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겨 세계7대륙이라고 하는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를 다녀왔다.

섬나라 라고는 하지만 그 크기가 한반도의 2.7배이고 남한의 6.7배라고 하는 큰 나라다..

 

'마다가스카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 일 것이다..

그리고 여우원숭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 동식물의 보고, 가난한 나라 등등..

 

10월 24일 인천-->방콕(2박)-->기내(1박)-->케냐, 나이로비 거쳐서 마다가스카르의 '안타나나리보' 도착

(27일 오후 5시 도착, 1박)-->타마타브(옛 지명:토아마시나, 3박)-->모라망가(1박)-->안치라베(1박)

-->모론다바(바오밥 거리, 2박)-->안치라베(1박)-->안타나나리보(1박)-->케냐, 나이로비 거쳐서

 -->기내(1박)--> 방콕 경유 홍콩 잠시 체류-->기내(1박)-->인천 도착(1108,새벽),,

 

 

 

 

 

 방콕 근교 지도(태사랑 에서 펌)

 

10월 26일 오후에 다녀온 아유타야(세계문화유산) 시내지도..

 

 

10월26일

오늘의 일정은 "담넌사두악 수상시장과 아유타야" 1일 투어(1800바트에 점심과 저녁포함)를 하고
밤 9시에 홍익여행사 골목으로 돌아와 수완나폼공항에 가서 한국에서 오는 일행들을 만나서

밤2시에 케냐의 나이로비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나이로비에서 다시 비행기를 타고 타나로 간다.

신경 쓸것 없이 따라 다니기만 하면 되는 편한 일정...


 

아침을 간단히 과일과 빵으로 대충 때우고 7시 전에 약속장소에서 기다렸지만

시간에 늦은 사람들 때문에 7시40분이 넘어서 봉고 차는 출발...

9명이 가는데 7명이 한국인...그리고 2명은???  기억이 안난다...^^

길은 전반적으로 시원 시원 하게 막히지 않고 잘 달리니 좋다..


9시반경에 담넌사두악 수상시장에 도착하여 잠시 쉬다가 배정 받은 쪽배를 1시간정도 타면서

 골목처럼 얽히고 설킨 수로를 따라 펼쳐진 수상시장을

좁은 쪽배는잘도 피하면서 전혀 색다른 풍경을 보어준다.

현 왕비가 이곳 사람들을 위하여 만들어 줬다는 수상시장...

 

 

 

현지 가이드가 이렇게 각자 사진도 찍어주고..

 

음식이나 물건을 이렇게 전달하고 그곳에 돈을 주고 받고..

 

 

아래사진은 수상시장의 풍경들..음식과 물건을 파는 사람과 구경하는 사람들..

 

 

 

 

 

 

 

 

 

 

코코넛 껍질로 만든 공예품들...

 

 

상인은 주로 여성이 많고...노인도 가끔 보인다..

 

 

 

 

 

 

 

 

이웃 상인과 대화할때는 이렇게 배를 대고 얘기 하다가

갈때는 노만 저으면 가고...

 

 

그리고 다시 1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주고, 원하는 사람만 250바트에 뱀쇼를 보러간다고...


나는 그동안 사진을 즐겁게 찍으면서 여기저기를 다니고, 국수도 사먹고, 닭요리도 사먹고, 과일도 사먹고,,

 

일행들과 11시반에 모여서 봉고를 타고 방콕으로...

 1시경에 방람푸로 돌아와
아유타야로 가는 오후투어 까지 예약한 사람들만 식당에서 간단한 점심(투어비에 포함)을 먹고 쉬다가
1시반 경에 오후투어만 신청한 사람들 태우고 출발(모두 한국인) 한단다..

 

가이드도 바뀌고 2시경에 출발, 1시간20분 정도 소요될 예정 이란다.
차는 언덕조차 없는 잘 닦이고 똑바른 왕복 4차선 도로를 간다.

사방은 평평하고 주위에는 야자수와 논, 그리고 민가..

 


먼저 커다란 불상이 있는 곳에 가서 구경 하고..

예전 아유타야 왕조가 번성 핬을때 만들어진 중국 스타일의 사원인데

왕조가 방콕으로 이전한 후에는 당시 그대로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단다..

불교기 국교라는 이곳 아유타야에 이슬람 사원이 보여서 한장...

 

예전 아유타야 왕조가 번성 했을때 세워진 중국 스타일의 사원이라는데...

 

 

 

치장이 요란하다..

 

이 가이드는 간단한 한국말과 몸짓을 섞어 가면서 재미있게 설명을 잘한다..

 

 

 

절 안에 관우상도 보인다..중국 스타일...

 

 


다음에는 커다란 와불이 있는 '왓 야이 차이몽콘(Wat Yai Chai Mongkhon)' 이라는 곳으로..

이 사원은 1357년, 유통왕(U-Thong; 아유타야왕조의 초대왕)이 승려들의 명상을 위해 도시 외곽에 만들었다고 한다.

이 사원에는 나레수안 대제(King Naresuan the Great)가 버마와의 싸움에서 코끼리를 타고

맨손으로 승리를 거둔 것을 기리기 위해 만든 아유타야에서 제일 큰 72m의 거대한 범종 모양의 탑(체디)이 있고.

 

스리랑카 스타일의 거대한 체디와 더불어, 경내에는 다양한 형상과 크기의 불상이 끝없이 서 있고,

주변 자연과 사찰의 고풍스럼과 잘 어울린 아름다운 정원, 거대한 와불상 등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사원 이란다.. 

 대웅전에 모셔져 있는 인물...누구를 조형 했는지는 모르겠다..

 

 대웅전 옆의 모습...

 

 대웅전 옆에 있는 부겐베리아...한 나무에 핀 꽃의 색깔이 이렇게나 다를수 있을까???

 

 

 

 커다란 와불상..

 

 

 높이 72m의 스리랑카 스타일의 탑(체디)...전면..

 

 

72m의 거대한 탑(체디) 사방에 이렇게 노란 옷을 걸친 불상이  둘러싸고 있다...수호신???  ^^

 

 

 

 

 

 

 

 

 

 

 

 

 

 체디의 뒷면...

 

 

 

 

 

 

체디의 전면..

 

 

 

 

 

 

 

 

 

 

 

 체디의 전면에서..

 

 

 

 

 점프샷 준비...가이드가 궂이 시킨다...

 

 

 

그리고 다음 볼 곳으로 이동중에 어느 로타리의 근방에, 코끼리가 치장을 하고 붉은 옷을 입은 조련사가

우리가 다가 가니 코끼리를 몰고 몇가지 훈련된 모습 보여주고 사진도 찍게 해주고,

팁도 코끼리가 직접 코로 받고, 주인에게 코로 전달하고, 닫힌 차문도 코로 연다..

아유타야 시내에 있는 탑(체디)..

 

 

우리 차가 다가가자 코끼리가 재롱을 보여주며 돈 벌기....

 

 

코끼리 재롱잔치 하는 길 옆에서 본 모습..반영이 좋아서 한장..

 

 

그 다음에 간 '왓 프라 씨 싼펫'은 왕궁단지내에서 가장 중요한 사원으로, 방콕의 에메랄드 사원과 견줄만 하단다.

3명의 아유타야왕을 모시기 위해 15세기에 세워졌고,

1500년 라마티포디 2세(Ramathipodi ll)때, 높이 16 미터의 거대한 불상을 조각하여 금(약170kg)으로 불상표면을 입혔는데

1767년 버마로부터 침입을 받았을 때, 당시 수도였던 아유타야는 많은 피해를 입게 되었고....

이때 불상표면의 금을 녹이기 위해 불상에 불을 질렀고, 사원은 물론, 불상 또한 불길에 휩싸이게 되었단다.

현재 남아있는 3개의 실론양식(스리랑카 스타일)으로 만들어진 탑은, 1956년 원형대로 복구 되어진 것들이란다.

 

나무뿌리에 둘러싸인 부처님 두상, 벽돌로 만든 탑들과 많이 허물어진 벽체들, 멀리 보이는 탑들..
천천히 보수, 복원중이다...

 

 

 

이 탑은 약간 기울어져 있다...

 

 

 

이곳 아유타야의 대표선수인 "부처의 얼굴을 보호하는 나무뿌리" 사진...

 

 

 

 

 

 

 

인자하고 온화해 보이는 부처님의 얼굴..

 

이 체디도 독특하다..

 

머리가 없는 불상...

이것은 1767년 버마침공때 없어진 것이 아니라 영국(? 미국)군이 왔을때 없어진 것이라고 강조하는 가이드..

 

여기도 머리부분이 없다..

 

 

 

서산은 없지만 서쪽으로 태양은 지고...

 

 

 

 

갓 떠오르는 보름달이 외줄타기 묘기를 하는듯...

이렇게 방콕에서의 밤은 조용히 찾아 왔다..

 


그리고 배를타고 수로를 유람하기 시작...오늘 배 많이 탄다..^^
배를 타고 좁은 수로를 가다가 제법 큰 개울도 만나고 하늘엔 달도 떠있고, 주위는 점점 더 어두워지고,

한참을 가다가 가이드가 준 빵을 던지니 엄청 몰려드는 고기들, 물론 그런 장소가 있는 것이다..

 

배는 한참을 달리다가.

아유타야 유적지의 조명이 근사한 곳에 배를 대고 내리니 어두운 가운데 탑들이 조명을 받아 더욱 근사한 모습을 보여준다.

아까 갔던 '왓 프라 씨 싼펫'의 뒷쪽 이었다..

별로라고 생각하고 카메라를 차에 두고 온 것이 두고두고 후회가 될 찰나 가이드가 보여서 바로 차로 달려가서

카메라를 꺼내고 사람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카메라 들고 뒤돌아 뛰어가서 중요한 몇장을 찍었다...

 

달빛을 바라보는 불상..."신라의 달밤"이란 노래가  생각이 난다...

 

보름달을 부처님 머리 앞 쪽에 두고 또 사진...

 

 

 

 

밤에 조명을 받으니 더 멋있다....조명빨을 감안 하더라도 말이다~~~

 


그리고 차는 어느 길가 식당에 들어가 중국스타일의 요리 6가지를 곁들인 저녁을 맛있게 먹고는

1시간20분 정도 달려서 밤 9시경에 방람푸의 홍익여행사 앞에 도착...


바로 호텔에 가서 맡겨놓은 짐 찾아서 택시 타고 수완나폼 공항으로 가서 기다리다가 
잠시후에 케냐의 나이로비 거쳐 안타나나리보 가는 비행기표 발권하고 짐도 '타나'까지 부치고 간단히 출국 수속하고

한참을 기다려 한국에서 방콕을 경유하여 케냐로 가는 일행들 만나서 인사하고 잠시 기다리다가

밤 1시20분에 비행기로 출발....

이 비행기는 홍콩에서 출발하여 방콕을 경유하여 나이로비로 가는 케냐항공이다..

 

 

탑승을 기다리면서 천장에 비친 모습을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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