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좋은 기회가 생겨 세계7대륙이라고 하는 섬나라 '마다가스카르'를 다녀왔다.

섬나라 라고는 하지만 그 크기가 한반도의 2.7배이고 남한의 6.7배라고 하는 큰 나라다..

 

'마다가스카르'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어린왕자에 등장하는 바오밥 나무 일 것이다..

그리고 여우원숭이, 세계에서 4번째로 큰 섬, 동식물의 보고, 가난한 나라 등등..

 

가는 길도 방콕을 경유하여 나이로비를 경유 하여 갔기 때문에 이동시간도 너무 걸렸다..

원래는 방콕에서 마다가스카르로 가는 직항이 있다는데 그 항공사(에어 마다가스카르)가

결항을 밥먹듯 하여 일정에 차질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그래도 낫다는 케냐항공을 이용한 것이다.

뭐~~ 내가 보기에는 그놈이 그놈 이구만...^^ 

 

원래는 가는 날이 월요일 오후라서 나는 2일 먼저 방콕을 들러 휘리릭~~ 둘러보고

다른 사람들과 월요일 밤 늦게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만나 케냐의 나이로비를 거쳐서

아프리카의 동쪽에 있는 커다란 섬나라인 마다가스카르의 수도 '안타나나리보'에 도착하여 10일을 보내고...

올때는 나이로비를 거쳐 홍콩에서 6시간 정도 머물러 홍콩야경을 보고 인천을 거쳐 집으로..

 

방콕을 들러 가려고 작정 했을때는 기분 좋더니만 막상 티켓을 변경하고(1인당 88,700원,, 컴으로 숫자만 변경하면 되는걸 ㅠㅠ) 

어디를 구경할까~~ 하고보니 눈앞이 캄캄해져 온다...

고민 하다가 "태사랑" 이라는 여행 카페와 "홍익여행사"를 둘러보니 어느정도 촉이 온다..

홍익여행사에서 하는 '담넌사두악과 아유타야 1일투어'가 마음에 들었는데 일요일은 행사가 없다고 해서,

월요일에 하기로 하고 행사비를 송금하고(점심, 저녁 포함하여 1인당 61,560원),

호텔도 1일투어버스가 홍익여행사 앞에서 출발 한다고 하여 홍익여행사에서 추천하는

비교적 저렴한 '뉴씨암'으로 정하고 송금도 하고(2박에 65,000원),

 

일요일은 "태사랑"에서 추천한 "도보관광루트 1,2"를 하기로 하고 지도를 출력해 보니 흐믓하다...^^

젊은이들은 모바일로 지도를 다운 받는다는데 이눔의 연식은 당최 이해도 어렵거니와

카메라 때문에 짐도 많은데 그때 그때 핸펀을 꺼내기도 그렇고 차라리 지도를 출력해서

내가 가야 할 곳을 형광펜으로 쓱쓱 그리니까 보기에도 더 좋다...^^

 

 그리고 유명한 왕궁 주변과  '왓포' '왓아룬' '왓쑤탓' '왓싸켓' 방콕시청 등등을 모두 보고

수상버스라고 하는 배도 타고 또 나름 유명 음식도 먹어보고...^^

 

마침 이곳 충주의 국민은행에서 태국 바트화도 유리한 환율로 환전을 해 줘서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바오밥을 꿈 꾸면서 고고~~

 

10월 24일 인천-->방콕(2박)-->기내(1박)-->케냐, 나이로비 거쳐서 마다가스카르의 '안타나나리보' 도착(27일 오후 5시 도착, 1박)

-->타마타브(옛 지명:토아마시나, 3박)-->모라망가(1박)-->안치라베(1박)-->모론다바(바오밥 거리, 2박)-->안치라베(1박)-->

안타나나리보(1박)-->케냐, 나이로비 거쳐서 -->기내(1박)--> 방콕 경유 홍콩 잠시 체류-->기내(1박)-->인천 도착(1108,새벽),,

 

 

 

10월 24일

10월24일 1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점심은 차안에서 김밥으로 대충 먹고(차 막힐까봐ㅠㅠ)...

내비는 영동고속도로를 타라고 하지만 경험상 토요일 오후는 정체가 있어서

약 10Km는 더 멀지만 제2서해안 고속도로를 거쳐 인천공항으로 가니 길은 휑~~ 하니 기분이 좋다...

2시50분에 도착하여(너무 빨리 왔나??) 발렛파킹을 맡기려는데 이제는 지하로 내려 가란다...

전에는 입국장 하차장에서 바로 해 줬는데 아마도 정체가 쫌 되는 모양이다....암튼 시키는대로 해야지~~~ 별 수 있나~~
그러니 짐을 가지고 이동하는 거리가 쫌 된다...ㅠㅠ

암튼 짐을 가지고 들어가서 바로 발권하고 입국신고하고 면세점에서 숙제(직원선물)하고...

 

 오후 5시50분에 비행기는 움직이고...
방콕 까지는 5시간이 걸린단다..
현지시간 9시가 넘어 도착하고 현지기온이 33도라고 한다 엄청 덥다 ^^


"장수상회"라는 박근형과 윤여정이 나오는 강재규 감독의 휴먼영화를 봐주고

와인도 두잔하고 잠도 잠깐 자고...대한항공이라 모든게 수월하기는 하다..

 

공항에 도착하여 입국수속과 짐 찾고 밖으로 나와 택시 타는 곳으로 와서 번호표 받고 택시를 타고 방람푸로 가자하고

준비한 호텔이름과 대충의 지도를 보여 줬는데 이 호텔이 골목안에 새로 생긴 호텔이라 기사도 헤매다가 결국엔 도착..

지가 헤메 놓고 요금도 더 나오고 기분이 쫌 거시기 하다..

 

미리 예매해서 그런지 호텔직원이 먼저 알아보니 기분은 좋고, 방으로 가서 짐풀고 씻고...

분위기 파악하러 잠시 외출하니 후끈 달아오르는 열기가 엄습하고 '왓 차나 쏭끄람' 이라는 주변에 있는

여행자 거리가 있어 시끌벅적 하다..

더 다녀 봐야 그렇고 그런지라...또 연식이 자꾸 되니 별 흥미도 없다...

잠시 돌아다니다가 걍~~ 돌아와서  취침...

 

 

방콕 근교(태사랑에서 펌)...이해가 빠르다..

 

 

 

10월 25일 다닌 곳...

 

10월25일

비몽사몽간에 아침 6시반에 깨어 바로 나가서 주변지형 살펴보고..

7시에 '유안'이라는 식당은 문이 닫혀서 '나이쏘이'로 가서 소갈비쌀국수....100바트(약 3,300원)..

국물도 시원하고 고기도 많이 들어있고 암튼 가성비 최고다..

수상버스 13번 정류장에서 본 차오프라야 강...그리고 주변 풍경..탁류이긴 하지만 오염은 아니란다..

 

부레옥잠이 떠내려 온다..

 

아침을 먹은 '나이쏘이' 쌀국수집....한국인이 많이 와서 그런지...한글간판이 보여 반갑다..

 

 

아침을 때우고(밥이 아닌 국수를 먹으니 때웠다는 표현이 어울림^^)

과일로 바나나와 수박을 70바트에 사고 호텔로 들어와서 씻고...잠시 숨 고르기 하다가..
8시경에 걸어서 왕궁으로 출발(가깝기도 하거니와 걷는게 편하다..)...

 

지도를 들고 횡단보도 건너서 잔디밭 옆을 지나니 잠시후에  왕궁 비슷한 건물들이 보이고 사람들도 많이 서있다..

 

호텔 건너편에 있는 '국립극장'..

 

길 건너는 로타리에 서 있는 코끼리 조형물..

 

'로얄호텔' 이라는데 국왕부부의 사진이 걸려 있다...

 

왕궁과 락므앙 사이에 있는 길에 또 코끼리 조형물..

 

왕궁에 입장 하기전 길건너편에서 본 왓프라께우(에메랄드 사원)의 모습..

 

사원을 향해서 기도를 올리는 사람...

뒤의 흰 건물이 왕궁과 왕실전용 사원인 에메랄드 사원의 입구..

 

 

흰 건물을 들어서니 중국인들이 아침부터 단체로 깃발들고, 시끄럽게 떠들고, 정신이 하나도 없다..

 

암튼~~~

표를 끊고(1인당 500바트) 왕실전용 사원인 '왓 프라께우'에 들어가자마자 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20여년 전에 와 봤지만 느낌이 다르다..

남들 가는 대로 따라 가면서 놀란 눈과 입을 정리하고, 감탄도 해 주면서,

사진을 찍는데 각이 나오지 않아서

이번에 특별히 장만한 12~24를 끼우니 각도 맞고 보기에 좋다.  왜곡이 약간은 있지만 상관 없다..

 

정교하고 화려한 건물들이 빈틈이 없을 정도로 꽉 차 있다.

 

경전 도서관인 '허 뜨라이 몬티연 탐'...방콕 내 건축물 중에서 가장 뛰어난 걸작 이란다..

 

 

경전 도서관인 '허 뜨라이 몬티연 탐'의 뒷편..

 

하늘을 찌를듯한 탑들...

 

 

 

 

 

오른쪽 건물이 경전 도서관인 '허 뜨라이 몬티연 탐'...

왼쪽은 수많은 불상이 안치 되어 있는 '프라 위한 엿'...

앞쪽은 라마4세때 만들어진 앙코르 와트의 모형이 보인다..

 

 

 

 

 

 

'프라 몬톱'(장서각)의 정면.. 

 

'프라 씨 랏따나 체디'.....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눈부신 황금빛의 둥근 탑..

 

 

 

 

 

수많은 불상이 안치 되어 있다는 '프라 위한 엿'...

 

왼쪽이 '쁘라쌋 프라텝 비던'(현 짝끄리 왕조의 왕들의 입상 조각상을 모신 건물),

중앙이 '프라 몬톱'(장서각),  오른쪽은 황금불탑. 그리고 약간만 보이는 앙코르 왓트의 모형..

 

경전 도서관인 '허 뜨라이 몬티연 탐' 앞의 커다란 탑...

 

 

 

 

 

 

뜨거운 날씨에 여기저기 다니면서 사람과 건물, 탑들 봐주고 에메랄드 사원(옥불사)을 들어 가려니

사람들이 꽉 차있다...그래도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려니 제지를 한다...

짜식들...그래도 내가 찍으면 멋잇게 찍어 줄텐데 하면서.. 나와서 멀리서 찍어줬다...

 

에메랄드 사원의 주인공인 옥으로 만든 불상.

 

옥불사 옆의 복도도 휘황찬란하다..

 

 

멀리 멋있는 탑들도 찍어주고..

 

 

많은 사람들을 헤집고 나와서 예전의 왕궁을 잠시 보고,

 이어서 현재 왕이 기거하는 왕궁도 봐 주고...

현재의 태국 왕이 거처하는 곳이라서 그런지 분위기는 생각보다 좋다..

이 왕이 유럽스타일을 좋아해서 그런지 유럽 스타일이 태국스타일 보다는 더 많아 보인다(내 생각)..

사진 찍으면서 쉬면서 사람구경 하면서 정문으로 다시 나오는데 날씨가 장난이 아니다...따갑다..

 

 

서양식 건물인 '보롬 피만 맨션'은 1903년에 쭐라롱껀 왕이 황태자 책봉을 받은 아들

라마6세를 위해  지어준 건물 이란다..

 

 

아마린 위닛차이 홀...

 

'짝끄리 마하 쁘라쌋 홀'...현재의 왕이 사용하는 왕궁...

유럽스타일과 태국스타일이 섞인 듯..

 

 

 

 

 

 

 

'두 씻 마하 쁘라 쌋'은 라마 1세가 자신의 시신이 화장 되기전 이곳에 안치 되기를 바라며 지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이 건물의 용도가 왕, 왕비, 존경받는 왕족들의 시신을 화장 하기 전에 안치하여

일반인들이 조문을 할 수 있도록 했단다..

 

 

 

중앙에서 약간 오른쪽의 정자는 '암 펀 피목'....

 

눈이 황홀한 것을 잠시 쉬면서 진정 시키고...사람들 속을 헤집고 나왔다..

 

 

다음으로 가야 할 곳은 '왓포'...

날씨는 따갑지만 숙제는 해야 하고 툭툭이를 타려다가 바로 옆이고 해서 잠시 걸었다..

왕궁을 끼고 돌아서 쬐끔 걸어서 '왓포(와불사)'로 입장...입장료 100바트(작은 물 1병 포함)..

방콕에서 가장 오래된 사원 중 하나라는 '왓포'..방콕에서도 가장 넓은 규모의 사원이란다..

1793년에 라마1세가 건립한 왓포는 태국 최초의 대학이 운영된 고등교육의 시발점이라나~~

 

이곳은 길이46m, 높이 15m의 누워 있는 불상이 유명하여 중국인들에게 주는 설명서에는 '와불사'로 적혀 있다..

1832년에 라마3세가 봉안 하였다고 하는데

금으로 된것인지 아니면 금색을 칠 한것인지 꽤나 있어 보이고 유명하다,..

와불 뒷 복도에는 동전공양하는 108개의 항아리들이 쭈욱~~~ 늘어서 있고 많은 사람들이 줄 지어서서 공양을 한다. 

 

일반 불상이 금불상으로 바뀌는 중~~~~금불상....참 쉽다...^^

 

여기도 금불상이 되는 중~~

 

요즈음 이곳에 유행 하는 것이 금박 붙이기 인듯....많은 사람들이 불상에 금박을 붙인다..

 

이곳도....^^

 

 

 

와불이 모셔진 건물안에서...팔을 괴고 누워 있는 중...

 

길이46m, 높이 15m의

 누워 있는 불상...

 

108개의 항아리들이 쭈욱~~~ 늘어서 있고 동전공양을 한다..

 

 

 

 

와불이 모셔져 있는 건물을 나와 쉬면서 티켓과 물을 바꾸고 목을 축이고....

 

주변에는 오래된 대학이라는 설명과 함께 예전의 강의실과 각종 탑과 석상, 그리고 수많은 탑(체디)들이 있다..

 

이 탑(체디)들은 왕족들의 유해와 유물들이 보관된 공간 이란다..

왓포 사원의 체디 주변에는 크고 작은 수많은 불상들이 있는데 약 400여개가 있다고..

 

잘 생기신 부처님...그런데 왜~~ 코브라가 머리위에 자리를 잡았는지...^^

코브라가 부처님 머리 위에 있는 것은 부처님이 수양할 때 폭우가 내려 비를 막아주었다는 이야기에서 비롯 되었단다..

 

 

 

사방에 이렇게 부처님들이 많이 앉아 계신다...

 

 

 

 

 

 

왕족들의 유해를 보관한 총 91개의 탑(체디)가 이곳에 있다고...

 

 

 

 

 

 

 

수많은 체디 중에서도 사원 중앙에 높이 솟은 네개의 체디가 눈에 띄는데,  

프라 마하 쩨디(Phra Maha Chedi)라고 불리는 이 4개의 대형 체디는 짜끄리 왕조의 초기 왕들에게 헌정한 것들 이란다.

녹색은 라마 1세, 흰색은 라마 2세, 노란색은 라마 3세, 파란색은 라마 4세를 상징한다고..

그런데 색의 구분이 잘 안된다.....ㅠㅠ

 

 

 

라마1~4세의 체디(탑)들...

 

 

 

하늘을 찌를듯한 체디....멋있기는 하다.

 

 

양손을 앞으로 한것은 "싸움을 멈추라"는 의미가 있단다..

 

 

 

구경 하다가, 쉬다가, 사진찍다가, 휘리릭 돌아본....

왓포는 규모도 있고 보존도 잘 되어 있는 관광대국인 태국의 대표선수라 하겠다..

 

 

옆문으로 나와서 '왓 아룬(새벽사원)'을 가기위해 길 건너 시장 안쪽으로 가다가,

길거리표 간식도 하나 사먹고

선착장 N.8의 '타띠안'역에서 3바트를 내고 배를 타고 빤히 보이는 강을 건너서 왓 아룬 으로,,

 

 

 

'왓 아룬'은 톤부리 왕조 때 왕실 전용 사원으로 사용하던 곳으로 방콕 왕궁 건너 편, 짜오프라야 강 톤부리 쪽에 있다.
강 건너편 선착장에서 바라보면 한 눈에 들어올 정도로 웅장하기 때문에 짜오프라야 강의 랜드마크다.

 

톤부리는 아유타야 왕조가 미얀마의 공격으로 멸망한 뒤 15년간 수도 역할을 했던 유서깊은 지역으로, 왓 아룬은 방콕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원 중 하나로 꼽힌다.
태국어로 아룬이 '새벽'을 의미하기 때문에 왓 아룬은 '새벽 사원'이라고도 불린다고.
그 이름에 걸맞게 새벽에 다양한 색깔의 사기와 자기로 장식된 화려한 불탑이 햇빛에 반사되어 더욱 찬란히 빛난다고 한다.

 

'왓아룬(새벽사원)'을 보러 왔는데 보수공사중이라 구조물들이 중앙의 메인 탑을 둘러 쳐져 있다..

뭐~~ 미리 알긴 했지만 그래도 아쉽기는 하다.

입장료(50바트) 내고 본전 생각에 구석구석 다니면서 사진 찍어주고..

 

'왓 아룬'을 오가는 배...3바트(약 100원)를 내고 차오프라야 강을 건넌다..

 

멀리 한국에서 왔다고 새들이 축하 비행을 한다는....^^

 

 

 

보수공사중인 왓아룬..

 

강복을 주는 스님..이마에 금박을 하나 떡~~ 붙여준다..

 

 

 

 

 

 

 

 

 

 

 

 

 

 

 

 

 

 

보수공사 중인 이곳에 50바트를 줬다는 데에 본전 생각도 나고 뭔가 미진한 느낌이 있어 화장실도 가 주고..

쉬려다가 배도 고프고 해서~~~

 

 다시 배타고 건너와서 선착장 N.8의 '타띠안'역에서  한참을 기다려 

다시 배타고 N.13의 '파아팃' 정류장으로 가서 내려서

아침을 먹었던 '나이쏘이'에서 쌀국수로 늦은 점심을 맛있게 먹고...

 

배타고 차오프라야 강을 유람~~~

 

 

 

 

배에서 내려서 나오는 골목길 상점에서...

 

 

호텔로 와서 (아침에 사서 냉장고에 넣어 뒀던) 과일도 먹어주고 샤워하고 쉬다가....

 

'태사랑'에서 추천한 "도보루트 2" 시작..

 

아침에 걸었던 그 길을 호텔에서 걸어 나와서 지도를 들고 여기저기 기웃 거리면서

걸어서 처음에 간곳은 중국 스타일의 사원...

아마 예전에 중국인들이 합심하여 지었겠지...지금도 많이 살고 태국의 경제를 쥐락펴락 하겠지만..

 

'중국사당'...가운데 동상의 인물은 모르겠다..

 

 

다음에는 잠시 걸어서 '테와사탄'이라는 힌두 스타일의 브라만 사원을 들어가서 봐주고..

 

 

'브라만 사원'

 

 

'왓 쑤탓'정문 앞에 있는 '싸오칭차'

'싸오칭차'에서 달과 함께 사진(줄 아래에 달이 보이나???)...보름달에 가까운 달이다.. 

 

커다란 그네 같은 모습의 '싸오칭차'는 실제로 그네를 타다가 1932년 사고가 난 이후에는 그네를 금지 했다나~~

 

 

 

길을 건너 태국 왕실의 6대사원 중의 하나라는 '왓 쑤탓'으로 입장..

 

외국인은 20바트라고 써 있는데 내 모습이 하룻만에 현지인이랑 구분이 안 되는지 표 달라는 얘기가 없어

나도 아무 생각없이 그냥 경내를 다니면서 구경...^^  40바트를 벌었다...^^

 

경내 바닥에는 대리석인지 화강암인지 암튼 반짝이는 돌이 깔려 있어서 사원이 반영이 되어 꽤나 좋았다..

빙~~~ 둘러서는 불상들이 있고..날아 갈듯한 건물들이 사방에 있다..

주위가 어두워 져서 인지 관광객들이 별로 없으니 오히려 분위기가 더 좋다,

아마 대부분의 관광객들은 왕궁과 왓포와 왓아룬만 볼 것 같다...

 

'왓 쑤탓'의 대웅전격인 건물....

 

 

 

 

대웅전격인 건물의 반영..

 

 

경내에 있는 라마8세 '아난타마히돈'의 동상...

1935년 라마7세가 쿠데타로 퇴위 하면서 조카였던 아난타마히돈이 왕이 되면서 라마8세가 되었다.

젊은 나이(21세)에 의문의 죽임을 당하고 그 유해는 이곳의 대웅전 불상에 안치 되어 있단다..

 

 

ㅠㅠㅠ

 

 

 

 

 

 

 

 

 

 

이 '왓 수탓' 경내에는 중국 스타일의 탑이 28개나 있다는데, 이는 세상에 나타난 부처님을 의미 한다나~~

그리고 '왓 수탓'을 마무리한 라마3세가 중국스타일을 좋아해서 이런 탑들이 많대나~~

 

암튼 꽤나 근사한 '왓쑤탓'을 보고 나와서

 

 '싸오칭차'도 다시보고 현 왕비의 커다란 사진이 걸려있는 방콕시청도 봐주고,

 

저 멀리 방콕시청 건물에 저렇게 왕비의 사진이 있다.


 

태국은 곳곳에서 왕과 왕비의 사진을 쉽게 볼 수 있는데
왕과 왕비가 평소 검소한 생활을 하고 평생을 국민 복지를 위해 힘썼기 때문에
태국 국민들은 왕과 왕비를 매우 존경하고 좋아한다고...
태국에서 왕과 왕비에 대해 험담하는 것은 금물 이란다...

 

걸어서 시청 옆의 골목을 빠져 나가니 이따가 저녁 먹으려고 점 찍어 놓은 식당(팁싸마이)이 보인다..

그리고 사람들에게 물어물어 시궁창 물로 가득한 도랑을 건너 인공 언덕인 '왓사켓'으로...

 그리고 금정산(입장료 20바트)으로 올라가니 방콕 시내가 다 보이는 것이 야경이 좋다..

 

금정산으로 올라 가는 길...

 

 

 

 

 

마지막 오르는 계단..

달이 길을 비춰 주는 듯....

 

 

 

금정산 정상에서..야경....그리고 달..

 

 

 

 

 

금정산의 꼭대기에 있는 탑..

 

 

 

 

정상에 우뚝 선 커다란 탑이 조명을 받아 더 좋아 보이고 그 불탑에 젊은이들도 조신하게 기도를 한다.

우리네는 그저 나이 많은 아주머니나 할머니들이 하는 기도를 말이다..

사방을 보면서 야경 감상하고 사진 찍어주고 줄에 매달린 펄럭이는 20바트 짜리 지폐들을 보면서

저 돈은 주인을 잘 만나 좋은 곳에 쓰여 지겠네~~ 생각했다..


 

야경보면서 쉬다가 내려와

유명한 '팁싸마이'란 식당에서 팟타이(튀김국수)를 먹으려고 갔더니 늘어선 줄이 장난 아니다...

고민 하다가  바로 옆의 '룽파'라는 식당에서 자리잡고 옆 사람들이 먹는거 주문하고 생과일쥬스도 주문하고,

음식 먹고(지금도 음식 이름은 모르겠다...^^뭐 그냥 팟타이 라고 생각한다..) 

택시 타고 호텔로 와서 맥주 한잔에 과일, 과자로 첫날을 무사히 보낸 것에 감사하고...

 

 

내일은 일찍 일어나서 1일 투어를 가야해서(7시 출발) 알람 맞춰 놓고...

 씻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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