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6월3일, 

8시에 소피아 공항 옆의 비지니스 호텔을 출발하여 소피아의 중심인 '네델리아 광장'으로 고고..

LG 간판이 보여서...^^
알렉산드로 네브스키 사원이 보인다.
1913년 러시아 외교관 세몬토프스키 크리스로의 명령으로 건축된 이 교회는 5개의 황금색 돔과 그린색 마즈리카 타일로 장식돼 있는 화려한 교회.

 

국회의사당 건물.


8시15분 현지가이드(불가리아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라는) 만나 시내투어 시작.

불가리아는 슬라브족이 남하하여 세운 나라이고..

'지혜'를 뜻하는 소피아는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로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수도의 하나란다.

소피아의 역사는 기원전 8세기에 이곳에 세워진 트라키아인들의 거주지로 거슬러 올라간다.

불가리아 서쪽에 있는 비토샤 산 밑에 자리잡고 있다.

소피아 대학에 한국어학과(1995년부터)가 있단다.

 

소피아의 중심 네델리아 광장
고대의 성채 도시 유적 세르디카
오스만 투르크제국 지배 당시 그들의 눈을 속이기 위해 세운 성 페트카 지하교회
전쟁에서 전사한 러시아 군인들을 추모하기 위해 건립한 알렉산더 네프스키 교회

 

소피아는 로마 시대를 포함해 7,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도시로 불가리아의 수도이자 최대 도시이며, 도시 자체가 야외 박물관이라고 일컬어질 만큼 시내 곳곳에는 고대 로마 유적을 비롯한 많은 역사, 문화유산이 남아있습니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높은 녹지비율을 자랑하는 자연친화적인 도시로 크고 작은 공원들이 많이 조성되어 있어

녹색의 도시로 불리기도 합니다.(참존홈피)

 

8시15분 현지가이드(불가리아 대학의 한국어학과 교수) 만나, 소피아의 중심 네델리아 광장에서 시내투어 시작.

성 페트카 지하교회 앞에서 만나서 설명을 잘 듣기는 하는데 기억에 한계..

지붕만 땅 위에 올라와 있는 성 페트카 지하 교회. 오스만 제국 식민지 시절, 오스만 투르크 제국의 박해를 피해 눈에 띄지 않게 지하에 지은 정교회로, 14세기 후반 건축된 것으로 추정된다. 뒤에 보이는 것은 승리를 상징하는 '소피아 여신상'.

 

소피아 여신은 오른손에는 월계관을, 왼손에는 올빼미를 받치고 있는데, 올빼미는 지혜의 상징이라고 한다..과거 레닌 동상이 있던 자리에 이 소피아 여신상이 세워진 것이라고..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 정교회 성당, 유대교회, 이슬람 모스크가 있다. 모두 오래 되었다는..

10세기에 지어진 정교회로 성스러운 일요일이라는 뜻을 가진 교회 '성 네델리야 교회( Sveta Nedelya Cathedral)'.
유대교 교회당 (Jewsh Synagogue Sofia). 삼각형을 두개 겹친 별모양의 유대교 표시..
'바냐 바시 모스크', 바냐바시(Banya Bashi)라는 이름은 공중목욕탕을 뜻하는데 사원 동쪽에 대형 온천 시설이 있는 것에서 사원 이름이 유래되었다.


그리고 바냐바시 모스크 바로 뒷편에 꽤나 근사한 건물이 국가에서 운영했던(1986년까지) 커다란 온천목욕탕이란다.

국가에서 운영 했었다는 멋있는 온천탕...
아직도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씻기도 하고 물도 받아간다...한국의 약수터 처럼...

 

소피아 지혜를 상징.

고대의 성채 도시 유적 '세르디카'

3세기경의 세르디카 시대의 유적지로, 지하철 공사를 하다 우연히 발견돼 유적지로 보호 받고 있다고.

하수도 시설인가~~

 

불가리아 소피아 라르고 광장 및 국회의사당

라르고 광장에서 본 국회의사당 건물(예전엔 공산당 건물)..
국회의사당 건물의 꼭대기.
불가리아 정부청사.
불가리아 정부청사.
불가리아 정부청사.

 

고고학 박물관, 1474년 오스만투르크 제국의 메흐메드 2세 지배하에 있을 당시 지어진 이슬람 사원으로 1905년 박물관으로 개장.
왼쪽건물이 국립은행, 오른쪽 건물이 고고학 박물관.
불가리아 국립은행 건물.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사원이 보이는 곳에서 왼쪽으로 먼저 이동..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사원 바로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는 소피아 교회는 유스티니아누스1세 황제에 의해 지어진 성당이다.로마 황제 유스티아누스1세의 딸 소피아가 불치의 병에 걸려 여기 소피아에서 온천 욕을 해서 병이 나았다고 한다.황제는 이것을 신의 축복이라고 하고 3개의 소피아 성당을 건립하였다.튀르키에에 있는 아야 소피아, 그리스에 소피아 성당, 그리고 여기 불가리아 소피아에 소피아 성당을 건립하였다.
 4~5세기에 공사를 시작해 6세기 비잔틴 양식과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완공되었으며 소피아 성녀를 위해 지어졌다.오스만 투르크 지배 시절에는 이슬람 사원으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이후 다시 교회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교회 내부에는 불가리아의 대문호인 이반 바조프의 묘도 있다고.
1,500년 전에 처음 세워졌다는 '소피아 성당',  유스티니아누스1세 황제의 딸 소피아가 병에 걸렸다가 완치된 기념으로..^^
소피아 성당의 내부..
성당 옆의 보수 기념글..
한때 지진으로 건물이 파괴되기도 했지만 1997~1999년 소피아시 민영화 기금으로 복원돼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불가리아 수도 소피아의 이름은 성 소피아 교회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1885년 불가리아가 독립선포를 하고 세르비아왕국과 불가리아공국과 2주간 전쟁을 한 것을 기념하는 조각과 비석..

 

사무일(시메온) 황제(997~1014)의 동상.

 

소피아의 상징이기도 한 이 '알렉산드로 넵스키대성당'은 러시아와 오스만 제국간 전쟁 (1877년 ~ 1878년)에서 사망한 

20만명의  러시아 병사를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각종 벽화와 천장에 매달린 샹들리에 등 내부도 매우 화려하다.

불가리아는 오스만투르크의 지배하에 있다가 19세기 후반에 이르러 독립전쟁을 일으켜 오스만투르크와 싸웠는데

러시아 황제 알렉산더가 군사적인 지원을 하여 독립에 영향을 주었다고...

1882년에 착공하여 1912년에 완공(30년 대공사)하였다고...

햇빛을 받으면 황금빛을 뿜어대는 돔이 12개나 된다는데... 드론샷이 있으면 좋은데

멀리 정면에서 망원으로 샷..
멀리서 지붕부분만 샷... 황금색이 찬란하다.
사각에서 한장...
옆 모습... 웅장하다.
성당 내부를 찍지 못하게 한다..
스마트폰으로 아쉬우나마...


10시에 넵스키대성당 투어를 끝으로 소피아를 뒤로하고 '벨리코투르노보'를 향하여 이동

호텔 앞 광장에 서 있는 Tsar Liberator(짜르 해방자) 동상은, 1877~78년 러시아와 오스만투르크 전쟁으로 불가리아를 오스만으로부터 해방 시켜준 러시아 황제 '알렉산드로 2세'를 기리기 위하여 건립 했단다. 돈 많이 쓰네..

 

불가리아에 대통령은 있지만, 실질적인 힘을 가진 '불가리아 의회' 건물.

 

1988년에 개교한 불가리아 최고의 명문대학교인 '소피아대학교'..

 

소피아의 알짜배기만 휘리릭~~ 둘러보고

오전 10시경에 제 2차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였던 '벨리코투르노보'로 이동..  '벨리코'라는 뜻은 '찬란한' 이란 뜻 

약 3시간 정도 걸린다고..

새집이 보여서...
평화로워 보이는 풍경.
이래서 장수하는 건지...평화롭다.

트라키아인  전투를 잘하는 족 
불가리아는 슬라브족이 남하하여 세운 나라 
그리고 다뉴브(도나우)강을 건너면 루마니아~~
그곳은 인종과 언어가 전혀 다르다. 

닭다리 허벅지살을 모아모아서 두툼하게 저며서 숫불에 구워먹은 것 '스카라':맛있다고 가이드가 ~
인구는 적고 산이 많다
견과류ㆍ유제품ㆍ장미
11시10분 휴게소 과자 사먹고 병이 예쁜 와인 사고
11시40분 출발

불가리아는 봄이 우기 가끔 자주 비가 온다.
지금 비가 온다 엄청 쏟아진다 걱정이다
관광할때는 그치면 좋은데~
비가 오락가락한다  
한국은 여우비 불가리아는 집시비라고 한다고 

구릉지대가 많고 온통 밀밭이다.
양들도 가끔 보이고..

 

벨리코투르노보는 인구는 6만인데 대학이 4개란다...교육의 도시...

'벨리코 투르노보'
'벨리코 투르노보'


1시10분경 투르노보의 식당에 도착. 

지금 챠르베츠 요새의 모습은 불가리아 건국 1300주년을 맞이하여 1930년부터 1981년까지 복원된 모습입니다.

요새 중심의 성모승천 대주교성당은 11~12세기 사이에 지어졌고 역시 1393년 화재로 소실되었어요.

지금은 요새 안에서 가장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합니다.


제2차 불가리아 왕국의 수도였으며, 전성기였던 아센 2세의 시대에는 비잔틴 제국을 압도하며 슬라브 국가들의 정치, 경제, 문화적 중심지로의 번영을 이뤘습니다. 또한 슬라브족 정교회의 중심지가 되어 제3의 로마라는 별칭을 얻기도 했습니다. 도시의 옛 명칭은 투르노보로 1965년 '위대한', '큰'이라는 의미의 형용사를 붙여 현재의 벨리코 투르노보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참존홈피)

 

2시30분에 (식사후) 버스에 타고 이동하여 투어 ~

바로 앞에는 얀트라 강이 흐르는 낭떠러지 라는데 경치가 좋다나~~
이 다리를 건너면 차르베츠 요새.. 사진 왼쪽의 "방패를 들고 있는 사자상"이 유명 하다는데.. 가운데가 성모승천 대성당..
차르베츠 요새의 꼭대기에 있는 (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성모승천 대주교 성당.
차르베츠 요새 왼쪽으로 얀트라 강이 흐르고..
차르베츠 요새 입구...
차르베츠 요새 조감도.얀트라 강이 사방을 둘러 흐르고 멀리 산은 깍아지른 절벽으로 에워싸고..말 그대로 난공불락의 천혜의 요새.왼쪽은 경비사령부
사진의 오른쪽 둔덕이 예전 차르베츠요새를 경비하던 기지..요즘말로 '수도경비사령부'가 주둔하던 곳이란다..

 

차르베츠 요새에서 뒤돌아보면 

중앙에 초록색의 '성 조지 교회(St George Church)'. 그리고 멀리 뒷편에 이곳을 연고로 하는 프로 축구단이 있단다.. 조명탑이 4개 보인다.
성 조지 교회(St George Church).

 

성과 성아래 마을 사이에는 얀트라 강이 흐르고 중세 모습을 간직한 마을은 평화로워 보인다.

성모승천 대주교 성당. (하늘을 이쁘게 맹글었다..^^)

어마무시한 성곽을 둘러보고 꼭대기에 있는 (벽의 그림이 기기묘묘한) '성모승천성당'도 보고

성당 내부에는 현대 작가 테오판 소케로프가 그린 성화가 있다.

이 성화는 불가리아의 현대 종교미술의 대표작으로 유명하다고.

교회 들어가는 정문 부조도 Teofan Sokerov의 작품이란다.

이해가 어려운 전혀 생소한 이 성당의 그림..
'독서백편의자현'(책을 100번 읽으면 뜻이 저절로 알아진다는 뜻) 이라는데.. 에고 어렵다..
정말로 난해하다.
내려오면서 강건너 왼쪽 마을.
차르베츠 요새 정문을 다시 나서니 멀리 초록돔의 '성 조지 교회(St George Church)'가 보인다.
사진 오른쪽에 예전의 수도경비사령부의 성벽 일부가 보인다..
차르베츠 요새의 모형도..

 

비가 추저추적 내렸지만 견딜만했다.

이 성은 마지막으로 오스만투르크에게 함락.. 강물이 S자로 휘감고 도는 천혜의 요새이다.


3시50분에 루마니아를 향하여 출발.  
2시간 정도 걸리고 루마니아의 '지우르지우'라는 동네의 '수드'라는 3성급 호텔. 

챠르베츠 요새에서 가까운 곳의 산...절벽이 병풍처럼 요새를 감싼다...


4시50분 비가 엄청 내린다 
그래도 차는 좁은 2차선 국도를 달린다
옆으로는 기찻길도 같이 이어지고

불가리아와 루마니아 국경에 가까운 루세가 가까워가는데 양옆으로 대단한 평원이 펼쳐진다.

다뉴브강이 가까워서 그런지 넓은 평원이 이어지고...
넓은 평원이 이어지고...


6시에 다뉴브강에 진입하여 강을 건너서 국경에 도착하여 심사.

불가리아에서 다리를 건너기 전에 세워진 탑..1954년에 세운 듯..
루마니아로 가는 다뉴브강을 건너면서 왼쪽의 풍경...
루마니아로 가는 다뉴브강을 건너면서 오른쪽의 풍경... 이 물은 흘러 흘러 흑해로 빠져 나간다.

 

다뉴브강 중간이 국경인데 두나라의 국경을 통과하여 심사를 한다.

루마니아 입국시에는 강건너 루마니아 땅에서 불가리아 출국과 루마니아 입국을 같이하고,
불가리아 입국시에는 또 다뉴브 강건너 불가리아 땅에서 루마니아 출국과 불가리아 입국을 동시에 한다고..

출입국 직원이 여권을 걷어가서 한꺼번에 출입국도장을 찍고 
6시 30분에 여권을 돌려받고 호텔로 고고...


6시40분에 지우르지우의 SUD 호텔 도착 

호텔 앞의 마켓의 광고..참신하다.


불가리아 루마니아 튀르키예 3나라는 시차가 없고
발칸의 나머지 국가(슬로베니아 ㆍ크로아티아ㆍ등등 예전의 유고연방국가)들은 같은 시차를 사용하는 듯~~

 

 

 

#발칸 #불가리아 #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 #알렉산드르 네프스키 사원 #소피아교회 # 루마니아 #지우르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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