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아침 6시에 기상하여

롯지뒤의 전망좋은 곳으로 가서 일출과 함께 안나푸르나의 경치를 감상한다..

설산이 붉게 물들어 가는 모습도 보고, 일출도 보고, 구름에 가렸다가 다시 나타나고 또 숨기를 반복하면서

안나푸르나의 남봉과 1봉 2봉 특히 "마챠푸챠레"는 더 선명하게 장관을 연출한다..

"마챠"는 생선을, "푸챠레"는 꼬리를 뜻한다고 하는데 정말로 생선꼬리를 세워 살짝 비틀은 듯한 모습은 경이롭기 까지 하다..

이곳 마챠푸차레는 누구도 오르지 못한 전인미답의 봉우리라 하고 이곳의 모든 네팔리안들이 신성시 하는 봉우리라고 한다..

하긴 저 뾰족한 곳을 오르기가 쉽지는 않을 듯...

안나푸르나의 주봉은 마챠푸챠레에 가려서 아곳에서는 보이지 않는단다..

하지만 안나푸르나의 거의 모든 모습을 보았다....^^*

 

 

 

일출...예쁘다..그리고 멋있다...네팔에 와서 일출이라니...^^

 

 

햇빛에 물드는 "마챠푸챠레" 봉...6,993m란다..

 

 

 

안나푸르나 남봉의 모습 7,219m 라나..

 

 

 

 

 

동영상...

 

 

노인이 아침햇빛을 받으며 짜이를 마시는 모습...편안해 보인다..

 

아침을 닭죽과 이곳의 전통음식인 밀가루 전병과 이것저것을 먹고

8시경에 하산 시작...11시경에 차가 있는 곳까지 와서 쉬다가 포카라로 이동...

 

 

 

 

 

조금만 내려왔을 뿐인데 마챠푸챠레는 훨~~ 더 높아 보인다..

 

 

 

 

 

 

 

 

평화로운 동네 모습들..

 

예쁜 시골농가의 모습들...

 

고향에 오는 귀향객들...모습이 밝다..

 

 

중간에 쉬는데 어느 멋진 분이 흰수염을 휘날리면서 내려오길래 짧은 영어로 어디서 왔느냐고 물으니

한국말로 혼자 다닌지가 석달째란다....뭔가 포스가 느껴지는 인물...^^

 이 사진 보시면 연락 주시길....사진 보내 드립니다...

 

올라갈 때는 지름길로 해서 두시간 쪼금 더 걸렸는데 내려올때는 비포장 찻길로 오니 3시간이나 걸렸다..-_-;;;

1시경에 어제의 그 식당(한국사랑)에서 점심을 먹고 "데이비스폭포"를 보러간다..

 

 

그 식당의 화장실..왼쪽은 여자, 오른쪽은 남자...

 

데이비스 폭포 보기전의 안나푸르나 모형물...

오늘은 얘네들 명절이라 입장료가 없대나.....^^

 

데이비스폭포

 

다른 곳에서 본 데이비스 폭포 물줄기..

 

 

이 폭포는 위에서 떨어지는 물은 보이지만 내려가서는 흐르는 물이 보이지 않다가

약 2Km쯤 아래에 있는 곳에서 페와호수로 흘러 들어 간단다...

즉 지하수로를 통해서 빠져 나간다는 뜻이란다..

그레서 이곳을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를 한다고 준비 한다고 한다...

 

그리고 페와호수로 가서 보트를 타고 유유자적 몸을 맞기고 산천(아니지 山湖지..^^*)을 구경하고.

 

 

 

 

 

 

 

예쁜 식당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

 

그림같은 집도 나타나고..

 

 

 

 

 

 

 

 

모두 모여서 팀별로 노래자랑도 하고..^^

페와호수의 단 하나의 섬..

저 봉우리가 "사랑코트"..

 

 

 

 

 

 

 

위 사진은 웃뺘가 080628에 이곳에 왔을때 이 호수를 가득 채웠다는 "부레옥잠"

덕분에 신문에도 나왔다는..

 

편안한 유람후 배에서 내려서 1시간 정도의 자유시간..

난 식당 바로 옆에 있는 맛사지샵에서 1시간짜리 전신 맛사지....20달러에 팁 2달러...

남자 사장이 직접 해 주는데 시원하다..^^*

하긴 20불이 적은 돈은 아니쥐이이...^^*

 

 

6시 30분에 스테이크로 저녁을 우아하게..... 썰었다..^^*

 

사랑코트는 시간관계상 그리고 오늘의 날씨가 안나푸르나가 잘 보이지도 않고

또 아침에 더 좋은 모습을 보았기에 패쑤....^^*

 

저녁을 먹은 후에 모두에게 자유시간....

이곳은 각종 아웃도어의 짝퉁이 유명하다.. 품질도 좋고 가격은 더 말할나위없이 싸다..

무릅분리바지1, 코오롱운동복1벌, 900필파워 구스다운점퍼1, 바람막이점퍼...

이 모두를 단돈 100달러에....횡재한 느낌...^^*

입어보니 품질도 만족이다...물론 마크도 선명...^^*

품질이 좋다는건 시골에 사는 제 기준이므로 오해 마시길...

 

호텔로 돌아오니 삼삼오오 모여서 쇼핑의 무용담과 오늘의 감동에 대해서 담소를 나눈다..

 

 

물론 시원한 맥주와 함께...^^*

그리고 취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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