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2015 8. 11일 북유럽 여행 7일째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으로 버스 타고 고고..

 

존코핑에 있는 '베테른'호수를 끼고 차는 스톡홀름으로 열심히...

 

예쁜 경치..

 

스웨덴의 항공산업이 꽤나 번창 한다나~~

 

어느 시골의 교회..

 

북유럽의 베니스라고 불리는 멋진 도시 스톡홀름..... 멜라넨(Maelaren)호수와  아파트...그림이다..

 

스톡홀름(Stockholm)은 스웨덴 왕국의 수도이자 스칸디나비아 반도 최대 도시이다.

멜라렌(Maelaren)호수와 발트해가 만나는 지점에 떠있는 작은 섬인 감라스탄(Gamla stan)을 발상지로 하여

 1253년 당시 집권자였던 비르예르 알(Birger Jarl)왕이 이 작은 섬에 성채를 쌓고 섬 주위에 통나무(Stock)로 목책을 친 다음

섬 양쪽으로 흐르는 물길을 수문으로 막고 선박의 입․출항을 감시 통제했다고 한다.

 

스톡홀름이라는 명칭은 바로 통나무의 스톡(Stock)작은 섬이라는 홀름(Holme)에서 유래 되었다고도 하는데,

스톡홀름이 빠른 속도로 발전하게 된 것은 구스타브 바사(Gustav Vasa) 왕에 이르러서다.

스웨덴을 덴마크로부터 독립시키고 1523년 즉위한 바사 왕은 스톡홀름을 스웨덴의 수도로 육성하였으나

공식적인 수도로서의 지위는 크리스티나 여왕 치하인 1634년에야 이루어졌다.

 

지금의 스톡홀름은 발트해로 이어지는 멜라렌 호수 위에 떠 있는 14개의 섬이 57개의 다리로 이어지며 하나의 도시를 이루고 있는데, 시 면적의 3분의 1이 물로 덮여 있는 아름다운 도시다. 그래서 흔히 북구의 베니스라 불린다고...  

또한 발틱해와 멜라렌 호수로 둘러싸여 있는 스톡홀름은 옛것과 새것, 물과 숲, 중세의 좁은 길과 현대의 대로가

서로 어울려 조화를 이루고 있어, 과거와 현재의 문화가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는 문명의 도시이기도 하다.

 

한번도 전쟁의 참화를 겪지 않았다는 스톡홀름에 도착하니 비가 오락가락 한다..

존코핑을 떠난지 4시간 정도 되니 배도 고프고....

한국인들이 오면 의례 들리는 '남강회관'에서 얼큰한 김치찌개로 점심을 먹고..

이 식당은 한국인들도 있지만 외국인이 더 많다...즉 식당으로 성공 했다는 얘기..

 

 

그리고 멜라렌(Maelaren)호수가에 있는 시청사로....

 

 

스톡홀름의 상징이자 20세기 가장 뛰어난 건축물 중 하나로 평가받는 스톡홀름 시청사(Stockholm City Hall).. 
매년 12월 10일 노벨상 시상식 후 축하 연회가 열리는 곳으로 유명한 이곳은,
죽기전에 봐야할 세계건축 1001에 올라있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청건물이라고 한다...멋있기는 하다..

 

언뜻 보면 외관이 교회처럼 보이지만 1923년에 건축된 스톡홀름 시청 건물이다.

 

탑의 맨 꼭대기엔 스웨덴을 상징하는 세개의 왕관이 조형돼 있다.

그 이유는 한때 스웨덴의 왕이 노르웨이와 덴마크의 왕을 겸직 했었단다..

그래서 지금도 그 사실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다른 나라들도 세나라는 서로 형제의 나라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조상이 같다는 말도 있단다..

1923년, 스웨덴의 유명한 건축가 '라그나르 오스트베리(Ragnar Ostberg)'의 설계에 의해
800만개의 갈색벽돌로 만들어진 내셔널 로만 양식의 건축물로,
건물을 둘러싼 붉은 벽돌, 고딕풍의 창문, 비잔틴 스타일의 금 장식 등이 어우러져
북유럽 중세풍의 단조로우면서도 고풍스러운 느낌이 드는 건물이다. 

 

블루 홀(Blue Hall)까지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지만 그 이후로는 유료 가이드 투어에 참여해야 한다.

시청사 투어의 백미는 역시 노벨상 시상식 후 연회가 열리는 황금의 방(Gyllene Salen).

무려 18만6000여 개의 금박 모자이크로 장식된 방이다. 

 

 

노벨상 시상식에 초대 받았었다는 반듯한 가이드.

눈이 예쁘고 상냥했던 노랑머리 로컬가이드.

 

보이는 건물이 시청사....열심히 뛰어야 가지..

자세히 보면 꼭대기에 왕관이 세개 보이다..^^

 

 

시청사에서 인증샷..

 

기둥이 만든 그림자...이쁘다...이럴때 모델이 있어야 하는디..

 

시민들의 휴식처인 시청 앞 잔디밭과 멜라렌(Maelaren)호수가..

 

벽돌만 보이는데...블루 홀...

 

2층에서 바라다 보는 경치가 또한 그만이다...

 

사진 중앙이 대성당..

 

시청의 맞은 편...

 

시청 안뜰의 담쟁이 넝쿨이 이쁘다..

 

창문 옆의 부조...예술이다..

 

이곳이 시청사의 하이라이트인 '황금의 방'...

노벨상 시상식 후 연회가 열리는 황금의 방(Gyllene Salen)...무려 18만6000여 개의 금박 모자이크로 장식된 방이다. 

 

 

 시청을 설계한 '라그나르 오스트베리(Ragnar Ostberg)'

 

노벨상 시상식 후 만찬에 사용하는 식기란다..

노벨상 시상식과 연회가 끝나고 8명의 설거지 장인이 2달을 씻어 정리 한다는 금장식기류...^^

 

시청사의 중정..

 

시청사의 중정...담쟁이넝쿨이 잘 어울린다..

 

시청사 회랑에 있는 부조...의미는 모르겠다^^

 

이것은 노벨이라는 글씨 때문에...알겠네..의미는 모르지만..^^

 

시청사 앞의 작은 공원...

 

시청사 건너편 모습..

 

 

 

감라스탄 지구의 모습..오른쪽의 뾰족첨탑이 있는 건물은 리다르홀름 교회..

 

 

사진 중안의 그린색의 첨탑 : 독일교회..

17세기 한자동맹에 가입한 독일상인들이 주축이 되어 감라스탄 지구 남쪽에 14년(1634~1648)에 걸쳐 완성한 카톨릭성당이었단다..

그러나 스웨덴이 루터교로 개종하면서 지금의 외형을 갖췄다나.. 높이 96m..

 

 

사진의 오른쪽 건물..1823년에 건축된 노르스테츠 출판사 건물..

 

버스를 타고 감라스탄지구(Gamla Stan)로...

스톡홀름을 다녀온 많은 사람들이 가장 인상 깊은 곳으로 꼽는 곳이 감라스탄 지구다.

구불구불 이어진 골목 사이를 돌아다니다 보면 마치 16세기 유럽의 어느 마을 속으로 들어간 듯한 착각이 인다.

실제로 이곳은 13세기에 형성돼 지금까지 이어져온 곳으로

건물 외벽에서 묻어나는 세월의 흔적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역사다.

 

감라스탄 지구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2000년에 지정)이다..

 

처음으로 간 곳은 왕궁..

1982년 까지 실제로 왕과 왕비가 거처했던 608개의 방이 있는 왕궁 이란다..

 

시청과 왕궁 중간 쯤에 위치한 국회의사당..

 

 

대성당 앞에 세워진 쿠스타프3세의 오벨리스크는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자신이 출병한 사이에  스톡홀름을 지켜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는 뜻에서 세웠다고 한다.

한국 같으면 당연 한건데...왕이 세워 주다니...^^

 

 

왕궁 옆에 자리한 스웨덴 왕실 스톡홀름 대성당(Stockholm Cathedral Storkyrkan, The Great Church)..

원래는 카톡릭 성당으로 성니콜라스 성당으로도 불리는데

왕궁 옆에 자리한 스웨덴 왕실 스톡홀름 대성당이다.

스웨덴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으로 1279년에 건립됐단다.

원래 고딕 양식으로 지어졌지만 여러 번 증·개축을 반복하면서 이탈리아 바로크 양식이 섞이게 됐다.

그래서인지 독특한 느낌이다. 예부터 스웨덴의 중요한 행사는 대부분 이곳에서 열렸다.

역대 국왕의 대관식, 결혼식 등이 열리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대성당 앞에서 설명을 듣고 있는 관광객들...비가 살짝 왔다..

성니콜라스 대성당..앞 동상은 종교개혁을 주장한 성 니콜라스의 동상...

스웨덴의 종교개혁은 교회의 재산을 환수하기 위해서 정략적으로 이루어 졌다고..

 

 

 

 

 

왕궁의 서문..

 

 

 

 

그리고 골목길을 걸어~~ 걸어서 스토르토리에트 광장으로..

 

감라스탄 거리(스토르토르에)의 스토르토리에트 광장..

넓지는 않지만 굉장히 의미있는 광장..

 

 

스토르토리에트 광장(Stortorget)에 있는 우물과 뒷편에 있는 건물이 노벨박물관..

박물관 뒤편이 대성당, 그리고 왕궁..

 

광장 중앙에 우물이 보인다.

이 광장에서 스톡홀름 대학살이라는 일이 있었기에 피의 광장이라고도 불리 운다고 한다.

1520년 당시 덴마크의 왕 크리스티안 2세가 덴마크 주도하에 결성된 스칸디나비아 3국의 칼마르 동맹을 탈퇴하려고 하는

스웨덴 사람들에게 본보기를 보이고자 1520년 11울 8일과 9일 양일간에 80여 명이 넘는 스웨덴 귀족들을 이 광장에서

목을 잘라 죽이고 그 머리들을 이 곳 우물에 묻었다.

그런 사유로 우물을 해골의 샘이라고 불리기도 한단다.


 

왼쪽의 붉은 건물의 하얀색의 벽돌이 학살 당시 죽은 사람들의 숫자라고 한다..

 

 

 

 

 

 

 

 

 

다음은 바사 박물관으로...

1628년 첫 항해 때 침물했다가  333년 만인 1961년에 인양된 바사호를 전시 해 놓은 박물관..

 

스웨덴 해적의 역사까지 거슬러 보여주는 가장 오래 된 바사왕가의 구스타프 2세 때 만들어져 처녀 항해시에 침몰했다는 바사호.

바사호는 1628년 8월 10일 스웨덴의 해군력을 과시하기 위해 스톡홀름 항에서 폴란드로 첫 항해에 나섰지만 침몰했다.

애초 계획보다 많은 대포와 포탄을 배에 싣는 바람에 균형을 유지하지 못한 채 돌풍에 가라앉고만 것이다.

1956년 해양 고고학자인 안데스 프란첸(Anders Franzen)에 의해 발견된 '바사'호는 침몰 이후 333년 만인 1961년에 인양됐다.

전함에서는 1만 4000개 이상의 목조품과 700여 개의 조각상, 선원들의 유골과 유품들이 함께 발견됐다.

 

 

오랜시간 물속에서 배가 거의 완전한 상태로 유지 되었던 이유는

염도가 낮아 바닷고기가 못살고, 수온이 낮아 미생물이 못사는,  발트해 만의  특이한 수온 때문이라는데...

 

 

북방민족박물관..
중세풍의 고즈넉한 고풍을 자랑하는 북방민족박물관은 1970년에 개장했다.

바사호 박물관 앞에 있어서 찍혔다..

 

북방민족박물관의 뒷편..

 

 

 

바사박물관에 당시의 바사호를 재현 해 놓은 모습.. 화려함의 극치를 달렸으나..

실용성 보다는 그 화려함을 추구 하다가 첫 출항에 침몰.....^^

 

 

 

 

 

 

 

 

 

 

오후4시반에 배를 타러 부두로..

이번 여행에서 두번째 타는 대형 유람선이다..1박2식의 유람선...

이 배를 타고 발트해를 가로 질러 '라트비아'의 수도 '리가'로 간다..

내일 아침 11시에 리가에 도착할 예정이란다..

 

배를 타고 스톡홀름 항구를 빠져 나오는 내내 섬과 바닷가가 이어지는 풍경은 환상이고..

이어지는 아름다운 해안과 별장들의 자랑질에는 눈이 황홀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몰의 향연...

저녁도 맛잇고 잠도 잘자고..일몰도 좋았고...

 

 

 

 

 

 

 

 

 

 

 

라트비아의 리가에 내려서 발트3국을 본격 여행한다...수박 겉핡기 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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