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늘은 한국을 출발한지 만 10일이 지나는 날이다..12일 아침 6시에 집을 나왔으니..

         오늘은 세비아에서 국경을 넘어 에보라를 거쳐 리스본 까지 가는 일정이다.

22일 아침 8시에 일어나 8시반에 식사하고 9시에 숙소를 나와 시티은행에서 돈찾고

10시 20분에 포르투갈의 "에보라"로 출발...

 

12시반 인데 아직도 스페인..여전히 구릉지대에 올리브나무가 지천이다..

 

스페인 시간 1시 10분에 국경을 통과하면서 1시간이 느려진다 즉 포르투갈은 12시 10분이 되는 것이다.

 

그런데 국경이라는 것이 걍~~ 작은 글씨로 스페인,포르투갈이라는 팻말만 있다...

또 하나는 아스팔트의 색깔이 약간 다르다는 것....

그런데 인근의 밭들은 도대체가 경계가 모호하다...

아마도 그 밭의 주인은 두 나라에 토지대장이 있을듯...

즉 얘네들은 우리와는 달리 국경이라는 말이 별 의미가 없는 듯 하다...

인증샷..

 

구름모양이 특이해서...

 

요게 국경표시...허무하다...

그 뭔가를 잔뜩 기대했는데...여권도 챙기고..^^

 

아스팔트의 색깔이 약간 다르긴 하다..

영역표시 살짝 해주고 에보라를 향하여 계속 고고..1시간 정도를 가니 에보리에 도착..

 

에보라는 마을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이다.

 

해골성당 이라고 하는 성프란시스코성당

 

성당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로 그 앞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식사..5명이 45.5유로..

시에스터(낮잠시간) 떄문에 12시 50분부터 2시30분 까지는 성당의 입장 불가란다..

 

그리고 다운타운으로 올라가는 길 ...

 

"족가(ZOKA)"라는 유명하다는 아이스크림집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서 먹고 .. 맛은 별로다..5개 9,5유로..비싸다.

 

이게 얘네들 에게는 유명한 지랄두 광장..

 

로마시대의 디아나 신전..사진 찍어주고..삐질까봐..

그 옆에 있는 노란색의 건물은 15세기 포르투갈 왕조의 궁전이라고 한다.

 

그리고 대성당으로...

 

 

 

2층에는 뭐가 있다는데 추가요금을 내란다..1층만 걍~~휘리릭 둘러보고 ..

 

코르크로 유명한 이곳의 특산물을 몇개 사고 ..

이곳의 코르크로 만든 제품은 놀랄정도다...

제일 유명한것이 우산이란다....코르크로 만든 우산이라고...^^*

 

그리고 오늘이 아버님 기일 20주기라 형님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하고 쉬다가 일명 "해골성당"으로..

 

16세기에 수도사들이 세운 ‘성 프란시스코 성당(Igreja de Sao Francisco)’ 옆에는

해골로 만들어진 특이한 납골당 사원이 있다.

내부는 수 천명의 두개골과 다리뼈가 겹겹이 쌓여 벽면과 천장을 꽉 채우고 있다.

보고 있으면 오싹함을 넘어서 경이로움까지 느껴진다.

 

당시 에보라에는 약 43곳이 넘는 수많은 공동묘지로 인해 과부하 상태였다고...

그래서 묘지 수를 줄일 방법을 찾던 중에 해골성당이 대안으로 떠올랐다.

먼저 수도사 약 5000명의 해골을 선별해 사용했고 또 해골 장식을 통해

    ‘인생의 무상함’과 ‘죽음을 항상 상기시킨다’는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사람들의 비난을 피해가도록 했다.
            이러한 의미로 성당 입구에는 “우리들의 유골은 여기에 있으며, 그대들의 유골을 기다린다”라는 문구가 적혀있다고.

 

 

 

 

 

위의 사진은 성 프란치스코 성당..

아래 사진은 성당 바로 옆에 있는 해골로 만든 일종의 납골당 같은 사원..

 

 

 

 

 

 

성프란시스코본성당과 해골성당을 보고

5시에 리스본을 향하여 출발...

에보라에서 리스본까지는 약 100Km정도의 거리인데 거의 평원이고 땅이 스페인과는 달리 비옥해 보인다..

 

사진 오른쪽의 감사기념비/그리스도상..

이 그리스도상은 2차세계대전때 리스본이 전쟁의 포화속에서도 안전하게 지켜진것에 대한

감사의 의미로  1959년에 만들어졌단다..

받침돌 높이가 75m  그리스도상의 높이가 28m로

브라질이 포르투갈로 부터 독립100주년을 기념해 1931년에 리우데자네이로에 세운 그리스도상을 본떠서 만들었다는..^^

 

바다같은 테주 강을 건넌다..그리고 리스본 시내로.. 

 

피게이라 광장에 트램이 많이 선다..

 

숙소 옆의 파두 공연장..

 

리스본에 도착하여 복잡한 시내 거리를 두어바퀴 돈 다음 주차장에 주차하고

7시 반경에 가격 착하고 좋은 호텔을 잡았다..

그것도 시내 한 복판에 조식포함에 5명이 100유로다...^^*

 

마르팅 모니스 광장에서 28번 노란색 트램을 타고 리스본 느껴보기..

 

전차길에 버스나 택시...모두 다니고 좁은 길도 두대의 전차가 교행도 한다..

 

코메르시우 광장으로 들어가는 개선문..

그리고 멀리 1755년 대지진 당시의 왕인 조지 1세의 기마상..

 

리스본 최대 규모의 광장으로 테주강에 접해 있다.

원래 이곳에는 임마누엘 1세의 리베이라 궁전이 있었으나 1755년   리스본대지진으로 궁전은 파괴되고

퐁발 후작의 도시계획에 의해 광장이 만들어졌다.

광장 중앙에는 조지 1세의 업적을 기리듯 그의 기마상이 있다.

광장 북쪽에는 19세기에 세운 개선문이 있는데, 퐁발 후작과 바스코 다 가마의 조각상으로 장식되어 있다. 

 

코메르시우 광장에서  인증샷

 

이 건물은 좋아 보이는데 이름을 모르겠다..

 

가격 착한 "BONJARDIM"식당에서...5명이 75유로..

소고기 양도 많고 와인에 맥주도 마셨는데..^^*

 

 

호텔방에서 맥주 파티..

 

23일 아침 8시에 일어나 씻고 식사..쉬다가 9시40분에 관광시작...전망대로...고고

 

 

 그라사 전망대로..

 

 

 

 

 

조르쥬성이 보인다..

 

 

 

 

 

아까 그 그라사 전망대..

 

상 빈센트 수도원..

 

그리고 포르타스 두 솔 전망대..

 

 

 

 

 

 

그리고 조루쥬 성으로... 전망이 좋단다..

조루주성은 바이샤 지구 동쪽 언덕 위에 있는 거대한 고성(古城)이고, 리스본 시내 어느 곳에서나 이 성이 보인다.

5세기경에는 서고트족이 성채를 구축했고, 9세기에는 이슬람 교도인 무어인들이 알카사스를 축성했다. 국토회복에 성공한 역대 포르투갈 왕들도 알파마 지구를 비롯하여 항구와 테주 강 대안 일대가 내려다보이는 이 성의 군사적 이점을 살려 계속해서 요새로 이용하였다. 성곽 내부는 옛날 궁전으로 사용되던 곳으로 지금은 소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미니 식물원, 미니 동물원이 있고, 또 흰공작을 방사하고 있다. 그러나 이 성의 최고 매력은 아름다운 전망이다. 황금빛으로 반짝이는 테주 강과 그 위에 하얀 궤적을 그리며 달리는 페리와 수많은 외항선들, 유럽 최장의 적교인 4월 25일교,

리우데제네이루와 같은 모양의 거대한 그리스도 상, 강 하류쪽에 멀리 보이는 벨렘탑,

그리고 오렌지색 지붕들이 수놓은 리스본 시가 등 리스본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입장료..1인당 7.5유로...장난 아니다..

 

      유럽 최장의 적교인 4월 25일다리, 그리고 리우데자네이로의 그리스도상과 같은 모양의 거대한 그리스도 상이 보인다..

 

 

 

 

가운데가 산타주스타 엘리베이터

 

 

 

옛날 이슬람 교도 왕이 사자를 길렀다는 석조건물 '사자의 집'안에는 레스토랑이 있는데

그 식당의 유리창에 비친 리스본의 시내..

 

 

성으로 올라가 보면..

 

 

멀리 예전의 다리도 보이고 상 빈센트 수도원도 보이고..

 

방사하여 키우는 공작..나무 위에도 올라가 있다..

 

조르쥬성에서 나와 이제 내려가는 길...

벽화솜씨가 장난 아니다..

 

12세기 그리스도교도가 이슬람 교도로부터 리스본을 탈환한 뒤 건축하였다는 대성당
 리스본을 폐허로 만들었던 1755년 대지진 때에도 파괴되지 않았다고 한다.

 

 

 

 

 

피게이라 광장에 있는 항해왕인 엔리케 왕자의 부친인 돈 후앙 1세의 기마상..

 

주차장으로 내려오니...(온통 걸어서..허리가 아프다..^^)  1시 50분이다...

차를 가지고 제르니모스 수도원으로 출발....

2시 10분 경에 도착한 제르니모스수도원(1983년 세계문화유산)의 전경..

 

주차하고 수도원 옆의 유명한 "나또"집인 "Pasteis de Belem" 으로...사람이 많다..

에그 타르트의 일종인 나또(nata)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다.

나또는 포르투갈 어느 곳에서나 쉽게 맛 볼 수 잇는 흔한 과자류지만,

이 곳 벨렘에서의 나또의 맛은 정말로 색다르다고. 나또는 원래 계란 노른자와 설탕덩어리로 만든 과자란다.

1837년부터 175년의 전통을 넘게 이어온 과자집이다.

벨렘의 이 집이 에그타르크의 원조란다..

전시해 놓은 거..

나또...걍~~ 먹을만 하다...음료수랑 나또랑 5명이 20유로..

나또를 만드는 광경...볼수있게 해 놓았다..

 

다 먹고 나니 2시 40분..바로 제르니모스수도원으로..입장료 1인당 10유로(벨렝탑 포함)..허걱..

 

                      제르니모스수도원은 엔리케왕자의 위업과 바스코 다 가마의 인도항로 발견을 기념하여 1502년에 짓기 시작한

           수도원으로 고딕, 마누엘 양식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건물이다.

                    건물 전체를 뒤덮고 있는 정교하고 화려한 조각은 보는 이의 탄성을 절로 자아내게 할만큼 아름다운데,

                    특히 2층의 회랑으로 둘러싸인 안뜰에 들어서게 되면 그야말로 묘사가 불가능할만큼 멋진 장면에 맞닥뜨리게 된다.

 

 

2층 회랑..

 

 

 제로니모스 수도원 내의 산타 마리아 성당..

 

 

 

 

 

 

포르투갈의 야자수를 모티브로 형상화 한 기둥과 천장의 장식이 기막히다..

 

 

 

 

 

포르투갈의 민족시인 카몽이스의 석관 ???

 

 

18세기 아줄레주 타일로 장식된 이 방은 식당이란다...

 

성당의 1층..

 

 

 

밖으로 나와서  (인도양항로) 발견기념비로..고고..

 

해양국가 포르투갈의 기초를 쌓는데 공헌한 엔리케 왕자의 서거 500주년을 기념하여

1960년에 세워진 범선 모양의 기념비이다..

꼭대기에 올라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시원한 바람과 뜨거운 태양..

그리고 사방에 확트인 테주강과 4,25 다리...

엘리베이터..1인당 3유로..

사진 왼쪽에 보이는 벨렝탑(세계 문화유산)

 

요트들이 즐비하다..

 

제로니모스 수도원도 다 보이고..

 

발견기념비의 모습..맨 앞이 엔리케왕자..

 

그리고 15분 정도 걸어서 벨렝탑(세계문화유산)으로..

 

1515년 마누엘 1세가 항구를 감시하기 위해 테주강변에 세운 요새이다..

 

벨렝 탑은 테주 강(江)의 하구쪽 바다와 접하는 부분에 위치하고 있으며,

'테주강의 귀부인'이란 애칭을 갖고 있다.

이름에는 '탑'이 붙어 있지만 단순한 탑은 아니며, 사실상 우아한 테라스를 가진 3층의 건물에 가깝다.

전체적인 구조는 1층의 물밑 감옥(이상하게 옛날 유럽사람들은 이런 구조의 물밑 감옥을 좋아했던 것 같다),

2층의 대포자리, 그리고 3층의 왕족의 거실로 되어 있는데,

이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너무 협소해 정말 왕족들이 힘들게 이 곳을 오르내였을까?하는 생각이 들 정도이다.

한편 3층은 넓은 테라스로 이어지는데, 이 곳에서 바라보는 테주강은 경치가 압권이다.

탑의 모양이 특이하다...약 500년 전에 이런 건물을...하긴 그러니까~~ 세계문화유산이 된거겠지만..

 

 

 

 

 

 

 

 

 

 

 

 

돌을 조각한 섬세함이 대단하다.

 

 

 

주차장으로 가면서 마지막으로 제로니무스 수도원 찍어주고...

 

23일 오후 5시10분에 신트라를 향하여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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