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5월31(수욜) 오늘은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를 거쳐 오흐리드호수로 가서 보고 잔다.

 

오늘은 4시반에 잠이 깼다
조금씩 평상시대로 되다가 적응되면 다시 한국으로..
알바니아라는 나라에 와서 잠을 잤다는 것을, 내가 나중에 기억이나 할 수 있으려는지

'엠베르호자'의 독재로 75만개의 벙커가 있는 나라..
이 나라가 이슬람국가라는 것이 특이하고 지도자를 잘못 뽑아 나라가 오랜동안 고통 받았고..
지금도 유럽에서 제일 살기 어려운 나라라고 한다.

이 오흐리드호수는 알바니아와 북마케도니아와 국경이 되고 호수를 공유하고, 이 호수에 티토의 별장 있다고.
'오흐리드'라는 도시는 북마케도니아 땅~~ 

아침 6시에 옆공원에 갔다가 TV1채널 사장이라는 사람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하고 친구가 되다.
57년생이라는 인상 좋은~~Ismet Spada.
언젠가 알바니아에 다시 올 핑계가 생겼다.
그 친구의 딸은 결혼해서 이태리에 살면서 아들 딸 두 자녀를 낳고,

아들은 프랑스에서 공부하고 쌍둥이 아들을 낳고, 이곳 '슈코다르'에서 같이 있다고..

사진의 가운데 건물에 자신의 사업체가 있다고...^^
잘 생기고 인상 좋은 알바니아 새 친구 Ismet Spada.
삶이 힘들 땐 어떻게 해야하지??
이 동네의 가로수.. 목련 비슷한 '태산목'이라고...


8시에 티라나로 출발.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는 알바니아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17세기 초 터키의 술레이만 파샤 장군이 이슬람 사원을 세우며 마을을 만든 것이 시초입니다. 여행자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나라와 도시도 그곳의 사람들에게는 역사와 문화, 수많은 이야기가 간직되어 있을 겁니다. 여행을 잘 한다는 것은, 그런 이야기들을 찾아서 느끼는 것일지 모릅니다. 티라나에는 무슨 이야기가 숨어 있을지 직접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참존홈피)

 

밭에 밀 수확을 끝낸 평화로운 분위기다..
저 산 위의 집들은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은 사람들의 집..파란 하늘에 흰 구름이 동동 떠다니니 그림이다..


9시반에 어느 휴게소 잠시 쉬고 10시 티라나로 출발.

건물이 특이하고 멋있어서 찍고 검색을 해 보니 국립병원이라고..다른 건물을 병원으로 리모델링을 한건지, 생뚱맞다..
티라노 시내로 가는 도중의 특이한 건물...예전에 공산권이고 못사는 나라이지만 그래도 유럽이다. 뭔가 다름이 있다.
Forever Green Tower.. 2019년에 준공된 23층의 아파트 라는데 건물이 참으로 멋지고 사진을 찍게 만드는 건물이다.. 버스에서 찰칵~~

 

쇼핑센타라는데 건물 외관이 참으로 특이하고 잘 지었다(내 생각)..


10시반경에 중세시대에 알바니아의 독립을 위해 싸운 '스칸데르베그'장군을 기념하는 스칸데르베그 광장에 도착.

스칸데르베그 광장은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의 중심이 되는 광장이다.

스칸데르베그(1405~1468)는 외세(오스만투르크)제국에 맞서 싸웠고 결국에 오스만투르크에게 정복 당했지만 500여년이 지난 지금도 전 국민의 영웅으로 남아 있어 이 광장의 이름을 스칸데르베그 광장으로 부른다.

 

호자는 2차 세계대전중 이탈리아와 독일에 맞서 알바니아 민족해방전선을 이끈 인물로,

종전 뒤 사망(1985년) 때까지 공산주의 정당인 알바니아 노동당 총서기로 알바니아를 다스렸다.

소련의 알바니아 침략을 경계한다는 미명으로 국토 곳곳과 해안에 약 75만개(가이드 얘기)를 만들어서

현재는 많이 없앴지만 아직도 가끔 길가나 야산에 벙커가 보인다..


스칸데르베그가 오스만투루크의 지배에서 해방시킨 사람이라면,

엔베르 할릴 호자는 2차 세계대전중 파시스트 이탈리아와 나치 독일에 맞서 알바니아 민족해방전선을 이끈 인물이다.

종전 뒤 사망(1985년) 때까지 공산주의 정당인 알바니아 노동당 총서기로 알바니아를 다스렸다.

소련의 알바니아 침략을 경계하며 국토 곳곳과 해안에 전투 벙커와 방공호를 설치하고 전 국민에게 무기를 지급하는 등 적대시 하였다.

스칸데르베그 기마상..

 

1823년에 완공되었다는, 그래서 정확히 200년이 되었다는 에템베이 모스크.. 스칸데르베그 기마상 가까운 곳이 있다.
드넓은 스칸데르베그 광장의 주변으로 이런저런 건물이 계속 공사중..
가운데 인터콘티넨탈 호텔, 오른쪽의 낮은 건물이 오페라 극장. 문화센타..
입구 벽면에 설치된 알바니아 민중들의 저항 모습을 담은 대형 모자이크가 멋진 국립역사박물관.
스칸데르베그 광장의 풍경.
어느 커플이 밝은 미소로 포즈를 취해주니 한장 찍고..
스칸데르베그 광장의 어느 미녀..
스칸데르베그 광장 가까운 곳에 있는 '그리스도 부활 대성당'이라는데 2012년도에 지어진 따끈따끈한 신축 정교회...
지은지 10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보수공사??
그 정교회의 촛불모형이 4개가 있는 시계탑.. 그 앞에 아파트로 사용되는 23층의 Forever Green Tower.
오렌지 색의 트램과 초록의 Forever Green Tower.
흰 수염이 멋진 노랸 셔츠의 사진가..
Forever Green Tower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
정교회의 시계탑과 Forever Green Tower.

12시에 식당으로 가서 피자로 점심 먹고.

식당으로 걸어가다가 신호등 때문에 일행을 놓쳐서 헤매다가  현지인이 일행이 간 식당을 알려줘서 ...^^

문제는 가이드도 그때까지 우리가 길을 잃어서 헤맸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것.. 에라잇~~~

깔끔한 플라자 호텔.
식당 앞의 풍경.
스칸데르베그 기마상 뒤로 멋진 건물이 올라가고 있다.
어느 건믈뒤로 올라가는 건물...사이즈가 딱 맞는다..^^
엄마의 사랑이 많이 필요하다는 어느 아파트의 벽화...살짝 감동이 밀려온다..


1시에 알렉산더의 고향이라는 북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로 고고

구름이 예술이다.


1시반경에 비가 내리고 차는 계속 가고
엘바산 
2시40분 휴게소  잠시 쉬고 또 고고..

한적하고 정겨운 시골.
북마케도니아로 가는 큰 고개를 넘으면서 뒤돌아 본 어느 동네.
한때 알바니아의 전역에 75만개의 벙커가 있었다는데(가이드의 말~), 이곳 국경이 가까운 곳에 몇개가 보인다.
저 호수가 '오흐리드'호수...북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가 공유하는 호수.
북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의 국경 사이에 있는 쓰러져 가는 집...보수나 치우는 것을 서로 미루는것인가?


3시반에 알바니아 출국장에 도착
서류심사로 바로 출국 그리고 
북마케도니아 입국장에 도착
4시5분에 입국 심사 끝내고 오흐리드로 출발

 

북마케도니아와 알바니아의 국경지대에 있는 오흐리드호수 연안에 위치한 곳으로 한때 300여 개의 예배당이 있어 발칸의 예루살렘으로 불리기도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건축물들의 조화가 아름다운 곳으로 유네스코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이 동시에 등록된 명소입니다.(참존홈피)

 

멀리 산 위에 성채(사모일 요새)가 보인다.

사모일 요새(Samoil's Fortress).. 달리는 버스에서 후다닥~~ 찍고..
기둥이 2개인 모스크.
현재 체육관으로 쓰인다는(??)..

4시40분에 현지가이드 만나고
5시 본격적인 투어 시작하려는데 폭우가 ㅠㅠ
결국 어느 커피숍 마당에서 비 피하다가 6시에 호텔로 철수, 그리고 배 투어도 취소..^^ 

이렇게 세찬 비가 한참동안 내리고...
이 골목에 주차 되어있는 승용차가 떠내려가는건 아닌지 한참 지켜보고...
어느 의자에 물방울이 모여모여서 예쁘게 보여서 또 한장...

그래도 버스로 가는 도중에 (북마케도니아의) 오흐리드에서 유명한 사람들의 동상은 찍고..

역시 동상의 나라 북마케도니아...^^

슬라브 민족의 자부심인 '키릴문자'를 만든 키릴과 메토디 형제의 동상.
오흐리드의 수호 성인인 성(聖) 클레멘트 동상, 왼손에 오흐리드 시 조형물이 들려져 있다.
'키릴문자'를 만든 키릴과 메토디 형제의 제자인 '나움'의 동상..
승리를 의미하는 그리스 조각상 이라는데...

비가 내리는 오흐리드의 관광은 땡!!!!  아쉽지만 다음에 와야 할 핑계를 만들었다는 위안으로 삼고...

푹~~~ 자고

6월1일(목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호텔 앞의 오흐리드 호수로 가서 구경과 사진.

호텔의 수영장에 비친 반영이 좋으니 또 한장..
오흐리드호수의 건너편은 어제 지나왔던 '알바니아'... 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하늘이 투명하다.
현지인이 보여서... 빨간 옷을 입은 여성이었으면 훨~~~ 좋았을 텐데..
아침빛이 좋으니 호숫가의 갈대가 더 이쁘다.. 왼편의 나무에 가마우지가 먹이를 먹고나서 쉬고있다.
북마케도니아의 수도인 '스코페'로 출발... 오흐리드 시내의 풍경.
사모일 요새(Samoil's Fortress).. 달리는 버스에서 후다닥~~ 찍고.. 혹시 다음에 오면 저곳도 들러야 하는데...^^

 

북마케도니아의 수도인 '스코페'를 향하여 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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