와 즐겁게 고기를 손질한다..



인근 어장에서 잡은 고기를 더 잘 씻어서 덕장으로 가져가서 말려야지...


사진 찍어 달라고 난리를 쳐서 한장~~~

이 노인도 손을 보태는 중...


이 노인도 일을 하다가 포즈를 취해 준다...땡큐지요~~






아마도 이 동네 덕장을 소유한 사람일듯..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중~~



커다란 갈치를 잘 엮어서 잘 마르게 작업 중..



갈치를 잘 씻어서 이렇게 잘 널어서 말려야 한다...방글라데시 국기가 날리고..


중학교 정도 나이의 어린 소녀가 .....








시간이 지나니 해도 뉘엿뉘엿~~ 빛깔이 더더욱 좋아지고..



이제는 서서히 체력도 고갈되고 당보충도 해야하고...호텔로 돌아가야지~~~

릭샤를 기다리는 중에 어떤 소녀를 모델삼아...한장..^^







이 나라는 거의 모든 남성이 이렇게 않아서 소변을 본다....^^


동네 꼬마들이 모두 모여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난리....

그래서 아예 단체 인증 샷....

모두들 눈망울이 살아있고 행복해 보이고 예쁘다..



나무 숲 사이로 바다로 들어가는 오늘의 태양....

내일도 저 태양 이겠지...^^




힘들지만 즐겁게  5시까지 찍고 호텔로 돌아와 씻고 쉬다가  7시에 호텔식당에서 뷔페로 저녁식사 하고

방에서 룸메와 이러저런 얘기 하다가 10시에 잠.....


내일은 7시에 아침,  8시에 아까 그 마을에 다시가서 오전풍경을 촬영 한단다...
그리고 인근마을에서 점심 먹고 다른곳의 덕장마을을 보고 'Sea Beach'해변으로 가서 일몰까지 촬영~~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



1/7(일)

5시반 모닝콜이지만 일찍 깨어 누워 있다가 잠시 밖에 나가서 거리풍경 찍어주고,

6시반에 호텔내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7시에 출발..

오늘은 '부리강가' 강변의 생활상과 조선소, 그리고 '석탄마을'을 가서 사진...


시내를 통과하여 '바부바자르'라는 큰 다리에서 쉬면서 '부리강가'강 아래에 강을 건너는 뱃사공들이 어마무시하게 많고

다리를 건너는 많은 사람들의 사진 또한 좋다
걷는 사람, 릭샤 탄 사람, 남녀노소 대단하다..

아침에 본 '다카'시내의 거리풍경...


이 나라에 요즘 '다카'市의  남부시장선거가 있단다..시장이 남부와 북부 두곳에 市長이 따로 있다나...

그 선거벽보를 배경으로 어느 서양사진가가 스틸샷을 하고 있다...

나중에 조선소에서 만났는데 네덜란드에서 왔다고....혼자 다니니 더 멋있어 보인다..



'부리강가'강을 가로지르는 '바부바자르'라는 큰 다리위에 차를 세워놓고...사진...^^

'부리강가'강을 가로지르는 '바부바자르'라는 큰 다리에서 본 아침일출 즈음의 풍경..


다리에서 내려다 본 풍경..연신 손님을 모시고 강을 건너는 뱃사공들...



'바부바자르'라는 큰 다리에서 본 풍경들..

이 여인은 힌두교도...


이 다리를 건너는 많은 교통수단들.....


이슬람 여학생인듯....손인사를 받으니 더더욱 예뻐 보인다는...^^



이슬람이 대세(86%)이니 닭고기 소비가 당연히 많아서 인지 닭을 파는 사람들이 많다..


심심풀이 땅콩 같은 '빈랑'에 흰가루를 섞어 나뭇잎에 싸서 씹어 먹는 간식....

나중에 입안이 벌겋게 물든다..환각작용이 있다는 ...^^


이 사람은 빗자루를 만들어 시장에 가지고 가는 모양이다..


다리 위에서 한참을 찍고, 차를 타고 배타는 곳으로 가서 그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찍어주고...벽돌 깨는 곳도 가보고..

대다수의 많은 이 나라 사람들은 사진 찍히는거에 별 다른 저항이 없고 오히려 서로 찍어 달라고 난리고

자기 핸펀으로 같이 찍자고 아우성이다....^^ 땡큐지요...^^


여러사람들이 이런 쪽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

뱃사공은 주로 나이 든 남성...처녀 뱃사공은 보지를 못했다..


강가의 빵집에서 '난'을 만들고 있다..조금 먹어보니 별맛은 없었다..


처음 본 나에게 거수경례를....장난기가 많은 모양이다....^^



'부리강가'강을 건너기 위한 수 많은 작은 배들..일명 터미널...

이런 작은 터미널이 강변에 수없이 많다..


강을 건너는 배들이 정박하는 터미널??  아마 쉬기도 하고 수리도 하고...


강가에서 어느 청년이 벽돌을 깨고 운반...

이 나라는 산이 거의 없고 강의 삼각주에 위치하고 있어서 모래는 많지만 건물 지을때 필요한 골재가 귀한지라..

이렇게 붉은 벽돌 중에서 션찮은 것을 깨어서 골재로 이용한다고..




아침에 출근하는 이런저런 사람들...


간이 커피점....노란색의 천으로 나름대로 인테리어....^^





 그리고 인근의 '부리강가'강가의 옛날식 조선소를 다니면서 많은 사진....

안전장치 하나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커다란 배를 해체도 하고 새로 만들기도 하고,

용접 하는 사람, 커다란 스크류를 만드는 곳, 페인트를 칠하는 사람, 간식거리를 배달하는 사람,

구멍가게도 있고, 학교도 있고, 작은 어시장, 카드놀이 하는 사람, 등등...

부리강가 강에 기대어 옛부터 배를 만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을 하는 곳이다.

초등학교에 다닐만한 나이의 어린이들이 주물공장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용접도 하고,

노인들은 단지 못과 망치로 작은 배를 만들기도 한다..


오래된 배를 가져다가 녹을 벗기고 페인트칠을 다시하고 수선하는 듯..


마지막으로 칠을 예쁘게...


여기도 배에 예쁜 색으로 칠 하는 중...


그 동네의 한 미모하는 여성...양해를 구하고 한장...


거리의 이발소...눈매가 장난이 아니다..


조선소 동네의 구멍가게...짜이 한잔에 50원 정도...




커다란 배 옆으로 쪽배가....^^



노인이 옛날 방식으로 배를 만드는 중....



시장에서 어느 여성이 미소를 보여주니 더 신이난다....^^


생선시장에서 저울질 중..


딱 봐도 조선소 동네의 그림(낙서)이다....


스크류 제작 중..


초등학생 정도 나이의 어린이가 조선소에서 일 하는 중...


몇시간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아직도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다...

방글라데시를 떠날때 까지 안전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 졌으면 좋겠는데...


1시에 약속장소에서 모두 만나 차에서 햄버거로 점심 때우면서 기차마을로...ㅠㅠ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도 모두 다 불만이 없다....

사진을 좋아하고 찍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사진 찍을 좋은곳에 데려다 주면 아무리 굶겨도 군말이 없다..^^ 


기찻길옆 오막살이가 모여있는 곳에는 아이들도 많고 기차레일이 이리저리 꾸불꾸불 ~~

아이들의 놀이터가 기찻길이고, 어른들의 쉼터도 기찻길이고, 시장도 기찻길 옆이다.

쉬다가 기차가 지나가서 먼지가 일면 눈만 질끈 감고 숨은 잠시 멈추고...

허름한 오두막에 왠 사람들은 이렇게 많이 사는지....ㅠㅠ

한참을 찍다가 구멍가게에서 짜이한잔 마시고 이내 돌아섰다..


기차가 다니는 기찻길 옆 빈민촌의 한 구멍가게...


아마도 중국계인 듯 한 어느 노인..


어려 보이는데 아이를 안고 있다...아마도 누나나 언니가 아닌 친엄마일 확률이 훨~~많다....


일명 "기차마을"로 불리는 빈민촌...눈망울은 맑은데 놀이터가 기찻길이다..


기차가 지나가면 잠시 눈을 감고 모래바람을 견뎌야지...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삼각대를 사용해서 찍은 사진이다..


애인의 눈에 모랫바람에 티가 들어 갔나~~~


이 기찻길에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눈이 예쁜 어느 여인...

  

5시경에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저녁 7시에 이곳 다카에서 유명하다는 14층 건물의 중식당에서 닭과 소고기에 스튜....그리고 볶음밥....

어떤 여행동료분의 소주와 김치로 저녁을 먹고 돌아와 이것저것 하고 취침....


이 나라는 이슬람 국가이기 떄문에 술은 절대로 팔지는 않지만 손님이 가져온 술은 살짝 눈감아 준다...

더 좋지....^^


내일은 7시에 아침식사,  8시에 호텔 출발, 다카공항에서 10시반 비행기로 '콕스바자르'로 가서
갈치덕장의 어마무시한 규모를 본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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