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2일 인천~청도~서안(4박), 3일 화산왕복, 4일 낙양왕복, 5일 병마용갱 장한가공연, 6일 서안~인천....

 

 

 

 

 

 

 

 

파란색 점선 : 케이블 카..

초록색 점선 : 도보로 둘러 본 길.

 

 

 

6월 3일 화산, 그리고 서안 남문성벽과 대안탑..

원래 이날의 일정은 병마용갱을 보고, 화청지 보고, 밤에 "장한가"라는 공연을 보는거 였는데

내가 제일 관심을 가졌던 화산의 날씨를 고려하여 푸른민박 사장이 월요일의 화산 날씨가 좋지 않으니

일정을 바꾸면 좋겠다고 하여 화산을 오늘 가는것으로 하고

아침 4시40분에 일어나 씻고,  미리 예약한 이 아파트 단지안의 가정식 한식당에서 5시 20분에 간단한식....

점심의 김밥도 같이 4줄을 싸고, 계란 삶은거 6개 서비스....140위안...착한 가격에 기분좋게 출발...

 

'푸른민박게스트 하우스'가 위치한 어느 아파트..

 

 

6시에 아파트단지 앞에서 기사를 만나 화산으로 출발...

 

화산은 국가중요풍경명승구로 최고등급인 AAAAA급 관광지...

세계자연유산은 아니지만 황산이나 삼청산등 보다도 산세나 바위산등이 훌륭하지만

개발로 인한 케이블카 때문에 번번히 심사에서 탈락한다나...

 

화산(華山)은 중국 오악(五岳) 중 서악(西岳)으로  도교의 본산지란다..

서안에서 동쪽으로 약 120 km 거리에 있고

 시안(西安)과 정주(鄭州)의 중간인 화음시(华阴市)'에 위치하고 있고 고속도로로  1시간 30분 정도면 갈 수 있다고.

 

고속도로로 약 1시간반 소요예상..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디...


차는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고고..
7시반에 어느곳(시내의 표 대행구매인듯...)에서 화산을 가기위한 표를 5장씩 4묶음 사고
화산의 5곳 입장료(화산입장권,셔틀버스비,서봉케이블카,북봉케이블카 ,셔틀버스비)가
1인당 460위안 ×4명=1,840위안(한화로 약 305,440원)..정말 비싸다..

 

 

화산을 배경으로 서 있는 어느 조형물....

저 연잎 같은 조형물 위에 화산 꼭대기의 동,서,남,북, 그리고 중앙....이렇게 5봉우리를 상징한다나...

 

 

 

미리 발권한 5장 중에서 화산입장권 내고..

 8시에 버스타고(또 셔틀버스 표 내고), 서봉케이블카 타러 고고...
무려 40분 걸려서 높은 산을 꼬불꼬불 올라서 8시40분에 케이블카 타는 곳에 도착...

 

케이블카를 타러가는 40분간의 경치도 정말 굿~~~이다..

 

 

버스에서 내려서 또 다시 이 패방을 지나 걷고 오르고....

왼쪽 옆에는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10위안 인지 20위안 인지를 받는다..

 

 

 

 

9시에 케이블카 타고 멋진 경치에 환호성 지르며 인증샷...

지금까지 수많은 케이블카를 타 보았지만 이곳처럼 멋지고 웅장하고 스펙타클한 경치는 없었다..

고개를 넘어서자마자 나타난 상상하지 못할 거대한 화강암의 흰 절벽은

입은 다물지 못하고, 눈알은 여기저기 돌리고, 손은 저절로 무거운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게 한다..

마치 SF영화의 초반 도입부를 보는것 같은 케이블카에서의 환상적인 광경은 화산의 서봉 아래부위에

굴을 뚫어서 만든 케이블카의 종점에서 20분만에 끝나고..아쉬움을 남기고 내린다..

 

 

 

 

 

 

 

 

 

 

 

20여분을 가는 서봉케이블카....저기 먼곳의 산을 또 넘어야 한다..

이 케이블카만 타도 화산의 반은 본것 같다..

 

 

 

 

마치 BBC 다큐를 보는듯한 환상의 공중드라이브....

20분만에 도착하는 케이블카의 종착지...굴을 뚫어서 만들었다..

 

 

케이블카에서 본 멋진 풍경..

 

 

9시 20분에 도착.. 잠시후에 케이블카를 내려서 서봉에 오르는데...

서봉  정상(2,086.8m)에 오르는 양쪽의 천길 낭떠러지를 무서움 반, 신기함 반, 부러움 반,  

게다가 날씨가 흐려서 제대로 원경(遠景)이 잘 보이지 않음에도 저절로 셔터는 누르고

잠시후에 서봉정상에서 또 사방을 둘러보면서, 그리고 렌즈를 바꿔 가면서 마음에, 눈에, 카메라에 담는다..

 

 

화산에 오르면 온가족이 평안 해진다고 우기는 중~~~

 

그래서 화산에서 경치가 가장 멋지다는 서봉으로 바람을 벗삼아 등반 중...

 

 

화산이 도교의 본산이라고 ...동봉이 연화봉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연화동이 있나~~

 

 

'취운궁'.....비취빛의 구름이 실제 있었나???

암튼 서봉으로 올라 가는 중..

 

 

 

 

 

 

 

서봉 정상에서 본 풍경....날씨가 쪼끔만 더 좋았으면....^^

 

 

 

화산의 서봉 정상(2,086.6m)...인증 샷...

 

 

 

서봉 정상 바로 아래에 '천하장관'이라고 ..

 

 

서봉에서 바라 본 '동봉'...

 

 

동봉 왼쪽으로 보이는 중봉(옥녀봉)의 '인봉정(引鳳亭)'....

 

 

그리고 잠시 쉬다가 이곳 화산에서 제일 높다는 2,154m의 남봉에 올라가면서 또 사진찍기...

 

남봉으로 가면서 뒤 돌아보니 서봉에 오르는 길...양옆으로 수천길의 낭떠러지가 있다..

 

 

남봉을 오르면서 보이는 풍경...

 

 

 

 

서봉의 정상과 오르는 길이 잘 보인다...

 

 

 

 

화산의 최고봉인 남봉(2,154.9m) 표지석

 

 

 

 

이곳 화산에서 제일 높다는 남봉(2,154.9m) 표지석 옆의 웅덩이....

아마도 예전에는 도사들이 식수로 사용 했을 듯...

 

 

 

 

 

 

다시 보이는 서봉...역시 멋있다..

 

 

'화산논검'....화산에서 검(劍)을 논하다...'김용'의 소설에 나오는건지...

 

 

 

 

 

많은 사람들이 저 표지석에서 칼을 빌리고 사진을 찍는다...

저 비석이 돌인지 알았는데 두드려보니 '통통'소리가 났다....무늬만 돌..

 

 

 

 

동봉으로 가는중에 어느 금천궁(金天宮)이라는 도교사원 앞 벤치에서
김밥으로 점심 먹고 나니 11시다...

여기서 보는 서봉의 오르막길 또한 사진이 아주 좋다..
날씨가 조금 흐려서 아쉬웠지만 비오는것보다는 굿~

 

 

 

 

 

 

 

 

간단점심의 표본....^^

 

 

 

 

 

 

틈만 나면 핸펀..

 

 

 

 

 

 

 

 

멀리 보이는 서봉..

 

 

 

 

잠시 쉬다가 11시반에 남천문(南天門) 앞에서 담배....^^

남천문을 올라가면 바로 그 유명한 장공잔도....하지만 패스...

 

중봉의 모습....이름만 중봉...봉우리라 할것도 없다..

 

 

'하기정'이 멀리 보인다..

 

 

멀리 '남천문'이 보이고..

 

 

왼쪽 봉우리가 동봉....우측 아래로 '하기정'이라는 정자가 보이고..

 

 

그리고 동봉의 전망대, 인봉정, 하기정, 관일대, 등등을 보면서 걷다가 12시40분에 잠시 휴식~~

 

하기정..

 

 

 

 

하기정..

 

 

남봉 아래에 있는 남천문과 '장공잔도'를 가려는 사람들..

 

 

 

 

 

'하기정'과 주변풍경...

 

 

요즘은 이렇게 한글로도 설명을 잘 해 놓았다..

 

 

 

 

 

 

동봉에서 본 서봉(연화봉)..

 

 

동봉의 정상...해발 2,090m의 조양봉(朝陽峰)..

 

 

동봉 뒷편경치..

 

 

핸펀으로 찍은 파노라마..

 

 

양공탑(楊公塔)...

 

 

이것도 서봉...

 

 

역시 서봉에 오르는 길..

 

 

 

 

 

 

운제(雲梯..구름 사다리)...

옆으로 돌아 가는 계단이 있다..

 

 

중봉(옥녀봉.玉女峰)에 있는 인봉정(引鳳停)..

 

 

 

 

인봉정에서 본 뒷편 풍경..

 

 

인봉정(중봉)에서 본 서봉..

 

 

 

 

중봉에서 잠시 휴식 중...

 

 

그리고 계속되는 돌계단의 내리막길....

비는 추적추적 내리고 돌계단의 미끄러움에 긴장하고...

그래도 경치가 너무 좋으니 사진은 찍고...

북봉케이블카에 다 왔는데 10여명의 한국단체관광객이 온다..

그네들은 북봉케이블카로 올라와서 바로 위의 북봉만 보고 내려 간단다...아까워라~~

 

 

 

무상동....예전에 도교사원..도인들이 공부 하는 곳..

 

 

 

 

 

금쇄관에 널린 붉은색의 끈과 자물쇠...

사랑이 변치 말라는...

 

 

 

 

금쇄관(金锁关) : 당 시대부터 건물이 지어지기 시작해서 여러번의 중수를 거쳐, 1985년에 중축했다고 한다.
금쇄관을 지나면, 북봉으로 내려 간다...

이곳을 막으면 아무데도 못간다나~~~

 

 

 

금쇄관 밑 오운봉(五云峰)에서 바라본 서봉(연화봉)의 서쪽 낭떠러지....서봉의 호텔도 보인다..

 

 

 

금쇄관 밑 오운봉(五云峰)에서 바라본 동봉...멀리 선장애(仙掌崖)가 보인다..
동봉의 동쪽 절벽으로... 신선의 손바닥 모양을 하고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란다..
섬서지방의 관중팔경(关中八景) 중 제1경으로 부를 정도로 장엄하다고 하는데...

 

 

 

 

보슬비가 굵어지는 와중에 한참을 내려오니 멀리 반가운 북봉 케이블카와 북봉이 보인다..

 

북봉과 오운봉 사이의 도룡묘(都龙庙) 휴게소

 

 

 

 

 

 

 

 

 

왕모궁....도교사원..

 

 

역시 도교사원인 도를 많이 닦았으려나....'일월암'...

 

 

 

 

왼쪽이 북봉의 모습....저 북봉케이블카를 타고 하산..

 

북봉 오르기전의 휴게소...

 

 

북봉으로 오르는 길..

 

 

 

 

 

 

2시 10분 경에 북봉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2시반이다...


바로 셔틀버스를 타고 20분만에 내려와 우리차 기사 만나 차 타고 2시50분에 시안의 남문 성벽으로 출발..

4시반 도착예정...

 

 

 

 

북봉을 걸어서 오르는 사람들도 보인다..

 

 

북봉 케이블 카에서 본 모습...

 

 

 

 

이제 서안으로 돌아갈 기사를 만나 차를 타고 서안으로....

 

 

 

서안에는 비가 온단다..중우(中雨) 라는데 성벽과 대안탑 대당불야성 구경 그리고 저녁도 먹어야 하는데...
차가 밀려서 5시에 남문에 있는 성벽 출입구에 도착...

 

 

서안역사의 상징 : 서안 성벽

 서안성벽은 중국에서 보전하고 있는 건축물중에서 가장 완전한 고성중의 하나다.

전체 길이가 13.6km, 높이가 12m, 폭이 15m로 높고 두터운 성벽이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성벽은 명나라 홍무제 3년에서 11년까지에 걸쳐 건설되었으며, 그 역사가 이미 600년에 이른단다.

고대 전쟁사를 보면, 이 성벽은 유일한 줄입통로로서 통치자에게 있어서는 방어를 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었다. 

성벽은 동서남북의 4개문이 그대로 보전되어 있고, 주변에는 넓고 깊은 호성하(護城河)가 흐르고

정문에서 시작되는 정로를 가로지르는 조교(弔橋)가 놓여있다.

1982년 7월에는 섬서성정부의 주창아래 서안시민 몇십만명이 힘을 합쳐 독특한 풍격의 환성공원(環城公圓)을 조성했는데,

성 정상부분에는 조그마한 화원을 여러개 만들어 놓았다.

서안성벽은 단지 역사적인 건축물의 의미를 넘어서 공원과 성, 길, 물이 어울어진 공원이 조성됨으로서

더 큰 의미를 가지게 되었다.

 


 

비는 제법 내리고 그래도 성벽에 입장..54위안*4명=216위안..
여성 세명은자전거를 빌려타고 비오는 성벽위를 내달린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남문 성벽위의 풍경과 사람들...그리고 주변의 모습들을 찍어주고...

13,2Km의 성벽을 자전거로 정말로 힘들게 돌았다는 세여성...

내가 분명히 동문까지만 다녀오라 했는디....^^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면 남문이 또 하나 나온다...

이 공간에 무대시설도 있는데 꽤나 괜찮은 공연을 가끔 한단다...

 

 

 

남문 성벽 위에서 본 풍경들..

 

 

 

 

 

 

 

 

사방 13.2Km의 길이를 자랑하는 성벽을 관광상품으로....View가 끝내준다..

 

 

 

 

 

 

 

 

 

 

 

 

 

 

성벽에서 본 남문의 위용..

 

 

 

 

성벽길의 표정..

 

 

한자와 영어와 한글만 보인다...

 

 

성벽위...

 

 

저 멀리 '종루'가 보인다..

 

 

 

 

 

 

울퉁불퉁한 13,2Km의 길을 자전차로 1시간만에 완주...장하다...대한의 여전사 들이여...^^

 

 

 

 

 

 

차를 타고 대안탑으로 가는 차안에서 ....  비는 계속 내리고..

 

 

아무튼 7시에 내려와 차를 타고 대안탑 근처 '천하제일면'이라는 유명한 식당으로 고고...
간단히 국수면발이 넓적한 뼝뼝면과 천하제일면, 새우볶음밥과 야채, 맥주 4병을 122위안에 푸짐 하게 먹고...
비오는 대안탑 보면서 삼장법사 동상보고 걷다가 집에오니 밤 10시...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야간분수쑈는 차에서 얼핏 보고...

 

'천하제일면' 식당..

 

 

 

 

뼝뼝면..

 

 

대안탑(大雁塔)은 중국 서안 대자은사(大慈恩寺)안에 있는 불탑(佛塔)입니다.
 대자은사(大慈恩寺)는 당나라시대 서기 648년 당고종 이치(李治)가 태자(太子)였던 때인
어머니인 문덕황후(文德皇后)를 추모하기 위해 만든 절입니다.. 
 
그리고 그당시 고승이신 현장 (玄奘)스님을 대자은사(大慈恩寺)주지로 임명하였습니다.
현장 (玄奘) 스님은 서기 652년에
서역에서 가져온 불상, 경전, 사리 를 보관하기 위해서 대안탑을  세웠다고..
 
 
 

 

비오는 가운데 우리를 맞이하는 현장법사와 대안탑..

 

 

이 현장법사가 가져온 불경을 보관하려고 지었다는 대안탑....

비가 와서 나름 분위기가 더 좋았다..

 

 

 

 

대안탑..

 

내일은 낙양의 유명한 '용문석굴'보러 아침 5시반에 서안북역으로 가서 열차표 찾고
역에서 간단아침 먹고 고속열차로 낙양왕복...
그동안 고민했던 화산을 무사히 보고나니 마음이 한결 가볍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