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 순위나 우열을 정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본다. 왜냐하면 여행자 개개인들의 여행지에
대한 철학과 기호, 그리고 여행의 방법과 느끼는 감성이 제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껏 여행 분야에서 명성이 있거나 신망을 쌓은 기관과 대중 전달매체 등에서 발표한 여행지들
은 반드시 따라야 할 의무사항이 아닌 추천 목록일 뿐이다.
영국 「BBC(British Broadcasting Corp)」 방송에서 「죽기 전에 가 보아야 할 여행지 50 곳」을
순위를 매겨 선정을 하였다.
순위를 정한 기준은 모르겠으나, 대륙별로는 아메리카 대륙이 17곳, 아시아 대륙이 14곳, 오세
아니아 대륙이 6곳, 아프리카 대륙이 7곳, 유럽 대륙이 6곳이 되었다.
이 중 유럽 대륙에서 선정된 6곳은 아래와 같고, 순위는 BBC에서 매긴 순위이다.
▣ 18위 - 베네치아(Venezia)
「베네치아(Venezia)」는 이탈리아 동북부의 「아드리아」해(海)에 임한 「베네토」주(州)의 주
도(州都)로 영어로는「베니스(Venice)」라고 한다.
「베네치아」만(灣) 안쪽의 석호(潟湖:lagoon) 위에 흩어져 있는 118개의 섬들이 약 400개의 다
리들로 이어져 있다. 섬과 섬 사이의 수로들이 주요한 교통로가 되는 독특한 시가지를 이루고 있
어서 흔히「물의 도시」라고 부른다.
![](http://postfiles1.naver.net/20131025_64/jhc725_1382710973385QbnJH_JPEG/%BA%A3%B4%CF%BD%BA_%C0%FC%B0%E6.jpg?type=w2)
베네치아 전경
「베네치아」의 역사는, 567년에 이민족에게 쫓긴 「롬바르디아」피난민들이 「베네치아」만의
기슭에 마을을 만든 데에서 시작된다. 6세기 말에는 12개의 섬에 취락이 형성되어「리알토(Rial
to)」섬이 그 중심이 되었고, 이후에「베네치아」번영의 심장부 구실을 하였다.
초기에는 「비잔틴」의 지배를 받으면서 급속히 해상무역의 본거지로 성장하였다. 7세기 말에
는 무역의 중심지로 알려졌고, 도시공화제(都市共和制) 아래에서 독립적 특권을 행사하였다.
10세기 말에는 동부 지중해 지역과의 무역으로 얻은 경제력으로 이탈리아의 자유도시들 중에서
가장 부강한 도시로 성장하였다.
S자형의 대운하가 시가지 중앙을 관통하고 있으며, 대운하에는 3개의 다리가 놓여 있다.
출구 쪽의 운하 기슭에는 장대한 「산 마르코」광장이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도시 형태는 13세
기에 이미 완성되어 있었다.
「산 마르코 대성당(Basilica di San Marco)」의 5개 원형 지붕에서 동방의 영향이 반영되어 있
는 「비잔틴」풍(風) 또는「오리엔트」풍의 건축양식을 볼 수 있다. 11세기 말에 현재의 성당을
재건하면서 이집트의「알렉산드리아」에서 가져 온「산 마르코」의 유골을 안치하였다. 그 후로
「산 마르코」는 「베네치아」공화국의 수호성인(守護聖人)이 되었다. 성당의 내부에는 동방에서
전리품으로 가져온 물건들과 조상(彫像) 및 부조(浮彫)들로 장식되어 있다.
산 마르코 대성당 전경
![](http://postfiles15.naver.net/20131025_174/jhc725_1382712086534swClM_JPEG/%BA%A3%B4%CF%BD%BA_%BB%EA%B8%B6%B8%A3%C4%DA_%B4%EB%BC%BA%B4%E7_%C1%B6%B0%A8%B5%B5.jpg?type=w2)
산 마르코 대성당 조감
「산 마르코 광장(Piazza di San Marco)」은 열주가 많은 건물이 광장을「ㄷ」자로 둘러싸고 있
어 광장은 하나의 거대한 홀처럼 보인다. 「나폴레옹」은 이를 두고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응접
실(홀)이라 불렀다. 광장의 가운데에는「베네치아」의 수호신인 날개 달린 사자상과 「성 테오도
르」상이 있고 동쪽으로「산 마르코」대성당,「두칼레」 궁전이 있다.
광장을 둘러싼 건물은 16세기 정부청사로 건립된 것으로「나폴레옹의 날개(ALa Napoleonica)」
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현재는 박물관을 비롯해 오래된 카페 및 살롱들이 들어서 있다. 그 중에서
도 카페「플로리안」은「바이런, 괴테, 바그너」등이 자주 들렀던 곳으로 유명하다.
산 마르코 광장 주변 전경
「두칼레 궁전(Palazzo Ducale)」은 「산 마르코」성당 우측에 위치하고 있으며, 679~1797년
까지「베네치아」총독의 공식적 주거지였다. 9세기에 처음 건설 당시에는「고딕」양식의 건물이
었으나, 이후에「비잔틴ㆍ르네상스」양식이 복합되어 14~15세기에 현재의 외관이 완성되었다.
북방의「고딕」양식과「베네치아」의 동방적 양식와 장식이 복합된 모습을 「베네치아 고딕」이
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궁전은「베네치아 고딕」의 조형미가 가장 뛰어난 건축물로 평가받는다.
건물은 흰색과 분홍빛의 대리석으로 장식되어 있고, 회랑은 36개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다.
내부에는 총독의 방과 접견실, 투표실, 재판실 등이 있다. 궁전의 재판실에서 작은 운하 위에 있
는「탄식의 다리」를 건너면 감옥이 있다. 이 곳은「카사노바」가 갇혔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http://postfiles8.naver.net/20131027_87/jhc725_1382882945189Cp5oJ_JPEG/%BA%A3%B4%CF%BD%BA_%B5%CE%C4%AE%B7%B9_%B1%C3%C0%FC.jpg?type=w2)
두칼레 궁전 전경
![](http://postfiles2.naver.net/20131026_193/jhc725_1382713356020cGhAK_JPEG/%BA%A3%B4%CF%BD%BA_%C5%BA%BD%C4%C0%C7_%B4%D9%B8%AE.jpg?type=w2)
탄식의 다리 전경
「리알토」다리는 흰 대리석을 사용하여 다리 아래의 모양이「아치」로 되어 있으며, 대운하에 있
는 3개의 다리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이다. 다리 위의 「아케이드」에는 화려하게 장식한 상
점들이 연이어 있으며, 이 다리 위에서 상점들을 구경하면서 대운하의 장관을 바라볼 수 있다.
![](http://postfiles6.naver.net/20131026_213/jhc725_1382713530968pvLjy_JPEG/%BA%A3%B4%CF%BD%BA_%B8%AE%BE%CB%C5%E4_%B4%D9%B8%AE.jpg?type=w2)
리알토 다리 전경
「아카데미아 미술관」은 소장품의 중심인「베네치아」파의 회화는 물론, 미술관 자체의 건축양
식도 매우 중요한 미술관이다.
▣ 27위 - 파리(Paris)
「파리」는 「파리 데파르트망(Paris Department)」이라고 하며,「데파르트망」은 프랑스의 지방
자치단체 명칭이다. 오랫동안「센 데파르트망」의 수도였으나, 1964년부터 「파리」만으로 독립
된 「데파르트망」이 되었다.
프랑스의 정치ㆍ경제ㆍ교통ㆍ학술ㆍ문화의 중심지일 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 중심지로「프랑
스의 꽃」이라고도 불리며 프랑스 사람들은 스스로「빛의 도시」라고 부른다.
세계의 다른 나라 수도와 비교하여 몹시 좁은 편에 속한다. 옛 성벽 자리인 둘레 36km의 환상
도로에 둘러싸인 부분이 1860년 이래의「파리」시가지이다. 그러나 「파리」의 면적은 프랑스
전체 영토의 0.25%에 불과하지만, 전인구의 약 1/6이 집중되어 있다.
![](http://postfiles16.naver.net/20131026_255/jhc725_1382714776865qXfzu_JPEG/%C6%C4%B8%AE_%C0%FC%B0%E6.jpg?type=w2)
파리 전경
「센」강(江)이 남동쪽에서 시가지로 흘러 들어와,「생루이」섬과「시테」섬을 감싸안으며서 북
쪽으로 크게 만곡을 이루고 나서 남서쪽을 거쳐 시외로 흘러 나간다. 동쪽으로는 「뱅센」숲, 서
쪽으로는 「불로뉴」삼림공원이 이어진다.
「센」강의 남쪽 지역을「리브고슈(左岸)」, 북쪽의 넓은 지역을「리브드루아트(右岸)」라고 부
르며, 시의 주변에는「로마의 일곱 언덕」을 연상시키는 언덕이 줄지어 솟아 있다.
「파리」에는「프랑스의 꽃」또는「빛의 도시」라는 명칭답게 도처에 명소들이 많다.
「에펠탑 (Tour Eiffel)」은 파리의 상징으로 「센」강 서쪽 강변에 위치한「샹 드 마르스(Champ
de Mars)」공원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1889년에「프랑스 혁명」10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한
만국 박람회장에 「귀스타프 에펠」에 의해서 세워진 높이 307m의 철골조의 탑이다.
「샤요(Chaillot)」궁전의 중앙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모습이 가장 아름답다. 「에펠」탑의 전망대
에서 바라보는 도시 전경도 더할 나위없이 멋지다.
![](http://postfiles2.naver.net/20131026_225/jhc725_1382715016597oxAwj_JPEG/%C6%C4%B8%AE_%BF%A1%C6%E7%C5%BE.jpg?type=w2)
파리 에펠탑의 위용
지상에서 57m의 높이에 있는 제1 전망대에는 탑의 역사를 보여주는 전시 공간이 있다. 제2 전
망대는 지상에서 112m의 높이에 있는데,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파리 시내를 두루 살펴볼 수 있다.
제3 전망대는 가장 높은 곳에 있어서 가장 멋진 전망을 볼 수 있는데, 파리 시내를 360도로 살펴
볼 수 있다. 「센」강은 물론「뤽상부르」공원,「몽파르나스」빌딩,「라틴」공원 등이 한눈에 들어
온다.
![](http://postfiles14.naver.net/20131026_141/jhc725_13827149016788SB25_JPEG/%C6%C4%B8%AE_%BF%A1%C6%E7_%B1%B8%C1%B6%B5%B5.jpg?type=w2)
에펠탑 구조도
「뤽상부르(Luxembourg)」공원은 파리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공원으로 곳곳에 조각상들
이 있다. 이곳은 17세기에 앙리 4세와 그의 왕비에 의해 지어진「뤽상부르」궁전에 딸린 정원이
다. 이「뤽상부르」궁전은 「프랑스 혁명」때에는 감옥으로 이용되었고, 지금은 상원 의사당으로
이용되고 있다.
![](http://postfiles2.naver.net/20131026_241/jhc725_1382715137172MI5hM_JPEG/%C6%C4%B8%AE_%B7%E8%BB%F3%BA%CE%B8%A3%B1%D7_%B0%F8%BF%F8_%C1%B6%B0%A8_%C0%FC%B0%E6.jpg?type=w2)
뤽상부르 공원 전경
「에투알 개선문(Arc de triomphe de l'Étoile)」은 높이가 약 50m, 너비가 약 45m가 된다.
「나폴레옹」이 전쟁의 승리기념으로 고대 로마 개선문의 형태를 본떠 세웠다. 외부에는 10개의
부조와 600여명 장군들의 이름이 새겨져있다.
![](http://postfiles16.naver.net/20131026_15/jhc725_1382715238226PoYo5_JPEG/%C6%C4%B8%AE_%BF%A1%C5%F5%BE%CB_%B0%B3%BC%B1%B9%AE.jpg?type=w2)
에투알 개선뭄 전경
「노트담(Notre Dame)」대성당은 「센」강의 「시테」섬에 자리하고 있으며, 12세기 「고딕」건
축의 걸작으로 꼽힌다. 1163년에 「모리스 드 쉴리」주교에 의해 건축되기 시작하여 약 3세기에
걸쳐서 완공되었다. 현재의 대성당의 모습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Notre-
Dame de Paris)」가 인기를 얻은 이후의 모습이다. 이곳에서 루이 16세의 결혼식, 나폴레옹 황제
의 대관식 등 국가의 중요 의식이 거행되었고, 1455년에 「잔 다르크」의 명예회복 재판이 열렸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고딕」첨탑이 높이 솟아 있는 대성당에는 3개의 문이 있다. 북쪽은 「성모 마리아의 문」, 중
앙은「최후의 심판 문」, 남쪽은「성 안나의 문」으로 각 문에는 섬세하고 정교한 부조가 조각되어
있다. 소설 「노트르담의 꼽추」에 등장하는 큰 종도 볼 수 있다. 「장미창」이라는 별칭을 가진
색색의「스테인드 글라스」를 통과하는 빛의 색깔이 아름답다.
![](http://postfiles5.naver.net/20131026_244/jhc725_1382715308961bDfA0_JPEG/%C6%C4%B8%AE_%B3%EB%C6%AE%B8%A3%B4%E3_%B4%EB%BC%BA%B4%E7.jpg?type=w2)
노트르담 대성당 전경
![](http://postfiles1.naver.net/20131031_224/jhc725_1383191497335Dv9jH_JPEG/%C6%C4%B8%AE_%B3%EB%C6%AE%B8%A3%B4%E3_%BC%BA%B4%E7_%C0%D4%B1%B8_%C1%BE%C5%BE.jpg?type=w2)
노트르담 대성당 입구ㆍ종탑
![](http://postfiles2.naver.net/20131031_257/jhc725_1383191785045MQlrY_JPEG/%C6%C4%B8%AE_%B3%EB%C6%AE%B8%A3%B4%E3_%BD%BA%C5%D7%C0%CE%B5%E5%B1%D7%B6%F3%BD%BA_%C0%E5%B9%CC%C3%A2_%B9%D9%B1%F9.jpg?type=w2)
노트르담 대성당 스테인드 글라스(장미창) 내외부 모습
「퐁네프(Pont Neuf)」다리는「새것(Neuf)」을 뜻하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센」강에 있는 다리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이다. 1604년 「앙리 4세」때 지어졌으며 아름다운 다리의 모습을 간직하
고 있어 미술작품이나 문학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며, 영화 촬영 장소로도 많이 쓰이고 있다.
영화 『퐁네프의 연인들』로 우리에게도 친숙하게 알려져 있다.
![](http://postfiles2.naver.net/20131026_17/jhc725_13827157812977QNaM_JPEG/%C6%C4%B8%AE_%BC%BC%B4%C0%B0%AD%B0%FA_%C6%FE%B3%D7%C7%C1_%B4%D9%B8%AE.jpg?type=w2)
세느강과 퐁네프 다리
「꽁꼬르드(Concorde)」광장은 프랑스 대혁명 때에「루이 16세」와「마리앙뜨와네트」외에 천
여명을 단두대로 처형한 장소이다. 현재는 이집트에서 가져온「오벨리스크」가 쓸쓸히 서 있다.
![](http://postfiles5.naver.net/20131026_52/jhc725_1382715879966mVAQd_JPEG/%C6%C4%B8%AE_%C4%E1%C4%DA%B5%E5_%B1%A4%C0%E5.jpg?type=w2)
꽁꼬르드 광장 전경
그 외에 「오르세 미술관(Musee d'Orsay), 루부르 박물관(Musee du Louvre), 퐁피두 문화예술
센터(Centre National d'Art et de Culture Georges Pompidou), 바스티유 오페라(Opera de la B
astille)」극장,「소르본느(La Sorbonne)」대학 등의 명소들이 있다.
▣ 35위 - 로마(Rome)
로마는 이탈리아의 수도로, 중부「아펜니노」산맥에서 발원하는「테베레(Tiber)」강(江)의 하류
에 면하며 높이 20∼80m의 언덕 지대에 자리잡고 있다. 시의 중심부이며, 또 로마가 기원한 시장
도시였던「티베리나(Tiberina)」섬 부근은「테베레」강 하구에서 약 25km 떨어진 곳에 있다.
티베리나 섬 전경
이탈리아 문화의 중심지이며, 또 고대로부터「르레상스ㆍ바로크」시대에 이르기까지 그 오랜 역
사를 반영하듯이 많은 문화유산을 지니고 있다. 「콜로세움」및「카라칼라」황제 목욕탕 등의 유
적들과「베네치아ㆍ바티칸ㆍ포폴로ㆍ바르베리니」광장으로 둘러싸인 지대는「르네상스ㆍ바로크」
시대에 걸쳐서 도시계획에 의하여 건설된 지역이다. 이곳에는 많은 역사적인 건조물들이 집중되
어 있으며, 그 중 몇 개는 현재 총리부ㆍ상하 양원 등의 정부기관 건물로 사용되고 있다.
「트레비(Trevi)」분수는 흰 대리석으로 만들어졌으며, 거대한 1쌍의 반인반어(半人半漁)의 해신
(海神) 「트리톤」이 이끄는 해마의 전차 위에 해신「넵튠」이 거대한 조개를 밟고 서 있으며, 주
위의 거암거석(巨岩巨石) 사이로 물들이 흘러나와서 연못을 이루고 있다. 이 분수의 연못을 등지
고 서서 동전을 던져 넣으면 다시 로마를 방문할 수 있다고 하는 속신(俗信)이 있다.
폴리 대공 궁전 앞 트레비 분수
「나보나(Navona)」광장은 로마에서 가장 특징적이고 아름다운 광장으로 평가를 받는 광장이다.
이곳은 고대 로마 시대「도미치아누스(Domiziano)」황제의 경기장이 있던 곳으로, 경기장의 관중
석이있던 그 자리에 오늘날의 광장을 빙 둘러 감싸고 있는 건물들이 세워진 셈이다. 광장이 현재
의 직사각형의 형태로 된 것은 17~18세기이며, 그 뒤로는 변형이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광장에는 「바로크(Baroque)」풍의 분수가 셋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제일 유명한 것이 가운데
에 자리잡은 「4대 강 분수」로서, 이탈리아 대표 조각가「베르니니」가 설계한 것이다. 네 개의
비유적 형상은「나일, 갠지스, 다뉴브, 라플라타」강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넵튠」의 분수는 바다의 신인 「포세이돈」을 모티브로 만들었고,「무어」인의 분수는「베르니
니」작품인 무어인 동상 모조품이 서 있다.
![](http://postfiles16.naver.net/20131026_271/jhc725_1382761517269vJDlj_JPEG/%B7%CE%B8%B6_%B3%AA%BA%B8%B3%AA_%B1%A4%C0%E5.jpg?type=w2)
나보나 관장 전경
![](http://postfiles4.naver.net/20131026_291/jhc725_1382761249230cd46q_JPEG/%B7%CE%B8%B6_%B3%AA%BA%B8%B3%AA_4%B4%EB%B0%AD_%BA%D0%BC%F6.jpg?type=w2)
4대강 분수
![](http://postfiles6.naver.net/20131026_117/jhc725_1382761250058aI7yK_JPEG/%B7%CE%B8%B6_%B3%AA%BA%B8%B3%AA_%B9%AB%BE%EE%C0%CE_%BA%D0%BC%F6.jpg?type=w2)
넵튠 분수 무어인 분수
「스페인 광장」은 영화「로마의 휴일」에 나오는 광장이다. 「스페인 광장」이라는 이름이 붙
은 이유는 17세기에 교황청의 스페인 대사관이 이곳의 주변에 있었기 때문이다. 137개로 이뤄진
광장 계단은 늘 많은 사람들에게 약속 장소로 애용되는 곳이다. 계단의 바로 앞에는 「난파선의
분수」라는 뜻인 「바르카치아(Barcaccia)」분수가 있다. 이는「베르니니」의 아버지인「피에트
로 베르니니」가 홍수 때에 스페인 광장까지 떠내려온 배를 보고 착안해 만든 것이다.
![](http://postfiles7.naver.net/20131026_54/jhc725_13827613018102KT1k_JPEG/%B7%CE%B8%B6_%BD%BA%C6%E4%C0%CE_%B1%A4%C0%E5_%B0%E8%B4%DC%B0%FA_%BA%D0%BC%F6.jpg?type=w2)
스페인 광장과 난파선 분수
「바티칸(Vatican)」시국은 로마 북서부에 있는 카톨릭 교황국이다. 국명은 그리스도교 발생 이
전부터 전해져온 오래된 말로,「바티칸 언덕」을 뜻하는 라틴어「몬스 바티카누스(Mons Vatica
nus)」에서 유래한다. 이 작은 국가 안에는 가톨릭과 관련된 건축물들과 예술품들이 많이 있다.
「바티칸」궁전은 6세기 교황「심마쿠스」때에 교황의 거주관으로 건립되어,1377년「그레고리
오」11세가 교황궁으로 정하였다. 지금은 건물의 대부분을 미술관과 도서관으로 이용하고 있다.
「미켈란젤로, 라파엘로」등의 벽화 장식과 역사적인 고문서와 공문 등을 소장하고 있다.
「산 피에트로 대성당(St Peter’s Basilica)」은 4세기에 성(聖)「베드로」의 무덤 위에「바실리
카」식 성당을 세운 것이 시초이며, 16세기에「미켈란젤로」를 비롯한 10여명의 건축가들이 120
년 동안 「르네상스」양식으로 재건하였다. 「산 피에트로」광장은 17세기에「베르니니」가 설계
하였다. 중앙에 높이 25.5m의「오벨리스크」와 광장을 둘러싼 회랑이 있다. 「오벨리스크」좌우
에는 분수가 있다.
![](http://postfiles7.naver.net/20131026_214/jhc725_1382761347816hfxEr_JPEG/%B7%CE%B8%B6_%B9%D9%B5%F0%C4%AD%BD%C3_%C0%FC%B0%E6.jpg?type=w2)
산 피에트로(베드로) 성당ㆍ바티칸 시국 전경
「시스토」4세가 건립한 「시스티나」성당에는「미켈란젤로」의 벽화「최후의 심판」이 있다.
「피오클레멘티노」미술관은 그리스ㆍ로마 시대의 조각이 전시되어 있다. 「라파엘로」전시관에
는 「라파엘로」의 벽화들이 있다. 「산탄젤로」성은 139년에 완공되어 교황의 피난처나 감옥으
로 사용되었다. 성 앞에 있는 다리는「베르니니」의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어 유명하다.
![](http://postfiles12.naver.net/20131026_59/jhc725_1382761387361lN7TS_JPEG/%B7%CE%B8%B6_%BB%EA%C5%BA%C1%A9%B7%CE_%BC%BA%B0%FA_%B4%D9%B8%AE.jpg?type=w2)
산탄젤로 성과 다리
고대 로마시대의 유적들은 로마의 발상지인「팔라티노」언덕 외에 「카피톨리노ㆍ카일리오ㆍ아
벤티노ㆍ에스퀼리노ㆍ비미날레ㆍ퀴리날레」 등 7개의 구릉지대에 집중되어 있다.
「포로 로마노(Foro Romano)」의 고대 이름은 라틴어인「포룸 로마눔(Forum Romanum)」으로
모두「로마 광장」이라는 의미이다. 「카피톨리노, 팔라티노, 에스퀼리노」언덕 사이에 있었던 습
지를 로마 왕정의 「타르퀴니우스 프리스쿠스」왕이 대하수도(大下水道) 「클로아카 막시마(Clo
aca Maxima)」를 설치하고 간척을 하였다. 그 후 이곳이 시장으로 이용되면서 시민들이 많이 모
여들게 되자, 공공시설과 건물들이 세워지면서 로마 정치의 중심이 되었다. 또한 로마 광장에 신
전들이 세워지면서 종교활동의 무대가 되었다. BCE 1세기 말 이후로 이 로마 광장 옆으로 또 다
른 여러 황제들의 광장들이 잇달아 자리를 잡게 되었다.
![](http://postfiles2.naver.net/20131026_49/jhc725_1382762090870jpBcD_JPEG/%B7%CE%B8%B6_%C6%F7%B7%EB_%B7%CE%B8%B6%B4%AE.jpg?type=w2)
포로 로마노 전경
「콜로세움(Colosseum)」은 고대 로마 유적들 중에서 가장 크고 웅장한 건축물로 「플라비우스」
왕조 때에 축조되어 「플라비우스 원형경기장」이라는 정식 이름이 있다. 「콜로세움」은 타원형
으로 직경이 긴 쪽은 188m, 짧은 쪽은 156m, 둘레는 527m이다. 외벽(外壁)은 높이 48m로 4층
이며, 하단으로부터 「도리스ㆍ이오니아ㆍ코린트」식(式)의 원주(圓柱)가 「아치」를 끼고 늘어서
있다. 내부는 약 5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계단식 관람석이 방사상(放射狀)으로 설치되어 있다.
신분에 따라 통로와 좌석을 구분하였고, 출입구와 계단은 많은 사람들이 쉽게 빠져나가게 하였다.
거대한 바위 위에다 축대를 쌓고 다시 그 위를 두꺼운 점토로 다져서, 지진으로 발생하는 진동을
흡수 하도록 하였다. 이것이 오늘날까지「콜로세움」이 여전히 남아있는 이유이다.
![](http://postfiles12.naver.net/20131026_139/jhc725_1382762227507yJMdI_JPEG/%B7%CE%B8%B6_%C4%DD%B7%CE%BC%BC%BF%F2.jpg?type=w2)
콜로세움 전경
「카라칼라(Caracalla)」황제 목욕탕은 「콜로세움」에서 남쪽으로 약 1㎞정도의 거리에 있다.
이 목욕탕은 217년에「카라칼라」황제 시대에 지어졌다. 이 욕장은 입구의 폭이 220m이며, 안
까지의 거리가 100m, 넓이는 1100㎡ 이상으로 남녀혼탕이었다. 이 목욕탕에는 한번에 1600명
이 들어갈 수 있는 규모로, 「디오클레치아노(Diocleziano)」의 목욕탕이 만들어지기까지 약 100
년간 로마에서 가장 큰 목욕탕으로 뒷날까지 약 300년간 사용되었다고 한다. 각종의 여가 및 편
의시설이 있는 대형 복합시설로, 탈의실로 추정되는 방의 바닥에는 대리석으로 모자이크를 장식하
여 지금도 아름답게 남아있다.
![](http://postfiles6.naver.net/20131026_101/jhc725_1382762313814flGkB_JPEG/%B7%CE%B8%B6_%C4%AB%B6%F3%C4%AE%B6%F3_%C8%B2%C1%A6_%B8%F1%BF%E5%C5%C1.jpg?type=w2)
카라칼라 황제 목욕탕 전경
「판테온(Pantheon)」신전은 고대 로마 시대 건축물 가운데에서 가장 잘 보존된 건물이다.
「판테온」은 BCE 27년에「아그리파」가 신축하였고, 125년「하드리아누스」황제 때에 재건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이 신전은 직사각형의 구조를 가진 고전적인「프로나오스(Pronaos:前室)」와
「로톤다(Rotonda:원형건물)」가 합쳐진 구조로 되어있다.
![](http://postfiles5.naver.net/20131026_100/jhc725_1382762503005F9G4h_JPEG/%B7%CE%B8%B6_%C6%C7%C5%D7%BF%C2_%BD%C5%C0%FC.jpg?type=w2)
![](http://postfiles15.naver.net/20131026_270/jhc725_1382762503386abVHe_JPEG/%B7%CE%B8%B6_%C6%C7%C5%D7%BF%C2_%C6%F2%B8%E9%B5%B5.jpg?type=w2)
판테온 신전과 신전 평면도
신전의 현관부는 주랑현관(柱廊玄關)으로 16개의「코린트」식 화강암 기둥들을 3열(8+4+4)로
배치하고 박공지붕을 씌웠다. 현관 뒤 신전 본당의 벽체는 원형으로 하였고, 지붕은 격자천장(格
子天障)의 「돔(Dome)」형식으로 하였다. 천장의 중앙에는 개구부를 두어 채광창 역할을 하도록
하였다. 신전 본당 홀의 안쪽 벽체에는 후진(後陣)과 7개의 벽감(壁龕)을 설치하였다.
「판테온」을 각 독립된 건물로 생각하기 쉬우나 원래부터 붙어있는 건물이었다. 「판테온」신전
은 「성 베드로 대성당」을 비롯한 여러 성당들의 건축 표본이 되기도 하였다.
▣ 37위 - 바르셀로나(Barcelona)
「바르셀로나(Barcelona)」는 스페인의 「카탈루냐」자치지방인 「바르셀로나」주의 주도(州都)
로 수도(首都)인「마드리드」와 스페인 문화의 2대 중심지를 형성하고 있다.
「카탈루냐(Catalunya)」문화의 중심지로 지금도 문화ㆍ경제 모든 면에서「카스티야(Castilla)」
문화의 중심지인「마드리드」에 대한 대항의식이 강하다.
「람블라스(Ramblas)」거리는「바로셀로나」에서 가장 넓은 보행자 거리로 구시가지의 중심이다.
도로의 동쪽에 있는「고딕」지구라고 칭하는 중세(中世)의 도시지역과 서쪽의 근세(近世) 도시지
역을 포함하여 「구시가지」라고 부른다. 그 주위 외곽을 반원형으로 둘러싸고 있는 도로「론다
스(Rondas)」는 「아라곤(Aragon)」왕국시대의 성벽 터전이다. 그리고 그 바깥쪽의 직교상(直交
狀)으로된 시가지는 1859년에 도시계획으로 건설된 「신시가지」이다.
![](http://postfiles8.naver.net/20131026_215/jhc725_13827573536641KEU8_JPEG/%B9%D9%B7%CE%BC%BF%B7%CE%B3%AA_%B6%F7%BA%ED%B6%F3%BD%BA_%B0%C5%B8%AE.jpg?type=w2)
구 시가지와 람블라스 거리 입구 전경
![](http://postfiles14.naver.net/20131031_205/jhc725_1383187502497ELe5J_JPEG/%B9%D9%B8%A3%BC%BF%B7%CE%B3%AA_%BD%C5%BD%C3%B0%A1%C1%F6.jpg?type=w2)
신시가지 전경
「성 가족 (La Sagrade Familia)」성당은 스페인의 천재적 건축가인「안토니오 가우디(Antonio
Goudi)」가 설계하고 감독한 미완성의 걸작 건축물이다. 현재에 완성되어 있는 부분도 착공 후에
100년이 지난 1982년에 완성된 것이다. 이 성당에는 높이가 100m가 넘는 첨탑들이 있는 데, 동
쪽 탑은 「예수의「탄생」을, 서쪽 탑은「수난과 죽음」을, 남쪽 탑은「영광」을 의미한다고 한다.
![](http://postfiles11.naver.net/20131027_138/jhc725_1382830802637vPD9I_JPEG/%B9%D9%B8%A3%BC%BF%B7%CE%B3%AA_%BC%BA%B0%A1%C1%B7_%B1%B3%C8%B8.jpg?type=w2)
성 가족 교회 전경
「가우디」는 건축에다 곡선의 선형과 공간을 사용하는 새로운 예술인「아르누보(Art Nouveau)를
적용한 사람으로, 19세기 말에서 20세기 초반의 작품들이 가장 기념비적인 건축물들로 꼽힌다.
도시 전체가「가우디」미술관이라 불릴 정도로 작품들의 70% 이상이「바르셀로나」와 근교에 집
중되어 있다.
![](http://postfiles1.naver.net/20131027_32/jhc725_1382831185132eRdXO_JPEG/%B9%D9%B8%A3%BC%BF%B7%CE%B3%AA_%B1%EE%BB%E7_%B9%D9%C6%AE%BF%E4.jpg?type=w2)
까사 밀라 까사 바트요
까사 비센스 구엘 저택과 내부 천정
![](http://postfiles10.naver.net/20131027_73/jhc725_13828316579835qETG_JPEG/%B9%D9%B8%A3%BC%BF%B7%CE%B3%AA_%B1%B8%C0%A3_%C6%C4%C5%A9.jpg?type=w2)
구엘 파크 입구 전경
![](http://postfiles5.naver.net/20131027_148/jhc725_1382831658821iVRS9_JPEG/%B9%D9%B8%A3%BC%BF%B7%CE%B3%AA_%B1%B8%C0%A3_%C6%C4%C5%A9__%B9%B0%B0%E1_%C0%C7%C0%DA.jpg?type=w2)
구엘 파크의 도마뱀 장식과 물결무늬 의자 장식
「몬세라트(Montserrat)」산은 「바로셀로나」시의 북서부에 있다. 「톱니 모양의 산」이라는 뜻
처럼 첨봉(尖峰)들이 연이어 있고 그 사이에는 깊은 협곡들이 있다. 이 산의 최고봉은「산트 헤로
니」봉으로 높이는 1,229m이다. 이 산의 중턱에는 12~15세기 경에 창건된 「산타마리아 데 몬
세라트」라는 「베네딕트」파 수도원이 있으며, 수도원에는 「미켈란젤로, E.그레코」를 비롯하여
에스파냐ㆍ이탈리아 화가들의 작품들이 있으며, 그 밖에 성서 및 고고학 박물관 등이 있다. 이곳
의「바실리카(Basilica)」에 있는 나무로 만든 검은 성모자상도 유명하다.
이 산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여러 갈래의 하이킹 코스 중 하나를 택하여 스펙터클한 기암(奇巖)을
직접 바라보면서 등반을 하거나, 산악열차와「푸니쿨라(Funicular)」라는「케이블 카」를 이용하여
수도원까지 올라갈 수 있다.
![](http://postfiles16.naver.net/20131027_127/jhc725_1382832185077YRdT7_JPEG/%B9%D9%B8%A3%BC%BF%B7%CE%B3%AA_%B8%F3%BC%BC%B6%F3%C6%AE_%BC%F6%B5%B5%BF%F8.jpg?type=w2)
몬세라트산 수도원 전경
「몬주익(Montjuic)」언덕은 「바로셀로나」시의 서부에 있다. 고도가 231m로 도시전경을 한눈
에 볼 수 있다. 「몬주익」은 14세기 말에 스페인 전역에서 쫓겨난 유태인들이 모여 살던 지역으로
「유태인의 산」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지하철역과 「몬주익」언덕을 잇는「케이블 카」에서
내려다 보는 전망은 장관이다.
몬주익 공원 입구 전경
![](http://postfiles1.naver.net/20131027_96/jhc725_1382832440241DrwOH_JPEG/%B9%D9%B8%A3%BC%BF%B7%CE%B3%AA_%B1%B9%B8%B3_%B9%DA%B9%B0%B0%FC.jpg?type=w2)
몬주익 성 전경 카탈루나 국립미술관
이곳에는「몬주익」성,「카탈루냐」국립미술관,「미로(Miro)」미술관, 스페인 민속마을, 올림픽
경기장, 저원, 광장 들이 있는 공원이다.
▣ 44위 - 아이슬란드(Iceland)
대서양 북부의 북극권 남쪽 아래「스칸디나비아」반도 서쪽 북대서양에 위치한 화산섬의 나라로
「그린란드, 노르웨이, 스코틀랜드, 아일랜드」와 덴마크령「페로이(Faroe)」군도 사이에 있다.
국가명은 865년경에 「바이킹」이었던「프로키」가 얼음 밖에 보이지 않는 땅이라 하여서 「아
이슬란드」라고 명명하였다고 한다. 정식 국가 명칭은「아이슬란드 공화국(Republic of Iceland)」
이다.
아이슬란드 위성사진
나라의 이름처럼 「아이슬란드」는 빙하와 추운 기후로 인해 국토 대부분이 불모지이다. 섬의
중앙부와 동쪽 일부는 빙하로 덮여 있고, 해안은 빙하침식에 의해「피오르(Fjord)」가 발달해 있다.
「아이슬란드」는 지질학적으로 볼 때에는 대서양 중앙해령이 지나는 곳으로, 이곳에서 발달한 열
점에서 화산이 폭발하면서 만들어져서 활화산이 많다. 「아이슬란드」에는 약 30여개의 활화산과
780여개의 온천들이 있으며, 화산활동과 빙하작용으로 인해서 생성된 호수와 폭포가 많다.
자연의 불과 얼음 즉 화산과 빙하가 어울러 지면서 색다른 매력을 이루어 내는 곳이다.
![](http://postfiles1.naver.net/20131027_32/jhc725_1382840458317BK5Gj_JPEG/%BE%C6%C0%CC%BD%BD%B6%F5%B5%E5_%BA%F9%C7%CF.jpg?type=w2)
아이슬란드 빙하 전경
![](http://postfiles1.naver.net/20131028_96/jhc725_1382950331585aymUI_JPEG/%BE%C6%C0%CC%BD%BD%B6%F5%B5%E5_%C8%AD%BB%EA%C6%F8%B9%DF_%C0%FC%B0%E6.jpg?type=w2)
2010년 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전경
![](http://postfiles6.naver.net/20131028_21/jhc725_1382950476700DIS0u_PNG/%BE%C6%C0%CC%BD%BD%B6%F5%B5%E5_%BF%AD%C1%A1%B4%EB.png?type=w2)
아이슬란드 지질도
「오로라(Aurora)」는 라틴어로「새벽」이라는 뜻으로,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여명의 신「아우로
라(Aurora)」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오로라」는 위도 65~70도의 고위도의 지역에 많이 발생
하는데, 이 지역을 「오로라 존(Aurora zone,極光帶)」이라고 한다. 시베리아 북부, 알래스카 중
부, 캐나다 중북부, 스칸디나비아 반도 지역, 아이슬란드 등에서 관측된다.
![](http://postfiles1.naver.net/20131027_64/jhc725_13828407055931TKXT_JPEG/%BE%C6%C0%CC%BD%BD%B6%F5%B5%E5_%BF%C0%B7%CE%B6%F3.jpg?type=w2)
아이슬란드 오로라
「굴포스(Gullfoss)」폭포는 땅속으로 떨어지는 폭포로 유명하다. 「굴포스」는「아이슬란드」어
(語)로「황금 폭포」라는 뜻이다. 「굴포스」는 남쪽으로 흐르는「흐비타」강이 계단 형태로 3단
폭포를 이루며 흐르다가 갑자기 땅속으로 떨어지는 절경을 선보인다. 이 폭포의 비밀은 틈이 깊고
긴 협곡의 거대한「크레바스」의 존재로, 긴 협곡이 강의 흐름을 가로 막게 되어 강물이 모두 32m
협곡 아래로 떨어져 버린다.
![](http://postfiles13.naver.net/20131027_172/jhc725_1382840785288qKuwM_JPEG/%BE%C6%C0%CC%BD%BD%B6%F5%B5%E5_%B1%BC%C6%F7%BD%BA_%C6%F8%C6%F7.jpg?type=w2)
굴포스 폭포 전경
「게이시르(Geysir)ㆍ스토로쿠르(Strokkur)」는 「아이슬란드」남서쪽의 지열계곡에 있는 간헐천
이다. 「게이시르」는「쏟아져 나오는 것」이라는 뜻이며, 간헐천의 영어 표현인 「Gayser」의 어
원이 되는 곳이다. 이곳은 1913~1914년「헤클라」화산의 분화 이후로 활동이 뜸해졌지만,
활동이 활발할 때에는 몇 분 간격으로 최대 60m의 온천을 쏘아 올리기도 한다.
「스토로쿠르」는 「휘젔다」라는 뜻으로「게이시르」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10분 간격으로 20~
30m의 온천을 쏘아 올린다. 이 간헐천은 처음에는 터키옥 색과 같은 푸른색의 물이 간헐천 안에
서 부글부글 끓어 오르다가 어느 순간 하얀 물보라와 증기를 뿜어 올리며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http://postfiles1.naver.net/20131027_128/jhc725_1382840933243jxEas_JPEG/%BE%C6%C0%CC%BD%BD%B6%F5%B5%E5_%B0%A3%C7%E6%C3%B5.jpg?type=w2)
게이시르 간헐천
「블루 라군(Blue Lagoon)」은 세계 5대 온천 중의 하나로 꼽히는 온천으로, 화산암과 검은 모래
가 주변의 시설물과 잘 어우러진 넓이가 5,000㎡에 이르는 거대한 노천 온천이다.
이 온천은 미용과 근육통 완화에 좋다고 알려져서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이 온천수에는
몸이 뜰 정도로「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있다. 뿐만 아니라 온천 바닥에 가라앉아 있는 하
얀 진흙은 웬만한「스파 오일」보다도 피부에 좋다는 평을 얻고 있다. 화산으로 인해 생겨난 쇄설
물과 온천수가 만나서 만들어진 하얗고 고운 규토(硅土)이다.
![](http://postfiles10.naver.net/20131027_249/jhc725_1382841011854F0Ml1_JPEG/%BE%C6%C0%CC%BD%BD%B6%F5%B5%E5_%C3%B5%BF%AC%BF%C2%C3%B5_%BA%ED%B7%E7%B6%F3%B1%BA.jpg?type=w2)
블루 라군 온천
「싱벨리어(Thingvellir)」국립공원은 「아이슬란드」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이곳에는 옛날
에「바이킹」들이 모여서 세계 최초의 의회(Althing)가 열렸던 회합 장소가 있다. 930년에는 이
들이 모여서 의회를 구성하였고, 국가를 수립하였다. 18∼19세기의 농경유적도 남아있다.
지질학적으로 「유라시아」판과「북아메리카」판이 만나는 부분에 있다. 이 판은 1년에 2cm씩
벌어지고 있으며. 그 흔적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http://postfiles9.naver.net/20131027_152/jhc725_1382841540673ecipH_JPEG/%BE%C6%C0%CC%BD%BD%B6%F5%B5%E5_%BD%CC%BA%A7%B8%AE%BE%EE.jpg?type=w2)
싱벨리어 국립공원
그 외에도 이곳에는「아이슬란드」에서 가장 큰 호수인「싱발라반」호수가 있고,「옥사라」강이
공원을 가로 질러 흐르고 있다.
▣ 46위 - 마터호른산(Mt. Matterhorn)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있는「알프스」산맥의 준봉(峻峰)들 중 하나로 높이가 4,478m이다.
독일어 이름은 「마터호른(Matterhorn)」, 프랑스어 이름은「몽 세르뱅(Mont Cervin)」, 이탈리아
어 이름은「체르비노(Monte Cervino)」라 한다. 「몬테로사」산맥의 주봉으로, 등산기지인 스위
스「체르마트(Zermatt)」남서쪽 10㎞ 지점의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에 위치하고 있다.
![](http://postfiles1.naver.net/20131027_32/jhc725_138284407080974UGy_JPEG/%B8%B6%C5%D7%C8%A3%B8%A5_%C0%A7%C4%A1%B5%B5.jpg?type=w2)
마터호른 위치도
산은 네 방향의 경사면으로 이루어져 있는「피라미드」형의 특이한 산용을 가진 빙식첨봉(氷蝕尖
峰)으로, 남벽과 북벽이 만나 짧은 동서 방향의 능선을 이루고 있다. 평균경사도가 45° 안팎인 급
한 암벽이 1,500m 이상의 높이로 솟아 있으며 특히 스위스 쪽의 조망이 수려하다.
우리들이 많이 보는「마테호른」산의 사진들은, 스위스 쪽에서 동북벽을 찍은 사진이다.
![](http://postfiles6.naver.net/20131027_53/jhc725_13828448058932zwmv_JPEG/%B8%B6%C5%D7%C8%A3%B8%A5_%B5%BF%BA%CF%BA%AE.jpg?type=w2)
마터호른 동북벽
![](http://postfiles8.naver.net/20131027_103/jhc725_138284480691352BV1_JPEG/%B8%B6%C5%D7%C8%A3%B8%A5_%BC%AD%BA%AE.jpg?type=w2)
동벽 서벽
![](http://postfiles5.naver.net/20131027_20/jhc725_1382844807593GuO6F_JPEG/%B8%B6%C5%D7%C8%A3%B8%A5_%BA%CF%BA%AE.jpg?type=w2)
남벽 북벽
관광객들은「체르마트」에서 등산 산악열차나 곤돌라와 케이블 카를 타고 산에 올라 만년설과 빙
하를 감상한다. 특히 봄부터 가을까지 야생화, 눈, 빙하, 옥빛 호수와 계곡을 모두 만날 수 있어
세계 곳곳에서 관광객들이 오고 있다. 액티브한 여행을 좋아하는 관광객들은 「체르마트」에서 베
이스 캠프를 차리고, 하이킹 코스를 따라 하이킹을 하거나 스키나 스노 보드를 탄다.
![](http://postfiles1.naver.net/20131027_144/jhc725_1382845568722wzdjh_JPEG/%B8%B6%C5%D7%C8%A3%B8%A5_%C4%C9%C0%CC%BA%ED%C4%AB.jpg?type=w2)
곤돌라 케이블 카
관광객들이 가장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은 케이블 카를 타고 유럽 최고 높이의 전망대(3,383
m)인 「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Matterhorn Glacier Paradise)」전망대까지 오르는 것이다.
「체르 마트」기차역 반대 편의「반호프 슈트라세」를 따라 한 15분 정도 걷다보면 전망대에 오르
기 위한「케이블 카 스테이션」이 나온다. 8인승의 고속 케이블 카「마테호른 익스프레스」를 타
고 중간역인「푸리(Furi)」에서 내려 대형 곤돌라로 갈아타고 「트로케너 슈테크(Trockener Steg)」
전망대로 오른다. 여기서 다시 한 번 곤돌라를 갈아타고 오르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전
망대인「마테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에 다다른다. 전망대에 서면 만년설로 뒤덮인 「알프스」
의 영봉들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알프스」최고봉인 「몽블랑(Mont Blanc,4807m)」을 비롯해
해발 4,000m 이상의 봉우리들이 무려 38개에 이른다. 그리고 이곳에서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
도 적지 않다.
![](http://postfiles8.naver.net/20131027_199/jhc725_1382845312427Upu6X_JPEG/%B8%B6%C5%D7%C8%A3%B8%A5_%B1%D7%B7%B9%C0%CC%BC%AD_%C6%C4%B6%F3%B4%D9%C0%CC%BD%BA.jpg?type=w2)
마테호른 글레시어 파라다이스 전경
등산 철도도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이동수단이다. 「체르마트」역 맞은편의 출발지에서 등산철
도를 이용해서 「고르너그라트(Gornergrat, 3089m)」전망대에 오른다. 이 열차는 1898년에 스
위스에서 처음으로 운행을 시작한 톱니바퀴 열차로 「체르마트」에서 약 40분이 소요된다.
「고르너그라트」정상에서는「몬테로자」에서 「마테호른」까지이어지는 4,000m급 명봉들의 모
습들과 「고르너」빙하의 파노라마를 감상할 수 있다. 이곳에는「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
치한 호텔인「쿨름 고르너그라트」와 기념품 판매점, 레스토랑 등이 있다. 중간 기점인「리펠베르
트」역이나「리펠알프」도 사계절 아름다운「마테호른」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장소이다.
![](http://postfiles14.naver.net/20131027_205/jhc725_1382845417481u1e9P_JPEG/%B8%B6%C5%D7%C8%A3%B8%A5_%B0%ED%B8%A3%B3%CA%B1%D7%B6%F3%C6%AE_%C0%FC%B0%E6.jpg?type=w2)
등산철도와 고르너그라트 전경
스위스「체르마트」에서는 연중 스키를 즐길 수 있고, 슬로프가 길다는 점에서 스키 마니아들에
게는 최고의 장소이다. 이곳에서 머물며 스키패스를 이용해서 레포츠를 즐길수 있다. 모든 장비
를 현지에서 대여할 수 있기 때문에 손쉽게 스키나 스노보드를 탈 수 있다.
특히 「마터호른 글래시어 파라다이스」에 오른 뒤「마터호른」봉우리를 바로 옆에서 보며 즐기
는 스키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남길 것이다. 하지만 고도차를 감안하면 중급자 이상의 실력이 필
요하다. 또한「체르마트」까지 산 하나를 스키나 스노보드로 활강할 수도 있는데 코스 길이가 무
려 17㎞에 이른다고 한다.
![](http://postfiles11.naver.net/20131027_266/jhc725_13828481835323Wcko_JPEG/%B8%B6%C5%D7%C8%A3%B8%A5_%BD%BA%C5%B0_%BD%BD%B7%CE%C7%C1_%C1%F6%B5%B5.jpg?type=w2)
체르마트 스키 코스 지도
![](http://postfiles7.naver.net/20131027_182/jhc725_1382847600978IsusX_JPEG/%B8%B6%C5%CD%C8%A3%B8%A5_%BD%BA%C5%B0_%BD%BA%B3%EB%BA%B8%B5%E5.jpg?type=w2)
「체르마트」에서는 사계절 내내 다양한 코스의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케이블 카」나 등산열
차 등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교통수단들과 연계되어 있다. 이들을 이용해 산 중턱에 오르면
초보자는 물론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하이킹을 즐길 수가 있다. 스위스에서는 주요 하이킹 코스
에는 노란색의 표지판에 목적지와 소요시간, 방향 등을 비교적 자세히 적어 세워 놓았다.
「마터호른」에 오르기 전에 「체르마트」역 앞의 여행자 안내소에 게시되어 있는 날씨를 꼭 체크
하여야하고, 갑자기 변하는 기상에 대비한 옷들을 준비하여야 한다. 이곳에는 당일부터 3일 동안
의 예상 기상자료들이 게시되는데, 날씨 때문엔 오르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http://postfiles9.naver.net/20131027_200/jhc725_1382848607392WfkM2_JPEG/%B8%B6%C5%D7%C8%A3%B8%A5_%C7%CF%C0%CC%C5%B7_%C1%F6%B5%B5.jpg?type=w2)
체르마트 하이킹 코스 지도
![](http://postfiles11.naver.net/20131027_90/jhc725_1382847981640kkSrV_JPEG/%B8%B6%C5%D7%C8%A3%B8%A5_%C7%CF%C0%CC%C5%B7_%C6%F7%BD%BA%C6%AE.jpg?type=w2)
스위스 관광청에서 추천하는 하이킹 코스는, 호수와 빙하를 함께 감상할 수 있는「고르너그라트
~리펠제~리벨베르그~체르마트」코스이다. 「체르마트」에서 등산열차를 타고「고르너그라트」정
상에서 내려「리펠」호수를 감상할 수 있는「레펠제」까지 약 한 시간 정도 하이킹을 하고,「리펠
베르그」를 거쳐 「리펠알프」역에서 등산열차를 타고「체르마트」까지 내려오는 코스로 약 3시간
반 정도가 소요되는 코스이다. 하이킹 내내 우뚝 솟은「마테호른」과 청정한 자연의 웅장함을 느
낄 수 있다.
조금 고난이도의 트레킹을 원한다면「마테호른 익스프레스」를 타고 정상에 오른 뒤 내려오는 하
이킹 코스를 택하면 된다. 역에서 조금만 내려가면 검은 호수라는 이름처럼 짙은 색을 띄고 있는
산상호수 「슈바르츠제」를 만날 수 있다. 여기에서는「마테호른」등반의 거점으로 유명한「헤른
리휘테(헤른리 오두막)」로 오르는 코스와, 기슭의「체르마트」까지 내려가는 코스 등 절경의 하이
킹을 즐길 수 있다. 고도 때문에 얼핏 쉽지 않은 코스로 보이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이 찾는다.
![](http://postfiles14.naver.net/20131027_13/jhc725_1382845752812Ycank_JPEG/%B8%B6%C5%D7%C8%A3%B8%A5_%C5%E4%BA%ED%B7%AF%B7%CE%B3%D7_%B7%CE%B0%ED.jpg?type=w2)
파라마운트 픽처스 영화사 토블런 초콜릿
「마터호른」은 미국의 유명한 영화사인「파라마운트 픽처스」및 스위스의 「토블런 초콜릿」회
사의 「로고」로도 쓰이고 있는 산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