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8월5일~17일까지 13일간의 이동경로..

붉은색 : 항공이동

검은색 : 버스이동

푸른색 : 배이동

 

 

검은 점선 : 기차(보스-->미르달-->플롬)

 

2015. 8. 8  북유럽 여행 4일째.

 

오늘은 푀르데에서 베르겐 까지 가서 시내를 휘리릭 둘러보고 보스~미르달~플롬 구간은 기차를 타고

또 버스를 타고 한참(약 3시간)을 달려 밤늦게  Noresund에서 잠을 잔다..

 

푀르데 호텔에서 편안하게 아침을 먹고 버스를 타고 또 피요르드의 경치를 감상 하면서 그림 같은 집들을 보면서 부러워 하다가

송네피오르드 한자락인 '라빅'까지 차를 달려 '오페달'까지 훼리호를 20분간 타고 송내피오르드 구간을 건너고

또 한참을 달려서 베르겐에 도착...

 

 

 예쁘게 보이는 교회...

 

반영도 예쁘다..

 

 

양식장...이곳의 양식장은 염도가 낮아서 잘 되는 편은 아니란다..

 

 

'라빅'에서 '오페달'까지 가는 송네 피요르드를 건너는 훼리호(20분 소요)에서..

 

 

 

 

 

낚시하는 풍경..별로 보지를 못했다..

 

 

저멀리 베르겐의 외곽지역이 보이고..

 

 

 

 

 

 

 

 

베르겐은 인구 약 29만 명으로 노르웨이 제2의 도시로 12, 13세기엔 노르웨이 수도였고 19세기까지만 해도 북유럽 최대 도시였다고. 북해에서 나는 대구를 주축으로 한 어업과 무역이 베르겐의 번영을 이끌었고. 무역을 위해 14세기 중반부터는 한자동맹(Hanseatic League) 상인들이 베르겐에 교역 기지를 지어 베르겐을 활동의 중심지로 삼았다.

이때 지은 교역 기지 건물이 베르겐의 브뤼겐 목조 건물들이고  목조 건물인 탓에 처음 지어진 건물들은 여러 차례 화재로 소실됐고, 그때마다 전통적인 방법으로 똑같이 복원했고.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됐다.

베르겐 시에서 매년 막대한 비용을 들여 유지·보수 공사를 하고 있다.  

브뤼겐은 부두라는 뜻 이란다.  

 

베르겐의 시 중심에 차를 잠시 세우고 모두 내려서 어시장과 브뤼겐 사이 신호등에서

시내의 대략적인 얘기를 듣고 알아서 시내 다니다가 버스 내린지점에서 12시 30분에 만나기로 하고

많은 사람들은 전망대에 오르는 전철을 타기로 하고 이동..

 

 

전철인 ‘플뢰이바넨’을 타는 곳.. 

 

 

베르겐시 브뤼겐의 뒷산인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을 구시가지에서 급경사를 오르는 전철인 ‘플뢰이바넨’을 타면

5분이면 전망대에 오르는데 정상의 전망대에서 베르겐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오른쪽으론 굽이굽이 피오르가 펼쳐지고, 바로 아래엔 북유럽 1000년 고도(古都)의 이국적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뒤로 가서 숲으로 들어가니 초입에  

전나무 숲이 키자랑을 어찌나 해 대는지 사진을 많이 찍었는데 보기에 좋다..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을 오르는 전철에서..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인증샷..

 

여객선이 들어 오는듯...그뒤로 저멀리 대서양이 보인다..

 

저멀리 대서양이 보인다..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항구..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베르겐..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베르겐 시..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어시장..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구시가지..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구시가지..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본 구시가지..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뒤의 전나무숲..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수염이 불에 붙을라~~

 

 

플뢰엔 산(Mt. Floyen, 해발 320m) 전망대에서 전철타고 내려 가는중..

 

 

휘리릭~~ 둘러보고 볼일도 보고 사진도 찍다가 시내 내려와 베르겐 어시장(Bergen Fish Market)에서

새우구이를 맛뵈기로 사 먹었는데 쫌 비싸다...새우 한 꼬치(6마리??)에 20유로...ㅠㅠ

나와서 걸어 가다가 체리도 조금 샀는데 작은 1봉지에 14유로...비싸도 넘넘 비싸다..

하지만 이날의 날씨는 정말로 굿 이었다..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동동 떠다니고 브뤼겐의 옛거리는

칼라풀한 색을 맘껏 자랑하고 사람들도 더불어 친절한듯 하다.....

가까이에 가서 구경도 해 주고...인증샷도 날려주고...

 

브뤼겐(Bryggen)은  베르겐(Bergen)시의 옛 부두로 14세기~16세기 중기에

브뤼겐은 한자동맹이 이룩한 해상무역 제국을 이루는 데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이곳에는 매우 독특한 목조 가옥들이 모여 있는데, 당시의 번영과 생활상을 엿볼 수 있다.

이 목조 가옥은 화재로 여러 차례 훼손되었고, 1955년에도 화재가 일어났다.

그 이후에는 시에서 정책적으로 목조주택을 못 짓게 하여 거의 시멘트 건물들이 많고 현재 목조건물은 62채만 남아 있다고 한다..

 

왼쪽 끝의 건물들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1979년) 되었다는 목조주택들..

 

 

브뤼겐 인증샷...현지인도 같이..

 

 

 

 

 

 

 

멀리 교회의 십자가가 구름속에서..

 

세계의 관광지  어디나에 있는 거리의 악사..

 

베르겐의 제일 번화한 곳..

 

베르겐의 시티투어버스..

 

 

베르겐의 항구..

 

 

 

 

 

 

 

 

12시 반에 약속 장소에서 만나 점심을 한식으로 먹기 위해 경마장을 잠시 임대해서 임시로 만든듯한,

완전  싼티나는 간이 식당에서 간단한 한식으로 점심을 먹고 

플럼열차를 타기 위해 보스역으로 간단다...

TC인 최용선 씨의 말로는 '보스'역에서 '미르달'까지는 티켓이 있으나

미르달에서 '플롬' 까지의 표가 확보가 되지는 않았지만 일단 가 보고 안되면 입석이라도 타자는 호기 섞은 말...

뭔가가 믿는 구석이 있는듯..

 

'보스'역에서 본 교회..역시 널판(스타브)을 사용 한듯하다..

 

 

 

결국 보스 역에서 표를 구하고 ^^  각자 120유로씩을 주고 기차를 탔다...

북유럽에서 타는 관광열차인 이 기차는 타 볼만 한 기차라 생각한다..

암튼 이 기차는 미르달(해발 864m)에서 내려서 약 30분을 기다렸다가 기차를 바꿔타고 제일 멋있다는

미르달~플롬 구간의 관광열차를 탔다..

우리돈 14만원 정도 하는 플럼관광열차.

 

보스역에서 미르달 까지의 구간은 그냥 원시적인 산과 계곡, 그리고 이어지는 울창한 산림들...

평범한 노르웨이 스타일의 그런 풍경으로 정상 부분에서는 습지도 잠시 보여진 그런저런 풍경..

 

기차타고 가는 중~~  눈 녹은 계곡물이 시린 느낌이 팍팍 온다..

 

 

 

 

 

 

미르달역 가까이의 풍경..습지가 많다..

 

 

미르달(해발 866.8m)역..

 

 

미르달(해발 866.8m)역 주변..트레커들이 예까지 걸어 온단다..

 

미르달(해발 866.8m)역에서 본 어떤 여행자 가족...

참 편안하고 행복한 모습이다..

 

 

하지만 '미르달'에서 갈아탄 플롬 가는 산악열차인 플롬스바나기찻길은 생경한 풍광 그대로 이다..

약 20Km의 짧은 구간을 50분에 걸쳐서 해발 866.8m에서 해발 0m로 내려가는 기찻길...

플롬과 미르달을 잇는 20km 구간을 달리는 이 열차는 까마득한 협곡과 20여 개의 터널을 통과한다.

험준한 산악 지역과 협곡, 폭포 등을 지나며 빼어난 자연을 눈에 담을 수 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트래블러 매거진은 이 루트를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찻길로 꼽았다고 한다... 

 

 열차의 창문으로 협곡과 폭포를 보는 재미..

의자는 처음 출발 할 때만 잠시 앉았다가 계속 서서 왼쪽 오른쪽을 번갈아 가면서 사진 찍기에 바빴다...

깊은 계곡에 기다란 폭포에 아름다운 집들과 깍아 지른듯한 절벽들이 이어지고

그 틈에 백팩커들의 트레깅 길이 아름답게 이어진다...정말로 멋진 길이 아닐수 없다..

기차가 그 유명한 효스폭포에서 5분간 정차한다...

 

오른쪽 '미르달'역에서 왼쪽의 '플롬'역까지의 여정이 그림으로..한국어 안내도 있다..

 

 

미르달에서 4.4km 지점에 있는 93m 높이의 웅장한 폭포 효스포센 (Kjosfossen : 포센이란 말은 폭포라는 뜻이란다)..

관광 시즌에는 폭포의 물보라를 배경으로 노르웨이 목동들의 전설 속 요정인 훌드라(Huldra)를 재현하는 춤 공연이 펼쳐진다.

많은 중국인들이 뛰어가고 나도 덩달아 뛰고 폭포 옆에서 춤추던 붉은옷의  요정도 보고..

 

 

93m 높이의 웅장한 폭포, 효스포센 (Kjosfossen)..

저 위에는 Reinunga 호수가 있고, 그 호수물이 이 폭포이고,  이 아래에는 수력발전소가 있다고...

 

93m 높이의 웅장한 폭포,, 효스포센 (Kjosfossen)..

 

 

효스포센 (Kjosfossen)에서의 '요정의 춤' : 노르웨이 목동들의 전설 속 요정인 훌드라(Huldra)를 재현하는 춤 공연..

요정이라고 하여 여성이 춤을 추는듯 생각 했지만 사진을 자세히 보니 남성인듯...하긴 여성이 추기엔 힘들듯 하다.

 

 

그리고 다시 출발 ... 이어지는 멋진 자연의 하모니...그리고 이름모를 길이를 알수없는 기다란 폭포들...

 

 

급커브를 21번이나 이루며 난 길이라는 랄라르베겐 도로..

 

 

 

 

플롬 기차투어 중에 지나는 Kardal 마을....샹그리라가 따로 없다..

 

자전거를 타고 오르는 어떤 여행자도 보이고..

 

 

정말로 긴~~ Kardal폭포...그림이 따로 없다..

 

 

 

멀리 높이 140m의 Rjoande 폭포가 힘차게 내린다..

 

1667년에 지어 졌다는 목조로 된 교회 "플롬교회"... 역시나 주변은 묘지로 조성..

 

 

 

플롬역..인증샷..

 

 

한편의  다큐를 보는듯한 경치를 감상하고 플롬역에 도착하여 잠시 숨을 고르고 버스는 이내 출발 한다...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송네 피요르드의 거의 끝자락인 플롬에서 조금 가다가

Vassbygdebatnet호수를 끼고 돌아가다가  버스는 수직으로 솟은 산을

휘감아 굴을 몇개나 통과 하면서 거의 꼭대기에 이르러 산의 정상부에 이어진 고원부를 끝 없이 달린다..

그리고 이어지는 이름모를 크고 작은 호수...그리고 작게 붙어 있는 갖가지 별장들...또 끝없이 펼쳐지는 전나무 숲의 향연..

플롬에서 부터 한번도 쉬지 않고 3시간을 열심히 달렸지만 예정보다도 많이 늦은 밤에 도착하여 

피곤한 우리를 기다리는 소박한 현지식을 먹고 취침..

 

저 아래가 Vassbygdebatnet호수...

 

 

 

 

 

 

 

 

이름모를 어느 호수에 있는 스키장...

 

오늘은 푀르데에서 베르겐을 들러 구스~미르달~플롬 기차여행 하고

버스로 '골'을 지나 Noresund의 Sole 호텔에 밤 늦게 도착하여 늦은 저녁.

 

내일은 오슬로에 들러 이런저런 볼거리를 보고 오후 4시반에 유람선을 타고 밤새 달려

덴마크의 수도인 코펜하겐에 모레(10일) 오전 10시에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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