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올렸던 글 : 어떤 사진이 마음에 드는지..(http://blog.daum.net/bokwang1747/17943712)
이 글을 내가 관여하는 카페에 올렸더니 많은 댓글과 함께 좋은 글들이 있어 몇번을 더 찍은 후에
마음에 드는 사진이 있어 올립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말은 예전부터 귀에 못이 박히도록 많이 들어왔던 문장이다..
꼭 그 말이 아니더라도 요즈음의 세태는 가족구성에 대한 회의감이 만연해서 더 논할 이유도 없지만
이 사진을 찍을때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찍어보고 컴에서 살펴보니 나름 이유가 있어 올려본다.
사진을 찍을 때, 먼저번은 이쁜 사진만을 생각해서 배경처리에 신경을 많이 썼지만
이번에는 배경처리에도 마음을 썼지만 내용에 더 많은 신경을 썼다..
하늘을 향하거나, 호수에 비친 하늘을 배경으로 해서 노출을 오버 시켜서,
배경이 희게 나오도록 찍었다.
1, 화목...(희망사항)
예전에는 나이가 들어 환갑, 칠순이 지나면
'대가족제도'라는 훈훈한 울타리에서 자녀나 손주들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마음편히 세상을 지내건만...
2, 단절...(현실)
영화 '기생충'을 보고 많은 생각을 가지고 있던 중...
이 사진을 찍으면서 선(線, Line)을 떠 올리고 작은 키를 원망하면서 쬐끔 더 까치발을 디디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가족들과 의도했던, 의도치 않았던 간에 세대간의 단절을 표현 해 보고자 찍었습니다.
나뭇가지의 선을 경계로 다른세대의 아픔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만을 위주로 생각하는 세대간의 단절이 보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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