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5시10분에 신트라를 향하여 출발...

6시 20분경 신트라 지구내의 '쿠인타다스무스타"라는 숙소에 투숙..

예전에 귀족이 살았을듯한 저택을 호스텔겸 펜션으로 개조한 것이어서

숲으로 둘러 싸이고 대서양도 저 멀리 아스라히 보인다..

또 취사가 가능하여 남은 라면과 햇반으로 일른 저녁을 먹고 커피한잔 하고 나니 7시 50분이다..

 

8시10분쯤 유라시아대륙의 맨서쪽이라는 호카(로카)곶을 향하여 출발..

 

약간 헤맨 끝에 9시경에 도착..막 떨어지려는 태양을 잡고 사진 찍고 거대한 대서양의 바람과 냄새를

몸소 느끼고(쫌 춥다...마치 바람 부는 대관령 꼭대기에서 바람맞는 기분이랄까..)....

 

 

 

 

 

 

 

 

 

돌아서 오려는데 대서양을 헤치며 남쪽으로 내려가는 요트가 보인다...

 

바로 숙소로 와서 걍~~ 잘수가 없어서 소주와 맥주로 신트라의 밤을 보내면서 취침...

추워서 히터를 틀고 잤다...숲속이라 그런가??

 

그 집의 거실...예전 귀족들의 분위기 난다...

 

남 밥 먹는데 쳐다보는..^^

 

24일 아침에 일찍일어나 주변 아침의 분위기 사진 찍어주고..

 8시40분에 식사(제공하는것임) 그리고 커피 우아하게 한잔하고  쉬다가

짐 꾸리고 10시 반에 차를 가지고 신트라 왕궁을 보러 출발..

 

 

숙소 앞의 좁은 길...아마 예전에는 마차만 다녀서 넓은 길이 필요 없었을 듯..

거의 이렇게 좁은 도로이고 일방 통행이어서 애를 많이 썼다는..

이 앞집의 계단은 정문이 아닌 하인이나 여인들이 드나들던 쪽문으로 가는 계단??


 

리스본에서 북서쪽으로 28km떨어진 신트라 지구는 세계문화유산으로 아름다운 성과 울창한 숲이 있는 작은 도시.

영국의 시인 바이런이 "위대한 에덴"이라고 찬양했던 이 작은 도시가 동화 속 마을처럼  느껴지는 것은 다름 아닌

야트막한 산 위에 자리 잡고 있는 페나궁 때문이다.

유럽의 다른 성들과 달리 신트라의 페나궁은 꿈을 꾸는 듯 노랑, 파랑, 주황의 파스텔 색이 주류를 이룬다.

이 때문에 신트라는 ‘동화의 나라’또는 ‘19세기 낭만의 꿈’이라 불리기도 한다고..

 

암튼 주위에는 온통 예쁘고 특색있는 집들 천지다..

 

 

 

 

이게 신트라 왕궁..

입장료 1인당 7유로..

 

      14세기부터 1910년 공화제가 출범할 때까지 국왕의 여름별궁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외관이 특이한 굴뚝도 볼만하지만

아줄레주 라고 불리는 아랍풍의 장식타일을 사용한 내부의 치장도 호화롭다.

                   14∼17세기에 걸쳐 몇 차례 증개축이 있었고 16세기에 만들어진 백조의 방 천장에는 27마리의 백조가 그려져 있다.

         아폰수 6세의 방, 문장의 방, 까치의 방 등 방마다 색다른 분위기를 풍겨 볼 만한 가치가 있다.

      한때 포르투갈의 영화가 하늘을 찌를 듯 했다는것을 짐작하게 하는 궁전이다.

 

왕궁 입구에서 바라 본 산 위의 무어성...

 

 

아래 사진들은 시스네스(백조)의 방...

연회장 이었던 이 방의 17세기 천장화는 백조(시스네스)로 잔식된 8각형의 패널로 나눠져 있다..

 

 

 

백조의 방의 타일도 특이하다..

 

중정에서 본 신트라왕궁의 상징인 굴뚝 2개...뭔~~~ 굴뚝이 상징인겨...^^


 

 

 

"브라소에스의 방"으로... 웅장한 돔형의 천장은 포르투갈의 74개 귀족가문의 문장으로(브라소에스) 장식되었다고..

아래쪽의 벽은 18세기 델프트식 타일 패널로 마감 처리 되었다..

꼬맹이 들이 단체로 ...소풍인지 수학여행인지...^^

 

14세기에 만들어진 예배당으로 밤나무와 단풍나무로 만든 천장과 모자이크 바닥을

대칭형의 무어식 무늬로 장식했다..

 

여기는 부엌...여기에 두개의 굴뚝이 나 있다..

 

왕궁을 다 보고 나와서 ..

 

 

그리고 차를 타고 무어성으로...

7-8세기에 무어인에 의해 지어진 해발 450m의 산위에 우뚝 서 있는 성벽.

1147년 아폰수 엔리케에게 공격당한 성터에 폐허만이 남아 있다.

지금은 신트라 시내를 조망하기에 알맞은 장소로서 관광객에게 인기가 좋다.

도시를 벗어나 페냐 궁으로 올라가는 도중에 있다.

페냐궁의 아름다운 자태는 이 곳의 성벽에서 가장 잘 볼 수 있다.

무어성과 페냐궁 통합입장료...1인당 16유로..

 

 

 

 

예쁘고 특색있는 집들이 넘넘 많다..

이것도 작지만...

 

 

 

 

 

 

 

모두 예쁜집만 있다..

 

 

무어 성에서 바라본 신트라 왕궁..

 

무어성에서 본 페냐궁..

 

 

 

 

무어성의 마지막에..이쁜 꽃(디기탈리스)이 있어서...^^


 

그리고 페냐궁으로 ...

페냐궁은 신트라 지구 관광의 하이라이트로 ....

1840년 마리아 2세 여왕의 남편 페르난두 2세가 예전(16세기) 수도원 이었던 자리에 왕궁을 재건축 한 것이다..

이슬람양식, 고딕,마누엘,르네상스,바로크 양식 등을 혼합하여 지은 걸작이란다..

이 동화 같은 궁 주변을 아름다운 공원이 둘러싸고 있다..

연산홍과 동백나무...동백꽃이 많이 피었다..

 

 

이름모를 꽃...이뻐서..

 

 

 

 

 

 

 

 

사슴의 머리를 벽의 장식으로...

 

 

 

 

 

그리고 페냐궁을 둘러보고나니 24일 오후 2시 10분이다..

바로 차를 몰고 90Km떨어진 "오비도스"로 간다...

왕비들의 성이라는 오비도스..

 

  

  Balfe/The Bohemian Girl 中 "I Dreamt I Dwelt InMarble H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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