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일 아침 7시에 어제 약속한 릭샤 기사와 함피로 고고..(왕복 800루피와 팁 50루피)

함피로 가는중에 기사가 컬러풀한 사원으로 가면서 자랑을 한다...아마도 최근에 세운것인듯..

난 당연히 관심이 없어 패스...대신 중간에 어느 호수에 들러 고기잡는 어부들 사진좀 찍고 함피로 고고..

 

 

Malligi호텔의 풍경...이쁘다..

 

 

 

어느 호수에서 고기잡는 어부들

 

 

함피로 가는 길...

 

 

로터스 마할의 오픈시간이 9시라서 먼저 어제 못본 크리쉬나 사원으로 갔다...

크리쉬나 사원은 바자야나가르 왕조의 군주이던 '크리쉬나 데바라야'가 전쟁에서 승리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었단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도 없고 빛은 좋다..

대신 원숭이들의 휴식처인지 아님 지들 영역인지 숙소인지....^^  많은 원숭이들이 쉬고있다..

많은 원숭이들과 멋진 사원을 천천히 살펴보고...  

 

크리쉬나 사원 정문에서 본 풍경...저 멀리 돌산위에 정자도 하나 멋지게 보인다..

 

 

크리쉬나 사원에서 본 토끼와 코브라 조각..뭔 이유인지는 기억이 가물가물..

 

 

 

 

크리쉬나 사원의 멋진 조각과 건축물들..

 

 

 

 

원숭이들이 재주를 넘듯이 담장위를 날라 다닌다..

 

 

크리쉬나 사원의 여인상...슴가 부분이 반질반질 하다..

 

 

크리쉬나 사원의 앞에 있는 예전의 번성했던 흔적...

 

그리고 어제와는 다른 강가로 가서 고기잡는 사람들과

힌두교의 성직자인 사두의 모습도 보고, 바구니배도 보고, 멀리 하누만사원도 보고, 사진도 찍어주고,...쉬다가

 

얘네들 전통의 배인 광주리배..그리고 멀리 보이는 '하누만'사원..

 

 

강의 풍경이 멋지다..

 

한참 쉬다가 기사에게 망고트리로 가자고 해서 아침을 먹었다...

 

어제 먹었던 그 '망고트리'에서 아침 겸 점심...나름 먹을 만 하다..

여기서 '신라면'을 팔면 대박 날 듯...^^

 

식사를 하고 잠시 쉬면서 얘네들 사는것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어 주다가

왕궁구역의 '로터스마할'로 갔다...이곳 함피에서 세계문화유산인 '로터스 마할'과 '빗딸라 사원'의 통합표가 250루피로

단 하루만 양쪽을 모두 볼수 있어서 어제는 패스 하고 오늘 보러 온것이다...

 

로터스마할은 왕궁구역에서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로 역대 왕비들을 위한 정자를 겸한 휴식공간 이란다..

이 건축물이 주목을 받는 이유는 1층은 이슬람풍의 아치로, 2층은 힌두사원에서 흔히 볼수 있는 시카라 장식을 하고 있다는데

전혀 어색하지 않고 잘 어울린다나~~~~암튼 이곳의 1층 구조물은 예쁘다..그리고 입장료를 받아서인지 정원도 잘 꾸미고..

 

 

로터스마할...예전엔 2층까지 올라갔지만 요즘은 막았단다..

 

 

로터스마할의 망루..

 

 

'로터스마할'에서 '엘리펀트 스테이블'로 가는 문..

 

 

'로터스마할'에서 바로 뒷문으로 가서 '엘리펀트 스테이블'로..이름 그대로 코끼리 사육장이란다...

그 옆에는 한 건물에는 박물관처럼 각종 조각물을 다양하고 많이 전시하고 있다..

 

 

'엘리펀트 스테이블'...

 

 

'엘리펀트 스테이블' 옆의 유물울 보관하고 전시하는 건물..

 

 

많은 조각품들과 유물이 전시되어 있고 건물도 예전에 잘 지은 건물이다..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사진 찍으면서 쉬다가...다음 행선지인 '빗딸라 사원'으로 고고

 

릭샤로 한참동안 가서...릭샤기사가 'TARALIGHATTA GATE'라는 돌문에 세워준다..이곳도 사진 찍어주고..주변 경치 봐주고...

 

'TARALIGHATTA GATE'라는 돌문...

 

 

돌문 근처에서 찍은 풍경..

 

 

세계문화유산인 '빗딸라 사원'으로.. 입장하고 전동차(10루피)로 잠시 이동하니 멋진 사원이 보인다..

 

'빗딸라 사원'은 '비자야나가르 왕조' 최후의 걸작품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힌두사원으로

16세기 '크리쉬나 데바라야' 왕의 명령으로 건축하다가  왕국이 망해 버려서

미완의 걸작으로 남아 있는 상태로.. 모든것이 파괴된 함피에서 그나마 원형을 보존하고 있는 사원중의 하나로

사원 안뜰에 있는 돌로 만든 전차가 최고의 대표선수이다...아마도 미완이어서 파괴되지 않고 이나마 살아 남았을 수도 있겠다..

이 전차는 비슈누 신의 애마(탈거리)인 '가루다'가 모셔져 있다..

 

그리고 사원의 본당 양편에 자리한 건물에도 아름답고 조각이 무수히 새겨진 기둥들도 또한 대단하다..

가끔 원숭이들이 나와서 깜짝 놀라게 하지만 본당에 있는 무수한 기둥에도 대단한 조각들로 가득하다..

프랑스 여인이 그 본당 안에서 기(氣)를 받으려는지 아님 요가수련한 동작을 연습하는지..지그시 눈을 감고 여러 동작들을 펼치고

이곳에 소풍(??)나온 꼬맹이들이 그 모습을 보고 서로 키득 거린다....^^

 

 

'빗딸라 사원'의 정문..

 

 

'빗딸라 사원'의 입구에 이렇게 돌조각이...

아마도 이렇게 경배를 드리라는 표시???

 

 

 

 

 

 

북쪽을 바라보니 저멀리 돌산에 '히누만 사원'이 보인다...

인도의 신화속에 이곳 일대는 '키슈낀다'라고 부르는 원숭이 왕국이었고 그 원숭이 왕의 부하장수가 원숭이 신 '히누만' 이란다..

뭐 이것땜에 서유기의 손오공 등장에 영향을 주었다나 어쨌대나....  암튼 이 사원이 원숭이 신 '히누만'을 모신 사원이라는데

배타고 또 걷고 산을 오르고 힘이 들것 같아서 가는것은 포기하고 사진으로만 담아본다..

 

저멀리 돌산위에 '히누만 사원'이 보인다..

 

 

'빗딸라 사원'의 대표선수인 돌로 만든 전차...비슈누 신의 애마(탈거리)인 '가루다'가 모셔져 있단다..

너무 정교하게 만들어져서 움직일 수도 있단다..

 

 

 

 

 

 

 

 

 

 

조각들도 대단하다...

 

 

 

 

 

 

 

 

 

 

프랑스 여인이 그 본당 안에서 기(氣)를 받으려는지 아님 요가수련한 동작을 연습하는지..

지그시 눈을 감고 여러 동작들을 펼치고 이곳에 소풍(??)나온 꼬맹이들이 그 모습을 보고 서로 키득 거린다....^^

 

 

 

 

 

일본에서 여행 왔다는 여성...외국에 나가면 일본인도 반갑다는...

 

 

 

 

 

 

한참동안 '빗딸라'사원의 이곳저곳을 보고 나와서 릭샤를 타고 강가로 갔다..

 

이곳은 함피의 또 다른 선착장..이곳에 약 5년전 다리공사를 하다가 부실공사로 중단된 다리가 있다...

하긴 이 다리가 완공되면 이곳을 터전으로 살아가는 뱃사공들은 모두 꽝~~ 될듯...

그곳 강가에서 강을 오가는 모습을 보면서, 또 저 멀리 경치들을 보면서

가져간 오렌지와 사과, 바나나, 대추 비슷한 열매로 간단한 소풍기분을 냈다.

 

 

소풍기분 내면서 간단한 요기...

 

 

부실공사로 중단된 다리..

 

 

쉬다가 이제는 호스펫으로 돌아간다...

가는 도중에 예전에 만든 커다랗고 예쁜 물탱크(STEPPED TANK)도 보고 호텔로 돌아오니 오후 2시다..

샤워 해주고 수영장에서 화끈거리는 종아리를 위하여 발을 담그고 쉬다가 6시경에 밖으로 나가 "탄두르 치킨"과 "난"으로 저녁....

탄두르 치킨은 우리식으로 치면 통닭구이 정도...맛은 좋았지만 쫌 검게 탄부분이 많아서 그렇고

난은 중국 회교도 지역인 신장성에서 먹던 것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먹을 만 하다...

 

 

 물탱크(STEPPED TANK)

 

 

호스펫의 Malligi호텔의 예쁜 정원..

 

 

Malligi호텔의 수영장...준비해간 수영복을 찾지 못하여 화끈 거리는 종아리만 담갔다....^^


 

 

 '탄두르 치킨'과 '난'으로 저녁...

 

 

저녁 먹고 쉬다가 밤 8시에 모여서 릭샤로 호스펫 역으로...

8시45분 출발예정인 기차가 9시에 출발한다....그래도 남인도는 기차시간이 거의 맞는단다....

북인도는 연착이 유명한데 그 이유는 북인도는 안개가 넘넘 심해서 그렇단다...

24시간이나 연착하는 경우도 있다는데..나는 모르겠고..^^ 

 

이렇게 두번째의 밤 침대열차를 타고 뱅갈루루를 거쳐 '마이솔'로 고고.. 

 

 

 Yo-Yo Ma, Cello / Ennio Morricone, dir 
Roma Sinfonietta Orches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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