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를 올리다'의 사전적 의미는
'어린 기생이 정식으로 기생이 되어 머리를 쪽 찌다' '여자가 시집을 가다'라는 뜻의 관용구라고 나와 있다.
이제는 이러한 표현을 여성을 향한 관용구로 사용치 않고...
꽤나 오래전부터 즉, 골프가 대중화되면서 부터는 처음 필드에 나갈 때 '머리 올린다'라는 표현이 일상이 되었다.
마라톤도 풀코스에 처음 도전하는것을 '머리를 얹는다'라고 한다는데...
마라톤도 하지않고 골프도 전혀 하지 않는 나는 절대 머리를 올릴수가 없었다...^^
원래 머리 숱도 적으니 가발을 쓰면 머리를 얹는다는 표현이 맞을라나~~
하지만 사진을 오래한 사진가들도 공모전이나 기타 사진심사에 심사위원으로 가는것을 '머리를 얹는다'라고 한다.
나는 올해 국전에서 입선을 마지막으로 추천작가가 되기위한 점수(12점)가 되어서
대한민국사진대전(국전) 추천작가가 되었고..
더불어서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승인하여 열리는 전국의 각종사진공모전에 사진심사를 할 수 있는 자격이 되었다.
이를 아는 사람들이 덕담으로 '언제 머리 올리십니까~'라는 말씀들을 많이 하는데
그 기회가 생각보다 빨리, 그리고 갑자기(10월1일에 전화가 ~) 와서 10월 2일에 경기도 광주를 다녀왔다.
한국사진작가협회 경기도 광주지부가 주관한 '제3회 광주전국사진공모전'에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이다..
총 1,062점의 작품이 심사장에 쫙~~ 펼쳐있고, 심사위원 5명은 1시에 간단한 식전행사를 마치고 심사시작..
3시간 동안 입선작, 그리고 가작과 장려상, 동상, 은상, 금상을 선정하고, 심사를 마치고 각자 집으로..
그동안 심사를 많이 보아 왔기에 크게 어색하지는 않았고 잘 끝냈다.
처음심사라 아마도 머리속에 늘 남아 있겠지 ~~~
여기 올리는 사진은 광주사협 양양금이사님과 최윤조사무국장님이 카톡으로 보내온 사진을 올립니다.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황일영지부장님도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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