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페냐궁에서 2시 10분경에 바로 차를 몰고 90Km떨어진 "오비두스"로 간다...

 

"왕비들의 성" 이라는 오비두스....한국의 낙안읍성을 연상케 하는 성곽으로 둘러 싸인 작은 마을이다..

 

1282년 오비두스 마을에 반한 디니스 왕은 그의 왕비 이사벨에게 결혼 선물로 이 마을을 부여하고..

그 후 이 마을은 약 600년간 이사벨 왕비와 관계를 맺게 되어 1834년까지 "왕비의 마을"로 불렸다고..

 

 고속도로에서 마을로 접어들자 전경이 들어 온다..

 

 마을에서 흔히 보이는 각종 모양의 허수아비들...

무슨 축제의 끝인지 아니면 원래 만들어 놓는 것인지 모르겠지만..재미있고 여기저기 많이 보인다..

 

 예쁜 선물가게..

 

 

 

 

 

3시조금 넘어서 정문 앞에 있는 식당에서 이곳의 특산인

 "진자(체리로 담근 과일주란다)"한잔과 샌드위치 그리고 맥주로 점심을 먹고...5명이 41유로(진자 포함)..

<진자는 초코렛으로 만든 작은 잔에 진자술을 채운것으로 술을 한잔 원샷하고 술잔을 안주로 한다..>

이곳 오비두스는 2월 발렌타인때 12일간 초코렛 축제를 한단다..(세계적인 축제라고 한다)

론니 책에는 이 시기에 20만명정도가 다녀 간다고...^^

 

 

성안으로 들어가서..

 

 

 성문에는 아줄레주가 예쁘게 자리잡고 있다..

 

4시에 성문으로 들어가 성벽에 오르니 오비두스성안의 마을이 한눈에 들어온다..

성벽도 물론 다 보이고 예쁜 마을이 굿이다...

 사진 왼쪽: 성밖 언덕위에 연식이 되어 보이는 풍차도 보인다..

 

 

 

 

 멀리 성밖에 성당도 찍어 주고...

 

 아마 예전의 성곽의 지휘소 인듯..

 성곽에서 바라보는 마을이 예뻐 보인다..

 

 

 

 

 

 

 

이제 성벽을 내려와 마을로 들어간다..

 

 

 

 예쁜 꽃도 찍어주고...

 

 

 냥이도 찍어주고..

 

 

 

산타마리아 성당..

1441년에 아폰수5세가 왕자 시절에 사촌이었던 8살의 이자벨과 결혼식을 했던 곳이라고..

 

 

이곳 특산주인 진자..

 

 

 

 

 

아까 들어왔던 성문으로 나간다..

 

 밖으로 나와서 체리를 한봉지 사고 1kg에 4유로(6,000원)...정말 싸고 맛있다..

 

5시반에 "포루투"를 향하여 출발...

포루투까지는 235Km란다...

 

3시간도 채 머물지 않은 곳이지만 고향같은 정감이 많이 가는 동네다..

 

  

    Phil Coulter  / The Town  I Loved So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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