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8일 수요일..

담불라황금사원을 보는 날..

 

'시기리야' 꼭대기에서 본 담불라의 모습..황금불상이 보인다..

망원렌즈로 쭉~~ 당겼어도 흐릿...

 

아침 6시에 일어나 파라크라마호수로 나갔다...햇빛이 없어 사진은 별로다..

하지만 호수의 새들, 고기잡는 배, 잠시 보여준 태양과 논들 찍고 안개 사이로 보여주는 전원풍경 보고,

수달도 한마리 찍어주고, 새벽이슬 머금은 이쁜 꽃도 찍어주고,

돌아와 간단하게 씻고... 7시반에 호텔에서 아침식사...그리고 9시반에 담불라로 출발...

 

마침 전날이 음력 11월 보름..보름달이 아직도 서쪽 하늘 구름속에 있다..

 

 파라크라마호수의 풍경..

 

 파라크라마호수에서 고기를 잡은 '가마우지' ???


 

 파라크라마호수 인근의 아침풍경...

 

 파라크라마호수에서 조깅하는 사람들..

 

 

 파라크라마호수위의 하늘에서 축하비행을 하는 새들...짜식들...^^ 

 

 파라크라마호수에서 본 '수달'...

 

 

새벽이슬 머금은 이쁜 꽃...

 

담불라는 '바위'라는 뜻의 '담바(Damba)'와 '샘'이라는 뜻의 '율라(Ulla)'가 합처져서 만들어진 말이란다..

담불라는 캔디와 아누라다뿌라를 연결하는 간선도로변에 있는 작은 마을로 이 담불라가 유명해 진것은 훌륭한 석굴사원 때문인데

바위산 정상 부근에 뚫린 천연동굴에는 화려한 채색의 벽화가 그려져 있고 화려한 불상들이 수많이 조각되어 있다.

그리고 스리랑카 관광의 대표선수격인 시기리야 관광의 거점도시 이기 때문이다..

 

석굴사원인 '담불라 황금 사원'은 세계문화유산으로 담불라 시내에서 가까운 거대한 흑갈색 바위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굉장히 보존이 잘 된 동굴사원군으로 5개의 성소(동굴)를 가지고 있으며 157개의 불상과 불교벽화로 이루어져 있다.

입구의 거대한 황금색 불상을 보고 왼쪽으로 15분 정도 오르면 사원입구가 나오고 산의 높이는 180m 정도로 높진 않지만

내려다 보는 주변의 경관이 좋고 멀리 북쪽으로는 시기리야도 아스라히 보인다..

 

 

폴론나루와를 9시 반에 출발한 버스가 시기리야를 빙~~ 돌아 먼 발치의 시기리야를 봐주고 11시경에 시기리야 근처의

아주 시골에 있는 Winreach leala Resort에 도착..하지만 호텔 측에서 준비가 안되어 기다리다가 시간 죽이다가

김교수, 이선생, 반달, 그리고 우리, 이렇게 5명이 우리 방에서 김교수 제공 컵라면과 각종 과일로 가장 성대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가져온 커피와 담배로 맛있게 또 멋있는 후식도...^^갑자기 전기가 Off..그래도 식사를 마친후라 다행..

쉬다가 담불라로 출발 하려는데 다른 방에서 컴플레인이 ... 하수구에서 개미가 엄청 출몰하고 수도도 안나오고 등등..

가이드가 얼굴빛이 사색이 되더니 결국은 다른 호텔을 수배하기로 하고 담불라로 출발..

 

한적한 길에 어느 여행자가 지나간다..

 

최근에 세웠다는 불상..

 

짐승들이 많아서 나무위에 원두막을 짓고 감시하는 오두막....운치 있을것 같은 느낌???

 

아주 시골에 있는 Winreach leala Resort에 가는 길.,,

 

Winreach leala Resort에서 과일과 컵라면으로 아주 맛있는 점심..지금봐도 침이 고인다..^^

 

아주 시골에 있는 Winreach leala Resort이지만 수영장에, 좋은 전원풍의 주변환경을 갖췄다..

하지만 개미와 전기등등으로 철수..

 

4시에 담불라황금사원에 도착하여 황금칠을 한 큰 불상 찍어주고

그 앞에 우람하게 서 있는 망고가 주렁주렁 달려있는 망고나무 찍어주고 왼쪽으로 올라간다...

 

 담불라황금사원의 얼굴마담...^^

 

 담불라황금사원의 맞은편에 있는 스투파..

 

담불라황금사원의 앞마당에 있는 커다란 망고나무...망고가 주렁주렁 달렸다..

 

동굴사원의 입구...신발도 벗고 입장..

 

 

모두 5개의 동굴사원이 줄지어 있는데...

제1동굴(데바 라자 비하라 Deav Raja Vihara) : '신들의 왕의 사원'이란 의미의 가장 오랜 석굴이며

이곳에는 전체 5개의 동굴사원중 최대의 불상인 붓다가 누워있다(와불)...

이 조각은 벽과 같은 자연석으로 조각 되었으며 총 길이는 14m에 달한다..

전신이 황금색으로 칠해져 있는데 발바닥 만은 빨갛게 불꽃같은 꽃무늬가 그려져 있다...

 

 

 발바닥이 빨갛게 불꽃같은 꽃무늬가 그려져 있다...

양발이 나란히 있으면 걍~~ 누워있는 와불이고 양발의 높낮이가 다르면 사망한 열반불이란다..

이것은 와불...

 

 

 

제2동굴(마하 라자 비하라 Maha Raja Vihara) : '위대한 왕의 사원'이란 의미로 여기서 말하는 위대한 왕이란

제2동굴을 세운 '도투게무누'왕으로 사원안에 그의 석상도 찾아볼수 있다..

제2 동굴은 담불라의 5개 동굴중에서 최대의 동굴로서..

동굴의 폭이 약 52m, 깊이가 25m, 높이는 입구 부분이 약 6m이고 안으로 들어 갈수록 점점 낮아 진다..

동굴 안에는 모두 56개의 불상이 있으나 가장 유명한 것은 벽과 천장에 그려진 벽화이라고..

이 벽화는 프레스코기법을 사용한 것이라고 가이드는 강조하는데 두꼐가 10센티 정도라고 한다..

그리고 이 벽화는 석가의 일생 이외에도 스리랑카의 역사(싱할라인과 타밀족과의; 전쟁을 그린것)도 그려져 있는데

세월이 많이 흘렀음에도 벽화가 무척이나 또렸한 것은 자주 보수를 했단다..

 

 

 

이 사진의 붓다의 양발의 높낮이가 다르므로 이것은 사망당시의 '열반불'이다..

 

 

 

 

 

 

 

 

 

 

 

제3동굴(마하 알트 비하라) : '위대한 새로운 사원'이란 의미...말 그대로 18세기 왕인 '킷티 시리 라자하"에

의해서 지어졌으며 길이 9m의 와불을 비롯해서 모두 57기의 불상이 있다..

 

 

 

 

 

 

 

 

 

 

 

 

 

 이것도 와불을 표현 한것이다..

 

 

 

제4동굴(파스시마 비하라) : '서쪽의 사원'이라는 의미로 좌상이 많은 편이다...

 

 

 

 

 

 

 

 

 

 

제5동굴 : 1915년에 지어진 가장 새로운 절로 규모는 가장 작지만 예전 왕비의 보석을 모아 놓은 보석상자가 중앙에 있다..

귀한 보물이라  CCTV로 감시한다고 가이드가 강조....

어떻게 하다보니 사진이 없어 아쉽다..

 

5개의 동굴사원을 휘리릭~~~ 둘러보고 인증샷 날리고 나오는데 원숭이들이 득시글하다...

그런데 원숭이들 사이에 개가 어슬렁 거린다..."견원지간"이라는 말이 생각나서 유심히 살펴보니 개가 대장노릇을 한다...

원수지간은 커녕 별 말썽없이 잘 놀고 말도 잘 듣는 눈치고....^^

 

 

 

"견원지간"이라는 말이 생각나서 유심히 살펴보니 개가 대장노릇을 한다...

 

원수지간은 커녕 별 말썽없이 잘 놀고 말도 잘 듣는 눈치고....^^

 

 

캄보디아의 앙코르왓트를 연상케 하는 사진..

나무줄기가  바위를 감싸고 올라갔다..

 

 

암튼 5시경에 하산하여 시내 마트에서 닭다리 사고.. 마늘,양파,고추,맥주 사서 새로 바뀐 호텔(Peiwehera Village)로..

호텔이 넘 좋다. 역시 찡찡 대니까~~ 좋은 호텔로 잡아준다...^^

 

간단 세수하고 씻고 김교수 방에서 라면포트에 닭볶음탕 끓이고 햇반과 맥주와, 과일로 후식까지...최고의 만찬 이었다...^^

 

 라면포트에 요리한 닭볶음탕...지금까지 먹어본 닭볶음탕 중에 제일....^^

 

 호텔내의 운치 있는 오두막..

 

호텔 바로 뒤에 논갈이 하는중에 백로들이 먹이 구하러 난리다..

 

 

내일(12월 19일)은 8시반에 시기리야로 출발..

 

 
Tribute(찬사) / Yan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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