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rbia에서 열린 Balkan Circuit 2023: FIAP(2023-518~520) 에서 금1, 동1, 가작5...^^

23년 6월 11일에 진천에서 찍은 물총새로 Salon Gold.
23년 7월 2일 부여 궁남지에서 찍은 개개비. 동메달.
23년 8월 27일 양주에서 찍은 '검은댕기 해오라기'의 미꾸라지 사냥 장면. 가작.
17년 4월 15일 중국 계림 양삭에서 찍은 장예모 감독의 "인상유삼제'의 공연중에~ 가작.
22년 12월 26일 인도 바라니시에서 찍은 사진.  가작.
16년 4월 6일 모로코의 사하라 사막에서 찍은 자연적인 현상의 모습. 가작.
21년 9월 12일 경남 사천 대포항의 '그리움이 물들면' 조형물에 노을이.. 가작.

22년 10월 29일 할러윈데이에 사진을 찍으러 이태원에 갔다가 너무 많은 인파에 놀라면서도,

이런저런 많은 사진을 찍었던, 그 날이 이번에는 일요일 이었다.

작년에 많이 붐볐던 그 장소.. 오후 8시 15분 경..사고가 난 곳은 아니다.

4시경에 그 장소에 도착하니 차분하면서도 엄숙한 분위기에 작년에 다녔던 그 곳을 다시 휘리릭 훑어보고

작은 기념공간에서 의미있는 사진을 담고자 이리저리 다니다가 썰렁한 분위기를 이기지 못해서

이른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각자가 기억하는 방법으로 고인을 향한 마음을 전한다..
나도 평생(얼마 남지 않았지만) 잊지는 못할것 같다.
비록 쪽지편지는 남기지 않았지만~~ 가슴에는 담아 둔다.
많은 사람들이 서울광장으로 갔는지...
어느 여성의 '기억의 저편'...
평소보다 훨씬 적다는 사람들..
이 작은 급경사의 계단에도 작년에는 사람들이 그득 했었는데..
고인들이 북쪽바닷가로 몰려 갔는지...

이 글을 올리는 오늘은 41년전(1982년) 이용이 불러서 힛트를 친 "잊혀진 계절"이 늘 들리는 그런 날이다.

앞으로는 이 노래를 들을 때 마다 이태원이 생각날 것 같다. ㅠㅠ

2년마다 열린다는 성남에어쇼... 서울 ADEX 2023를 다녀왔다.

입장권을 미리 예매하고(현장보다 5천원 저렴) 도암과 다녀 온 에어쇼..처음이다.

예전 전국체전 할 때 충주에서도 블랙이글의 에어쇼를 봤지만  이것이 오리지날..^^

10월 22일 일찍 출발하여 8시반경에 판교의 임시 주차장에 도착 ... 셔틀버스 타고 한참을 가고.

입장하는 도중에 벌써 시작하여 T-50 시범비행도 보고,

고공낙하시범하는 것은 길에서 찍어주고..

9시반이 시작이라는데 줄이 길어서 10시 20분경에 입장..

B-52의 비행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공군의 수송기도 날고..

삼각대 펴고 카메라 장착하고 10시 45분에  블랙이글의 쑈가 시작..

귀를 강하게 자극하는 그 소리도 아름답고 눈도 호강하고 손가락도 좋아하고..

11시 42분에 랩터라는 애칭이 붙은 F-22의 시범비행.. 정말로 멋진 비행기다..

그리고 12시에 오렌지색의 복엽기인 호주의 민간곡예비행을 보고 이런저런 것 보다가

1시50분경에 한국이 자랑하는 KF-21의 시범비행, 

2시에 엔진이 하나인 F-16,

그리고 2시 22분에 20여분 동안 또 다시 F-22(랩터)의 대단한 자랑질도 봐주고,

15시 05분, 마지막 순서에 또다시 나타난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예정보다 조금 일찍 빠져나와 주차장에서 셔틀버스타고 판교를 거쳐..그리고 충주로..

인터넷에 올라 온 이날의 시간표..
"세계가 주목하는 K방산의 힘" 이라는 플랑카드를 들고 내려오는 고공낙하 팀.
B-52의 비행.. 너무 커서 착륙은 안하고..
CN-235 수송기

 

그리고 이어지는 이날의 하일라이트 '블랙이글'의 에어쇼...

아주 가까이에 있는 롯데타워를 배경으로 하고 ...

 

태극무늬를 선 보이는 비행..

호주에서 참가 했다는 호주민간곡예비행팀의 복엽기..
미군의 C-17 글로브마스터 III 군 수송기
국뽕1위인 대한민국의 자랑 'KF-21'... 엔진이 두개..^^
엔진이 하나인 F-16..
너무 비싸다는 F-22.일명 '랩터'.. 엔진이 두개.
블랙이글스의 비행기 9대와 그 맨 왼쪽의 KF-21.. 그리고 롯데타워.
활주로의 F-22와 블랙이글스의 T-50, 하늘을 비행중인 F-16, 그리고 롯데타워.
F-22의 뒷꽁무니..쌍발엔진..
F-22의 전면.. 스텔스기능이 짱이라는데..

오후 15시 05분에 또 보여주는 블랙이글스의 곡예비행..

 

모처럼 눈이 호강하고 가슴이 요동치고 손가락도 행복했던 하루...

 

가을의 눈물

 

가을이 한참이나 지나서도 가을을 만나지 못해 나선 새벽.

철 지난 코스모스를 찾아 렌즈를 디민다.

 

쌩뚱맞게  오작교(烏鵲橋)를 생각하며 宇宙 속을 헤매다가

문득 고개를 들려는데 들리지 않는다.

아뿔싸!!

거미줄에 갇혔네.

 

생각이 나지 않는다.

여기는 어딘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고개를 더 내려 발을 보니

양말에 SPYDER라고 써 있다.

추석에 마눌님에게 받은 새 양말.

 

코스모스의 거미줄이나

내 발의 SPYDERSPIDER

 

코스모스의 눈물이나

내 마음의 눈물이나.

 

김현승시인의 "아버지의 마음"이란 詩에 

 

"아버지의 눈에는 눈물이 보이지 않으나
아버지가 마시는 술에는 항상 보이지 않는 눈물이 절반이다.
아버지는 가장 외로운 사람이다."

 

30년전 아버지 돌아가셔서 山에 모셨다가 올 4월에 괴산 호국원으로 모셨다.

현재 내 나이가 아버지가 우리 곁을 떠나셨던 그 나이다.

앞으로의 내 生은 덤이다.

 

11월이 한참 여물어가니 금방 겨울이고 나도 겨울이겠지.

그래도 눈물 한 방울 남았으니 다행 아닌가?

발칸반도의 사진 강국 Serbia에서 열린 "Tour Circuit 2023(FIAP,2023-297,298,299)"...

8월1일에 발표하고 8월8일에 카탈로그(Catalogue)가 이메일로 왔다.

기분좋게 새로운 작품이 금메달을 받아서 GPU VIP5를 향해 쭈욱...^^

금메달... 22년 2월 20일에 안성에서 촬영..
동메달... 22년 12월 26일 인도 바라나시에서 촬영
가작... 23년 5월 14일 대구(파워 페스티벌)에서 촬영.
가작... 22년 8월 19일 인도 델리의 시크교 사원에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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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6월5일(월)
오늘로서 이번 여행이 끝나고 오늘 저녁 부쿠레슈티로 가서 잠자고 내일은 터키를 경유해서 한국으로 

아침 6시에 혼자서 호텔을 나와 시기쇼아라 성까지 까지 다녀 왔다.

호텔에서 아침 먹고 9시에 출발 한다는데 한팀이 시간 착각으로 9시20분 출발..
아쉬움에 얼른 한장 찍고 ..

버스를 타기 전에 아쉬움에 시기쇼아라를 마지막으로 찍고..

10시경에 산위에 '루피아 요새(Rupea Fortress)'가 또 보인다..어제 보고 찍었는데..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 루페아 지역 서쪽에 있는 120m 높이의 현무암 절벽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기쇼아라에서 브라쇼브로 가는 도로 옆에 있다.

기차가 보여서 찍고...
루피아 요새(Rupea Fortress).
전형적인 발칸반도의 모습이다.
깜찍한 정교회 성당이 참 예쁘다.
오솔길에 양떼도 가고...

브라쇼브에 있는 언덕 위의 큰 성 : 라스노프(RASNOV)성채 1211년에 지어졌다고....

'브라쇼브'라는 도시에 있는 언덕 위의 큰 성 : 라스노프( RASNOV) 성채... 언제 루마니아에 온다면 가 보면 좋겠다.


11시10분에 휴게소
12시에 브란성 근처 식당에서 점심.
'싸르말레(루마니아 전통식)'라는 소고기 수프인데 얘네들 잔치 때만 먹는 음식이란다.

와인도 1잔에 1유로, 커피도 주고, 물도 주고 착하네~~ 


아일랜드의 작가 브람 스토커가 1897년 발표한 소설 '드라큘라'의 모델로 여겨지는 블라드 체페슈 3세가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며 드라큘라성으로 불리게 되며 유명해져 현재는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비는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드라큘라와 실제로는 관련이 없지만 단지 소설에 나오는 성과 바위산 위에 서 있는 회색빛 브란 성의 이미지가 비슷하여 그런 별명이 붙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참존홈피)


1시에 브란성 도착 

언덕위에 있는 브란성..
브란성의 모형도. 물도 산 아래로 흐르고 좋은 장소네..
사람이 많아서 이렇게 기다렸다가 입장.
왼쪽에서 3번째 인물이 드라큘라란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블라드 체페슈 3세'.
소박한 가구들.
여기도 검소, 또 검소,
베란다에서 보는 경치도 굿이다.
창문으로 본 바깥의 풍경..
금빛 찬란한 왕관도 보이고..
주인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갑옷과 투구..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아래로 내려와 하늘을 보면 이렇게 다른 모습니다.
어떤 꼬마숙녀가 포즈를 취해주고..^^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고, 사진 찍고  2시반에 부쿠레슈티로 고고

 

약 2시간반 정도 소요된다고 예상, 하지만 얘네들 연휴라서 차가 많이 막히고,
그리고 다리공사로 또 차가 막힌다.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5시35분 출발 

양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평원에 밀ㆍ옥수수ㆍ해바라기ㆍ유채가 가득하다.

길가에 쌩뚱맞게 금빛의 지붕을 한 작은 정교회가 보여서 찍고.
루마니아가 석유도 이렇게 땅에서 메뚜기를 이용해서 퍼 올린다니 또 부럽다.
부쿠레슈티 가까이에 오니 아파트도 보이고..
상큼한 정교회도 보이고.


6시 50분에 부쿠레슈티 시내투어 시작.

 

부쿠레슈티는 루마니아의 수도로 루마니아 최대 도시이자 유럽연합에서 여섯 번째로 인구 규모가 큰 도시입니다. 역사적이고 우아한 건축물들로 유명해 동쪽의 작은 파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공산주의 독재자 차우체스쿠 치하에 천금 같은 문화유산들의 파괴되었고, 공산주의의 잔재는 여전히 많이 남아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인데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있는 풍경이 독특한 느낌을 주는 도시입니다.(참존홈피)

 

제1차 세계 대전의 승리 기념으로 세워진 개선문
부쿠레슈티 아테네 음악당. 1888년에 개관 했단다.

 

그리고 부쿠레슈티 구도심투어의 중심인,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혁명이 일어났던 '혁명광장'에 내려

가이드의 설명과 눈요기와 사진으로 담는다.

먼저 '중앙대학교 도서관'의 모습과 '카롤1세의 기마상'을 보고 찍고...

중앙대학교 도서관 건물(1층은 은행)과 오른편으로 '카롤1세의 기마상'
혁명광장에 있는 중앙대학교 도서관 건물과 '카롤1세의 기마상'
중앙대학교 도서관 건물과 '카롤1세의 기마상'
멀리서 망원으로 '카롤1세의 기마상'을 찍고.

 

혁명 광장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크레출레스쿠 교회는 18세기에 세워진 루마니아 정교 교회로

대법관이었던 이오르다케 크레출레스쿠와 그의 아내가 세웠다고 해서 크레출레스쿠 교회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교회는 내부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ㅠㅠ

크레출레스쿠 교회와 설립자 크레출레스쿠의 동상.
크레출레스쿠 교회.
혁명광장의 높이 25m의 부활기념비, 1989년 루마니아 민주혁명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기념비로  2004년에 세움. 왼쪽의 특이한 건물..
혁명으로 파괴된 옛 비밀경찰본부 건물에 현대식 건물을 재건축하여 지은 특이한 건물. "The New&Old Building"이란다
그랜드 호텔 콘티넨탈..
Biserica Zlatari(루마니아 정교회).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미국의 펜타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행정용 건물이라는

독재자 차우체스쿠의 공산주의 시대 산물 인민궁전(국회궁전)으로..

'Constitution Square(헌법광장)'라는 큰 광장에서 이런저런 사진찍고 왜 이렇게 무리를 해 가면서 국민을 고생시키나...^^

인민궁전.
환경수산부
지역개발행정부
헌법광장 앞에서 쭉 뻗은 거리를 보고...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흉내 냈다고..

이제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식(육개장) 먹으러 식당으로...

부쿠레슈티 대학교와 대학광장.
분수 너머로 인민궁전이 보이고..

 

8시경 육개장이 맛있는 한국식당으로 가서 육개장과 소맥..

그리고 9시에 라마다호텔에서 ~~ 마지막 밤을 자고 한국으로 간다.

공군영웅탑을 지나서..
호텔 방에서 바라 본 빌딩...ANA타워라고 써있다..



6월6일(화) 한국으로 돌아 가는 날...
아침 7시에 식사하고, 7시반에 공항으로...
9시35분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공항으로 가서 한참(6시간) 쉬다가 한국으로 간다.
그런데 7시50분인데 유상운 가이드가 이제야 보인다. 뿌시시한 얼굴로~~ 늦잠을 잤다나 ㅠㅠ 

7시50분에 공항으로 출발 

늘 하던대로 하고 쉬다가 탑승하고,

 

9시35분에 이륙..

비행기가 이스탄불을 향하여 가는데 아래를 보니 거의 대부분이 농경지다..대평원이다..

가끔 산림지역도 있지만 그것도 구릉지대이고..

도나우강의 하류이니 얼마나 땅이 비옥할까.. 

아주 부럽다.

부쿠레슈티공항에서 멀지 않은데 벌써 평원이 시작된다.
도나우강이 평화로운 기운을 가졌나보다.
드넓은 대평원에 마을이 자리하고..
도나우강은 아직도 흐른다.

이스탄불 근처에서 최소한 3바퀴를 돌더니 
11시10분에 최근에 지어졌다는 이스탄불 제3국제공항에 도착.

구글지도에 한참 검색을 해보니 불가리아 부르가스 지방의 지형과 많이 닮았다.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 너무 아름다워 보인다.
비행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 외곽의 상공을 3~4번정도 선회한다. 살빡 불안했다
기둥(미나렛,첨탑)이 6개인 '참르자 모스크'.

나중에 사진을 보다가 첨탑(미나렛)이 6개인 모스크가 보여서 검색을 해 봤더니 이스탄불의 아시아 지구에 있는

참르자 언덕에 있는 '참르자 모스크'였다.. 대박사건..

튀르키예에서 최대규모의이슬람사원으로 2019년에 완공된 따끈따끈한 사원으로 일몰 풍경이 완벽하단다....

언젠가 이스탄불에 가면 꼭 가봐야지....^^


12시40분 여행동료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공짜로 터키항공 라운지를 이용.
모든 음식ㆍ음료ㆍ 와인ㆍ과자ㆍ과일 모든게 공짜..
4시간 정도를 편하게 잘 쉬었다(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신세경이 따로없다 이게 신세계 ..^^ 

영화를 볼수도 있고,
공항 규모가 엄청 크다보니 면쇄점이 많다.


새로 지었다는 이 공항 어마무시하게 크다
인천공항 보다 3~4배는 커 보인다
오후 5시45분 출발 해야하는데 6시30분에 움직인다 
인천공항에는 한국시간 내일 오전 10시 도착예정 
9시간 반 걸린다는 야그~~ 

기내식으로 그냥 그런 저녁을 먹고
한참을 가는데 비행기 아래로 검은 창밖에서 가끔 구름 사이로 환하게 빛이난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번개가 연달아 치고 비행기는 빠른 속도로 어둠속으로 들어가고 하늘은 희미한 빛이 있지만 아래는 새카맣다..

창가 자리가 날개 바로 위라서 사진 꽝...

와인 마시고 오랫동안 잠만 잤음..

그리고 6월 7일 오전에 인천 도착, 그리고 집으로..

 

 

그동안 귀동냥만 많이 했던 발칸의 모든 나라들을 주마간산격으로 다녀 오고 여행기를 쓰다보니 공부도 많이 했고.

앞으로 언젠가 발칸을 다시 갈 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알바니아의 친구 spada도 만나고, 오히리드도 스플리트도 부쿠레슈티도 그리고 튀르키예의 이스탄불까지 가보고 싶다.

 

 

#발칸 #루마니아 #브란성 #드라큘라 #부쿠레슈티 #인민궁전 #이스탄불 #참르자모스크

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6월 4일 

루마니아의 국보 1호라는 '펠레슈성'을 다 보고

오후 3시40분에 시기쇼아라로 출발.

십자가 있는 봉우리 해발 2,300m, 십자가 높이 89m ..당나귀로 지어 올려서 3년에 걸쳐 건설했단다.
산허리에 걸린 구름이 마을과 잘 어울린다.

4시40분 브라쇼브(브란성이 있는 동네)를 지난다
비도 오고 

Predeal 정교회라는 건물이 특이한 교회.
브라쇼브의 Darste에 있는 "Holy Trinity"교회


5시에 차는 브라쇼브를 지나 시기쇼아라까지 106키로 남았다는 이정표 곳을 지나고.

빨간 지붕에 파란 하늘 그리고 흰 구름..
얘들도 낚시를 ...
평화로운 그림이다.

 

모처럼 보이는 언덕과 밭의 곡선이 보기에 좋다.
어느 휴게소에 새 한가족.


6시경에 산위에 루마니아 루피아 요새(Rupea Fortress)가 보인다.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 루페아 지역 서쪽에 있는 120m 높이의 현무암 절벽에 위치하고 있는데,

브라쇼브에서 시기쇼아라로 가는 도로 옆에 있다.

루피아 요새(Rupea Fortress)
루피아 요새(Rupea Fortress)
루피아 요새(Rupea Fortress)

 

넓은 초원에 젖소들이 느긋하다.


이제 시기쇼아라가 가까운지 큰 동네가 보인다.

연식이 돼 보이는 어느 성당..


오늘 시기쇼아라에서 저녁 먹고 잠 자는 일정, 힐튼호텔 이라는데, 알고보니 힐튼과 이름을 쉐어한 반 짝퉁 힐튼이다..^^

 

12세기 헝가리 통치시절 국경을 방어하기 위하여 독일 색슨족의 장인과 상인들을 초빙해 시기쇼아라에 정착시킨 것이 도시 건립의 시초입니다. 요새도시로의 역할을 제대로 하였으며, 중세시대의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어 시기쇼아라 역사지구는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또한 드라큘라의 모티브가 된 브란성의 주인공 블라드 체페슈 백작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며 백작의 생가는 현재 레스토랑으로 영업을 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습니다.

(참존홈피)

 

반얀트리라는 호텔에 짐 풀고 바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 된 시기쇼아라 역사지구로 간다.

그런데 크지도 않은 이곳에 먼저 투어를 끝내고 저녁을 먹으면 좋았을 것을 저녁 기다리느라고 30분을 식당에서 허비..

시기쇼아라 마을 여행의 시작과 끝이 존재하는 '헤르만 오베르트' 광장, 작은 골목에 빨간 우산을 매달아 놓으니 분위기가 한층...^^
이 작은 오솔길을 올라가면 시계탑 아래의 입구를 통해서 입장.
시기쇼아라의 대표인 시계탑.
'블라드 테페스'(1431~1476, 원래는 아니지만 드라큘라백작이라고 왜곡된~)가 이 집에서 출생하고 어린시절(5세까지)을 보냈다고..
龍을 내세웠다..
식당의 복도에 있는 시기쇼아라 조감도 그림.
주인공은 누군지 모르지만 암튼 그 식당에 전시된 갑옷과 투구..
그래서 2층의 창문 열린 집을 식당으로 꾸며서 하는데 인기가 좋다나..그런데 맛이 별로 ㅠㅠ
식당에서 시기쇼아라 '요새 광장'으로 가는 예쁜 길..
시계탑..
시계탑의 시계 옆 조각..맨 윗쪽 한 여인은 저울을, 다른 여인은 눈을 가리고 칼을 들고 있는데..설명을 잘 못 들어서 ㅠㅠ
밤에 본 시계탑.
아침에 본 시계탑.

시계탑 옆에 있는 '수도원 교회'

수도원 교회의 정면.
수도원 교회, 그 왼쪽의 사진 중앙의 건물은 시기쇼아라 시청.
수도원 교회 옆 모습. 빨간 지붕이 더 근사하다.
시기쇼아라 시청.
시기쇼아라 시청의 중정....
멀리서 본 시기쇼아라 시청.
시기쇼아라 성에서 본 풍경.
시기쇼아라 성에서 본 풍경.
시기쇼아라 성에서 본 풍경. 어느 건물의 창...'지혜의 눈'인가?
시기쇼아라 성에서 본 풍경. 사진 중앙이 우리가 묵었던 '반얀트리 호텔'
성 삼위일체 정교회.
카톨릭 성당.
카톨릭 성당.
'목수의 집'(저녁 사진)이라고 구글맵이 알려준다.
'목수의 집'(아침 사진).
목수의 집에서 본 풍경.
페퇴피 산도르(1823~1849), 헝가리 국민 시인이라는데 왜 이곳(목수의 집 옆 작은 공원)에 동상이 있는지..^^
'블라드 테페스'(1431~1476), 원래는 아니지만 드라큘라백작이라고 왜곡되어서 슬픈 얼굴??
'블라드 테페스'(1431~1476, 원래는 아니지만 드라큘라백작이라고 왜곡된~)가 이곳 시기쇼아라에서 출생하고 어린시절을 보냈다고..
시기쇼아라 '요새 광장' 왼쪽의 문으로 가면 '재단사의 탑'이 나오고 바깥으로 갈 수 있다.
시기쇼아라 '요새 광장'의 꼬마열차.
시기쇼아라 '요새 광장'에서 본 시계탑.
시기쇼아라 '요새 광장'
시계탑 맞은 편의 출입구, 저 건물은 Tailors' Tower(재단사의 탑)이라고.
시계탑으로 다시 나간다..


공식적인 투어 끝나고 대구팀과 LA팀 모두 6명이 
성 아래 어느 호프집에서 내가 가져간 소주를 곁들여 소맥으로 맥주파티 

여름 유럽이 덥지만 좋다.

 

6월 5일 아침 시기쇼아라 성이 궁금하여, 꿀잠자고 아침 6시에 혼자서 호텔을 나와 시기쇼아라 성까지 까지 다녀 왔다
아침 빛이 생각 보다는 별로이고 쬐끔 늦었다.
성내의 제일 꼭대기로 가는 터널(?) 약 180개의 침목 계단이 있는 ~~ 올라가서 공동묘지도 보고, 산상교회도 보고, 찍고,

어제의 그 빨간 우산이 있는 '헤르만 오베르트 광장'으로 가는 골목.
성 삼위일체 정교회(아침 사진)
1697년 뭔가 사연이 많은 집인것 같은데 알 수가 없네.
시기쇼아라의 맨 위에 있는 산상교회.
그 산상교회 앞에는 공동묘지가 있다.
어느 신심이 깊고 돈이 넉넉한 분의 무덤??
예쁜 꽃이 아침에 더 예쁘다. 개장미(로사누비기노사)
시계탑 맞은 편의 출입구, 저 건물은 Tailors' Tower(재단사의 탑)이라고 부르는데 왜 그런지...^^
성 삼위일체 정교회
성 삼위일체 정교회의 내부
성 삼위일체 교회에서 바라본 반얀트리 호텔
마지막으로 한장 더..^^

 

#발칸 #루마니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루피아요새 #브라쇼브

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6월4일(일) 7시반 식사, 8시반 출발
어제 저녁 식사 후 여행동료 부부중 여성이 룸 침대의 모서리에서 넘어지면서

화장대 모서리에 머리 뒤쪽을 부딪혀 피가 나서 119를 부르고 응급조치하고 병원으로 갔었다.
아침에 소식을 들으니 다행히 큰 변고는 없었고,

더 놀라운 사실은 두피 찢어진 것에 대한 꽤맨것과 CT 촬영 등등, 응급차량과 응급조치등 모든것이 무료란다.
사회주의란 것에 대한 나의 오해가 충격이다.
한국이라면 토요일 밤인데 적어도 100만원이상 나왔을 것인데 모든게 공짜라는 것 정말 깜놀이다..
이탈리아도 의료비가 공짜란다 외국관광객도~
아마 미국이라면 훨 더 많이 나왔을 것이다.
스위스도 의료비가 엄청 비싸다고.


루마니아의 인구는 약 2천만명으로 전 유럽에서 10번째로 많은 국가이고 면적은 한반도와 비슷하단다.
3월말~4월초 부쿠레슈티 에서 흑해쪽(동남쪽)으로 가면 유채밭이 끝없이 펼쳐진단다. 여름에는 해바라기가 장관이고..
8시반에 지우르지우의 SUD호텔 출발.

 

정말로 끝없는 밀밭이 지평선과 함께 펼쳐지고 누렇게 익은 밀은 정말 부럽다.

끝없이 이어지는 평원.. 부럽다..
이렇게 가끔 언덕이 보이면 더 그림이다...
누런 밀밭과 파란 하늘이 있으니 마치 우크라이나 국기와 비슷하다..

 

어느 마을을 지나는데 조각상이 나타나서 얼렁 찍었다...^^

1595년 8월 13일 칼루가렌 반오스만 전투에서 승리한 마이클 더 브레이브(기독교의 영웅)의 기념상이란다.


차는 북쪽으로 달리고 길 양옆으로는 평원과 구릉지대가 끝없이 이어지고 밀밭이 쫙~~

이래서 루마니아를 발칸의 빵공장이라고 한단다..
부쿠레슈티 시내를 관통하여 차는 북쪽으로 간다.

 

아파트를 더 돋보이게 만드는 벽화와 초록의 전차... 잘 어울린다.
'ADMIRAL'이 꽤나 유명한 브랜드의 옷이라는데...난 모르겠고.. 건물이 특이해서 찍었는데..ㅠㅠ
전차에 그린 그림이 참신하면서도 특이하고 눈을 호강하게 한다.
성 Spyridon 정교회.
사진 중앙의 건물이 말많은 인민궁전...
부크레슈티 대학교와 광장 그리고 왼쪽의 이온 콘스탄틴 브라티아누 기념비.
'Ion Mincu' 건축공대.
Casa Nicolae Petrascu. 뭔가 사연이 있는 집이라고 설명을 들었는데 영~~~
공군 영웅 기념비...
외관이 산뜻한 어느 오피스 빌딩..
오피스 빌딩..그 오른쪽 끝에 자유언론의 건물..
'언론자유의 집' 건물이라고..

 


10시에 어느 휴게소에서 현지 가이드(율브린너 닮았다는) 만나고 쉬다가 10시15분에 시나이아로 고고  

2일후에 튀르키에로 가는 비행기를 타는 공항 옆을 지난다.

이곳에서 약  2시간 거리의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건축물로 사시사철 각광받는 도시

'시나이아'(해발 2천의 카르파치산맥의 진주, 해발고도 700m)로 이동. 펠레쉬를 본다..

북유럽의 나무로 지은 교회와 비슷하다..

가이드(율브린너 닮았다는)가 한 말말말...
@독재자 챠우세스크ㆍ코마네치ㆍ드라큘라의 나라. 게오르규의 25시, 발칸의 숨은 진주.
@석유를 최초로 정제한 나라 1957년
@발칸의 빵공장(밀 생산량이 많아서)
@면적은 한반도보다 약간 크고, 남한의 2배 
@루마니아는 약 1/3이 산악 지형이고, 또 1/3가량은 산림지형이며, 나머지는 언덕과 평원으로 이루어져 있고

   밀ㆍ옥수수ㆍ해바라기등을 많이 생산하며, 금, 우라늄, 석유·천연가스 등 지하자원이 풍부하다고.
@2차세계대전 전까지는 꽤나 잘 사는나라였었다고...
@1인당 국민소득 1만7천불이고, 사회복지가 잘 되어 있다고
@초등4년, 중학교4년, 고등학교4년, 중고등 8년을 마치고 대학 가려면 고등학교 졸업후 결정..  대학도 공짜.

 


세계최초의 정유공장ㆍ열병합발전소 지나고(11시)

세계최초의 정유공장ㆍ열병합발전소란다..
야생 양귀비(그리스에서는 '빠빠룰라' 라고 한다)
길가에 폐차장인지, 중고자동차 매매상인지..
기차가 지나가길래 한장.
공동묘지가 보여서 또 한장.
예쁜성당이 보여서 또 한장.
여기도 멋있는 성당.
마로니에(너도밤나무)..

천혜의 자연환경과 아름다운 건축물로 사시사철 각광받는 도시 시나이아에 도착...

 

루마니아의 국보 1호로 초대 왕인 카롤 1세가 시나이아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경관에 반해 이곳에 지은 왕가의 여름 별궁.

목재로 장식한 외관 일부는 굉장히 독특한 느낌을 주며, 은은한 빛깔의 대리석 벽과 우아한 탑들과 날렵한 지붕이 숲과 어우러지는 모습은 동화 속에 나오는 장면과도 같습니다. 빛나는 샹들리에와 스테인드글라스, 정교한 조각 등으로 사치스러울 만큼 화려하게 꾸며진 성 내부 170여 개의 방에는 유럽의 회화 작품 2천여 점과 4천여 점의 무기를 비롯해 골동품, 도자기, 직물, 가구 등 카롤 1세가 전 세계에서 수집한 보물들이 보관돼 있습니다.(참존홈피)


카롤1세가 건축한 여름별궁 펠레슈...

카롤1세는 루마니아가 독일에서 초빙하여 왕의 임무를 맡긴 이를테면 'CEO', 우리의 상식으로는 영~~ 이해가 안간다.

그래도 왕 노릇을 잘 했으니 이렇게 대접을 하는가 보다..

 

카롤1세가 왕실 전용 사냥터 및 여름 휴양지 건설을 목적으로 1873년 처음으로 성의 기초를 세웠다고 합니다!

​1875~1914년 동안 엄청난 대규모 공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물론 1883년 왕실 취임식이 열릴 정도로 어느정도 완공은 되었었다고 합니다.

​1989년 루마니아 혁명 이후 펠레스 성은 유적지로 재건되어 대중에게 공개되었다고 합니다.(퍼온 글)

펠레슈 입구의 어느 식당에서 점심 먹고 2시에 펠레슈 보러 걸어서 고고.

 

예전에 펠레슈 성의 관리인이 살았었는지...^^
펠레슈 성으로 들어가는 문..
오른쪽이 성 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펠레슈 성의 전경과 이 성을 지은 '카롤1세'의 동상.
펠레슈 성이 가장 잘 나온다는 포토존..
어느 신혼부부의 웨딩포토...
얘네들은 반지를 이렇게 교환하는가 보다..
카롤1세의 왕비..맞나?

이제 '펠레슈'성의 내부로 들어간다.

제일 화려하고 웅장하고 멋있는 곳..
각종 무기 전시 공간.
카롤1세의 집무실.
카롤1세의 왕비와 딸...아들이 없었다네..그래서 조카가 왕위를 물려 받았답니다.
구경 다하고 밖으로 나오니 이런 중정이 보여서 한장 또 ..
왕비의 조각상 이겠지..
밖에 나와서 차로 가다가 꽤나 큰 집이 보여서 한장...

 

루마니아의 국보 1호라는 '펠레슈성'을 다 보고..

3시40분에 시기쇼아라로 출발.

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6월3일, 

8시에 소피아 공항 옆의 비지니스 호텔을 출발하여 소피아의 중심인 '네델리아 광장'으로 고고..

LG 간판이 보여서...^^
알렉산드로 네브스키 사원이 보인다.
1913년 러시아 외교관 세몬토프스키 크리스로의 명령으로 건축된 이 교회는 5개의 황금색 돔과 그린색 마즈리카 타일로 장식돼 있는 화려한 교회.

 

국회의사당 건물.


8시15분 현지가이드(불가리아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라는) 만나 시내투어 시작.

불가리아는 슬라브족이 남하하여 세운 나라이고..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는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의 하나란다.

소피아의 역사는 기원전 8세기에 이곳에 세워진 트라키아인들의 거주지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가리아 서쪽에 있는 비토샤 산 밑에 자리잡고 있다.

소피아 대학에 한국어학과(1995년부터)가 있단다.

 

소피아의 중심 네델리아 광장
고대의 성채 도시 유적 세르디카
오스만 투르크제국 지배 당시 그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세운 성 페트카 지하교회
전쟁에서 전사한 러시아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

 

소피아는 로마 시대를 포함해 7,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도시로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며, 도시 자체가 야외 박물관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시내 곳곳에는 고대 로마 유적을 비롯한 많은 역사, 문화유산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녹지비율을 자랑하는 자연친화적인 도시로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

녹색의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참존홈피)

 

8시15분 현지가이드(불가리아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 만나, 소피아의 중심 네델리아 광장에서 시내투어 시작.

성 페트카 지하교회 앞에서 만나서 설명을 잘 듣기는 하는데 기억에 한계..

지붕만 땅 위에 올라와 있는 성 페트카 지하 교회. 오스만 제국 식민지 시절,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박해를 피해 눈에 띄지 않게 지하에 지은 정교회로, 14세기 후반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뒤에 보이는 것은 승리를 상징하는 '소피아 여신상'.

 

소피아 여신은 오른손에는 월계관을, 왼손에는 올빼미를 받치고 있는데, 올빼미는 지혜의 상징이라고 한다..과거 레닌 동상이 있던 자리에 이 소피아 여신상이 세워진 것이라고..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정교회 성당, 유대교회, 이슬람 모스크가 있다. 모두 오래 되었다는..

10세기에 지어진 정교회로 성스러운 일요일이라는 뜻을 가진 교회 '성 네델리야 교회( Sveta Nedelya Cathedral)'.
유대교 교회당 (Jewsh Synagogue Sofia). 삼각형을 두개 겹친 별모양의 유대교 표시..
'바냐 바시 모스크', 바냐바시(Banya Bashi)라는 이름은 공중목욕탕을 뜻하는데 사원 동쪽에 대형 온천 시설이 있는 것에서 사원 이름이 유래되었다.


그리고 바냐바시 모스크 바로 뒷편에 꽤나 근사한 건물이 국가에서 운영했던(1986년까지) 커다란 온천목욕탕이란다.

국가에서 운영 했었다는 멋있는 온천탕...
아직도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씻기도 하고 물도 받아간다...한국의 약수터 처럼...

 

소피아 지혜를 상징.

고대의 성채 도시 유적 '세르디카'

3세기경의 세르디카 시대의 유적지로, 지하철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돼 유적지로 보호 받고 있다고.

하수도 시설인가~~

 

불가리아 소피아 라르고 광장 및 국회의사당

라르고 광장에서 본 국회의사당 건물(예전엔 공산당 건물)..
국회의사당 건물의 꼭대기.
불가리아 정부청사.
불가리아 정부청사.
불가리아 정부청사.

 

고고학 박물관, 1474년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메흐메드 2세 지배하에 있을 당시 지어진 이슬람 사원으로 1905년 박물관으로 개장.
왼쪽건물이 국립은행, 오른쪽 건물이 고고학 박물관.
불가리아 국립은행 건물.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사원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먼저 이동..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사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소피아 교회는 유스티니아누스1세 황제에 의해 지어진 성당이다.로마 황제 유스티아누스1세의 딸 소피아가 불치의 병에 걸려 여기 소피아에서 온천 욕을 해서 병이 나았다고 한다.황제는 이것을 신의 축복이라고 하고 3개의 소피아 성당을 건립하였다.튀르키에에 있는 아야 소피아, 그리스에 소피아 성당, 그리고 여기 불가리아 소피아에 소피아 성당을 건립하였다.
 4~5세기에 공사를 시작해 6세기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완공되었으며 소피아 성녀를 위해 지어졌다.오스만 투르크 지배 시절에는 이슬람 사원으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교회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교회 내부에는 불가리아의 대문호인 이반 바조프의 묘도 있다고.
1,500년 전에 처음 세워졌다는 '소피아 성당',  유스티니아누스1세 황제의 딸 소피아가 병에 걸렸다가 완치된 기념으로..^^
소피아 성당의 내부..
성당 옆의 보수 기념글..
한때 지진으로 건물이 파괴되기도 했지만 1997~1999년 소피아시 민영화 기금으로 복원돼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이름은 성 소피아 교회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885년 불가리아가 독립선포를 하고 세르비아왕국과 불가리아공국과 2주간 전쟁을 한 것을 기념하는 조각과 비석..

 

사무일(시메온) 황제(997~1014)의 동상.

 

소피아의 상징이기도 한 이 '알렉산드로 넵스키대성당'은 러시아와 오스만 제국간 전쟁 (1877년 ~ 1878년)에서 사망한 

20만명의  러시아 병사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각종 벽화와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 등 내부도 매우 화려하다.

불가리아는 오스만투르크의 지배하에 있다가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독립전쟁을 일으켜 오스만투르크와 싸웠는데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가 군사적인 지원을 하여 독립에 영향을 주었다고...

1882년에 착공하여 1912년에 완공(30년 대공사)하였다고...

햇빛을 받으면 황금빛을 뿜어대는 돔이 12개나 된다는데... 드론샷이 있으면 좋은데

멀리 정면에서 망원으로 샷..
멀리서 지붕부분만 샷... 황금색이 찬란하다.
사각에서 한장...
옆 모습... 웅장하다.
성당 내부를 찍지 못하게 한다..
스마트폰으로 아쉬우나마...


10시에 넵스키대성당 투어를 끝으로 소피아를 뒤로하고 '벨리코투르노보'를 향하여 이동

호텔 앞 광장에 서 있는 Tsar Liberator(짜르 해방자) 동상은, 1877~78년 러시아와 오스만투르크 전쟁으로 불가리아를 오스만으로부터 해방 시켜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를 기리기 위하여 건립 했단다. 돈 많이 쓰네..

 

불가리아에 대통령은 있지만, 실질적인 힘을 가진 '불가리아 의회' 건물.

 

1988년에 개교한 불가리아 최고의 명문대학교인 '소피아대학교'..

 

소피아의 알짜배기만 휘리릭~~ 둘러보고

오전 10시경에 제 2차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벨리코투르노보'로 이동..  '벨리코'라는 뜻은 '찬란한' 이란 뜻 

약 3시간 정도 걸린다고..

새집이 보여서...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
이래서 장수하는 건지...평화롭다.

트라키아인  전투를 잘하는 족 
불가리아는 슬라브족이 남하하여 세운 나라 
그리고 다뉴브(도나우)강을 건너면 루마니아~~
그곳은 인종과 언어가 전혀 다르다. 

닭다리 허벅지살을 모아모아서 두툼하게 저며서 숫불에 구워먹은 것 '스카라':맛있다고 가이드가 ~
인구는 적고 산이 많다
견과류ㆍ유제품ㆍ장미
11시10분 휴게소 과자 사먹고 병이 예쁜 와인 사고
11시40분 출발

불가리아는 봄이 우기 가끔 자주 비가 온다.
지금 비가 온다 엄청 쏟아진다 걱정이다
관광할때는 그치면 좋은데~
비가 오락가락한다  
한국은 여우비 불가리아는 집시비라고 한다고 

구릉지대가 많고 온통 밀밭이다.
양들도 가끔 보이고..

 

벨리코투르노보는 인구는 6만인데 대학이 4개란다...교육의 도시...

'벨리코 투르노보'
'벨리코 투르노보'


1시10분경 투르노보의 식당에 도착. 

지금 챠르베츠 요새의 모습은 불가리아 건국 1300주년을 맞이하여 1930년부터 1981년까지 복원된 모습입니다.

요새 중심의 성모승천 대주교성당은 11~12세기 사이에 지어졌고 역시 1393년 화재로 소실되었어요.

지금은 요새 안에서 가장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합니다.


제2차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전성기였던 아센 2세의 시대에는 비잔틴 제국을 압도하며 슬라브 국가들의 정치, 경제, 문화적 중심지로의 번영을 이뤘습니다. 또한 슬라브족 정교회의 중심지가 되어 제3의 로마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도시의 옛 명칭은 투르노보로 1965년 '위대한', '큰'이라는 의미의 형용사를 붙여 현재의 벨리코 투르노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참존홈피)

 

2시30분에 (식사후) 버스에 타고 이동하여 투어 ~

바로 앞에는 얀트라 강이 흐르는 낭떠러지 라는데 경치가 좋다나~~
이 다리를 건너면 차르베츠 요새.. 사진 왼쪽의 "방패를 들고 있는 사자상"이 유명 하다는데.. 가운데가 성모승천 대성당..
차르베츠 요새의 꼭대기에 있는 (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성모승천 대주교 성당.
차르베츠 요새 왼쪽으로 얀트라 강이 흐르고..
차르베츠 요새 입구...
차르베츠 요새 조감도.얀트라 강이 사방을 둘러 흐르고 멀리 산은 깍아지른 절벽으로 에워싸고..말 그대로 난공불락의 천혜의 요새.왼쪽은 경비사령부
사진의 오른쪽 둔덕이 예전 차르베츠요새를 경비하던 기지..요즘말로 '수도경비사령부'가 주둔하던 곳이란다..

 

차르베츠 요새에서 뒤돌아보면 

중앙에 초록색의 '성 조지 교회(St George Church)'. 그리고 멀리 뒷편에 이곳을 연고로 하는 프로 축구단이 있단다.. 조명탑이 4개 보인다.
성 조지 교회(St George Church).

 

성과 성아래 마을 사이에는 얀트라 강이 흐르고 중세 모습을 간직한 마을은 평화로워 보인다.

성모승천 대주교 성당. (하늘을 이쁘게 맹글었다..^^)

어마무시한 성곽을 둘러보고 꼭대기에 있는 (벽의 그림이 기기묘묘한) '성모승천성당'도 보고

성당 내부에는 현대 작가 테오판 소케로프가 그린 성화가 있다.

이 성화는 불가리아의 현대 종교미술의 대표작으로 유명하다고.

교회 들어가는 정문 부조도 Teofan Sokerov의 작품이란다.

이해가 어려운 전혀 생소한 이 성당의 그림..
'독서백편의자현'(책을 100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알아진다는 뜻) 이라는데.. 에고 어렵다..
정말로 난해하다.
내려오면서 강건너 왼쪽 마을.
차르베츠 요새 정문을 다시 나서니 멀리 초록돔의 '성 조지 교회(St George Church)'가 보인다.
사진 오른쪽에 예전의 수도경비사령부의 성벽 일부가 보인다..
차르베츠 요새의 모형도..

 

비가 추저추적 내렸지만 견딜만했다.

이 성은 마지막으로 오스만투르크에게 함락.. 강물이 S자로 휘감고 도는 천혜의 요새이다.


3시50분에 루마니아를 향하여 출발.  
2시간 정도 걸리고 루마니아의 '지우르지우'라는 동네의 '수드'라는 3성급 호텔. 

챠르베츠 요새에서 가까운 곳의 산...절벽이 병풍처럼 요새를 감싼다...


4시50분 비가 엄청 내린다 
그래도 차는 좁은 2차선 국도를 달린다
옆으로는 기찻길도 같이 이어지고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국경에 가까운 루세가 가까워가는데 양옆으로 대단한 평원이 펼쳐진다.

다뉴브강이 가까워서 그런지 넓은 평원이 이어지고...
넓은 평원이 이어지고...


6시에 다뉴브강에 진입하여 강을 건너서 국경에 도착하여 심사.

불가리아에서 다리를 건너기 전에 세워진 탑..1954년에 세운 듯..
루마니아로 가는 다뉴브강을 건너면서 왼쪽의 풍경...
루마니아로 가는 다뉴브강을 건너면서 오른쪽의 풍경... 이 물은 흘러 흘러 흑해로 빠져 나간다.

 

다뉴브강 중간이 국경인데 두나라의 국경을 통과하여 심사를 한다.

루마니아 입국시에는 강건너 루마니아 땅에서 불가리아 출국과 루마니아 입국을 같이하고,
불가리아 입국시에는 또 다뉴브 강건너 불가리아 땅에서 루마니아 출국과 불가리아 입국을 동시에 한다고..

출입국 직원이 여권을 걷어가서 한꺼번에 출입국도장을 찍고 
6시 30분에 여권을 돌려받고 호텔로 고고...


6시40분에 지우르지우의 SUD 호텔 도착 

호텔 앞의 마켓의 광고..참신하다.


불가리아 루마니아 튀르키예 3나라는 시차가 없고
발칸의 나머지 국가(슬로베니아 ㆍ크로아티아ㆍ등등 예전의 유고연방국가)들은 같은 시차를 사용하는 듯~~

 

 

 

#발칸 #불가리아 #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사원 #소피아교회 # 루마니아 #지우르지우

개개비를 찾아서 부여 궁남지를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에 청주에서 친구를 만나 동행 했네요.(고맙네..^^)

짝을 찾기위한 우렁찬 목소리... 새들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운다고 하던데 '개개비'라고 하는지는 영~~
이놈은 유조(어린 새)인지 뭔가 어색합니다.
아직 덜 자란 고추잠자리 인듯..

 

메뚜기.. 날개가 초록색이 더 있어야 하는데..

 

'암살자 파리' 라고도 불린다는 파리매, 파리나 모기,나방,멸구,나비 등등 공중에서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이 매를 닮아서 '파리매'..

 

쌍둥이 연꽃...^^

 

 

#궁남지 #개개비 #메뚜기 #파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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