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방송 선정 여행지 50 곳 - 아프리카 지역 TRAVEL
2013/08/14 16:57
http://blog.naver.com/jhc725/90179138272
여행지에 순위나 우열을 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여행자 개개인들의 여행지
에 대한 철학과 기호, 그리고 여행의 방법과 느끼는 감성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껏 여행에 대해서 관심이 있는 대중 전달 매체들이나 신망이 있는 기관들에서 발표한 여행지
들은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사항이 아닌 추천 목록일 뿐이다.
영국「BBC(British Broadcasting Corp)」방송에서는「죽기 전에 가 보아야 할 여행지 50 곳」을
순위를 정하여 선정을 하였다.
순위를 정한 기준은 모르겠으나, 대륙별로 보면 아메리카 대륙이 17곳, 아시아 대륙이 14곳, 오
세아니아 대륙이 6곳, 아프리카 대륙이 7곳, 유럽 대륙이 6곳이 되었다.
이 중 아프리카 대륙에서 선정된 곳은 7곳으로 아래와 같고, 순위는 BBC에서 매긴 순위이다.
▣ 5위 - 케이프 타운(Cape Town)
「케이프 타운」은 남아프리카 공화국 「웨스턴 케이프」주의 주도(州都)로 현지어(語)로는「카
프스타트(Kaapstad)」라고 부른다.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의회가 있어, 행정부가 있는「프리토리
아」와 더불어 수도의 지위를 나누어 맡고 있다.
배후에는 지질학적으로 유명한 순상지(楯狀地, Shield) 지괴(地塊, land block)인 「테이블 마운
틴」과 「데빌스 피크ㆍ라이온즈 헤드」라는 이름의 두 봉우리가 좌우에 솟아 있다. 그 아래쪽으
로 「테이블」만(灣)에 닿아 있는 유럽풍의 경관을 가지고 있는 항구도시이다.
1652년에「네델란드」동인도회사가 아시아 무역보급기지로 건설하였으나, 그 후에는 영국계 식
민지 활동의 기점이 되었다. 1860년에 건설된 항구의 부두는「수에즈」운하 폐쇄 중에 비약적으
로 확장되었고, 남극 관측의 보급기지로서도 알려졌다.
케이프 타운 전경 (뒷쪽 좌로부터 데빌스 피크, 테이블 마운틴, 라이온스 헤드)
「테이블 마운틴」은 해발 1,087m로 200㎞ 밖에서도 알아볼 수 있어 예로부터 아프리카의 남단
을 항해하는 선원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였다. 동서로 3㎞, 남북으로 10㎞에 걸쳐 있고, 동쪽에
는「데빌스 피크(Devil’s Peak)」, 서쪽에는「라이온스 헤드(Lion’s Head)」라는 두 개의 높은 봉
우리가 자리 잡고 있다. 정상까지는「케이블 카」로 편리하게 오를 수가 있고, 정상에서는「케이
프 타운」시가 한눈에 들어오며, 맑은 날에는「희망봉(Cape of Good Hope)」도 보인다.
희망봉 전경
「희망봉(Cape of Goodope)」은 「케이프 타운」에서 가까운 「케이프」반도의 끝에 있다.
「룩 아웃 포인트(Look out Point)」라는 등대가 있는 전망대로 가면,「아메리카」대륙의 끝인「케
이프 포인트(Cape Point)」가 내려다보인다. 이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관광명소로 곶의 첨단부
까지 관광용 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커스텐보쉬 국립식물원 전경
「커스텐보쉬(Kirstenbosch)」국립식물원은 세계 5대 식물원 중의 하나로, 남아프리카에서 서식
하는 22,000여 종의 식물 중 9,000여 종의 재배와 연구를 하고 있다. 「테이블 마운틴」의 남쪽
경사를 따라 조성되어 있다. 이곳의 모든 수목과 화초에는 이름표가 매달려 있는데, 이름표에는
이름 뿐만 아니라 산지 등도 표시되어 있다. 이곳은 2004년에 세계자연유산으로 선정된 「Cape
Floral Region Protected Areas」의 8개 보호구역 중 하나이다.
보캅 마을 전경
「보캅(Bo-Kaap)」마을은「케이프 타운」중심부에서 멀지 않은「시그널 힐(Signal Hill)」아래에
자리 잡고 있다. 이 마을의 유래는 18세기 무렵「케이프 타운」을 건설하기 위해 인도, 말레이시
아, 인도네시아 사람들을 강제로 이주시켰다. 마을에 정착한 사람들은 유색인종들이었기 때문에
백인들의 인종차별을 심하게 받았고, 그 후 오랜 시간이 지나 인종차별정책이 폐지되자 이곳 사람
들은 해방을 기념하기 위해 건물을 다양한 원색으로 칠하기 시작하여 지금의 모습을 만들었다.
물개섬 전경 로벤섬 전경
위의 명소들 외에, 배를 타고 나가면 섬 전체가 물개들로 뒤덮인「물개섬(Seal Island)」이 있으
며,「만델라」대통령이 수감되었던 곳으로 유명한「로벤섬(Robben island)」은 1997년에「로벤
아일랜드 박물관」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또한,「케이프 타운」의 최대 번화가인 「V & A Water front」지역에는 수족관, 박물관과 많은 상
점들이 있어 볼거리들이 많다.
▣ 17위 - 피라미드(Pyramid)
고대 이집트 「피라미드」는 국왕, 왕비, 왕족 무덤의 한 형식으로서, 그 어원은 그리스어(語)인
「피라미스(pyramis)」이다. 그 어원이 사실은 고대 이집트의 수학 용어인「페르 엠 우스(per-em
-us :「우스」로부터의 수직선)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고대 이집트인들은「피라미드」를「메르(mer)」라고 불렀으며, 아랍어로는「아흐람(Ahram)」이
이고 복수는「아흐라마트(Ahramat)」이다.
피라미드와 스핑크스 전경
이집트의「피라미드」는 현재로 80기(基) 정도가 알려져 있으며, 이 중의 대부분이「카이로」의
서쪽 「아부 라와슈(Abu Rawash)」에서 「엘-라훈(el-Lahun)」까지 이르는 남북으로 약 90㎞에
달하는「나일」강 서안의 사막에 점재해 있다. 그러나 많은 수가 붕괴되어 벽돌 혹은 돌로 이루어
진 산의 형태만 갖추고 남아 있거나 심지어 흔적만 남아 있는 것도 있다. 따라서, 옛날의 본 모습
을 남기고 있는 것은 의외로 적다. 「카이로」근교 「기자(Giza)」의 남쪽「멤피스(Memphis)」주
변「사카라(Saqqara)」지역에는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 여러 무덤의 유적지가 남아 있다.
고대 이집트의 왕인「파라오」들은 처음부터 무덤으로「피라미드」를 짓지 않았다. 제 1,2왕조
시대에 이집트를 다스리던 권력자들은, 햇볕에 말린 흙벽돌로 지은 외형이 직사각형 모양인「마스
타바(Mastaba)」라는 무덤에 묻혔다.
마스타바 전경
「멤피스」근처 「사카라」지역에는 크기와 모양이 다른 약 15개의 왕족「피라미드」가 있다.
이 중에서 가장 중요한「피라미드」는 제 3왕조 2대 왕이었던「죠세르(Djoser)」왕의「피라미드」
이다. 이집트에서 가장 오래된「피라미드」로「피라미드」의 시초라고 할 수 있다.
「죠세르」왕의「피라미드」는 이전의 흙벽돌 무덤이 아닌, 처음으로 돌로 만들어진 6층의「피라
미드」이다. 약 62m 높이에 커다란 계단 모양을 띠고 있어 일반적으로 계단식「피라미드」라고
칭한다.
죠세르 계단식 피라미드
「피라미드」를 짓는 데 사용한 돌은 모두 자연에서 얻은 돌을 규칙적으로 가공한 것이라고 한다.
이 「피라미드」는 당시 왕의 재상이자 건축가였던「임호테프(Imhotep)」가 지었다. 토양이 약한
사막에서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계단식「피라미드」를 완성하였다. 「피라미드」주변에는 제사
를 지내기 위한 건물인 장제전이 세웠다. 현재「사카라」지역의 「피라미드」주변에는 크고 작은
고대 건축물들이 흩어져 있다.
이집트의 「피라미드」중에서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기자」의 「피라미드」군(群)이다.
나일강 서쪽의 바위 고원에 세워진 것으로, 고대 이집트에서 「피라미드」시대라고 부르는 제 3왕
조(BCE 2700)∼제 6왕조(BC 2200)의 고왕국(古王國)시대 왕묘들이다.
기자의 마스타바와 3대 피라미드(좌로부터 멘카우레, 카프레, 쿠푸)
이곳에는「나일」강 연안 고분 지역인「사카라」의 계단식「피라미드」보다도 한층 발전한 방형
추체(方形錐體) 형태를 갖추었는데, 주위에는「마스타바(Mastaba)」들이 둘러싸고 있다.
나란히 서 있는 세 개의「피라미드」중에서 가장 큰「피라미드」가 「쿠푸」왕의「피라미드」로
알려져 있다. 그 외에 「카프레」왕 「멘카우레」왕의「피라미드」등을 포함한 크고 작은 9개의
「피라미드」가 있다.
세계 7대 불가사의의 하나로 꼽히는 「쿠푸(Khufu)」왕「피라미드」의「쿠푸」왕은 제 4왕조의
2대 왕이다. 이 「피라미드」는 고대 이집트가 문화, 경제, 종교 면에서 가장 번영을 이루었다는
고(古) 왕국 시대(BCE 2800~BCE 2300)에 축조한 것이다. 먼저 그 규모는 밑변이 230m, 높이
가 144.6m, 사면의 각도가 51° 52'으로 용적이 대략 260만㎥이라는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는
한 변이 약 1m이고 무게가 평균 2.5ton 인 바위를 280만 개 쌓아올렸다는 계산이 나온다. 약 10
만 명의 노동자가 20년간에 걸쳐서 완성시켰다고 한다.
쿠푸왕 피라미드 전경
「카프레(Khafre)」왕의「피라미드」는 높이가 143m로서「피라미드」가운데서는 비교적 잘 보관
되어 있고, 표면의 화장석도 일부 남아 있어, 가장 아름다운 외관을 지니고 있다.
카프레왕 피라미드 전경
「멘카우레(Menkaure)」왕의「피라미드」는 높이가 65m로 3대「피라미드」중에서는 가장 작다.
「카프레」왕의 것과 같은 배열의 신전, 하안신전을 가지고 있었으나 지금은 폐허로 변했다.
멘카우레왕 피라미드 전경
「피라미드」를 가까이에서 보면 육면체의 돌을 쌓아올린 것으로 드러나 보이지만, 축조할 당시에
는 화장석으로 외관을 마무리해서 매끄럽게 되어 있었으나, 풍화와 약탈로 인하여 표면의 화장석이
벗겨지고 훼손되어 현재의 상태가 되었다.
▣ 21위 -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
아프리카 남부 내륙에서 발원하여 「앙골라」와「잠비아, 짐바브웨」국경과 「모잠비크」를 거쳐
서 인도양으로 흘러 들어가는 아프리카 남부 최대의 강이 「잠베지(Zambezi)」강이다.
이 「잠베지」강의 중류인「잠비아, 짐바브웨」접경지에 세계의 폭포들 중에서 최고의 낙하 높이
를 가진 「빅토리아 폭포(Victoria Falls)」폭포가 있다.
1855년에 영국 탐험가「D.리빙스턴」이 발견하여, 영국「빅토리아」여왕의 이름을 따서 「빅토
리아」폭포라고 명명하였다.
빅토리아 폭포 전경
이 폭포의 맞은편은 절벽이고 아래쪽의 강폭은 50∼75m에 불과하여 반대쪽의 낭떠러지 끝에서
만 내려다볼 수 있다. 옛날에는 멀리서 치솟는 물보라만 보이고 굉음 밖에는 들리지 않기 때문에,
현지 원주민인「콜로로」족들은 「천둥처럼 울러 퍼지는 연기」라고 하여 명칭을 「모시 오아 툰야
(Mosi-Oa-Tunya)」라고 불렀다.
해발 약 90m의 고원에서 흘러내리는「잠베지」강의 물이 너비 약 1,676m의 폭포로 바뀌어 최대
108m의 낙차로 낙하한다. 「빅토리아」폭포 위쪽의 섬들에 의하여 강의 물줄기가 갈라져서,「짐
바브웨」쪽에서는「데빌스, 메인, 호스슈, 레인보」라는 이름의 3개의 폭포로,「잠비아」쪽에서는
「암체어, 이스턴」이라는 2개의 폭포로 각기의 이름으로 불리며 낙하한다.
빅토리아 폭포 관광 안내도
일반적으로 2월~3월에「잠베지」강의 증수기(增水期)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폭포가 만들어진다.
이 시기 동안에는 분당 약 500,000,000ℓ의 강물이 폭포 아래로 떨어진다. 수량이 줄어드는 11월
에는 분당 약 백만 리터의 강물이 폭포로 흘러 내린다. 9월에서 11월의 건기에는 수량이 많이 줄
어들어 물살의 흐름이 약해져서,「잠비아」쪽에는 일명「악마의 풀(Devil's Pool)」이라는 천연의
수영장이 생기게 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들어가기도 한다.
악마의 수영장
강물은 폭포 아래쪽에 있는 일련의 좁은 협곡으로 흘러드는데, 폭포가 생성되기 시작하던 초기에
는 이 협곡들은 서로 이어져 있었다. 2백만년 전에 「마카디카디 판(Makgadikgadi Pan)」지역이
융기한 후,「잠베지」강이 이곳의 현무암을 깎아내면서, 작았던 균열들이 커지면서 움푹 들어간 협
곡들이 만들어졌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현재 폭포 아래쪽으로 7개의 협곡들이 차지하게 되었다.
빅토리아 폭포 협곡 전경
폭포의 맞은 편 「잠비아 ․ 짐바브웨」양쪽 모두에 전망 포인트(Point) 들이 쭉 늘어서 있다.
이곳에서는「헬리콥터」탑승 조망, 래프팅, 번지 점프, 집 와이어(Zip Wire-줄을 타고 계곡을 가르
는 액티비티),「잠베지」강 유람선 승선 등을 할 수 있다.
빅토리아 철도 브릿지 빅토리아 폭포 철도역
1904년에는 철도가 개통되어 「짐바브웨」쪽에 역이 설치되었다. 「짐바브웨」에서는 국립공원
으로 지정하였고,「잠비아」에서는 동물보호구역으로 설정하여 관광객들을 유치하고 있다.
1989년에 유네스코(UNESCO) 세계자연유산 목록에 등록되었다.
▣ 32위 - 마사이 마라 국립보호구(Masai Mara National Reserve)
동(東)아프리카 「케냐」의 남서부의「리프트 밸리(Rift Valley)」주(州)에 있는 국립보호구로 약
자로는「MMNR」이다.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대의 호수인「빅토리아」호(湖)와 동아프리카 지구
대인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Great Rift Valley)」사이에 위치한 드넓은 국립보호구역으로, 면적은
우리나라 제주도 면적과 비슷한 1,800㎢ 정도이며 1974년에 국립보호구로 지정되었다.
「마사이 마라(Massai Mara)」라는 이름은 오래 전부터 이 지역에서 살아온 「마사이」족(族) 과
「마라」강(江)에서 유래되었다.
마사이 마라 국립공원 전경
「탄자니아」에 위치한「세렝게티(Serengeti)」국립공원 수렵금지구역 북쪽과 이어져 25,000㎢
에 달하는「마라-세렝게티」생태계의 북서부 지역에 해당한다. 남쪽으로는「세렝게티」공원과 동
서북으로「마사이 대목장(Pastoral ranch)」과 맞닿아 있다.
이 국립보호구에는「샌드(Sand)ㆍ탈레크(Talek)ㆍ마라(Mara)」강(江)이 흐르며, 주로 트인 목초
지로 이루어져 있다. 남동부에는 특이하게「아카시아」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서쪽 경계지역에는
「리프트 밸리」의「에소이트 올루롤로(Esoit Oloololo)」절벽(Escarpment)이 있고, 물에 접근하기
쉬운 이 부근의 습지대에 야생동물이 집중적으로 서식한다.
마사이 마라 보호구 전경 (왼편 높은 지대 에소이트 올루롤로 절벽)
「케냐」에서 가장 많은 야생동물이 서식하는 곳으로 많은 사람들의 귀에 익은 세계적 명소이다.
야생동물의 세계에 관한 많은 다큐멘터리가「마사이 마라」를 배경으로 제작되었다.
만화영화인「라이언 킹(Lion King)」의 작품구상도 「마사이 마라」에서 이루어졌을 정도로 다양
한 종류의 야생동물들이 살아가고 있다. 7~10월 동안에는 「누(Wildebeest)」, 얼룩말,「톰슨 가
젤」 등의 초식동물의 무리가 남쪽의「세렝게티」초원에서부터 북동쪽의「마사이」에 있는「로이
타 평원(Loita Plain)」까지 들어와 산다.
누 톰슨 가젤
동물 대이동 전경
이곳은 야생동물들이 많아 세계에서 가장 매력적인「사파리(Safari)」대상지로 꼽힌다. 7~10월
의 건기(乾期)에 일어나는 「마사이 마라」에서「탄자니아」의「세렝게티」까지의 동물들의「대이
동(Great Migration)」을 보는 것은 「사파리」의 백미로 꼽힌다. 보트, 자동차, 열기구 등을 이용
하여 다양한「사파리」체험을 할 수 있다. 많은 관광객들이 「나이로비」에서 224㎞ 떨어진 보호
구의 동쪽 끝 지역으로 많이 찾아오고 있다.
자동차 사파리 열기구 사파리
마사이 마라 로지 전경 마사이 족 모습
「마사이 마라」국립공원 등의 주변에 있는 「마사이」마을을 방문하면,「마사이」족들이 길고 늘
씬한 몸을 하늘 높이 껑충껑충 뛰는「점핑 댄스(jumping dance)」를 볼 수 있다. 이 춤은 본래 손
님을 환영할 때 추는 전통 춤이라 한다, 「마사이」족은「케냐」의 50여 부족 중 가장 전통을 유지
하고 있다.
▣ 34위 - 룩소르(Luxor)
이집트 북쪽 지방「룩소르」주(州)에 있는 도시로 「카이로」에서 남쪽으로 660여㎞ 떨어진「나
일」강(江) 동안에 있다. 과거 이집트 왕조시대에는 「테베(Thebes)」라고 하였고, 지금은「룩소
르(Luxor)」라고 부른다. 이 지역에는 「카르낙(Karnak), 룩소르(Luxor), 핫셉수트(Hatshepsut)」
신전들이 있고, 대안(對岸)에는 「왕가의 계곡」이 있다.
이집트 신전의 전형적인 배치 양식은 일반적으로는 장방형 평면으로 구성된다. 탑문(塔門), 주랑
(柱廊)으로 둘러싸인 안뜰인 중정(中庭), 열주실(列柱室), 성소(聖所) 등이 축선 상에 배치된다.
또, 전면에는「오벨리스크(obelisk)」가 서있고 참배로(參拜路)의 양쪽에는「스핑크스(Sphinx)를
배치한다.
이집트 신전 기본 배치도
「카르낙(Karnak)」신전은 고대 이집트의 주신(主神)인「아몬(Amon)」을 모신 신전으로, 이집트
에서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신전이다.
카르낙 신전 전경
카르낙 신전 상상도
제 1탑문 앞 입구에는 양의 머리에 사자의 몸통을 가진 「스핑크스」가 양쪽으로 20개씩 도열하
고 있는 참배로가 남쪽으로 약 2㎞ 떨어진 룩소르(Luxor) 신전 입구까지 연결되어 있다.
제1 탑문을 지나면 제22왕조 때에 건축된 대광장(Great Court)이 나온다. 넓이가 약 8,650㎡에
달하는 대광장의 북쪽과 남쪽에는「세티(Seti)」Ⅱ세와「람세스(Ramses) Ⅲ세의 신전이 있다.
제2 탑문 앞에는「람세스」Ⅱ세의 붉은 화강암 석상이 있다. 제2 탑문을 지나면 「열주전(Great
Hypostyle Hall)」이 나오는데 그 넓이는 5,356㎡이며, 134개의 기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 탑문은「아멘호테프」3세 때에, 제4 탑문은 「투트모세(Tuthmosis)」1세 때에 건축되었다.
제3, 4탑문 사이에는 작은 광장(Small Court)이 위치한다. 이 광장에는 높이 23m, 무게 143 ton
인 「투트모세」1세의「오벨리스크(Obelisk)가 있다.
제1 탑문 & 스핑크스 참배로 참배로 스핑크스
제4 탑문 안쪽에는 높이 27.5m ․ 무게 320ton인「핫셉수트」여왕의「오벨리스크」가 있다.
제5,6 탑문은「투트모세」1세와 Ⅲ세가 건설하였고, 이곳을 지나면「아몬」의 성소에 도달한다.
「아몬」신 지성소(至聖所)는 동쪽과 서쪽을 개방하여 일출몰 때에 이곳으로 햇살이 비치도록 하였
다. 지성소 남쪽에는 제사장들이 종교의식 전에 목욕을 하던 성스러운 호수가 있고, 호수의 입구
에는 고대 이집트에서 신성하게 여겨졌던 딱정벌레(Scarab)의 석상이 있다. 호수 입구쪽에는「핫
셉수트」여왕의 누워 있는「오벨리스크」가 있다.
카르낙 신전 배치도
「룩소르」신전은 「아몬(Amon)」신전의 부속 신전으로, 이집트 제 18왕조의「아멘호테프(Amon
hotep)」Ⅲ세가 건립하고, 제 19왕조의「람세스(Ramses)」Ⅱ세 및 「핫셉수트(Hatshepsut), 투트
메스(Thutmose), 투탕카멘(Tutankhamen), 알렉산더(Alexander)」에 이르는 여러「파라오」들이
자기들의 목적에 의해 증축을 거듭하여 지금처럼 큰 신전이 되었다.
룩소르 신전 전경
룩소르 신전 배치도
「나일」강을 따라서 북쪽으로부터 대탑문(大塔門),「람세스」Ⅱ세의 큰 안마당, 제 2탑문,「아멘
호테프」Ⅲ세의 열주랑(列柱廊)과 안마당ㆍ다주실(多柱室)ㆍ내진(內陣)으로 이어진다.
대탑문 및 람세스 2세 거상과 오벨리스크 람세스 2세 큰 안마당
대탑문 앞에는 6개의「람세스」2세 거상과 「오벨리스크」한 쌍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거상
이 3개만 남아있고, 북쪽의 「오벨리스크」는 현재「파리」의「콩코르드」광장에 옮겨져 있다.
「핫셉수트(Hatshepsut)」신전은 제18왕조「핫셉수트」여왕이 8년에 걸쳐서 건축한 신전으로서,
「왕들의 계곡」뒤편에 위치해 있다. 신전은 3층의 구조로 되어있으며, 각 층에는 여왕의 재위 시
에 있었던 일들을 묘사한 것과 여왕을 신성화한 벽화들이 있으며 왕들의 조상도 새겨져 잇다.
신전의 2층에는 풍요를 상징하는 암소 신「하토르(Hathor)」와 자칼의 얼굴을 한 저승의 신「야
누비스 (Anubis)」를 향해 기도하는 지성소(至聖所)가 있고, 3층에는「아몬」신과 태양신「레하라
크티(Re-Harakhty)」신에게 기도하는 지성소가 있다.
핫셉수트 신전 전경
「왕가의 계곡」은 「룩소르」서쪽 교외에 있는 이집트 신왕국 시대의 왕릉이 집중되어 있는 계곡
으로 「왕릉의 계곡」이라고도 한다. 훗날 왕릉의 도굴을 막기 위해「피라미드」를 짓지 않고 좁
고 긴 골짜기에 공동묘역을 만들었다.
이곳에는「투트모세」1세부터「람세스」11세에 이르는 제 18,19,20대 왕조의 거의 모든 왕들이
묻혀 있다. 최대 규모인「세티」1세의 능은 길이가 100m로, 고분(古墳)의 입구에서 현실(玄室)
에 이르는 통로인 연도(羨道:널길)와 관이 안치되는 현실(널방)이 15개나 된다.
왕가의 계곡 입구 전경
도굴 방지를 위해 수직 갱도를 만들고 관을 숨기는 등 별의별 방법을 다 썼지만, 왕가의 계곡에서
도굴당하지 않은 묘는「투탕카멘」묘밖에 없을 정도로 도굴꾼들의 도굴을 피할 수는 없었다. 그러
나, 벽화,「미이라 」등은 고스란히 보존되어 있었다.
이곳에서 남쪽으로 약 1.5㎞ 떨어진 곳에 왕비, 왕자, 왕녀들의 무덤인 「왕비의 계곡」도 있다.
「왕가의 계곡」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여행자들도 방문하였던 곳이다.
▣ 40위 - 라디게 섬(La Digue Island)
「세이셸 공화국(Republic of Seychelles)」은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 서부에 있는 국가로 영연방
의 하나이다. 「케냐」동쪽으로 1800㎞,「마다가스카르(Madagascsr)」공화국의 북쪽으로 1100
㎞ 정도 떨어진 적도 부근에 위치한 116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도서(島嶼)국가이다.
지질학적으로는 「마스카렌」해령(海嶺)의 북단에 위치하는 고기(古期) 화강암질의 군도로, 거의
가 화산섬으로 구성된「마다가스카르」부근의 섬들과는 다른 형태를 이루고 있다.
세이셀공화국 위치도
「라디게(La Diggue)」섬은 「세이셸」공화국의 섬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섬으로, 아름다운 풍광
과 환경으로「인도양 최후의 낙원」이라고도 한다. 「세이셸」공화국에서 사람이 사는 섬들 중에서
네번째로 크고 면적은 10㎢이다. 「프레슬린(Praslin)」섬의 동쪽과 「펠리시테(Felicite)」섬의 서
쪽에 위치하고 있다.
「세이셀」공화국에서 가장 큰 섬은 전체 국민의 90% 정도가 거주하며 수도「빅토리아(Victoria)」
가 있는「마에(Mahe)」섬이다.
라디게 섬 전경
라디게 섬 관광지도
「라디게」섬의 곳곳에 있는 진묘(珍妙)한 모양의 화강암 바위들은, 고생대 후기부터 중생대 초기
까지 존재하였던 「곤드와나(Gondwana)」대륙이 분리했을 때, 아프리카 대륙과 남부아시아 대륙
사이에 고립되어 남은 부분이라고 한다.
라디게 섬 화강암 전경
「앙스 수스 다르장(Anse Source d’Argent)」은 「라디게」섬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해변이다.
마치 추상 조각 같은 여러 모양의 화강암, 하얀 모래, 파스텔 톤의 푸른빛 해수, 푸른 하늘과 흰 구
름, 초록빛의 나뭇잎들은 햇살에 의해「스펙트럼」처럼 분산되고 있다. 「세이셸」섬들 중에서 가
장 아름다운 해변으로, 세계 최고의 사진 촬영지로 널리 사랑받고 있다.
앙스 수스 다르장 해변 전경
「니 데글(Nid d'Aigles, Eagle's Nest Mountain)」은 섬에서 가장 높은 곳으로 해발고도가 333m
이며, 섬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니 데글 전경
「뵈브(Veuve)」자연보호구는 섬의 내륙에 있으며, 이곳에는 멸종위기 희귀종으로서 보호를 받고
있는 긴꼬리 딱새인 일명 삼광조(三光鳥)「Black Paradise Flycatcher」가 100여 마리 서식한다.
「삼광조」의 머리는 푸른빛이 도는 검정색이고, 멱과 눈 주위는 코발트색이다. 수컷은 등과 날개
의 색깔이 짙은 남색이고 아랫면은 희다. 꽁지는 회색에 가까운 남색으로 길이가 길다. 암컷은 등
과 날개의 색깔이 밤색이고 아랫면 역시 흰색이다, 꽁지는 밤색이며 길이도 수컷보다 짧다.
삼광조 수컷 모습 삼광조 암컷 모습
이 섬을 관광하는 데에 가장 좋은 방법은 자전거를 이용하는 것이다. 섬의 선착장 입구에 위치
하고 있는 관공 안내소에서 자전거 렌탈이 가능하다. 반나절이면 가뿐이 투어를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섬에서는 소달구지가 유용한 교통수단이다. 섬에 자생하고 있는 야자수가 늘어선 길
을 따라서 터벅터벅터벅 오가고 있는 것도 또 하나의 정감있는 광경이다.
또한, 이 섬에는 초호화 리조트부터 콘도미니엄, 호텔, 게스트 하우스 등 숙박시설이 다양하다.
소달구지 로지(Lodge)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이름이 낯설지만, 이곳은 영국, 프랑스 등의 유럽 국가들의 관광객들을 비
롯하여 중동의 국가의 부호들이 휴가를 보내는 지상 최고의 휴양지이다.
▣ 48위 - 아부심벨 신전(Abu Simbel Temple)
이집트「아스완」남쪽 약 280km, 나일강 서안에 있는 촌락인「누비아(Nubia)」지방「아부심벨」
의 서쪽에서 강변으로 가는 길가에 있는 사암 구릉에 있는 고대 이집트의 암굴신전(岩窟神殿)이다.
고대 이집트 제19왕조의「람세스(Ramses)」2세가 천연의 사암층(沙岩層)을 뚫어 건립하여 태양
신에게 바친 신전이다. 왕 자신의 대신전과 왕비「네페러타리」를 위한 소신전으로 되어 있다.
아부심벨 신전 전경
대신전은 동쪽을 향하고 있으며, 태양신「라(Ra)」가 정문 바로 위 벽감(壁龕)에 조각되어 있다.
정면부는 높이가 32m, 너비 38m, 안쪽 길이가 63m이며, 발치에는 작게 조각되어 있는 다른 가족
들을 두고 왕관을 쓴 채 옥좌에 앉아 있는 「람세스」Ⅱ세의 거대한 조각상 4개로 유명하다.
아부심벨 대신전
바위를 깎아 조각된 신전의 주(主) 출입부 정면의 「파사드(Facade)」를 지배하고 있는 높이 22
m의 이 조각상들은「돌로 이루어진 거대한 자아(自我)상」이라 하였다. 지방의 부족들에게「파라
오」가 지닌 초인적인 힘을 깊이 심어 주기 위한 의도가 들어있었다. 「파사드」꼭대기에는 개코원
숭이들이 태양을 향해 경의를 표하고 있다.
제 1실에는 「람세스」2세를 「오시리스」신으로 본떠 만든 8체의 상과, 6면의 넓은 전쟁화(戰
爭畵)와 명문(銘文)이 있다. 제 2실과 제 3실의 벽화는 종교의식(宗敎儀式)에 관한 것이고, 제 4
실에는 「프타하(Ptah), 아문레(Amun-Re), 람세스 2세, 레호라크티(Re-Horakhty)」의 4개 신상
(神像)이 있다. 신상은 항시 어둠 속에 있으나, 2월 20일 경과 10월 20일 경 두 번만은 아침 해가
신상의 전신을 비치게 되어 있다. 다만 죽음의 신「프타하」만은 그 때도 어둠 속에 있다. 이 날
짜의 의미에 대한 정설은 아직 없다.
제1실 람세스 8체상 제4실 4개 신상
소신전은 대신전에서 90m 떨어진 북쪽에 있는데, 정면 높이 12m, 너비 26m, 안쪽 길이 20m로
입구에 높이 10m의 상 6개가 있다. 4개는 왕을, 2개는 왕비를 나타낸다.
아부심벨 소신전
내부는 돋을새김으로 된 12개의「하트호르(Hathor)」여신상(女神像)의 기둥이 있으며, 각 기둥
에는 왕과 왕비의 이야기들이 묘사되어 있다. 12개의 기둥들이 있는 홀의 측면에는 방이 있는 현
관과 성소가 있으며, 암소의 형상을 한 「하트호르」신상이 있다. 내벽에 새김으로 장식된 그림에
는 신에게 포로를 바치는 왕과 그 옆에는 왕비가 시립해 있는 모습 및 공물봉헌(供物奉獻)의 모습
이 묘사되어 있다.
하트호르 여신상 부조 기둥 신전 내벽 새김 벽화
「아스완」댐이 건설됨에 따라 이 지점의 수위(水位)가 60m 높아져 수몰의 운명에 놓이게 되었으
나 유네스코(UNESCO)의 헌신적인 노력과 현대 공학의 혜택으로, 1963∼1966년에 이 신전을 원
형대로 70m를 끌어올려서 영구히 보존하게 되었다.
[출처] BBC 방송 선정 여행지 50 곳 - 아프리카 지역|작성자 jellyfish
'가보고 싶은 여행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BBC 방송 선정 여행지 50 곳 - 동ㆍ동남아시아 지역 (0) | 2014.07.18 |
---|---|
BBC 방송 선정 여행지 50 곳 - 서ㆍ서남아시아 지역 (0) | 2014.07.18 |
BBC 방송 선정 여행지 50 곳 - 유럽 지역 (0) | 2014.07.18 |
BBC 방송 선정 여행지 50 곳 - 중남미 지역 (0) | 2014.07.18 |
알래스카 지도 (0) | 2014.07.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