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

1/9

오늘은 6시30분 모닝콜, 7시반에 호텔에서 식사, 그리고 8시반에 어제 그 갈치덕장으로 출발....
어제 그 갈치덕장을 다시 가서 오전풍경을 12시까지 보고 찍는다..

아침 일찍부터 덕장 곳곳에서 생선을 씻고 다듬고 마르기 좋게 펼쳐서 널고, 뒤집고,

이 집에는 작은고기, 저쪽에는 갈치처럼 큰생선, 종류마다 건조방법이 다르겠지만 엄청 다양하다.

어제는 오후 빛에 찍었다면 오늘은 오전 빛이라 어제와는 사뭇 다른 사진들이다..

아침을 먹고 호텔에서 바라본 뱅골만의 아침풍경...


아침 햇살에 이눔들은 편안하게 ~~~


동네 아낙들이 아침부터 옹기종기 모여서 수다를 떨어 거면서 남정네 흉도 보고..



오른손에 들고 있는 저 도구는 대나무로 만든 것으로 생선을 널때 아주 요긴하게...


이 동네에 사는 맨발의 저 꼬마숙녀는 이 나라 TV에 출연했던 유명인사(^^)로..

옆구리의 그릇안에 집에서 구운 파이(빈대떡 비슷한것)를 들고 다니면서 알바중..

표정도 좋고 포즈도 잘 취해주고..




누구를 기다리나~~




이 동네의 구멍가게....커피도 팔고..







큰 트럭에 냉동고기를 가져오면 씻고, 다듬고, 널고, 포장하고...


















 

아침부터 열심히 빛을 찾아서, 사진을 찾아서, 사람을 찾아서,

쉬다가, 찍다가, 또 어슬렁 거리다가, 또 찍고....그리고

시내의 어제 그 맛집식당에 와서 점심.... 맛은 별로지만 그래도 그 집이 제일 낫다니 먹어 줘야지...

그래도 어느 분이 김치와 고추장을 가지고 조금은 입맛을 다시면서 먹을만 하다...

하긴 없으면 없는대로 먹을수야 있겠지만 그래도 힘이 나는것 같다...


점심을 먹고 다시 오토릭샤 타고 오전 그 갈치덕장 마을의 서북쪽으로 걸어서 이동하여 'Sea Beach'해변으로 가서

배가 있는 풍경을 찍고, 멀리 바다에 가서 잡은 물고기와 그물을 끌어 내리고, 고기를 담아 내오고,

한편에서는 비치카페에서 짜이도 사 마시고, 이 마을 사람들의 사는 모습도 찍으면서 일몰때까지 쭈우우욱~~

힘들지만 참아 가면서 일몰 풍경 까지 찍고..

부모가 일을 나가니,  꼬마가 동생을 챙기고


바닷바람이 심하니 지붕은 얕으막하고, 밧줄로 동여 매기도 하고, 국기는 날리고..


이발소에 들어가 사진 찍어도 괜찮으냐고 하니 웃음으로 오케이~~


바다로, 일터로 나간 부모를 기다리면서 풀잎으로 만든 팔랑개비를 돌리고...그래도 고개는 연신 바다쪽으로..




할일 없는 까마귀는 가끔 울어대고...


한 젊은이의 미소가 의미심장하다..





큰 고기가 들어 왔다고 자랑질...


오늘은 문 닫은 비치카페...



커피 배달하는 아저씨??



잘 생긴 젊은 청년...


오늘은 이 집만 비치카페를 열어서 장사가 제법 쏠쏠하다...

나도 짜이를 몇잔 사서 일하는 사람들 주고 쉬기도 하고..







그 따갑던 태양도 시간이 되면 수평선 너머로 쉬러가고,

사람도 또 가족이 있는 곳으로 가고,

나도 또 호텔로 돌아가야 한다..



일몰때 까지 찍다보니, 다른 사람들은 먼저 갔기 때문에 4명이 오토릭샤로 편하게 약속장소에 먼저 도착....^^
너무 일찍 도착하여 어느 가게에서 짜이 한잔 하면서 쉬다가 일행 만나서 다시 오토릭샤로  6시반에 호텔도착~
쉬면서 씻고 8시에 호텔4층의 바베큐 식당에서 먹기로 했다가 준비 관계로 2층 뷔페 식당에서 맥주를 곁들여서 맛나게 ...

원래 이 나라에서는 술파는 행위가 위법이지만

이 호텔의 주인이 이 나라의 모 장관 이라는 설이 있는데 그 힘으로 맥주를 파는것 같다...

동료들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마침 잠실에서 오신 '김병천'어르신이 자신의 협착증에 쓰려고 가지고 온 '진통제'가

있다고 우선 급한대로 복용하라고 하시면서 약을 주신다...많이 고마웠다...


내일은 베텔넛(빈랑)파는 시장이 열린다는 곳으로 갔다가
오후에는 초승달 배가 많이 있다는 해변으로 가서 일몰때까지 찍는다고~~
내일은 6시 모닝콜, 7시10분 아침, 8시10분 출발,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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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월)

어제는 허리가 약간 불편 했었다...
밤에 스트레칭을 했지만 아침 5시경에 일어나니 여전히 뻑뻑하다 ㅠㅠ

지금 밖에서는 이슬람의 새벽기도를 알리는 "아잔" 소리가 울린다...

이곳 인구의 86% 정도가 이슬람 신자란다...



'아잔(adhan)'은 무아진(mu'adhdhin)이 행한다. 무아진은 성품이 좋은 사람이 선택되어 모스크에서 일하는 사람으로

규모가 작은 모스크에서는 문이나 주변에 서서 아잔을 외치고 큰 모스크에서는 첨탑에 올라가서 한다.

아잔은 원래 '기도하러 오라'는 단순한 내용이었는데, 전승에 따르면 마호메트는 이 아잔에 보다 큰 위엄을 부여하려는 생각으로 그의 추종자들에게 의견을 물었다고 한다.

이 문제는 아브드 알라 이븐 자이드가 누군가 외치는 사람이 신자들을 불러야 한다는 꿈을 꾸었을 때 해결되었다.

수니파의 표준적인 아잔은 다음과 같이 번역된다. "알라는 가장 위대하다. 알라 외에 어떤 신도 없다고 나는 증언한다. 나는 마호메트가 알라의 예언자라고 증언한다. 기도하러 오라. 구원받으러 오라. 알라는 가장 위대하다. 알라 외에 신은 없다."

첫번째 문장은 4번 반복되고 마지막 문장은 1번, 다른 문장들은 2번 외치며

예배자들은 각 문장이 외쳐질 때마다 정해진 응답을 한다.


6시 모닝콜, 7시에 아침식사,  8시에 호텔출발이라는데..

모닝콜 소리와 함께 룸메와 또 같이 카메라를 들고 밖을 나와서 호텔근처 4거리에 와서

마치 굶주린 늑대가 먹잇감을 찾듯 이리저리 고개를 휘저으며 셔터를 누른다....

아마도 사진가의 귀를 제일 즐겁게 해 주는 소리는 셔터 누르는 소리일 것이다.. 


호텔 인근에서.. 아침의 거리풍경


릭샤가 아침을 열고 ... 바삐 움직인다..


어리버리한 표정의 노인(??)이 아침길을 잊었는지..

흰수염을 휘날리면 고개를 두리번 거리고..

내가 길을 알면 찾아 주련만..



이 나라의 중년남성의 패션은 수염과 덪붙이면 수염이 물감 들이기...

여성이 손에 헤나할때 하는 천연염색약을 사용하기 때문에 주황색의 색깔을 띤다..




아침을 먹고, 8시 조금 넘어서 공항으로 가는데 길이 막힌다..
어제 갔던 그 기차마을 위 다리를 통과하는데 30분이 걸렸다...
가끔 고관들의 행차에 교통이 통제된다고 한다..

길이 막히면 막히는대로, 뚫리면 뚫리는대로 새로운 풍경이라, 카메라는 내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 노인은 수염의 염색을 하지 않았나 보다...염색약이 비싼가~~


 


9시20분경에 공항에 도착하여 수속 밟는데...
비행기가 또 딜레이 된단다...아마도 이 계절에 많다는 안개 때문인 듯하다..


그래도 30분만 늦은 11시에 비행기는 움직이고.  비행기 창문 밖은 안개 때문에 시정이 별로다...

'치타공' 상공을 지나는데도 여전히 뿌옇고 바다에 수많은 배들이 떠있다..
날씨가 콕스바자르는 괜찮아야 하고...그래야 사진이 좋을테고...^^ 

귀국할때도 좋아야 하는디....그래야 제때에 한국엘 갈수 있고...^^


12시반에는 콕스에 도착해야 하는디~
우리의 가이드 '투샤'도 같이 간단다~~
투샤는 국제사진예술연맹(FIAP)에 출품하여 내츄럴한 사진으로 상을 많이 받았다고 자랑이고..


그제 저녁식사 할 때는 노트북에 자기 사진을 많이 담아와서 설명을 겸한 자랑질~~
하긴 직업상 많이 찍을 기회가 있으니 좋을만하다..
비행기는 해변을 따라 내려 가다가 어느순간 180도 선회를 하더니 콕스바자르 공항에 내린다..

원래 비행시간은 40분이면 된다나~~

다카상공에서....하늘에서 봐도 뿌옇다..



'치타공' 상공에서 본 풍경....


인공적이지 않고 자연그대로라서 좋아 보인다..


저 모래사장엔 순수자연이 그대로 일것 같은 느낌이 든다..

이곳이 콕스의 'Sea Beach' 바로 건녀편이다..


이렇게 기다랗게 뻗은 비치가 무려 127Km란다...

잘 가던 비행기가 갑자기 180도 선회를 해서 뭔일인가 했더니 공항에 착륙하려고...^^


이렇게 생긴 비치가 무려 127Km란다....물론 호텔은 여기 콕스바자르 근처에만 있다..


이 지도의 왼쪽 위의 '시비치'라는 곳에서 갈치덕장과 바닷가 풍경을 찍은 곳...

여객선터미널이라는 곳이 수산시장 근처..


작고 아담한 콕스 공항에 내려서 수속과 짐 찾고나니 12시 15분~~
호텔버스로 비치에 자리잡은 1급호텔인 'SAYEMAN'호텔에 도착하니 12시반~
세계에서 제일 길다는 125Km의 비치 바로 앞에 있는 호텔로 컨디션이 굿이다..
이곳에서 3박하면서 주변 사진찍고 다카로 다시 간다고~~


아직 체크인 시간이 안되어 호텔 객실 한 군데에 짐을 보관하고 우리는 장비를 챙겨서 바로 갈치덕장으로 출발..

그래도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데....밥은 먹어야지.....^^
릭샤를 타고 잠시후에 꽤나 괜찮아 보이는 'Poushee' 라는 이곳 맛집이라는 식당에 도착하여 뱅골스타일의 점심 먹고..
다시 릭샤를 타고 2시 20분경에 사진가들이 '갈치덕장'이라 부르는 마을에 도착하여...

인근 바다에서 잡은 물고기를 씻어서, 널고, 말리고, 잘 포장하는 과정 등등을 하는 것들 촬영~~

예전에는 인근바다에서 잡은 것만을 말렸지만 지금은 냉동되어 있는 생선들도 많이 들어온다...

뱅골만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꽤나 먼 바다에서 며칠씩 잡아 냉장한 생선을 이곳 바다에서 씻고 손질하고 말리는 작업을 한다..

 


콕스바자르의 어느 마을에서... "녹조라떼"의 작은 웅덩이에서 투망으로 고기를 잡는다..

바다가 바로 옆인데....뭔 사연이 있는지..





이 마을 어린이들의 놀이터는 생선 말리는 덕장이다..


인근 공항에서 '다카'로 가는 비행기가 이륙~~


생선을 잘 씻어서 ~~

생선 말리는 곳으로 옮겨서 잘 펴서 잘 말리고...


학교에 다녀야 할 정도의 나이에 힘든일을 열심히 한다..

날씨는 뜨거운데 다들 이렇게 열심히..

이런일은 주로 남자들이 하고..

 

여성들은 주로 생선을 잘 펴고 다듬는 일을 한다..

할머니들도 즐겁게 일을 열심히 하고~~~



한 남자 노인이 손주와 즐겁게 고기를 손질한다..



인근 어장에서 잡은 고기를 더 잘 씻어서 덕장으로 가져가서 말려야지...


사진 찍어 달라고 난리를 쳐서 한장~~~

이 노인도 손을 보태는 중...


이 노인도 일을 하다가 포즈를 취해 준다...땡큐지요~~






아마도 이 동네 덕장을 소유한 사람일듯..


굵은 땀방울을 흘리면서 열심히 일하는 중~~



커다란 갈치를 잘 엮어서 잘 마르게 작업 중..



갈치를 잘 씻어서 이렇게 잘 널어서 말려야 한다...방글라데시 국기가 날리고..


중학교 정도 나이의 어린 소녀가 .....








시간이 지나니 해도 뉘엿뉘엿~~ 빛깔이 더더욱 좋아지고..



이제는 서서히 체력도 고갈되고 당보충도 해야하고...호텔로 돌아가야지~~~

릭샤를 기다리는 중에 어떤 소녀를 모델삼아...한장..^^







이 나라는 거의 모든 남성이 이렇게 않아서 소변을 본다....^^


동네 꼬마들이 모두 모여서 사진을 찍어 달라고 난리....

그래서 아예 단체 인증 샷....

모두들 눈망울이 살아있고 행복해 보이고 예쁘다..



나무 숲 사이로 바다로 들어가는 오늘의 태양....

내일도 저 태양 이겠지...^^




힘들지만 즐겁게  5시까지 찍고 호텔로 돌아와 씻고 쉬다가  7시에 호텔식당에서 뷔페로 저녁식사 하고

방에서 룸메와 이러저런 얘기 하다가 10시에 잠.....


내일은 7시에 아침,  8시에 아까 그 마을에 다시가서 오전풍경을 촬영 한단다...
그리고 인근마을에서 점심 먹고 다른곳의 덕장마을을 보고 'Sea Beach'해변으로 가서 일몰까지 촬영~~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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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5시반 모닝콜이지만 일찍 깨어 누워 있다가 잠시 밖에 나가서 거리풍경 찍어주고,

6시반에 호텔내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7시에 출발..

오늘은 '부리강가' 강변의 생활상과 조선소, 그리고 '석탄마을'을 가서 사진...


시내를 통과하여 '바부바자르'라는 큰 다리에서 쉬면서 '부리강가'강 아래에 강을 건너는 뱃사공들이 어마무시하게 많고

다리를 건너는 많은 사람들의 사진 또한 좋다
걷는 사람, 릭샤 탄 사람, 남녀노소 대단하다..

아침에 본 '다카'시내의 거리풍경...


이 나라에 요즘 '다카'市의  남부시장선거가 있단다..시장이 남부와 북부 두곳에 市長이 따로 있다나...

그 선거벽보를 배경으로 어느 서양사진가가 스틸샷을 하고 있다...

나중에 조선소에서 만났는데 네덜란드에서 왔다고....혼자 다니니 더 멋있어 보인다..



'부리강가'강을 가로지르는 '바부바자르'라는 큰 다리위에 차를 세워놓고...사진...^^

'부리강가'강을 가로지르는 '바부바자르'라는 큰 다리에서 본 아침일출 즈음의 풍경..


다리에서 내려다 본 풍경..연신 손님을 모시고 강을 건너는 뱃사공들...



'바부바자르'라는 큰 다리에서 본 풍경들..

이 여인은 힌두교도...


이 다리를 건너는 많은 교통수단들.....


이슬람 여학생인듯....손인사를 받으니 더더욱 예뻐 보인다는...^^



이슬람이 대세(86%)이니 닭고기 소비가 당연히 많아서 인지 닭을 파는 사람들이 많다..


심심풀이 땅콩 같은 '빈랑'에 흰가루를 섞어 나뭇잎에 싸서 씹어 먹는 간식....

나중에 입안이 벌겋게 물든다..환각작용이 있다는 ...^^


이 사람은 빗자루를 만들어 시장에 가지고 가는 모양이다..


다리 위에서 한참을 찍고, 차를 타고 배타는 곳으로 가서 그들의 생활을 가까이에서 찍어주고...벽돌 깨는 곳도 가보고..

대다수의 많은 이 나라 사람들은 사진 찍히는거에 별 다른 저항이 없고 오히려 서로 찍어 달라고 난리고

자기 핸펀으로 같이 찍자고 아우성이다....^^ 땡큐지요...^^


여러사람들이 이런 쪽배를 타고 강을 건넌다..

뱃사공은 주로 나이 든 남성...처녀 뱃사공은 보지를 못했다..


강가의 빵집에서 '난'을 만들고 있다..조금 먹어보니 별맛은 없었다..


처음 본 나에게 거수경례를....장난기가 많은 모양이다....^^



'부리강가'강을 건너기 위한 수 많은 작은 배들..일명 터미널...

이런 작은 터미널이 강변에 수없이 많다..


강을 건너는 배들이 정박하는 터미널??  아마 쉬기도 하고 수리도 하고...


강가에서 어느 청년이 벽돌을 깨고 운반...

이 나라는 산이 거의 없고 강의 삼각주에 위치하고 있어서 모래는 많지만 건물 지을때 필요한 골재가 귀한지라..

이렇게 붉은 벽돌 중에서 션찮은 것을 깨어서 골재로 이용한다고..




아침에 출근하는 이런저런 사람들...


간이 커피점....노란색의 천으로 나름대로 인테리어....^^





 그리고 인근의 '부리강가'강가의 옛날식 조선소를 다니면서 많은 사진....

안전장치 하나없이 주먹구구식으로 커다란 배를 해체도 하고 새로 만들기도 하고,

용접 하는 사람, 커다란 스크류를 만드는 곳, 페인트를 칠하는 사람, 간식거리를 배달하는 사람,

구멍가게도 있고, 학교도 있고, 작은 어시장, 카드놀이 하는 사람, 등등...

부리강가 강에 기대어 옛부터 배를 만들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활을 하는 곳이다.

초등학교에 다닐만한 나이의 어린이들이 주물공장에서 일을 하기도 하고, 용접도 하고,

노인들은 단지 못과 망치로 작은 배를 만들기도 한다..


오래된 배를 가져다가 녹을 벗기고 페인트칠을 다시하고 수선하는 듯..


마지막으로 칠을 예쁘게...


여기도 배에 예쁜 색으로 칠 하는 중...


그 동네의 한 미모하는 여성...양해를 구하고 한장...


거리의 이발소...눈매가 장난이 아니다..


조선소 동네의 구멍가게...짜이 한잔에 50원 정도...




커다란 배 옆으로 쪽배가....^^



노인이 옛날 방식으로 배를 만드는 중....



시장에서 어느 여성이 미소를 보여주니 더 신이난다....^^


생선시장에서 저울질 중..


딱 봐도 조선소 동네의 그림(낙서)이다....


스크류 제작 중..


초등학생 정도 나이의 어린이가 조선소에서 일 하는 중...


몇시간을 이리저리 다니면서 사진을 찍다보니 아직도 허리가 뻐근하게 아프다...

방글라데시를 떠날때 까지 안전하게 그리고 건강하게 잘 마무리 졌으면 좋겠는데...


1시에 약속장소에서 모두 만나 차에서 햄버거로 점심 때우면서 기차마을로...ㅠㅠ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일인데도 모두 다 불만이 없다....

사진을 좋아하고 찍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사진 찍을 좋은곳에 데려다 주면 아무리 굶겨도 군말이 없다..^^ 


기찻길옆 오막살이가 모여있는 곳에는 아이들도 많고 기차레일이 이리저리 꾸불꾸불 ~~

아이들의 놀이터가 기찻길이고, 어른들의 쉼터도 기찻길이고, 시장도 기찻길 옆이다.

쉬다가 기차가 지나가서 먼지가 일면 눈만 질끈 감고 숨은 잠시 멈추고...

허름한 오두막에 왠 사람들은 이렇게 많이 사는지....ㅠㅠ

한참을 찍다가 구멍가게에서 짜이한잔 마시고 이내 돌아섰다..


기차가 다니는 기찻길 옆 빈민촌의 한 구멍가게...


아마도 중국계인 듯 한 어느 노인..


어려 보이는데 아이를 안고 있다...아마도 누나나 언니가 아닌 친엄마일 확률이 훨~~많다....


일명 "기차마을"로 불리는 빈민촌...눈망울은 맑은데 놀이터가 기찻길이다..


기차가 지나가면 잠시 눈을 감고 모래바람을 견뎌야지...

이번 여행에서 유일하게 삼각대를 사용해서 찍은 사진이다..


애인의 눈에 모랫바람에 티가 들어 갔나~~~


이 기찻길에 사람들이 어마무시하게 많다...


눈이 예쁜 어느 여인...

  

5시경에 호텔로 돌아와서 잠시 쉬다가

저녁 7시에 이곳 다카에서 유명하다는 14층 건물의 중식당에서 닭과 소고기에 스튜....그리고 볶음밥....

어떤 여행동료분의 소주와 김치로 저녁을 먹고 돌아와 이것저것 하고 취침....


이 나라는 이슬람 국가이기 떄문에 술은 절대로 팔지는 않지만 손님이 가져온 술은 살짝 눈감아 준다...

더 좋지....^^


내일은 7시에 아침식사,  8시에 호텔 출발, 다카공항에서 10시반 비행기로 '콕스바자르'로 가서
갈치덕장의 어마무시한 규모를 본단다~~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


1월5일

오후 3시10분 인천공항으로 가는 직통버스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전에는 동서울을 들러서 김포공항을 들러서 갔는데 얼마전부터 인천공항까지 직통이 생겼다.

소요시간도 3시간에서 약 2시간 10분 소요 예정....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버스를 타고가니 편안하고 더군다나 승객이 별로 없어서 "이러다가 노선이 없어지면 어쩌지~"하는 두려움도..^^

인천대교를 지날무렵에 태양이 서쪽하늘에 낮게 걸리고 마침 비행기들이 지나간다..땡큐지..^^


인천대교위를 달리는 고속버스에서 찍은 사진..

마치 비행기가 태양속으로 들어 갔다가 나오는 듯한 장면이다...

내가 이런 사진을 찍은게 처음이다....^^




저멀리 구름위로 떨어지는 태양...



인천공항에서 밤 9시30분경 출발하여 방콕 공항호텔에서 1박~
그리고 내일 오전 10시경에 다카로 간다....
직항이 있으면 좋으련만ㅠㅠ


그리고 12일 후인 1월 17일 아침 6시20분경 인천 도착예정~~


내가 원하는 좋은 사진이 나오면 좋겠다....^^
엄마 보약 지으러 왔다고 임동*에게 전화 옴...ㅠㅠ
소영이와 보원이도 오늘 온다고 했었는데ㅠㅠ

그래도 여행은 가야지...^^


길이 약간 막혔음에도 버스는 예정시간인 2시간10분 걸려 5시20분에 도착...

15일부터 공항 버스시간표가 바뀐다고 해서 가 봤더니 새로운 시간표는 아직 이란다...
인천공항에 올때마다 시간이 되면 들리던 지하1층의 간단분식집은 공사중이라고 문을 닫고...
대신 6,000 짜리 삼선짜장으로 간단 저녁~~


6시반에 일행 만나서 인사하고 발권하고 ~~
9시반에 비행기는 출발~~


5시간반을 날라서 방콕 수완나폼공항에 도착~~
공항에서 약 30분을 헤매다가 공항 내의 호텔에서 잠자고 내일은 10시에 다카로 간다..2시간 ~~


1월 6일  

피곤한 가운데 그래도 잠 자고 현지 시각으로 6시경에 일어나 꼼지락 거리다가 8시에 아침식사.
아침을 먹고 8시반에 체크아웃~~

이 호텔은 1시간당 20불이란다...비싸다ㅠ ㅠ


룸메인 신유환씨는 울산 현대자동차 근무하는 62년생 호랑이띠의 남자..
모로코 룸메 신영찬 씨와도 아는 사이라고...


다카에서 묵을 호텔은 구도심 한복판에 있는 '아시아&리조트'라는 3성급의 호텔로 방 크기가 작다..


방글라데시 다카의 날씨(안개) 때문에 1시간 늦어진 12시경에 방콕의 수완나폼 공항 출발...

미얀마 땅을 가로질러서 다카시간 2시20분경에 도착예정.


미얀마 땅을 가로질러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간다...멀리 보이는 산들이 미얀마 땅..



그런데 다카시내의 안개 때문에 다카상공을 서너바퀴 돌더니 착륙한다..약 2시간 40분 소요~
방글라데시는 한국 보다는 3시간이 느리다..
좋은 날씨가 계속 되기를~~


3시가 넘어서 수속 끝내고 공항 나오니 교통지옥이 따로없다....

릭샤와 오토릭샤, 그리고 우글쭈글한 버스와 사람들이 득시글하다..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도중에 차가 막히는 곳의 한 버스차장이 지폐 한다발을 들고 세면서

오늘의 수입에 대하여 만족해 하는 표정...


이 친구는 수입이 적어서 그런지 고개를 푹 숙이고... 안쓰럽기 까지 하다..


릭샤가 주종을 이루는 이 나라의 교통수단...



교통체증으로 시간이 지체되어 호텔에 가기 전에 먼저 '뚜락'강 강변으로 가서

배로 강을 건너는 사람들 사진과 동네 사람들 사는 모습들을 찍고 호텔로 고고...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공장이 많다..

멀리 벽돌공장의 커다란 굴뚝이 보인다..


'뚜락'강에서 강을 건너는 손님을 기다리는 많은 뱃사공..


'뚜락'강에서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표정....눈빛이 선~하다.



해맑은 모습의 노인..


어느 여인에게 사진 부탁....미인이다....^^




'뚜락'강가의 어느 마을에서 사진을 찍고.. 호텔로 돌아 가는 길...정체가 넘 심하다..


다카시내로 가는 길이 엄청 막히고 오후 6시에 'Asia&Resort' 호텔에....

방글라데시 현지화폐인 '타카'를 사진작가겸 현지 가이드인 '투샤'에게서 20달러를 교환...

1달러당 80타카씩...1600타카...1타카는 약 14원..

그리고 6시반에 이틀 묵을 방배정 받고 호텔에서 저녁먹고,

룸메 신유환씨가 가져온 꽁치김치 찌개와 소주로 여행시작을 기념하여 한잔....^^
씻고 10시 반경에 취침..


내일은 5시반 모닝콜, 6시반 식사, 7시출발..
요즘 '다카'는 아침 6시반에 해뜨고 저녁 5시반에 일몰이 된다고 한다..





방글라데시의 '다카'로 가는 직항이 없어서 방콕을 경유하는 비행편을 이용했다..


'다카'에서 '콕스바자르'로 국내선 이용..약 45분정도 소요..



2018년 첫 출사여행....이번엔 '방글라데시'다

볼거리는 별로 없지만 찍을거리가 많다고 해서 찾은 방글라데시..


수백개의 강을 가진 "강의 나라"라는 방글라데시...


면적은 한반도의 2/3정도로 작은데 인구는 약 1억6천만 정도로 인구밀도가 어마어마 하단다.

2018년 월드컵을 치르는 러시아 보다도 인구가 많다는...

인구의 약 86%가 이슬람교도(종교자유는 있음)이고 세계 최빈국중의 하나이다.


대기오염도 거의 세계 최상급이고 농업위주의 국가이지만 대기오염도가 높은 이유는

이 나라의 땅이 거의 강의 하구에 자리잡은 탓에 모래땅이 많아서 벽돌산업이 발달했는데

벽돌을 구울때 연료를 석탄이나 폐타이어를 이용하기 때문이라는....ㅠㅠ


'방글라데시라'는 뜻은 '뱅골의 땅'이라는 뜻이란다..

예전엔 꽤나 문명이 발달 했었는데 요즘은 안습이다..


2년전에 어떤 사진가가 다카에서 찍은 '이즈테마'행사 사진에 정신이 팔려 한참을 노리던 출사~~
이슬람교도들이 하지의 '메카'순례 못지않은 겨울 '이즈테마'행사에

수백만의 순례자들이 걔네들의 성지라고 하는 '다카'의 통기라는 동네에 모여서

짧은 시간(5분정도)의 기도를 올리기 위해서 모여든단다~~
종교의 힘은 대단하다..


이번 방글라데시 출사는 13일간의 일정(방글라데시에서는 만 10일)으로

'통기'근처'이즈테마' 행사, 수도 '다카'주변의 생활상.. 그리고 '콕스바자르'라는 곳을 다니면서 촬영하였다.


1월5일 인천~방콕 수완나폼 공항(1박),  1월6일 방콕~방글라데시 '다카'(2박), 

1월8일 다카~콕스바자르(3박),1월11일 콕스바자르~다카(2박), 

1월13일 다카근처 '통기'(2박), 1월15일 다카(1박),

1월16일 다카출발~방콕경유 한국(기내1박), 1월17일 아침6시 인천도착..


우선 맛보기 사진을 올리고 또 틈이 나면 올리고....^^




충주에서 인천가는 고속버스에서 찍은 사진...

인천대교를 지나는 도중에 일몰을 배경으로 커다란 여객기가 지나간다..



공항에서 호텔로 가는 길에 폐차 직전의 어느 버스차장의 표정이 무겁다..

오늘은 손님이 적었나 보다...


'뚜락'강에서 강을 건너는 사람들의 표정....눈빛이 선~하다.


어느 여인에게 사진 부탁....미인이다....^^




아침에 본 '다카'시내의 거리풍경...


'부리강가'강을 가로지르는 '바부바자르'라는 큰 다리에서 본 아침일출 즈음의 풍경..


'부리강가'강을 건너기 위한 수 많은 작은 배들..일명 터미널...

이런 작은 터미널이 강변에 수없이 많다..

 

일명 "기차마을"로 불리는 빈민촌...눈망울은 맑은데 놀이터가 기찻길이다..


기차가 지나가면 잠시 눈을 감고 모래바람을 견뎌야지...

이번여행에서 유일하게 삼각대를 사용해서 찍은 사진이다..



이른 아침 호텔 근처의 길거리 풍경..


콕스바자르의 어느 마을에서 "녹조라떼"의 작은 웅덩이에서 투망으로 고기를 잡는다..

바다가 바로 옆인데....뭔 사연이 있는지..


인근 어장에서 잡은 고기를 더 잘 씻어서 덕장으로 가져가서 말려야지...


갈치를 잘 씻어서 이렇게 잘 널어서 말려야 한다...방글라데시 국기가 날리고..


이 동네 꼬맹이들의 놀이터는 고기 말리는 덕장..



머드팩을 할려나~~~ ^^


깊은 눈을 가진 어느 여인의 검은 '부브카'가 안쓰럽기 까지한다..


이런저런 잡화와 짜이를 파는 어느 가게에서..


갈치를 말리는 어느 덕장에 노인이 ... 시장구경을 가는지...


콕스바자르 인근의 'Sea Beach' 에서의 일몰....


'소나르파라' 라는 동네의 베텔넛(빈랑)시장 풍경...이 지역의 특산이란다..

한약재로 쓰이는 빈랑, 그리고 대복피....


사람의 힘으로만 그물을 끌고 있다..


손으로 그물을 끌어서 잡은 고기들...모두 기쁨에 겨워한다..(2018 충북사진대전 입선작)


전세계에서 이 지역에만 있다는 특이한 모양을 한 "Shampan"이라는 이름의 초승달 모양의 배..





전세계에서 이 지역에만 있다는 특이한 모양을 한 "Shampan"이라는 이름의 초승달 모양의 배..

일몰후에 바다를 배경으로...멋진 모습이다..




콕스바자르의 수산시장에서... 마침 일출의 태양을 막대기위에 잘 올려 놓고 찍었더니 ... 보기에 좋다..^^



수산시장에 있는 고기를 다는 저울...

마치 벽에 붙어있는 선거용 벽보를 보고 정치를 제대로 하라는 무언의 시위...^^



새벽에 잡아 온 고기를 팔려고 나름의 코디..



수산시장에서 본 풍경..



일명 "석탄마을"의 모습...

머리에 이고 가는 한 광주리의 석탄을 약 50m의 거리를 옮기면 약 35원 정도가치의 토큰을 하나주고

이렇게 100번 정도 옮기면 약 3,500원 정도가 하루 일당이 된다고...



경찰이 저 막대기를 차체에다가 휘두르면서 교통정리를 한다..

그래서 방글라데시의 버스는 성한곳이 한 군데도 없다는...


1년에 하루..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4번 큰절을 한다..(2018 충북사진대전 입선작)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의 인근 '통기'라는 동네의 '뚜락'강가에서 하는 일명 "이즈테마"행사..

이 광경을 보고, 찍으려고 많은 사진가들이 전 세계에서 온다..

나도 이 사진을 찍으려고 이자리에서 7시간을 버텼다....^^




짧은 시간이지만 아이들은 지겨워서 몸을 이리저리 뒤틀고, 고개를 돌려 여기저기 쳐다보고..



기도행사를 마치고 해산...


'뚜락'강가에서의 '이즈테마' 행사를 마치고 각자 고향으로, 집으로 가는 사람들..



'만띠바자'라는 동네의 일명 "염색마을"에서...

 


각자의 고유한 문양을 한 천을 말리는 모습...


이 동네의 학생들....눈이 예술이다..

"아랍인 여인들은 모두 예쁘다고 하지만 그것은 히잡을 썼을때 얘기"라는 말이 있지만...


이곳 방글라데시에서도 가장 못 산다는  "수상집시"마을에서 본 어느 가족...

딸래미 머리를 잘 빗어서 땋아주고 있다..




닭이 가득 담긴 광주리를 머리에 이고 한 청년이 안개 낀 레일위를 걷고 있다..



기차길 옆 쓰레기 가득한 곳.. 고사목에 까마귀들이 그득하게 앉아 있으니 분위기가 껄쩍지근하다..



고향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고 바깥구경에 여념이 없는 모습들..



이즈테마 행사의 마지막 자유기도시간...약 30분간 "꼴리는 대로" 기도한다고...

앉아서 하던, 누워서 하던, 서서 하던, 동쪽으로 앉던, 북쭉으로 앉던지 아무 문제 없이 자유시대...^^


이렇게 기차가 빵꾸가 나도록 가득 타고 방글라데시 국기를 흔들며 집으로...



육교 위에서 삼각대가 없어서 "손각대"로 장노출... 걍~~



이른 아침 등교하는 여학생....눈만 보이니 더 예쁜 듯....^^




일명 "벽돌마을"에서 일하는 예쁘고 어린 소녀.....

입이 나와 있다가 머리끈 두개를 주니 입이 귀에 걸렸다..


시장에서 본 어떤 여인....귀고리가 참 예쁘다...


이날 "석탄마을"에서 인기 1순위 였던 어떤 여인...

웃음과 미모와 옷색깔이 관심을 끌기에 으뜸이었다..

사진이 잘 나오니까.....^^

 

어느 인부의 발모습....



한국으로 떠나는 날 아침 호텔 근처....



릭샤를 운전하는 착하게 생긴 방글라데시 청년의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해맑은 노인(실제 나이는 나보다 어릴듯...^^)의 모습...



방콕 수완나폼 공항의 모습....벌써 한국에 다 온듯...^^


진작에 글과 사진을 올리려고 했으나 여러가지 사정으로 이제야....^^



 

 

M포토 해외출사(??)를 대마도로 다녀왔다..

 

 

 

부산 해운대의 "웨스틴 조선호텔" 입구 앞에서 찍은 유명한 반영 샷..

 

 

 

미나토 스시 집에서 이른 점심..

 

 

일본 100대 해변에 선정 되었다는 "미우다 해변"

걍~~~ 그렇다...아마도 날씨 때문인듯..

 

 

 

어느 바위에 문양이...

 

 

 

반영 샷..

 

 

멀리 배가 지나가고..

 

 

동백은 역시 해변에 있어야..

 

 

 

 

동백 연리지..

 

 

 

 

또로기와 곰곰이..

 

 

 

 

 

 

 

 

 

 

 

 

 

 

 

 

 

 

밭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그물을 씌워 놓았다..

새들이 극성인가...

 

 

"니시도마리"라는 동네에 있는 해변...이쁘다..

아마 해가 비춰서 그런듯..

 

 

 

 

 

 

 

세월은 가고...

 

세월은 또 오는것..

 

 

고결한 수선화가 이쁘다..

 

 

바다로 바로 들어가는 냇가에 이름모를 고기가 많고 물도 깨끗하다..

 

 

신사의 붉은 색이 강렬하다..

 

 

 

 

희망의 전화...

그 희망이 갇혔다..

꺼내기에는 도구도 없고 힘도 없고....

 마음만 주고 왔다..

 

1박2일의 부산찍고 대마도 히타카쓰 다녀오기...^^

 

 

 

 

 

 

 

12월 22일 일요일이다..

아침에 일어나 밖을보니 날씨가 꽝이다...

어제 장대 피쉬맨이랑 날씨가 좋으면 아침 7시에 가기로 했는데...날씨가 션찮아서 포기...

아침 바다를 바라보면서 오늘 밤이면 홍콩을 거쳐서 한국으로 가는데...그동안 여행을 시작한게 벌써 25일이 되었다..

아쉬움도 많지만 새로운 경험을 많이한 여행이다...야간 침대열차에 야간 침대버스에, 야간 좌석버스에... 

밤 기차의 침대에서 추워서 자다가 배낭열고 옷을 끼어 입던 생각...해변에서 조금 걸었다고 햇볕에 종아리가 벌겋게 되었던 생각..

인도 뿌두체리에서는 싸이클론 때문에 하루종일 빗속에서 헤매고

스리랑카에서도 어제 잠시지만 비도 맞고..여러 생각들이 스쳐간다..

 

아침에 일어나 호텔에서 본 해안가의 표정..

 

정신 차리고...7시반에 아침을 먹고 9시에 버스를 타는데 연세 드신 부부팀은 5일정도를 더 남아서 스리랑카를 더 보신단다..

부산의 세 여성들은 몰디브를 갔다가 귀국한다 하고...다들 여행의 고수다운 발상이다...

하긴 나도 시간적인 제약이 없었으면 그렇게 했을지도 모르겠다....이곳을 언제 또 온다고....^^

 

 

9시에 콜롬보를 향하여 출발..가는 길은 고속도로가 아닌 예전의 해안도로로 간단다...

처음에는 의아해 했지만 차츰 나타나는 왼쪽 인도양에 접한 해변은 정말 아름답고 야자수도 가끔 멋지게 분위기를 연출하고

깨끗하고 기다란 모래사장도 그지없이 예쁘다..

한참을 더 가다가 해변도 좋아보이고 고급 호텔들이 많이 보이는 마을...Hikaduwa라는 마을이라는데..서양인들이 많이 보인다..

 

갈레 시내의 한 힌두사원..

 

 

해변의 모습..

 

섬이 예쁘다..

 

 

 

잠시후 버스는 해안가 어느곳에 하차한다.. 작은 기념비가 있다..

2004년 12월 26일 동남아에 '쓰나미'가 닥쳤을때 이곳 스리랑카에서 5만명이나 사망, 실종되고

이곳은 서부 해안 인데도 많은 피해를 입고 특히 이곳의 아름다운 해변을 다니던 기차도 휩쓸려 안타까움을 더한다..

만 9년여년이 되었는데도 아직도 복구가 안된곳이 많고 특히 피해가 심한 동부 해안은 아예 복구가 진행이 되지 않은 곳도 있단다..

 

 '쓰나미' 기념비..

 

아름다운 해변..

 

 

 

 

 

4시간 정도를 기분좋은 해안도로를 드라이브 하고 1시경에 콜롬보에 도착하여 콜롬보의 'M시티'에서 점심...

일요일이라 그런지 사람도 많고...그런데 화장실 이용료는 왜 받는겨???그것도 10루피(90원)나...

 

 

콜롬보 시내의 한 피자집..

 

콜롬보의 'M시티'에서 점심 먹는 중에 앞에 앉은 스리랑카의 대학생..

피부가 약간 검어서 그렇지 예쁘고 착해 보이고...^^

 

'M시티' 앞의 릭샤...

 

'M시티' 앞의 한 가게..

 

콜롬보의 풍경...일반도로와 기찻길이 모두 해변에 있다..

 

2시경에 이곳 콜롬보의 국립박물관에 갔는데 박물관 옆에 커다란 나무가 있고 그 나무를 통해서 국립박물관에

도둑이 침입을 해서 다수의 유물들이 도난을 당했단다....불과 3~4개월 전 얘기란다...그래서 2층은 개방이 안되고...

입장료도 원래(500루피)의 반값(??)인 250루피...

원래 박물관이나 공연이나 미술관에 취미가 없는 내게는 싸서 쪼금 기분 좋다...^^

 

 국립박물관의 모습..

 

 아주 오래 된 불상 이란다..도촬..^^


 

 

이 나무를 타고 올라가 박물관을 털었단다...

다행히 중요한 보물과 금붙이는 안전 하지만..지금도 조사중이라는..

 

 

휘리릭 둘러보고 3시 20분에 이곳의 쪼금 유명한 힌두사원에 갔으나 문이 닫혀서(대부분의 힌두사원이 12시~16시 까지는..)

'강가라므'불교사원으로....

 

문이 닫힌 힌두사원..

 

'강가라므'불교사원

 

이곳 스리랑카에서 꽤나 영향력을 발휘한다는 이 절은 경내에 관우상도 보이고 힌두신도 보이고..

인도네시아의 보르부드루 사원을 흉내낸 조각도 보이고 암튼 전 세계의 잡신(??)을 몽땅 가져다 진열한 듯한 느낌이다...

이곳 주지스님의 포스는 꽤나 있어 보이고 이곳 대통령도 정기적으로 이곳을 방문한단다...마치 한국의 조계사와 비슷한 느낌??

사람들이 이곳의 보리수 나무를 빙~~ 돌면서 물을 준다...뭔 의식인지...암튼 강복 이겠지...

 

국적 불명의 조형물..

 

불교사원안에 웬 관우상이 떡~~하니 서 있다..

 

저 항아리에 입장권 없는 입장료로 200루피(약 1,800원)를 헌납..

자기들 말로는 그 돈으로 불우한 이들을 위하여 사용 한다니 일단 믿기로 하고..

 

칼라풀한 조형물들..

 

경내에 있는 보리수 나무..

 

다음은 걸어서 메레호수 안에 있는 시마말라카 불교사원으로...

싱할라 양식과 유럽양식을 융합한 현대적인 불교사원으로..꽤나 인상적이었는데..

불과 몇달 전만 해도 입장료가 없었다는데 입장료를 150루피를 주니 멋이 없어 보인다..

 

 

 

 

 

 

다음에는 같은 메레호수안의  불교사원 바로 이웃에 있는 공원으로 ...

호수안에 자리잡은 작은 섬으로 남녀노소 많이 와서 시원한 바람 맞으며 쉬고

특히 젊은 연인들이 양산을 뒤집어 쓰고 사랑을 확인 하고 있다...

한참이나 쉬면서 과일 먹고 놀다가..

 

 

 아주 커다란 물도마뱀이 어슬렁 거린다....

 

 연인들...

 

 

 

 

 

5시40분에 이곳의 명물이라는 '갈레 페이스 그린(Galle Face Green)' 으로 차를 타고 이동...

'갈레 페이스 그린(Galle Face Green)'은 1895년 영국통치시대에 만들어진 바다 바로 옆의 넓은 녹지대의 공원으로..

잔디도 일품이고...인도양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시원하고, 시간이 되어 알라신에게 기도하는 사람, 연 날리는 사람,

장난감 파는 사람, 암튼 사람들이 디따 많고 인도양으로 떨어지는 마지막 노을 봐주고 사진도 많이 찍고 놀다가...

그리고 바로 바닷가에는 마치 한국의 포차처럼 간이 식당들이 죽~~ 늘어서 있다..

우리도 스리랑카 루피를 톡톡 털어서 간이식당에서 거하게 저녁..

 

이슬람교인들이 시간에 맞춰 메카를 향하여 기도를 한다..

하루에 5번을 한다니...기도의 일상화 랄까~~~

 

'갈레 페이스 그린(Galle Face Green)'의 풍경..

 

'갈레 페이스 그린(Galle Face Green)'의 연날리는 풍경..

 

 

'갈레 페이스 그린(Galle Face Green)'에서의 일몰즈음...

 

 

 

'갈레 페이스 그린(Galle Face Green)'에서 본 도심의 빌딩 모습..

 

 

7시반에 어두운 해변에서 모두 모여서 공항으로 출발...

 

공항에서 스님들의 모습..

 

 

저녁 8시반에 공항에 도착..원래 홍콩 가는 비행기가 2시 20분 출발인데

새벽 3시가 넘어서 우릴 태우고 방콕을 경유하여 홍콩으로...

 

홍콩에서 12월 23일 오후 홍콩시간 14시05분에 인천가는 비행기...

인천에 오후 6시 30분에 도착..

 

오후 7시 10분에 충주로 가는 공항버스가 있어...

애초에 스리랑카에서 짐을 부치지 않고 핸드캐리어 했는데 다행히도 인천공항에서

비행기에서 빨리 내리고 부지런히 서둘러서 7시전에 버스 타는곳에 와서 버스 타고 집으로....

 

 

11월 28일부터 12월 23일까지 26일간의 긴 배낭여행은 이렇게 끝나고 다시 일상으로....

       


                                        


 


 

 

 

 

12월 21일 토요일이다...

새벽 3시반에 눈이 떠져 혹~~~ 반딧불이를 보러 나갔지만 몇 마리만...다시 잠을 자고..

아침 6시에 일어나 밖을 나가보니 구름은 잔뜩 끼었고 밤새 물소리는 폭이 제법 넓은 개울물 소리였다..

바닥엔 온퉁 돌이 깔려있고 주위는 야자수가 가득한 밀림이고 새소리는 요란하다 못해 시끄럽다...

아침을 먹고 9시에 갈레를 향하여 출발...

 

아침에 본 호텔 앞의 풍경..야자수 한 그루가 개울로 멋드러지게 폼을 잡고 그 나무가 쓰러지지 않게 지지대를 했다..

 

 

호텔 앞의 개울..

 

갈레는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에서 남쪽으로 119Km떨어진 스리랑카의 최남단에 위치한 주요도시로

세계문화유산인 '갈레포트'와

대한항공의 CF 인도양 편에 '세상 그 어디에도 없던 곳'이라고 소개 되었던

외나무 장대 낚시인 'Stilt Fishing'이 유명하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갈레구도시와 요새는 1505년에 네덜란드인이 처음으로 요새를 구축 하기 시작 했다가...

이후 포르투갈인이 더 증축하여 18세기경 최고조에 달했단다..

이 유적은 남부및 동남아시아에서 유럽인들이 건설한 요새도시의

가장 훌륭한 모범이며 유럽의 건축술과 남부아시아의 전통이 상호 작용한 사례이기도 한다고....

 

 

9시경에 호텔을 나와 콜롬보 쪽으로 가다가 10시경에 '캐슈넛' 파는 가게에 들러 잠시 쉬다가

11시50분에 갈레로 가는 고속도로로 진입..

갈레 까지는 104Km라는데 차량통행이 별로 없다...통행료가 7,000원 정도 라는데 이 금액이 부담 스러운가???

 

수박도 먹음직 스럽게 쪼개어 놓고..

 

내륙에 웬 물놀이 용품을 파는 가게가 많다..

 

이곳에서 많이 나는 '캐슈넛'을 팔아 달라고 호객 행위 하는 사람들..

 

고소도로 옆에 많이 보이는 '팜농장'...

 

정말로 한가한 고속도로 휴게소..

 

 

한가로운 고속도로를 나와서 1시20분에 갈레의 Cormaran Beach 호텔에 도착....방에서 바다가 보인다....^^

재빠르게 카메라 들고 나와서 바닷가에 바짝 붙은 식당에서 간단점심 먹고 배사진..햇볕이 별로라서 걍~~~

 

 

  야자수 한그루를 더욱 빛나게 한 건물...야자수가 더 굵어지면 벽을 더 허물려나???

 

 

  점심 먹은 식당에서 본 바닷가 풍경..

 

 

  해변의 풍경..

 

   해변의 풍경..

 

  해변의 풍경..

 

  건물이 예쁜 기념품가게...1950년 부터라고 자랑이다..

 

여기도 기념품가게..

 

 

3시반에 모여서 세계문화유산인 '갈레포트'와 '장대낚시'를 보러 출발....해변엔 저마다 삶의 현장이 치열하다..

긴 그물을 사람들이 줄을 서서 당기고 한편에선 잡은 고기 손질하고 또 다른 편에선 잡은 고기를 팔고 있다....

 

 

4시경에 갈레포트의 바닷가 성벽에 도착하여 본격적인 구경을 하려는데 비가온다...

마침 차에 비치되어 있는 우산을 들고 바닷가로..

인도양이 펼쳐진 이곳의 바닷가에 지어진 성벽을 보니 옛날 이곳의 스리랑카인들이 많이 고생 했겠구다 싶다..

하지만 경치는 정말 좋다...^^ 등대 까지 갔다가 그곳 해변에서 해변에 올라 온 바다거북이를 바다로 다시 돌려 보내는 광경을 보고

이곳 사람들은 바다를 정말 사랑하고 아끼고 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비오는 갈레 포트를 휘리릭 보고는

 

 

 해안에 성벽을 쌓고...

 

 포대도 설치하고..

 

 바위위에 망루겸.전망대도..

 

 

 멀리 등대도 보이고..

 

 비는 계속 내리고..

 

 비오는 등대주변의 야자수가 잘 어울린다..

 

 저 버스가 우리가 스리랑카에서 타고 다닌 버스..

 

 

이곳에도 코브라와 비단 구렁이를 데리고 다니면서 피리불고..

원숭이도 뭔가를 보여주고 돈받고...

 

 

5시경에 차를 타고 스틸트피싱 하는 곳으로 이동...갈레에서 차를 타고 20여분 동쪽으로 이동하여

'코끄깔라'라는 곳, '프리손' 옆에 있다..

이곳에는 7~8개의 장대가 바닷가에 서 있는데 예전엔 생계를 위하여 실제로 고기를 잡기도 했지만 요즘은 관광화 되어..

돈을 받고 연출을 하는 것이란다..물론 이른 새벽에는 생업으로 직접 잡기도 하지만 해만 뜨면 더 큰 부수입이 기다린다는...

 

우리도 두명이 1,000루피(약 9,000원)씩 내고 장대에 올라 직접 낚시를 하고

나는 2,000루피나 내고 사진을 찍고 다른 사람은 간단히 인증샷만 날리고 쉬다가...

 

난 이사람들이랑 내일 날씨가 좋으면 아침 7시 까지 이곳에 오겠다고 말을 하고는

오후 7시경에 호텔로 돌아와 낮에 점심을 먹었던 곳으로 다시 가서

맥주를 곁들여서 저녁을 먹고는 호텔로 와서 과일로 후식을 삼고 휴식..

 

 

 저 장대낚시에 고기가 제법 잡힌다...씨알이 작아서 그렇지..

사진 찍으라고 포즈도 잡아주고..

 

 가운데 두사람이 우리 일행..결국 한마리를 잡았다..부산 갈매기...^^

 

 

 또 한마리...

 

 이날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서 사진은 꽝~~~^^

 

 

 

내일은 아침에 콜롬보로 가서 콜롬보 시내 보고 밤에 콜롬보에서 홍콩을 거쳐 한국으로...

 

 

Moderato Cantabile(빗속의 해후) / 남택상

 

 

 

 

 

 
 
 
 
 
 

 

 

 

12월 20일 금요일..

아침 6시경에 일어나 밖을 보니 구름이 잔뜩 끼었는데 그나마 비가 안오니 다행이다..

이제 3일만 지나면 한국으로 간다...아침 먹고 8시에 캔디로 출발...약 2시간이 소요 된다는데...

중간에 아로마 같은 향료와 약, 비누등을 파는 곳에서 각종 나무들과 식물들 봐 주면서 시간 죽이고...

하긴 그 덕에 귀한 식물들 봤다..^^

 

이름은 모르지만 예쁘게 나무를 감싸고 올라간다...

무슨 향료의 원료로 쓰인다는데...^^

 

후추나무..

 

이것도 이름이 있는데 ...^^

 

 

또 한참을 가다가 캔디를 옆에다 두고 차공장과 차(홍차..)를 파는 곳에 들러 매상 올려 주고..

이검뭐 배낭여행인지 팩키진지 아리송~하다...

 게다가 전통무용공연, 보석가게.. 운운 하니 빈정 상한다...여행전에 미리 얘기를 하던가..

결국 불치사 본 후에, 전통무용공연은 원하는 사람만 보기로 하고, 보석가게는 안 가기로...조금 맴이 풀린다...

 

스리랑카는 예전 한국처럼 교통경찰이 길가에서 과속단속을 하는데

간혹 숨어서 하는 경우가 있어서 걸리면 현찰을 준비하여 건넨다고 한다..

벌금을 내면 넘 비싸서 뇌물을 건네주니 교통경찰의 벌이가 아주 좋단다...

 

불교국가라고 알려진 스리랑카에도 이렇게 간혹 힌두사원이 있다..

 

전복사고가 나서 수하물이 길가에 흩어져서 잠시 교통정체가..

 

어느 바나나 가게에서..

 

차를 파는 가게에서...

 

 

캔디는 스리랑카의 국토 중앙에 위치한 "스리랑카에서 가장 스리랑카 다운 도시"로 이름이 나있다.. 

스리랑카 불교의 역사적인 도시로 캔디 고원의 해발 488m의 지점에 자리잡고 있으며

캔디 왕국의 마지막 왕이 건설한 인공호수 근처에 마하웰리 강을 끼고 있는 좁은 분지에 위치한다..

북쪽에서 번성 했던 싱할라 왕조가 남인도에서 건너온 타밀족의 침략으로 계속 남하를 하다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곳이 바로 이곳 캔디..

지리적으로 주위의 산들이 적으로 부터의 침입을 막기에 유리한 장소여서 1480년에 처음 왕국의 수도가 되어

1815년 영국에 의해 왕이 물러 날때까지 300년 이상 싱할라 문화를 꽃 피웠다고 한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있다..

 

 

12시 반경에 캔디 시내의 호수옆에 있는 고풍스런 퀸즈호텔 옆에 도착..하늘엔 멋진 구름과 따가운 햇살이 머리위를 강타하고

사람들은 엄청 쏟아져 나와 있다....각자 알아서 점심 먹고 오후 2시에 불치사 정문에서 만나기로 하고 시내쪽으로 조금 걸어가다가

2층의 어느 식당에 들어가 라이스, 닭볶음 2종류, 생선, 콜라..모두 1600루피(약 14,000원)..걍~~ 먹을만 하다..

호수 주변을 다니면서 사진 찍어 주다가...

2시에 일행들 만나서..이곳 관광의 대표이며 붓다의 치아(치아사리가 절떄루 아니다)를 모셨다는 불치사에 입장..

 

캔디 시내의 표정들..

 

고풍스런 퀸즈호텔...불치사 정문 바로 앞에 있다..

 

캔디호수의 모습들..

 

어느 식당에서 먹은 점심..뷔페스타일..

 

 

 

불치사에 입장...무슨 행사가 있는지..깃발도 꽂혀있고..

 

이 나무가 스리랑카의 국목(國木)이란다..이름은 패쑤..

 

불치사는 캔디의 인공호수 북쪽에 위치하는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불교사원으로 붓다의 치아가 봉납 되어 있다고 하고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은 이 사원에 참배하는 것이 관례라고 한다..

이 사원안에 있는 불치(붓다의 치아)는 기원전 543년 인도에서 붓다를 화장할 때 입수한 것을

4세기경 인도의 카랑가 왕자가 머리카락 속에 감춰 실론(스리랑카)에 들여와 아누라다뿌라에 봉안하였고 그 후에도

수도를 옮길 때마다 불치도 함께 이동 했으며 마지막에는 캔디에 보관하고 있단다..

그리고 영국이 스리랑카의 독립을 인정하고 불치를 영국으로 가져 가고자 했을때 스리랑카에서 모조품을 주어서

결국에는 지금도 그 원래의 불치는 이곳 캔디의 불치사에 있단다...

즉 역사적으로 그 불치는 스리랑카의 정치적 정통성을 인정 받는 하나의 수호신(??)이랄까...

 

 

붓다의 치아를 모셨다는 불치사..이곳은 예전 캔디의 마지막 왕궁 이었으나 왕정이 무너진 현재는 불치사와 박물관으로 변신..

사람들이 많이 모인 불치함 근처에서 헌화도 하고 박물관에서 불치를 찍은 사진도 보고 여러가지 유물 보고...

그리고 무슨 종교적으로 중요한 날인지 수백명이 넘는 스님들이 강당에 모여서 독경을 오랫동안(최소한 2시간) 한다...

스님들 독경하는 사진 찍어주고 다른 사람들은 전통무용(캔디안 댄스)을 보러 가고...

나는 불치사에 남아 이곳저곳 사진을 찍으러 다니고..

잭플루이트가 달린 나무도 보고, 비도 만나서 잠시 비를 피하면서 불자들이 염원을 담아 불을 봉헌하는 모습도 보고..

나중에는 독경을 마친 스님들이 촛불을 들고 행진하는 진귀한 모습도 보고 사진 찍으면서 나름 흥분.....^^

 

 

저곳이 불치를 보관한 곳..

 

 

많은 사람들이 불치 보관한 곳에 헌화한다..

 

 

바로 옆의 박물관으로 이동하여..

4세기경 인도의 카랑가 왕자가 붓다의 치아를 머리카락 속에 감춰 실론(스리랑카)에 가져 왔다는 그림..

머리에서 후광이 비친다....

 

 

붓다의 일생과 불치의 이동을 보여주는 그림을 전시..

 

사진의 오른쪽 길다란 것이 부처의 치아...화장을 하기전에 수습한 것 이란다..

                                 박물관의 관리인이 나를 조용히 부르더니 이 사진을 찍으란다..원래는 촬영금지인데도..

그러더니 나중에 돈을 달란다...쪼금 줬다...참~~ 사는 방법도 가지가지..

 

 

박물관을 나오니 백여명이 넘는 스님들이 강당에 모여서 독경을 한다..

 

 

 

 

열혈신도들도 나름 독경을 따라하고..

 

 

불을 밝히고 봉헌하는 모습들....

어느 처자도...

 

어린이도..

 

꼬맹이도..진지한 모습이다..

 

경내에 있는 잭프루이트 나무열매..

 

 

독경을 마친 스님들의 촛불행진...시위가 아니다..^^

 

 

 

아까 그 붓다의 치아를 모신 장소에 모여서 마지막 경배를 하는 모습..

 

 

 

 

시간이 지나 약속시간(오후 5시 40분)이 다가와 후문으로 나가서 일행을 만나 얘기 나누던 중...

캔디호수의 백로들이 단체로 축하비행을 한다..이게 웬 횡재...

나중에 알고 보니 이곳의 백로들이 이 시간 쯤 되면 이렇게 단체로 군무를 펼친단다...

 

캔디호수 저 건너편 산위에 좌불상이 있다..

 

저녁 캔디호수에 백조들이 노닐고...

 

스리랑카 가이드 '날린(아래 왼쪽)'과 이번 여행의 길잡이 '엘리스(아래 오른쪽)'...

그리고 위는 스리랑카에서 상봉한  '엘리스'의 동생(??)이란다..

 

캔디호수의 백로들이 단체로 축하비행을 한다...

 

 

 

 

6시가 조금 넘어 날은 어두워 지고 우리는 차를 타고 '피나왈라'로 출발..

오늘의 숙소인 Elepant Bay호텔에 8시경에 도착..호텔식당에서 저녁을 먹고 방에 들어 가는데

어두운 숲속에 반딧불이가 많이 보인다...이런 저런 정리 하다가 취침..

 

내일(12월 21일)은 아침 8시반에 갈레를 향하여 출발...

오후에 세계문화유산인 '갈레포트'와 외나무 장대 낚시인 스틸트피싱(Stilt Fishing)을 본단다...  

 


     Aria Di Festa (축제의 노래) / Milva (밀바)

 

 

 

 

 

 

 

12월 19일 목요일..

밖은 환한데 햇살은 안보인다...에라잇~~~~

아침식사후 8시반에 출발한다...

 

스리랑카의 관광 대표선수인 '시기리야'로...고고..20분 정도 후에 시기라야 구역에 도착....

밖으로는 물이 채워진 해자가 둘러쳐 있고 입장권 사고 다리로 해자를 건너 입장한다..

입장권이 3,900루피(한화 약 35,000원)인데 현지인은 2~300루피란다...이번 여행에서 단일 관광지로는 제일 비싼 곳일듯...

스리랑카 대표선수라더니, 바위덩어리 하나 보여 주는데도 돈을 엄청 받는다....그래도 봐야쥐...대표 라는디..

 

 

시기리야 고대도시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되어있는 유적으로,

정상부의 해발고도는 349m이며, 주변 평야를 기준으로는 180m이다.

'시기리야'라는 이름은 사자라는 뜻의 '싱하(Sinha)'와 좁은 통로라는 뜻의 '기리야(Giriya)'가 합쳐서 이루어 졌단다...

즉, 사자산 꼭대기로 연결되는 좁은 통로 모양에서 유래 되었다는...그럴듯 하다..

 

멀리서 보면 그 바위산의 형상이 사자와 비슷하며

절벽위에 세워진 고대 성채의 유적(목욕탕, 궁전, 병사들의 주거공간, 댄스 무대등등),

바위의 서쪽 중간쯤에 뛰어난 벽화가 있어 더욱 더 유명하다..

 

 

전날 담불라에서 바라 본 시기리야.....멀리 희미하게 보인다..

 

폴론나루와에서 담불라 가는 길에서 찍은 사진..

 

시기리야에 입장한 후에 찍은 사진..

 

    <공중에서 찍은...퍼온 사진>

 

 

 

 

'사자산' 이라고도 불리는 이 '시기리야'에 얽힌 이야기는 마치 한 편의 잘 쓴 소설 같다...

5세기 싱할라 왕국의 다투세나(Dhatusena)왕은 자식이 없던 중..

왕족이 아닌 여인에게서 아들을 얻었는데 그가 카샤파 1세(Kashyapa 477~495: 18년간 재위) 다.

그런데 언제나 그렇듯이 그 후 왕비가 자신의 아들을 낳고(목갈라나왕자)...

이에 불안함을 느낀 카샤파 왕자는 친아버지를 죽이고는 왕이 된다.

동생 목갈라나(Moggallana) 왕자는 남인도로 도망 갔지만,

아버지를 죽인 죄책감과 동생이 언젠가 자기를 공격해 올 거라는 불안감에

카샤파왕은 시기리야 바위에 성을 만들고 산 아래로는 주변에 성곽과 해자를 설치하고

수도를 아누라다푸라에서 시기리야로 옮겨서 바위산에 7년동안 왕궁을 건설하고 스스로 갇혀 살다가 11년후...

 

그런데 정말로 남인도에서 목갈라나 왕자가 복수를 하러 오고

전투중  카샤파의 코끼리가 수렁에 다리가 빠져 통제력을 잃은 카샤파의 군대가 패배하게 되자 카샤파는 자살하고....

에효~~~ 예전에 유지인이 드라마에서 "인생무상 삶의회의"를 많이 말 했지만

숨어사는 권력일지라도 그렇게나 지키고 싶었을까??

목갈라나 왕자는 다시 수도를 아누라다푸라로 옮기고 시기리야는 다시 불교사원이 되었다는 이야기...

 

 

하긴 원래 왕궁이 되기 전에도 이곳은 불교 승려들의 기도처이자 정신수련장 이었다니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아 간거지..

그후 14세기까지는 불교사원으로, 그리고 그후 다시 캔디왕국의 요새로 이용되다가 잊혀진 시기리야는

1831년 영국군인에 의해서 우연히 발견되어 다시 세상에 알려져

지금은 스리랑카를 대표하는 이 세상 그 어디에도 없는 관광지가 되었다.. 

 

 

사설이 넘 길었고 9시가 조금 넘어 해자에 놓인 다리를 건너서 입장...

시기리야를 향해 일직선으로 쭉 뻗은 길을 가면서 목욕탕 흔적도 보고 사진도 찍으면서 자칭 가이드(??)에게 이런저런 설명도 듣고

여러 형상의 바위와 유적과 유물의 흔적들을 보면서 View가 좋은 곳에서 인증샷 날려주고..

 

이렇게 해자가 둘러 쳐져 있다..

 

 입장후...여러가지 유적이 보인다...

 

 

 

 코브라 바위란다...궂이 비슷하다면 그런줄 알아야지..

 

 이것도 뭔가가 이유도 있고 이름도 있겠지만...패쓰..

 

 예전에 왕이 이곳에서 앉아 쉬기도 하고 사무도 보았다는 숲속의 쉼터..프레스코 벽화의 흔적도 보이고..

 

 

 오른쪽의 넓은 바위가 왼쪽의 바위에서 일직선으로 잘려 나왔고

그 잘려 나간 바위 위를 잘 다듬어서 쉼터와 놀이터로 만들었다는 얘기..

 

이게 그 잘려 나간 바위...

 

 멀리...어제 본 그 불상이 보인다,..

 

 계단을 오르고 또 올라서...

 

나선형의 수직선 계단을 오른다...

 

 

 

드디어 이곳 시리기야의 하일라이트인 '시기리야의 프레스코화'로 이름이 붙여진 곳에 도착..

미녀벽화는 벽에 3중으로 회반죽으로 두껍고 단단하게 한후에

그 위에 야채, 꽃, 나뭇잎, 나무즙, 등을 재료로 한 천연안료로 미녀의 모습을 그린 것이란다..

 

이곳 절벽위에 오르려면 나선형의 일직선 계단을 오르는데 다리가 후들후들 거린다...

멀리는 기막힌 밀림이 보기 좋지만 바람이 쌩~~ 불고 계단도 흔들거리는 느낌이 들고...

잠시후에 올라가니 미인들이 나를 반기는듯..

 

카샤파왕이 살해한 부왕의 혼령을 위로하기 위해 이 미녀 벽화를 그리게 했다는 설이 있는데..

예전에는 500여명의 벽화속의 미녀들이 있었다는데 지금은 18명의 미녀만이 나를 반긴다... 

그 이유는 시기리야가 불교사원이 되고 난 후 수도승들의 명상을 방해 한다는 이유로 거의 대부분이 지워졌고

그래도 접근이 힘든 곳에 그려져 있어서 무사(?)했던  18명의 여인들만이  현재 천막으로 보호되어

관광객들이 볼 수 있게 보존되어 있다는 설이 있단다..

 

암튼 중국여인, 아프리카여인, 몽골여인, 가슴이 3개인 여인, 손이 3개인 여인,

등등을 보고 사진 찍어주고...그런데 잘 모르겠다..

나선형 계단을 내려와  다시 계단을 오르면서 미러 월(Mirror Wall)이라는 거울의 회랑이 있는데

거울처럼 벽면이 매끈매끈하여 벽 맞은편에 그린 미녀들의 프레스코화가 있어 그 모습이 이 거울에 비쳤다고 하는데

미녀화가 없으니 미녀는 안보이고 어떤 눔이 낙서한 것만 보인다..^^

 

 

중국여인 이란다.. 

 

 

 

 

 

 

 

 

 

 

 

 

 인증샷도 날려주고..

 

 

 

 나선형 계단에서 찍은 풍경..

 

 

미러 월(Mirror Wall)이라는 거울회랑...

 

 

다시올라 넓은 광장 앞에 다시금 높은 바위가 떡~~하니 자리하고 올라가는 길의 양 옆에 사자발톱이 눈에 뜨인다..

지금은 발톱밖에 남이 있지 않지만 예전에는 다리와 머리가 있어 사자가 크게 입을 벌리고 앉아 있는 모습이었다고 전해 진단다..

 

 

 계단으로 올라가는 길의 양 옆에 사자발톱이 눈에 뜨인다

 

발톱 사이를 지나 가파른 철계단을 오르니 그 옆에는 예전에 대나무로 만들었다는 구멍 뚫린 계단의 흔적과 빗물을 잘 흐르게

했다는 홈도 보인다..잠시 후에 정상에 오르니 물탱크에 왕궁터, 수영장, 댄스홀,등등이 보이는데 하늘이 온통 까맣다..

잠시후에 소나기가 한줄기 퍼 붓더니 그친다...마치 올라 오느라고 고생 했으니 더위를 식히라는 야그????


 

암튼 사방을 둘러보면서 더 없이 좋은 광경들을 찍어주고...저멀리 어제 본 담불라 황금사원이 보이고..

내일 간다는 캔디쪽은 저멀리에 높은 산이 켜켜히 둘러있다...

카샤파 왕의 슬픈,  소설같은, 전설을 곱씹으면서 저 먼 옛날...

카샤파 왕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 해 보지만 한길 사람속을 어찌알리..나같은 중생이....^^

 

예전에 대나무로 만들었다는 구멍 뚫린 계단의 흔적..

 

빗물을 잘 흐르게 했다는 홈도 보인다...

 

물탱크 란다..

 

정상에서 본 주변풍경..저 멀리 있는 산 뒷편이 내일 갈 캔디가 있다..

 

정상에서 본 주변풍경..

 

수영장 이란다..

 

 

 

쉬다가 11시경에 내려오기 시작...

 

내려 오는 계단..

 

코브라가 재롱을 부린다..사진 몇장 찍고 100루피(약 1,000원)..

 

사진을 팔고 있는 노인...사진 찍고 모델료로 20루피...^^

 

 

이런 저런 구경 하면서
잠시 후에 내려와 차타고 마트 들러서 저녁 해 먹을 고기와 맥주사고 호텔에 오니 12시...

이걸로 오늘 공식 일정 끝..너무 일찍 끝냈나????

그럴거면 담불라와 시기리야를 하루에 봤어도 되고 그러면 시간과 돈이 많이 절약 되는디..

 

 

호텔 바로 옆 논에 김을 매는데 백로들이 먹이를 찾는지 엄청 많아서 찍어주다가 휴식...

그리고 빵과 과일로 간단 점심후에 수면과 휴식..그리고 잠시 나가 들판도 봐주고 사진찍다가 6시에 옆의 김교수 방에 가서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상치에 밥과 맥주로 저녁을 먹으면서 여행이란 주제로 한참 대화 나누다가 ...방으로..

 

 돼지고기 두루치기와 상치에 밥과 맥주로 ...

 

인증샷..

 

 

 

 

벌써 이번 긴 여행의 막바지에 다가왔다...

내일은 캔디의 불치사를 보고 코끼리 고아원이 있다는 곳에서 1박을 하고 마지막으로 갈레로 가서 ...

또 1박을 하고나면 콜롬보로 해서 귀국.....정말로 오랜 기간의 힘든 배낭여행이다...

다음엔 언제나 이런 오랜 기간의 여행을 해보나...

하긴 남미도 가야하고, 중앙아시아도 가고, 북부아프리카, 북유럽, 갈곳은 넘넘 많은데..

체력, 시간, 돈, 내년엔 어디로???

 

  One Sad Story /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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