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 수요일이다...

이번 여행의 중간정도의 날자가 지났다..아직도 많이 남았다는 얘기다....^^

오늘의 마두라이 일정의 하일라이트는 '스리미낙시사원'.....

'스리미낙시사원'은 남인도 최고의 사원으로 힌두의 대표신인 쉬바신의 또다른 화신인 '순다레스와라'와

그의 아내인 미낙시를 모신 사원이란다..

'스리 미낙시 사원' 이라는 이름에서 알수 있듯이 결국은 미낙시 여신만을 모신 사원이라는 얘기..

 

서기 1세기에 사원의 역사는 시작 되지만 오늘날의 모습을 한 때는 16세기 나약왕조 때 란다...

호텔 카운터에 물어보니 호텔에서 걸어서 10분이란다...당근 걸어야쥐..아침 6시 반경에 출발..

아침 일찍 나선 이유는 아침 햇살이 사진엔 제일이기 때문이다...^^

 

 

스리미낙시 사원으로 가는 중에.... 처음 본 붉은 색의 바나나..맛은 똑 같다...

 

아침 일찍 어느 식당앞의 풍경..간단한 요기거리와 음료를 판다..

가게 앞에는 이쁘게 그림도 그려놓고...강복과 환영의 의미란다..

 

어느 귀금속가게..사진 잘 찍으라며 표정도 지어준다.... 

 

식당 옆 길거리에서 아침을 해결하는 인도인들.....표정이 재미있다..

 

 

이 사원에 들어갈 때는 동서남북의 네개의 웅장한 고뿌람을 통과 해야 하는데..

너무나 웅장하고 화려해서 입에서 저절로 탄성이 나온다..

인도북부에서 최고의 건축물이 타지마할이라면, 인도남부에서 최고의 건축물은 바로 이 미낙쉬 사원이라고 말한

Lonely Planet의 말은 너무나도 적절하다...

'스리 미낙시 사원'의 규모를 쉽게 이해하기 위해 엽서를 찍은 사진...

 

스리미낙시 사원의 남문...

이런 문이 동서남북 네개가 있다..남문이 대표..

 

 

스리미낙시 사원 안에서 힌두교 남성은 윗옷을 벗어야 한다...여신을 모셨기 떄문이란다..

비신자는 힌두교 구역만 안들어 가면 괜찮다...

 

남문에서 본 입구 안쪽...

이후에 사원 안의 사진은 없다...촬영불가라고 카메라도 맡기라 하고....

 

입장료는 무료지만 카메라는 절대불가...남문으로 들어갔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외국인만 따로 입장료를 받는다...

짜쉭들....무려 50루피(??)...1일 입장권임을 강조 하지만 또 들어 오라고 해도 다시 들어 가지는 않는다..

속으로 욕을 해주고..하지만 안에 들어가니

힌두교인들만 들어가는 구역이 따로 있어 입에서는 탄성대신 욕이 훅!!!하고 튀어 나온다...

외국인 이라고 돈은 많이 받아 처먹고(^^)  제대로 보여 주지도 않고...쉬바~ㄹ...

하지만 천천히 돌아보니 입에서는 다시 탄성이 나온다...

정교한 조각을 한 기둥이 수(책에는 1,000개 라고 나와있다)없이 많고 천정의 그림들도 화려하고 멋지다..

옆에는 연못도 있고

 

휘리릭 둘러보고 다시 남문으로 나와 이 사원을 빙~~~ 한바퀴 도는데

동문 바로 앞에 꽤 연식이 되어 보이는 사원이 보여서 들어가니..

 

내부는 신상도 있는데 아예 재봉틀을 하나씩 갖다놓고 옷을 만들고 있다...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문을 연 집은 많지 않은데 나를 보더니 어디서 왔냐고 묻더니 옷을 맞춰 입으란다....

1시간이면 후딱 만들어 준다나...

꽤나 오래된 듯한 사원에 옷가게라니..쯪쯪쯪..

동문 바로 앞에 꽤 연식이 되어 보이는 사원...

 

스리미낙시 사원 동문 앞의 어느 사원안에 이렇게 옷을 만들어 주는 맞춤옷가게가 많다..

 

옛 사원의 돌기둥사이로 옷가게의 저장공간이 보이고..

 

스리미낙시 사원의 서쪽 고뿌람....

 

스리미낙시 사원의 서쪽 고뿌람 앞....

 

아침에 가게문을 여는 어느 노인....자물통이 튼튼하다...

 

어느 노인과 눈인사하고 사진 찍어주고..

 

스리미낙시 사원 사방의 문을 보면서 한 바퀴를 돌고 걸어서 호텔로..

호텔식당에서 맛살라도사와 샌드위치와 쥬스와 커피로 아침을 먹고, 물..모두 190루피..

 

 

방에서 씻고 잠시 쉬다가 짐을 맡기고 릭샤를 타고 '티루말라이 나약궁전'으로..

 

이 궁전은 오늘날의 마두라이를 건설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한 나약왕조의 궁전으로 1636년 '티루말라이 나약'이 건설했는데

수십년 사용 하다가 그의 손자가 수도를 타루치로 옮겨버리면서 개털이 되어 거의 황폐화 되었다가

 1858년 영국 식민지 시절 첸나이의  총독이었던 '나피에르'경이 기초보존공사를 하고

또 1971년 세계타밀회의에서 타밀의 유산으로 선정하여 보수공사를 하여 유지 되는중 이란다...

인도에서는 특이하게도 유럽식 기둥의 궁전이고 기둥의 조각들은 힌두양식이라고...예전에 왕좌로 쓰던 의자도 있고..

그 높다랗고 죽 늘어선 흰 기둥옆을 지나는 붉은 색 사리를 걸친 인도여성들의 모습도 사진을 찍기에 좋다...

지붕모양도 좋고..규모는 생각보다 작지만 나름 화려하고 예전에 내실로 쓰여졌던 옆 건물은 박물관으로 사용 중이다..

한참동안 쉬면서 붉은 사리입은 사람들 사진들 찍어주고..

 

 '티루말라이 나약궁전' 입구...

 

쉬바~~~ㄹ...인도인은 10루피,, 외국인은 50루피..5배나 비싸다..

 

 

 

 유치원에서 소풍을 왔나보다..

 

 

 천장의 화려한 모습..

 

 

 

 

 한 가족인듯..사진 찍어 달라고 난리다...

 

 어느 단체팀이 또 난리다...사진..

 

 

예전에 내실로 쓰여졌던 옆 건물은 박물관으로 사용 중..

 

 

한참이나 구경하다가 쉬다가 밖에 나와 코코넛 열매 과즙과 과육 먹어주고 릭샤를 타고 간디박물관으로....

공사중이라고 중요한걸 개방하지 않아서 그런지 볼게 별로 없다..뭐 사실 입장료도 없다...그렇다고 또 100루피를 주고 뒤에 있는

정부박물관 보기도 그렇고...그래서 걍 쉼터에서 쉬다가 어떤 릭샤왈라가 자꾸 타라고 꼬드기고 시간도 그렇고 해서 흥정을 하여

60루피로 가기로 하고 자전거릭샤를 타고 호텔로 와서 60루피를 주니 더 달라며 돈을 패대기 친다...

나도 같이 신경질을 내면서 돈을 패대기 치면서 호텔로 돌아와 버렸다...

좀 쉬다가 카메라 들고 저녁빛의 사진을 찍으러 나갔더니 그 기사는 안 보인다...

불쌍한 표정 지으며 자전거릭샤 이용해 달라고 애원해서 나름 신경 써 주고 악간 언덕배기에는 내려서 밀어 주기도 했는데...에효..

 

암튼 5시경에 카메라 들고 나가 잠시 찍는데 며칠전에 죽었다는 만델라의 사진을 걸어놓고 추모식을 한다고 법석인데

주관하는 단체가 공산당이다...이곳도 공산당이 집권한 주정부???? 

그런데 만델라와 공산당이랑 뭔 관계가 있나??? 참 묘한 일이다...^^

  

간디박물관..

 

 자전거릭샤를 타고 호텔로 돌아 가는 길의 풍경..

 

 

 자전거릭샤 기사...나중에 딴 소리를 해서 기분이 상했다....

 

 

 얼굴 전체를 가린 이슬람교 여인..

 

 길 반대편에서 사진을 찍는데 신기한듯 몰래 쳐다본다..

 

만델라의 사진을 걸어놓고 추모식을 한다고 법석이다..

만델라가 사망 한것을 이 사진 보고 알았다...

 

 

암튼 이런저런 사진 찍다가 들어와 샤워 후...또 쉬다가 7시경에 저녁먹고 쉬다가 밖에 나가 어슬렁 거리다가

'잭 프루이트'라는 커다란 과일의 일부분을 사서 먹는데 나름 맛도 좋고 과육도 향긋하니 굿이다...

'잭 프루이트'는 이곳 남인도가 원산지란다..

 

밤 10시에 마두라이 역으로 가서 기다리다가 11시경에 이번 여행의 마지막 침대열차를 타고

발루꾸람역에 5시경에 도착 그리고 택시로 뿌두체리로 간다..

 

 

 Balfe/The Bohemian Girl 中 "I Dreamt I Dwelt In Marble Halls"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