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6월1일(목) 

오늘은 오흐리드에서 북마케도니아의 수도인 스코페로 그리고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가는 일정. (매우 바쁨)

7시15분 식사 8시20분 북마케도니아의 수도인 스코페로 출발

인구 200만이 조금 넘는 작은 나라로 65%는 슬라브 민족으로 동방정교회를, 나머지의 33%는 이슬람을 믿는다.

그런데 이 나라가 맘에 안드는 것 하나가 이나라의 국기가 일본의 욱일기에 색깔만 노란색으로 한것....에잇~~

 

그건 그렇고 하늘을 보니 구름이 잔뜩 낀 하늘.. 사진을 안 찍으니~ 졸립다.
깊은 산골을 굽이굽이 휘감으면서 '스코페'까지 가는 길은 예전의 강원도를 가는 길과 비슷하다.

어제 비가 온탓에 하늘은 깨끗하고 더 푸르다.
길가에 정교회가 보여서 한장..
이슬람 모스크도 보이고..
양떼들이 머리를 숙이고 먹이활동...
넓은 들이 있고 뒤에는 산이 있는 평화로운 마을...

고스티바르 라는 동네...꽤나 큰 동네다..

깔끔한 정교회가 보이고..
휴게소 가까운 전봇대 위에 커다란 새가 집을 짓고 ... 그림이다.


고스티바르라는 동네의 휴게소에서 볼일 보고 10시반에 다시 출발.

꽤나 커다란 마을을 지난다..
기둥이 두개인 모스크도 지나고..
아주 평화롭다..
스코페 가까이에 오니 마을도 제법 있고 모스크 기둥도 크다...^^
구름을 배경삼은 모스크..
유치원 건물 같은데 깔끔하다...

 

스코페의 상징 터키식 돌다리
알렉산더 대왕의 기마상이 세워진 마케도니아 광장
발칸 반도 최대 규모의 터키탕 다우트파샤 목욕탕
그리스 정교회 성상이 있는 스베티 스파스 교회
가장 크고 화려한 동방시장

북마케도니아의 수도로 바르다르 강 상류에 위치해 중부 유럽과 그리스 사이를 잇는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하고 있어

고대부터 다양한 민족의 침략과 지배를 받아왔지만 독립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빠르게 성장하여

오늘날 다양한 문화유산을 보유한 근대도시로 성장하였습니다.(참존홈피)

 

동상의 도시 스코페에서 11시40분에 현지 가이드 만나서

먼저 오래된 정교회 성당인 '스베티 스파스(Sveti Spas)'라는 곳에서 설명을 듣고..

스코페 칼레 요새. 수리 중~~
오래된 정교회 성당인 스베티스파스(Sveti Spas), 그리고 오른쪽 석관의 주인공은 마케도니아의 독립투사인 '고체 델 체프'란다. 그래서 현지인들의 기념샷이 많았다.
수학여행 온 꼬마숙녀가 포즈를 취해준다..

 

구시가지의 옛날 동방시장을 휘돌아서 살피고 설명 듣고 예전 오스만튀르크가 지배했을 때의 흔적들이 곳곳에 있다.

이슬람사원이라든가, 할렘, 목욕탕 문화 등등.. 그리고 시장의 분위기도 그런것 같다.

12세기부터 이어져 온 전통이 살아있는 올드바자르.
오스만 투르크가 지배하던 시절의 공중목욕탕(사진 오른쪽)...발칸반도의 최대 규모란다..

 

그리고 예전의 시장을 나오니 동상들이 줄지어 나타난다.

많은 동상이 있는데 이름도 헷갈리고... 너무 많아서 머리에 지진이 난다..

알렉산더 대왕의 아버지라네... 멀리에 있는 아들 알렉산더대왕 동상을 마주보고 있다고..
왼쪽의 북마케도니아 국기가 펄럭이는 건물은 당연히 정부청사(기록물 보관소), 오른쪽은 키릴형제의 동상. 가운데 먼산에 대형 십자가가 있다.
슬라브 민족의 자부심인 '키릴문자'를 만든 키릴과 메토디 형제의 동상.

 

오른쪽 건물은 북마케도니아 국가 기록물 보관소.
'조지아 플레브스키'동상과 북마케도니아 독립투쟁박물관.
바르데르 강을 건너는 유서 깊은 돌다리..15세기에 지어졌다는 터키스타일의 까메니 모스트..
다리 건너에 보이는 유리의 반영이 멋있는 건물..

이 돌다리를 건너면...

고고학 박물관.
7인의 열사~~~ 비슷..
멀리 뒤돌아서서 '칼레요새'의 성벽과 '성 데메트리우스' 정교회를 찍고..
'Dame Gruev'(1871~1906)라고 하는 혁명가이자 반군지도자 였다는 사람의 동상.
유스티아누스 황제(?).
7인의 열사....

이곳이 '마케도니아 광장'..

알렉산더 대왕의 동상...분수도 가끔 뿜어주고 공을 많이 들인다...
그리스인들은 알렉산더의 동상을 이곳에 세웠다고 싫어한다는데..
마더 데레사 수녀가 이곳에서 태어 났다고...기념비 세우고..

 

그래도 한 나라의 수도니까 건물들도 삐까 번쩍하고..^^

12시40분에 알렉산더의 동상이 있는 마케도니아 광장 옆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광장 부근을 어슬렁 거리다가 ..

점심을 먹은 식당 바로 옆에 있는 사무엘 왕 ..
파리의 개선문 같은데... 아무튼 짝퉁 개선문..
마케도니아의 예술극장.

 

1시45분에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를 향하여 출발.
약 6시간이 걸린다는데 국경 통과도 그렇고~~~

옥수수심고, 밀밭은 누렇게 익고,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떠 있고 멀리 나무가 서 있는 풍경은 마음에 평화를 준다.
여기도 넓은 평원에 밀이 익어가고, 듬성듬성 나무들은 농부들의 쉼터가 되어주겠지..
오렌지색의 지붕들이 가득한 마을에도 평온함이 들고.
여기는 꽃양귀비가 자유로운 동네.. 구름도 자유롭고...
세르비아로 가는 국경으로 가기전에 들른 어느 휴게소에서...


2시40분에 북마케도니아 출국장ㆍ세르비아 입국장에 도착.  앞에 버스가 두대가 보인다
3시20분에 베오그라드로 고고. 출입국이 생각보다는 무척 빨랐다..
날씨가 매우 더운데 그늘은 시원하다 30도란다.

 

지금 부터는 '세르비아'...

북마케도니아 국경을 빠져 나오고 어느정도 지나자 거대한 평원이 계속 이어진다.
밀밭이 계속 이어지고 하늘의 구름은 끝없이 파란 하늘에 흰 솜뭉치를 몽실몽실 풀어 놓는다.

중간에 비도 오고, 그러더니 무지개도 나타나고...^^

 

구름이 환상인 아늑한 어느 마을에 정교회도 보이고 기찻길도 보이고..
공동묘지가 보이는데 마을에 있어도 좋아보인다..
그래도 여행중에 무지개를 만나면 왠지 기분이 좋다는..^^

 

세르비아 정교회의 나라인 세르비아의 수도는 '베오그라드'..
베오그라드 북쪽에 '노비사드'라는 큰 동네가 있는데 아름다운 도시이고 교통의 중심지.. 꼭 가보란다..

국제사진공모전 때문에 노비사드라는 지명이 귀에 낯익다..
'크랄라'라는 동네는....세르비아 남부의 수도원이 많은 곳이란다.. 이곳도 가야하고...^^

5시경 '콘스탄티누스'교황의 고향 '니슈(Nis)'를 지나서 고고, 앞으로 2시간 반 더 가면 된다는데 에고~~ 힘드네..

콘스탄티누스'교황의 고향 '니슈(Nis) 근교.
옥수수를 심었고 멀리 유채밭이 보인다..
아직도 구름이 환상..

6시에 휴게소 도착, 각자 이런저런 볼일보고  6시35분 다시 출발.

 

8시15분에 '1000 RUZA'라는 호텔 XOTEA Hotel도착. 베오그라드에서 꽤나 멀리 떨어져 있다..

연식이 꽤나 된 할머니 직원의 작은 해프닝으로 방배정이 조금 지체 되었지만 암튼 방갈로 스타일의 방에서 휴식, 저녁..^^

 

6월 2일 일찍 일어나 시골스러운 호텔 주변을 산책하면서 또 이런저런 사진...

7시에 식사하고 8시에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로 출발.. 

달팽이도 아침산책을 나선 듯..^^
꽃도 특이하고 빛이 좋아서 찍은 'White mullein'이라는 꽃..
야생 밀이 이쁘다..
장미꽃에 작은 메뚜기가 앉아서 더 좋다.



유튜브 참조 ; 콘스탄티노스 함락 ㆍ 마케도니아커플.

 

#발칸 북마케도니아 #오흐리드 #스코페 #콘스탄티누스 교황의 고향 니슈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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