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자는 과일 중에서
바나나를 가장 좋아했다.
때문에 퇴근해서 집에가는 길에
자신의 부모님과 먹으려고
바나나 세개를 사 가지고
지하철을 탔다.
마침 퇴근시간이라
지하철은 초만원이었다.
 
 
 
영자는 바나나를
양쪽 주머니에 하나씩 넣고
바지 뒷주머니에 하나를 넣었다.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이리 밀리고 저리 밀리다보니
양쪽 주머니에 있던 바나나는
그만 짜부러들고 으깨지고 말았다.
 
 
 
너무 속이 상했던 영자는
뒷주머니의 바나나를 슬쩍 만져보았다.
좀 무르긴 했지만
모양만은 멀쩡한 것을 알고
마음을 놓았다.
영자는 그 바나나 마저 짜부러 질까봐 꼭 움켜쥐고 있었다.....
 
 
한참 뒤,
영자의 뒤에 서있던 중년신사가
영자의 어깨를 툭툭치는 것이었다.
그 중년신사의 얼굴은 발그래져
영자에게 말하는 것이었다
 
 
"이젠 아쉽지만 그만 놔 주겟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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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이 그리워~~ㅎㅎ
 
 
신혼적 와이프가 설거지 하고 있을때
뒤에서 꼭 껴안아 주면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설거지 중에
뽀뽀도 하고 ...그랬습니다.

지금은 설거지 할 때 뒤에서 껴안으면
바로 설거지 꾸정물 얼굴에 튕깁니다.


 

신혼적엔 월급날엔 정말 반찬이 틀렸습니다.
반찬이 아니라 요리 였습니다.
첨부이미지
지금은 월급날 '쥐꼬리 같은 돈으로 사네, 못사네'
하면서 바가지 긁히며 쪼그려 앉아 밥먹습니다.

 
 
 

충무로에서 영화보고 수유리까지
걸어오며 절반거리는 업고 오기도 했습니다.

엊그제 '자, 업혀봐' 하며 등내밀었더니 냅다 등을
걷어차였습니다.
엎어져서 코 깨졌습니다.



 

신혼땐 집에서 밤샘작업 한다치면
같이 잠안자며 야식해 주고 했습니다.

지금 집에서 밤샘작업 하다가
밥차려 먹을라치면 슥 나와서는
'부스럭 거리는 소리 시끄럽다' 며
조용하라고 협박하고 재털이도 날아 옵니다





신혼때는 다시 태어나도 나랑 결혼한다 했습니다.
지금은 당장이라도 찢어지고 싶답니다.
(자식 때문에 참는답니다)

 
 

신혼땐 기상시간이 늦는 나를 깨울땐
녹즙이나 맛있는 반찬을 입에
물려주며 깨우곤 했습니다.



지금은 일어나 보면 혼자 싹 밥먹고는
동네 아줌마들한테 마실나가고
식은밥 한덩이 흔적도 없습니다.

  


신혼땐 생일선물 꼬박꼬박 챙겨받았습니다
(슈퍼겜보이,슈퍼컴보이,네오CD,새턴,플스,컴퓨터)
♬오늘은 특별한★날
지금은 내 생일이 언젠지도 모르겠습니다.

 
 

신혼땐 내가 새로운 일을 시도한다고 하면
적극 찬성하고 밀어주었습니다

지금은 새론일 한다 말끄내면 죽습니다.
(그나마 없는 살림 많이 말아 먹었던 죄가 있으므로)


  



내가 이렇게 글쓰게 된 결정적인 일

밤에 아들은 잠들고 누워서 책을 보고 있었습니다.
와이프가 내 옆에 있는
리모콘 달라고 하길래
'뽀뽀해주면 주지~'라고 말했습니다.
리모콘으로 입술 무지 아프게 맞았습니다.


뽀뽀해달라고 한게 그렇게
큰 죄인지 진짜 몰랐습니다.

아직도 입술이 얼얼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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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순서대로 보세요.. ^^



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이랬던 그녀가...




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이렇게 변하더니...



재생버튼을 눌러주세요

정녕! 그녀는 무서운 분이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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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내가 고급유머의 진수를 보여주지

지금까지 봐온 유머와는 차원이 다른 유머지



이 고급유머를 보고나면 깊은 감동을 받게되지

밤에 곰곰히 되새김질 하다가 피식피식대다가

끝내는 잠을 이루지 못하는 그런 하이클래식 유머지







자... 그럼 지금부터 고급유머를 보여주지.


아참....

마우스에 바퀴는 뭐하러 있겠어

마우스 바쿠를 굴리라고 있는거야

좀 굴려보라구 답이 나올거야






첫번째.

대통령선거의 반대말이 뭐게?















대통령앉은거









웃기지? 웃기잖아...

지금은 안웃더라도 화장실에서 혹은 길을 걷다가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다가 순간 생각하며

푸웁~ 하게 될거야... 내가 장담하지...







두번째.

인도가 지금 몇시게?












네시

네시야... 정확히 네시지.

인도네시아...








마지막 세번째는 진짜 고급유머지

자가용의 반대말은


























커용




역시 여러분은 유머가 뭔지 알고있구만...

이제 여러분은 하루가 즐거울거야.


집에서나 사무실에서나 길거리에서나...

이 유머를 생각하면서 피식피식

미소가 입가에 띄워질테니까 말이야







자 그럼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즐거운 하루를 보내자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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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초보운전 아줌마의 하루!


 


▲ 출발 전


 


1. 화장을 곱게 한다. 1시간.


2. 선글라스는 반드시 착용한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3. 차를 30분 이상 닦는다.


4. 운전석에 앉는다.


5. 시동을 건 다음 한 번 더 돌려서 ‘키이이∼’소리를 들은 후 완전히 시동이 걸렸음을 확인한다.


6. 백미러로 뒷좌석의 아기를 확인한다.


7. 왼쪽 사이드 미러를 보며 화장을 고친다.


8. 안전벨트를 맨다.


9. 안전벨트를 풀고 줄 꼬인 것을 푼다.


10. 안전벨트를 다시 맨다.


11. 안전벨트를 풀고 핸드백을 옆자리로 옮긴다.


12. 다시 안전벨트를 맨다.


13. 1단기어를 넣는다.


14. 출발과 동시에 시동이 꺼진다.


15. 기어를 3단에서 중립으로 옮긴 다음 다시 1단기어를 넣는다.


16. 출발한다. 다섯 번 덜컹거린 후 정상주행한다.



▲ 주행도중


 


1. 시속 50㎞에 도달한다.


2. 기어를 2단으로 바꾼다.


3. 음악을 듣고 싶다고 느낀다.


4. 오른손으로 카오디오를 켠다.


5. 왜 차선이 두 개나 바뀌어 있는지 이상해 한다.


6. 다시 원래 차선으로 돌아간다.


7. 차선 이동 후 깜박이를 켜서 차선을 다 옮겼다는 것을 알린다.


8. 뒤차가 빵빵거린다.


9. 여자라서 무시한다고 생각한다.


10. 뒤돌아보며 째려본다.


11. 왜 중앙선을 넘어가 있는지 이상하게 생각한다.


12. 깜박이를 켜고 좌회전할 준비를 한다.


13. 와이퍼가 왜 작동하는지 이상하게 생각하며 끈다.


14. 좌회전을 한다.


15. 뒤차가 빵빵거린다.



▲ 정차시


 


1. 차선 세 개를 가로질러 우측 차선으로 이동한다.


2. 일렬 주차공간 하나를 발견한다.


3. 20여 분 동안 전진으로 주차 시도한다.


4. 끼여서 이동 불가능 상태가 된다.


5. 20여분 동안 전진 후진 5㎝씩 왔다갔다 한다.


6. 제자리임을 확인한다.


7. 반쯤 걸쳐놓고 내리다가 뒤차 운전자에게 혼난다.


8. 차를 뺀다.


9. 인도로 차를 올린다.


10. 자동으로 시동이 꺼진다.


11. 기어를 중립으로 놓는다.


12. 사이드 브레이크를 올린다.


13. 차에서 내려 목적지로 간다.


14. 5분 후 뛰어와서 차에 꽂힌 차 키를 뺀다.


15. 목적지로 향한다.


16. 다시 돌아와서 차 문을 잠근다.


17. 목적지로 향한다.


18. 10분 후 돌아와서 아기를 데려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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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주무시기 쓸쓸하시죠?






옛날 시골 외딴 집에 밤에 길을 잃은 손님이 찾아와

자고 가기를 간청하자 아름다운 주인 여자가 나와

"실은 바�주인이 멀리 다니러 가서 나 혼자이기에"






 

하고 말을 꺼려하다가 나그네의 사정이 안되었던지.....

"이 근처에 달리 집도 없고 하니 할 수 없군요."

하고 허락하였다

나그네는 곧 사랑으로 안내되어 들어가

누웠으나 너무나 절색인 주인 여자

생각에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런데 얼마 있다가 주인 여자가 문을 두드리는

지라 나그네는 잠이 들려다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문을 열었더니 주인 여자가 하는 말씀이

"혼자 주무시기에 쓸쓸 하지죠?"











"네. 사실은 그....그렇습니다."

나그네는 어찌나 가슴이 울렁거리든지

그만 말까지 더듬거렸다.

"그럼 잘됐군요.

길 잃은 노인이 또 한분 왔어요."




 

칭구덜.....요상한 생각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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