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붉은 점선 : 유람선 DFDS SEAWAYS로 오슬로에서 코펜하겐(쾨벤하운)으로..

 

2015. 8. 9. 여행 5일째.

 

호수를 끼고 있는 고즈넉한 분위기의 이 호텔은 아마도 스키시즌을 겨냥한 호텔인듯 하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 여명을 잠시 맛보고 주변을 휘리릭 둘러보니 뒷쪽의 산에 스키장이 보인다...

 

이곳  Noresund의 Sole호텔에서...

 

이곳  Noresund의 Sole호텔에서...

 

이곳  Noresund의 Sole호텔에서...

 

 

 

이곳  Noresund의 Sole호텔에서...아담하지만 멋있고 이쁘다..

 

 

이곳  Noresund의 Sole호텔에서...

 

 

오늘은 이곳  Noresund에서 출발하여 처음 공항에 내렸던 노르웨이의 수도인 오슬로에서 한나절 시티투어 하고

4시반에 북유럽의 호화유람선인 DFDS SEAWAYS에 승선하여 1박을 하면서 저녁과 아침을 먹고

10시에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들러 한나절 시티투어 하고 스웨덴으로..

 

 

북극해와 노르웨이해를 끼고 있는 노르웨이는 국토의 절반 정도가 북극권에 속해 지형이 매우 거칠고 험하며, 이러한 지리적 여건상 도로교통보다 해상교통이 발달했다. ‘노르웨이(Norway)’라는 이름도 바이킹 시대(8~11세기 무렵) 당시 남쪽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항해하는 길을 ‘북쪽으로 가는 길’로 부른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런 배경 때문에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 역시 숲과 빙하가 가득한 풍경만을 떠올리기 쉽지만,

한 나라의 수도답게 높은 건물들이 가득하고 차들이 지나다니는 번화한 도시다.

그러나 현대화 된 도시 속에 어우러진 자연과 깨끗한 도시의 모습은 오슬로의 매력을 배가시킨다.

 

오슬로는 하랄 하르드로데 3세에 의하여 1050년경에 창설, 14세기에는 한자동맹에 속하여 번영하였다고...

오슬로 여행은 오슬로 역에서 시작해 왕궁까지 이어지는, 칼 요한스 거리(Karl Johans Gate)부터 시작한다.

이 거리의 이름은 19세기 초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왕을 겸한 칼 14세(칼 14세요한)의 이름을 따서 지었으며,

동·서 거리로 나뉘어 있단다.

오슬로역이 동쪽 끝, 오슬로 왕궁은 서쪽 끝에 위치하며,

그 가운데에는 19세기 중반에 지어진 오슬로 의회 건물이 있다.

 

버스가 먼저 부두 가까이에 있는 아케르스후스 성채로 가서 선다...

 이 성채는 1300년경에 하콘5세가 세워 1319년~1380년까지 왕이 머물렀던 왕의 거성(居城)이었고

오슬로에서 가장 오래된 성이란다. 

 

성으로 들어서자 나오는 건물들..

 

연못도 보이고..

 

해안포대도 보이고..

피요르로 바로 접해 있어서 요새로는 훌륭하다는 느낌이고

 

 

근위병이 여성이다..

 

 

 

나무와 잔디와 둥그런 원이 잘 어울린다..

 

잘 어울려서 인증 샷..

 

 

 

마지막 문을 나서면서..

 

식당으로 가는 길에 차 안에서 본 바닷가에 있는 '오페라 하우스'..

2008년에 개관 했다는...'오슬로 피요르'가 바라다 보이는 해안가에 빙하가 떠있는 형태로 건설 되었다는..

 

 

다음으로 간 곳은 비겔란드 조각공원..

 

 

 

노르웨이 출신의 세계적인 조각가 '구스타브 비겔란(1869~1943)'이 주인공인 비겔란드 조각공원으로 갔다..

비겔란드는 없지만 그가 만든 멋진 조각공원은 사람들을 끌어 모으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그 옆의 넓다란 잔디와 굵은 나무들이 조화를 잘 이룬 공원이 더 마음에 든다..

 

비겔란드는 사람의 일생과 갖가지 희비를 수백 개의 청동과 화강암의 조각들로 나타내려고 했으나, 완성은 하지 못하고 죽었는데.

 

그의 제자가 스승의 뜻을 받들어 200여 작품(인간의 희,노,애,락,생,노,병,사)으로 공원을 조성했으니

그는 죽었어도 이 공원의 이름은 비겔란드 조각공원이다..

아버지가 목수라서 그의 영향을 받았겠지~~

 

총면적 32만 3,700㎡에 인간의 탄생에서 죽음까지의 모든 삶의 모습과 감정 등이 조각으로 표현되어 있는데,

높이 17m의 하나의 화강암으로 조각한 121명의 인간 군상인 모노리트는 서로 위로 올라가려는 인간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20년에 걸쳐 완성한 걸작이라고 한다. 인간의 본성을 나타내는 조각으로 공원에서 가장 명물로 꼽히고 있다고 한다.

어쩌면 이 조각공원을 만들며 고민하고, 번뇌한 자신의 흔적을 조각으로 여기에 표현한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비겔란드 조각공원의 입구..

 

 

비겔란드 조각공원에서 인증 샷...^^

 

 

 

 

 

거인들의 군상분수 (Giantsfountaint)...

가운데 6명의 사람들이 인생살이의 고달픈 무게를 바치고 있고...


 

 

 

 

 

 

 

 

 

 

거인들의 군상분수 (Giantsfountaint)와  멀리 보이는 공원에서 가장 큰 작품인 '모노리트(Monolith)'..

 

 

 

 '모노리트(Monolith)'는 높이가 17m로 121명의 남여가 서로 얽히고 설켜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

 

 

 

 

 

'성난 아이 동상'에 어떤 여인이 장난을 ...^^  화가 더 나겠다..

벨기에에 오줌싸개 동상이 있고, 덴마크에는 인어공주 동상이 있다면, 노르웨이에는 성난 아이 동상이 유명 하단다..

 

 

 

귀여운 꼬마숙녀가 바나나를 먹으면서 눈을 찡그린다...^^

 

 

 

그저 부러운 숲...

 

 

여기도 부럽고..

 

 

 

 

 

또 부러운 숲과 잔디공원..

 

 

 

 

 

 

비겔란 조각공원을 휘리릭~~ 살펴보고 넓은 공원을 부러워 하면서 다음은 시청사로..

 

1950년 오슬로 시 창립 900주년을 기념해서 완공되었다는 시청사..

좌우로 두 개의 탑이 우뚝 솟아 있는 현대식 건물로 외관만 보아서는 딱딱하다는 인상을 준다.

하지만 내부는 노르웨이의 유명한 미술가들이 헌정한 작품들로 화려하게 꾸며져 있으며, 많은 볼거리를 담고 있다.

건물 1층과 2층에는 유럽에서 가장 크다는 거대한 유화와 노르웨이의 대표적인 예술가 뭉크(Munch)의 ‘생명’이라는 작품을 비롯해서 수 많은 벽화와 그림이 있다.

벽화에는 노르웨이 사람들의 일상 생활, 바이킹 신화, 문화와 역사 등이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 있다.

노벨 평화상을 수상하는 장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다른 부문 노벨상은 모두 노벨의 모국인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선정하고 수상한다.

유독 노벨 평화상만을 오슬로 의회가 선정하고 수상하는데 이는 노벨의 유언 때문이라고 한다.

하지만 노벨이 왜 그런 유언을 했는지 명확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두고두고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매년 12월 이곳 중앙 홀에서 수상식이 거행된다.

김대중 대통령도 당연히 이곳에서 노벨상을 수상 했다고..

 

 

오슬로 시청사....Oslo City Hall

오슬로 시청사가 유명한것은 매년12월10일(노벨이 사망한 날)에 노벨평화상을 시청사에서 수여 한다는 것이다.

 

노벨평화상을 수여하는 시청 로비..

전면에 보이는 그림은 헨릭 쇠렌센(1882~1962)의 "노동, 행정, 축제"라는 그림이다. 

그외에도 거대한 그림으로 역사를 보여주는 시청사 로비...우리의 시청과는 뭔가가 다르다..

 

 

이 멋있는 시청의 출입문..

 

시청 앞의 작은 광장..조각은 백조 란다..

 

 

 

덴마크로 가는 유람선을 타기전에 시청사 앞에서 자유시간을 줬는데..

우리는 노르웨이 오슬로 최대 번화가라는 카를요한 거리로 고고..

마침 오늘이 일요일이라 '절규'로 유명한 뭉크의 작품이 많이 전시 되어 있는 '국립미술관'의 입장료가 공짜란다..

하지만 카메라 반입 금지라서 나는 바로 왕궁으로 고고..^^

 

백화점 건물 이라는데...

 

 

카를요한 거리에서 인증 샷..

 

 

오슬로 대학 법대건물..

 

 

오슬로 대학 앞에서 본 카를 요한 거리..

 

 

국립극장....전면..

 

1899년 지어진 건물이며 건물 앞에는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극작가 입센(Ibsen)과

비에른손(Bjørnson, 노르웨이 국가 작사자이자 노벨 문학상 수상자)의 동상이 서 있다...

 

 

 

국립극장의 옆면...루드비크 홀베르크동상..이 있다..

 

 

국립극장....뒷편의 분수...

 

 

 

 

 

 

 

카를 요한 거리 끝에 빤히 노르웨이 국왕이 지금도 살고 있는 왕궁...

깃발이 펄럭이고 있으면 국왕은 현재 왕궁에 있다는 것..

1848년에 세워진 왕궁은 노르웨이 국민성에 걸맞게 소박함을 엿볼 수 있다.

아쉽게도 궁전 건물은 일반인에게 공개하지 않아 볼거리가 많지는 않지만...

일요일이라 그런지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꽤나 많이 보인다..

왕궁 뒤로 돌아가보니 공원은 개방하고 있어 가족단위로 쉬러 나온 시민들이 많이 보인다..

 

왕궁.....깃발이 펄럭이지 않으니 국왕은 출타중...

 

 

왕궁 광장 앞의 동상....카를 요한 동상..


아픈 상처의 흔적이 남아 있다..

왕궁 앞에 있는 동상은 스웨덴 왕 카를 요한의 기마상이다. 스웨덴은 1814년부터 1905년까지 노르웨이를 지배했다.

우리의 입장에서 본다면 지배했던 왕의 동상이 왕궁 앞에 그대로 있는 것과 거리 이름으로 남아 있는 것이 허용되었을까? 

하긴 거리 이름도 '카를 요한 거리'이니...

 

 

 

 

 

누군지 검색을 해도 찾지 못하겠다..

 

 

노란 장미가 유난히 예쁘다..

 

 

자유로워 보이는 유럽의 여성들...

 

 

왕궁광장에서 본 카를 요한 거리..

 

 

 

 

 

 

 

 

재밌어 보인다..

 

 

왕궁 뒷편 공원 잔디밭에서 혼자놀이에 달인이 된 듯한 꼬마..

 

 

그리고 약속시간에 시청사 앞 공원에 모여서 버스를 타고 유람선을 타러 부두로....

 

4시50분경에 출발한 유람선 ..

처음 타보는 초대형 유람선...뭐 그냥 호텔을 배에 얹어 놓은 형상이다...

갑판에는 야외 카페 같고 오슬로의 시내전경이 모두 다 보이고 성채와 오슬로의 특별한 오페라하우스도 바로 보이고...

이곳 유람선의 터줒대감인 갈매기는 크기도 크거니와 먹이에 길들여 졌는지 꼼짝하지 않고 자리를 지킨다..

 

오슬로에서 코펜하겐까지 우리를 데려다 줄 유람선.. DFDS SEAWAYS가 보인다...

 

 

배에서 본 시청사(왼쪽)와 아케르스후스 성채....

 

배에서 본 시청사..

 

배에서 본 아케르스후스 성채....

 

배에서 본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 앞의 옆으로 기울어 진듯한 '작품'은 빙하에서 떨어져 나온 유빙(얼음조각)을 형상화 했다나..

 

 

유람선 위에서 인증샷...

 

멀리 산 중턱에 있는것...아마도 '스키 점프대' 인듯...

 

이것도 뭔지 건물이 특이하다..

 

코딱지 만한 돌맹이 위에 있는 건물이 뭔가 했더니....

 

식당인지 카페인지...짓느라 고생 많이 했을것 같다...^^

 

이눔은 발찌까지 차고 있다...대장인겨??? 그러고 보니 포스작렬의 눈매가...^^

 

 

 

 

 

갈매기의 꿈은????  푸른 창공을 한없이 나는 것???

 

 

 

 

 

 

 

 

 

 요트와 보트..평화롭다..

 

 

저녁 8시엔가 시작된 유람선의 자랑이라던, 그리고 산해진미라고 기대했던 선상식..

와인도 한병 주문하여 분위기도 잡고 아마도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공감대에 모두들 즐겁게 술한잔과 포식...

 

그리고 고소영 때문에 유명해 졌다는 판도라팔찌들과 면세점 구경하기...

 

난 나가서 사진찍기 놀이에 바쁘고...

그리고 이내 취침....창문이 없어서 어떨까 했는데 잠잘만 하다..

 

유람선 타기....ㅎㅎ  걍 그렇다..

 

내일은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을 휘리릭~~ 둘러보고 스웨덴의 '존코핑'이라는 곳까지 간다.

바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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