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마지막날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아침먹고 짐싸서 8시 40분에 출발..

버스를 탔는데 향냄새가 좋다..좀 찐~~하지만..향불을 사과에 턱~~~ 꽂았다..^^

 

이곳 네팔의 총리 일행이 이 호텔에서 조찬 겸 회의가 있다고 하여 잠시 지체..

 

9시 20분경에 세번쨰 왕궁인 "파탄"으로 이동하여 관광...입장료 200루피...SAARC는 25루피..^^*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다는 표시..

 

 파탄은 카트만두 왕국, 파탄 왕국, 그리고 박다푸르 왕국 중 가장 먼저 건설된 곳이란다.

후에 세 왕국으로 갈라지면서 앞 다투어 서로의 것을 모방했기 때문에 세 도시의 모습은 비슷비슷해서 구별이 안 갈 정도라고 한다. 규모 면에서는 카트만두가 가장 크고, 가장 잘 보존이 된 것은 박타푸르라고 한다.

파탄은 불교의 유적이 잘 보존되고 있고, 이것을 기념하듯 성밖 주위에는 인도의 아쇼카 대왕이 세웠다는 스투파들이 남아 있었다.

 

 

이곳이 바로 예전에 비행기안에서 보았던 그 옛 궁의 모습..^^

 

 

 

 

 

 

단체 기념사진...^^

 

17세기에 건축된 유명한 크리슈나 사원..석조건물..

 

 

 

 

 

 

 

 

 

더발(Durbar)이라 불리는 왕궁 광장에 들어서니 동쪽으로는 왕궁 건물이, 그리고 서쪽으로는 사원들이 일직선으로 늘어서서 왕궁을 마주보고 있었다. 파탄의 사원들 중 눈길을 끄는 것은 17세기에 건축된 크리슈나 사원으로서, 정교한 석조 건물로 아름답게 서 있었다. 파탄에서는 왕궁 광장도 좋지만, 왕궁 주변의 좁은 옛 골목들이 고색 창연하게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것이 볼만했다.

규모는 작았지만 보존도 잘 되어있고 예뻐서 이곳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단다..

 

 

 

 

 

이런저런 사진 찍고 비둘기도 날려보고...놀다가..

 

"파슈파티"라는 화장터로 이동...

 

11시경에 도착하여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 광경을 보면서 새삼 삶에 대한 생각도 많이 했다..

 이곳 파슈파티나트는 힌두 교도들의 성지로서, 수많은 힌두인들과 관광객으로 장사진을 이루고 있었다. 

이곳은 입구부터 썩어 가는 강물과 사람의 시체가 타는 냄새가 우선 후각을 강하게 압박했다.

인도의 바라나시처럼 네팔 사람들은 이곳에서 화장을 하면 영혼이 자신들의 안식처라고 생각하는 곳으로 간다는 건지..

암튼 이 "바그마티"라고 하는 작은 개천같은 강물이 갠지스강으로 흘러 들어가기 때문에

이 강을 신성시 하고 이곳에서 화장 하기를 원한다고 한다..

 

왼쪽은 불을 붙이기 전...오른쪽은 이미 화장 중..

 

마지막.. 가족들이 오열하고 있다..

 

이곳은 관광지화 되어 있어서 구경꾼도 많다..

 

 

사진 윗부분의 황금색 건물이 파슈파티사원...

 

'파슈파티'란 '모든 짐승의 주인'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이는 즉 시바 신을 말한다고...

황금색의 이 사원은 힌두 교도만이 엄격히 입장을 허가 받으므로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다고 한다.

힌두교도라도 태어나면서 부터 힌두교도라야 한다.

인도의 라지브 간디가 이 사원을 방문했을 때 그의 아내인 이태리인 소냐 간디는 이곳에 들어갈 수 없었다.

남편을 따라 힌두 교도가 되었지만 자격이 주어지지는 않았던 것이다.

 

 

 

수도승들이 많았는데..돈을 넘넘 밝힌다....^^

카메라를 들이대면 의례 돈을 달라고 저런 포즈를 취한다..

 

 

 

 

화장하는 중간에 잘 타도록 뒤척인다...

 

하얀 장대에 걸린게 사람 다리...-_-;;;

 

그 다리를 불 있는 쪽으로 옮기고 잘 타도록....마무리...

 

어느 수도승...표정이 익살 스럽다..

 

 

이 시신은 잘 살던 사람인듯...치장도 고급이고 화장장의 위치도 다른 곳이다...

 

사진 위쪽의 시신을 이 꽃치장한 나무위에 얹고 화장...

뭐~~ 죽고 화장하면 똑 같은데....

 

사망한지 24시간안에  

 염을 마친 시신을 노란 천으로 감은 후 대나무들것에 실려 이곳에 도착한 후 신성한 강물에 담근 후..

장작위에 온갖 치장을 한 수의를 입히고 꽃장식을 하고 불을 피워서 화장을 한다..

가난한 사람은 장작이 모자라서 대충 태우기도 하고

재산이 넉넉한 사람은 시신의 치장도 더 요란하단다..물론 장작도 넉넉해서 더 잘 태우겠지..

타고 남은 재는 강(??)물에 버리고 심지어는 덜 탄 시신의 일부도 걍~~ 버리는 경우도 있단다.. 

 

 

11시50분경에 이곳을 나와서

인근의  카트만두에서 제일 큰 힌두탑이 있는 "보다나트"로 이동 12시경에 도착..

커다란 흰탑위에 사방에 두눈을 부릅뜬 조형물이 있고 그 위에 뾰족탑이 있는 네팔의 대표적 문양이라고 하겠다..

 이곳은 티베트인들이 집중적으로 거주하는 곳으로 이 스투파는 라마교의 전형적인 불탑이다. 이 스투파는 티벳 불교(라마교)의

성지순례지역이기도 하여 많은 불교신자들이 마니차를 손으로 돌리며 '옴메니반메훔'을 읊조리면서 탑돌이를 하고 있었고,

탑 주위에는 많은 선물가게와 향, 불경을 파는 가게들이 있다.

 

입장료 150루피..

 

 

 

 

 

 

 

 

 

서양여성 인듯 한데 티벳 승려복을 입고 손에는 염주도 돌리고 있다..

 

 

스투파의 상단에는 동서남북의 사면에 각각 부처의 눈이 그려져 있었는데, 이것은  만물을 꿰뚫어 보는 부처의 눈, 또는 법안이라

하며, 영어로는 All Seeing Eyes라고도 불린단다. 눈과 눈 사이에는 물음표 모양이 코의 모습처럼 그려져 있고,

신비로움을 위해 짧은 커튼으로 드리워진 이마에는 또 다른 한 개의 눈이 그려져 있는데,

이것을 제3의 눈이라 하며 카르마(종교적 이법)를 훤히 꿰뚫어 보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한다.

 

 

 

 

오늘은 펄럭이는 타르쵸(??)를 손질 하는지 인부들이 왔다갔다 한다..

이곳을 한바퀴 돌면서 사진도 찍고 느낌을 가져보려고 노력(^^*)도 하고...ㅎㅎ

 

12시 40분경에 보다나트 인근의 식당옥상에서 김밥과 컵라면과 햇반,

그리고 아직 남아있는 고추장과 김치, 짱아치등등

푸짐하고 맛있는 점심을 먹고..

 

 

라케쉬가 준비한 선물(목에 두르는 연한 살색의 천..이름을 모르겠음)을 목에 두르고 사진 찍고..

 

 공항으로...

사람이 넘넘 많아서 수속밟는것도 시간이 오래 걸리고 ... 모든게 수작업..^^*

 


3시 40분 출발인데 4시 40분경이 되어서야 출발...

출발후 조금후에 왼쪽 창문으로 히말라야의 설산이 한눈에 들어온다...에베레스트도 보이고...^^*

정말 장관이다..

 

 

 

위 사진 부분확대..

 

이것도 위 사진 부분확대..

 

위 사진을 더 많이 부분 확대 한 사진임..

 

 

 

 

 

 

웃뺘사진(3장)

 

밥먹고 와인 한잔하고 과자먹고 ... 

한숨자고 나니 지도상 어느덧 한국 가까이 비행중이다..

 

조종사가 밟아서 그런지 아님 편서풍 떄문인지 5시간 조금 지나서 인천공항에 도착...한국시간 1시 10분 정도???

수속 밟고 짐 찾고 미리 예약한 택시를 타니 밤 2시...

집에는 새벽 4시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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