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선정 세계 절경(絶景) 10곳 TRAVEL
2012/02/27 17:07
http://blog.naver.com/jhc725/90137369776
세계에서 유명한 대중 전달매체인 영국「BBC(British Broadcasting Corp)」와 「내
셔널 지오그래픽(National Geographic)」의 「트래블러(Traveller)」지(誌)에서 각각
으로 가보아야 할 여행지 50곳을 선정한 바가 있다.
여행지에 순위나 우열을 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그 이유는, 여행자 개개
인들의 여행지에 대한 철학과 기호, 그리고 여행 방법과 느끼는 감성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껏 여행 분야에서 명성이 있거나 신망을 쌓은 기관과 매체 등에서 발표한 여행지
는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사항이 아닌 추천 목록일 뿐이다.
유네스코(UNESCO)에서는 「지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가진 10곳」을 선정하였는
데 대륙별로 구분하여 보면, 아시아 2곳ㆍ유럽 1곳ㆍ아프리카 2곳ㆍ오세아니아 1곳ㆍ북
아메리카 2곳ㆍ남아메리카 2곳이었다.
▣ 아메리카 로키산맥 (Rocky Moutains)
캐나다와 미국의 북미 대륙 서부를 알래스카에서 멕시코까지 남북으로 길게 뻗친 대
산맥으로 총 길이는 약 4500㎞에 이른다.
최고봉은 「캐나디안 로키」는 3,954m의 「롭슨(Robson)」산이며, 「아메리칸 로키」
에서는 4,401m의「앨버트(Elbert)」산이다.
「로키」산맥 안에는 국립공원, 산악국립공원, 국정천연기념물 지정지, 사구(砂丘) 기
념물, 삼림공원 등 명소가 많으며, 9개의 대륙 횡단 철도가 동서로 뚫리고, 하이웨이가
3,500 ~ 3,600m의 산맥을 달리고 있다.
『캐나다 로키』는 캐나다의 「앨버타」주와 「브리티시 콜럼비아」주의 경계선을 따
라 펼쳐진 2만3,069㎢의 넓은 보호지역으로 4개의 국립공원과 3개의 주립 공원이 있다.
1984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캐나다 로키」산맥의 관문인 「밴프(Banff)」국립공원은 1885년 캐나다 최초의 국립
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며,「재스퍼(Jasper)」국립공원은 가장 면적이 넓은 국립공원이다.
「롭슨(Robson)」주립공원에는 「캐나디안 로키」의 상징인 해발고도 3,954m의 「롭슨
(Robson)」산이 있다.
「로키」산맥에는 거친 높은 산만 있는 것이 아니고 빙하와 호수, 목초지, 협곡, 온천
등 변화무쌍하고 다채로운 자연의 모습으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한다.
「로키」산맥의 북부는 제 4기 빙하기의 빙상(氷床)으로 덮인 지역으로 현재도 각지에
빙하가 남아 있다. 특히 북쪽으로 갈수록 빙하 지역이 크며, 대표적인 빙하는 324㎢의
「콜럼비아(Columbia)」 대빙원이 있다.
캐나디안 록키 롭슨 산
루이스 호수 콜럼비아 빙원
호수로는 「밴프」국립공원의 「모레인(Morain)」호수와 세계 10대 절경의 호수 중의
하나인 「루이스(Louise)」호수, 「재스퍼」국립공원의 「메디슨ㆍ말린」호수가 유명하
다.
온천으로는 「밴프」국립공원의 발상지인 「케이브 & 베이신(Cave & Basin)」온천과
「어퍼(Upper)」유황 온천이 유명하다.
『아메리칸 로키』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옐로스톤(Yellowstone)」국립공원으로 「와
이오밍(Wyoming)ㆍ몬타나(Montana)ㆍ아이다호(Idaho)」 세 주(州)에 걸쳐 있지만, 전체
면적의 96%가 「와이오밍」주(州)에 속해 있다. 1872년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
되었고, 1978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옐로스톤 그랜드 프리머스틱 스프링
「옐로스톤」이라는 명칭은 미네랄이 풍부한 온천수가 석회암층을 흘러내리며 바위 표
면을 노랗게 변색시켜 붙여진 이름이다. 「그랜드 캐니언」국립공원의 세 배가 넘는 약
9000㎢의 광대한 지역에 강과 호수, 산과 숲, 황야와 협곡, 간헐천과 온천, 폭포, 기암
괴석 등이 산재하고 있으며, 사슴ㆍ물소ㆍ조류 등 야생동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온천과 간헐천은 1만여 개나 존재하는데,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올드 페이스
풀(Old Faithful)」이라는 간헐천이다. 약 70분마다 40∼50m 높이의 뜨거운 물이 솟아
올라 약 4분 정도 지속된다. 규모가 크고 규칙적이어서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온천 중에는 「매머스(Mammoth)」온천이 제일 유명하다.
「옐로스톤」호수는 북미에서 가장 큰 산정호수로 평균고도 2,400m에 면적 약 360㎢이
며, 주변의 다채로운 식생과 맑은 호수의 풍경 때문에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다.
「옐로스톤 그랜드캐니언」은 「옐로스톤」강이 호수로 흘러 들면서 300m 높이의 협곡
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곳에는 거대한 폭포들이 여러 개 있는데 가장 큰 것은 94m에
이르는 「로워 폭포(Lower Falls)」이다.
올드 페이스풀 간헐천 옐로스톤 협곡 & 로워 폭포
「워터턴 글레이셔(Waterton Glacier)」국제평화공원은 세계 최초의 국제평화공원으로
면적은 4,102㎢이다. 1932년에 미국 「몬타나」주와 캐나다 「앨버타」주의 「로열티
클럽」회원들이 주도하여 두 나라간의 평화와 우애의 상징으로, 미국의 「글레이셔(Gla
cier)」국립공원과 캐나다의 「워터턴 레이크스(Waterton Lakes)」국립공원을 합병한
공원이다.
1978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미국 그랜드 캐니언(Grand Canyon)
「그랜드 캐니언」은 미국 「애리조나」주의 「콜로라도」강이 「콜로라도」고원을 가
로질러 흐르는 곳에 20억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대협곡이다.
길이 447㎞, 너비 6~30㎞, 깊이는 1500m로 폭이 넓고 깊은 협곡은 불가사의한 경관을
보여 주며, 1919년 미국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그랜드 캐니언 전경
「그랜드 캐니언」은 「콜로라도」강을 기준으로 「사우스 림(South Rim)」과「노스 림
(North Rim)」으로 나뉘어 있다. 이 곳 중앙의 「판톰랜치(Pantom Ranch)」에 강을 건
널 수 있는 보행자용 다리가 하나 있어서 「사우스 림」과 「노스 림」을 왕래하는 사람
들에게 유일한 오솔길 통로를 제공하고 있다.
콜로라도 강 콜로라도강과 판톰렌치 다리
「사우스 림(South Rim)」은 「그랜드 캐니언」에 접근하기에 가장 교통이 편한 곳이자,
가장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전체 관광객의 90%이상이 이 곳을 찾는다.
「사우스 림」을 따라 전망대가 설치된 「포인트(Point)」들이 늘어서 있다. 절벽 위에
설치된 전망대에서 협곡을 내려다보며 장관을 감상하는 것이다.
노새를 타거나 걸어서 협곡으로 내려가는 「트레일 코스」와 경비행기를 타고 공중에
서 내려다보는 관광도 가능하다.
곳곳의 녹지대에는 수천 년 전부터 이 곳에 뿌리를 내리고 살아온 원주민인 「하바수
파이(Havasupai)ㆍ나바호(Navajo)ㆍ왈라파이(Hualapai)」족 등의 「인디언 보호구역(In
dian Reservation)」들이 흩어져 있다.
1979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에 등록되었다.
▣ 베네주엘라 엔젤 폭포 (Angel Falls)
「엔젤 폭포 (Angel Falls)」는 「베네수엘라」 남동부 「볼리바르」주(州) 동쪽에 있
는 폭포로, 현지어로 「가장 깊은 곳에 있는 폭포」라는 뜻으로 「파레쿠파 메루(Pare
kupa-meru)」라고 부른다.
해발고도 979m로 세계에서 최고로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막힘없이 떨어지는 낙
하 높이도 807m로 세계 최고이다. 너비는 107m이며 구조는 직하형(直下形)과 다단형의
복합형이다.
초원지대인 「그란 사바나(Gran Sabana)」 지역의 「카나이마(Canaima)」국립공원 내
에 위치한다. 「오리노코」강(江)의 지류 「카로니」강(江)이 「기아나」고지에서 깊은
골짜기를 타고 흘러 내리면서 형성된 폭포이다.
토착 「페몬」족(族) 인디언 말로 「악마의 산」이라는 뜻인 「아우얀 테푸이(Auyan-
tepui)」 또는 「아이얀 테푸이(Aiyan-tepui)」의 가파른 절벽을 타고 물이 떨어져 내
린다.
1910년 탐험가「에르네스토 산체스 라 크루즈(Ernesto Sanchez La Cruz)」에 의해 처
음 발견되었으며, 1935년 근처 정글에서 비행기를 타고 가다가 착륙할 곳을 찾아 헤매
던 미국 모험가 「제임스 에인젤(James Angel)」이 비행기에서 보고 난 후 1937년 다시
비행기를 타고 찾아온 이후 널리 알려졌고 폭포 이름도 그의 이름에서 땄다.
폭포 하부에 포말이 일고 안개가 끼면 그 모습이 장엄하여 「천사의 폭포」라고 이름
지어졌다는 설도 있다.
낙차가 매우 커서 유수량이 적은 시기에는 물이 맨 아래까지 미처 떨어지지 못하고
도중에서 안개가 되어 날아간다.
▣ 볼리비아(Bolivia) 우유니 소금사막(Sala de Uyuni)
「우유니 소금사막(Sala de Uyuni)」은 「볼리비아」의 「포토시」주(州)의 「우유니」
서쪽 끝에 있는 소금으로 뒤덮인 사막이다.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우유니 소금호
수」로도 불린다. 면적은 1만 2000㎢이며, 해발고도 3,653m의 고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볼리비아의 실질적인 수도인 「라파스」로부터 남쪽으로 200㎞ 떨어져 있고, 칠레와
국경을 이룬다.
지각변동으로 솟아 올랐던 바다가 빙하기를 거쳐 2만 년 전 녹기 시작하면서 이 지역
에 거대한 호수가 만들어졌는데, 비가 적고 건조한 기후로 인해 오랜 세월이 흐르는 동
안 물은 모두 증발하고 소금 결정만 남아 형성되었다.
건기 때의 우유니 소금 사막
소금 총량은 최소 100억 톤으로 추산되며, 두께는 1m에서 최대 120m까지 층이 다양하
다. 우기인 12~3월에는 20~30㎝의 물이 고여 얕은 호수가 만들어지는데, 낮에는 강렬한
햇살과 푸른 하늘, 구름이 마치 거울처럼 투명하게 반사되어 절경을 이루고, 밤이면 하
늘의 별이 모두 호수 속에 들어 있는 듯 하늘과 땅이 일체를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우기 때의 우유니 소금 호수
사막 가운데에는 선인장으로 가득 찬 「어부의 섬(Isla del pescador)」이 있다.
우유니 소금사막 어부의 섬 채취된 우유니 소금사막 소금
예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소금을 잘라 생필품과 교환하는 등 중요한 교역수단이었으나,
지금은 정부로부터 인가를 받은 회사에서 정제용으로 만들어 국내 소비에 충당할 뿐 지
역민들은 거의 채취하지 않는다.
채취된 소금은 90% 이상이 식용이고, 나머지는 가축용이다. 순도도 매우 높고, 총량
으로 볼 때 볼리비아 국민이 수천 년을 먹고도 남을 만큼 막대한 양이라고 한다.
소금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사막과, 우기에는 물이 고여 호수로 경관이 뛰어나 관광지
로도 이름이 높다.
▣ 중국 황산(Huangshan Mt.)
중국 「안후이성(安徽省)」남동부에 있는 산으로 옛 이름은 이산(移山)이다.
당(唐)나라 때에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었다. 「후이저우(黴州)」지구 서북쪽 4개의 현
에 걸쳐 있으며 둘레가 250km가 된다.
이 곳에는 2개의 호수, 3개의 폭포, 24개의 계류, 해발 1000m가 넘는 72개의 봉우리
가 있다. 산의 중심부에 3대 주봉인 「롄화봉(蓮華峰;1,860m)ㆍ광밍정(光明頂;1,840m)
ㆍ텐뚜봉(天都峰;1,810m)」이 솟아 있다.
황산의 암봉과 황산송
고생대의 편마암ㆍ사암ㆍ점판암 등으로 이루어진 바위는 수직 방향의 절리가 발달하여
깎아지른 절벽이나 기암괴석을 이루고 있다. 해발 800m 이상 고지대에서만 자라는 잎이
크고 짧은 소나무인 황산송(黃山松)은 암봉(岩峰)과 함께 아름다운 경치를 만들어 낸다.
독특한 절경 가운데 하나인 운해는 연간 200일 동안 자욱하게 끼여 있으며, 「주룽
폭포(九龍瀑)ㆍ바이장폭포(百丈瀑)」 등이 흘러내린다. 서양 사람들이 황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동양의 산수화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한다.
남쪽 기슭의 「탕커우(湯口)」에는 일년 내내 온천이 뿜어져 나온다.
황산의 운해 황산의 기암(비래석)
돌계단 절벽 잔도 돌계단
등산을 위하여 4만 개에 이르는 돌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정상으로 오르는 케이블카
가 만들어져 있어 노인들도 편리하게 오를 수 있다. 절과 묘(廟) 등도 많아 관광휴양지
가 되어 있다. 정상 부근에는 3개의 호텔이 있고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1990년 유네스코(UNESCO)에서 세계문화유산과 자연유산으로 등록되었다.
▣ 파키스탄 고산지대 훈자 계곡(Hunza Valley)
「훈자(Hunza)」는 인도 반도 북서부의 「파키스탄」령(領)의 「잠무 카슈미르(Jammu
Kashmir)」 일명 「카슈미르(Kashmir)」에 있는 지구(地區)이다.
「훈자」지구(地區)의 평균 고도는 2,438m이며, 「훈자 계곡(Hunza Valley)」은 「파키
스탄」연방통치 북부지구의 「길깃(Gilgit)」과 「나가르(Nagar)」사이에 존재하는 계곡
이다.
훈자 계곡
「훈자」의 중심지인 「카리마바드(Karimabad)」는 「발틱(Baltit)」이라고 알려져 있
으며, 옛날 이 곳을 통치하던 왕 「미르(Mir)」가 살았던 「발틱 포트(Baltit Fort)」
도 있다.
훈자 카리마바드 훈자 발틱 포트
주위는 「라카포시(Rakaposhi)ㆍ울타르(Ultar)ㆍ이글네스트(Eglenest)」 등 해발고도
6,000m 이상의 높은 봉우리에 둘러 싸여, 매우 놀라운 풍경을 연출하기 때문에 「파키
스탄」을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이다.
라카포시봉 울타르봉
이글네스트봉 레이디 핑거봉(좌) & 울타르봉(우)
여러 세기 동안 「훈자」계곡은 인도 반도 북부의 육로로서 「파키스탄」의 「스와트
(Swat)」와 「간다라(Gandhara)」지역을 통과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빠른 길이었다.
「훈자」를 통과하는 옛날 길은 종종 폭이 50cm도 안되었기 때문에, 짐을 실은 동물들
이 지날 수 없어 오직 사람의 힘에 의지해 통과할 수 밖에 없었다.
높은 산길들에는 종종 산의 꼭대기 부분에 바위가 매달려 있기도 하고, 절벽 길에 균
열이 생겨 틈이 벌어진 곳도 있었다. 그래서 이 곳은 종종 낙석과 나쁜 일기 때문에 길
이 막히기도 하였다. 옛날 이 길을 지나간 불교 승려들을 포함한 중국 역사가들은 이
고도(高道)의 공포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훈자 계곡의 옛길
기온은 5월에 27 ~ 14℃ 이며, 10월에는 10 ~ 0℃ 이고,「카라코람」하이웨이는 겨
울에는 눈 때문에 통행이 불가능하므로, 「훈자」를 여행하기 가장 좋은 계절은 5월에서
10월이다.
▣ 터키 고대도시 카파도키아(Cappadocia)
「카파도키아(Cappadocia)」는 터키 중부 「소아시아」라고도 하는 「아나톨리아(Ana
-tolia)」중동부를 일컫는 고대지명으로 「말의 땅」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터키의
수도 「앙카라」에서 남쪽으로 300㎞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터키의 자연과 역사
가 어우러진 곳이다.
마치 동화 속에서나 볼 수 있음직한 버섯 모양의 기암괴석들이 드넓은 계곡지대에 펼쳐
져 장관을 연출한다. 인근 「에르제스ㆍ하산」산의 분화로 쌓인 화산재를 빗물과 용수가
오랜 세월에 걸쳐 침식해서 마치 버섯이나 첨탑 같은 모습의 기괴한 바위들을 만들어냈기
때문이다.
카파도키아 젤베 계곡 전경
주요 명소로는 「카파도키아」의 중심도시 「괴레메(Göreme)」를 비롯해 최대 3만명까
지도 수용이 가능한 대규모 지하도시인 「데린쿠유(Derinkuyu)」, 황량하고 기괴한 풍경
이 펼쳐지는 비둘기 계곡 「우치사르(Uchisar)」, 1950년까지 사람들이 살았던 암굴도시
「젤베(Zelbe)」계곡,「카파도키아」에 있는 암굴교회 중 가장 훌륭한 「토칼리(Tokali)」
교회 등이 있다.
카파도키아 괴레메 전경
괴레메 암 봉우리 우치사르 전경
4세기 초 그리스도교에 대한 탄압이 심하여지면서 그리스도교인들이 이 계곡으로 숨
어들어와 살기 시작하였고, 7세기 후반 이슬람교도들에 의하여 터키가 점령되면서 「카
파도키아」로 이주하는 그리스도교인 들의 수는 더욱 늘어났다.
11세기 무렵에는 인구가 7만 명에 달했고, 그들이 바위를 파서 만든 동굴 성당이나 수
도원이 360여 개에 이르게 되었다. 「카이마리크」지구 등지에는 동굴 속에 미로 같은
지하도시가 건설되었고, 주택과 학교, 식량저장고, 우물, 환기용 굴뚝 등과 함께 묘지까
지 조성되었다.
동굴 수도원의 대부분은 전형적인 성당 내부구조를 본 떴으며, 기타 여러 형태의 방
도 부속되어 복잡한 구조를 보이고 벽화로 장식된 곳도 적지 않다. 벽화는 도상적(圖像
的;Icon) 표현과 반도상적(反圖像的;Anti-Icon) 표현으로 그려져 있다.
벽화가 보존된 수도원은 북부의 「게레메」부근에서 약 50곳, 남부「베리시르마」계곡
에서 약 20곳, 동남부의 「소안루」계곡 부근에서 약 10곳이 발견되었으며 다른 곳에도
산재해 있다.
지하도시 모습 지하도시 단면 스케치
토칼리 교히 외부 전경 토칼리 교회 내부
이 지방의 중요한 유적은 「카이세리(Kayseri」시(市)의 동쪽에 있는 「쿨테페(Kute
-pe)」로서 BCE 9세기 무렵의 「아시리아」 식민시(植民市)를 거처 「히타이트(Hittite)」
왕국의 중심지가 되었다. 또한,「실크로드」거점으로서 동서문명의 융합을 도모했던 대
상들의 교역로로 크게 융성하였다.
이 지방의 중요한 시대적 유물로는 「카파도키아 문서」로 불리는 설형문자(쐐기문자) 점토판
(粘土板)과 독특한 채문토기인 「카파도키아 토기」가 발견되었다.
카파도키아 점토판 카파도키아 채문토기
1985년 유네스코(UNESCO)의 세계유산 목록 중 복합유산으로 등록되었으며, 1986년 터
키의 국립역사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아프리카 「잠비아」와 「짐바브웨」 국경 경계를 흐르는 「잠베지」강(江)에 있는 대
폭포이다. 해발 약 90m의 고원에서 흘러내리는 「잠베지」강의 물이 너비 약 1,500m의
폭포로 바뀌어 110∼150m 아래로 낙하한다.
빅토리아 폭포 전경
수량이 많은 11∼12월에는 1분간에 낙하하는 수량이 무려 30만m3에 달한다.
이 폭포의 맞은편은 절벽이고 아래쪽의 강폭이 50∼75m에 불과하여 반대쪽 낭떠러지 끝
에서만 내려다볼 수 있다.
멀리서는 치솟는 물보라만 보이고 굉음 밖에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현지의 원주민들
은 옛날부터 「천둥처럼 울러 퍼지는 연기」라고 「모시 오아 툰야(Mosi-Oa-Tunya)」
라고 불렀다.
「빅토리아」폭포 위의 섬들에 의하여 물줄기가 갈라져, 「짐바브웨」영토에서는 「데
빌스ㆍ메인ㆍ호스슈」폭포, 「잠비아」영토에서는 「레인보ㆍ암체어 & 이스턴」폭포 등
다른 이름으로 불리며 낙하한다.
짐바브웨 영토 폭포 잠비아 영토 폭포
1855년 영국 탐험가 「D.리빙스턴」이 발견하여 영국 「빅토리아」여왕의 이름을 따
서 「빅토리아」폭포라고 명명하였다.
리빙스턴 동상 빅토리아 폭포 철도 교량
1904년 철도가 개통되어 「짐바브웨」쪽에 역이 설치되었다. 「짐바브웨」에서는 국립
공원으로 지정하였고, 「잠비아」에서는 동물보호구역으로 설정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하
고 있다.
1989년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등록되었다.
▣ 아프리카 나미비아(Namibia) 나미브 사막(Namib Desert)
「나미비아(Namibia)」는 아프리카 남서부의 대서양 연안에 있는 나라이다.
「나미비아」의 해안은 대기순환과 앞바다에서 차가운 해수가 아래에서 위로 표층해
수를 제치고 올라오는 현상인 「용승류(湧昇流)」의 영향으로, 적도 이남의 아프리카에
서는 가장 건조한 지역에 속한다.
나미브 사막 지도 나미브 사막 위성사진
「나미브 사막(Namib Desert)」은 「나미비아」의 「나미브-나우크루프트(Namib-Nauk
luft)」국립공원에 속하는 해안사막으로, 지구에서 가장 오래된 사막이면서 동시에 세
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막으로 꼽히고 있다. 「나미브」사막의 모래언덕이 붉은 빛을
띠는 것은 모래 속의 철분이 산화됐기 때문이다.
남북의 길이가 1,600km이고 동서의 길이는 40~130km로, 「쿠이세브(Kuiseb)」강(江)
과 「오렌지(Orange)」강을 경계로 「북나미브ㆍ중나미브ㆍ남나미브」사막으로 나뉜다.
「듄(Dune) 45」는 「나미브」사막에서 가장 높은 해발 590m 의 「듄(砂丘:모래언덕)」
명칭으로, 내려다 보는 주위 모래 언덕의 곡선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이 꼭 올라가 보는
코스다. 「나미브」사막의 모래 언덕에는 숫자가 붙어 있는데 「듄 45」의 45는 「나
미브」사막의 입구인 「세스리엠(Sesriem)」에서 45km 떨어져 있기 때문이다
「소수스 블레이(Sossus vlei)」는 남부「나미브」사막에 있는 해발 300m의 가장 큰
「듄」이다. 「소수스」는 「나마(Nama)」족 언어로 「막다른 길」을 뜻한다.
「데드블레이(Deadvlei)」는 「소수스 블레이」에서 몇 킬로 조금 떨어져 있다.
「블레이(vlei)」는 「아프리칸스」어(語)로 「물이 모이는 웅덩이」로 「늪」을 뜻하는
데, 원래 강이었던 이 곳을 모래가 물줄기를 막아버려 물이 말라 버렸다. 바닥은 딱딱하
게 굳어 버린 진흙판으로 소금 결정들이 있으며 주변은 모래 언덕이다.
듄 45 소수스 블레이
데드 블레이 데드 블레이 진흙바닥
「나미브」사막을 관광객들이 새벽과 오후 1시 사이에 여행을 하는 이유는 낮 동안의
높은 일사량과 고온 때문이다. 사막 투어에는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를 꼭 준비하고
운동화에 양말을 신어 직사광선과 모래바람 그리고 고온에 대비하여야 한다.
▣ 호주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
「그레이트 오션 로드(Great Ocean Road)」는 호주 남동부의 해안도로로 「빅토리아」
주(州)의 「토키(Torquay)」에서 「포트 페어리(Port Friry)」까지 약 300㎞에 이르는
도로를 말하는데, 파도에 의해 침식된 바위들과 절벽, 그리고 굴곡이 있는 해안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
「그레이트 오션 로드」는 크게 「디스커버리 코스트(Discovery Coast), 질롱 오트웨이
(Geelong - Otway), 쉽렉 코스트(Shipwreck Coast)」로 나누어진다.
각 「코스트」에는 서핑을 즐기기에 알맞은 해변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 주는 해안
선 및 절벽들이 있어 관광객들을 끌고 있다.
「토키」는 「그레이트 오션로드」가 시작되는 곳으로 호주의 「서핑 캐피탈」이라는 애
칭을 가진 비치로도 유명하다. 각종 서핑과 관련된 전문적인 용품들을 구입할 수 있는
곳으로 서핑 용품들을 판매하고 있다.
「벨스(Bells) 비치」는 서핑하기에는 최고의 해변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화 『폭풍 속
으로』에서 「키아누 리브스」가 오랜 추적 끝에 붙잡은 「페트릭 스웨이지」를 폭풍 속
의 바다로 보내줄 수 밖에 없었던 그 멋진 파도가 있는 곳이다. 매년 부활절에는 서핑
클래식(Easter Surfing Classic) 대회가 개최된다.
「질롱-오트웨이」는 「오트웨이」국립공원의 울창한 수목을 지나며, 도로에서 조금 떨
어진 해안 절벽에는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케이프 오트웨이」등대가 있다.
벨스 비치 케이프 오트웨이 등대
「포트 캠벨(Port Campbell)」의 「12사도 해안(Twelve Apostles Beach)」은 파도에
의해 침식된 절벽의 부분들이 섬처럼 분리되어 남아 있는 12개의 바위이다. 12사도중에
2사도는 파도에 휩쓸려 자취를 감추고 없다.
그 외에도 「런던 브리지 바위(London Bridge Rock)」,「블로홀(Blowhole)」과 같
은 독특한 형상의 바위들이 있다.
12사도 해안 런던 브릿지
「쉽렉 코스트」는 「난파선 해안」이라는 뜻처럼 약 80척이 넘는 난파선이 해저에 수장
되어 있다고 한다. 「로크 아드 협곡(Loch Ard Gorge)」는 「포트 캠벨」에서 동쪽으로
6km에 지점에 있으며, 1878년 이 곳에 난파된 「로크아드」호의 이름을 붙인 곳이다.
쉽렉 코스트 로크 아드 해협
호주 마지막 이민선으로 54명의 승선자 중에서 두 명만 살아 남았다. 입구에는 사망
한 52명의 묘비가 세워져 있다.
[출처] 유네스코 선정 세계 절경(絶景) 10곳 |작성자 jelly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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