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PSA에 STAR 신청을 하여 PPSA(Proficiency:숙달..)를 위한 점수 288점이 넘어서

PPSA를 신청(50$)하였는데 오늘 아침 이메일이 왔다.

PPSA 승인이 났고 인증서는 1월말에 우편으로 발송되고 전자인증서는 없다고..^^

PPSA 승인서.

 

지난 달 9월 25일 부터 10월 5일 까지 약 10일간의 기간동안 나는 내 근무지에서 근무하면서

시간 나는대로 인터넷으로 열심히(^^) 심사를 했다.

약 1,600 점의 작품을 세번 정도는 보았고 작품마다 4점에서 10점 까지 점수를 클릭하고..

나중에 8~10점의 높은 점수만 다시 보고 끝내고 10월 8일 화상 줌미팅을 갖고 최종 결정을 했다.

심사를 하기전에 이메일로 심사의 규정을 보내왔고 방법등을 자세히 알려줬다.

5월에 한국의 공모전의 심사와는 약간은 다른 방법이지만 대동소이 했다.

그리고 아주 소소한 심사비(^^)가 왔다..

 

** 109일 공모전 주최 측에서 20유로를 페이팔로 보냈다는 이메일이 페이팔에서 옴.

20유로에서 수수료 1,23유로를 떼고 18,77유로를 내게 보낸다고 함.

무려 6%의 수수료를 페이팔이 꿀꺽...정말 심하다.

그래도 처음 있는 일이니까 노력을 해 봐야지..^^

** 인터넷을 뒤져서 입금을 받는 방법을 알아냈고 전자지갑을 클릭해서 내 계좌를 입력하고

2회에 걸쳐 소액을 내게 입금하고 내가 그 금액을 적고 클릭하면 페이팔 측에서 내 계좌번호를

인지하고 내게 18,77유로를 송금한다고 이메일이 옴.

** 1019일 페이팔에서 내 계좌로 돈(23,823)을 입금 한다고 이메일이 옴.

** 1021일에 내 계좌로 23,823원이 입금...^^

줌화상 회의 장면 캡쳐 사진.. 심사위원 3명이 부여한 점수가 나오고...토의 해 가면서 결정... 사진에 나는 빼고 찍었다.
나중에 주최측에서 보내 온 '심사위원 위촉장'... '국제심사위원회의 멤버'가 됐다나..^^
20유로가 페이팔에 도착 했는데 수수료를 약 6%나 떼고 18,77유로만 보낸다고..ㅠㅠ
고생하면서 페이팔에 내가 받을 계좌 입력하고 5일 정도 후에 입금 완료..

 

 

다음 이메일이 원활치 못해서 조금은 늦었지만  3부문에 신청한 STAR3가 모두 승인을 받아 인증서가 모두 왔다.

처음 신청 하는 것이어서 입력하는데에 약간의 착오가 있었고,

심사자도 작품의 숫자가 모자라면 아직 신청하지 않은 공모전에서 새 작품을 찾아서 승인이 되었다.

심사자의 노력에 감사한다.

PID-M(흑백사진) 부문에서 받은 STAR3 인증서.

 

PJD(포토저널리즘) 부문에서 받은 STAR3 인증서.

 

PTD(여행사진) 부문에서 받은 STAR3 인증서.

 

Fly in the sky 03 란 제목으로 Photo Travel(여행사진)부문에서 GOLD MEDAL....^^ 2020년 10월 18일 단양 양백산 전망대에서 찍었음..

 

Love of kingfisher 03 란 제목으로 Nature(자연) 부문에서 GOLD MEDAL...^^ 금년(2022) 6월6일에 양주에서 찍었음.

PID-C(칼라부문)에 60작품에 157점을 입력, 신청 했는데..59작품에 152점이 승인...48작품에 144점이상이면 STAR4인데...^^

 

오늘 도착한 VIP2 인증서..핀과 인쇄된 종이는 우편으로 온다는데..그리고 23년 1월에 VIP3는 신청만 하면 된다고..

오늘 발표된 세르비아, 벨기에, 룩셈부르크 3개국에서 공동으로 열린 FKNS Woman Circuit 2022, FIAP(2022;464)에서

금메달 2개를 수상했다고 알려왔다. 

모처럼의 금메달이라 기분이 좋다.

그것도 두개씩이나....^^

자연사진 부문에서 'Wintering of White eye bird'란 제목으로 FIAP GOLD Medal, 

여행사진 부문에서 'what is that'란 제목으로 DPW Gold medal...

같은 금메달이라고 해도 서유럽에서의 금메달은 아무래도 무게감이 더 있어서 기분이 구우우웃~~

Nature(자연사진)부문에서 금메달(FIAP GOLD)을 받은 '동박새의 겨울나기'란 제목의 이 사진은 그동안 미국, 몬테네그로, 크로아티아에 이어 네번째로 '벨기에'에서 금메달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전혀 모르는 부산의 어느분께서 처음으로 제 사진을 구입해 주신 작품입니다... 그래서 기분이 더 좋군요..^^

 
Travel(여행사진)부문에서 금메달을 받은 이 사진은 2018년 1월 방글라데시의 수도인 다카에서 찍은 것으로 'What is that'이란 제목으로 금년 6월에 스위스에 처음 출품하여 가작을 받은 이후로 세번의 도전 끝에 처음으로 금메달입니다.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19일

레~델리~한국.


6시전에 잠이 깨어 창밖을 보니 구름 때깔이 굿~
간단히 입고 카메라 들고 옥상으로 가서 몇장~~
7시반에 아침 먹고 9시에 공항으로 가서 줄 서고 한참 기다리다가..


11시50시에 비행기는 움직이고 잠시후에 델리를 향하여 쓩~ 

짐은 바로 인천으로 보내고~~

 

잠시후에 펼쳐진 20여분간의 라다크의 레의 남쪽 헤미스국립공원과 히마잘프라데시 까지 이어지는 

히말라야 산맥의 멋진 설산과 빙하 그리고 흰 구름과 파란 하늘과의 멋진 하모니에 그동안의 고생을 보상 받는달까?

레 근처의 풍경...황량한 주변이지만 물이 있으면 농사짓고 사람이 살고..
환상의 쇼가 펼쳐진다.
에머럴드 빛깔의 호수도 보이고...
산맥의 색도 이쁘고..
빙하가 연달아 선을 보여주고...

 

 

'Y'자 빙하도 보여주고..
이제 빙하는 끝나고...

 

 

그 후 비행기는 흰구름을 아래로 깔고 계속 남으로~
희고 깨끗한 구름이 걷히고 구름동동이 보이더니 끝없이 펼쳐진 농토와 마을 그리고 야무나강(?)ㆍ길..
더불어 공기는 탁해진다.

뉴델리 가까이에서 보이는 야무나 강...
뉴델리 외곽 지역....

 

1시에 엄청 큰 델리의 '인디라 간디공항'에 도착..수속 밟고 버스를 기다리다가 시간이 걸려서
2시에 시크교 사원으로 출발.. 
2시30분에 시크교 사원 도착 사진ㆍ구경 후. 

 

시크교 자원봉사자들이 성수(聖水)를 부어주고 거룩한 표정으로 받아 마시고..너무 진지해서 나도 숙연해 진다..

진지한 표정의 어느 시크교도..
한방울의 물(성수)도 놓칠세라 두 손을 꼭 모으고 물을 받아 마신다.
자태가 고운 어느 여인의 성수 받아 마시기...
흰 수염이 멋진 어느 시크교도 노인..

 

 

3시40분에 한국식당으로 출발
4시 20분에 한국식당인 '서울식당'에 도착하여 김치찌개ㆍ전ㆍ소맥으로 저녁먹고 

5시20분에 공항으로 고고 6시 공항 도착 출국수속하고 게이트에 오니 7시20분이다~
시간 죽이기가 늘 숙제다~
밤 9시50분 에어인디아를 타고 
인천에 한국시간 20일 9시 도착~

인천공항에서 충주로 직접 가는 10시 20분 공항버스로 집으로...

점심먹고  보건소에 가서 코로나 PCR검사....

일요일 아침에 정상(음성)이라는 문자 받고...^^ 

 

그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서 근무...ㅠㅠ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18일

'레'시내와 주변(곰파와 이슬람 학교) 사진

 

아침5시 호텔 출발하여 쳄데곰파로 가는 도중에 틱세곰파에서 잠시 사진 찍고 쳄데곰파로 고고
아침 7시경에야 일출시의 곰파의 빛 받음을 찍고 안으로 들어가서 내부보고 찍고 연출 나팔사진 연출
9시에 나와서 레로 오는 길가에 어느 식당에서 도시락과 커피 한잔으로 아침~~
9시50분 출발  

10시 10분 이슬람학교에 가서 아이들 찍고 

10시45분에 남걀체모곰파로~~
11시20분에 도착하여 이런저런 사진찍고 12시에 호텔로 출발 ~~


남걀체모곰파는 남걀왕조시대인 1,430년에  맨위에 왕궁을 짓고 그 바로 아래 붉은 색 건물엔 스투파가 있고

맨 아래의 건물에 3층 높이의 미륵불상이 자리하고 있다.. 

사진에 맨 위층은 옛날 남걀왕조시대의 궁전~~입장 불가..

그렇게 왕궁이 부처님 보다 위에 있어 거시기 하다는 이유로

레왕조가 들어서면서 그 아래에 왕궁을 따로 짓고 독립(?)....

혹시 새로운 궁전을 짓기 위한 꼼수가 아닐까...^^

라싸에 있는 포탈라궁이 이 궁전을 본따서 크게 지었다고 해서 이 궁전을 '작은 포탈라궁'이라고 한다나~~ 


12시45분에 호텔에서 점심먹고
쉬다가 3시에 걸어서 시내로 ~~
이슬람 사원에 들어 가서 이러저런 사진과 구경 
그리고 이슬람 사원 뒤편 이슬람 거리의 빵 굽는 가게와 이슬람 박물관~
박물관이 생각보다는 얘네들의 문화를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거리에서 맘에 드는 인물사진을 많이 찍었다
커피숍에서 거리를 내려다 보면서 커피와 사진~
그리고 7시에 앙축 만나서 택시로 호텔로~~
7시반에 저녁 먹고 쉼~~~

 

1, 틱세곰파(Tikse Gompa)

레에서 남쪽으로 19km떨어져 있다. 라다크에서 가장 인상적인 외관으로 사진에 자주 등장하는 곰파이다.

처음 곰파가 만들어진 것은 15세기이며 이후 군사요새로 활용되기도 하였지만 지금의 규모를 갖추게 되었다고.

차를 타고 가면사 차 안에서 찍은 틱세곰파의 옆모습
'옴마니반메훔' 돌을 앞에 두고 찍고..
멀리서 차를 타고 가다가 망원으로 ~~

 

2, 쳄데곰파(Chemdae Gompa)

쳄데곰파의 아침 반영이 이뻐서 찍어주고..
아침 햇살을 받아서 이쁜 쳄데곰파..
마침 스님이 마니차를 돌리고 있다...다시 한 번 부탁했는데 쌩~~~~ ㅠㅠ
스님 한 분이 향불을 피운 바구니를 들고 경내의 마니차를 돌리고 있다
살짝 부탁을 드리니 잠시 포즈...
우리의 가이드 '앙축'이 집에서 가져온 3대째 내려 온다는 경전(가보)을 스님이 살펴 보고는 감탄...
쳄데곰파의 법당 안 풍경..
스님께 특별히 부탁하여 옥상에서 나팔부는 연출...^^

 

3, 스탁나 곰파(Skakna Gompa)

강가의 언덕 위에 세운 곰파..그림이다..

4, 이슬람학교

이슬람 학교의 아침조회 시간...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가 같이 사용 하는 듯..
어느 초등학생의 귀여운 모습..
눈망울이 초롱초롱..
해맑은 웃음...

5, 남걀 체모 곰파(Namgyal Tsemo Gompa)

남걀체모곰파의 맨 윗층...과거 남걀왕조시대의 왕궁이었다고 ..입장 불가...
왕궁 바로 아래의 스투파...
왕궁 건물 제일 아래층의 미륵불 부처님..
사진 왼쪽이 미륵불 부처님이 모셔진 곳, 중간이 스트파가 있는 곳, 맨 윗층이 남걀체모 왕조의 왕궁
남걀체모곰파의 뒷 모습..
남걀체모곰파의 저녘무렵의 사진...하늘엔 먹구름이 가득하지만 곰파는 빛을 받아서 환히 빛나고..
남걀체모곰파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
남걀체모곰파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
남걀체모곰파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
남걀체모곰파에서 바라 본 주변 풍경..
남걀체모곰파 입구에서 만난 청년...사진을 부탁하고는 찍었다...눈매가 장난이 아니다..

6, 샨티 스투파(Shanti Stupa)

일본 일련정종이 세운 평화의 탑

7, 이슬람 사원

이슬람사원에 허락을 받고 들어가니 교사 한명이 3명을 개인지도??
기도 하는 곳..양탄자가 번쩍~~~
이슬람사원 옥상에서 본 예전의 '레'왕궁...작은 포탈라궁이라고 한다고..
이슬람사원 3층에서 본 레 시내의 풍경..
이슬람 사원 옥상에서 본 풍경...레 왕궁과 남걀체모곰파, 예전 레왕조의 고위공직자가 살았을 법한 건물들...

 

8, 레(Reh)시내 구경.

작은 포탈라궁이라는 '레'왕궁....
'개팔자가 상팔자'...이슬람사원 앞 광장에 개가 네 다리 뻗고 휴식 중~~
빵 굽는 가게..
시내에 인구가 많아지다보니 스투파아래로 길을 내고 사용...
'이슬람박물관'에서 본 예전의 주전자(청동??).. 볼만한 박물관이었다.
이슬람박물관에서 본 풍경..오른쪽의 흰 건물이 '시크교'의 예배당이란다. 완쪽의 초록 건물은 이슬람사원, 중간은 레왕궁과 곰파..
어느 바느질 하는 중년...사진 찍게 해 줘서 땡큐여유~~~
여기는규모가 쫌 큰 빵굽는 가게 ...
'레'시내의 모습..
저녁쯤 되면 사람들이 몰려 나온다..
어느 시크교도의 깔끔한 모습..
사과를 팔다가 시간이 나면 뜨개질도 해서 팔고..
이 할머니가 장사를 제일 잘한다...복장도 제대로 토속적으로 치장하고..
미국에서 이곳 '레'에 와서 정신적 수양을 한지 몇 년 되었다는 사람... 나중에 사진을 보내줬더니 '땡큐'가 가득한 답장이 왔다..^^
어느 현지인의 모습...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
이스라엘에서 왔다는 청년, 계속 여행중이라서 그런지 사진을 보냈는데 아직도 열어보지 않았다..


내일은 6시반 모닝콜ᆢ7시반 식사ᆢ9시 출발
델리에서 시크교사원에서 또 이런저런 사진찍고 저녁 비행기로 한국으로~

 

여행경보(적색, 황색)지역....여행금지구역은 아니었다...^^

인천~델리(8/6)~스리나가르(8/7,해발고도 약 1,580m)~소나마르그(8/8, 해발고도 약 2,700m)~카르길(8/9, 해발고도 약 2,650m)~랑둠(8/10, 해발고도 약 4,100m)~파둠(8/11~13, 해발고도 약 3,400m)~카르길(8/14, 해발고도 약 2,650m)~

레(8/15, 해발고도 약 3,500m)~판공초(8/16, 해발고도 약 4,350m)~레(8/17,18, 해발고도 약 3,500m)~

델리 거쳐~밤 비행기(8/19)~인천 도착(8/20).

 

8월16일

레==>창라(해발고도 5,390m)까지 80Km==>판공초(해발고도 4,350m)까지 70Km.

 

오늘은 판공쵸 가는 날 
날씨가 흐려서 늦게 출발 하는걸로
6시반 기상, 7시반 식사, 8시반 출발
8시반에 출발~~
판공초(4,350m)까지는 150Km,  창라(5,391m)까지는 80Km
'레'부터의 기사 이름은 '레갓'이란다
9시20분에 길가 언덕에 있는 꽤나 큰 틱세곰파(사진은 다음 편에 올릴거임..)에 도착하여 잠시 사진 찍고...

민가에서 살구를 쫌 얻어서 나눠 먹고..

 
9시40분에 다시 출발 구름 많음 가끔 파란하늘 보임
10시5분 경찰 체크포인트에서 체크하고~~
10시10분에 쳄데곰파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사진...

영화 '삼사라'의 베이스캠프 였다는 쳄데곰파..
잠시 후에 보리밭이 있는 보이는 곳에서 정차하여 길 바닥에 비치는 쳄데곰파 반영찍고 출발~~

영화 '삼사라'의 베이스캠프 였다는 쳄데곰파..반영이 좋아서 잠시  한장..


군부대를 지나고 고개를 넘기 시작하는데 이게 '창라(해발고도 5,390m)'란다 계속 오르막이다. 

'라(La)'는 고개라는 티벳 말이고, '초(Cho)'는 호수라는 티벳 말이다.

창라는 창고개, 판공초는 판공호수...

하긴 우리나라도 대관령의 '령'이 고개를 뜻하는 말인데 '대관령고개'라고 하지 않던가....^^
암튼 고개를 넘는 중간 즈음에 경치좋은 곳에서 정차하여 군부대 뒤로 커다란 'Sakti'마을이 자리하고 농토도 많고
왼쪽 저멀리 조금전 지나온 쳄데곰파가 쪼만하게~

저멀리 조금전 지나온 쳄데곰파가 쪼만하게~ 사진 중간의 흰색 건물(쬐끄만한...), 앞은 군부대.
꽤나 큰 'Sakti'마을. 제법 농토도 많다..


11시부터 비포장 길이 시작 ᆢ
11시20분에 소변을 위해 잠시 정차. 

이곳의 해발고도가 4,500m라는데 앞으로 15Km를 이렇게 계속 오르막길을 간다고~~
비포장이기는 해도 확장공사를 해서 편하다.

왼편 저 아래에 아주 예전에 차가 아닌 사람이나 말들이 다녔을 듯한 폭 좁은 고갯길이 보인다.

뒷쪽 저 멀리에 'Sakti'마을이 보이고...우리가 지나왔던 꼬불꼬불한 길도 보이고..
예전에 자동차가 없을 때 사람이나 말들이 다녔으려나...좁고 꼬불꼬불....
'Sakti'마을...계곡을 따라서 즉 물을 따라, 농지를 따라서, 꽤나 길게 뻗어있다...

 

12시10분에 창라패스 정상(해발고도 5,390m)에 도착하여 여러가지 사진과 인증샷 .... ^^

그리고 '기념흡연' 하고 쉬다가 12시반에 고고.

창라...해발 17688피트(5,390m)
룸메....김원장님..^^
정상에 빙하도 가까이에 있고..
창라 정상에서 레쪽으로 본 경치...

잠시 후 왼편 낭떠러지 쩌기 아래로 완파된 차 3대가 보인다 아찔하다. 

저 까마득한 아래로 길이 보인다 ㅠㅠ


1시쯤에 위험한 고개는 다 내려와 검문소 지나고 1차선의 아스팔트 포장이라 편안하다 배가 고프다.
저 아래 예쁜 호수도 보이고 멀리 설산도 빙하도 보인다.

다리건너 맑은 개울물이 콸콸 흐르고 말도 보이고 

1시15분경 개울가에 차를 세우고 도시락으로 점심~~

제주도에서 온 변사장님, 부산에서 오신 룸메 김원장님과 개울가에서 도시락으로 점심..


1시 40분에 또 출발 앞으로 2시간 정도 더 간단다 

탕체라는 면적이 큰 동네에 군부대가 크고 많다. 여기서 중국과의 군부대 충돌이 있었던 곳이 가깝다나..
해발고도가 3,900m 에서 2시10분에 검문소(체크포인트) 통과 ~~

탕체라는 군부대가 많았던 동네 입구..


3시경에 멀리 판공초가 보이고 그래도 한참 달려 호수에 닿았는데

거기서 호수를 끼고 또 한참 가서 '맨(Maan)'이라는 마을의

호수가 보이는 '부다캠프(Buddha camp)'에 내려서 천막숙소 배정 받으니 4시가 넘는다~

방의 컨디션이 별로여서 모두 불만이 많다..

판공초...거부감 없는 정겨운 자그마한 돌탑..
'Mann 또는 Man'이라는 동네.. 민가는 드문드문 있고 천막텐트가 더 많다.
공립초등학교...Mann..
작은 개인용 마니차를 돌리는 현지인...
풀 먹으러 나갔던 소들도 돌아오고..


하늘에 구름이 꽉 차있고 바람은 불고 해발고도가 4,350m이니 그럴만하다 
어제 비가 왔다는데 높은 산에는 눈이 쌓여서 그런가 보기엔 좋다~
이곳은 마을이 있어 밭도 있고 요즈음 관광객이 많은지 천막캠프가 여기저기 많다.
쉬다가 차 한잔하고 5시 넘어서 카메라 메고 운동 삼아 동네 한바퀴 그리고 왼편의 언덕으로 가서 이러저런 사진~~


7시에 식당에서 양갈비구이로 위스키와 맥주로 식사... 

그리고 오랫만에 캠프화이어로 분위기를 Up(머나먼 남의 나라에서 그것도 전쟁이 있었던 접경지역에서 Camp Fire..^^)
이런저런 얘기와 노래도 부르고 음악도 듣고~~

얼마만의 캠프파이어 인지...옛 생각이 났다....^^


아마 11까지는 이어지다가 천막으로 드와서 잠
하지만 약간의 추위로 자다가 깨고를 반복...그래도 별 고산증 증세 없이 잘 지냈음.. 

 

8월17일

판공초(해발고도 4,350m)==>창라(해발고도 5,390m)까지 70Km==>레(해발고도 약 3,500m)까지 80Km.

 

아침6시에 구름이 이쁘다는 이상무님의 말에 일어나 천막의 지퍼를 열고 내다 보니 어제보다는 좋다.

눈이 내렸던 흔적이 멀리 보인다.


7시에 아침을 먹는데 호숫가에서 판공초를 보면서 신라면 굿이다~

하늘의 구름도 물 색깔도 수시로 변하는 구름 모양도 좋다.

아침 햇살이 비추니 호수는 더 파랗고..인도 국기를 넣어줬다.
뒷산의 저 위에 달도 떠있고 구름도 좋고. 하늘도 파랗고.
숙소 건너편의 아침풍경..

8시에 출발 

점심은 어디서 먹을지 상황을 봐가면서~~
판공초가 유명해진 이유는 10년도 더 오래 된 인도 영화 '세 얼간이' 때문인데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판공초에서 찍었기 때문이란다.

애초에는 '초모리리'라는 호수에서 찍을 예정이었는데 그 당시 '초모리리'에 10여일간 폭설이 내려

부득이하게 판공초로 촬영장소를 바꿨는데 이 영화가 대히트를 치는 바람에 
인도 전역에서 이 '판공초'를 보려고 난리라서 도로를 확포장 한다고. 
 특히 이 영화에 판공쵸를 오토바이 타고 달리는 장면 때문에 '바이크족'이 특히 많고

나도 그들을 몇 장 찍고 사진을 이메일로 보냈다.
판공초를 옆으로 끼고 이곳저곳에서 가다 쉬다 이런저런 사진찍고..

이 청년을 모델로 사진 찍고 이메일로 보내 줬더니 고맙다고 답장이 왔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의 반영이 이뻐서...

 

반영이 이뻤다..
이 빨간옷의 청년이 뛰길래 한번 더 뛰라고 했는데 이번에는 발이 물에 풍덩~~ 빠졌다..
인도 영화 '세 얼간이'의 마지막 장면의 그 곳...젊은이들이 계속 몰려든다..
영화 '세얼간이'때문에 어마어마한 숙소가 생기고~~
물색깔이 장난이 아니다..
물이 있으니 풀이 나오고, 양들도 먹으러 오고...
이 커브를 돌아 나가면 판공초는 안보인다.


판공초를 벗어나 조금가다가 10시 45분 용변을 위해서 잠시 정차
11시반에 박선생 병원진료를 위해서 '탕체(해발고도3.900m)'라는 마을의 보건소에 들러서 잠시 쉼. 

그리고 잠시 가다가
12시에 검문소 옆 개울 가의 식당에서 매운계란볶음밥으로 점심..


12시40분 출발 ~~ 비가 살짝 내린다~~
개울 옆에서 잠시 노란꽃 찍고 1시반에 출발~
5분정도 가다가 창라패스를 본격적으로 오르는 초입에서 차량통제(앞에 차 3대만 있는데) ㅠㅠ)
공사 때문에 일단 올라가는 차가 다 스톱이다~~
3시4분에 출발한다 ㅠㅠ 무려 1시간 반 정도를 차안에서 무료하게 기다렸다...


가다가 바로 또 정체 조금만 틈만 보여도 서로가 비집고 들어오고, 공사도 해야하고, 난장판이다.
게다가 오토바이는 틈만 보이면 끼어들고 
비단 여기만이 아니고 인도 전역이 그런것 같다.

성능이 떨어지는 차는 이렇게 밀기도 하고..


결국 3시45분에 창라 정상에 도착, 잠시 쉬고
또 구불구불 울퉁불퉁한 길을 내려오다가 4시15분에 다시 잠시 정차(공사로)  10분후 고고ᆢ

창라패스에서 또 보는 그 빙하..비가 살짝 내린다..
창라를 지나 내려 오는데 멀리 빛내림이 환상이다... 차가 잠시 쉬는 틈에 70mm로 12장 찍어서 한장으로, 그리고 흑백으로..보기에 좋았다..^^


5시20분경에 저녁빛이 좋은 쳄데곰파를 지나고
5시반에 강가에 자리한 '스탁나곰파'가 보이는 곳에서 잠시 정차하고 사진...

들어가서 쫌 봐도 좋을 텐데...ㅠㅠ

'스탁나(Stakna gompa)곰파'  강가 언덕 위에 멋있게 자리 잡았다..


5시45분 호텔로 고고
6시반 호텔 도착
8시에 저녁 먹고~

 

어제ㆍ오늘 판공초를 다녀오면서 느낀점..
1, 운전기사들의 운전솜씨가 좋기는 한데 너무 위험하게 한다..

  창라를 넘는데 공사중이라 조심해야 하는데 좁은 비포장의 깍아지른듯한 절벽길을 서슴없이 추월하고 

  좁은 길의 상대 편에서 큰 트럭이 먼저 진입했으면 이쪽 편에서 정지하고 기다려야 하는데 무조건 진입한다... 

  그러니 조금만 잘못하면  정체가 한 없이 길어지고 이런 틈을 비집고 오토바이들은 끼어들고 ㅠㅠ
2, 공사현장에 갓난 아기를 데리고 나온 여성들이 많다는 점..먼지가 풀풀 나는데도 말이다... 

3, 그리고 공사현장에 일하는 사람보다 노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 이러니 공사가 되는지 마는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