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월22일, 토요일)은 리조트를 나와서 버스로 보홀의 본섬으로 가서 안경원숭이(tarsier) 서식지(보호구역)에서
안경원숭이 보고, 찍고, '초코릿 힐' 이라는 곳으로 가서 또 보고, 찍고 돌아와서 또 마사지 받고 저녁 먹고 비행기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일정... 저가 항공의 밤 비행기...약간 공포스럽다.
느긋하게 10시반에 체크아웃 하고 버스를 타야지..
10시 45분 출발..
버스를 타고 작은 섬에서 큰 섬으로 가는 다리를 건너
1595년 스페인 선교사가 지었다는 바클레욘 성당을 지나 쭈욱~~ 올라 가다가,
작은 다리를 건너 "로복강 선상뷔페"로 이름 붙여진 상품을 선택 당해서 점심을 먹는다.
로복강 이라는 강을 따라 올라 가면서 점심 뷔페가 차려진 배를 타고 야자수가 늘어진 강을 보면서 점심을 냠냠~~
하긴 이럴때 아니면 언제 또 이런 호사를 누리나..
어느정도 가서 내리라고 해서 내리면 원주민들의 간단쇼도 펼쳐지고, 불쑈도 보여주고, 간단 사진 찍고,
다시 배로 돌아와 천천히 출발점으로 가면서 추억만들기 사진 찍고, 이창선 여사의 멋진 노래 한곡으로
같이 동승했던 모든 이들의 박수를 받고 배에서 내려 다시 버스를 타고 또 쭈우우욱~~~~
마호가니나무를 인공조림 했다고 자랑질 하는 도로에 잠시 서서 또 단체사진 찍고, 또 쭈우우욱~~~ 간다.
포장 된 산길을 한참을 가다가 오늘의 하일라이트 '안경원숭이'를 보러 버스에서 내린다.
사람들이 많다. 이곳 보홀에는 안경원숭이 서식지가 2곳이 있는데 이곳이 인기가 더 많은 듯 하다.
필리핀·셀레베스·보르네오·수마트라를 포함한 동남아시아의 몇몇 섬에 분포한다. 큰 눈과 불룩 튀어나온 커다란 안구가 있는 얼굴은 전체적으로 둥글며 넓적하다. 몸무게는 100g 남짓으로 작은 체형을 가졌다. 야행성으로 낮에는 나뭇가지에 매달려 잠을 자고 야간에 나무 사이를 뛰어서 이동한다. 매우 얇은 귀를 가진 안경원숭이는 예민한 청각을 이용해 포식자를 피하고 먹이의 위치도 알아낸다. 필리핀안경원숭이는 멸종위기동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야행성 동물이며 주로 곤충을 잡아먹는 육식성이다. 임신기간은 약 6개월이며 1마리의 새끼가 태어나는데, 털이 상당히 많고 눈도 뜨고 나올 정도로 발육이 진전된 상태에서 출생하게 된다.
필리핀안경원숭이(Carlito syrichta)는 필리핀이 원산지로 멸종위기종이다. 1997년 필리핀 정부는 필리핀 안경원숭이를 특별 보호종으로 지정하고 안경원숭이의 사냥과 서식지 훼손을 금지하고 있다.(다음백과)
암튼 이곳에는 약 200여마리 이상이 있는데 관광객을 위하여 8곳에 안경원숭이 보금자리를 만들어 놓고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배려를 잘하고 있는데 8마리 중에서 2마리는 고개를 쳐박고 잠자고,
두마리는 실눈을 뜨고 움직이지도 않고, 한마리는 카메라 쪽으로 눈길은 주는데 눈을 반만 뜨고는 얼음..
나머지 세마리가 그나마 눈을 크게 뜨고 이리저리 눈알을 돌리니 이 또한 이쁘지 아니한가....^^ 대박이었다.
내게 중요한 안경원숭이를 보고, 찍으니 기분 좋고...
버스에 오니 코코넛 열매를 사와서 시원하게 마시니 더 좋고...
한참을 가니 저 멀리서 심상치 않은 봉우리들이 보인다... 초콜릿 힐...
초콜릿 힐(Chocolate hills, 초콜릿 언덕)은 필리핀 보홀주에 있는 특이한 지형...
건기동안 풀이 말라 비틀어져 갈색을 띄는데 이때 언덕이 마치 파우더를 입힌 초콜릿처럼 보인다해서
초콜릿 언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비슷한 모양의 언덕이 1,268개 있다(나무위키).
버스는 한참을 달리고 또 달리고, 마지막 맛사지 시간에 늦을세라 엄청 밟는다....애초에 일찍 서두르지...에고.
바닷가의 태국스타일의 씨푸드로 간단저녁을 먹고 인근의 상점에서 간단선물들 사고,
비행기 시간(밤 12시50분)이 많이 남아서 버스를 타고 0,5박 호텔(공짜 ^^)로 가서 샤워와 짐 싸기 하고 공항으로..
올때도 약 40분 늦게 출발 하더니 가는 비행기 시간도 또 50분 정도 늦는단다.
비행기 좌석이 좁아서 걱정을 했는데 잠을 자니 또 견딜만 하다.
마침 비행기 오른쪽 창가 좌석이라서 일출시간이 얼추 맞는것 같다..
비행기가 늦게 출발을 하니 이런 행운이 또....찾아오네..^^
하지만~~~~ 일출은 완전 도착하고 계류장에 갈때 공항 위로 떠오른다.
처음 맞이하는 HPB's F1~8의 첫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3박5일의 보홀여행.
참석한 14명 모든 분들의 수고와 희생과 노력으로 잘 마무리 짓고, 이제는 일상으로 녹아 드는 중...
특히 F8 부부의 공로를 잊을 수 가 없네요..
F7❤1의 영원한 멘트
"이 기분 이대로~~~ 영원히 쭈우우우우~~ㄱ" ====>> 기록으로 남깁니다.
'아시아 > 필리핀 보홀 3박5일(250219~0223)' 카테고리의 다른 글
2), 보홀의 둘째날(2월 21일, 금요일) (0) | 2025.02.28 |
---|---|
1), 인천 출발~보홀 도착, 그리고 첫날(2월 20일) (1) | 2025.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