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바'라는 동네에서 잠 잘자고 6시에 일어나 밖을 보니 맑음 그 자체이다.
'히바'는 우즈베키스탄 서부 호레즘 주의 도시. 약 1500년 전부터 존재했던 유서 깊은 도시로 우르겐치 시에서 남서쪽으로 35km정도 떨어져 있다. "히바"라는 이름은 호라즘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아무다리야 강 하류에 있는 오아시스 지역인 이곳에는 고대 페르시아 제국 시절부터 카라쿰사막의 출입구이자 실크로드의 중요 경유지로 도시가 발달했다.
1500년대 무함마드 샤이바니는 트란스옥시아나를 점령했으며, 그곳에서 우즈베크 칸국을 세우게 되었다. 그리고 1506년 부하라에서 부하라 칸국이 세워졌고, 1510년 히바에서는 히바 칸국이 세워졌다. 히바 칸국은 1873년 8월 12일 제정 러시아가 이곳을 정복한 뒤로도 계속 남아 있다가 1920년 역사 속으로 완전히 사라졌다.
히바의 중심인 이찬 칼라(199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정)는 성곽 도시로서, 그 성곽과 내부의 건축물들이 거의 통째로 남아 있는 역사 도시이다. 1920년대 러시아 혁명의 후폭풍으로 일부가 파괴되었지만 여전히 대부분 구간이 잘 보존돼 있고 훼손된 구간도 1970년대부터 재건을 시작해서, 2021년에 거의 완성.
성곽 내에는 전부 고풍스러운 옛 건물들 만이 남아있기 때문에 볼거리도 많다.
친구는 아침 사진 쉰다고 해서 나홀로~ 살짝 고민하다가 카메라 챙겨 나가서 ~~
먼저 해가 뜨는 동문으로 갔다.
오래된 문을 나서니 또 생경한 풍경이다.
미나렛도 있고 모스크도 있고 사람도 살고, 해는 떠있고..
Palvan Darvoza(이찬칼라의 동문)은 1835년 Allakulykhan에 의해 완성되었고
동문 오른쪽에는 1873년까지 노예 시장이 있었다고,
다음에 간 곳은 알라쿨리 칸 마드라사 라는 곳...입구에 식당이 있다. 2개의 정면이 있다.
알라쿨리 칸 마드라사
다음은 밤에 왔을 때의 알라쿨리 칸 마드라사의 야경사진... 또 멋있다.
북문 쪽으로 골목길을 따라서 걷다보니 아침의 분주함이 느껴지는 곳..
파흘라반 마흐무드 영묘(Pahlavan Mahmoud Mausoleum)를 갔다.
푸른 돔을 가진 히바의 수호성인인파흘라반 마흐무드 영묘(Pahlavan Mahmoud Mausoleum) 카메라 요금이 별도 계산.
시인이자 철학자이자 전사였으며 히바의 수호성인이 된 영웅 팔라본 마흐무드(Pahlavon Mahmud)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이 영묘는 1362년에 지어졌으나 19세기에 재건되었으며 1913년에 징집되어 칸의 가족 영묘로 바뀌었습니다.
방은 칸 모하메드 라힘(Khan Mohammed Rakhim)의 무덤이 있는 청록색 돔이 있는 페르시아 스타일이라고.
또 다른 방에는 타일로 장식된 Pahlavon Mahmud의 무덤이 있습니다.
성지 순례지 밖에는 다른 칸들의 무덤이 있습니다. 영묘에는 우아한 줄무늬 타일로 장식된 마드라사와 첨탑도 있습니다.
파흘라반 마흐무드는 14세기 페르시아의 시인이자 전사로 존경받았던 인물입니다. 1810년에 히바 칸국 콩기라트 왕조 무함마드 1세가 정치적인 의도로 우즈베키스탄의 히바를 수호해 줄 성인으로 믿고 그의 영묘를 건설했습니다.
푸른색 타일이 인상적~
입장료 둘이 5만숨
Arab Muhammad-Khan Madrasa(아랍 무하마드 칸 마드라사)는 히바에서 가장 오래된 건축기념물중의 하나로 이찬칼라의 중심부에 있으며, 예전 우르겐치에서 히바로 수도를 이전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1616년에 처음 단층으로 세워졌었다고.
이곳 히바의 관광대표선수인 이슬람 호자 미나렛으로 간다.
히바의 이찬칼라에서 어디서나 보이는 이슬람호자미나렛....
이슬람 호자 미나렛(Islam Khoja Minaret),
이슬람 호자는 1898년 26살의 젊은 나이에 대재상에 올라 1898~1913년 동안 히바 칸국의 대재상이었는데
1908년 그는 이 미나렛을 건립했다. 높이는 45m로 히바에서 가장 높은 건물이다. 관광객들은 미나렛 상부까지 올라가서 히바를 조망 할 수 있다. 역사 도시 히바의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있는 랜드마크로 도시가 크지 않은 반면 45m의 미나렛은 툭 튀어나와 어느 곳에서 봐도 눈에 띈다.
이슬람 호자 미나렛에서 잠시 휴식 보면볼수록 대단한 이곳 히바 이찬칼라의 랜드마크.
조금 더 쉬다가 북문 쪽으로 가봐야겠다.
9시에 조금은 늦은 아침을 먹고 쉼...
점심은 호텔에서 쉬다가 아침에 식당에서 가져온것으로 대충 먹기로~
3일후면 한국이라 적응 겸 해서 유튜브를 본다.
내가 잘 보던 코텐츠들이 나타나고 쭈욱 보면서
한국의 일상으로 돌아가려한다.
당구ㆍ정서주ㆍ수길따라ㆍ조국ㆍ 계속 보다가 잠자다가 또 보다가~~
칼타 미노르 미나렛 ‘칼타‘는 우즈벡어로 ’짧다‘라는 뜻으로, 계획대로라면 지금보다 훨씬 높은 미나렛이 건설되었어야 했지만, 착공 3년만에 공사가 중단되어 현재 미나렛의 모습이 되었다. 당시 히바 칸국의 통치자였던 Muhammad Amin Khan의 사망을 공사 중단의 원인으로 보는 듯하다. 이찬 칼라에서 가장 눈에 들어오는 건축물이다.
독특한 형태와 특유의 푸른 색감이 눈길을 끈다.
무하마드 아민 칸 마드라사(Mukhammad Amin-khan), 서문을 들어서면 바로 오른쪽의 큰 건물로,
중앙아시아에서 제일 컸었다는 신학교로 260명의 학생이 있었고, 현재는 호텔로 개조되어 잘 사용중이라는..
주마 마스지드 (금요일 모스크), 213개의 각기 다른 기둥이 압권인 이곳은 역사적으로나 건축적으로나 이 지역에서 가장 중요한 모스크로. 18세기 이란의 공격으로 인해 매우 중요한 부분이 불타버렸고. 기둥 6개만 오래되었고, 나머지는 화재 이후 여러 사람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각각의 솜씨가 다른 이유라고,
히바에서 볼 수 있는, 그리고 꼭 봐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곳.
주마맛지드(기둥213개), 주마모스크는 소박하지만 정교한 나무 기둥의 조각들이 인상적이다.
운이 좋아서(내일 키르키스스탄 대통령이 와서 대청소중), 입장료 체크하는 분이 잠시 자리를 떠서~~ 공짜^^
세상에 공짜 싫어하는 사람 없다고, 나도 좋으다....^^ 사진도 많이 찍어주고 대신 홍보비는 안 받겠소..
얼른 보고 또 이동...
이찬 칼라의 서문, 이곳 이찬칼라의 4개의 출입구 중에서 가장 출입하는 사람이 많은 문.
쿤 아크(Kuhna Ark), Ichan Kala의 서쪽 성벽에 자리 잡은 Khiva의 중심부에 위치한 요새화 된 성채로,
‘오래된 궁전’ 이란 뜻을 가진 쿤 아크는 17세기에 지어진 칸의 궁전으로 타쉬 하울리 궁전 (Tash-Khauli Palace)과 구별하기 위해 지어진 이름이란다. 이곳은 전망대를 가기위해서 꼭 들르는 곳으로 입장료(10만숨,1만원)도 따로 내야 하기 때문에 전망대가 아니면 갈 이유가 없는 곳, 일몰도 좋고, 시내전망도 좋고..
어제 다녀 왔으므로 오늘은 패스..
쿤아크 앞 광장으로 가면 ' 모하메드 라킴 칸 마드라사'하고 하는 큰 마드레사가 나온다.
모하메드 라킴 칸 마드라사 건물도 크고, 아름답고, 현재는 박물관으로 이용 중..
어제 예약한 'Terrassa Cafe & Restaurant'라는 식당의 3층의 오른쪽 모서리 최고 명당으로 7시반에 가서 사진 시작..
히바의 이찬칼라에서 제일 좋은 자리에서 기쁨을 만끽하고
멋진 노을의 사진을 편안히 맥주와 함께 식사하면서 찍고 즐기고
천천히 즐기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이곳 멋진 건물들의 조명을 가까이에서 보려고 식당에서 내려간다.
알라쿨리 칸 마드라사의 야경사진
이곳은 사막기후라서 낮에는 엄청 뜨거워서 사람들이 오후 늦게 밖으로 나 다닌다.
즐겁게 이런저런 사진 찍고 10시에 호텔로 ~
내일 비행기로 타슈켄트 가서 하루 더 자고 토요일 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간다.
환전:오쉬에서 우즈베키스탄 돈 100달러,
타슈켄트 에서 50달러, 부하라에서 50달러 환전
우즈베키스탄에서만 모두 200$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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