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6월5일(월)
오늘로서 이번 여행이 끝나고 오늘 저녁 부쿠레슈티로 가서 잠자고 내일은 터키를 경유해서 한국으로 

아침 6시에 혼자서 호텔을 나와 시기쇼아라 성까지 까지 다녀 왔다.

호텔에서 아침 먹고 9시에 출발 한다는데 한팀이 시간 착각으로 9시20분 출발..
아쉬움에 얼른 한장 찍고 ..

버스를 타기 전에 아쉬움에 시기쇼아라를 마지막으로 찍고..

10시경에 산위에 '루피아 요새(Rupea Fortress)'가 또 보인다..어제 보고 찍었는데..

루마니아의 트란실바니아 루페아 지역 서쪽에 있는 120m 높이의 현무암 절벽에 위치하고 있는데,

시기쇼아라에서 브라쇼브로 가는 도로 옆에 있다.

기차가 보여서 찍고...
루피아 요새(Rupea Fortress).
전형적인 발칸반도의 모습이다.
깜찍한 정교회 성당이 참 예쁘다.
오솔길에 양떼도 가고...

브라쇼브에 있는 언덕 위의 큰 성 : 라스노프(RASNOV)성채 1211년에 지어졌다고....

'브라쇼브'라는 도시에 있는 언덕 위의 큰 성 : 라스노프( RASNOV) 성채... 언제 루마니아에 온다면 가 보면 좋겠다.


11시10분에 휴게소
12시에 브란성 근처 식당에서 점심.
'싸르말레(루마니아 전통식)'라는 소고기 수프인데 얘네들 잔치 때만 먹는 음식이란다.

와인도 1잔에 1유로, 커피도 주고, 물도 주고 착하네~~ 


아일랜드의 작가 브람 스토커가 1897년 발표한 소설 '드라큘라'의 모델로 여겨지는 블라드 체페슈 3세가 잠시 머물렀던 것으로 추정되며 드라큘라성으로 불리게 되며 유명해져 현재는 언제나 관광객으로 붐비는 루마니아의 대표적인 관광지입니다. 드라큘라와 실제로는 관련이 없지만 단지 소설에 나오는 성과 바위산 위에 서 있는 회색빛 브란 성의 이미지가 비슷하여 그런 별명이 붙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참존홈피)


1시에 브란성 도착 

언덕위에 있는 브란성..
브란성의 모형도. 물도 산 아래로 흐르고 좋은 장소네..
사람이 많아서 이렇게 기다렸다가 입장.
왼쪽에서 3번째 인물이 드라큘라란 소설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블라드 체페슈 3세'.
소박한 가구들.
여기도 검소, 또 검소,
베란다에서 보는 경치도 굿이다.
창문으로 본 바깥의 풍경..
금빛 찬란한 왕관도 보이고..
주인이 누구인지는 모르지만 갑옷과 투구..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한 멋이 있다.
아래로 내려와 하늘을 보면 이렇게 다른 모습니다.
어떤 꼬마숙녀가 포즈를 취해주고..^^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고, 사진 찍고  2시반에 부쿠레슈티로 고고

 

약 2시간반 정도 소요된다고 예상, 하지만 얘네들 연휴라서 차가 많이 막히고,
그리고 다리공사로 또 차가 막힌다.
휴게소에서 쉬었다가 5시35분 출발 

양옆으로 끝없이 펼쳐진 평원에 밀ㆍ옥수수ㆍ해바라기ㆍ유채가 가득하다.

길가에 쌩뚱맞게 금빛의 지붕을 한 작은 정교회가 보여서 찍고.
루마니아가 석유도 이렇게 땅에서 메뚜기를 이용해서 퍼 올린다니 또 부럽다.
부쿠레슈티 가까이에 오니 아파트도 보이고..
상큼한 정교회도 보이고.


6시 50분에 부쿠레슈티 시내투어 시작.

 

부쿠레슈티는 루마니아의 수도로 루마니아 최대 도시이자 유럽연합에서 여섯 번째로 인구 규모가 큰 도시입니다. 역사적이고 우아한 건축물들로 유명해 동쪽의 작은 파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유럽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 중 하나입니다. 공산주의 독재자 차우체스쿠 치하에 천금 같은 문화유산들의 파괴되었고, 공산주의의 잔재는 여전히 많이 남아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대적인 공사가 계속 진행 중인데 과거와 현재가 뒤섞여 있는 풍경이 독특한 느낌을 주는 도시입니다.(참존홈피)

 

제1차 세계 대전의 승리 기념으로 세워진 개선문
부쿠레슈티 아테네 음악당. 1888년에 개관 했단다.

 

그리고 부쿠레슈티 구도심투어의 중심인, 독재정권을 무너뜨린 혁명이 일어났던 '혁명광장'에 내려

가이드의 설명과 눈요기와 사진으로 담는다.

먼저 '중앙대학교 도서관'의 모습과 '카롤1세의 기마상'을 보고 찍고...

중앙대학교 도서관 건물(1층은 은행)과 오른편으로 '카롤1세의 기마상'
혁명광장에 있는 중앙대학교 도서관 건물과 '카롤1세의 기마상'
중앙대학교 도서관 건물과 '카롤1세의 기마상'
멀리서 망원으로 '카롤1세의 기마상'을 찍고.

 

혁명 광장 앞쪽에 위치하고 있는 크레출레스쿠 교회는 18세기에 세워진 루마니아 정교 교회로

대법관이었던 이오르다케 크레출레스쿠와 그의 아내가 세웠다고 해서 크레출레스쿠 교회라는 이름이 붙여졌고,

교회는 내부에 그려진 프레스코화가 유명하다고 하는데  ㅠㅠ

크레출레스쿠 교회와 설립자 크레출레스쿠의 동상.
크레출레스쿠 교회.
혁명광장의 높이 25m의 부활기념비, 1989년 루마니아 민주혁명으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기념비로  2004년에 세움. 왼쪽의 특이한 건물..
혁명으로 파괴된 옛 비밀경찰본부 건물에 현대식 건물을 재건축하여 지은 특이한 건물. "The New&Old Building"이란다
그랜드 호텔 콘티넨탈..
Biserica Zlatari(루마니아 정교회).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미국의 펜타곤에 이어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행정용 건물이라는

독재자 차우체스쿠의 공산주의 시대 산물 인민궁전(국회궁전)으로..

'Constitution Square(헌법광장)'라는 큰 광장에서 이런저런 사진찍고 왜 이렇게 무리를 해 가면서 국민을 고생시키나...^^

인민궁전.
환경수산부
지역개발행정부
헌법광장 앞에서 쭉 뻗은 거리를 보고... 파리의 샹젤리제 거리를 흉내 냈다고..

이제 이번 여행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한식(육개장) 먹으러 식당으로...

부쿠레슈티 대학교와 대학광장.
분수 너머로 인민궁전이 보이고..

 

8시경 육개장이 맛있는 한국식당으로 가서 육개장과 소맥..

그리고 9시에 라마다호텔에서 ~~ 마지막 밤을 자고 한국으로 간다.

공군영웅탑을 지나서..
호텔 방에서 바라 본 빌딩...ANA타워라고 써있다..



6월6일(화) 한국으로 돌아 가는 날...
아침 7시에 식사하고, 7시반에 공항으로...
9시35분 비행기를 타고 이스탄불공항으로 가서 한참(6시간) 쉬다가 한국으로 간다.
그런데 7시50분인데 유상운 가이드가 이제야 보인다. 뿌시시한 얼굴로~~ 늦잠을 잤다나 ㅠㅠ 

7시50분에 공항으로 출발 

늘 하던대로 하고 쉬다가 탑승하고,

 

9시35분에 이륙..

비행기가 이스탄불을 향하여 가는데 아래를 보니 거의 대부분이 농경지다..대평원이다..

가끔 산림지역도 있지만 그것도 구릉지대이고..

도나우강의 하류이니 얼마나 땅이 비옥할까.. 

아주 부럽다.

부쿠레슈티공항에서 멀지 않은데 벌써 평원이 시작된다.
도나우강이 평화로운 기운을 가졌나보다.
드넓은 대평원에 마을이 자리하고..
도나우강은 아직도 흐른다.

이스탄불 근처에서 최소한 3바퀴를 돌더니 
11시10분에 최근에 지어졌다는 이스탄불 제3국제공항에 도착.

구글지도에 한참 검색을 해보니 불가리아 부르가스 지방의 지형과 많이 닮았다. 언젠가는 가보고 싶다. 너무 아름다워 보인다.
비행기가 튀르키예 이스탄불 외곽의 상공을 3~4번정도 선회한다. 살빡 불안했다
기둥(미나렛,첨탑)이 6개인 '참르자 모스크'.

나중에 사진을 보다가 첨탑(미나렛)이 6개인 모스크가 보여서 검색을 해 봤더니 이스탄불의 아시아 지구에 있는

참르자 언덕에 있는 '참르자 모스크'였다.. 대박사건..

튀르키예에서 최대규모의이슬람사원으로 2019년에 완공된 따끈따끈한 사원으로 일몰 풍경이 완벽하단다....

언젠가 이스탄불에 가면 꼭 가봐야지....^^


12시40분 여행동료의 도움으로 처음으로 공짜로 터키항공 라운지를 이용.
모든 음식ㆍ음료ㆍ 와인ㆍ과자ㆍ과일 모든게 공짜..
4시간 정도를 편하게 잘 쉬었다(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신세경이 따로없다 이게 신세계 ..^^ 

영화를 볼수도 있고,
공항 규모가 엄청 크다보니 면쇄점이 많다.


새로 지었다는 이 공항 어마무시하게 크다
인천공항 보다 3~4배는 커 보인다
오후 5시45분 출발 해야하는데 6시30분에 움직인다 
인천공항에는 한국시간 내일 오전 10시 도착예정 
9시간 반 걸린다는 야그~~ 

기내식으로 그냥 그런 저녁을 먹고
한참을 가는데 비행기 아래로 검은 창밖에서 가끔 구름 사이로 환하게 빛이난다. 소리는 들리지 않지만 번개가 연달아 치고 비행기는 빠른 속도로 어둠속으로 들어가고 하늘은 희미한 빛이 있지만 아래는 새카맣다..

창가 자리가 날개 바로 위라서 사진 꽝...

와인 마시고 오랫동안 잠만 잤음..

그리고 6월 7일 오전에 인천 도착, 그리고 집으로..

 

 

그동안 귀동냥만 많이 했던 발칸의 모든 나라들을 주마간산격으로 다녀 오고 여행기를 쓰다보니 공부도 많이 했고.

앞으로 언젠가 발칸을 다시 갈 수 있다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해 본다.

알바니아의 친구 spada도 만나고, 오히리드도 스플리트도 부쿠레슈티도 그리고 튀르키예의 이스탄불까지 가보고 싶다.

 

 

#발칸 #루마니아 #브란성 #드라큘라 #부쿠레슈티 #인민궁전 #이스탄불 #참르자모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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