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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 우연히 소식을 듣고 가서 찍은 인삼열매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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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오후 1시에 출발하여 안동의 하회마을과 월영교를 다녀왔다..

하회마을의 만송림에서 혼례의례를 보고 찍고

꽃가마가 섶다리를 건너오는 퍼포먼스도 보고 찍고

풍천면 농악팀의 흥겨운 농악과 하회별신굿의 놀이도 보고,

이런저런 사진 찍다가 안동의 월영교를 들러 밤의 모습도 달과 함께 찍어주고

밤 늦게 집으로 ~~~

드론으로 찍은 섶다리 건너는 꽃가마...

 

실제로 올 가을에 결혼 한다는 신랑과 신부...
신부는 신세대 답게 머리에 물도 들이고...^^
포스가 작렬하는 어느 참가자...^^

 

풍천면 농악대...

 

'하회별신굿'에 땡중으로 출연하신 분....
땡중과 아낙의 탈선.....
땡중으로 출연하신 분... 사진가들을 위한 연출...멋있는 분이다..
요즘 젊은이들의 사진놀이...재미있고 예쁘다..

 

 

월영교 다리 아래에서 일몰즈음.. 구름빛이 예쁘다..
호수의 조각달도 하늘위의 반달도 빛났던 밤....

 

'달빛소나타'가 생각 났던 월영교의 달밤...
밤의 월영정...
호수에 12개의 조형물이 있었는데 뭔 의미인지는 모르겠다...

 

6월 21일, 옥순봉에서 바라보는 하지때의 일몰이 좋다고 하여 옥순대교로 가서 드론을 날리려고 준비 중...

마침 이날 오후 5시경에 부분일식이 있다고 하여 ND1,000짜리 필터를 끼우고 200mm로 찍으니

작게 나오긴 하였지만 걍 봐줄만하다..

부분일식이 진행되는 중에 갑자기 구름이 밀려오니 또 다른 사진...

그리고 6시경에 옥순대교를 향하여 가다가 '악어섬'이 어떨지 궁금하여 '악어섬전망휴게소'에서

잠시 드론을 날렸지만 걍 그래서 바로 옥순대교를 향하여 쓩~~~ 달렸다..

악어섬 근처의 또 다른 멋진 모습...충주댐의 물이 줄어서 나오는 모습..

하지만 너무 일찍 도착하여 아까의 배터리가 70%정도가 남아서 연습으로 날렸다...

옥순대교를 놓고 위, 아래로 움직이면서 옥순봉을 찍고, 옥순대교 아래를 통과하여 날라서

옥순봉을 바라보면서 드론을 날리니 뷰가 좋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도 저 멀리 보이고 ....

옥순대교를 아래로 깔고 옥순봉과 제비봉도 멀리 보이고...왼쪽은 금수산 자락..

 

옥순봉이 멋있게 보인다...파란 하늘과 흰 구름...

살짝 욕심이 생겨서 뒤로 조금만 움직이려는데 드론이 "삐비빅......" 경고음 소리가 요란하다..

아뿔싸~~~~

나뭇가지에 드론이 걸려서 움직이지를 않는다...앞으로, 뒤로, 위로, 옆으로, 렌즈를 위, 아래로 움직이지만

나뭇가지만 보인다...

게다가 배터리가 얼마남지 않았다고 드론은 '집으로 갑니다'라는메시지를 남기고 영상이 끊어진다....

마지막 영상이 보였던게 강가의 나뭇가지 위여서 급한 마음에 내 호흡은 가빠지고 머리는 하얘진다..

바로 다리로 가서보니 생각했던 위치는 저멀리 아래의 물가 어디 쯤.....

혹시 내려가는 길이 있나하여 옆의 길로 올라가 정자로 갔다가

다시 더 위쪽으로 가니 낭떠러지다....ㅠㅠ 

이런저런 생각에 머리속이 복잡해 진다...

낙담을 하고 '옥순봉쉼터'로 가서 주인장에게 사정얘기를 했더니

남편께서 손님과 낚시배로 나갔다고 해서 전화로 통화를 하고는

내일 아침에 와서 배를 타고 가 보자고 하고 난 기운이 하나도 없이 아무런 생각도 없이 집으로...

 

그래도 저녁을 먹고 지인에게 전화를 하니 요즘은 잃어버린 드론을 거의 다 찾는다고 하면서

양평에서 드론을 전문으로 하는 '리더'와 통화 해 보라고...

'리더'분이 하는 말씀이 스마트 폰에 먼저 '산길샘'이라는 앱을 깔라고 한다....

바로 그 앱을 깔고 뭘 할까~~~ 하다가

드론제작회사인 'dji앱'을 열고 자세히 살펴보니 'Me'라는 단어가 화면의 하단 오른쪽에 보인다..

그걸 누르니 'Flight Record'라는 게 보여서 클릭을 하니 내가 그동안 날렸던 비행기록이 나오고,

당일 옥순대교에서 날렸던 그것을 클릭하니...

세상에나~~~~ 비행기록이 그림으로 시간별(초 단위 까지)로 보여준다....

그리고 하단에는 좌표(위도, 경도)가 소숫점 6자리까지 찍힌다...

그 기록을 끝까지 살펴보니

이 똑똑한 친구(드론)가 마지막에 강가 나뭇가지 위에서 퍼득이다가 풀리자마자

'RTH(Return To Home, 처음 출발지로 가는 것)'을 시행하여

출발지로 가다가 배터리가 다 되니 주저 앉은것이 표시가 되어있다....

높이 30m, 거리 140m, 그리고 좌표(36.949472N, 128.233421E)가 표시 되어 있다. 사진 찍은 위치도 표시되고...

'dji앱'에 나오는 그날 날렸던 비행기록...
나뭇가지에 걸려서 퍼득 거릴때의 위치와 기록을 보여준다....

 

나뭇가지에 걸려서 노력하다가 풀려서 지가 스스로 돌아오다가 마지막에 도착한 곳의 위치..

 

위의 지도를 위성사진 보기로 변환하니 떨어진 위치를 더 잘 볼 수 있다..
'산길샘'이라는 앱에 DJI앱에서 찾은 좌표를 입력하니 정확하게 위치 표시... 

 

22일(월) 아침에 스크린샷으로 다운 받은것을 가지고 '옥순봉쉼터' 사장님과 상의 하면서 설명을 하고

나는 출근을 해야해서 집으로....

오후에 전화가 온다...."찾지 못했고 내일 아침에 일찍 같이 가자"고...ㅠㅠ

 

23일(화) 아침 4시에 일어나서 옥순대교로 바로 출발..

23일 아침 5시경에 옥순대교를 건너는데 여명의 빛이 좋아서 스마트 폰으로 한장...
잠시 후에 어느 낚싯배가 쓩~~~ 하고 지나간다..

5시에 '옥순봉쉼터' 사장님 만나서 커피 한잔 마시고 다운 받아 온 지도를 보고 다시 상의하여 출발..

어제는 배를 타고 가서 계곡을 위 아래로 훑었다고 해서 오늘은 능선을 따라서 가기로....

지도를 보면서 비슷한 지형을 찾는데 도대체가 맞는 곳이 없어 보인다....

한참을 위, 아래로 오르락 내리막을 헤집고 다니다 잠시 쉬면서 몸과 마음을 식히고 세금도 내고(담배)....^^

쉼터 사장님은 본인소유의 산 이라고 세금을 많이 낸다고.....^^

 

쉬면서 가만히 생각 하다가 '카카오네비' 생각이 나서 그걸 켰더니...세상에나 너무 많이 올라왔다....

카카오네비를 켜고 목표지점을 향해서 천천히 한 5분 정도를 가니 바로 왼쪽절벽 아래가 포인트...

카카오맵을 켜고 가니 바로 찾을 수 있었다...사진 중간 '손목'이 보이는 곳이 드론이 있었던 자리...등산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었다..

'옥순봉쉼터' 박헌수 사장님이 조심조심 내려 가더니 '심봤다'를 외친다......

그 어떤 소리 보다도 더 기쁜 소리다.....

잠시 내려다 보니 절벽 위의 나무기둥 옆에 살포시 앉아 있다.....^^

자세히 살펴보니 드론이 떨어진 위로 소나무 잔가지가 있고 그 아래 키 작은 참나무가 있고

그 참나무 바로 옆 나뭇잎 위에 살포시 ~~~~

가만히 생각 해 보니, 이 드론이 위의 소나무 가지에 내리다가 1차로 충격완화하고 다시 그 아래의 참나무 잔가지에

2차로 충격흡수하고 그 참나무기둥 옆 나뭇잎 위에 날개를 펼치고 앉아 있다...  

날개 하나는 떨어져 나가있고 나머지는 멀쩡해 보인다..

마음속으로 'DJI사 만쉐이', '카카오네비 만쉐이'를 몇번 외쳐 주고...^^

저기에 살포시....자리하고 있었다..
조금 멀리서 찍으니 경사가 심한 바위절벽위 나무에 걸쳐있었다.

기념으로 그 드론이 있는 그 상태를 찍고 나무를 찍고, 경사가 심한 절벽을 같이 찍고

그 드론을 찾아주신 '임헌수' 사장님이 그 드론을 들고 찍고.....^^

 

그리고 기분좋게 '옥순봉쉼터'로 내려와서 시원한 쥬스로 목을 축이고 꿀맛같은 담배 한 대 피워주고...

'옥순봉쉼터' 사장님께 약소하나마 기쁜 마음으로 수고비 드리고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집으로....그리고 출근.....^^

 

이 드론은 21일 오후 7시에 나를 떠났다가 23일 아침 7시에 내게로 돌아왔다...정확하게 36시간 만이다..

 

기뻐하다가 문득 머리를 스쳐가는 생각...

'아!!! 이래서 미국이 화웨이의 'Back Door(뒷문)'을 걱정하여 화웨이를 막았구나'...

'DJI본사는 마음만 먹으면 드론에 대한 나의 모든 기록을 다 알겠구나'

무서웠지만 드론이 좋으니 마음을 살짝 다독인다.... ㅠㅠ

 

      

 

 

 

 

 

 

섬티아고 순례길..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은 많은 사람이 알고 있고, 또 많은 사람들이 다녀오기도 했고..

나도 언젠가는 가봐야지 하고 생각은 하지만 실천은 어렵다..

시간도 많이 소요되고 거리도 있고...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순례자의 섬'이라는 '기점소악도'의 글과 사진을 접하고,

꿩대신 닭은 아니지만 '섬티아고'로 휘리릭~~~ 다녀오기로 했다..

이런저런 계획을 세우고 정보(일출, 일몰, 월출, 월몰, 물때, 숙박, 식사 등등)도 수집하고 동선도 짜고,

가족과 함께 1박2일로 알차게 다녀온 여행...

충주에서 거리가 멀어서 피곤하긴 했지만 차가 막히지 않아서 큰 고생은 없었다..

다만 2일째 새벽에 일출을 찍는다고 나갔다가 '바다 모기'라고 불리는 '깔따구'에 노출된 부위가 물려 고생....^^

 

6월 6일 충주에서 새벽 4시에 신안 압해도에 있는 송공항으로 출발..

압해도가 섬은 맞지만 모두 다리로 연결되어 있어서 말만 섬이다..

차가 막히지 않아서 송공항 도착 전 어느 마을 방파제에서 드론을 날렸다...

압해도의 어느 방파제에서 날린 드론샷...멀리 송공산이 보이고 안개도 끼어서 환상이었다..

송공산이 멀리 보이고 갯벌이 물길을 이루고 논과 밭이 어우러지고 안개도 살짝 끼어서 보기에 좋았다..

그러고도 시간에 여유가 있어 국내에서 세번째로 길다는 10,8Km의 '천사대교'를 건너서 '암태도'에 눈도장 찍고...

 

송공항에서 9시반에 대기점도로 가는 배표를 사고(1인당 6,000원, 차량은 2만원) 출발...

당사도, 소악도, 매화도, 소기점도를 들러 대기점도에 내려야 하는데 가만히 생각해 보니 병풍도까지 가서

그곳에 있다는 염전도 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 선장에게 말했더니 오케이~~

병풍도에 들러 골목골목을 봐주고 국내에서 가장 길다는 노둣길을 건너 대기점도로 쓩~~~

광각으로 찍은 천사대교...
망원으로 찍은 천사대교..
송공항에서 배를 타고 출발..멀리 천사대교가 보인다...
정말로 긴 천사대교 아래를 지나고...터키 '보스프러스 해협'을 유람선을 타고 지날때 생각이 났다..
배에서도 한장은 찍어줘야 할 것 같아서...한장....^^
매화도라고 하는 제법 큰 섬에 차와 사람들 내리고..
원래의 목적지인 대기점도에 승객들이 많이 내리고...

 

 

우리는 병풍도에 내렸다...

병풍도라는 지명은 이 섬에 병풍을 닮은 '병풍바위'라는 쫌 이름난 바위덕이라고...

나는 지도에 염전이 있어서 갔는데 별로....ㅠㅠ

꿩대신 닭이라고 대신 돌담에 핀 선인장 꽃을 찍고...

돌담에 핀 선인장 꽃..
돌담사이에 소라껍질도 끼워넣고....파도소리가 가깝겠다..

병풍도에서 노둣길을 달려 대기점도 입구에 가정 먼저 눈에 띄는

2번성당인 '안드레아의 집'으로 가서 보고, 3번 성당 들리고 민박집에 가서 점심 먹고 본격 순례(??) 시작..

중간에 물때가 밀물이라서 게스트하우스의 1층 식당에서 '김전'에 막걸리로 간식..

그리고 순서대로 시간 되는대로 사진찍고 나름 순례...

 

6월 7일 아침일찍 베드로 성당에 일출 찍다가 '깔따구'에 물려 고생하고...

아침을 일찍 먹고 다시 순례와 사진...

그리고 예정보다 일찍 12성당을 다 돌고, 10시 30분 배를 타고 대기점도 출발....

 

1), 베드로의 집(건강의 집)

대기점도 선착장에 위치하고 있어 12성당의 대표선수라 할만큼 아름답고,

파란색 지붕은 그리스의 산토리니를 연상케 한다고....

천정에 8개의 작은 쪽창문과 샹드리에, 그리고 벽에 그려진 그림도 산뜻하다..

성당 옆의 작은 종을 한번 땡~~ 치고 순례를 시작...

대기점도 선착장에 있는 1번 순례지 '베드로의 집'..
베드로의 집 천정에 있는 8개의 쪽창문과 예쁜 샹들리에..
작지만 예쁘게 그림도 그려넣고..
일출을 장노출로....^^ 분위가가 쪼끔..
베드로의 집...일출
베드로의 집 창문에 비친 일출모습..
배가 대기점도에 승객을 내리고..
이렇게 방파제 겸 선착장에 베드로의 집이 있다..
멀리서 망원으로 찍은 베드로의 집..배가 손님을 태우고 내리려고 접안 중..
멀리서 망원으로 그리고 장노출로 찍고...

 

2), 안드레아의 집(생각하는 집)

벽체 사이에 미완의 십자가가 뭔가 이야기가 있는 듯 하다. 

창을 통해 보이는 병풍도와 병풍도로 가는 노둣길,

흰 외벽에 짙은 청옥빛의 둥근 지붕. 첨탑에 하얀 고양이 두마리를 얹은 모양이 독특.

출입문은 초생달, 보름달, 그믐달로 바뀌는 달의 변화를 형상화 하였고.

돌절구를 사용하여 해를 상징하는 작품, 타일로 표현된 달의 공간, 특이한 쪽창문이 다정하다.

병풍도에서 건너오면 바로 보이는 안드레아의 집. 지붕위에 고양이 두마리가 있다..
안드레아의 집 쪽창문을 통해서 보이는 병풍도, 갯벌..
돌절구를 이용하여 태양을 타일아트로 멋지게..
정면의 벽체에 십자가..

 

3), 야고보의 집(그리움의 집)

언덕 중간 위에 자리잡은 작은 성당으로

에밀레종의 선녀 비천상을 연상시키는 부조가 특이하다.

에밀레종의 선녀 비천상을 연상시키는 부조가 특이하다.

 

4), 요한의 집(생명평화의 집)

첨성대를 닮았다.

건물 안팎에 생명, 평화를 염원하는 작가의 바람이 타일아트로..

세로로 길게 난 쪽창 너머로 이 땅을 기증한 '오지남' 할아버지의 아내의 무덤이 보인다.

첨성대를 닮아 보이는 요한의 집...오른쪽 앞의 동물은 '외뿔염소'란다..
쪽 창문으로 보이는 무덤..
타일아트...

 

5), 필립의 집(행복의 집)

프랑스 남부 건축양식으로 지었다고. 절구통으로 마감한 창문이 특이하고...

인근 바닷가에서 주워온 갯돌로 벽돌 사이를 메우고.

물고기 비늘을 닮은 지붕의 나무기와, 조개는 바다의 풍요를 표현했단다.

출입문 위.. 절구통으로 마감...
물고기 비늘을 닮은 지붕의 나무기와.

 

6~7번은 소기점도에 있고, 8번은 소기점도와 소악도를 잇는 노둣길 중간에 있다.

 

6), 바르톨로메오의 집(감사의 집)

작은 연못 중간에 세워서 유일하게 '들어갈 수 없는 예배당'.

 햇빛에 따라 수시로 변하는 반영이 좋다..

연못안에 있어 멀리서만 감상...

7),토마스의 집(인연의 집)

고갯마루에 지은 작은 성당으로

별들이 내려와 박힌 것 같은 구슬바닥과 새하얀 회벽에 비대칭 창문이 특징이다.

정문을 장식한 푸른 안료는 모로코에서 가져 왔다고..

 

느낌이 오지 않아도 오는 척....^^

 

 

8), 마태오의 집(기쁨의 집)

소기점도와 소악도를 연결하는 노둣길 중간에 자리.

러시아 정교회를 닮은 지붕의 돔은 신안군의 섬에서 많이 재배하는 양파를 형상화 했다고.

두 평 남짓한 내부공간은 나무문을 열면 사방이 탁 트였다.

밀물이 만조가 되면 통행이 인되어서 바로 앞에 있는 게스트하우스에서 '김전'에 막걸리 한잔...
러시아 정교회를 닮은 지붕의 돔은 섬에서 많이 재배하는 양파를 형상화 했다고 .
처음 배를 타고 들어갈 때 멀리서 망원으로 찍은 사진...

 

9), 작은 야고보의 집(소원의 집)

소악도에 있는 유일한 예배당.

유럽의 바닷가에서 볼 수 있는 어부의 기도소에서 모티브를 얻었다고..

작은 오두막을 들어서면 푸른 물고기 모양의 스테인글라스가 인상적이다.

이것은 뭔 의미인지 모르겠다..
푸른물고기 형상의 스테인드글라스...

10~12번은 진섬과 딴섬에 있다.

 

10), 유다 타대오의 집(칭찬의 집)

어구(漁具)가 어지럽던 쓰레기장에 지은 파스텔톤의 예배당.

 

11), 시몬의 집(사랑의 집)

오렌지 빛깔의 작은 성당으로 문이 없이 바다로 열린 공간을 파도소리와 넉넉한 바다풍경이 채운다.

치유의 공간이기를 바라는 작가의 의도가 반영되었다나~~ 뒤에는 김양식장도 보이고..

졸린 눈을 한 하트모양...

 

 

12), 가롯 유다의 집(지혜의 집)

무인도인 딴섬에 위치...프랑스의 '몽셀미쉘'과 닮았다면 너무 오버인가???

고딕양식의 예배당 앞에 붉은 벽돌을 나선형으로 돌려 쌓은 종탑이 특이하다.

작가는 '이곳에서 12번 종을 울리며 지치고 힘들고 상처받은 일들을 하나씩 허공에 날려 버리고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갈 힘과 지혜를 얻으라'는 위로를 전한다고...

밀물이 밀려오면 들어가지 못한다...

배를 타고 대기점도에 가는 도중에 배에서 보았던 '가롯유다의 집'...
물이 더 빠지기를 기다리는 건지...아니면 12곳을 모두 돌아서 쉬는 건지...

 

살짝 비틀어 쌓은 종탑....종을 12번을 쳐야 한다고 해서 12번을 쳤다....^^
내부....단순하면서도 예쁘다..
성당 뒷편의 김양식장..

 

13), 천사대교와 근처

12시 경에 송공항에 도착하여 국내에서 세번째로 길다는 10,8Km라는 '천사대교'를 다시한번 휘리릭 돌고..

뻘낙지가 유명하다는 송공항의 어느식당에서 낙지덮밥으로 점심을 먹고...

요즈음 뜬다는 천사대교와 요트..
다시 한번 더 천사대교를 건너고..찍어주고..

14), 케이블카,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

요즈음 Hot하다는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러 북항으로...

북항~유달산~고하도를 잇는 국내최장의 3,23Km의 케이블카를 왕복으로 끊고(1인당 22,000원)

유달산역에서 내려 쉬면서 유달산도 잠시 오르고.. 목포 시내도 봐주고...

멀리 보이는 압해대교...
이것은 목포대교란다...왼쪽 끝이 용머리 라고한다..
고하도와 유달산을 잇는 케이블카
유달산도 보이고..
잠시 내려서 유달산을 오르고...75년도인 고2때 갔었으니까 45년만이다...

 

이제 집으로 가는 길....

예전에 왔었던 '영란횟집'에 주차하고 근처의 목포근대역사문화공간을 보고, 찍고...

일제시대에 일본영사관 건물..
일제시대에 동양척식주식회사라는 건물..

빛이 예뻤던 커피숍..

 

 

 

민어요리로 저녁 먹고 6시에 출발....

중간에 휴게소에서 잠시 쉬었지만 친절한 네비양 덕분에 막히지 않고 10시경에 집에 도착...

힘은 많이 들었지만 보람찬 1박2일..

 

인터넷서핑을 하다가 눈에 확 들어오는 남양주시의 '물의 정원'...

요즘 양귀비꽃이 한창이라는 정보에 따라 5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새벽4시반에 출발..

5시반이 조금 넘었는데 주차장에는 차들이 많고 투바디와 삼각대를 지닌 분들이 많다..

다리를 건너는 중에 태양은 벌써 떠 오르고 덩달아 마음은 조급해지고..

뭐~~ 시간은 많으니까~~

차근차근 이런저런 사진을 담고 찍고 그리고...

생각해 둔 사진을 찍기 위해서 눈을 이리저리 굴리고 고개를 저어가면서 경쾌한 셔터소리를 느낀다..

아름다운 그 소리는 이 세상 어느 음악보다도 나에겐 보약과 같다..

한참을 찍다가 쉬다가, 또 손가락 운동을 하다가 꽃숲을 헤치면서 눈을 돌리기를 수없이 반복 하면서

3시간 정도를 가니 끝이 보인다....

평생 본것 보다도 더 많은 (개)양귀비를 보고, 찍고, 담고 마음에 그렸다..

그리고 딸기밭에 한참을 쉬면서 딸기도 사 먹고 마음의 양식으로 세금도 내고...^^

주차장으로 돌아 오면서 또 찍고 ...

내가 원하던 그런 '19금' 사진도 담고....^^

 

 

2018년 7월 21일 보령 머드축제장에서 촬영...

'축제'로 특선..

충주에서 꽤나 먼 거리의 보령머드축제에 몇 번을 참가하면서 이런저런 사진을 담다가 

이날 메인 무대에서 특별한 행사를 한다기에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꺼내어 준비를 하는 중 

멀리서 인도의 시크교도인 듯 한 잘 생긴 청년이 머리에 검은 터번을 두르고, 상의를 벗어던지고, 

검은색 썬글라스를 쓰고, 동료의 어깨에 무등을 타고 음악에 맞춰 춤을 추면서 주변의 시선을 한 몸에 받는다... 

뜨거운 축제의 열기는 점점 더 고조되고 그 열기를 식히려는 듯 한 물세례를 받으면서 

주변의 참가자들도 손을 높이 들어 화답을 하고, 

어느 참가자가 비치볼을 던지고 그 주인공은 몸짓으로 화답을 한다.. 

 

마치 파랑새를 향해, 꿈과 희망을 향해, 팔을 뻗고 있는 생명의 본능이 보였다고나 할까~ 

 

나는 연신 셔터를 눌렀다...

 

 

'제38회 대한민국사진대전운영위원회'
위원장: 박종길
위원: 김정환, 김경호, 김달호, 김재업, 손병효, 오상관, 임성동, 전태국

 

심사위원 : 김춘성(위원장), 문금영, 배병수, 선종백, 손석윤, 이덕만, 장호숙, 최기환, 최차열


대상
조영희 / 제주 / 천년아리랑, 꿈의 무용

우수상
이호범 / 대전 / 고뇌
임만덕 / 광주 / 득도의 길

특선
구미원 / 경기 / 만남2
권정태 / 대구 / 환희
김성희 / 전북 / 컬링
김영관 / 서울 / 파도 너머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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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장호 / 서울 / 시크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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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광종 / 서울 / 자연이 그린 그림
유정삼 / 경기 / 자선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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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 녀 / 광주 / 수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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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수 / 광주 / 지신밟기
이용구 / 부산 /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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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분 / 경기 / 회복으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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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 대전 / 내 안의 풍경

입선
강덕문 / 경남 / 멸치털이
강덕진 / 경북 / 한국의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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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영 / 경기 / 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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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점자 / 부산 / 가 족
강점자 / 부산 / 작업
경영숙 / 서울 / 동심
고갑진 / 경북 / 모성애
고길정 / 전북 / 정담
고원 하 / 제주 / 붉은 노을
고정철 / 서울 / 기도
공병철 / 경남 / 형상
구미숙 / 서울 / 미지의 세계
구미숙 / 서울 / 영혼 의식
구미숙 / 서울 / 형상
권경애 / 경북 / 영상의 미
권순식 / 인천 / 바라춤
권윤형 / 경북 / 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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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철 / 대전 / 사랑
김광철 / 대전 / 해녀의 삶터
김광철 / 대전 / 휴식
김규종 / 전남 / 혼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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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운 / 강원 / 닮은 미소
김동철 / 경남 / 또 다른 나
김동철 / 경남 / 잘 가시오
김동학 / 경북 / 무제
김동학 / 경북 / 작업
김두용 / 대전 / 세상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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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주 / 경북 / 작업
김미선 / 서울 / 빙판 위의 연인
김미숙 / 경기 / 탈춤
김병철 / 강원 / 친족의 여인들
김병철 / 비회원 / 천제
김복순 / 전북 / 동자승의 여유
김서윤 / 충북 / 유기장인
김서윤 / 충북 / 협동
김서윤 / 충북 / 행복해
김석수 / 대구 / 귀가
김소연 / 경북 / 주물작업
김수곤 / 충남 / 작업 1
김수곤 / 충남 / 작업 2
김수연 / 경기 / 작업 1
김숙영 / 서울 / 아뿔싸!
김순범 / 충남 / 비상을 위하여
김시묵 / 경기 / 탈출
김양수 / 충남 / 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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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곤 / 서울 / 연분홍 실잠자리의 산란
김영록 / 대구 /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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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 경기 / 해녀
김영훈 / 서울 / 낙원
김영희 / 서울 / 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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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경 / 충북 / 경계
김오환 / 대구 /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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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 / 전남 /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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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하 / 서울 / 사랑
박창범 / 부산 / 작업
박충곤 / 경기 / 갈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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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천호 / 경기 /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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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의 / 경기 / 금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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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희 / 전북 / 열연
서기원 / 충북 / 정담
서무홍 / 대구 / 작업
서성광 / 서울 / 꽃과 여인
서정원 / 울산 / 노년의 세월
서태원 / 전북 / 논개의 혼
석도상 / 경남 / 먹이사냥
설병갑 / 경남 / 혼신을 다하여
손성욱 / 전북 / 동심 1
손용희 / 충남 / 조개잡이
손정원 / 서울 / 작별인사
송광섭 / 경북 / 연꽃 따는 날 1
송대건 / 경기 / 석양
송영환 / 전남 / 아름다운 일몰
송일 달 / 경북 / 작업
송재운 / 광주 / 행로
신남수 / 충북 / 겨울 아침
심혜란 / 경기 / 희망
안성숙 / 서울 / 사천 놀이
양방석 / 경북 / 눈 오는 날
양안순 / 경기 / 아티스트
양정석 / 대구 / 휴식
어승완 / 경기 / 호수 풍경
어중희 / 경남 / 휘날리며
엄태수 / 경기 / 줄 타는 어름사니
엄태수 / 경기 / 시선
오원석 / 대전 / 윤회
오일주 / 강원 / 명장의 마음
오재인 / 전남 / 무아지경
우숙자 / 서울 / 알 수 없는 울음
우재천 / 세종 / 코로나
유봉종 / 경북 / 작업
유안석 / 전남 / 녹차 덖음
유찬도 / 전북 / 그림자의 동행
윤기섭 / 경기 / 마지막 손길
윤명자 / 서울 / 투혼
윤석순 / 제주 / 작업 1
윤성철 / 서울 / 고비의 아침
윤영식 / 충북 / 회상
윤지한 / 인천 / 귀로
윤차희 / 경북 / 호랑지빠귀의 육추
윤차희 / 경북 / 먹이 다툼
윤태영 / 경북 / 꼬막 작업
윤현옥 / 경남 / 작업
윤홍선 / 서울 / 여인
윤희철 / 충북 / 비눗방울
윤희철 / 충북 / 부부
이경아 / 서울 / 미지의 세계
이경연 / 전북 / 누드
이경옥 / 강원 / 두루미 가족
이경옥 / 강원 / 황금바다
이경호 / 울산 / 작업
이경화 / 대구 / 바다이야기
이경희 / 서울 / 소망
이규덕 / 서울 / 도전
이기범 / 경기 / 함박웃음
이 애교 / 서울 / 상모베틀
이내교 / 서울 / 무희 천사
이막래 / 전북 / 작업
이미자 / 경기 / 티베트의 여정
이미자 / 경기 / 여인과 거위
이범수 / 비회원 / 삭발
이병일 / 경기 / 전통문화
이병화 / 서울 / 주먹왕
이상기 / 대구 / 소녀의 기도
이상복 / 경남 / 작업
이상순 / 경북 / 공간 속 여인
이상순 / 충남 / 추억
이상운 / 비회원 / 작업 속의 광경
이석준 / 경기 / 빛골
이성석 / 경북 / 전통
이수민 / 전북 / 색소폰의 궤적
이숙형 / 대구 / 작업
이순도 / 서울 / 흔적 1
이연숙 / 서울 / 시선
이영숙 / 경북 / 갱구 재연
이영식 / 서울 / 시선
이영화 / 경기 / 여정
이용민 / 대구 / 귀가 길에
이용옥 / 경기 / 초원의 질주
이용철 / 경기 / 장인의 손길
이용철 / 경기 / 분정
이욱진 / 충남 / 무관심
이운영 / 충북 / 천국의 계단
이운재 / 경기 / 애기스님
이유문 / 경남 / 수상 텀블링
이윤기 / 경남 / 차간호 고기잡이
이응민 / 경북 / 갈증을 풀다
이장희 / 경남 / 연주
이재수 / 울산 / 모정
이정임 / 충북 / 밭갈이
이정화 / 경기 / 꽃밭에서
이정희 / 충남 / 분장
이종석 / 충남 / 미소
이종우 / 경남 / 합장
이종휘 / 세종 / 아! 어머니 꿈
이창완 / 경북 / 멸치털이
이창훈 / 제주 / 세월
이창희 / 경북 / 장터 소경
이한숙 / 대구 / 정담
이한욱 / 서울 / 여명의 수도자
이현자 / 전북 / life
이혜경 / 충남 / 그리움
이화준 / 강원 / 동계올림픽 문화행사 농악 화합
임근영 / 전남 / 극한 직업
임병곤 / 전북 / 기도
임병훈 / 서울 / 닭싸움
임용택 / 전북 / 관심
임현철 / 경기 / 꿈
임홍택 / 광주 / 일 보일 배
장순자 / 광주 / 무관심
장인수 / 대구 / 확인
장준복 / 서울 / 불심
장준희 / 비회원 / 영상
장청기 / 충남 / 전통 1
장택호 / 제주 / 제주해녀의 삶 1
정강주 / 강원 / 인생
정경자 / 부산 / 시선
정공기 / 광주 / 어부의 하루
정국희 / 서울 / 삶의 터전
정금미 / 서울 / 호기심 속으로
정금화 / 서울 / 죽방렴
정금화 / 서울 / 보발재 고갯길
정기형 / 부산 / 무관심
정동성 / 경기 / 마당놀이
정두삼 / 전남 / 제향 제례
정명근 / 경기 / 나비처럼
정미숙 / 광주 / 수행
정숙희 / 강원 / 눈 오는 날 외출
정숙희 / 강원 / 낙타의 여정
정영현 / 경남 / 또 다른 여행
정이순 / 충북 / 기다림
정인식 / 서울 / 작업
정재문 / 경기 / 베틀작업
정재문 / 경기 / 신나는 외출
정태화 / 경기 / 연비
정홍선 / 전남 / 흥
조남준 / 전남 / 불심
조로옥 / 전남 / 도공
조문철 / 부산 / 작업 Ⅱ
조성일 / 전남 / 공연
조영선 / 광주 / 질주
조영희 / 제주 / 역동적인 힘
조영희 / 제주 / 질주본능
조월 신 / 경기 / 열중
조은자 / 충남 / 소나기
조현길 / 충남 / Y파크 가는 길
조현철 / 부산 / 가족
조현철 / 부산 / 생존
조현호 / 경북 / 묵연
주우신 / 전남 / 패색
주우신 / 전남 / 당산
진광준 / 경북 / 축제 1
진소연 / 전북 / 한
채광표 / 서울 / 겨울이야기
채한준 / 경남 / 스님 가시는 날
최갑수 / 경기 / 메뚜기와 아이들
최국 순 / 서울 / 바쁜 일상
최병량 / 전북 / 모시날기
최순연 / 강원 / 스파이더맨
최연근 / 서울 / 구성
최용택 / 경남 / 한적
최우철 / 서울 / 인천 아트플랫폼
최일주 / 전남 / 생리
최정희 / 서울 / 인레 어부
최진갑 / 전북 / 탈춤
최현동 / 광주 / 생각
최현지 / 대구 / 고독
최혜진 / 전북 / 야행
추교원 / 서울 / Fabric(염색)
추교원 / 서울 / Fisherman's day(어부의 하루)
하봉걸 / 부산 / 이색 요리사
하석화 / 경북 / 수작업
하영삼 / 경남 / 우리의 공연
한복례 / 경기 / 말몰이
한복례 / 경기 / 행사 준비
한서정 / 서울 / 작업하는 여인
한재원 / 전북 / 가시는 길
한종욱 / 서울 / 허황 1
한철규 / 서울 / 환희
한태원 / 서울 / 휴식
한현정 / 충남 / 정담
한희동 / 경남 / 베틀작업
함미정 / 전북 / 큰스님 가시는 날
허경재 / 광주 / 트럼펫
허광 / 전북 / 작업
허광 / 전북 / 흑고니
현금인 / 경남 / 집중
홍명희 / 강원 / 아이스크림 사랑
홍명희 / 강원 / 공중묘기
황광현 / 경기 / 번뇌
황득순 / 경남 / 시 선
황득순 / 경남 / 선비의 춤
황복성 / 워싱턴 / 당신의 의지에 의해서
황봉연 / 서울 / 절규
황성자 / 비회원 / 기념촬영
황영식 / 전북 / 가뭄
황영식 / 전북 / 연등
황영훈 / 제주 / 눈 오는 날
황종옥 / 충남 / 비상계단
황진하 / 전남 / 싱크로나이즈

 

*************

충주신문에 게재된 기사

2020,06,24, 국전시상식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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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진이 마음에 드는지(2)....^^   (0) 2020.05.06

동녘바람 불어오니

민들레는 몸을 살짝 떨며

동그랗던 몸

잘게 쪼개어 양팔 벌리고

바람에 몸을 맡긴다.

 

마음만 아는 바람의 노래를 흥얼거리며

먼 인연을 생각하고 그리워 했지만.

그리고

멀고 먼 꿈의 신혼여행을 그렸지만

바로 코 앞에 살며시 내려앉는다.

 

박미경은 "어느새 내 마음 민들레 홀씨 되어 강바람 타고

훨훨 네 곁으로 간다"라고 노래했지만 노래일 뿐이다.

 

 

 

 

 

오늘 보았다.

민들레도 사랑을 했었다는 사실을..

 

구부러진 줄기에서 아픈사랑의 흔적도 보았고

포옹의 그림자에서 사랑의 아픔도 보았다.

 

사랑이 머물다간 자리는 "민들레 홀씨" 되어 멀리멀리 여행을 떠나겠지.

코로나도 막지 못하는 꿈의 여행을...

 

 

 


저번에 올렸던 글 : 어떤 사진이 마음에 드는지..(http://blog.daum.net/bokwang1747/17943712)



이 글을 내가 관여하는 카페에 올렸더니 많은 댓글과 함께 좋은 글들이 있어 몇번을 더 찍은 후에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어 올립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많이 들어왔던 문장이다..

꼭 그 말이 아니더라도 요즈음의 세태는 가족구성에 대한 회의감이 만연해서 더 논할 이유도 없지만

이 사진을 찍을때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찍어보고 컴에서 살펴보니 나름 이유가 있어 올려본다.

사진을 찍을 때, 먼저번은 이쁜 사진만을 생각해서 배경처리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이번에는 배경처리에도 마음을 썼지만 내용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

하늘을 향하거나, 호수에 비친 하늘을 배경으로 해서 노출을 오버 시켜서,

배경이 희게 나오도록 찍었다.

  

1, 화목...(희망사항)


예전에는 나이가 들어 환갑, 칠순이 지나면

'대가족제도'라는 훈훈한 울타리에서 자녀나 손주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마음편히 세상을 지내건만...



2, 단절...(현실)

영화 '기생충'을 보고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중...

이 사진을 찍으면서 선(線, Line)을 떠 올리고 작은 키를 원망하면서 쬐끔 더 까치발을 디디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가족들과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간에 세대간의 단절을 표현 해 보고자 찍었습니다.

나뭇가지의 선을 경계로 다른세대의 아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만을 위주로 생각하는 세대간의 단절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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