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성(貴州省)

 

하늘은 3일 이상 맑은 날이 없고(天無三日晴)

땅은 3리 이상 평평한 땅이 없고(地無三里平)

사람은 돈 3푼도 가진 게 없다(人無三分錢)

말이 귀주성의 적절한 표현이란다..

 

쫌 심하게 표현하면 별로 내세울것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동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면적은 남한보다 쫌 크고 인구는 4천만 정도란다...

강원도 영월, 정선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영월, 정선같은 분위기의 땅이 남한 전체의 크기라고 보면 되려나...

산고수장(山高水長)이라는 말이 딱이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중국에서 오지에 속한다는 귀주성....

그 귀주성에서도 오지라는  귀주성의 북부를 다녀왔다..

 

 

 

 

10월 18일 충주~인천~천진~귀양(1박), 10월 19일 펑강현 거쳐 해룡둔(1박), 10월 20일 마오타이진 거쳐 토성고진(1박),

10월 21일 불광암 거쳐 병안고진(1박), 10월 22일 적수대폭포 보고, 사천성의 선시장유 거쳐 야오바고진(1박),

10월 23일 융창패방군, 장대천박물관 거쳐 중경(1박), 10월 24일 인천거쳐 충주...

 

 

10월 23일

아침 8시50분에 '융창(隆昌)'을 향하여 출발.

10시에 융창의 남문에 있는 패방군을 잠시 들러 인증샷.. 

이곳 융창에는 모두 18개의 패방이 있는데 여기 남문근처에 7개가 있다고...

 

 

'융창(隆昌)'이라는 동네의 남관(南關)...

 

 

'중국 석패방의 고향'... '융창패방군(隆昌牌坊群)'이라고 이름이 붙은 이 융창(隆昌)의 패방이

여기 남관(南關)을 포함하여 시내에 3곳에 있는데..

모두 17개로 명, 청시대 석패방 즉 공덕방,절효방,덕정방 등이 있으며, 조각이 정교하고 완벽하게 유지되어 있다고...

 

 

 

 

 

여러가지 이유로 나라에서 상을 내리는데 이렇게 돌로 '패방'을 만들어 기념...

 

 

 

 

 

 

 

 

'패방다관'이라는 찻집에서 마작이나 수다로 시간 보내기...

 

 

사색에 잠긴 어느 노인...

나이가 들면 고독이라는 病이 제일 무서울 듯...

 

 

 

 

 

 

 

 

'패방'옆을 지나는 쓸쓸해 보이는 노인..

 

 

 

 

 


10시40분에 '네이장(內江)시'를 향하여 출발...

앝으막한 밭들과 야산이 보이는 고속도로를 달려서 

11시30분에 내강시의 (그림으로 유명한) '장대천기념관'을 들러 잘 알지 못하는 그림 좀 보고...

 

 

 

 

'내강(內江)'에 있는 '장대천(張大千)미술관'의 입구.....

패방과 동상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장대천'이라는 이름을 들었는데 그의 그림 한점당 가격이 수백억을 호가 한다고...

피카소와 견줄만한 동양의 대화가라고 자랑....

 

 

수염이 멋있는 장대천...

 

 

 

장대천박물관의 입구...

 

 

 

 

중국 막고굴에서 벽화와 불상들을 모사하는 장면을 밀랍으로 ..


 

 

 

 

 

 

 

 

 

 

 


12시40분에 장대천기념관 앞의 어느 식당에서 점심....빠이주는 빼고 맥주 한잔으로 반주....

 

이 또한 처음보고 듣고 맛보는 음식으로 입맛이 확~~~ 돋는다..

사진은 모두 '디딤돌'님의 블로그에서 퍼 옴....^^

 

 

 

 

 

 

 

 

 

 

 

 

 

 

 

 

 

 

 

 

 

 


1시반에 중경으로 출발 약 3시간정도를 달려서 5시에 공항근처 호텔에도착
씻고 쉬다가 7시에 호텔1층에서 마지막 식사를 하는데 지금 까지의 어느 호텔보다도 시설은 좋은데 식사는 제일 션찮다
술은 최작가 아는 두분이 사왔다는 '시선태백(詩仙太白)'주...
뭐~~ 그래도 저녁을 배불리 먹고 다른 사람은 발 마사지 받으러 가까운 곳에 택시로 나가고
난 쉰다.

 

10/24  목요일
어제 일찍 잠들어서 5시경에 깨어 일보고
짐 싸는거 마무리하고 로비로 가서 6시에 공항행 셔틀버스를 타고 중경공항(T3)으로 ~~

20분만에 도착한 3터미널 규모가 어마무시하다...즉 이런규모의 공항이 3곳이 몰려있다..인천공항은 너무 소박하다...
여명의 구름빛이 환상은 아니지만 이번여행때의 날씨를 생각하면 봐줄만하다...
아침은 너무 일러서 호텔에서 주는 간단도시락으로 모여서 먹고~~

잠시 구름과자를 핑계로 밖으로 나왔는데 여명의 빛이 굿이다...

이번 여행에 매일 매일이 '비'였는데 이런 빛은 처음이다..

 

 

중경공항 제3터미널의 아침풍경...


 

중경공항 제3터미널의 내부장식..

 


10월 24일

오전 9시20분에 중경 출발,  인천에 1시20분 도착.... 3시간 걸렸다...
바로 짐찾고 마침 2시10분 고속버스가 있어서 충주로 그리고 또 열심히 ~~
내년5월에 중앙아시아 탄탄탄 잘되려나~~

                                      

 

 

귀주성(貴州省)

 

하늘은 3일 이상 맑은 날이 없고(天無三日晴)

땅은 3리 이상 평평한 땅이 없고(地無三里平)

사람은 돈 3푼도 가진 게 없다(人無三分錢)

말이 귀주성의 적절한 표현이란다..

 

쫌 심하게 표현하면 별로 내세울것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동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면적은 남한보다 쫌 크고 인구는 4천만 정도란다...

강원도 영월, 정선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영월, 정선같은 분위기의 땅이 남한 전체의 크기라고 보면 되려나...

산고수장(山高水長)이라는 말이 딱이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중국에서 오지에 속한다는 귀주성....

그 귀주성에서도 오지라는  귀주성의 북부를 다녀왔다..

 

 

 

 

10월 18일 충주~인천~천진~귀양(1박), 10월 19일 펑강현 거쳐 해룡둔(1박), 10월 20일 마오타이진 거쳐 토성고진(1박),

10월 21일 불광암 거쳐 병안고진(1박), 10월 22일 적수대폭포 보고, 사천성의 선시장유 거쳐 야오바고진(1박),

10월 23일 융창패방군, 장대천박물관 거쳐 중경(1박), 10월 24일 인천거쳐 충주...

 

 

10월 22일

오전 9시반에 병안고진에서 적수대폭포를 향하여 출발~~

비는 여전히 추적추적 내리고
10시 15분에 적수대폭포 매표소에 도착...
셔틀버스 타고 쫌 가다가 내려서 언덕 아래로 간 다음에 물길따라 한참을 걸으니 '적수대폭포'가 떡~~ 나타난다..

 

 

 

 

이 근방의 많은 돌들이 이렇게 붉은색이어서 '단하(丹霞)'라는 이름이 붙었다..

 

 

셔틀버스를 내리면 이렇게 '적수대폭포'라고 ...

여기서부터 꽤 많이 걸어서 나타난~~~~

 

세계자연유산인 '츠수이(적수)의 단하지모'를 대표하는 '적수대폭포'는

구이저우성(贵州省)에서 '황과수폭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포로

폭은 60m, 높이는 76m로, 황과수보다 폭은 좁지만, 높이는 6m 가량 더 높단다...

그리고 워낙 오지에 있어서 알려지지 않다가 1986년 7월에야 이 폭포가 소개되어

대대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나....

 

 

비가 내리니 사람은 적고....사진 찍기도 그렇고....

 

 

 

비는 내리고 물안개가 춤추는 '적수대폭포'를 보고 찍고 돌아서 쫌 걸어 일행 만나서 엘레베이터 타고 올라와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주차장으로 오니 12시.....멋있긴 한데 비가 오는것이 아쉽다...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가는 통로에 걸려있는 사진....

'단하(丹霞)'의 붉은 절벽 위에 집 한채가 논농사를 짓고 살고있는 풍경....멋지네~

사진을 보기 전에는 도저히 상상이 안가는 풍경이다...

 

 

 

여기도 '단하(丹霞)'의 바위로 폭포가 내려오고..

 

 

대나무는 지천이고.,....

 

 

이 여인의 조각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뭔가 사연이 있겠지...

 

 

비가 오니 주차장의 '단하(丹霞)' 바위에 폭포도 생기고...

 

 

또 차를 타고 가는 중에도 이름 모를 폭포가 보인다...

 


12시10분에 선시장유를 향하여 출발 
이제는 귀주성에서 사천성으로 진입한다.....
놀라운 한가지는 며칠동안 계속 보이던 높은산이 사천성에 들자마자 사라지고 제법 넖은 들도 보이고 민가도 많이 보인다.
논과 밭이 제법 많고 연못도 오리들도 많이 보이고~~
중간의 어느 작은 마을에서 점심 먹고....


2시 50분에 인근에 있다는 선시장유 마을로 출발...
3시에 도착하여 "선시장유"라는 이곳 특유의 장ㆍ식초 등을 전통적으로 만드는 곳, 강가의 장독등을 찍고.

청나라 말기부터 120년 역사를 자랑한다는 '선시장유(先市醬油)' 

콩으로 만든 간장과 식초를 자랑하는 간장공장.... 

 

 

입구...

 

 

인상 좋아보이는 목각인형이 반긴다...

 

 

 

 

"덕으로 간장,식초를 만들고,  품질로 업을 흥하게 한다"....

 

 

 

 

볕좋은 물가에 장을 담그면 맛은 좋겠다...

 

 

 

 

 

 

 

 

 

 

 

 

 

간장항아리에 담긴 '개구리밥'...

 

 

콩을 갈던 맷돌..

 

 

뭔 이유인지는 모르겠다...

 

 

공장 밖에는 또 사람들이 모여서 마작...

 


검은콩 900g 짜리 20위안씩 2개, 맛있는 오래되었다는 간장 1병에 80위안, 그리고 식초 50위안  합 170위안에 사고

그리고 3시45분에 '야오바고진(尧坝古镇)'으로 출발.


4시반에 사천성 합강현 야오바고진에 도착.

 

고진답게 꽤나 오래되어 보이는 근사한 집도 있고, 석패방으로 입구를 삼고...

 

'야오바고진'의 입구....석패방으로 장식을 하고..


우리가 묵는 야오바객잔 이라는 숙소도 연식이 있어 보이는 꽤나 근사해 집이다..

사합원스타일의 3층집으로 내가 묵은 4층은 최근에 증축한거 같다.

 

 

'야오바고진(尧坝古镇)'의 야오바객잔....입구..

 

 

 

'야오바고진(尧坝古镇)'의 야오바객잔.....중정이 이쁘다..


 

객실에서 본 옆건물인 '자운사(慈雲寺)'라는 절의 지붕..

 

 

기와 지붕의 모습이 귀주성과 또 다르다..

 

 

福은 하늘에서 내려 온다고 하여 이렇게 福字를 거꾸로 새겨 넎었다...

또 다른 說......福과 蝠[박쥐]이 발음이 같아서 福자를 박쥐처럼 거꾸로 붙혀놓고 복을 기원한다고도....^^

 

 

 

'야오바객잔' 앞 가게..


짐 풀고 5시에 로비에서 만나 그리 크지도 작지도 않은 야오바고진의 옛거리를 왕복하면서 구경과 사진.
비는 아주 가는비가 내리다가 그치고 또 내리다가를 반복하고~

숙소옆의 '자운사(慈雲寺)'라는 절은 시간이 늦어서 입장불가....

 

 

 

이 야오바고진에서는 사천성답게 산초가 많이 보였고,

고구마가 많이 나는지 고구마전분가루도 많이 팔고 그것으로 만든 당면같은것도 많아 팔고

순두부를 바로 만들어 파는곳도 많다..

기름종이로 만든 우산을 파는 유지우산집도 보이고.

 

 

 

 

기름종이(油紙)로 만들었다는 '유지우산(油紙雨傘)'...


 

 

 

 

 

세계 어디를 가나 보이는 스마트 폰질...

 

 

 

 

 

 

학교를 파하고 집으로...

 

 

아이들도 스마트폰 삼매경...

 

 

 

 

 

애들은 잘 있는지...건강한지...저녁은 뭘 먹었는지...

 

 

'개완차'라고 예전 우리나라 시골처럼 사발에 차잎을 넣고 마시면 물을 또 넣고 계속 마시는

그런 집에서 차도 마시고 1인당 10원..


대부분이 노인이 많고 젊은이는 적다.
그래도 가끔 학교에 다니는 꼬맹이들도 보인다..
여느 곳처럼 이곳 사람들도 중년, 노년남성들은 모여서 마작이나 카드를 하면서 차 마시고 여성들은 일하고....

 

 

밤이 되니 길은 한가하고...

 

 

"홍탕양육(紅湯羊肉)" 즉 양고기전골 같은 요리집이 자주 보였는데...
우리가 묵은 야오바객잔의 식당에서 "홍탕양육(紅湯羊肉)"으로 7시30분에 저녁식사..... 맛이 깔끔하고 입맛에 굿...

중국의 10대명주라는 '루저우라오자오'라는 술 한병과 점심에 남은 술도 같이 먹은 이 식사는 환상이었다...

 

 

 

 

왼쪽의 술이 중국의 10대명주라는 '루저우라오자오'라는 술...(디딤돌님 블로그에서 펌)...()...

 

 

 

 

오늘도 제주팀이 묵은 203호 아주 넓고 근사한 방에서 모다 모여서 차한잔과 과일과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10시경에 잠

 

 

...디딤돌님 블로그에서 펌...()...

 

10월 23일 수요일,
잘자고 새벽이 궁금하던 차에 빗소리가 들린다
5시반 알람소리에 일어나 볼일보고 새벽담배도 한대피고 이번 여행에서 4일간을 내내 비가 온다.
7시반에 짐가지고 내려와 객잔근처에 나오니 정태교와 채종하가 보여서 같이 어슬렁 거리다가
순두부 만드는 과정을 보고, 찍고 거기서 순두부와 양고기 쪼끔, 빠이주 한잔으로 아침도 해결...

 

 

나뭇잎에 싼 찹쌀밥...맛이 굿이어요~~

 

 

 

 

 

 

 

 

 

 

 

 

 

 

 

두부를 직접 만들어 바로 순두부로 팔고 나는 사먹고...

 


그리고 시간에 여유가 있어 또 어슬렁 거리면서 구경...그리고 또 사진..

 

 

 

 

남성들이 나물도 다듬고....흔치 않은 풍경..

 

 

 

 

 

기다란 수제 곰방대를 물고 놀이에 열중...

 

 

 

마작....쫌 어렵다고는 하는데 이곳의 풍경은 어딜가나 마작이다...

 

 

 

 

 

또 어딜가나 길가에서 서서 식사를 하고...

 

 

 

 

 

 

 

아침먹고 구름과자를 후식으로....

 


비는 그쳤지만 잔뜩 흐리다.

간단아침 먹고 8시50분에 융창을 향하여 출발.

 

 

 

 

귀주성(貴州省)

 

하늘은 3일 이상 맑은 날이 없고(天無三日晴)

땅은 3리 이상 평평한 땅이 없고(地無三里平)

사람은 돈 3푼도 가진 게 없다(人無三分錢)

말이 귀주성의 적절한 표현이란다..

 

쫌 심하게 표현하면 별로 내세울것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동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면적은 남한보다 쫌 크고 인구는 4천만 정도란다...

강원도 영월, 정선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영월, 정선같은 분위기의 땅이 남한 전체의 크기라고 보면 되려나...

산고수장(山高水長)이라는 말이 딱이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중국에서 오지에 속한다는 귀주성....

그 귀주성에서도 오지라는  귀주성의 북부를 다녀왔다..

 

 

 

 

10월 18일 충주~인천~천진~귀양(1박), 10월 19일 펑강현 거쳐 해룡둔(1박), 10월 20일 마오타이진 거쳐 토성고진(1박),

10월 21일 불광암 거쳐 병안고진(1박), 10월 22일 적수대폭포 보고, 사천성의 선시장유 거쳐 야오바고진(1박),

10월 23일 융창패방군, 장대천박물관 거쳐 중경(1박), 10월 24일 인천거쳐 충주...

 

10월 21일.

아침에 토성고진 이곳 저곳을 찾고 찍고,

10시20분에 돌아와 10시40분에 불광암(佛光巖)으로 출발~
30분정도 소요예정


11시가 쫌 넘어서 불광암 입장표를 사는데 나는 25위안이란다
일반인은 105위안인데 나는 만 60세가 넘었다고~~
80위안이면 약14,000원을 아껴서 좋긴하지만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다..^^

 

 

세계자연유산 '적수단하지모'의 하나인 '불광암(佛光巖)'의 입구...

 

 

잠시 후에 나타난 흑룡담 폭포..

 

 

 

 

'우주선 바위' 란다..

 

우주선 바위는 단샤지형의 전형적인 지형중 하나로

약 6천5백만년전의 백악기 시대에 형성된 지형으로 주로 붉은 사암과,  보라색과 붉은색이 섞인 이암으로

모래와 진흙이 오랜세월 굳어져서 단단해진 것으로 사암에 비해 이암은 더 물러서 이렇게 중간층이 파여

마치 거대한 바위들을 포갠 것처럼 된 것이라고...

 

 

'파상(波狀)기반'

기반의 한종류로 진흙과 모래가 겹겹이 쌓여 굳어서 돌처럼 된 것이다.

흘러내리는 물상의 강약에 따라 이렇게 물결무늬의 진동하는 형상으로 된 것이란다..

돌 사이에 나뭇가지를 끼웠다..

 

 

 

비가 오니 이렇게 폭포가 생기고...

 

 

저기 보이는 길로 위쪽으로 올라갈수 있는데...

 

 

 

 

불광암 폭포의 전경이 다 보이는데 비 때문에 시야가 꽝이다..

 

 

'모자우산'을 쓰고 인증샷...

혹시나 하고 가져온 '모자우산'....제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비가 살살오는 중에 불광암을 보고 찍다가 비가 약해져서 가지고 간 드론의 체면을 생각해서 날리는데

바로 앞의 직원이 오더니 날리지 말라네....ㅠㅠ  하긴 드론 띄울때 5,4m에서 더 올라가지도 않더구만...

뭔가 가 있는지..

 

잠시 쉬다가 불광암 폭포가 떨어지는 바로 아래까지 올라갔다가 다시 불광암 전졍이 잘 보이는 곳까지 가서 찍어주고 하산..

 

세계자연유산 '츠수이의 단하지모'를 대표하는 불광(佛光岩, 포광옌)...

지금은 비가와서 그렇지만 낮에 해가 비치면 붉은 색의 바위가 스님의 옷(가사)처럼 비친다고 해서 '불광암"??

이 폭포의 높이는 269m라 하고 이 폭포를 감싼 반원형의 붉은 바위의 폭이 1Km가 넘는다나~~

 

 

폭포 우측으로 계단을 올라가서 쪼금 높은 곳에서 전경을 찍고..

 

 

이곳에는 대나무가 지천으로 많다...

 


1시반에 바로 '병안고진(丙安古镇)'으로 출발....
2시에 병안고진 입구의 어느 식당에 가서 여러가지 요리와  마오타이주와 함께 맛나게 점심...
그리고 입장료 10위안을 내고 출렁다리를 다리를 건너 병안고진내의 어느 객잔에 짐 풀고

여기저기 작은 골목을 다니면서 사진찍고....

 

'병안고진(丙安古镇)'의 사람들...

 

 

 

학생도 하교중에 간식...

 

 

 

식당의 입구 모습....입맛이 살짝 돌고..

 

 

 

 

저녁 먹은 식당에서 바라본 '병안고진(丙安古镇)'의 건너편 모습...

신작로가 닦이면서 그쪽에 신시가지가  생겼다..

 

 


숙소 옆의 어느 식당에서 맛난 저녁과 빠이주로 저녁...
숙소로 돌아와 모여서 많은 대화...그리고 제주팀의 방에 들어가서 여럿이 차를 많이 마셨다...

 

가랑비가 오락가락하는 중에도 병안고전 둘러보고
빠이주와 많은대화 그리고 인생~~
저녁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게 시간은 흐르고
채종하씨와 많은 인생 얘기로 시간을 보내고
9시반에 홀로 객잔의 한켠에 자리잡고 삶을 생각한다.
어차피 인생은 구름이다
보슬비가 내리는 병안고진은 걍 삶이다


9시반이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병안고진의 거리는

우리가 알던 고진의 삶이있고 얘기가 있는 그런 고진이어야 하는데, 그랬으면 하는 내 생각이지만... 

삼삼오오 모여서 마작이나 하고 웃음을 파는 상대방의 재산을 탐내는 세속으로 바뀌고 그것이 당연스레 여겨진다.


비 내리는 병안고진은 그게 삶이다.
현지인이나 관광객이나 그게 자연스럽다.
그걸 탓하면 그게 잘못된거다.
술의 힘을 빌어 모든걸 묻고 지나간다.
그게 자연스럽다.
그리고 그런다고해서 뮈라 그럴 사람도 없고 자연 그 자체이다
이제 자러 가야겠지~~


10시다.
여전히 비는 내린다~
숙소의 밤은 또 흘러간다
내일은?

 

 

10월 22일 화요일
어제 채종하친구와 이런저런 많은 얘기를 나누고 쫌 일찍 잤더니 잠도 푹 자고도 5시에 일어났다.
그런데 정전이다..

하긴 예전엔 정전이 많았겠지만 요즘은 안그럴텐데....  

이 동네가 원래 그런지 오늘만 그런지
암튼 날씨가 어떤지 나가봐야 하는데 깜깜이다..

더군다나 내 방에는 창문도 없어서 더 그렇다..

 

그래도 밖이 궁금하여 카메라를 메고 잠시 나갔다..

 

 

태평문(太平門)..

 

그리고 출렁다리로 가서 찍고....

 

 

 

 

 

 

 

 

 

 

 

다리 아래로 가서 다리도 찍고..

 

 

나무도, 새도 찍고...

 

 

 

 

다리를 건너오는 사람들도 찍고...

 

 

 

 

 

역시 꼬맹이들이 이쁘다..

이 다리를 건너 학교도 가고....

올해가 중국건국 70주년이라고 '오성홍기'가 가는 곳 마다 많이 걸려있다...

 

 

장에도 가고...나들이도 가고..

 

 

 

 

'병안고진(丙安古镇)' 아마도 예전에 썼겠지...


8시에 어제 저녁을 먹었던 그 식당에서 쌀국수와 순두부로 간단아침 먹고...

 

 

 

아침을 간단히 먹고 잠시 동화문(東華門)을 나가서 이것저것 찍고,

 

예전에 각종 물품과 소금을 실은 배들이 물건들을 이고지고 이 다리를 건너 병안고진으로 들어 갔겠지..

 

 

배들을 정박했을때 사용했을 시설들..

 

 

 

예전에 소금을 가지고 왕래 했다는 소금길...

 

 

 

 

 

 

 

 

쌍룡교(雙龍橋)와 병안고진(丙安古镇)...

 

 

디딤돌 정태교님이 찍어준 내 뒷모습...

모자우산에 투바디에.....^^

 

 

 

 

출렁다리...멀리서 찍고..

 

다른 마을로 가는 다리...

 

 

이것도 배를 정박하기 위한 것..

 

 

 

 

동화문으로 올라기는 가파른 돌계단...

 

 

 

 

 

 

쌍룡교(雙龍橋)..

 

 

짐 들고 태평문을 나와서 어제 그 출렁다리를 건너 병안고진의 전경 찍고

 

태평문(太平門)..

 

 

'병안고진(丙安古鎭)'...아담하지만 옛날에는 소금때문에 무척이나 번성했던 동네라나....

 

 

10월 22일

9시반에 또다른 세계자연유산인 '적수대폭포'로 출발~~

 

 

 

귀주성(貴州省)

 

하늘은 3일 이상 맑은 날이 없고(天無三日晴)

땅은 3리 이상 평평한 땅이 없고(地無三里平)

사람은 돈 3푼도 가진 게 없다(人無三分錢)

말이 귀주성의 적절한 표현이란다..

 

쫌 심하게 표현하면 별로 내세울것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동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면적은 남한보다 쫌 크고 인구는 4천만 정도란다...

강원도 영월, 정선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영월, 정선같은 분위기의 땅이 남한 전체의 크기라고 보면 되려나...

산고수장(山高水長)이라는 말이 딱이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중국에서 오지에 속한다는 귀주성....

그 귀주성에서도 오지라는  귀주성의 북부를 다녀왔다..

 

 

 

 

10월 18일 충주~인천~천진~귀양(1박), 10월 19일 펑강현 거쳐 해룡둔(1박), 10월 20일 마오타이진 거쳐 토성고진(1박),

10월 21일 불광암 거쳐 병안고진(1박), 10월 22일 적수대폭포 보고, 사천성의 선시장유 거쳐 야오바고진(1박),

10월 23일 융창패방군, 장대천박물관 거쳐 중경(1박), 10월 24일 인천거쳐 충주...

 

 

10월 20일

오후 3시40분에 마오타이진(茅台镇)에서 '토성고진(土城古镇)'을 항하여 고고...

여전히 구름안개와 함께하는 높은 산과 그 산들에 기대어 앉은 집들이 늘어져 있고

저 깊은 아래에는 강이 이어져있다..

 

'토성고진(土城古镇)'은 적수를 끼고 있는 마을로, 귀주성에서 사천성을 거쳐 장강으로 흐르는 江인 적수(赤水)로 인해서

 물품의 교역이 왕성했고 오가는 많은 배와 사람들로 천년동안 번성했던 동네란다...

모두 18개 품목이나 되는 18방(十八帮)으로 유명하다고...

 

 

 

높은 산과 안개와 조금만 평평한 땅이 있으면 작은 집들이 늘어서 있고...

 

 

 

 

 

 

 

 

 

 

 

 

 

귀주성은 이렇게 산높고 물이 깊고 산허리를 따라서 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전기가 필요하니 발전소도 보이고...

 

 

 

 

저곳이 토성고진..

 


약 2시간을 달려서 5시반에 '토성고진'에 도착하여 숙소인 '춘양강객잔(春阳岗客栈)'에 방 배정

 

'춘양강객잔(春阳岗客栈)'...

전망은 좋으나 앨리베이터가 없어서 무거운 가방을 계단으로...

 


그리고 인근의 식당에서 처음  맛보는 여러가지 요리로 마오타이주와 함께 식사~

 

그 식당의 주인이 붓글씨도 잘 쓰고 그림에도 조예가 깊은듯 한데...

벽에 걸려있는 말그림이 그 유명한 '서비홍'의 그림이라 하고 우리 일행중에 그 그림을 잘 아는 분이 있으니

이 주인이 더 흥이나서 직접 그림 뒤에 붙어있는 진품임을 확인 한다는 사진과 글도 보여주고....

그런데 우리 일행중의 한분(채종하님)은 그 그림이 진품이라면 가격이 어마어마 할거라고....

 

 

어느 분이 방금 사온 마오타이酒를 스폰하고...

 

 

그리고 그 식당에서 먹은 갖가지 요리들...모두 처음 접하는 요리들(사진은 디딤돌님 블로그에서 퍼옴)...

 

 

 

 

 

 

 

 

 

 

 

 

 

 

 

 

 

 

 

 

 

 

 

 

 

 

 

 

 

 

 

그리고 토성고진의 밤거리를 산책...

 

 

 

 

 

 

 

 

 

 

 

 

 

저녁을 먹었던 그 식당의 주인이 자기 살림집 1층에 직접 그린 그림...

 

 

 

 

 

 

숙소인 '춘양강객잔(春阳岗客栈)'에서 본 야경....

'토성고진(土城古鎭)'의 옛날 물길, 예전의 국도, 그리고 최근의 고속도로....

이렇게 교통이 좋아서 여러가지 교역으로 천년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한다..

18幇이라고 하여 각각의 분야별로 카르텔을 형성하여 일종의 독과점을 했으니

부자가 많이 생겨났겠다....

 


호텔에 드와서 최작가부부와 정태교 씨와 또 이런저런 '탄탄탄'에 대한 여행 얘기를 11시반까지 하다가 잠...
내일은 7시반에 식사하고 토성의 여기저기를 다니고 병안고진으로

 

10월21일 월요일
꿈도 꾸었지만 푹자고 일어나니 7시다.
드론 생각에 밖으로 나가보니 비가온다 중우(中雨)정도....
오늘도 사진이고 드론이고 걍 맘 편하게 다녀야겠다.

 

 


7시반에 아침을 먹고 8시 조금 넘어서 객잔 뒤편의 토성고진을 알뜰살뜰하게 여기저기 다니면서 아침풍경을 찍는다..

사람들이 저마다 자기집 문간에서 국수 한그릇씩 들고 밖의 풍경을 살피며, 이웃 사람들과 얘기하면서 후루룩~~~

마작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 이발소에서 머리를 손질하는 남자들, 신기료에서 구두를 수선하는 사람,

모여서 수다떠는 사람, 핸펀을 하는 사람, 근무하는 사람....모두가 사람이다...

인간의 냄새가 물씬 풍기는 오래된 시골의 풍경을 가감없이 오롯이 보여준다...난 찍고...

 

 

 

 

이른 아침부터 마작으로 소일하는 사람들...

 

 

 

 

부고문이 벽에 붙어있다...향년 69세로 사망한 표유군(表維君)이란 사람의

이런저런 평소의 행적과 자식에 대한 사랑 등등 추모하는 글과 함께 조문해 주셔서 감사 하다는 말씀...

 

 

 

 

아침은 먹었는지 한가롭게 핸펀질~

 

 

아기를 얼르는 중인지 동네를 돌아 다니면서 국수 한그릇...

 

 

여기도 마작 한판...

 

 

아침이면 많은 사람들이 찻집에서 차 한잔 시켜놓고 마작으로 하루일과 시작....

 

 

저울 파는 가게의 간판 이름 '천하태평(天下太平)'....

이름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젊은 청년이 이발소에서...

 

 

 

 

지팡이가 멋있네~

 

 

예전의 면도칼로 면도를 하는 듯...

 

 

 

 

예전의 토성거리...

 

 

어느 신기료의 작업중...깊게 패인 이마의 주름이 안쓰럽다...

 

 

금년(2019년)이 중국창건 70주년(1949, 10,1)이 되는 해여서 어딜가든 오성홍기가 많이 걸려있다..

 

 

 

중국 공산당의 '주덕'이란 사람이 "홍군대장정" 시절에 이 집에서 머물렀었다고한다..

 

 

 

 

 

 

예전의 전신전화국겸 우체국..

 

 

예전 토성이 번성했을때 18幇중에서 선방(船幇)이 있었던 건물....

아마도 제일 빠방한 단체 였을듯...

 

 

삼국지의 '관우'를 모신 사당??

 

 

 

 

 

 

 

 

아저씨가 간밤에 안들어 왔는지 .. 심각한 표정...

 

 

맛있는 식후담배...

 

 

 

 

아기 자랑...

 

 

 

 

여기저기 아침식사 중....

 

 

 

이 할머니도 바깥구경하면서 국수로 아침...

 

 

이 동네 청소원들의 잠시휴식..

 

 

 

아침일찍부터 너무 무료하다는...

 

 

 

가족 전체가 집 앞에서 바깥구경 하면서 국수로 아침을...

 

 

 

 

 

 

예전에 여성홍군들이 이 길을 통과 했다고 알려주고..

 

 

 

 

 

 

 

객잔앞의 풍경을 다시 한번 찍어주고...

 

 

10월 21일

아침에 토성고진 이곳 저곳을 찾고 찍고,

10시20분에 돌아와 10시40분에 불광암(佛光巖)으로 출발~
30분정도 소요예정

 

 

 

귀주성(貴州省)

 

하늘은 3일 이상 맑은 날이 없고(天無三日晴)

땅은 3리 이상 평평한 땅이 없고(地無三里平)

사람은 돈 3푼도 가진 게 없다(人無三分錢)

말이 귀주성의 적절한 표현이란다..

 

쫌 심하게 표현하면 별로 내세울것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동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면적은 남한보다 쫌 크고 인구는 4천만 정도란다...

강원도 영월, 정선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영월, 정선같은 분위기의 땅이 남한 전체의 크기라고 보면 되려나...

산고수장(山高水長)이라는 말이 딱이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중국에서 오지에 속한다는 귀주성....

그 귀주성에서도 오지라는  귀주성의 북부를 다녀왔다..

 

 

 

 

10월 18일 충주~인천~천진~귀양(1박), 10월 19일 펑강현 거쳐 해룡둔(1박), 10월 20일 마오타이진 거쳐 토성고진(1박),

10월 21일 불광암 거쳐 병안고진(1박), 10월 22일 적수대폭포 보고, 사천성의 선시장유 거쳐 야오바고진(1박),

10월 23일 융창패방군, 장대천박물관 거쳐 중경(1박), 10월 24일 인천거쳐 충주...

 

 

 

 

10월 19일 오후 5시반...

펑강의 '취복헌'에서 '해룡둔(海龍屯)'으로 출발(예정에 있던 '준의'시는 패스) 
해룡둔은 2015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고 중국의 '마추피추'라고 한다는데...(완전 뻥이다)

 

宋나라, 明나라 시절 준의(遵义)市의 옛 지명이 파주(播州)였고

이곳 파주를 통치하던 최고통치자의 직책을 토사(土司)라 하는데...

이 '해룡둔(海龍屯)'은  당시 파주토사성(播州土司城)의 요새로서

최후의 토사(土司)였던 양응룡(杨应龙 1551 ~1600)과 明나라의 정벌군과의 피비린내 나는 격렬한 격전지 였으며..

요새를 복구하면서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었다고 하는데 솔직이 말하면 완전 비추다...

 

 
7시반에 '전기성공영지(传奇星空营地)'라는 해룡둔 숙소에 도착하여 방에 짐 놓고 바로 식당으로 가서

이곳 귀양시의 가이드가 제공한 마오타이주와 여러가지 요리로 저녁을 먹고 9시에 방으로~~

 

처음 맛보고 먹는 여러가지 요리와 마오타이주로 맛있는 저녁...

 


잠시 쉬는데 옆집에서 콜이 들어온다...
옆 숙소의 디딤돌님과 채종하님, 가이드, 최종명 작가의 초대로 내 룸메와 같이
옆집 앞 테이블에서 간단 마오타이주로 이런저런~ 여행얘기지 뭐~~

 

또 마오타이주로 간단 담소..

 


11시에 드와서 씻고 쉬다가 잠~~~

 

10/20 일요일
알람시간인 6시가 되기도전에 일어나 밖에 나가니 비
어제 잠자기전의 생각은 오늘 아침 30분이라도 드론을 날려 보겠다고 했는데ㅠㅠ
장마비는 이니지만 가랑비 정도이다..
고민을 살짝해본다..
잠시 비가 그쳐서 날리는데 안개로 시계(視界)가 꽝이다.
300m정도만 올려도 통신이 끊겨서 돌아오기도 하고 그래도 20여분 날리고 사진 몇장 찍고 끝...에고에고....

 

 

 

 

 

 

 

독일의 군대막사를 모방해서 지었다는 이곳의 숙소...'전기성공영지(传奇星空营地)'라는 곳...

침실2, 화장실2, 큰 거실 그리고 바깥 테라스를 갖춘 곳으로 가족이 오면 좋겠는데..

비수기인지 아니면 나처럼 별 호감을 못 느껴서 그런지 관광객들이 별로 없다..


7시반에 식당으로 가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는다...커피도 없고....^^
8시반에 셔틀버스를 타고 시작.... 출발하는데 비가 내린다.

우비를 챙겨입고 투바디를 메고 출발 에고 힘들다...

'마추픽추'는 개뿔....

 

 

'철주관'인가 하는 곳에서 바라본 건너편의 집.....

자그마한 평지만 있어도 집을 짓는다...

 

 

'철주관'인가 하는 곳에서 바라본 해룡둔의 입구...

 

 

'비호관' 가기 전 어느 정자.... 이곳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잠시 휴식...

 

 

경사가 상당히 심한 '비호관(飛虎關)'

관광객은 돌아서 가는 길을 따로 만들었다...

 

 

 

 

 

 

다 허물어져가는 '비룡관(飛龍關)'....

 

 

 

 

제주의 '돌하르방'이 생각났다~~~

 

 

 

 

 

'비룡관(飛龍關)'....

 

 

 

 

'비룡관(飛龍關)'....에서 바라본 건너편...산 속에 민가도 보이고...

 

 

징그러운 놈도 보이고...

 

 

 

'조천관(朝天關)'....최종명님 사진..퍼왔음..

 

 

조천관 앞의 나무에서 이놈이 사진 찍어달라고 폼도 취하고...

 

 

'아네모네'라는 꽃...

 

 

국화의 한 종류겠지....

 

 

 

떨어지는 나뭇잎이 나뭇가지에 걸렸다....

세월도 마음대로 되는게 아닌가보다...

 

 

이 사람이 혼자 열심히 노력하고 발굴하고 연구해서...

이 해룡둔이 세계문화유산이 되는데에 공을 많이 들인 사람이란다...

그런데 이 사람이 이곳에서 담배를 맛나게 피고 있어서 나도 동참을 했다는.....^^

 

 

 

 

 

 

 

예전에 이곳이 왕궁이 있었을때에 있었던 건물을 복원 했다는데

지금은 '해조사(海朝寺)'라는 절이다...

 

 

 

조악하기 이를데 없는 절과 복원을 했다는게....

 

 

 

 

메뚜기..

 

 

아네모네...

 

 

 

 

 

 

붉은 실을 일부러 매달은 건지...뭔 의미인지...

 

 

사진이 밋밋해서 다중촬영으로 찍어봤다...

 

 

 

같은 귀주성이지만 지붕위의 조형이 다른곳과 많이 다르다...

 

 

내려오면서....

 

 

 

비가 오니....빗물이 졸졸졸....

 

 

 

 

 

 

 

우리를 6일동안 안전운전 해 준 기사...

앞 머리의 흰색은 염색이 아니라 자연적인것...자세히 살펴보니 모근도 희다...

 

 

12명 일행....(최종명님 사진)

 

순전히 내 생각이지만 별 볼것도 없는 것 같은 산자락에 있는 다 허물어져가는 돌로 된 성문 몇개와 보수한 옛 집 한채..

물론 스토리텔링을 하여 뭔가를 엮었겠지만 이런게 유네스코 문화유산이라면

인도는 앞으로도 천개도 넘게 문화유산이 되어야 할듯...

암튼 내 생각에는 "비추"다...


아무튼 그렇고 그런 해룡둔을보고 11시반에 내려와 매표소 바로 근처 식당에서 식사를 맛나게 하고

 

점심을 먹은 식당....

 

 

해룡둔이라는 상품명의 白酒....같이 마셔주고~~~

 

 

 

 

'해룡둔(海龍屯)'의 전경사진....아마도 드론사진이겠지...이해가 쉽다.

 

 

중국 바이두에서 퍼온 그림..

 

 

 

'해룡둔(海龍屯)'을 출발하여 중국술의 상징인 '마오타이'酒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마오타이鎭'이라는 동네로 간다..
1시에 마오타이진(茅台镇)을 향해 출발.... 2시간 소요 예정~

 

 

 

 

가도가도 끝없이 이어지는 높은 산, 그리고 가끔 보이는 산 속의 민가들

 

 

 

 

'마오타이酒'라는 중국名酒의 고장인 '마오타이진'에 가까워 가는데 멀리 '마오타이'술병 조형물이 보여서..

 

 

 

 

이제 마오타이진(茅台镇)이 가까워진다...

 

 

커다란 바위에도 '中國酒都'라는 글도 새겨넣고...

 


3시경에 마오타이진(茅台镇) 도매상가거리에서 이 가게, 저 가게를 기웃거리며 맛보기 마오타이주를 몇잔씩 마시면서

괜스레 맛과 향을 아는 척 고개를 주억 거리며 다니다가

그래도 맘에 드는 가게에서 '채종하'님이 추천한 마오타이주를 몇병사고

 

'마오타이'술을 파는 거리....양쪽으로 200~300m정도 늘어서 있다..

 

 

 

 

 

도매를 주로 하는 가게들...

 

 

 

 

 

이런 가게들은 맛을 보게하여 소매도 겸하는 가게들...

 

53도 짜리 500m 한병에 68~888위안까지 있다...

맛을 보고, 향을 느끼고 선택을 하면 그 자리에서 병에 담아준다..

수백개가 넘는 가게마다 맛과 향이 다 제각각이다..

맛만보고 다녀도 하루주량 채울듯...

 

 

이 집에서 좋은 술을 몇병 샀다...

 

 

 

마오타이진(茅台镇)...

 

어느 술 가게에서 본 마오타이진(茅台镇)의 전경사진...

 

 

오후 3시40분에 '마오타이진(茅台镇)'에서 '토성고진(土城古镇)'을 항하여 고고...

 

 

 



귀주성(貴州省)


하늘은 3일 이상 맑은 날이 없고(天無三日晴)

땅은 3리 이상 평평한 땅이 없고(地無三里平)

사람은 돈 3푼도 가진 게 없다(人無三分錢)

말이 귀주성의 적절한 표현이란다..


쫌 심하게 표현하면 별로 내세울것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동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면적은 남한보다 쫌 크고 인구는 4천만 정도란다...

강원도 영월, 정선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영월, 정선같은 분위기의 땅이 남한 전체의 크기라고 보면 되려나...

산고수장(山高水長)이라는 말이 딱이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중국에서 오지에 속한다는 귀주성....

그 귀주성에서도 오지라는  귀주성의 북부를 다녀왔다..



10월 18일 충주~인천~천진~귀양(1박), 10월 19일 펑강현 거쳐 해룡둔(1박), 10월 20일 마오타이진 거쳐 토성고진(1박),

10월 21일 불광암 거쳐 병안고진(1박), 10월 22일 적수대폭포 보고, 사천성의 선시장유 거쳐 야오바고진(1박),

10월 23일 융창패방군, 장대천박물관 거쳐 중경(1박), 10월 24일 인천거쳐 충주...




10/18  금요일


아침 7시20분 버스로 충주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고속버스....


흐린날씨에 안개도 적당하고

그곳의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대만과 위도가 비슷한 귀주성의 북부~~
일기예보에는 내륙이라 비가 자주 온다고 하는데 ㅠㅠ


예로부터 산의 남쪽과 물의 북쪽(즉 배산임수)은 양(陽), 산의 북쪽과 물의 남쪽은 음(陰) 이라고 했는데


귀양은 귀산(貴山)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귀양이라고 이름지었다는 말도 있고..

귀주성 성도인 귀양은 햇볕이 귀해서 귀양(貴陽)이라는 말도 있다...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귀주성'은 약 17만 6,000​km² 넓이로 성도는 '구이양(귀양)'이다.

중국 內 평원이 없는 유일한 지역으로 평균 해발이 1,000m에 이른다.

귀주성 대부분이 석회암 침식지형인 카르스트 지형으로 기이한 산과 폭포, 협곡, 동굴 등 관광자원이 다채로운 곳이다.

연평균 기온이 14~18도를 유지해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날씨를 자랑하며

중국의 56개 소수민족 중 49개의 민족이 귀주성에 거주하고 있다고...


9시반에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하여 간단라면 먹고 일보고
10시에 일행 만나고 출국수속....
담배사고 최작가 탁선생 만나 커피 마시러 가는데 커피숍 직원이 "비행기 티켓이 있으면 두잔이 공짜"란다...^^
여권의 이름과 카드의 이름이 같은지를 확인하고는 커피3잔에 한잔값 4.800원. 엄청 횡재한 느낌이다...시작은 일단 좋다....^^
게이트로 가는데 귀에 익은 맑은 소리에 발을 멈춘다...
영화 '여인의 향기'의 주제곡... 밝고 유쾌한 탱고음악이지만  바이올린 소리는 애잔하다~~~
어여쁜 미녀가 롱드레스를 걸치고 눈을 지그시 감고 연주를 하니 더 좋아 보인다...출발이 산뜻하다...^^

12시45분에 비행기는 움직이고 1시에 출발~~
비행기안에서 한사협의 주충식 도지회장을 만났다 ^^

기내식~~ 세상에나 삼각김밥 하나에 초코파이 하나, 물 한병,
옆 좌석에서 소시지하나 삶은밤 2개가 건너온다...


중국 현지시간 1시반에 천진공항에 도착...
창밖의 풍경은 한국의 미세먼지가 심했을때보다 훨 심하고 뿌옇다..황사가 아주 심했을때의 풍경~
귀주는 좋아야 하는데~~
입국수속하고 ~
이리저리 쉬다가, 이런저런 시간 보내다가
5시반에 귀양으로 출발 약 3시간정도 소요
6시반에 저녁이 나온다
한국시간으로 7시반이니 배도 고프고~~



8시반에 귀양공항에 도착하여 이곳 귀양의 상징인 '갑수루(甲秀樓)' 바로 앞에 위치한 수운천(水雲天)이라는 저렴한 호텔로..
9시반에 호텔 바로 앞의 갑수루의 야경을 사진을 찍으면서 휘리릭 돌고...


갑수루(甲秀楼), 귀양시의 랜드마크격인 곳.

갑수루라는 이름에는 ‘과거에 장원급제하라(科甲挺秀).’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1621년 큰 화재에 소실된 것을 1689년에 재건하였고, 그 후로도 다섯 차례 대대적인 수리가 이뤄졌다.

지금의 갑수루는 1909년에 중건된 것이다.

누각은 구이양 시내를 관통하는 난밍허(南明河) 가운데 서 있다.






멀리 갑수루 위로 달이 떠오른다..


이곳 전통먹거리 장터로 귀양의 명물인 '청운로야시장(靑雲路夜市場)'까지 걸어가서

12명이 이곳 분위기에 맞는 요리(돼지골요리만 기억에..^^)를 이것저것 주문하고

빠이주와 간단맥주로 분위기 띄우고 택시로 돌아오니 밤 12시..


이곳은 이곳의 맛집인가보다...늘어선 줄이 제법이다..


요리하는 젊은 총각...


빠이주와 맥주...


이름은 모르겠지만 맛있게 먹은 요리...^^


귀양의 명물인 '청운로야시장(靑雲路夜市場)'에서 먹은 '돼지골요리'...

맛은 맹숭맹숭하다...



택시를 타고 밤 12시에 돌아 왔는데
난 밤야경에 이끌려  혼자 투바디와 여행용 삼각대를 가지고 야경을 찍고오니 밤 1시.. 걍 퍼잤다~~


한밥중에 보니 더 멋있어 보인다..




저곳에 박믈관 비슷한 것도 있고 찻집도 있는데 밤이라 ... 





갑수루의 조명등..



10/19 토욜

밤에 에어컨이 돌아가 약간 추워서 살짝 잠을 설치고 밤에 에어컨 끄고 잠을 쫌 잤다
6시반에 1층 식당에서 식사하고 씻고 8시에 출발
룸메인 전용석(32세)의 로밍덕에 톡도하고~~
다음번에는 로밍을 하고 와야겠다~ 가격도 착하다..전화도 70분 무료란다~

이 곳이 유명한 의원이라 먼곳에서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찍와서 번호표를 받고 대기하고 있다가

일찍 진료받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번호표를 판다고...번호표 알바....^^



귀주성의 옛 속담중에 "당나귀가 없고, 기술이 없고 궁핍하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가난한 고장이고...
이 귀주성에서 유래된 "야랑자대(夜大)"란 사자성어가 있다는데.... 

중국 한나라 이 귀주성의 주변국가 '야랑국'이라는 고대왕국이 가장 세력 강하여 오만하였 데서 나온 말이란다.

즉 "자기주제도 모르고 나댄다"는 뜻 이란다.

 
귀주성은 산은 높고, 햇볓도 적고, 안개가 많고, 카르스트 지형이라 유명한 차가 많았다고...
1류의 상품이 2류의 포장으로 3류의 가격으로 팔린다는 말이 있을정도로 좋은 물건은 있지만 장사기질이 없다라고 할까~~



8시에 '펑강' 이라는 동네에 있는 유명한 차를 생산하는 '차해지심(茶海之心)'으로 출발...

길가의 어느 청년들의 표정...



고속도로에 안개가  자욱하다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일 보고...
10시경에 오강(烏江)의 대단한 대교를 지난다.
차밭에는 안개가 좋다고~ 습기가 많으니 좋겠다..


펑강현 시내를 지나 12시반에 '취복헌'이라는 차를 판매하는 회사에서 제공하는 식당에 도착..빠이주와 점심을 잘 먹고.
점심먹고 전망대에서 드넓은 차밭(차해지심)을 보고, 2시가 조금 넘어서 출발....



'차해지심(茶海之心)'으로 가는 커다란 고개를 넘으니 나타난 풍경..



넓은 차밭이 끝없이 이어지고...


꽃과 나비...



차의 성인이라는 육우(陸羽)의 조형물도 서있고..

동유용정(東有龍井, 동쪽에는 용정차가 있고), 서유봉강(西有鳳岡, 서쪽에는 펑강차가 있다)고...좌우에 써있다..


찻잔에 차 따르는 커다란 주전자 조형물...


누가 주인인지 손님인지...^^

주객이 잘 어울려 같이 잘 사는것 같다...




'차해지심(茶海之心)'을 강조하기 위해서 넓은 차밭에 하트 모양으로 붉은 색의 나무를 심었다..

쪼금 유치하지만 봐주는 걸로...



그리고 펑강현 시내의 '취복헌(聚福軒)'이라는 찻집에 들러서 차 마시고 차사고~~
제주팀이 차를 많이 샀다고~~

차에 관계된 일을 한다는 제주분들 덕에 찻집은 점심값은 뺐겠다




물가의 저곳이 '취복헌(聚福軒)'이라는 찻집...

뭐~~ 이곳 펑강현에서 운영한다는데...알수는 없고...


꽃이 이뻐서...


찻집의 분위기를 한껏 올려주는 향과 도자기 인형..


도자기 사발을 손가락으로 잘 돌리면 맑은 소리가 난다...


찻집 앞의 꽃...


그 찻집 아가씨의 기념촬영 장면...눈이 이뻐서...


꽤나 시간을 보내고 찻집을 나와서 차를 타고 '해룡둔'으로 고고..



 

 

 

귀주성(貴州省)

 

하늘은 3일 이상 맑은 날이 없고(天無三日晴)

땅은 3리 이상 평평한 땅이 없고(地無三里平)

사람은 돈 3푼도 가진 게 없다(人無三分錢)

말이 귀주성의 적절한 표현이란다..

 

쫌 심하게 표현하면 별로 내세울것 없는 찢어지게 가난한 동네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면적은 남한보다 쫌 크고 인구는 4천만 정도란다...

강원도 영월, 정선분들에게는 죄송하지만 영월, 정선같은 분위기의 땅이 남한 전체의 크기라고 보면 되려나...

산고수장(山高水長)이라는 말이 딱이다...
 

 

이번에 기회가 생겨 중국에서 오지에 속한다는 귀주성....

그 귀주성에서도 오지라는  귀주성의 북부를 다녀왔다..

 

 

 

 

10월 18일 충주~인천~천진~귀양(1박), 10월 19일 펑강현 거쳐 해룡둔(1박), 10월 20일 마오타이진 거쳐 토성고진(1박),

10월 21일 불광암 거쳐 병안고진(1박), 10월 22일 적수대폭포 보고, 사천성의 선시장유 거쳐 야오바고진(1박),

10월 23일 융창패방군, 장대천박물관 거쳐 중경(1박), 10월 24일 인천거쳐 충주...

 

오늘은 '사진맛보기'로...

 

 

1, 귀양, 펑강 차해지심

 

갑수루(甲秀楼), 귀양시의 랜드마크격인 곳.

갑수루라는 이름에는 ‘과거에 장원급제하라(科甲挺秀).’라는 바람이 담겨 있다고.

1621년 큰 화재에 소실된 것을 1689년에 재건하였고, 그 후로도 다섯 차례 대대적인 수리가 이뤄졌다.

지금의 갑수루는 1909년에 중건된 것이다. 누각은 구이양 시내를 관통하는 난밍허(南明河) 가운데 서 있다.

 

멀리 갑수루 위로 달이 떠오른다..

 

 

 

 

갑수루의 조명등..

 

 

 

귀양의 명물인 '청운로야시장(靑雲路夜市場)'에서 먹은 '돼지골요리'...

맛은 맹숭맹숭하다...

 

 

'펑강'으로 가는 도중의 어마무시한 고속도로의 높은 교각.

 

 

'차해지심(茶海之心)'에서의 꽃과 나비.

 

 

'차해지심(茶海之心)'..... 넓은 차밭에 하트 모양으로 붉은 나무를 심었다...

 

 

 

'취복헌(聚福軒)'이라는 찻집에서....

 

 

2, 해룡둔, 마오타이진

 

세계문화유산이라는 '해룡둔(海龍屯)'... 그 관광지의 숙소...

독일의 군대막사를 모방해서 지었다나...

드론사진...

 

 

해룡둔의 입구에서...

 

 

해룡둔의 '비호관(飛虎關)'.... 경사가 급하다..

 

 

제주의 '돌하르방'이 생각났다~~~

 

 

'아네모네'라는 꽃...

 

 

'해룡둔(海龍屯)'을 출발하여 중국술의 상징인 '마오타이'酒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마오타이鎭'이라는 동네로 간다..

 

'마오타이酒'라는 중국名酒의 고장인 '마오타이진'에 가까워 가는데 멀리 '마오타이'술병 조형물이 보여서..

 

 

커다란 바위에도 '中國酒都'라는 글도 새겨넣고...

 

 

'마오타이'술을 파는 거리....양쪽으로 200~300m정도 늘어서 있다..

 

 

500m 한병에 68~888위안까지 있다...

맛을 보고, 향을 느끼고 선택을 하면 그 자리에서 병에 담아준다..

수백개가 넘는 가게마다 맛과 향이 다 제각각이다..

맛만보고 다녀도 하루주량 채울듯...

 

 

3, 토성고진

 

귀주성은 이렇게 산높고 물이 깊고 산허리를 따라서 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토성고진(土城古鎭)'의 밤거리.

 

 

'토성고진(土城古鎭)'의 옛날 물길, 예전의 국도, 그리고 최근의 고속도로....

이렇게 교통이 좋아서 여러가지 교역으로 천년의 역사를 자랑한다고 한다..

18幇이라고 하여 각각의 분야별로 카르텔을 형성하여 일종의 독과점을 했으니

부자가 많이 생겨났겠다....

 

 

아침이면 많은 사람들이 찻집에서 차 한잔 시켜놓고 마작으로 하루일과 시작....

 

 

예전 저울 파는 가게의 간판 '천하태평(天下太平)'....

이름을 잘 지었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아침에는 많은 사람들이 집 앞에서 바깥구경 하면서 국수로...

 

 

어느 이발소...

 

 

맛있는 식후담배...

 

 

이 할머니도 바깥구경하면서 국수로 아침...

 

 

이 동네 청소원들의 잠시휴식..

 

 

어느 신기료의 작업중...깊게 패인 이마의 주름이 안쓰럽다...

 

 

4, 불광암, 병안고진

 

세계자연유산 '츠수이의 단하지모'를 대표하는 불광(佛光岩, 포광옌)...

지금은 비가와서 그렇지만 낮에 해가 비치면 붉은 색의 바위가 스님의 옷(가사)처럼 비친다고 해서 '불광암"??

이 폭포의 높이는 269m라 하고 이 폭포를 감싼 반원형의 붉은 바위의 폭이 1Km가 넘는다나~~

 

 

 

'병안고진(丙安古鎭)'으로....

 

'병안고진(丙安古鎭)'과 출렁다리...

 

 

이 다리를 건너 학교도 가고....

올해가 중국건국 70주년이라고 '오성홍기'가 가는 곳 마다 많이 걸려있다...

 

장에도 가고...나들이도 가고..

 

 

 

 

 

'병안고진(丙安古鎭)'...아담하지만 옛날에는 소금때문에 무척이나 번성했던 동네라나....

 

 

5, 적수대폭포, 선시장유, 야오바고진

 

세계자연유산 '츠수이의 단하지모'를 대표하는 '적수대폭포'는 구이저우성(贵州省)에서 '황과수폭포'에 이어 두 번째로 큰 폭포로

폭은 60m, 높이는 76m로, 황과수보다 6m 가량 더 높단다...

그리고 워낙 오지에 있어서 알려지지 않다가 1986년 7월에야 이 폭포가 소개되어

대대적으로 알려지게 되었다나....

 

 

 

그리고 귀주성에서 사천성으로...

 

청나라 말기부터 120년 역사를 자랑한다는 '선시장유(先市醬油)' 

콩으로 만든 간장과 식초를 자랑하는 간장공장....

 

 

간장항아리에 담긴 '개구리밥'...

 

 

이제는 '야오바고진(尧坝古镇)'으로....

 

'야오바고진(尧坝古镇)'의 야오바객잔.....중정이 이쁘다..

 

 

福은 하늘에서 내려 온다고 하여 이렇게 福字를 거꾸로 새겨 넎었다...

또 다른 說......福과 蝠[박쥐]이 발음이 같아서 福자를 박쥐처럼 거꾸로 붙혀놓고 복을 기원한다고도....^^

 

 

 

 

기름종이(油紙)로 만들었다는 '유지우산(油紙雨傘)'...

 

 

아이들은 스마트폰 삼매경...

 

 

나뭇잎에 싼 찹쌀밥...맛이 굿이어요~~

 

 

두부를 직접 만들어 바로 순두부로 팔고 나는 사먹고...

 

 

아침먹고 구름과자를 후식으로....

 

 

6, 융창패방군, 장대천기념관, 중경

 

융창(隆昌)이라는 동네의 남관(南關)...

 

'중국 석패방의 고향'... '융창패방군(隆昌牌坊群)'이라고 이름이 붙은 이 융창(隆昌)의 패방이

여기 남관(南關)을 포함하여 시내에 3곳에 있는데..

모두 17개로 명, 청시대 석패방 즉 공덕방,절효방,덕정방 등이 있으며, 조각이 정교하고 완벽하게 유지되어 있다고...

 

 

 

 

 

 

 

사색에 잠긴 어느 노인...나이가 들면 고독이라는 病이 제일 무서울 듯...

 

 

다방에 모여서 아침부터 마작으로 시간 죽이기..

 

 

그리고 내강(內江)이라는 동네로 이동..

 

'내강(內江)'에 있는 '장대천(張大千)미술관'의 입구.....

패방과 동상이 있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 '장대천'이라는 이름을 들었는데 그의 그림 한점당 가격이 수백억을 호가 한다고...

피카소와 견줄만한 동양의 대화가라고 자랑....

 

 

중국 막고굴에서 벽화와 불상들을 모사하는 장면을 밀랍으로 ..

 

그리고 중경공항 근처 호텔에서 잠자고 아침에 중경공항으로...

 

중경3터미널의 아침풍경...

 

 

 

                                      



6월2일 인천~청도~서안(4박), 3일 화산왕복, 4일 낙양왕복, 5일 병마용갱 장한가공연, 6일 서안~인천....




6월5일...

이번여행의 마지막 날...날씨예보는 9시부터 흐림으로 나온다...^^

종루, 고루, 회족거리, 청진사, 고가대원...점심먹고 병마용ㆍ화청지ㆍ장한가...오늘의 예상일정..


오늘은 조금 느긋하게 가정식 한식집에서 간단아침을 먹고 기사 만나서 차를 타고 8시에 시내로 출발...

'섬서성중의병원'  지하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북원문'이라는 거리로 들어가 '서양시(西洋市)'라는 시장골목으로..
먼저 9시에 청진대사(입장료 25*4=100위안)에 들러서.....

이슬람사원이지만 중국 스타일로 변한  조용한 분위기를 나름 살짝 느끼면서 사진 찍어주고...


청진사(淸眞寺)

청진사는 이름만 들어서는 불교를 믿는 절이라고 생각 하겠지만
이슬람사원으로서  이슬람교를 신봉하는 회족거리에 자리하고 있다.
회족은 중국소수민족 중 하나이지만, 인구가 900만 명에 육박하니 소수민족 중에서는 다수민족이라 하겠다.


'서양시(西洋市)'라는 골목에서...어느 회족사람..


청진사...입장료 1인당 25위안..


나무로 된 '패방'...


청진사 경내에 있는 '청진사'라는 현판이 걸려있는 '오간루(五間樓)'..



오간루의 돌로 된 벽화..


돌로 된 '패방'..


이곳 청진사의 대표건물인....성심루..


봉황정(鳳凰亭)...



예배실..메카를 향하여...


커다란 항아리에 연꽃이 고개를 내민다...




고가대원(15위안)은 나만  들르고 여성들은 회족거리에서 눈요기, 쇼핑 배회..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고가대원(高家大院)

이 집은 서안 옛 성벽내 서쪽의 북원문(北院門, 북원문은 문 이름이 아니라 거리 이름) 가까이에 위치하고 회족거리에 가깝다. 

고가대원에 가까이 가면 높이 4m의 웅장한 대문이 좁은 북원문 거리에서 특별히 주목을 끈다.

현지 인들은 이런 문을 '주마문(走馬門)'이라고 한다.

그 뜻은 말에서 내리지 않고 말을 타고 달려도 머리 한번 숙이지 않고 그대로 문을 통과할수 있다는 의미이다.

이런 문은 집 주인의 신분의 상징이라고도 할 수 있다.

이 대원은 명청(明淸)초기에 건설한것으로 약 400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며

집 주인 고악송(高岳松)이 12살때 중국 전역 과거시험에서 2등을 해 황제로부터 이 저택을 선물 받았다고 한다.

이 대원은 사합원(四合院)식으로 되어 있다..



세월을 느끼게 해 주는 지붕의 잡풀들..나름 운치가 더해진다..


예쁜 통로..


이곳에서 '향초미인' 이라는 드라마 인지를 찍었는지...^^




재중당..



사합원 스타일의 '고가대원'의 안채..




10시 50분에 다시 만났다가 또 헤어져 여성들은 쇼핑으로...

난 종루(36위안), 고루, 찍고 회족거리 찍다가 나도 혼자서 이것저것 먹고....

약속장소로...


회족거리 : 회족의 전통 양식을 만나볼 수 있는 곳


소수민족 회족의 전통 양식을 만나볼 수 있는 곳입니다.

중국 최대 이슬람교도 집단인 회족은 이슬람 교리에 따라 돼지고기를 먹지 않기 때문에

이곳에서는 돼지고기 요리를 찾아볼 수 없고, 양고기 요리가 주를 이루며 말린 과일이나 각종 꼬치, 전병 등

중국식으로 요리된 이슬람 스타일의 음식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배를 잘게 썰어서 설탕을 넣고 만든 음료...



체리를 파는 할머니와 사는 처자들...


어느 회족 아주머니가 미소로 포즈를 취해준다..


엿 파는 어느 가게에 종업원이 핸펀삼매경에...



예쁜 어느 커플..


요리중인 사람..



다시 만난 최종명 작가....^^


오징어 양념구이....맛이 괜찮았다..



활짝 웃음으로 대신하는 회족 종업원..



엿을 만들기 위해 나무망치를 휘두르는 회족(回族)거리의 잘생긴 청년..


꼬치구이를...


얼음과자 만드는 중...


이렇게 면을 만드는 것인지..


하품 중...


여기도 하품..




이래 사진들은 종루에서 본 풍경들..

종루에서 본 고루...커다란 북이 보인다..


종루에서 본 서문 방향거리..


종루에서 본 남문...


종루에서 본 동문 방향 거리..


종루에서 본 북문...멀리 보인다..


'경운종(景雲鐘)'이라는 종이 있어서 '종루'라는 이름이 붙은 곳에서 본 고루..


종루에서 본 풍경...오른쪽이 남문...왼쪽은 동문 방향..



종루에서 본 풍경...오른쪽이 동문 방향...왼쪽이 북문...

종루에서 본 풍경...오른쪽이 북문...왼쪽이 서문 방향..가운데에 '덕발장'이라는 식당..


종루에서 본 풍경...오른쪽이 서문방향....왼쪽이 남문..


신발 몇 켤레를 가져다가 노점상을 한다..






1시에 모두 만나서 병마용갱을 보러 고고...

청주의 가로수를 생각나게 하는 플라타너스 길..


이곳 서안의 유명한 '교통대학'



약 1시간 걸린다는 길이 중간에 교통사고로 차가 막혀 2시간 걸린 3시에 도착...


진시황릉과 병마용갱(세계문화유산)


죽은 진시황을 지키는 진시황 병마용...병마용이란 흙으로 빚어 구운 병사와 말을 가리키는데,

 

불멸의 생을 꿈꿨던 진시황이 사후에 자신의 무덤을 지키게 하려는 목적으로 어마어마한 규모로 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세계 8대 불가사의로 꼽힐 만큼 거대한 규모와 정교함을 갖추고 있으며,

서안 시내에서 동북쪽으로 약 30km, 진시황릉에서 북동쪽으로 1.5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1974년 중국의 한 농부가 우물을 파다가 우연히 발견했고, 그제서야 세상에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으며

현재에도 발굴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3개의 갱이 발견되었으며, 700여개의 실물 크기의 도용(陶俑)100개가 넘는 전차,

40여필의 말, 10만여개의 병기가  발굴되었습니다.

병기들 대부분이 실제무기이며 현재는 창고에 보관 중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있습니다.

도용들은 모두 제각기 다른 자세와 표정, 복장, 헤어 스타일을 갖고 있어 그 섬세함에 감탄이 절로 나오게 됩니다.

병마용갱은 총 3개의 전시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호갱은 당시 농민이 처음 발견한 것이고, 후에 2, 3호갱이 발견되었습니다.

1호갱은 세 곳 중에서 가장 규모가 크며, 동서 길이가 약 230m, 남북으로 약 62m로 총 면적이 12정도입니다.

1호갱은 동서 쪽을 향한 긴 모양으로 장군과 병사가 배열되어있고,

2호갱은 면적이 약 6000이며, 보병과 기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재 2호갱은 발굴이 되고 있는 상태에서 전시되어 있습니다.

3호갱은 면적이 520으로 모양이며, 병마용들은 양쪽으로 늘어서 있습니다. 역시 현재까지도 발굴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학자들은 발견된 3개의 갱 외에도 진시황릉 근처에 아직 발굴되지 않은 더 많은 병마용갱이 묻혀 있을 거라고 보고있습니다.


병마용(兵马俑)과 진시황릉(秦始皇陵)
세계 8대 불가사의로 알려진 테라코타로 1,2,3호 갱이 일반에 공개돼 있습니다.

전 세계 각국 정상들이 찾는 유물로 중국을 상징합니다.

진시황병마용박물관으로 알려진 병마용은 진시황과 무관하다는 입장이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진시황릉 무덤과 연계한 입장권 판매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춘추전국시대의 열강을 모두 점령하고 중국 최초의 중앙집권적 통일국가를 이룬 황제의 무덤입니다.



입장료 150×4=600위안 내고 입장...
잠시 걸어서 1호갱에 입장..

입이 딱 벌어질 만한 규모와 광경에 흥분 하면서 사진 찍기...

사람들도 빼곡하게 많고 서로 자리싸움까지...

하지만 3호갱과 2호갱은 복원이 덜 되어서인지 별 감흥이 없다..




1호갱의 거대한 모습..


섬세하게 잘 만들었다..







말이 마치 살아서 뛸듯이 정교하다..


정교하면서도 위엄도 있고 복원도 잘 해 놨고..



머리 스타일도 갖가지다..





1호갱을 나와서 잠시 쉬는 동안...

시들어 가는 장미 한송이..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3호갱으로....


3호갱은  凹모양으로 면적은 겨우 300㎡지만  군사 지휘부로 추정한다.
장군의 것으로 보이는 채색된 전차 1량과 갑옷 입은 보병용 64건, 마용 4건이 출토되었다고...




규모가 작은 3호갱은 휘리릭 봐주고 잠시 쉬다가 2호갱으로..

89대의 목제 전차와 이를 끄는 마용 356건, 기병용 116건, 안마 116건, 보병용 2000건이 발견 되었단다.
병사가 도열해 있는 1호갱과 달리 2호갱은 궁노병, 기마병, 전차병이 포진하고 있다고.

사진촬영을 위하여 앞줄은 요즘 만든 복제품을 갖다놓고 뒷줄은 그럴듯한 사진...

돈을 받는다..

그리고 복원이 잘된 토용을 전시 중..이란다..

무릎 쏴 자세의 궤사용(跪射俑).. 앉아있는 자세의 궁노수(弓弩手, 활을 쏘는 병사) 도용


중급군리용(軍吏俑)..한국으로 하면 부사관정도...


말을 끌고 있는 안마기병용(鞍馬騎兵俑)...


서서 쏴 자세의 입사용(立射俑)..


발견 당시의 채색이 잘 된 상태..


완벽한 복원을 위하여 이렇게 덮어놓고 만만디로 복원 중...




다음은 전차박물관으로....


전차박물관이라는 별명이 붙게 한 전차 두대..


박**와 반기문...이곳에 왔었다는 사진..


'뺭뺭면'의 한자와 해설....

한자중에서 가장 획수가 많다는...


그리고 전차박물관이라는 곳까지 보고 나오니 5시..

거기서 주차장까지 걸어오니 5시반...멀리에 주차장을 만들었다....^^
춥고, 배도 고프고, 그래서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화청지는 빼고

아침 먹을때 이모네가 추천한 이태원식당으로 고고..
삼겹살 3인분에 전주비빔밥, 그리고 소주2병에 맥주 3병....저녁 230위안....





8시30분에 시작한 '장한가' 공연은 경이롭고 훌륭하고 놀랍고 흥미롭고 잼있고 신기하기까지 하였다..


서안 화청지에서 매일 밤 열리는 실경무대극 <장한가>는 백거이白居易(772~846)의 시를 기반으로 4장 11막의 멋진 공연이다.

700여명의 출연진이 펼치는 감동적인 드라마가 인상적이다.

806년 주지현위周至县尉이던 백거이는 마외역马嵬驿에서 술잔을 기울이다가 당현종과 양귀비의 사랑과 운명을 듣고

840자 7언 120행의 "장한가'를 짓는다.

황제와 양귀비의 만남과 애정, 안녹산 반란과 양귀비 죽음에 애통해 하는 황제, 환도 후 양귀비를 잊지 못하는 황제,

도사의 환술로 다시 만난 사랑의 맹세와 한탄스런 단절을 노래하고 있다.

백거이의 시와 다소 다른 부분도 있지만 대체로 비슷 하단다.

온천, 무사의 춤, 술취한 모습, 여지 과일, 죽음 그리고 꿈 속의 무지개까지 화려하고 감동적이다.


공연장 입구의 양귀비..





장한가를 공연하는 공연장..


미모를 자랑하는 안내인..






양귀비의 등장...


화려하고 멋있고 날씬한 양귀비의 등장...

드디어 당현종을 꼬시고....^^



당현종에게로 간택이 되어서 궁으로...




당현종 옆에 나란히 서서 출세를 하고..




밤새워 매일매일 사랑을 나누고...


시간, 장소 불문하고 사랑에 눈이 멀고..




양귀비는 또 매일 화청지에서 몸매를 가꾸고..

목욕을 하고 나니 예쁜 모습이 더더욱 예쁘고...

그리고 또 당현종과 매일 밤을 새우고...


'안녹산'의 어두운 그림자가 서서히 밀려오고...


그래도 당현종과 양귀비의 연회는 계속되고..




사랑의 맹세를 증표로 남기고....^^



드디어 '안녹산'의 반란이 일어나고...






당현종과 양귀비는 죽음으로 이별하고..


양귀비의 죽음에 노심초사하는 당현종을 애틋하게 본 어느 도사가 양귀비를 꿈속에서 환생케 하고..




드디어 '오작교'에서 서로 만나 사랑을 이어 간다는 그렇고 그런 얘기...





그래도 인상씨리즈의 공연 보다는 쫌~~~ 아래인듯...
사진 많이 찍고 밤 10시경에 시안을 향하여 출발....
밤이라 그런지 고속도로도 뻥 뚫리고 서안에서도 차가 적어서
40분만에 숙소에 도착...
마지막 날이라 칭다오맥주(500mm 짜리 1병에 3,5위안=580원)로 아쉬운 파티....



6월6일...
아침 7시반에 이모네집에서 아침...80위안.....
    정문 슈퍼에서 이곳 서안의 명주라는 태백(太白) 각 2병씩 사서 포장...145위안...
    9시35분에 공항으로 출발...


10시 15분경에 도착하여 출국수속하고 면세점에서 담배(가격이 인천면세점보다 훨~~싸다..) 사주고..
    12시40분 대한항공을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하니 한국시간으로 4시40분...
비가 내린다...서안에서 몇일씩 내리는 비를 그치게 하고 왔더니
    이곳에 비가 온다....
비를 몰고 다니나~~
    이제 짐찾고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하고
주차장에서 차 찾고(주차대행서비스는 무료란다...신한카드 짱인듯...)...주차요금은 45,000원
충주로 오다가 휴게소에서 얼큰한 매운라면으로 저녁 먹고...
끝...



 

 

 

6월2일 인천~청도~서안(4박), 3일 화산왕복, 4일 낙양왕복, 5일 병마용갱 장한가공연, 6일 서안~인천....

 

 

 

낙양시내 지도..

 

 

6월4일...

낙양으로 고속열차를 타고 가서 용문석굴과 백마사와 관림을 보고 다시 서안으로 돌아오는 일정..

 

아침 4시40분에 일어 나기로 했는데 뭔가 잘못 되어서  5시25분에 일어나 급히 서두르고 씻지도 않고

5시45분에 기사 만나 서안북역으로 출발...
아침이라서 길이 뻥~~뚫려서 30분 걸린 6시15분에 시안북역 도착...
조금 헤맸지만 예매한 열차표 교환하고 역사안에 있는 식당에서 우육면으로 간단히 아침...
우육면24×2. 커피10×2 합 68원...
서안~낙양 고속열차..7시35~9시5분...

 

 

꽤나 넓은 다리도 지나고...

 

 

바람이 많이 불어 나무들이 옆으로 ...

 

 

고속열차로 낙양으로 가는 중간의 풍경....거의 평야이고 농토도 많고..

 

 

예전에 이곳 사람들이 살았다는 토굴(土窟)의 흔적..

 

 

 

낙양의 용문역..

 

 

시속 300키로를 넘나드는 고속열차를 타고 낙양역에서 ... 9시20분에 최종명씨 일행을 만나 버스를 타고 투어시작....

AAAAA의 세계문화유산(2000년 선정)이라는 용문석굴..
막고굴과 윈강석굴과 더불어 중국3대석굴이라는 이 용문석굴은 문화대혁명때 정말로 많이 파괴되어
이름값을 제대로 하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그 화려했던 옛 모습을 어렴풋이 짐작할 수 있겠다..

 

 

용문석굴(龍門石窟)

 

중국 3대 석굴이자 세계문화유산으로 북위를 시작으로 당송에 이르기까지 400여년에 걸쳐

역대 왕조의 불교석각예술의 총망라했으며

이강(伊河)을 끼고 동서 양측으로 10만여 개의 불상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룽먼석굴의 역사는 북위의 효문제가 산서성다퉁에서 뤄양으로 천도한 494년(태화 18년)부터 시작된다.

불교 조각 역사상 윈강석굴의 뒤를 이은 룽먼기(494년 - 520년)로 불리는 시기의 시작이다.

윈강석굴의 엉성한 사암질과 비교하면, 용문석굴의 특징은 딱딱하고, 촘촘한 감람석 재료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북위기에 있어서는, 운강과 같이 거대한 석굴을 깎는다는 것은 기술적으로 한계가 있었다.

위서 석로지에도, 500년(경명 2년)에 선무제가 효문제를 위해서 축조한 석굴은 규모가 너무 커서 햇빛이 보이지 않고,

계획축소를 피할 수 없게 된 내역을 기록하고 있다.

양식상의 특징은 갸름하고 처진 어깨, 목이 긴 조형이며, 전체적으로 가녀린 인상을 주는 점에 있다.

또 중국 고유의 조형도 눈에 띄어, 서방풍의 흔적은 희박해진다.

상괘좌가 발달하고, 장식도 섬세하여 회화적인 표현이 두드러졌다.

최초의 제작기는 5세기말 〈고양동〉 석굴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사적인 불상 축조에 시작되었다.

전대인 선무제의 계획을 수용하여 산과 들을 깎아 만든 〈빈양동〉 3굴 가운데,

실제로 북위에 완성한 것은 〈빈양중동〉뿐이었고, 〈빈양남동〉과 〈북동〉이 완성된 것은 당나라 초기였다.

그 외 북위 시기의 대표적인 석굴로는 〈연화동〉을 들 수 있다.

북위 멸망 후에도 석굴의 축조는 대를 이어 계속되는데 〈약방동〉은 북제로부터 수나라에 걸쳐 축조된 석굴이다.

 

〈당나라〉 때는 위나라의 왕 태가 빈양 3동을 수복해, 저수량(褚遂良)에게 명을 내려

서도사상 유명한 「이궐불감비」를 쓰게 하여 641년(정관 15년)에 비를 세웠다.

당나라 시대의 첫 대표작으로는 656년 - 669년(현경 연간~총장 연간)에 완성한 〈경선사동〉이 있다.

그 후 〈혜간동〉이나 〈만불동〉이 완성되어, 고종 시대에 룽먼석굴은 최대의 전성기를 맞이하게 된다.

그 절정기의 석굴이 675년(상원 2년)에 완성된 〈봉선사동〉이다.

이것은 룽먼 최대의 석굴로 고종 때 시작되어 황후 무씨(후의 측천무후)도 예산을 기부하였다.

그 본존 비로자나불의 얼굴은 당시 이미 실권을 장악 하고 있던 측천무후의 용모를 조각한 것이라는 전설이 있지만,

기부된 시기와 맞지도 않고 여러 근거에서 부정되고 있다.

측천무후는 미륵불의 화신이라고 하여 존상도 맞지 않다.

측천무후의 시대에는 서산의 남방, 〈정토동〉의 부근까지 축조가 되었으므로,

측천무후 말에서 현종에 걸친 시기에는 동산에도 산과 들을 깎아 석굴을 축조하게 되게 되었다.

〈간경사동(看経寺洞)〉이 그 대표적인 작품이다.

또한 조각된 불상의 곁에는 조각상의 동기나 공양문, 각자의 이름이나 조각된 년월 등이 조상기로서 조각되어 덧붙여져 있지만, 북위 대부터 조각되어 특별히 뛰어난 20점에는 《룽먼 20품》이라고 하여 육조 진서의 서적으로 남아 있다.

 

 

 

 

세계문화유산 이라는 용문석굴...

 

 

대략적인 안내도..

 

 

예전에는 이곳이 입구 였다고..

 

 

다리의 반영이 살짝 보여서...

 

 

 

 

 

당나라때 만들었다는 잠계사(潛溪寺)라는 절안의 불상..

 

 

 

 

북위(北魏) 때 조성된 빈양3동(賓陽洞)의 전경..

 

 

 

 

빈양북동(北洞)...채색이 훌륭하다..

 

 

 

빈양중동(中洞)..

 

 

빈양중동(中洞)..

 

 

 

 

빈양남동(南洞)..

 

빈양남동(南洞)..앞 사람들..

 

 

아래는 경선사(敬善寺) 가는 길의 불상들..

 

 

 

 

 

 

 

 

 

 

 

 

용문석굴에서 바라본 이강(伊河)  건너편의 향산사(香山寺)...

 

 

그리고 마애불로..

 

당(唐)나라때 만들어졌다는 마애3불(摩崖三佛)...

 

 

강 건너편에서 본 잠계사(맨 오른쪽), 빈양3동(중간), 경선사, 그리고 마애3불(맨 왼쪽)...

 

 

 

 

 

 

 

 

그리고 만불동으로....

만불동(萬佛洞)은 대부분 당나라() 때 조성됐는데 석벽 전체에 빽빽하게 들어선 불상들이 대략 15000기라고...

 

 

약 1만5천기의 불상이 있다는 만불동(萬佛洞)....크기가 2mm 짜리도 있단다..숨은 그림 찾기...^^

굴 천정 연꽃 주변에 대당 영륭등 글씨....만불동의 완공시기, 주관자의 이름과 불상의 수량등을 새겨 놓았다고..

 

 

양 벽면에 작은 불상들이 빼곡하다..

 

 

 

 

 

제557호굴 청명사(淸明寺)라는 안내문이 보인다..

 

 

 

 

 

 

만불동을 휘리릭~~~ 봐주고..

 

 

노룡동(老龍洞)...

 

 

천장에 직경 3m이상 되는 연꽃이 부조 되어 있어서 연화동(蓮花洞)...

 

 

 

 

 

 

 

 

위자동(魏字洞)??

 

 

 

 

 

당자동(唐字洞)??

 

 

 

다음은 이 용문석굴의 대표선수인 '비로자나불'..

남북으로 34m, 깊이 38m라는데..

 

봉선사 비로자나불(奉先寺 毘盧舍那佛)...

 비로자나불 좌우에 나한, 보현보살, 문수보살, 역사, 천왕, 석가제자인 가섭과 아난등 모두 8분이 서있다..

 

 

사진의 좌측으로부터 보현보살, 아난, 높이 17m의 비로자나불, 가섭, 문수보살..

 

이 용문석굴의 얼굴마담 격인 '비로자나불'...

지혜의 화신으로 깨끗하고 풍만하며 광명이 빛난다는 뚯이라나~~

측천무후가 사비로 조성했으며 자기 얼굴을 본따서 조각하게 했다는...

무측천이 25세때부터 시작하여 25년이 걸렸다니 무측천이 50세때에 이것을 보았겠다..

근데 '사비'는 개뿔...그게 다 온 국민들의 고혈이지......

예나 지금이나 국민들의 돈을 자기것으로 아는 그 머시기 같은 존재들...

 

 

 

사천왕상(좌측)과 금강역사(오른쪽)..

 

 

문수보살...규모가 크고 조각이 섬세하고 보존상태가 으뜸 이라고...

 

 

보현보살(좌측)과 석가의 사촌동생이자 제자인 아난(우측)..

 

 

 

 

약방동(藥方洞)...

 

 

다리 건너 보이는 곳이 용문석굴의 동산(東山)석굴....

어제 화산을 다녀와서 다리가 뻑뻑하여 패스....^^

 

 

 

 

비로자나불 옆에 있는 고양동(古陽洞)...

 

 

이곳 용문석굴의 대표선수인 '비로자나불'을 보고나니 나머지는 시시한 느낌이 들어서...패스...

이제 다리를 건너서 동산석굴과 향산사, 백원으로 ...

 

 

다리를 건너서 본 용문석굴의 '서산석굴' 전경...이곳이 포토존이다..

 

 

 

위 사진을 더 땡겨서 찍고...

 

 

'비로자나불'을 조금 더 땡기고..

 

 

이것은 더욱 더 땡겨서...대단하다...

 

 

향산사(香山寺)백원(白园)
향산사는 용문석굴에 위치한 사원으로 북위 시대에 처음 건축된 유명 사찰입니다.

백원은 용문석굴에 위치하며 시인 백거이가 말년을 보내 곳으로 묘원과 정원, 정자, 다리가 조화를 이룬 아름다운 정원입니다.


어제 다녀온 화산 덕분에 계단오르내림의 부담.... 항산사는 포기하고

백거이가 말년을 보냈다는 백원을 잠시 휘리릭 둘러보고...

 

걸어 가다가 향산사 누각이 보여서 사진으로 대신...

 

 

'김강지'라는 어느 고승 이겠지..

 

대서사시 '장한가'를 지었다는 당(唐)의 대문호...'백거이'가 말년을 보냈다는 백원(白園)으로..

 

 

 

 

 

비파봉....이곳 백원에서 제일 높다고 봉(峰)이란다..

 

 

'백거이'의 묘..

 

 
1시에 수석(水席)스타일의 점심 먹는 식당에 도착
이곳은 물이 부족하고 날씨마저 건조하여 식사가 물기가 많은 재료를 사용하여 요리를 한다고...
수석은 물수자에 자리석 을 이용한 '수석(水席)' 이란다..

 

 

이곳 낙양의 상징이 이 모란 이라고 모란을 이용한 상품이 많다..

낙양에서의 편안한 여행(버스, 가이드 등등)에 감사하며 白酒 스폰....^^

 

 

맛있는 점심을 백주와 함께....^^


점심을 맛나게 먹고 2시경에 중국최초의 절(서기68년 창건)이라는 백마사(白馬寺)로..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중국 최초라는 이름 때문에 유지 되는 듯...

비가 오는 관계로 휘리릭~~~ 둘러보고 4시10분에 관림으로 출발...

 

 

패방에 성교서래(聖敎西來, 성스러운 이 종교가 서쪽에서 왔음요..^^)라고 써 있다..

 

 

 

백마사 정문..

 

 

 

 

 

 

 

 

 

이 노인은 간절하게 큰절까지 한다..

 

 

 

부인이 큰절 했다고 좋아하고....^^

 

 

 

백마사 라는 글씨가 새겨진 우산....좋아 보인다..

 

 

 

 

 

 

 

 

 

 

 

 

진심이 느껴진다..

 

 

 

 

 

 

 

 

 

 

 

 

 

백마를 타고 왔다고 백마사 인데...비에 젖으니 회색 말이 되었다..

 

 

 

 

관림(關林)은 관우의 수급(머리)을 매장한 묘역..

 

관우의 묘는 림(林)자를 붙였다.

전통적으로 중국에서는 황제의 묘는 능(陵), 귀족의 묘는 총(塚), 백성의 묘는 분(墳)이라고 했는데

성인의 묘는 림(林)이라고 하였다...이는 숲이 어우러지게 만든 형태를 림(林)이라고 보면 된다..

공자의 무덤을 공림(孔林)이라고 하고 관우의 무덤을 관림(關林)이라고 하여 중국에서는 이를 이림(二林)이라고 부른다.

 

4시50분에 관림에 도착...구경하고 6시에 식당...

 

 

 

 

 

 

 

 

 

가운데 관우의 좌우에 장비, 조운, 황충, 관창이 서 있다...

 

 

 

 

 

 

 

 

비가 꽤나 내린다..

 

 

관우의 묘를 따라 부겐베리아화분이 놓여있고 봄비에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진다...

 

 

관우의 칼(청룡언월도)이라고 우기는 중~~~

 

 

 

 

 

어느 식당에서 또 맛난 저녁을....

 

 

 


그리고 7시10분 낙앙 용문역으로 가서  7시59분 열차를 다른사람들과 같은 시간인 8시 16분 열차로 바꾸고

현지가이드랑 계산(입장료, 식사비)하고 고속열차 타고 시안북역으로..

버스비와 가이드 비용을 대신하여 식사때 2번 백주(白酒)를 샀다...^^

시안 북역에 내려서 일행의 버스를 타고 그분들 호텔에 내려서 우리는 콜택시를 타고 숙소로...

 

고속열차 타러 간다...

 

 

 

비 오는 종루의 모습..버스 안에서 찍었다..

나름 운치 있어 보인다....^^

 

 

 

 

 


내일은 8시에 출발하여 시내보고 병마용갱과 화청지 그리고 장한가 공연...

 

 

 

 

 

 

6월2일 인천~청도~서안(4박), 3일 화산왕복, 4일 낙양왕복, 5일 병마용갱 장한가공연, 6일 서안~인천....

 

 

 

 

 

 

 

 

파란색 점선 : 케이블 카..

초록색 점선 : 도보로 둘러 본 길.

 

 

 

6월 3일 화산, 그리고 서안 남문성벽과 대안탑..

원래 이날의 일정은 병마용갱을 보고, 화청지 보고, 밤에 "장한가"라는 공연을 보는거 였는데

내가 제일 관심을 가졌던 화산의 날씨를 고려하여 푸른민박 사장이 월요일의 화산 날씨가 좋지 않으니

일정을 바꾸면 좋겠다고 하여 화산을 오늘 가는것으로 하고

아침 4시40분에 일어나 씻고,  미리 예약한 이 아파트 단지안의 가정식 한식당에서 5시 20분에 간단한식....

점심의 김밥도 같이 4줄을 싸고, 계란 삶은거 6개 서비스....140위안...착한 가격에 기분좋게 출발...

 

'푸른민박게스트 하우스'가 위치한 어느 아파트..

 

 

6시에 아파트단지 앞에서 기사를 만나 화산으로 출발...

 

화산은 국가중요풍경명승구로 최고등급인 AAAAA급 관광지...

세계자연유산은 아니지만 황산이나 삼청산등 보다도 산세나 바위산등이 훌륭하지만

개발로 인한 케이블카 때문에 번번히 심사에서 탈락한다나...

 

화산(華山)은 중국 오악(五岳) 중 서악(西岳)으로  도교의 본산지란다..

서안에서 동쪽으로 약 120 km 거리에 있고

 시안(西安)과 정주(鄭州)의 중간인 화음시(华阴市)'에 위치하고 있고 고속도로로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고속도로로 약 1시간반 소요예상..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디...


차는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고고..
7시반에 어느곳(시내의 표 대행구매인듯...)에서 화산을 가기위한 표를 5장씩 4묶음 사고
화산의 5곳 입장료(화산입장권,셔틀버스비,서봉케이블카,북봉케이블카 ,셔틀버스비)가
1인당 460위안 ×4명=1,840위안(한화로 약 305,440원)..정말 비싸다..

 

 

화산을 배경으로 서 있는 어느 조형물....

저 연잎 같은 조형물 위에 화산 꼭대기의 동,서,남,북, 그리고 중앙....이렇게 5봉우리를 상징한다나...

 

 

 

미리 발권한 5장 중에서 화산입장권 내고..

 8시에 버스타고(또 셔틀버스 표 내고), 서봉케이블카 타러 고고...
무려 40분 걸려서 높은 산을 꼬불꼬불 올라서 8시40분에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

 

케이블카를 타러가는 40분간의 경치도 정말 굿~~~이다..

 

 

버스에서 내려서 또 다시 이 패방을 지나 걷고 오르고....

왼쪽 옆에는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10위안 인지 20위안 인지를 받는다..

 

 

 

 

9시에 케이블카 타고 멋진 경치에 환호성 지르며 인증샷...

지금까지 수많은 케이블카를 타 보았지만 이곳처럼 멋지고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경치는 없었다..

고개를 넘어서자마자 나타난 상상하지 못할 거대한 화강암의 흰 절벽은

입은 다물지 못하고, 눈알은 여기저기 돌리고, 손은 저절로 무거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게 한다..

마치 SF영화의 초반 도입부를 보는것 같은 케이블카에서의 환상적인 광경은 화산의 서봉 아래부위에

굴을 뚫어서 만든 케이블카의 종점에서 20분만에 끝나고..아쉬움을 남기고 내린다..

 

 

 

 

 

 

 

 

 

 

 

20여분을 가는 서봉케이블카....저기 먼곳의 산을 또 넘어야 한다..

이 케이블카만 타도 화산의 반은 본것 같다..

 

 

 

 

마치 BBC 다큐를 보는듯한 환상의 공중드라이브....

20분만에 도착하는 케이블카의 종착지...굴을 뚫어서 만들었다..

 

 

케이블카에서 본 멋진 풍경..

 

 

9시 20분에 도착.. 잠시후에 케이블카를 내려서 서봉에 오르는데...

서봉  정상(2,086.8m)에 오르는 양쪽의 천길 낭떠러지를 무서움 반, 신기함 반, 부러움 반,  

게다가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원경(遠景)이 잘 보이지 않음에도 저절로 셔터는 누르고

잠시후에 서봉정상에서 또 사방을 둘러보면서, 그리고 렌즈를 바꿔 가면서 마음에, 눈에, 카메라에 담는다..

 

 

화산에 오르면 온가족이 평안 해진다고 우기는 중~~~

 

그래서 화산에서 경치가 가장 멋지다는 서봉으로 바람을 벗삼아 등반 중...

 

 

화산이 도교의 본산이라고 ...동봉이 연화봉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연화동이 있나~~

 

 

'취운궁'.....비취빛의 구름이 실제 있었나???

암튼 서봉으로 올라 가는 중..

 

 

 

 

 

 

 

서봉 정상에서 본 풍경....날씨가 쪼끔만 더 좋았으면....^^

 

 

 

화산의 서봉 정상(2,086.6m)...인증 샷...

 

 

 

서봉 정상 바로 아래에 '천하장관'이라고 ..

 

 

서봉에서 바라 본 '동봉'...

 

 

동봉 왼쪽으로 보이는 중봉(옥녀봉)의 '인봉정(引鳳亭)'....

 

 

그리고 잠시 쉬다가 이곳 화산에서 제일 높다는 2,154m의 남봉에 올라가면서 또 사진찍기...

 

남봉으로 가면서 뒤 돌아보니 서봉에 오르는 길...양옆으로 수천길의 낭떠러지가 있다..

 

 

남봉을 오르면서 보이는 풍경...

 

 

 

 

서봉의 정상과 오르는 길이 잘 보인다...

 

 

 

 

화산의 최고봉인 남봉(2,154.9m) 표지석

 

 

 

 

이곳 화산에서 제일 높다는 남봉(2,154.9m) 표지석 옆의 웅덩이....

아마도 예전에는 도사들이 식수로 사용 했을 듯...

 

 

 

 

 

 

다시 보이는 서봉...역시 멋있다..

 

 

'화산논검'....화산에서 검(劍)을 논하다...'김용'의 소설에 나오는건지...

 

 

 

 

 

많은 사람들이 저 표지석에서 칼을 빌리고 사진을 찍는다...

저 비석이 돌인지 알았는데 두드려보니 '통통'소리가 났다....무늬만 돌..

 

 

 

 

동봉으로 가는중에 어느 금천궁(金天宮)이라는 도교사원 앞 벤치에서
김밥으로 점심 먹고 나니 11시다...

여기서 보는 서봉의 오르막길 또한 사진이 아주 좋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비오는것보다는 굿~

 

 

 

 

 

 

 

 

간단점심의 표본....^^

 

 

 

 

 

 

틈만 나면 핸펀..

 

 

 

 

 

 

 

 

멀리 보이는 서봉..

 

 

 

 

잠시 쉬다가 11시반에 남천문(南天門) 앞에서 담배....^^

남천문을 올라가면 바로 그 유명한 장공잔도....하지만 패스...

 

중봉의 모습....이름만 중봉...봉우리라 할것도 없다..

 

 

'하기정'이 멀리 보인다..

 

 

멀리 '남천문'이 보이고..

 

 

왼쪽 봉우리가 동봉....우측 아래로 '하기정'이라는 정자가 보이고..

 

 

그리고 동봉의 전망대, 인봉정, 하기정, 관일대, 등등을 보면서 걷다가 12시40분에 잠시 휴식~~

 

하기정..

 

 

 

 

하기정..

 

 

남봉 아래에 있는 남천문과 '장공잔도'를 가려는 사람들..

 

 

 

 

 

'하기정'과 주변풍경...

 

 

요즘은 이렇게 한글로도 설명을 잘 해 놓았다..

 

 

 

 

 

 

동봉에서 본 서봉(연화봉)..

 

 

동봉의 정상...해발 2,090m의 조양봉(朝陽峰)..

 

 

동봉 뒷편경치..

 

 

핸펀으로 찍은 파노라마..

 

 

양공탑(楊公塔)...

 

 

이것도 서봉...

 

 

역시 서봉에 오르는 길..

 

 

 

 

 

 

운제(雲梯..구름 사다리)...

옆으로 돌아 가는 계단이 있다..

 

 

중봉(옥녀봉.玉女峰)에 있는 인봉정(引鳳停)..

 

 

 

 

인봉정에서 본 뒷편 풍경..

 

 

인봉정(중봉)에서 본 서봉..

 

 

 

 

중봉에서 잠시 휴식 중...

 

 

그리고 계속되는 돌계단의 내리막길....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돌계단의 미끄러움에 긴장하고...

그래도 경치가 너무 좋으니 사진은 찍고...

북봉케이블카에 다 왔는데 10여명의 한국단체관광객이 온다..

그네들은 북봉케이블카로 올라와서 바로 위의 북봉만 보고 내려 간단다...아까워라~~

 

 

 

무상동....예전에 도교사원..도인들이 공부 하는 곳..

 

 

 

 

 

금쇄관에 널린 붉은색의 끈과 자물쇠...

사랑이 변치 말라는...

 

 

 

 

금쇄관(金锁关) : 당 시대부터 건물이 지어지기 시작해서 여러번의 중수를 거쳐, 1985년에 중축했다고 한다.
금쇄관을 지나면, 북봉으로 내려 간다...

이곳을 막으면 아무데도 못간다나~~~

 

 

 

금쇄관 밑 오운봉(五云峰)에서 바라본 서봉(연화봉)의 서쪽 낭떠러지....서봉의 호텔도 보인다..

 

 

 

금쇄관 밑 오운봉(五云峰)에서 바라본 동봉...멀리 선장애(仙掌崖)가 보인다..
동봉의 동쪽 절벽으로... 신선의 손바닥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섬서지방의 관중팔경(关中八景) 중 제1경으로 부를 정도로 장엄하다고 하는데...

 

 

 

 

보슬비가 굵어지는 와중에 한참을 내려오니 멀리 반가운 북봉 케이블카와 북봉이 보인다..

 

북봉과 오운봉 사이의 도룡묘(都龙庙) 휴게소

 

 

 

 

 

 

 

 

 

왕모궁....도교사원..

 

 

역시 도교사원인 도를 많이 닦았으려나....'일월암'...

 

 

 

 

왼쪽이 북봉의 모습....저 북봉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북봉 오르기전의 휴게소...

 

 

북봉으로 오르는 길..

 

 

 

 

 

 

2시 10분 경에 북봉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2시반이다...


바로 셔틀버스를 타고 20분만에 내려와 우리차 기사 만나 차 타고 2시50분에 시안의 남문 성벽으로 출발..

4시반 도착예정...

 

 

 

 

북봉을 걸어서 오르는 사람들도 보인다..

 

 

북봉 케이블 카에서 본 모습...

 

 

 

 

이제 서안으로 돌아갈 기사를 만나 차를 타고 서안으로....

 

 

 

서안에는 비가 온단다..중우(中雨) 라는데 성벽과 대안탑 대당불야성 구경 그리고 저녁도 먹어야 하는데...
차가 밀려서 5시에 남문에 있는 성벽 출입구에 도착...

 

 

서안역사의 상징 : 서안 성벽

 서안성벽은 중국에서 보전하고 있는 건축물중에서 가장 완전한 고성중의 하나다.

전체 길이가 13.6km, 높이가 12m, 폭이 15m로 높고 두터운 성벽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성벽은 명나라 홍무제 3년에서 11년까지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그 역사가 이미 600년에 이른단다.

고대 전쟁사를 보면, 이 성벽은 유일한 줄입통로로서 통치자에게 있어서는 방어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성벽은 동서남북의 4개문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고, 주변에는 넓고 깊은 호성하(護城河)가 흐르고

정문에서 시작되는 정로를 가로지르는 조교(弔橋)가 놓여있다.

1982년 7월에는 섬서성정부의 주창아래 서안시민 몇십만명이 힘을 합쳐 독특한 풍격의 환성공원(環城公圓)을 조성했는데,

성 정상부분에는 조그마한 화원을 여러개 만들어 놓았다.

서안성벽은 단지 역사적인 건축물의 의미를 넘어서 공원과 성, 길, 물이 어울어진 공원이 조성됨으로서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비는 제법 내리고 그래도 성벽에 입장..54위안*4명=216위안..
여성 세명은자전거를 빌려타고 비오는 성벽위를 내달린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남문 성벽위의 풍경과 사람들...그리고 주변의 모습들을 찍어주고...

13,2Km의 성벽을 자전거로 정말로 힘들게 돌았다는 세여성...

내가 분명히 동문까지만 다녀오라 했는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남문이 또 하나 나온다...

이 공간에 무대시설도 있는데 꽤나 괜찮은 공연을 가끔 한단다...

 

 

 

남문 성벽 위에서 본 풍경들..

 

 

 

 

 

 

 

 

사방 13.2Km의 길이를 자랑하는 성벽을 관광상품으로....View가 끝내준다..

 

 

 

 

 

 

 

 

 

 

 

 

 

 

성벽에서 본 남문의 위용..

 

 

 

 

성벽길의 표정..

 

 

한자와 영어와 한글만 보인다...

 

 

성벽위...

 

 

저 멀리 '종루'가 보인다..

 

 

 

 

 

 

울퉁불퉁한 13,2Km의 길을 자전차로 1시간만에 완주...장하다...대한의 여전사 들이여...^^

 

 

 

 

 

 

차를 타고 대안탑으로 가는 차안에서 ....  비는 계속 내리고..

 

 

아무튼 7시에 내려와 차를 타고 대안탑 근처 '천하제일면'이라는 유명한 식당으로 고고...
간단히 국수면발이 넓적한 뼝뼝면과 천하제일면, 새우볶음밥과 야채, 맥주 4병을 122위안에 푸짐 하게 먹고...
비오는 대안탑 보면서 삼장법사 동상보고 걷다가 집에오니 밤 10시...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야간분수쑈는 차에서 얼핏 보고...

 

'천하제일면' 식당..

 

 

 

 

뼝뼝면..

 

 

대안탑(大雁塔)은 중국 서안 대자은사(大慈恩寺)안에 있는 불탑(佛塔)입니다.
 대자은사(大慈恩寺)는 당나라시대 서기 648년 당고종 이치(李治)가 태자(太子)였던 때인
어머니인 문덕황후(文德皇后)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절입니다.. 
 
그리고 그당시 고승이신 현장 (玄奘)스님을 대자은사(大慈恩寺)주지로 임명하였습니다.
현장 (玄奘) 스님은 서기 652년에
서역에서 가져온 불상, 경전, 사리 를 보관하기 위해서 대안탑을  세웠다고..
 
 
 

 

비오는 가운데 우리를 맞이하는 현장법사와 대안탑..

 

 

이 현장법사가 가져온 불경을 보관하려고 지었다는 대안탑....

비가 와서 나름 분위기가 더 좋았다..

 

 

 

 

대안탑..

 

내일은 낙양의 유명한 '용문석굴'보러 아침 5시반에 서안북역으로 가서 열차표 찾고
역에서 간단아침 먹고 고속열차로 낙양왕복...
그동안 고민했던 화산을 무사히 보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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