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6시 30분경에 꼬르도바(구 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에 도착..

           페니키아어로 "풍요롭고 귀한 도시"란 뜻의 "Kartuba"에서 코르도바란 이름이 유래 되었단다..

 

메스키타옆에 있는 "엘 트리운포"호스텔(저스트고 추천)을 정하고 짐을 옮기고 나니 7시다.

조식포함 5명이 130유로다...가격이 착하다..쫌 시골이라 그런가??  주차료 15유로는 별도다..

 

 

산 라파엘의 승리 기념비..17세기에 지어진 이 탑은 이 도시를 수호하는 의미가 담겨 있단다..

 

스페인 관광지에 흔히 있는 관광마차..

 

아이들에게 손을 들고 환호를 지르라고 했더니..이쁘다..

메스키타 사원 벽에서..

 

유대인 마을로 고고...

 

정원이 아름다운 이 집...매년 정원 콘테스트를 하여 이렇게 예쁘게 꾸민다는..

 

 

메스키타에서 로마교를 건너기 전의 상점...메스키타식의 창문장식이 특이하다..

 

로마교를 건너기 전의 이 개선문 같은것...

로마시대에 세워진 코르도바의 관문인 "Puerta del puente" ..

최근에 복원 된 것이란다..

 

이곳의 유명한(저스트 고 추천) "엘 카바요 로호"에서

**수프,대구요리(바깔라오),소꼬리찜과 샹그리아로 우아한 저녁을...

 

 

서비스로 하우스와인을 내온다..

 

샹그리아와  **수프(이름을 모르겠다..)..맛있었는데..토마토로 만든 수프란다(어느 분이 알려 줬음)

 

이곳을 다녀간 유명인사들의 사진..

 

일본국왕의 사진 ..흑백사진으로 보아 오래전에 다녀간듯..

이 사진때문인가~~~  종업원이 우릴보고는 일본에서 왔냐고 물어서 살짝 빈정 상했다..^^

 

 

대구요리인 바깔라오..넘짜다..

 

소꼬리찜...맛있다..

 

 

저녁을 먹고 야경을 보러 로마교를 건너..

 

로마교를 건너기 전에..

 

로마교는 로마의 아우구스티누스황제시대에 지어진 다라로 파괴와 목구가 반복되었단다..

현재의 다리는 이슬람교도가 정비한 후에 레콘키스타이후에 복원작업을 한것 이란다.

 

 

 

사진 오른쪽이 이슬람 시대에 세워진 요새였던 칼라오라탑..지금은 역사박물관으로 사용...

 

 

이 곳의 강인 "과달키비르"강을 가로 지르는 로마교와 메스키타의 야경...좋다..

 

 

메스키타의 야경을 보고 10시반에 호텔로...

씻고 간단맥주파티로 마무리..12시 취침..

 

5월18일 아침 7시에 일어나 볼일보고 8시에 아침...

 

 

9시에 메스키타에 무료입장(10시부터는 유료)...

 

알미나르 종탑..93m란다..저기 보이는 문이 "면죄의 문"이다..

    1377년에 세워진 무데하르양식의 정문으로서 참회자는 이곳에서 용서를 받았다고...잠겨 있었다..용서를 못 빌었다..^^

 

 

원래 이곳은 로마시대 때 교회를 세웠던 자리라고 한다..

8세기 때 이슬람교도들이 이 자리에 그들의 이슬람 사원을 지은 것이라고..

 

바닥을 보이게 유리로...비잔틴으로부터 도입한 채색타일 모자이크..

예전 교회의 흔적??

 

 

 

 

미라브..

 

 

 

 

 

 

 

 미라브(Mihrab:"기도의 벽"이라는 뜻)..

화려한 장식의 이 기도처에는 코란이 새겨져 있다..

예수상이나 기타 동물형상의 장식이 없는곳은 이슬람의 기도처(미라브)라고 보면 된다..

 

여기도 이슬람의 미라브..

 

 

 

 

 

 

 

대성당의 천정과 제단이 보이고..지금은 미사중이다...

그래서 09시에 입장하면 무료인가??...신자들 때문에.... 암튼 공짜는 좋은거다..

 

 성당천정..: 이슬람의 모스크를 파괴하고 이탈리아식 돔을 건설...

 

건물중앙에 성직자들이 당시의 왕 카를 5세를 설득하여 16세기에 지은 성당이 있는데..

완공후에 이것을 본 왕은 " 당신들은 어디에도 없는 것을 부수고 어디에나 있는 것을 지었다"고 한탄했다고..

그러나 이슬람 문화와 카톨릭문화의 양식이 혼재 한다는 점에서

이 사원은 결과적으로 "어디에도 없는 건축물"이 되었다고..

 

 

 

 

 

 

 

 

 

  기둥이 전성기에는 1293개가 있었는데,,,지금은 856개만 남았다고... 

 

 

위와 아래 사진을 보면...

위의 사진은 현재 복구하면서 걍~~~ 시멘트에 색만 칠한 것이고(일부러 보여주기 위해 남겨놓은것 같다..)

아래사진을 보면 실제 붉은 벽돌을 이용해서 제대로 색과 모양을 낸 것이다..

 

 

오렌지 뜰..

 

 

메스키타 옆 건물인데 이름을 모르겠다..성당 이었겠지만 뭔 전시실로 쓰이는것 같은데..

 

알카사르로 가기전 아쉬워서 한장 더..

 

그리고 나와서 바로 옆에 있는 알카사르입장...이곳은 금요일에는 무료입장이란다.. (그래서 또 공짜..^^*)

문을 들어서자 떡 버티고 있는 이사벨 여왕의 남편인 페르난도2세의 입상

 

분수와 정원이 아름다운 알카사르..

 

 

 

 

 

 

 

 

 

이사벨여왕과 페르난도2세 그리고 콜롬부스의 조각상이 서있다...

이곳이 콜롬부스가 신대륙발견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이사벨여왕을 만났던 곳임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사자의 탑이라고 불리는 곳으로 ...

내부에는 로마시대의 유물과 옛 성에 관련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저 양쪽 벽에는 로마인들의 모자이크와  Neptune 神 을 묘사한 모자이크가 있다..

석관이 두개 보였는데 사진이 없어서 패스..

 

 오전 11시반에 호텔로 돌아와서 체크아웃후 그라나다를 향하여 출발..

얘네들도 시내에 차가 조금 막히자 행상이 나타났다...^^

사람 사는게 다 똑같다..

 

그라나다로 가는 길...이렇게 거의 모든 땅에 올리브 나무 천지다..끝이 안 보이도록..

 

 

 

 

 


 

             

 

16일 오후 아빌라에서 4시에 똘레도(구 시가지 전체가 문화유산)로 출발..

 

왕복2차선의 S자 도로를 아무생각없이 직선으로 달리는데

뒤에서 승용차가 상향라이트를 번쩍번쩍 하면서 서란다...경찰이다...

이곳은 경찰이 일반 승용차를 타고 다니면서 이런 단속을 한다나....-_-;;;

그래도 경찰복은 입었다...

이유를 물었더니...그림을 그려가면서(말이 안통하니까~~)

S자 도로를 차선대로 안가고 걍~~ 직선으로 가는걸 두번이나 봤댄다...-_-;;; 

이런 된장...  결국 딱지..

원래는 200유로인데 외국인은 현찰로 바로 벌금납부하는걸로 100유로 란다..

고지서에 6월5일까지인데...외국인이 나중에 낸다고 하면 나 같아도 못 믿겠다..

 

어제 50유로를 주워서 좋아했더니 오늘은 차선위반벌금 100유로다....^^

경찰의 표시는 TRAFICO 라는 차 뒷면의 LED조명이 전부..그리고 경찰정복...

시간이 쫌 지체 되었지만....그래도 가야지...

이렇게 뻥뚫린 길을 시원스럽게 달린다...

얘네들은 왕복2차선의 국도라도 시속 90~100K까지 허용된다...차량도 별로 없고...

 

6시 40분에 똘레도의 파라도르에 도착..

 

파라도르는 스페인 전역에 예전 왕궁이나 수도원등을 호텔로 개조하여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영호텔로서 대부분 경치 좋은 곳에 위치하고 서비스도 좋은 편이다...

이곳 똘레도의 파라도르가 가장 경관이 좋단다..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문화가 대부분 그렇듯이

톨레도 역시 유대교, 이슬람, 카톨릭의 세문화가 공존하고 혼재되어있는 양식이다..

옛 스페인의 수도였던 이 지역의 사람들은 외세에 대하여

"참고 견디어 항복하지 않는다"라는 뜻의 "톨레라툼"이 톨레도의 어원이 되었듯이

이슬람에 정복되어 1492년 완전히 물리치기 전까지 국토회복운동의 거점 이었다는 자부심도 대단하다는..

이곳 파라도르에서 바라본 똘레도의 전경...

 

 

짐풀고 잠시 쉬다가 차를 타고 똘레도 시내로 ... 소코드베르(예전에 가축시장이었다는)광장..

여기저기 구경하다가 간단한 저녁을 먹고...

시내서 간단하게...검은색의 음식이 우리나라의 순대랑 거의 같다...넘 짜서 그렇지....

 

호텔로 몰아와 9시20분경에 파라도르에서의 일몰...걍~~~

 

10시반에 야외 바에서 샹그리아(와인에 과일주를 섞은것)를 마시면서 똘레도의 야경을 보는데

조명시설이 별로라서 그런지 별로다..

큰 건물이 알카사르..

 

          5월17일 아침 7시에 잠이깨어...

잠시 호텔 주위를 어슬렁 거리면서 똘레도 시내를 멀리서 마음에 담고 또 카메라에 담는다..

 

 

왼쪽의 성당이 유명한 산토도메성당...

 

 

한 가운데에 대성당이 보인다...오른쪽이 알카사르..

 

파라도르의 모습..

 

8시30분에 이번 여행에서 제일 좋은 아침을...

 

문열면 있는 수영장...뭐~~~ 구경만 했지만 마음은 푸근했다..

 

이 파라도르는 조식포함 숙박비가 1인당 80유로..생각보다는 저렴하다..

 

시내입구의 주차장에 주차시키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시내구경...

 

 

 

수녀님이 보이길래 사진을 찍었더니 수녀님이 웃으면서 잠시 오란다...

갔더니 빵을 사달란다..뭔가 했더니 옛날 수녀님들이 만들어 판다는 바로 그 이곳의 유명한 "마자판"이다..^^

18개가 들어있는 1상자에 16유로....

그걸 들고 대성당 입구 수석대교구건물을 등지고 잔디밭에 앉아 하나 먹는데...넘넘 달다...

 

 

 

 

 

골목의 좁은 길...일방통행이 많다..

 

칼 파는 상점이 유난히 많다..

이곳 타호강의 강물의 특별한 성분 때문이라고 하는데 자세한건 패쑤..

암튼 이곳의 칼은 유명하단다,..

 

 

 

수녀님 사진찍고 산 "마자판" 요게 16유로다..넘 달다..옆의 소풍온 아이들에게도 나눠주고..

 

낮의 태양이 넘 뜨거워 이렇게 골목에 차양막을 친단다..

 

파라도르에서 본 대성당...

 

 

 

대성당...사람들이 많다..

 

성당 맞은편의 대주교관 건물..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대성당에 입장(1인당 7유로)...대단하다...^^

길이 113, 폭57, 높이45 의 현재 스페인카톨릭의 총본산인 주교좌성당이다..

고딕 양식의 스페인 대성당들 가운데 가장 스페인적이라고 평가받는

이 대성당은 스페인이 이슬람 세력과 벌인 나바스 데 똘로사 전투에서의 승리로

레콘키스타(국토회복운동)의 완성을 기념하기 위해
           1227년 페르난도 3세에 의해 착공되어 1493년 알폰소8세 때 만들어진 것으로

 

그 화려함은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룬다.

 
예술성을 갖춘 이 대성당의 많은 건축작품들 가운데 성가대석,

대형 레타블로마요르('커다란 제단 뒷장식'), 화려하게 장식된 돈알바로데루나 부속 예배당,

모자라브 예배당, 참사회의회장 등이 특히 뛰어나다.

그리고 이슬람교도들을 위한 기도실도 있다고..본게 넘 많아서 기억이 안난다..

 

 

 

 

 

 

 

 

 

 

 

 

 

 

 

성가대석...파이프오르간도 보이고...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는 대형 레타블로마요르('커다란 제단 뒷장식')제대...

 

 

 

아래는 보물실에 전시되어 있는 각종 진귀한 보석과 금, 은으로 장식된 보물들..

이게 순금과 은으로 만든거란다..

 

 

 

 

 

 

누구의 관인지 ....

 

시내를 굽어보며 우뚝 서 있는 알카사르(성채)는 1531년경 알론소 데 코바루비아스의 설계로 세워지기 시작했고,

프란시스코 비얄판도가 조경한 훌륭한 안뜰을 갖추고 있으며, 그 안에 군대 박물관이 있다.

1936년 민족주의자들에 의한 이 요새의 방어는 스페인 내란(1936~1939)중에 벌어진

가장 영웅적인 투쟁의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알카사르를 올려다 보고 있는 돈키호테상...

 

알카사르 옆 골목..

 

 

 

 

 

두개의 탑이 있는 문이 유명한 비사그라문.

 

 톨레도성의 9개의 문중에서 제일 유명한 비사그라문을 지나 주차장에서 차를 찾아 나오니 2시다..

바로...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에 나오는 풍차를 보러 "콘수에그라"라는 곳으로 이동...

이곳은 오늘의 목적지인 꼬르도바로 가는 길목에 있는 마을이다..

국도로 가는 길이지만 차량 통행이 별로 없다..

멀리 산위에 허물어져 가는 고성이 보인다..

이런 고성들을 여행중에 가끔 보았다..

콘수에그라에 거의 다..

멀리 산위에 보수공사중인 고성이 보이고 풍차 비슷한 것도 보인다..

 

 2시50분경에 풍차7개와 많이 허물어져 보수중인 고성이 있는 언덕에 도착..

풍차앞에서 사진 찍고 주변 조망하고.. 그 고성은 입장료가 4유로라 패스.. 

 

 

 

 

 

 

 

입장료가 4유로가 걍~~ 사진만...

 

 

3시 30분에 꼬르도바로 출발.. 꼬르도바까지는 약 3시간소요예정..

 

 

꼬르도바로 가는 길가엔 전부가 밀과 올리브밭이다..포도는 어린묘목만 가끔 보인다..

큰 산을 힘겹게 오르자 다시 대평원이 나타나고 약 1시간이상을 달려도 눈에 보이는 거의 모든것이 올리브밭이다..

백지영의 "총맞은것처럼"을 세번 정도 들으니 꼬르도바에 도착한다..

오른쪽 무릎이 뻑뻑하다..

 

             

 

             

 

마드리드에서 멀지않은 거리라서 세고비아에는 1시간도 안되어 도착했으나

거리를 쪼끔 헤매다가 캠핑장에 도착하여 

또다시 관리인과의 의사소통 문제(영어를 한마디도 못 한다는..)로 시간을 또 소비..

그래서 방가로에 짐풀고 나니 7시..

 

 

짐풀고 인증샷..

 

 

바로 관광하러 시내로 가서 구 시가지 초입에 있는 로마수도교(1985년 세계문화유산 지정)를 ...

수도교는 프리오 강으로부터 16㎞의 거리를 거쳐 세고비아 시까지 물을 공급한다고(브리태니커자료)....

로마 시대 건축물 중 가장 잘 보존된 것 가운데 하나라고한다...

 

이베리아 반도를 다니면서 비슷한 수도교를 여러개 봤는데 역시 이것이 가장 훌륭한듯..

 

 

물론 사전공부에서 그림은 눈에 익었지만 그래도 실제로 보니 꽤나 큰 스케일에 잠시 당황했다는....ㅋ

중량을 분산시키기 위해 이중아치를사용해서 만들었단다...

스페인애들이 이중아치를 좋아하는듯..나중에 언급하겠지만...

코르도바의 메스키타에 있는 기둥도 이중아치를사용했다...

하긴 뭐 이건 스페인 애들이 아니라 이슬람 애들이 건축한 거지만..

 

 

이런 유적지 옆에서 값싼 유원지의 행락기구가 눈에 띄어 맴이 상했다... 

 

 

 

 

 

 

 

위에는 철조망이 있어서 살짝 보니 직경이 약 30Cm정도의 네모난 물길이 있는데

지금은 낙엽과 쓰레기들이 더러 보인다..

 

남미나 아프리카가 자연으로 승부했다면..

역시 유럽은 건축물이다...

그중 스페인의 건축은 단연 압도적이다..

 

대성당으로 가는 좁다란 골목길..

 

세고비아 카테드랄(대성당)

스페인후기 고딕양식의 건축물이며, 세련된 모양 때문에 '대성당 중의 귀부인'이라고 불린다.

 1525년에 건축이 시작되어 1527년에 완성되었다.

부속 박물관에 회화, 보물과 함께 유아의 묘비가 있다. 이 묘비는 유모의 실수로 창문에서 떨어져 죽은 엔리케2세 아들의 묘비이다. 왕자를 실수로 죽게 한 유모도 즉시 그 창문에서 떨어져 죽었다고 한다.

 건물 규모는 가로 50m, 세로 105m이다.

 

 마요르광장앞의 "성당의 귀부인"이라는 대성당

 

 

 

 

 

대성당의 뒷모습..

 

 

이 대성당 사진은 다음날 멀리 마을에서 찍은 것임..

 

이곳의 번화가인 세르반테스거리를 걸어오면서

 

 

 

 

산 마르틴 성당

 

 

"부리의 집"이라는 특이한 외관을 한 집도 지나치고..

 

이 집은 15세기경 지어졌다는데 처음에는 유대인들이 대대로 살아온집을 전쟁후 유대인들이 물러나면서

"오스"라는 사람이 인수한후..세르반테스거리의 첫번째집이었던 이집을

사람들이 계속 유대인의 집 이라고 불리는 것이 싫어서 화해의 의미로 건물의 벽에 다이아몬드모양의 장식을 붙였는데

이것이 새 부리를 닮았다고 하여 이후에는 "부리의집"이라고 불리었다는..

 

 

 이런저런 거리공연도 보고 각양각색의 상점과 물건들도 휘리릭 둘러보고

 

 

 

 

 

 

 

 

 어슬렁 거리며 내려와서 지하주차장에 와서 차로 가는데

바닥이 수상하여 자세히 보니 50유로 짜리 지폐....

우와 우리돈으로 치면 75,000원...이런 횡재가....^^*

하지만 횡재가 다음에는 악재로....^^ 내일을 기대하시라...

공금처리하고

숙소인 방가로로...

 

이렇게 마드리드에서 사온 하몽도 안주로 ...좋다..

이 하몽에 김을 싸서 먹으니 별미다.. 이걸 스페인애들에게 갈쳐주면 뭐가 나올라나???

 

 

숙소 방가로 캠핑장으로 돌아와서 라면과 햇반, 고추장... 그리고 하몽에 소주+맥주, 와인, 많이 마셨다..

아마도 12시 정도에 잠을 잔듯...밤에는 추웠는데 다행히 히터가 있어서 잘 잔듯...

 

 

 

16일 아침 7시경 시끄러운 새소리에 잠이 깨어 상쾌한 기분으로 볼일보고 싱그러운 아침 햇살을 몸으로 느끼면서..

이런 멋진순간이 언제 또 올수 있을까~~ 생각해 본다..

9시에 라면과 햇반으로 아침을 먹고

 

10시 조금 넘어 알카사르(성채)로....

높은 절벽위에 위치한.. 백설공주 의 모티브가 되었다는 성...

세고비아에는 백설공주의성이 있고...독일의 퓌센에는 신데렐라성이있단다..

나중에 독일가면 신데렐라성도 한번가줘야지...^^

 

알카사르로 가는 길에서..걍~~

 

세고비아 알카사르(클릭)

 

아래에서 본 모습..가장 아름다운 듯..

 

멀리 마을에서 본 성의 모습..

 

성으로 들어가는 입구..입장료 1인당 4.5유로.

 

 

아래는 내부의 모습..

 

 

 

 

 

 

 

 

 

성에서 마을을 보면 아름답다...

아마도 예전에 성에 관계되는 사람들이 살았던듯..

 

 

 

 

 

 

 

바깥정원도 이쁘게 만들고...

 

 

 

중정도 예쁘고..

 

이건 옥탑망루로서 입장료가 2유로 별도...올라갔다...좁은 계단을 힘들게

아래 사진은 옥탑에서 바라본 사방의 경치..

 

 

멀리 대성당도 보이고..

 

 

이 부분이 제일 예쁘다..

 

또 멀리 외곽으로 가서 세고비아 전체를 조망하고...

 

마을에 있는 작고 예쁜성당...입장료가 있어서 패스..

 

 

 

 

12시 30분에 이곳의 명물인 새끼돼지요리인 코치니요를 먹으러 유명한 식당으로 갔다..

 

수도교 바로 옆에 있는 론니플래닛이 추천한 유명한 코치니요 식당.. "Meson de Candido"

 

 일단 맛은 고소하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좀 많이 짜다.

그러나 촉촉한 살코기와 바싹한 돼지 껍데기의 묘한 느낌은 한번은 먹어볼만하다.

 

얘네들은 먹고 마실때 서서 먹는 애들이 많다..

간단한 음식이라 그런가..

 

예전에 이게 우물이었던듯...

 

유명인사들의 사진들이 많이 걸려있다.

 

나온 새끼돼지 통구이... 1개월 미만의 새끼돼지만 사용하는데 통돼지구이다...

이게 5명분의 코치니요...

 

요건 내가 먹은 다리 한쪽..껍데기는 바삭바삭하고 살은 닭가슴살이랑 거의 비슷하다..

 

요놈은 내가 먹는 내내 나를 쳐다봐서 한장 찍어줬다...남 먹는데 쳐다 보는거 아닌데...^^

5명이 코치니요와 맥주, 물...103유로..

빵과 후식은 패스(요금별도 라서..^^)

 

 

2시에 아빌라로 출발..

 마을전체를 성벽으로 둘러싼 아빌라.. 세계문화유산인 이곳을 조망하기 제일 좋은 곳에서..

 

'쿠아트로 포스테스'..네개의 기둥이라는 의미로 그 안에 십자가가 있는 ...

로마시대에 종교박해를 하며 기독교인을 이곳에서 처형한곳이고..

그런 순교자를 추모하기 위해 만들었다고 한다.. 

아빌라 성벽의 전경을 볼수 있는 뷰포인트....

 

 아빌라 성벽은 11세기때 이슬람교도들의 반격을 막기위해 건설했단다..

성문 안으로 들어갔다..입장료 무료..문화유산인데....^^

빅토리아광장과 시청사인듯..

 

 

 

성채를 연상시키는 대성당..

 

 

대성당옆으로 난 골목길...밖으로 나오는 길이다..예쁘다..

 

 

산 페드로 성당..

 

알카사르 문..

 

바로 차를 타고 4시에 톨레도로 고고...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중에서 "하바네라"

 

 

몬세라트수도원에서 마드리드로 오면서 중간~~ 중간에 쉬면서 ..

6시간 반이상 걸려 밤 11시경에 그랑비아거리에 있는 미리 예약한 호스텔을 찾았다..

처음 설정한 네비가 엉뚱한 곳에 델다 주는 바람에 약 30분을 헤맸다..

 

  짐 놓고 바로 나와서 그랑비아거리로 나가

책에 나와 있는 이곳의 명물인 타파스와 하몽을 먹으러 가서 생맥주도 마시고

처음에 간곳은 사람이 넘넘 많아서 근처의 다른 집으로 갔다..

요게 타파스...우리로 치면 와인이나 맥주 마실때 안주..

요게 돼지의 다리를 염장을 한 후에 숙성을 시켜서 먹는 하몽..향~~~좋다..

뭐~~ 도토리를 먹여 키운 돼지가 제일 좋단다..알순 없지만..

1차로 주문한 타파스...

나중에는 하몽만 더 시켜 먹었다...좋다..^^

 

요게 솔 광장에 있는 마드리드의 상징인 곰 조형물...생각보다는 작다는...^^

 "솔"광장에서 데모대에게 힘도 실어주고..

 

 

1시반에 호스텔로 돌아와 간단씻고 2시에 취침..

 

15일 7시에 눈을 뜬 나는 8시경에 숙소인근의 솔 광장에 사진 찍으러 잠시 외출...^^

 

"푸에르타 델 솔(태양의 문)"이라 불리는 솔 광장의 기마상..

그리고 저 건물은 마드리드자치정부청사..

 

여기도 던킨이 있어서..

 

 

 

9개의 도로가 시작되는 0Km 지점...데모대 때문에 철책을 처 놓아서 못찾을 뻔 했다..

 

9시에 모두 호스텔을 나와 솔광장을 거쳐 아침을 먹기위해 유명한 츄러스를 먹으러 9시 반에  "초코렛테리아산기네스"로..

눈에 익은 세계적인 인물들 사진이 가득하다...1894년부터 라니까~~

 

 

옆자리의 두부부..네덜란드에서 왔다는데 사진을 찍어도 돼냐니까~~ 웃어준다..

요렇게 긴 막대과자(츄러스??)를 초코렛에 찍고 바르고 해서 먹는다..넘 달다.. 

5명이 12유로에...간단히 아침을 때웠다..

 

마요르광장으로 이동..바로 코앞이다..

 

 

마요르광장으로 들어가는 9개문중의 하나..

 

마요르광장...펠리페3세의 명으로 1619년에 건설 되었단다..가로122m  세로94m

 

 

 

 

펠리페3세의 기마상..

 

아침맞이하는 사람들..

 

 

 

마요르광장을 휘리릭 둘러보고 사진 찍고 사람구경하고 인근의 산미구엘시장...

그곳의 어느 가게에서 간단안주로 맥주한잔씩하고 주변을 둘러보면서 오래된 스페인수도의 멋을 느끼며..

 

산미구엘 시장..역사와 전통이 있다나...

 

간단히 맥주 한잔으로 시장의 맛도 느끼고..

 

 

산이시드로 성당 쪽으로 가는 길...유명하고 전통있는 식당들이 늘어서 있다..

 

 

 

이 집은 요리경연대회 나가서 챔피온 먹었다고 간판에 자랑질(^^*)이다..

 

 

 

 

 

 

 

이게 아마도 성이시드로 성당(확실치는 않지만..)

 

 

 

 

왕궁 앞에 있는 알무데나 대성당..

 

1764년에 완공되었다는 현 스페인국왕이 거주하는 왕궁..

 

 

 

11시 20분경 이곳에서 사람구경하며 잠시 휴식...

 

옛날방식으로 사진을 뽑아주는 사람...아니지 예술인이지..

 

 

성이시돌축제(??)떄문에 잘 차려입은 사람들...

 

 

걍~~~ 공연하는 사람들...

 

왕궁의 뒷쪽과 정원..

 

 

 

바로 옆에 있는 스페인광장으로..

 

스페인광장..

 

흰색의 기념비는 스페인의 대문호 세르반테스의 기념비이고..

그 발치에는 로시난테에 올라탄 돈 키호테와 노새를 탄 산초판사의 동상이 자리잡고 있다..

기념비 뒤로 솟아 있는 특이한 건물이 스페인빌딩이란다..

 

돈키호테와 산쵸..

 

오른쪽이 스페인빌딩..

 

공원에서 물방울쇼를 하며 모금을 하는데 실력이 영~~~션찮다..

 

나뭇잎과 성당의 첨탑이 어울려서 ..

 

그리고 지하철을 타고 아토차역으로 가서 프라도 미술관으로 가다가 점심을 먹고 가기로..

 

1시쯤 도착하여 근처 식당에서 빠에야와 맥주로 점심을 먹는중에 3인조 악사가 "라쿰파르시타"를 연주한다..기분조타..^^

점심 5인이 63유로..

 

프라도 미술관..입장료..1인당 15유로..

 

2시에 미술관에 들어가 3시20분경에 만나기로 한 나는 미술에 워낙 문외한 인지라

휘리릭 둘러보고 3시 이전에 나와 이 그늘벤치에서 잠시 한숨 잤다...^^ 

 

 프라도 미술관을 나와 방코데 에스파니아 역으로 가는 길..

카노바스 델 카스타요 광장과 넵투노분수..

 

시벨레스 광장 앞 중앙우체국..넘 멋진 우체국건물..무슨 왕궁인줄 알았다는..

 

방코데 에스파니아 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솔광장으로 ..

엘 코르테 잉글레스 백화점

 

솔광장 옆에 있는 엘 코르테 잉글레스 백화점에서 이런저런 물건 사서 차에 싣고

5시에 세고비아로 출발...하려고 주차장을 나오는데.....길을 모르겠다는..

헤매고 있는데 경찰차가 골목으로 가길래 따라 갔더니

일방통행이고 파출소 앞으로...얘네들이 황당한 표정을 짓더니 면허증을 요구...

여권과 국제면허증, 그리고 울나라 면허증을 주니 지들끼리 뭐라뭐라 한참 하더니..걍~~ 가란다..

앗싸~~~

결국은 걔네들이 길을 알려줘서 빠져 나와 무사히 세고비아로...^^*

 


림스키 코르사코프 / 스페인 기상곡 op. 34

          

5월 14일 8시 20분에 아침식사...

은행에서 돈찾고 렌트카 찾고 네비설치하고 작동시험하고 낑낑 대다가 11시45분에 출발..

 

 

새로운 방식의 네비, 그리고 낯설은 신호체계, 그리고 낯선 도로...

 

공동묘지인듯... 한국의 납골당을 밖으로 빼 낸듯한 느낌...

 

멀리 보이는 산이 몬세라트수도원이 있는 산(1235m)..산의 이름이 "몬세라트"

톱니바퀴라는 뜻이 있다고..

 

 

 

 

산세가 장난이 아니다..

 

2시경에야 몬세라트수도원에 도착..

주차장에 주차하고 수도원으로 걸어가는 길..

 

이 수도원은 산 중턱의 725m 에 있단다..

 

 

사진 중앙의 폭포같은 흰선은 산위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얘네들은 쿠니풀라 라고 부른다..

 

 

수도원으로 들어 가는 대문..

 

 

산타마리아광장...

 

 

 

성당의 중간문을 지나..

 

 

성당 앞의 작은 광장..코르트야드의 안뜰이란다..

 

한국인이 많이 오는가보다..

 

검은 성모상을 보기 위해 서 있는 사람들..요건 성모상이 아니다..

 

성당내부...매일 오후 1시에 50명의 소년으로 구성된 유명한 성가대의 목소리를 들을수 있다고 하는데..

2시에 도착했으니 꽝~~이다...

 

사진 중앙 큰 원위에 두사람이 검은성모상을 알현 하는 모습..

이 마리아상은 원래부터 검은색이 아니라 오랜세월 신도들이 바친 등불에 그을려 검어진 것이란다..

줄이 넘넘 길어서 포기...

 

 

 

예수와 12제자를 의미하는 퍼샤드는 1900년에 지어졌단다..

 

2시 40분에 산위로 올라가는 쿠니풀라..를 타고 ...

 

 

 

 

넘 멀리는 못가고 경치 좋은곳만을 다녀왔다..

 

 

 

 

코끼리와 고릴라를 닮은 바위..

아마 중국 같으면 뭔가 이름도 붙이고 전설도 만들었을텐데..

 

산 위에서 내려다 본 몬세라트수도원 전경..

1811년 프랑스와 전쟁중에 프랑스군의 공격으로 완전히 파괴된것을 1844년부터 다시 지어졌다고..

 

 

 

이곳 부페식당에서 주문한 점심..64유로...

 

식당에서 비리본 전경..

주차장으로 가면서 아쉬워서 한장더..

 

수도원에서 바라본 동쪽의 풍경..아마도 지중해가 보일텐데...바르셀로나도..

 

점심 먹고 4시20분에 마드리드로 출발..

마드리드까지 560여 Km의 고속도로..

대평원이 이어지고 산은 가끔씩 보인다..땅이 비옥해 보이지는 않지만 드넓은 땅이 부럽고

가끔 도로옆 언덕위에 소 조형물이 보인다..스페인의 상징이다..

 

 

5월 14일 밤 9시경..이제야 일몰이다..

중간에 휴게소에서 쉬면서 기름넣고 멀리 지평선으로 떨어지는 태양을 본다...

역시 태양의 나라...

 

"성모의 보석" 중 제1간주곡

 

 


         

 

사그라다파밀리아를 한바퀴 휘리릭 둘러보고 걸어서 까사밀라로 .....고고..

힘들 무렵에 작은공원이 나타나서 시원한 맥주로 목을 축이고 나니 1시40분..다시 씩씩하게 걷는다..

2시경에 까사밀라에 입장..

 

 

"까사밀라"는 "밀라씨의 집"이란 뜻을 가진 일종의 아파트로 밀라(Mila)라는 부자가
가우디라는 건축가에게 의뢰해서 1906년에서 1912년 사이에 지어진 건물이다.

스페인 최초로 한 건물에 두 대의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었고, 지하주차장, 온수보일러,
경비실과의 인터폰, 비데 등 100년 전에 지어진 건물이라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그 당시 모든 첨단기술이 다 동원되었다고. 

 

자연에서 건축적인 영감을 찾곤 했던 가우디는 까사밀라를 산, 바다, 사막 등을 연상
하게하는 구조로 만들었다고.

두개의 내부 마당(Patio)을 통해 자연채광과 환기를 원활하게 했으며, 가변 벽체
시스템을 적용하여 구조 변경을 용이하게 했다.


 

이렇게 중정이 두개이다..

 

그러나 건축이 진행되면서 건축주 밀라와 가우디의 관계를 좋지 못했다.
지극히 자의식이 강한 가우디로서는 사사건건 참견하는 밀라의 잔소리가 탐탁하지
않았을뿐더러 옥상에 가우디가 설치하려고 했던 성모 마리아상을 밀라의 반대로
설치하지 못하게되자 더 이상 이 건물에 흥미를 잃어버렸다.
그리고 둘 사이의 관계가 원활치 못하여 끝내 밀라도 이 건물을 포기하여

현재는 은행의 소유로 되어 있단다..

그리고 1984년에 세계문화유산이 되었고 그 어마어마한 입장료수입(1인당 15유로)은....

밀라씨네의 입장으로서는 에효~~아까워..


결국 가우디는 이 건물을 마지막으로 더 이상 상업적인 건축에는 관여하지 않고
사그라다파밀리아 건축에 전념하게 된다. 

까사밀라는 건물내부도 좋지만 지붕..즉 옥상의 기능과 아름다움이

더욱 이 건물의 기능과 예술성을 더해준다..

건물위에는 여러가지 모양의 재미있는 형상을 한 조형물이 많은데

이것들은 굴뚝과 환기통이라고 한다..

    

 

버섯모양??

 

 

달팽이모양...

 

 

 

투구를 쓴 전사의 모습??

옥상에서 바라본 건물인데 특이하지요??

          거대한 미사일과도 같은 이 '토레 아그바(Torre Agbar)' 또는 '아그파 타워(Agbar Tower)'는 철근 콘크리트와 투명유리로 만들어졌으며, 생긴 형태에 따라 '좌약','옥수수'등 여러 별명을 갖고 있다고 한다.

 

 

옥상에서 바라 본 "사그라다 파밀리아"

 

 

이런 중정을 두개나 만들어 아파트지만 채광이나 환기가 용이하게 했다고 한다..

 

 

 

 

까사밀라안의 전시실에 있는 외관의 모습

 

 

예전에 어떻게 이렇게 이쁘고 실용적인 아파트를 지었나~~ 할 정도로 좋은 것을 보고

 

3시반에 인근에 있는 유명한 식당 "라리타"에 들어가서 와인과 스테이크 20유로다...

처음으로 그럴듯한 양식을 먹고 4시30분에 밖으로...

잠시 순서 대기중..

잠시 기다린후에 입장..

 

빵과 올리브열매(우리식으로는 올리브 장아찌)  먼저 나오고...

 

 

요게 스테이크...

 

후식..

점심 식사비가 5명이 약 100유로정도 나왔다..

얘네들은 처음에 나오는 빵도 따로 계산, 후식으로 나오는 커피나 아이스크림도 따로 계산, 부가세 8%..

이래서 다음 부터는 후식을 가끔만 주문했다는..^^

식사를 마치고 인근에 있는 또 다른 가우디의 작품인 까사바티오는 밖에서 사진만 찍고 ..

 

지하철 타고 콜롬부스동상이 있는 항구로 가서..

바다를 보고 서있는 콜룸부스동상..

 

5시 40분에 항구를 유람하는 배(1인당 약 7유로)를 타고 바르렐로나와 바닷가를 유람...

엄청 큰 유람선이 정박해 있다...

 

저 언덕이 몬주익 언덕이고 성도 있고 올림픽주경기장도 있고 황영조의 동상도 있다는데...

그리고 저 언덕을 넘어서 내려가면 스페인광장이고..

 

이 특이한 외관의 건물...이름을 모르겠다..

 

왼쪽 건물이 해양박물관..

 

여기서 몬주익언덕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기위해 50여분을 부지런히 걸어왔지만..

장소 선택을 잘못한 관계로 7시가 쪼금 넘었는데(7시5분) 시간이 넘어서 꽝~~~-_-;;

7시 까지만 운행한단다...이런 된장...

 

그래도 바르셀로나 해변에서 인증샷..

새우요리로 유명한 그 식당..그래도 "하몽"이 걸려있다..

 

인근의 유명하다는 새우요리집(엘 레이 데 라 감바)을 찾아 새우요리와 맥주로 저녁(5인 약 64유로)을 대신...^^*

 

그리고 그 유명한 스페인광장에서 펼치는 몬주익음악분수쇼를 보러 지하철을 타고...

9시 20분경에 스페인광장으로 가서 봤다...^^*

 

실제로 보면 넘넘 멋있고 규모도 크고 말 그대로 "명불허전"이다..

 

 

 

 

 

 

 

 

 

 

 

 

까딸루냐 국립미술관

 

동영상을 두개를 찍었는데 정리하는 과정에 1개가 없어졌음..-_-;;

 

10시 50분경에 지하철을 타고 숙소로 도착...그리고 씻고 취침...^^*

 

14일 6시에 잠이 깸..벌써 시차적응이 끝났나??? ^^

잠시 쉬다가 까딸루냐광장에 나가 사진찍고 밤새 시위한 시위대의 천막도 보고

방송카메라가 찍는 광경도 보고 인터뷰하는 모습도 보고...

 

 

 

 

시위를 끝낸 연인(??)의 아침 해맞이..한참이나 둘이 이렇게 있었다..

 

 

얘네들은 아무데서나 이렇게 애정표현이 과감하다...뭐 하긴 우리나라애들도 요즘 그렇기는 하다..

 

숙소로 돌아와 아침..

 

8시 20분에 아침식사...

 

그리고 마드리드로 가기전에 유명한 몬세라트수도원으로 ...

 

 


Il Bacio(입맞춤)
Joan Sutherland, Soprano

 

            

 

바르셀로나에서의 첫날을 잘 보내고

5월 13일 아침 9시 10분에 숙소에서 나와 까딸루냐광장에서 버스타고 구엘공원으로..

 

까딸루냐광장에서 24번 시내버스를 타고 구엘공원으로..

중간에 사람들이 모두 밖을 내다봐서 보니까 가우디(1852~1926)의 까사밀라와 까사바뜨요를 지나쳐 가더라는.. 

 

구엘공원에 10시경에 도착..

여기저기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스페인의 세계적인 건축가 가우디의 숨결과 위대성을 쬐금 느끼면서 걷는다...

구엘공원에 들어서서...

 

구엘공원..세계문화유산이다..입장료는 공짜.....^^*
처음에는 고급의 전원주택단지를 만들려다가 너무 심혈을 기울인건지...공기가 넘넘 늦어져서 그런지..

추진하는 업자측에서는 타산이 맞지 않았던듯...

중단한 것을 바르셀로나 시에서 사들여 공원으로 조성했다는....

 

 

공사중에 이 언덕에서 나온 있는 돌들을 이용하여 만들었다는...

 

멀리에 공사중인 사그라다 파밀리아성당이 보인다..

 

작은 언덕에 있는 십자가조형물..

 

 

 

그 작은 언덕에서 바다를 등지고 멀리 산 꼭대기에 있는 건물...

나중에 알았는데 '티비다보'공원에 있는 '사그랏코르성당'...멋있다....

 

선인장에 꽃이 피어서...

유명한 물결모양 벤치..

 

 

 

 

 

 

 

 

 

가우디가 앞의 두건물(관리소역할??)과 언덕 그리고 바로 앞의 작은 조형물만 짓고는 공사중단..

그래도 대단하다는 것임....^^*

 

아파트의 관리실 같은 분위기의 이 작은 건물...그래도 참~~ 이쁘고 특이하고 감수성 있다...^^

 

 

 

이탈리아에서 건너온 행상???

하긴 서로 어려운데 나눠야지...^^

 

우산위에 세팅한 악세사리가 참 이쁘고 아이디어도 참신하고....단속이 나오면 바로 튀고....^^

 

 

 

 

어느 가게...마스크의 타일조각 같은것이 가우디 풍???

 

작은 카페에 가서 이 맥주를 사서 마셨다...시원하고 달콤하다는...^^

 

구엘공원을 나와서 사그라다파밀리아로 가는 도중에 "커피파크"라는 작은 카페에서 이 지역의 유명하다는 맥주를 한잔씩...

 "커피파크"를 한국에 널리 알려 달라는....주문과 함께 사진을 찍어준다..

 

길가의 예쁜집..

 

연세 지긋한 거리의 악사...

담배를 입에 물다말고 사람들이 지나가자 바로 바이올린을 들고 연주를 ....측은해 보인다는...

 

쉬다가 다시 걷고 지하철 타고 유명한 사그라다파밀리아로...

 

지하철에서의 연주회....아리아가 참 좋았다는...

 

 

1882년, 그러니까 130년전에 시작했고 앞으로도 언제 끝날지 모른다는

그리고 건축비를 국가나 주정부나 기업에 의존하지않고 대부분을 입장료로 충당한다는...

그 유명한 사그라다파밀리아...성가족이라는 뜻의 성당...

예수를 상징하는 주탑 1개와 나머지 12제자를 의미하는 12개의 탑이 세워질 거라는데 현재 8개만 보인다..

 

시멘트철골조에 돌을 붙이는 형태처럼 보인다..

 

뒷면..

 

 

 

까사밀라로 가는 도중의 거리..

 

까사밀라의 옥상에서 바라 본 사그라다파밀리아의 모습..

 

 

멀리서 찍었는데 넘 멋지게 나오고 동양여성인 듯하여

혹~~ 어디서 왔냐니까..러시아란다...

사진 보내주겠다고 하여 이멜주소를 받았는데 잃어버렸다...-_-;;

혹~~ 사진 보고 연락 주시면 보내드립니다....^^*

 

<스페인>Eres tu-Mocedades 

                 
 
 

 

 

 

 

스페인 하면 예전에 세계사 시간에 막연히 콜롬부스의 신대륙발견(발견 보다는 침략이 맞겠죠..^^)이나 무적함대정도...

그리고 2002년 한일월드컵때 8강전에서 이운재를 스타로 만들었던 그 나라..

그리고 투우의나라, 플라맹고의나라, 세계문화유산이 많은나라 정도고 알았고..

 

포르투갈은 단지 이베리아반도의 스페인 옆에 붙어있는 나라 정도로만 알았다..

물론 2002 한일 월드컵때 조별예선에서 박지성을 스타로 만들었던 그 나라..

 

그런데 6개월전 여행하기로 작정하고 공부를 하면서

이렇게 대단한 나라를 15일간에 다 돌아보기가 어렵다는 것을 알았지만 어쩔수 없었다

하지만 주어진 상황에서 쪼개고 시간 아끼면서 최대한 많이보고 여러가지 체험할수 있는것을 찾아서 코스를 짰다..

교통편은 처음부터 렌트(이는 한글안내가 지원되는 네비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하기로 해서

혹시 모를 여러가지 변수를 고려하여 제2, 제3의 계획(숙소, 식사, 볼거리 등등)을 마련해야 했다..

아무튼 6개월간 여러번의 미팅을 갖고 단합대회도 하고...^^

*********

5월 12일 드디어 스페인의 바르셀로나로 출발..

바르셀로나는 인구 170만 정도의 도시로 스페인 까딸루냐 지방의 주도이고

안익태선생(애국가의 작곡가)께서 말년을 보내시던곳.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마라톤의 영웅 황영조의 몬주익 언덕이 생각나고

천재적 건축가 가우디가 활약하며 세계적인 건축물을 보유한 도시. FC바르셀로나의 도시..이 정도로 알고 간다..

 

5월12일 오전 6시에 충주출발..

7시경 덕평휴게소에서 아침식사 그리고 커피와 잠시휴식 7시 30분 출발...

 

덕평휴게소에서 간단아침후 커피 한잔 하면서 들떠있는 기분을 주체할길 없어서..^^

 

8시 30분 인천공항 도착..

사람이 넘넘 많은 관계로 9시 45분경 발권하고 세관에 카메라 신고하고 마눌님이 내준 숙제하고 직원선물사고 담배^^ 10시반..

11시 10분에 출발..원래는 에어프랑스 9시 20분경 출발이었다..

그런데 얘네들이 오버부킹을 하는 바람에 1인당 200불정도씩 환불을 해 준다나...^^*

게다가 대한항공으로 해주고....암튼 출발부터 기분 짱이다...^^*

 

11시 30분에 비행기는 하늘로 오르고...

 

12시 40분 와인 두 잔에 적당히 기분도 Up되고 ..

6개월간 나에게 인내의 시간을 갖게 해준 이베리아반도와 나에게 박수를 보낸다..

 

대한항공의 멋진 모습...^^

 

 

기내식으로 비빔밥과 와인을 또 먹고 마시고 나니..오후 1시다..

지도에 비행기는 북경위쪽을 날고 있다..

 

북경 위쪽 어디쯤...

 

쪼금 더 가다가 몽골상공을 날아가고 있는데 황사가 장난이 아니다...이런게 한국으로 날라오니..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을 보낸다..

 

위 사진과 아래 사진을 비교하면 황사가 느낄것이다..

 

 

이 사진은 러시아 어디쯤의 사진임...

 

 

 

위 세장사진은 프랑스영토내의 기름진 산과 들녁...

 

바깥을 보다가 잠자다가 영화, 그리고 다큐를 보다가...또 밖을 보다가...

한국시간 밤1시, 현지시간 오후 4시에 파리상공을 한바퀴 돈후에 공항에 도착한다.

 

멀리 에펠탑과 개선문이 희미하게 보인다...문득 옛날 에펠탑 위에서 파리시내를 내려다보던 생각이 난다..

 

비행 12시간만인 오후 4시에 파리공항에 도착하여 잠시 쉬다가 5시 50분에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출발..

 

바르셀로나 가기위한 파리공항..

 

7시경 피레네 산맥인듯 한 큰 산을 넘으니 스페인쪽 하늘이 시커멓다..

바르셀로나에 비가 왔단다..괜찮을까?? 괜히 조바심이 난다...

7시 15분경 창밖으로 지중해가 보인다...첨 보는 지중해지만...

아니지...예전에 그리스 갈때도 지중해????

암튼 이곳이 오리지날 지중해 인듯 싶어 새롭단 느낌이다..

 

바르셀로나에 가까이 가자 빛내림이 반긴다...좋은 징조 ^^*

 

 

바르셀로나 전경...^^*
사진 중앙의 희미한 산이 몬세라트 수도원이 있는 산이다.. 바르셀로나에서 60Km거리...

 

 

바르셀로나 항구의 모습..

 

7시 30분에 공항도착..

 공항버스타고 까딸루냐광장에 가야 하는데 스페인광장까지만 간단다...

 

스페인광장..중간의 붉은색 건물은 예전투우장이라네요..

바르셀로나에서는 더 이상 투우를 하지 않는다고 하던데 그래서... 변신중.,..^^


 

붉은색의 두 기둥..베네시아나스 쌍둥이 탑(Torres Venecianas) : 베네치안 타워

 

버스에서 내려서 스페인광장 인증샷..

 

스페인광장에서 올려다 본 카탈루냐국립미술관..

9시부터 11시까지 야간분수쇼(몬주익분수쇼)를 보기위해 벌써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현지시간 오후 8시 30분경이다..

바르셀로나의 이즈음 일몰은 9시가 넘어야 된다..

 

당황했지만 스페인광장에서 지하철로...

 

지하철에서 어느 청년이 같이 찍자고 한다...^^

 

까딸루냐역에서 내려 잠시 걸어서 라 람블라 한인민박집으로.. 

5층이지만 영화에서나 보던 구식인 엘리베이터가..있다...^^*

 

람블라스거리의 어느 선술집에서..무사도착 맥주파티....

 

 간단씻고 잠시 밖구경하다가 람블라스 거리도 걷고 길거리호프집에서 한잔씩하고 밤 1시에 취침..

 

 

약간의 방문제땜에 주인집에서 저녁에 컵라면 무료제공...^^*

 

13일 아침...시차땜에 잠을 쪼금 설쳤지만..굿모닝..

7시경에 카메라를 들고 밖에 나가..까딸루냐광장의 아침풍경을 찍고 구경도하고..

 

 

까탈루냐광장에서 데모대들이 잠에서 깨어나는 중..

방송기자가 인터뷰도 하고..

 

 

갈매기가 뭔가를 먹고 있다..아침식사중???

 

 이 연인은 아침부터.. 아니지~~ 어제부터 계속(??).. 이렇게 뭔 할말이 있다고...

 

 

 

아침달이 아직도 떠 있다..

 

 

데모대들이 밤새 먹고 마시고 진을 치는 바람에 주변엔 온통...악취가 진동한다...

그리고 청소부들이 새벽부터 물을 뿌리고 청소도 하고...

 

얘네들이 요즘 이곳에서 밤샘데모와 집회를 하는바람에 어제 공항버스가 이곳까지 못오고 스페인광장 까지만 왔단다..

에효~~~ 얘네땜에 괜히 지하철 비용만...^^*

숙소로 돌아와서 씻고 8시 30분에 숙소에서 제공하는 한식으로 아침식사..

 

 

그리고 구엘공원으로 버스타고....

 

 

Exodus(하바나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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