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가 카톡으로 보내 준 간편 관광지도

 

7월 16일, 부하라의 아침이 궁금하여 새벽 4시45분에 아르크 고성으로 고고, 15분 정도 걸린다.

 

이 동네 개가 두마리가 우릴 꽤나 오랫동안 쫒아 다녔다. 멀리 한국에서 58개띠 두명이 오니까 동지의식을 느꼈나?

 

칼론모스크의 돔에 조명이 있어 코발트색의 하늘을 배경으로 사진~  

그리고 아르크성으로 갔으나 별~~  그래도 찍고

아르크성 바로 앞의 볼로하우스도 찍고.

칼론모스크 돔에 조명이 은은한게 이쁘다.

 

아르크 고성(Ark of Bukhara)

부하라의 고성의 위치는 기원전 2~3세부터 도시의 중요한 장소로 사용되었다. 성을 쌓은 것은 5세기부터 시작되었지만 여러 시기를 거치며 붕괴와 복원을 반복하며 지금의 형태에 이른다. 정면의 거대한 성문(입구)은 19세기에 만들어진 것이다. 성은 1920년까지 지배자의 거처로 사용하였지만, 소련에 병합되며 더 이상 성으로 사용하지는 않는다. 지금은 박물관으로 활용하고 있다. 부하라의 상징과도 같은 기념물 중 하나인 아르크 고성은 '아르크(Ark)' 자체가 성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잔존하고 있는 기념물 중 눈에 띄는 건물들은 역사가 긴 편은 아니다. 

성벽의 울긋불긋한 흔적을 보면 얼마나 많은 보수가 이루어졌는지 짐작할 수 있다. 

지금도 뒷 쪽에는 계속 보수공사중..

아르크 광장에서 본 아르크 성의 성벽. 꽤나 미적감각이 좋다.
아르크 고성의 정문. 들어 가지는 않았다.

 

Bala khauz Mosque(볼로 하우즈 모스크)는 ‘연못(khauz) 위쪽(Bala) 모스크’란 뜻으로

1718년 아르크 성의 맞은편에 왕의 기도처로 지어졌다고 한다.

특히 목재에 아름다운 무늬가 조각된 사원의 기둥이 인상적이었다. 화려하고 높은기둥으로 장식되어 있다.

1920년에는 부하라의 회중모스크(금요일모스크)로 사용되었다.

모스크 앞의 연못과 잘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보인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포함되어 있다.

잔잔한 아침에, 반영이 좋다.
20개의 멋진 나무기둥이 훨~~ 폼나게 한다. 이 미나렛도 아담한게 굿이고,
이 나무 기둥이 멋있다.

 

그리고 호텔로 돌아 오면서 칼론미나렛 광장에 또 들러서 사진.

칼란모스크에서 본 미르아이아랍 마드레사. 댕댕이가 계속 따라 댕기다가 쉬다가. 암튼 지근거리에서 경호 중..^^
옆의 골목길을 올라서 ~~
마침 해가 떠오르는걸 건물 사이로 넣고..
햇살에 이쁘게 물드는 칼론타워를 바라보는 댕댕이, 이눔도 뭔가 느낌이 오나~~
아주 오래 되었다는 저 기둥, 뭔지는 모르지요~~

 

1535년에 처음 세워진 돔 형태의 시장이었던 Toki Sarrofon에서 또 사진, 빛이 좋으니 자꾸 발길이 간다.

여러번 이곳을 찾은 사진으로 좋은 그 곳..
긴 그림자가 있어서 셀카.
이 댕댕이가 이곳까지 계속 날 에스코트...

 

바로 옆의 라비하우스에 가서 또 찍고.

라비하우스로 와서 백조도 또 찍어주고.
저 냥이는 물? 아니면 사냥? 심상치 않은 느낌적인 느낌.


시장 지나가는 사람들 찍고 7시에 호텔 
그리고 아침 식사.


아침의 그 작고 오래된(약 500년) Toki Sarrofon 시장이 또 궁금하여 8시에 가서 오고가는 사람들 사진... 

그러다가 빛의 방향도 바뀌고 짧아져서 9시에 방으로 컴백~

가족들 생계를 위하여 일터로 열심히 달려가는 나이 든 가장...
Khoja Gaukushan Ensemble의 연못과 그 건물.
Khoja Gaukushan Ensemble 광장.
다시 또 Toki Sarrofon  시장.
Toki Sarrofon 사거리에서 동네 아이들 ~~
Toki Sarrofon 사거리에서 어느 할머니가 갑자기 모델로 ...^^
Toki Sarrofon 사거리에 나타난 빨간 원피스의 애기엄마...
빵도장...
칼이 멋있어 보여서 살까 말까 살짝 고민했다.
카페트 박물관이라는 호텔 앞 건물. 입장료가 있어 패스.

 

호텔의 유리문으로 셀카.

 

12시에 부하라의 젊은 사진작가 딜숏을 호텔에서 만나, 랍비하우스에서 샤슬릭ㆍ라그만으로 점심 먹고 택시불러 고고.

'라비하우스' 연못 옆의 식당에서 먹은 라그만과 샤슬릭.

 

먼저 들른곳은 '바하우딘 낙쉬반디'이라는데 

Bakhauddin Nakshbandi(바하우딘 낙쉬반디) 사원. 부하라 동쪽 카스리 오리폰(Kasri Orifon)에 위치한 바하우딘 낙쉬반디 모스크는 중앙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수피(이슬람 신비주의) 학교를 세운 바하우딘 낙쉬반디(Bakhauddin Nakshbandi)의 영묘가 있는 곳으로 묘가 많이 있고 모스크도 있고, 

부하라 인근의 관광안내도.
'바하우딘 낙쉬반디'의 이런저런 모습들.
꽤 걸어서 간 모스크와 미나렛, 그리고 많은 묘들....

 

잠시 쉬면서 택시를 불러 '시토라이 모히 호사'로..

Sitorai Mohi-Khosa(시토라이 모히 호사)  여름 궁전에 도착.

'시토라이'는 '별'을 '모히'는 '달'을 의미하고, 호사는 궁전을 의미한다. 달과 별이 모여드는 여름궁전이라... 멋있다.

 

​광장을 둘러싼 아담한 건물들은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되고 있었다. 손님을 접대하던 접견실은 그리 크지는 않지만 유럽풍으로 호화롭고 도자기들도 비치되어 있었다. 궁전 뒤쪽은 왕의 여인들의 공간인 하렘으로 하렘 내부에는 카펫, 도자기와 집기들이 전시되어 있고, 앞에는 인공 연못 하우즈가 자리하고 연못 옆에 자리한 높은 망루는 왕이 수영하는 여인들을 구경하던 곳이다.  부속 건물에는 16세기에서 20세기에 걸쳐 부하라 왕궁에서 사용했던 의복과 장신구와 신발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었다.

여름궁전(Sitorai Mohi Xosa) : 유목민들의 지배자들은 한 곳에 머무르지 않고 계절에 따라 거처가 옮겨졌다.

이러한 습관이 부하라에도 남아 있었다. 지배자들은 더운 여름 가장 시원한 지역에 여름의 궁전을 만들어 기거하였다.

부하라 칸국의 건축 유산으로 유럽의 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지금은 박물관의 형태로 사용 중이다.

Sitorai Mohi-Khosa (시토라이 모히 호사)  여름 궁전의 정문.
날씨는 엄청 뜨겁고, 바닥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라 따갑다.
감사합니다..
소박하지만 깔끔한 응접실과 거실과 각종 장식들.
저 작은 건물 위에서 왕이 수영장에서 노는 여인을 바라 보다가 마음에 들면 바로 콜을 해서 놀았다는..

 

 

10시 50분 궁전을 나와 약 20분 택시를 타고 부하라 서쪽 약 6km 지점(Sumitan)에 위치한 죽음의 도시라 불리는 초르 바크르(Chor Bakr)에 11시 03분 도착하였다. ​입장료 10,000 솜을 지불하였다. 무덤군을 구경하기 위해 안으로 들어서니 무덤가에서 기도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었다. 초르 바크르 영묘 주위에는 일반인들의 무덤도 같이 자리 잡고 있었다. 모스크 내부는 2016년 새로 단장을 하여 아주 깨끗하였으며, 길가로 천도복숭아가 많이 심어져 있어 하나 따 먹으니 맛이 있었다.
초르바크르까지  택시비 26,000숨(꽤 먼거리인데 한국 돈으로 2600원).

 

쵸르바크르(Chor-Bakr)는 부하라에서 서쪽으로 5km 떨어진 곳의 역사단지로 대형 모스크와 마드라사, 그리고 수많은 영묘들이 있다. 10세기 사마니드 시대에 무하마드의 후손들을 시작으로 성지로 알려졌다.

16세기에 가장 번성하였다는데. 고요한 영적 공간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무하마드 후손인 아부 바크르(Abu-Bakr)의 4명 형제(Chor-Bakr)의 묘를 중심으로 커진 넓은 묘지로 순례자의 숙박지(khanaka), 모스크, 마드라사 순으로 연결되어 있는 건물이다. 그리고 옆쪽에는 많은 무덤들이 자리하고 있다. 왼쪽으로 숙박지인 하나카가 보이고 오른쪽에 푸른 돔이 있는 모스크가 보인다. 모스크 오른쪽에는 마드라사가 자리하고 있다.

마드라사 앞과 옆에는 많은 성인들의 무덤이 자리하고 있다.

무덤은 남북 방향으로 자리하고 얼굴은 메카 방향인 서쪽으로 향한다고 한다.

저 두사람이 우리가 사진을 찍으려 하니 '코란'을 읽는 포즈를 잡아준다..
묘가 정말로 많았다.

 

그리고 또 택시를 타고 이스마일 샤마니드 영묘로 이동.

정말로 생뚱 맞은 놀이 시설..

 

Ismail Samanids Mausoleum(이스마일 샤마니드 영묘 )

이스마일 사마니의 묘당은 현재 남아 있는 중앙아시아 가장 오래된 건물이라고 인정받고 있는데, 사마니드 왕조의 창시자인 이스마일 사마니와 그의 가족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 묘소는 그의 강력한 통치와 부하라의 번영을 상징하고 있다.

9세기말에 지어진 건물인데, 이 시기에 만들어진 이슬람 건축물이 손에 꼽힌다.

그 이유는 징기즈칸의 군대가 우즈벡 고대 오아시스 도시들을 휩쓸면서 대부분 파괴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귀한 사마니 왕조의 건축양식이기도 하다.  규모가 작은데, 알면 알 수록 놀라운 건물이다.

1925년 흙더미 속에서 발견된 이 건물은 햇볕에 말린 벽돌이 요철 모양으로 차곡차곡 벽을 이루고 있고, 지붕은 둥근 반원 모양이다. 사각의 바닥은 땅을, 지붕은 우주를 의미한다. 정교한 조각과 기하학적인 벽돌 건축의 아름다움은 보는 이의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가로, 세로가 10m인 정사각형 건축물은 비록 크지는 않지만 원형을 잘 유지하고 있었다. 태양의 위치에 따라 무늬의 빛깔이 변화하여 신비감을 준다고 한다. 

특히 입구 문 위의 중앙에 있는 역삼각형은 죽은 사람을 뜻하고, 양쪽에 있는 사각형의 무늬는 이슬람교와 불교, 조로아스터교의 혼합을 나타내고 있다고 한다.

입구 문 위의 중앙에 있는 역삼각형은 죽은 사람을 뜻하고, 양쪽에 있는 사각형의 무늬는 이슬람교와 불교, 조로아스터교의 혼합을 나타내고 있다고.

 

그리고 바로 이웃에 있는 차스마이 아윱 영묘로 간다.

Chashmai Ayub Mausoleum(차스마이 아윱 영묘) : 차스마이 아윱이 지팡이를 꽂자 치유의 연못이 솟아났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건물 자체는 13세기 초반에 만들어져, 부하라에서 비교적 이른 시기의 문화유산이다.

이스마일 영묘 바로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  욥의 우물이라고~~

차스마이 아윱이 지팡이를 꽂자 치유의 연못이 솟아났다는 전설이 있는 곳. 새들의 집...그리고 문도 잠기고.

 

그 영묘 앞에 있는 독특한 건물도 보고, 찍고.

Chashma Ayub 영묘 맞은편에는 이슬람 신학자이자 가장 믿을 만한 수니파 코란 해석 모음집의 저자인 '이맘 알 부카리(Imam Al-Bukhari)'의 기념관.

 

호텔로 가는 길에 있는 Bala khauz Mosque(볼로 하우즈 모스크)로 또 간다.

‘연못(khauz) 위쪽(Bala) 모스크’란 뜻으로 1718년 아르크 성의 맞은편에 왕의 기도처로 지어졌다고 한다.

연식이 되어 보이는 20개의 기둥이 압권이다.
연못도 시원하고.

 

그리고 길 건너의 아르크 고성으로 가서 찍어주고.

아르크 성의 정문.

 

Kalon Tower가 있는 광장으로 가서 또 찍고. 뭐 어차피 호텔로 가는 길목에 있으니까~~

Kalon Tower가 있는 광장.

 

두번 째 세워졌다는 오래 된 돔형의 시장, Toqi Telpak Furushon에서 어느 상점의 직원.

 

호텔에서 쉬다가 

7시에 전기차 릭샤를 타고 골목 골목을 누벼서  '초르미노르' 가서 굿 사진~~  

그리고 걸어서 인근의 '9292'라는 한식당에서 김치찌개로 기운 보충..^^

우리팀의 2조분들이 타타와 같이 식사 중이었다..^^

높은 첨탑과 파란 하늘에 흰 구름, 그리고 반달 보다 약간 큰 낮달.
정말로 충격이었던 '초르미노르'. 요즘의 시각으로 보아도 멋지다.

5년 전에 헬싱키에서 봤던 '캄피예배당'이 생각났다.

헬싱키의 작은 예배당 '캄피'..
헬싱키의 작은 교회, '캄피'..
작지만 강한 마력이 느껴지는 초르미노르 모스크.
부하라의 명물, 꼭 가봐야 하는 곳...

 

택시를 불러서 8시20분에 볼로하우스 도착, 그리고 야경사진~~ 몇장 찍고
9시경에 어제의 그 조명쇼 하는 칼론미나렛 광장으로 가서 
큰 미나렛 옆의 물건을 파는 작은 모스크가 궁금하여 들어 가서 

부하라 시내 모형이 있어 사진을 찍으려는데 주인이 와서는 이곳이 뮤지엄이니 2천숨을 내란다. 

장사하는 집이 뮤지엄이라는것도 그렇고, 분명 유적지인데 점포로 세를 준것도 그렇고, 빈정 상해서 걍 나왔다.
사진은 어제와 다르지 않아서 ~~
일찍 드옴 

일몰이 진행중인 볼로 하우스..스마트폰사진..
빛이 잘 나가다가 걍 그렇다.
아르크 고성 앞 광장에 자전거 대여점인가 보다..
Kalan Mosque 입구에서 본 Mir-i-Arab Madrasa.


어제와 비슷해서 몇장 찍다가 일찍 들어와서 쉬고 일찍 잠..

 

7월 17일(수요일), 오늘은 히바로 가는 날, 그런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또 새벽에 길을 나섰다.

5시에 호텔을 나와 칼론타워가 있는 광장으로 가서, 해 뜨는 것도 찍어주고,

오래된 시장의 건물(돔이 있는)에서 긴 그림자를 넣어 오가는 사람들을 찍었다.

구름이 조금 더 좋았으면 좋았을텐데...^^
Toki Sarrofon 사거리의 긴 그림자...

 

바로 호텔로 돌아와 아침먹고 씻고 8시에 히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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