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길: 티베트 차마고도1

 


팍쇼 인근 칭커밭에서 만난 산중의 푸른 가족.

 

수천년 전부터 두 개의 문명길이 동양과 서양을 이어왔다.

하나는 중국의 서북쪽에서 유럽으로 가는 실크로드이며,

또 하나는 중국의 윈난에서 티베트 동남부를 지나

네팔과 유럽까지 이어지는 차마고도(茶馬古道, Tea-Road)이다.

 

옌징의 소금계곡에서 소금짐을 싣고 10여 마리의 말을 이끈 마방의 행렬이 가파른 벼랑길을 올라 루띵마을로 가고 있다. 


 

차마고도의 역사는 실크로드와 비슷한 기원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떤 이들은 차마고도의 역사가 기원전 2세기 이전부터 존재했고,

실크로드보다 200여 년이나 앞선 고대의 무역로라고 주장한다.

확실한 것은 지금으로부터 약 3000여 년 전인

기원전 1700년대(商周시대)부터 윈난 지역에서 차를 재배해 마셨다는 것이고,

차마고도의 역사 또한 차의 역사와 함께 시작되었다는 것이다.

 


차마고도의 핵심지역인 옌징에 남아 있는 소금계곡 풍경. 다랑논처럼 생긴 것이 모두 염전이다.

 

하지만 차마고도는 단순한 차 운송로에 그치지 않았다.

차를 운반하고 물물을 교환하면서 이민족의 문화와 종교는

조금씩 옮겨지고 뒤섞이고 어우러지게 되었으니,

그것은 무역로이면서 문명통로였고,

가혹한 말(馬)의 길이자 힘겨운 삶(生)의 길이었다.

 


옌징을 지나 길에서 만난 마방의 행렬이 휴식을 위해 말에서 소금짐을 내리고 있다. 

 

옛 차마고도의 길은 보이차의 중심지인 윈난을 기점으로

거미줄처럼 퍼져 사방으로 뻗어나갔다.

‘차마동남도’는 베트남과 태국으로 이어졌고,

‘차마남도’와 ‘차마서도’는 미얀마로 이어졌으며,

‘관마대도’는 동북쪽으로 길을 잡아 청두와 베이징으로 올라갔다.

또한 ‘차마북도’(강차대도)는 쓰촨을 기점으로 칭하이를 지나 라싸로 이어졌다.

그러나 역시 차마고도의 뼈대는 윈난에서 티베트로 이어지는 ‘차마대도’였다.

 

타시룬포 사원에서 만난 소녀. 오체투지를 하기 위해 손을 모아 기도하고 있다. 

 

지금의 진장공로 노선(푸얼-중띠엔-옌징-라싸)을 따라가는 차마대도는

티베트를 지나면 히말라야를 넘어 네팔과 아라비아까지 이어졌다.

이 여러 갈래의 차마고도 노선을 다 합치면

익히 알려진 실크로드 이상의 길고 복잡한 문명통로가 되는 셈이다.

한마디로 차마고도는

하늘에서 가장 가까운 교역로이자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문명통로였다.

 

해발 5008미터 둥다라 산 가는 길에 바라본 초원 언덕의 양떼(위). 여행자와 사진가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는 아흔아홉 굽이 감마라 고갯길(아래).

 

그리고 여전히 그것은 비밀스러운 문명길로 남아 있다.

사실 내가 밟은 중띠엔에서 간체까지 이어진 약 2200km의 길은

유럽까지 이어진 옛 차마고도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길이다.

다만 차마고도의 노선 중 티베트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밟아보았으니

그것만으로도 나에게는 벅차고 고된 여행이었다.

 


옛 차마고도 위에 건설된 318번 도로에서 만난 런저 스님. 오체투지로 라싸까지 가는 중이다.

 

이따금 설산이 펼쳐진 황토빛 풍경과

빙하호수와 거대한 협곡과

“외롭고 높고 쓸쓸한” 끝간데없이 이어진 하늘길.

그 실오라기 같은 길을 걸어 고갯마루를 넘어가는 바람 속의 아이들.

아! 으악! 도대체, 저럴 수가!

계속해서 숨이 막히는 풍경 속에서 나는 자꾸만 여행의 고도를 높여야 했다.

 


드락숨쵸 가는 길의 눈부신 유채밭 풍경.

 

사실 여행이라기보다는 탐험이거나 고행에 가까운 길이 차마고도이지만,

거기에는 우리가 잃어버린 오래된 가치와 정서와 천연함이 있었고,

우리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미지의 땅과 숨겨진 이야기가 무궁했다.

어떤 곳은 100km를 가도록 마을이 보이지 않고,

어떤 곳은 반나절 이상 산자락만 오르내렸다.

 


라싸 시내의 하늘궁전 포탈라궁(위)과 티베트의 심장이라 불리는 조캉사원(아래).

 

누군가는 그렇게 험하고 가파른 여행을 왜 하느냐고 묻는다.

편하게 칭장철로를 타고 가거나

비행기를 타고 곧바로 라싸로 가면 되지 않느냐고.

하지만 차마고도를 밟아보지 않고는

차마고도의 숨겨진 매력과 가치와 아름다움을 만날 수가 없다.

그것은 오로지 차마고도를 발로 밟아보는 이들에게만 주어지는 특권이다.

 


라싸 외곽의 드레풍 사원 대법당(위). 네팔로 이어진 차마고도 노선 중 마지막 요충지인 시가체에 있는 타시룬포 사원 전경(아래).

 

지금 이 순간에도 이 높고 험난한 길을 밟아보기 위해

유럽과 일본, 중국에서는 수많은 여행자들이 티베트로 달려오고 있다.

라싸의 호텔이나 여행사에서도 <차마고도>는 이미

티베트 최고의 인기 여행상품으로 자리잡았으며,

중국에서는 현재 자전거와 도보로 차마고도를 여행하려는 사람들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실정이다.

 


인도로 내려가는 차마고도의 마지막 요충지였던 간체에서 볼 수 있는 간체쿰붐.

 

국내에서는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 해 처음 ‘차마고도’에 대한 다큐멘터리가 방영되었고,

올해 초 두 방송사에서 경쟁적으로 ‘차마고도’를 소재로 한 다큐물을 내보낸 적이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한 방송사에서는 올 9월에

‘차마고도’에 대한 10부작 다큐멘터리를 내보낼 예정이다.

‘도대체 차마고도가 무엇이길래’, 일반 시청자들로서는 어리둥절할 일이지만,

중국이나 일본, 유럽에서는 이미 차마고도에 대한 관심이 실크로드를 능가하고 있다.

 


라싸 바코르 시장 골목의 차 도매상 풍경. 대발쌈에 싸인 덩어리차가 수북하게 쌓여 있다.

 

그동안 차마고도는 베일에 가려져 ‘비밀의 길’이나 다름없었고,

오랫동안 외국인의 여행 불가지역으로 묶여 있었다.

차마고도에 대한 외국인의 허가증 발급이 유연해진 것은 근래의 일이며,

차마고도를 여행한 소수의 여행자들과 매체로부터

차마고도의 자연과 마을과 사람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가 속속 전해지면서

차마고도는 이제 모든 여행자의 로망으로 떠오르고 있다.

 


차마북도에서 가까운 남쵸호수 가는 길에 바라본 라겐라 언덕 주변의 나무 한 그루 없는 민둥산.

 

거기서 나는 세상에서 가장 높거나 가장 험하고

가장 눈물겨운 것들을 만났다.

거기서 나는 오염되고 변질된 개발국의 모습이 아닌

미개발된 천연하고 순진한 지구의 모습을 보았다.

느리게 느리게 환생을 유목하는 숨찬 평화를 보았다.

이제서야 차마고도에 대한 책을 내놓고 나는

또다른 여행을 준비하고 있지만,

아직도 나에게는 그 때의 감동과 느꺼움이 ‘씨앗불’처럼 남아서

이렇게 또 몇자 끄적이고 있는 것이다.

 

* 글/사진: 이용한  http://blog.daum.net/binkond 

 

하늘에서 본 티베트 동남부, 차마고도 구간의 장쾌한 협곡과 산자락과 강줄기.

출처 : 구름과연어혹은우기의여인숙
글쓴이 : dall-lee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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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차카의 설산
 
            
 
            
 
            
 
             
 
            
 
             
 
            
 
          
 
          
 
           
 
                  
 
           
 
            
 
            
 
          


...www.kamchatka-travel.ru ...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susyy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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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로우스톤 국립공원의 유명하고 아름다운 간헐온천 중 하나인 모닝 글로리 호수는

모닝 글로리 꽃(나팔꽃) 같이 짙은 푸른색과 생김새로 인해 그 이름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동전, 쓰레기, 돌 같은 것들을 던져 분출구가 막히고

물의 흐름, 온도 등에 이상이 생겨 짙은 푸른색은 점차 퇴색하고 호숫가에는 노랗고 빨간 조류가 생겨나게 되었다..

이 호수는 강력한 산성을 띄고있는데, 그래서 사람이 빠지게 된다면 5분 정도만으로도 바로 녹아버리게 된다고 한다.


세상의 모든 아름다운 것들은 이면에 엄청난 공포를 가지고 있을 때 그 아름다움이 더 빛을 발하는 듯하다.

 

 












 
 
       


아프리카 빅토리아 폭포의 장엄한 낙수
Victoria Falls, Zimbabwe





미국 그랜드캐니언의 웅장한 지형 
Grand Canyon, USA





터키 카파도키아 불가사의한 자연 경관





베네수엘라의 기아나고지와 엔젤폭포
Guiana highlands, Venezuela





중국 황산의 신비한 아름다움! 
Huangshan, China





파키스탄 북부 산악지역의 눈 덮인 고봉들
Hunza, Pakistan





캐나다 로키산맥의 100% 무공해 숲과 호수
Rocky Mts. Canada





나미비아의 별이지는 사막
Soussusvlei, Namibia





볼리비아 소금사막에서 칠레로 이어지는 경이로운 풍광
Sala de Uyuni, Bolivia





호주 그레이트오션로드의 아찔한 해안 절벽과 바다 
Great Ocean Road, Australia


...kr.img.image.yahoo.com...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susyy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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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서 돌아 온 지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났습니다.

 

컴을 바꾸고 이야기를 써야지..하면서 미루고

너무 최신형으로 바꾸고 보니

적응하는데 시간이 걸리고...

 

그러다 보니 많이 늦어졌습니다.

 

잔잔한 이야기들은 머리속에서 사라졌을지도 모르고...

 

 

 

호수 가운데 소박하게 떠 있는 섬입니다.

이 사진으로는 섬이란 것이 실감나지 않으시죠?

 


an

 

 

無動力 배 만이 이 호수위에서는 운행 가능하구요..

뱃사공의 라이센스가 배에 걸려있어 미소를 머금게 했답니다.

 

당연히 억대의 보험이 들어있었구요...ㅋ




 

가끔은 이 성당에서결혼식이 열리기도 하는데

신랑이 아름다운 신부를 아고 이 계단을 오른답니다..

 

근데 신부가 새털같이 가벼워야겠죠? 

 


 

마음을 다해 소망의 종을 울려 보았습니다.

힘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리듬을 타면서 부드럽게 밧줄을 당기면

은은한 종소리가 울려 퍼지지요.

 

이날 따라 관광객들이 많아 종소리가 끊이질 않았답니다.

 


이렇게 멋진 뱃사공들 보셨나요?

 

유럽 여행을 하다 보면 참 눈이 즐겁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요..

누구라고 할 것 없이 귿르은 선글래스만 걸치면

 모두~  제 눈에 배우로 보이는 사실...

 


 

멀리 쥴리안 알프스도 보이고..

 


 

이 아저씨는 나루터에서 우리에게 멋진 연주까지 선물해 주시고..

 

음악에는 알프스 냄새가 물씬~~

 


 

성채에서 내려다 본 호수 정경입니다.

 

섬이 호수 가운데에 예쁘게 떠 있지요?

 



 

성채에 올랐습니다.

 


 

수사복을 입고 와인을 팔고 있었답니다.

예전에는 수사님들이 와인을 만들어 팔았다고 하네요.

 



 

성채에서 네려다 보니 블레드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습니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부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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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드호수가에서  한나절을 보내고

 

슬로베니아의 수도 류블랴냐로 향했다.

 

류블랴냐...이 네글자를 한참 바라다 보고 있으면   글자가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발음하기는 어찌나 어렵던지

여행을 떠나기 전..   도시 이름 하나 외우는데 애 먹었다.

 

 

류블랴냐 시청으로 들어가 이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시청건물에서도 그들의 미적 감각은 드러났다.

 



 

벽면에 이 도시의 지도가 그려져 있는게 특이했다.


 

시청 건물  한편에 있는 나르시소스...

우물에 비친 자기 모습에 반해...


 

가이드 빼띠야의 말에 귀 기울이고 있을 때

중후하고 핸섬한 신사분이 나타나셨는데...

 

市長님..

2층 집무실에 계시다가 우리 일행의 소리를 듣고 친절하게도 내려 오셨다.

 

같이 기념촬영도 했지만 제 카메라가 아니라..

 


 

  깔끔한 거리..


 

지나는 길에 꽃시장을 만났다.

 

어릴  때 비위가 약해 정원에 있던 제라늄옆을 지나칠때면

숨을 쉬지 않았는데...

 

유럽여행을 다니면서 자주 마주치는 그것들이  사랑스럽다,



 

우리를 성채까지 데려다 준 열차...

 


 

성채에 올라 내려다 본 류블랴냐의 시가..

 


 

도심을 가로질러 흐르던 류블랴냐차 江

 

한강처럼 거대하지는 않지만

강따라 늘어 선  노천 카페에서 여유로운 저녁 시간을 보내던 그들이 너무 부러웠다.

 


 

이 나라의 평균연령을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다..

온통 젊은이들만 보고 온 것 같다.

싱싱하고 건강해 보이는..

 

이 시간에 중간고사 준비로 잠을 설치고 공부를 하고 있을 딸을 생각하니

안쓰러운 마음이 ..

 

이 사람들의 여유는 어디서 나오는 건지..

차 혹은 생맥주 한잔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담소를 즐긴다.

 

 





빌라 블레드...

 

 

유고 연방시절..

티토대통령과 막역한 사이였던 김일성이 묵던 호텔이다.

 

우린 여기서 묵지를 못했고

그날 간단한 저녁식사로 만족해야 했다.

 

 

위의 사진은  호텔 매니져에게 부탁해서  구경했던

김일성이 묵던 방...

 

별 특별한 점은 없었고

수행원이 잘 수 있도록 방과 욕실이 하나씩  따로 비치되어 있는 것.

 

침대위 꽃모양으로 타월을 말아 놓고

그위에 쵸코렛으로 장식해 놓았다.

 

우리가 묵은 호텔에도 그렇게 해 놓았는데

그 쵸쿄렛이 무지 맛있었다는 사실...

 

 

자그마한 나라지만

북서쪽으로 오스트리아와 접경을 이루고  있어 소박한 아름다움이 엿보이는 곳이었다.

블레드호수는 요즘도 꿈속에서 다시 보고 싶은 곳이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부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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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3.  카를교에서의 다른  풍경들... 

 

카메라를 들고 나서면서  항상 아쉬운 것이 부족한 카메라의 용량 때문에

찍고 싶은 모든 것을 찍을 수 없는 것입니다.

카메라 렌즈의 닦을 수 없는 곳에 낀 얼룩을 보면서, 부족한 용량과

400만 화소라는 한계때문에 새 카메라를, 그것도 멋진 것으로

장만하자고 생각하면서도 여러가지 이유로 실천에 옮기지 못하는 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프라하의 사진을 찍으면서 더욱 아쉬웠던 일입니다.

 

카를교엔 관광객만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은 아닙니다.

사랑이, 아니 사랑을 나눌 시간과 장소가 없었던 연인도 있고,

카를교를 매개로 삶을 위한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야되는 상인도 있고

가난한 미술가도, 음악가도, 인형도, 또 나처럼 스쳐 지나가는 여행객도 

있습니다.

 

그런데 카를교 위에서 장사를 하는 것이 일견 자유스러운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카를교 위에서의 상행위는 1990년 부터 카를교 예술가협회라는 기구가

관장을 한답니다.

 

작품 전시나 판매를 위해서는 반드시 허가를 받아야 하고

1월부터 3월까지는 평방미터당 300 체코코루나(약 12,000원정도)/일,

4월부터 12월까지는 350 코루나(14,000원정도)/일을 내어야 한답니다.

음악가들도 평방미터당 210 코루나(약 8,000원)를 내어야 되구요...

 

그리고 3개월마다 500코루나를 내야 한다니까 제가 짐작하건대,

이건 협회비 비슷한 성격인가 봅니다.

 

이걸 미리 알았으면 뭘 좀 사서 보태주고 오는 건데... 

 

그럼 다리위, 다리에서 본 풍경, 본격적인 야경이 시작되기 전의

카를교와 거기서 본 프라하성의 실루엣을 보시죠...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파빌리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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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하 2.  세계 제일의 다리 카를교 (Karlův Most)를 뜯어볼까나...

 

프라하에 카를교가 없었다면?

카를교가 지금처럼 고풍이 어린 다리가 아니고 현대식 교량이라면?

그리고 그 위를 자동차가 씽씽 달린다면?

블타바 강이 아니라 아마존이라도 흐른다면?

아니면 청계천 만한 폭을 지닌 시내라면?

 

아마도 프라하는 프라하답지 못한 도시가 되었을 것입니다.

 

구시가지와 왕궁(대통령궁)이 있는 언덕을 잇는 카를교.

독특한 체코의 건축스타일을 보이는 카를교의 두개의 탑,

다리의 양쪽을 나누어 지켜선 30기의 조각상들...

그리고 넘치는 인파들의 즐거워하는 얼굴들...

다리에서 올려다 보는 대통령궁과 성 비투스 성당의 스카이라인.

그리고 그 야경...

 

프라하의 상징인 카를교입니다.

 

우선 카를교와 프라하성의 초저녁 야경을  보시면서 잠시 숨을 돌리시죠....

초승달이 걸린 초저녁 하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지금부터 제가 할 일이 바로 이 카를교를 샅샅이 뜯어 보는 일입니다.

동참하실 분들은 눈을 크게 뜨고 보셔야 됩니다.

왜냐하면요, 건성으로 보아넘겼다간 뭐가 뭔지 모르게 되기 때문이죠.

카를(Karl)은 독일어로는 칼(Karl), 영어로는 차알스, 불어로는 샤를르라고

한다는 사실은 다 아실 터이고...  

블타바강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이 다리의 길이는 515.7미터, 폭은 9.4미터이고

16개의 무지개 아치 위에 서 있습니다.

다리 난간위에 모두 30개, 15쌍의 조각상이 남북으로 나뉘어 서 있습니다.

 

기초 설명은 이 정도로 그치고 그럼, 들어갑니다.

 

1. 역사.

 

소시가지(lesser town) 쪽에 붙어 있는 다리의 팻말. Karlův Most

 

카를교는 프라하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입니다.

1357년 보헤미아의 왕 카를 4세 때 피터 팔러의 설계로 건축이 시작되어

1402년에 완공이 되었고 1870년에 카를교(Karlův Most)라고 공식 명명되었답니다.

후스전쟁(1419~1436 Hussite war : 종교개혁가 얀 후스가 이단으로 몰려 

처형된 이후 그 지지자들이 일으켰던 보헤미아 농민전쟁),

1611년의 파사우(Passau) 군대의 침입, 

1621년 12명의 체코 귀족들이 구시가지쪽의 탑에 효수를 당했던  화이트마운틴 전쟁의 패배,

1648년의 스웨덴 군대의 점령등 수많은 역사적인 사건의 무대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1432,1496,1784,1890년, 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2002년의 대홍수의

피해를 입기도 했답니다.

 

2. 카를교의 교탑(Bridge tower) 

 

 

 

 

서쪽 소시가지쪽의 교탑. 

 

 

 

 

 

다리 양쪽 끝의 교탑을 보셨죠?

어떻습니까?

사진으로 그 스케일을 전부 나타내지 못함이 아쉬울 따름입니다.

 

3. 카를교 난간의 조각상들.

 

 

그러면 다리 양쪽 난간에 도열한 조각 30상을 보실까요?

편의상 다리 남쪽 난간의 조각상 15개를 먼저 보고 그 다음에 북쪽의 조각상

15개를 구시가지쪽 교탑쪽에 있는 조각상부터 왕궁쪽으로 보도록 하겠습니다. 

편의상 남쪽이라는 의미로 S2,S2... 북쪽이라는 의미로 N1,N2...로 표시했습니다.

 

(사진들은 S14를 제외하고는 모두 직접 찍은 것들임.

S14사진,기초자료는 http://www.karluvmost.cz 에서 가져와서 개략 번역함))

 S1: St. Ivo  (성 이보 상)

사회적으로 약자들을 권력자들의 불공정으로부터 보호했던 성 이보의 조각상.

성 이보는 법률가들 및 프라하대학 법학부의 후원자이기도 했으며  이 조각상은

그들의 재정지원으로 세워졌음.   

  

S2. St. Barbara, St. Margaret and St. Elizabeth

        (성 바바라, 마가렛,엘리자베스 상) 

 

 

The original by Ferdinand Max Brokoff from 1707.

1707년 Ferdinand Max Brokoff  오리지날.

머리에 순교자의 관을 쓰고 손에 잔을 들고 있는 성 바바라. (중앙)

왕관을 쓰고 가난한 사람에게 구호품을 주는 성 엘리자베스.(우측)

순교자의 관을 쓰고 십자가를 들고 있는 성 마가렛.(좌측) 

S3. Pieta (피에타)

* 피에타 : 성모마리아가 예수님의 주검을 안고 슬퍼하는 조각, 그림등을 말함.

The original by Emanuel Max from 1859

1859년 Emanuel Max 오리지날.

성모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예수님의 주검을 안고 애도하는 모습.

서 있는 조각상은 예수님의 제자 요한.

원래 이 자리에는 15세기까지 십자가의 처형의 모습을 담은 기둥이 있었으나

1496년의 홍수로 파괴되고 그 자리에 1695년에  Jan Brokoff 에 의해 피에타가

세워짐. 현재의 조각은  1859년 Emanuel Max 의 작품임.

 

S4. St. Joseph (성 요셉)

 

The original by Josef Max from 1854

1854년. Josef Max 오리지날.

고딕식 좌대 위의 어린 예수님과 같이 있는 요셉.

원래 이 자리에는 1706년부터 Jan Brokoff 의 동일한 소재의 조각상이 있었으나

1848년의 전쟁당시 손상되어 국립박물관으로 옮겨서 소장.

S5. St. Francis Xaverius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

The copy by Vincenc Vosmík from 1913 according to the Ferdinand Max Brokoff’s original from 1711

Ferdinand Max Brokoff 의 1711년 작 오리지날을 1913년에 Vincenc Vosmík 이 1913년에 복제.

제스윗교단(야소회)의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가 동인도 및 일본 공주에게

세례를 주는 조각상임.

좌대를 떠받치고 있는 것은 각각 중국인, 타타르인, 인도인, 무어인임.

성 프란시스코 자비에르는 손에 십자가를 들고 있고 인도의 공주는

세례를 받을 자세로 있음.

이 조각상은 구성이나 조각 작품면에서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

 

S6. St. Christopher (성 크리스토퍼)

 

The original by Emanuel Max from 1857

1857년 Emanuel Max 오리지날

어린 예수님을 어깨에 멘 성 크리스토퍼. 순례자의 후원자임.

전설에 의하면  이교도 거인이었던 그는기독교로 개종 후  

속죄하는 뜻에서 순례자들을 강을 건너 주었다함.

 

S7 St. Francis Borgias (성 프란시스 보르기아스)

The original by Ferdinand Max Brokoff from 1710

1710 Ferdinand Max Brokoff  오리지날

제스윗 교단의 제 3대 책임자였던 성 보르기우스.

 

S8. St. Ludmila (성 루드밀라)

The copy of the statue from the Mathias Braun’s workshop from the period after 1720

1720년 이후  Mathias Braun의 작품의 복제품 

성 루드밀라는 공주이자 공작부인으로 어린 성 웬슬라스(바츨라프의 영어식 이름)

에게 성경을 가르쳤음. 그녀가 교살된 것을 상징하는 베일이 손에 들려 있음.

좌대의 부조는 성 바츨라프의 암살을 보여줌.  

S9. St. Francis Seraphic (성 프란시스 세라픽)

The original by Emanuel Max from 1855

1855  Emanuel Max 오리지날.

성 프란시스와 두 천사. 19세기의 고전주의 조각. 좌대는 바로크식.

원래 이 자리에는 소시가지의 조각가였던 František Preis의 유사한 조각이

있었음.

  

 

성빈센트는 기독교로 개종시키는 능력으로 유명함. 

좌대는 터키인, 유대인과 사탄의 흉상이 부조됨.

전설에 따르면 성 프로코프는 사자바 수도원의 첫 수도원장임.

 

이 조각상 뒷편 부두에 세워져 있는 조각은 체코의 왕이었던

브룬스위크의 조각상이다.

 

S11. St. Nicolas of Tolentino (톨렌티노의 성 니콜라스)

The copy of Jan Bedřich Kohl’s original from 1708

1708. Jan Bedřich Kohl의 오리지날의  복제품.

 

탁발성자인 성 니콜라스의 가난한 사람들에 대한 선행이 조각됨.

천사가 빵이 가득 든 바구니를 들고 있음.

이 조각상 뒤로 캄파섬으로 연결된 양 방향의 계단이 있음.

1785년부터 이전 계단이 있던 곳에 1844년에 요셉 크라너의

설계로 재 건축.

 

S12. St. Luitgarda (성 루이트가르다)

The copy of the Mathias Bernard Braun’s original from 1710

1710. Mathias Bernard Braun의 오리지날의 복제품 .

카를교에서 가장 유명하고 예술적으로 가장 중요한 조각상으로 바로크식의

작품임.

성 루이트가르다는 시토회 소속의 수녀로서 기도하는 중에 십자가로부터

내려온 예수님이 그의 상처에 입맞춤을 하게 했다고 함.

 

S13. St. Adalbert (성 아달베르트)

The copy of Josef Michal Brokoff from 1709

1709. Josef Michal Brokoff 의 복제품.

 

성 아당베르트는 956~997년간의 사람으로 슬라브니코비치가문의 출신으로

프라하의 두번 째 주교가 된 사람임. 북프러시아지방 선교사로서 순교를 당함.

주교관을 쓰고 홀을 쥐고 있는 모습의 조각상임..

 

S14. Statuary of St. John of Matha,

St. Felix of Valois and St. Ivan

(마타의 성 요한, 발루아의 성 펠릭스, 성 이반)

The original by Ferdinand Max Brokoff from 1714

1714. Ferdinand Max Brokoff  오리지날.

 

유감스럽게도 공사중이어서 사진을 찍지 못한 유일한 조각상임.

사진은 카를교 공식 홈페이지에서 빌려옴.

 

카를교의 조각상중 가장 인기가 있고  규모가 크고 비싼 조각상임.

삼위일체 칙령의 기초자 두 사람을 기념하기 위한 조각상.

좌대에는 동굴속에서 쇠사슬에 묶인 채 하나님께 구원을 구하는

세 사람의 기독교인을 묘사함.

동굴 옆에서 지키는 터키인의 상은  프라하 플라스틱으로 유명함.

성 펠릭스는 한 손에는 소용돌이 문양의 물건을 들고  다른 손으로는

자유가 된 기독교인을 가리키고 있으며 터키인 위에는 성 요한과 사슴,

성 이반은 성 펠릭스 위에 무릎을 꿇고 있음.  

 

S15. St. Wenceslas ( 성 바츨라프)

The original by Josef Kamil Böhm from 1858

1858.Josef Kamil Böhm . 오리지날

체코 왕국의 주 수호성인인 성 바츨라프가 기도하는 모습.

그의 상징인 독수리도 같이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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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카를교 남쪽난간의 15기의 조각상은 다 보여 드렸습니다.

이제 북쪽 난간의 15기의 조각을 보실 차례이군요.


 N1. St. Bernard (성 베르나르드)

 

The copy of the Matěj Václav Jäckel from 1709

1709. Matěj Václav Jäckel  복제품.

시토회의 창시자중의 하나인 성 베르나르드가 성모 마리아 앞에 무릎꿇고 경배함.

왼쪽의 어린 천사들은 고난의 십자가를 붙들고 있음. 

 

N2. St. Thomas Aquinas and St. Dominique

(성 토마스 아퀴나스와 성 도미니크)

The copy of the Matěj Václav Jäckel from 1707

1707.Matěj Václav Jäckel . 복제품.

중앙의 조각은 예수님을 안고 도미니크수도회의 창시자인 성 도미니크에게

묵주를 내려주는 마돈나. 

성 도미니크의 반대쪽은 도미니크수도회의 가장 중요한 후계자였던 성 토마스 아퀴나스.

책, 깃펜등은 그의 역사적인 중요성과 퍼스낼리티를 상징함.

 

N3. Statuary of St. Cross – Calvary

(갈보리 언덕의 성 십자가조각상)

Heterogeneous group of sculptures both by origin and by composition

오리지날과 모조품이 섞임.

은도금의 그리스도 상은 1657년 드레스덴에서 구입, 1659년에 나무 십자가상에 설치.  

히브리어로 '거룩,거룩,거룩하신 하나님'이라고 새긴 청동판은 십자가를 조롱한

유태인에게 부과한 벌금으로 1696년에 설치.

좌대의 소용돌이 문양의 판에는 이 사건이 3개국어로 기록되어 있는데 G.H라는

이니셜을 쓴 익명의 조각가의 1707년 작품. 

사암으로 된 동정녀 마리아와 사도 요한의 조각상은 Emanuel Max의  1861년작품.

 

N4. St. Anna (성 안나)

 

The copy of the Matěj Václav Jäckel from 1707

1707.  Matěj Václav Jäckel 복제품

 

아기 예수님을 마리아의 어머니 안나(성경에는 나오지 않으나)가 안고 있음.

왼 쪽에 있는 마리아는 소녀의 모습임.

 

N5. St. Cyril and St. Method (성키릴루스과 성 메토디우스)

The original by Karel Dvořák from 1928–1938

1928–1938. Karel Dvořák 오리지날.

 

이 조각상은 9세기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러 그리스의 데살로니가에서 

체코 동부의 모라비아로 왔던 슬라브인 형제 성인,성 키릴루스과 성 메토디우스의 상임. 

이교도인 체코와 슬로바키아 인들에게 세례를 주었다. 원래 이 자리에 있던

로욜라의 성 이냐시오의 조각상은 1913년에 프라하 보석박물관에서 소장.

N6. St. John the Baptist  (성 세례요한)

세례요한상은 황금 십자가를 든 설교자의 모습임.

1706년에 Jan Brokoff에 의해 세워진 예수님의 세례상이 이 자리에 있었음.  

 

네포무크의 성 요한이 블타바강에 던져진 위치의 난간에  청동판의 표식이

있는데 세례요한과 그 다음 조각상의 가운데 위치함.

네포무크의 성 요한은 프라하 대주교 고해신부였는데 1393년 3월 30일

바츨라프 4세 왕비 소피아의 고해성사 비밀을 고하라는 왕의 명령을

거절했다고 해서 블타바 강으로 던져져서 죽임을 당했음.  

N7. Sts. Norbert, Wenceslas and Sigismond

(성 노르베르트, 바츨라프, 지기스문트)

 

The original by Josef Max from 1853

1853. Josef Max 오리지날

 

 

고딕양식의 좌대 위에 체코의 수호성인인 세 성인의 입상이 세워져 있음. 

중앙의 성 노르베르트는 프레몽트레회의 창시자이자 체코의 수호성인이고 

왼쪽은 성 바츨라프, 오른쪽은 성 지기스문트의 상임.

원래 이 자리에는 Jan Brokoff 가 조각한 성 노르베르트 상과 아드리안,

야곱의 상이 있었음. 

N8. St. John of Nepomuk (성 요한 네포무크)

The original from 1683

1683. 오리지날.

비엔나의 조각가 마티아스 라우흐뮐러가 클레이 스케치를 하고 얀 브로코프가

1682년에 목형을 만들고 뉘른베르크의 볼프강 제로님 헤롤트가 1683년에

청동 주조를 하였음.

  

성 은 턱수염을 기른 수도사의 모습으로 별 모양의 후광을 띠고 손에는

순교자의 종려나무, 그리고 십자가를 쥐고 있음. 

좌대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 있는데 세 청동판에는 소피아 왕비의 고해성사,

성 요한 네포무크가 블타바강에 던져지는 모습등이 그려져 있음. 

중앙의 청동판에 새겨진 바에 따르면 순교 300주년을 맞아 조각상이 다리위에

세워졌다고 함. 카를교에서 가장 오래된 조각상임.   

 

부조의 성 요한의 혀부분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 때문에

그 부분이 반질반질하다.

 

 

N9. St. Anthony of Padua (파두아의 성 안토니오)

 

The Baroque original by Jan Oldřich Mayer from 1707

1707. Jan Oldřich Mayer  바로크 오리지날.

 

프란시스코회의 성 안토니오의 조각상.

오른 손에는 백합을 들고 있고 작은 좌대위에는 아기예수가 서 있음.

조각상 양쪽에 석조 화병이 둘 있는데 오른쪽 화병에는 이 성자의

전설과 관련된 부조가  새겨져 있음. 

N10. St. Judas Thaddeus (성 유다 다대오)

The Baroque original by Jan Oldřich Mayer from 1708

1708. Jan Oldřich Mayer .바로크 오리지날

 

예수님의 열 두 제자중의 한사람인 다대오의 조각상임.

기독교 전파중에 순교를 당함.

바로크식 좌대위에 손에는 굵은 방망이, 성경을 들고 있음. 

N11. St. Augustine (성 어거스틴)

The copy of the Jan Bedřich Kohl’s original from 1708

1708.Jan Bedřich Kohl 오리지날. 

 

어거스틴회의 수호성인으로서 354년 출생, 430년에 돌아간 알렉산드리아의

주교이자 철학자.

주교의상을 입고 있는 모습임.

조개껍질로 바다를 퍼 담겠다는 아기천사의 조각상.....

 

N12. St. Cajetan (성 카예타노)

The original by Ferdinand Max Brokoff from 1709

1709. Ferdinand Max Brokoff . 오리지날

테아티노 수도회의 창시자중 한 사람.  구름과 천사들로 뒤덮이고 꼭대기에는

심장의 모양이 얹혀져 있는 오벨리스크의 곁에 수도회 복장으로 서 있음.

N13. St. Philip Benicius (성 필립 베니키우스)

The original by Michal Bernard Mandl from 1714

1714  Michal Bernard Mandl . 오리지날

 

 

황홀경에 빠진 듯한 포즈로 책과 백합, 십자가를 든 모습의 조각상.

클레이 스케치는 잘쯔부르크 박물관 소장.

 

N14. St. Vitus (성 비투스)

The original by Ferdinand Max Brokoff from 1714

1714. Ferdinand Max Brokoff . 오리지날.

 

 

 성 비투스는 보통의 로마군인의 모습으로 중세의 모자를 쓰고 사자가

기어나오는 동굴 모양의 좌대위에 서있음. 

로마의 총독이면서도 신앙을 지키려고 순교한 이 성인의 어깨 유골은

 체코의 왕자이자 주교인 성 바츨라프의 중요한 숭배의 대상이 되었고

이 유골을 모시기 위해서 그는 프라하 성에 교회당을 건축하게 되었음.

N15. St. Kosma and St. Damian (성 코스마와 성 다미안)

The original by Jan Oldřich Mayer from 1709

1709. Oldřich Mayer . 오리지날

 

쌍둥이인 성코스마와 성 다미안은 의술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교도 포교에 사용.

두 형제는 같이 순교하여 의사와 약사의 수호성인이 됨.

예수님 양쪽으로 형제들이 대학 가운, 순교자의 나뭇가지, 약단지를 들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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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카를교의 교탑, 30기의 조각상, 모두 보셨습니다.

즉, 카를교위에 기본 구조물이라고 생긴 것은 모두 보신 셈입니다.

어떻습니까? 소감이... 

 

아직도 카를교 위에는 볼 것이 많이 있습니다.

그리고 시가지, 대통령궁, 성당, 구시가지,바츨라프 광장, 천문시계탑

등등 많이 남아 있습니다.

 

시간 나는대로 해부해 보여드리도록 할 것입니다...

그럼... 

출처 : 옛정자 그늘...
글쓴이 : 파빌리언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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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자연과 인간이 빚어낸 '알펜루트'의 봄, 여름 그리고 가을 풍경 **

곳곳에서 새싹이 파릇파릇 솟아나 봄을 알리는 4월, 조금 색다르게 봄을 맞이하는 곳. 그곳은 일본 다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다. 알펜루트는 해발차가 커서(해발 1000m~2500m) 각 고도에 따라 다른 경치를 감상 할 수 있다는 것이 또하나의 특징이며 볼거리다. 봄(4월~6월), 여름(7월~9월), 가을(10월~11월)의 알펜루트. 알펜루트의 아름다움은 비단 봄에만 느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겨울을 제외한 계절마다 특유의 장관을 연출하며, 색 다른 경치를 만들어 낸다. 봄에는 눈과 신록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여름에는 고산식물, 가을에는 단풍이 그 멋을 내뿜는다.
[ 중부산악국립공원 ]
[ 알펜루트 ]
[ 타테야마 쿠로베 알펜루트의 위치 ] [ 봄 ]
한노키 폭포 - 낙차 350m의 일본 최고의 소묘 폭포가 봄에는 눈이 녹아 500m의 한노키 폭포가 나타남.(해발 977m)
[ 압도당할 듯한 눈의 대 계곡(해발 2450m) ]
[ 일본 천연기념물 뇌조 ]

[ 눈으로 덮인 미구리가 못 (해발 2450m) ] [ 여름 ]
[ 수면이 투명하게 비치는 눈이 녹은 미구리가 못 (해발 2450m) ]
[ 타테야마 정상 (해발 2450m) ]
[ 쿠로베 호수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타테야마 로프웨이 ]
[ 쿠로베 댐의 대 방수 (6월 하순~ 10월 중순) (해발 1500m) ] 높이 186m, 길이 492m의 일본 최대의 아치댐으로 매초 10톤 이상의 물이 분출된다고 한다. [ 가을 ]
타테야마의 단풍
[ 탄포헤이의 단풍 ] [ 겨울 ]
[ 무로도우 주차장을 제설작업 중인 제설차 ]
[ 눈의 대계곡 ]
[ 설벽 걷기 행사에 참가 중인 관광객들 ]
길은 고원버스가 다니는 길과 보행자 전용 길로 나뉘어져 있으며, 고원버스는 특수한 산악환경을 보전하기 위해 하이브리드 버스를 사용하고 있다. 눈에 압도될 정도의 거 대한 설벽은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 알펜루트 전체 보기 ] * 출처 : dongA.com * 2007 . 04 . 09 / SUNMOON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sunmoon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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