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에서 구입한 지도..

 

 

식사중인 임원빈님

 

이튿날 아침 일찍일어나 가볍게 흰죽과 빵, 그리고 삶은계란으로 식사를 마치고

8시경에 갑거장채(甲居藏寨)라고하는 미인곡(美人谷)을 향하여 출발...

  산을 휘감고 차를 타고 오르는데 갑자기 서행...

산사태로 작은 차만 통과 그것도 조심조심하여 10분만에 겨우 통과...휴우~~~8시 40분..

  미인곡은 미인이 많아서 그렇고 또 일설에는 여성들만 산다고도 하는데 즉 여인들이 모든걸 해결한다는 ..

  남자는 씨만 뿌리고 나머지는 모두 여인들이 ..그래서 아버지를 모르는 아이가 많다는....

 

단빠시의 강가..강태공도 많다는..

단빠는 중국이 선정한 아름다운 8대향촌중의 하나라고 한다..

 

 

 

중앙에 멀리 보이는 마을이 단빠..

 

 

 

산사태로 기존도로는 주저앉고 동네사람들이 임시도로를 만들어 간신히 통과..

 

 

 

갑거장채 즉 미인곡(美人谷)에 도착하여 바라본 동네....아름답다는...

 

 

 

 

위 두사진 중간위에 집이 몇채 옹기종기 있는데 그마을에서 이쪽마을로 오려면

내려오는데만 4시간이 걸린다는..

  

 

원주민들이 관광객들과 강강수월래(??)를 추고 있는 ...

 

 

그 미녀의 동생이라고..

 

미스단빠와 인증샷....

 

 

미스 단빠 출신의 미모의 여성이 우리차를 타고 내가 신청한 "캉딩정가"를 잘 부른다..

 

 

 

 

미스 단빠 출신이 기거하는 집에가기로 하고 출발....

  세자매민박이라는 간판을 단 집인데...

 

  옛부터 밖에서 외간 남자가 오면 술3잔을 주고 모두 원샷으로 해야 한다는....

  나는 두 자매가 오더니 둘이 왔으므로 6잔을 계속 원샷으로 해야 한다나 어쩐다나....

  한잔 마실때마다 권주가가 나오고 모두 6잔을 마시니 기분이 적당히 좋다...

  그래서 예전에 여자가 가임기가 되면 외간남자를 불러다가 술을 마시게 하고

술기운에 거시기를 해서 임신을 하면 남자는 쫒아내고...이런 스토린가?????

 

 

그 동네의 환상적인 풍경...

 

여기저기 보다가 내려 오는데 아까 산사태 났던곳이 아직도 보수중이라

다른 차 빠져 나가는거 보고 있다가 10시 30분에 겨우통과..

  다시 단빠로 와서 지난밤에 자고 아침 먹었던 호텔에서 이른 점심(11시)을 먹기로..

  그 이유는 중간에 야라설산(5820m)을 보고 八美(빠메이)를 거쳐 타오푸(道孚)까지 가야 하는데

중간에 마땅한 식당이 없다는 것이다...

  12시에 점심을 간단히 먹고 계곡을 끼고 또다시 계곡위를 향하여 고고....

 

물 넉넉한 계곡도 수없이 나타나고 가끔 민가도 나타나고...

 

이름은 없지만 한국에서는 큰사랑을 받을것 같은 폭포도 나타나고...

 

 

또 이쁘고 아름다운 계곡도 나타나고...

 

공동화장실 앞에서 잠시 쉬면서 인증샷..

화장실보다는 영역표시가 훠얼 좋아서 개울가에서 잠시...

물론 담배도 한대 피워주고....^^*

 

야라설산을 잘 조망할수 있는 곳으로 가려면 이 문을 통과해야한다고...

 

인증샷 날리는 센쑤도 ...

 

오후 2시 40분에 야라설산을 조망할수 있는곳(해발3600m)에 도착하여 사진도 찍고 감상하다가

  눈녹은 물을 끓여서 컵라면과 커피 한잔을 마시면서

  주위에 널려있는 야생화와 야라설산을 보면서 흐믓해 하다가 다시 3시 30분경에 출발...

 

 

 

야생화도 지천이고...

 

꼭 캐나다의 어느 유명 관광지에 온듯한 느낌???

 

멀리 길에서 바라본 야라설산..

 

소나기가 후두둑 떨어지다가 다시 환해지다가...그래도 차는 계속 계곡을 끼고 올라간다...

  드디어 4시 20분경에 주위에 시냇물과 나무가 사라지고 초원이 보이기 사작한다..

 

타르쵸도 보이고...

 

잠시 자그마한 고개를 넘으니 멀리까지 초원이 보이고 끝이 없이 펼쳐진 초록능선에 눈이 상쾌해진다..

야크는 덤이다..

  야생화도 노랑 핑크 흰색에 암튼 가지각색이다..

 

 

 

햇살에 더욱 신비스러운 모습을 보이는 타르쵸들....

 

야크를 돌보는 티벳탄...

 

八美라는 작은 동네에는 냇물이 온통 검은색이다 .. 이동네에 노천탄전지대란다.....암튼 부럽다..

  이 동네를 거쳐 따오푸(해발 2900m)를 향하여 계속 고고....

  중간에 양떼를 모는 소년을 만나서 사진도 찍고  넓은 초원에 부러움을 뒤로 한채 고개를 넘어간다

길은 덜컹덜컹...

 

마을 공동화장실(??) 남녀구분은 있지만...영~~~~

 

고개(3600m)를 넘는데 마을이 있고 공동화장실이 있어 잠시 쉬는데 야크도 보이고

  마을 사람들이 야생화천지의 들판에 옹기종기 모여서 소풍을 즐기고 있다 .. 다시 출발 :오후 7시 5분..

 

 

 

링케시호텔의 로비...

링퀘시(靈雀寺??)라는 절에서 운영한다는...그래서 그런지 쫌 깔끔하게 보였다..

 

 

 

9시20분경에 따오푸에 도착하여 식사하고 10시 10분경에 호텔에 도착..(링퀘시 호텔??)

  작은 동네라서 식당이 모두 부실하다...먹을만하긴 하지만 위생은 기대하기 어렵다..

  호텔로 가면서 하늘을 쳐다보니 둥근달이 나를 쳐다보는것 같다...보름은 내일인데...

  꼭 가을 추석 보름달같이 차갑게 느껴지는 달이 이 지역이 가을날씨이고 분위기도 스산하단걸 느껴진다...

 

이렇게 이틀째를 보내고 내일은 깐즈까지 가는 여정이 있다...

어떤 풍경이 또 나를 놀라게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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