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찍 일어나서..

아침을 일찍 먹고 버스를 타고 무글링 삼거리를 지나 포카라에서 점심을 먹고 담푸스로 가는 여정...

 

2일전 왔던 길을 거슬러서 북쪽으로 달려가니 계곡이 점점 깊어지면서 물도 빨라진다..

9시반경에 무글링이라는 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서 다리를 건너면서 포카라를 향해서 계곡을 따라 쪽~~ 올라간다..

 

 

 

이 다리를 건너면 포카라로 가는 길..

건너지 않고 오른쪽으로 가면 수도인 카트만두...

 

10시 15분경에는 마나슬루가 잘 보이는 어느 길가에 세워서 산을 보게 배려를 해 준다..

저 산이 마나슬루인지는 아리송... 아 이눔의 기억력....

 

그리고 잠시 쉬다가 또 한참을 달려 가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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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마을을 지난다...버스 위로 어느 배낭족도 보이고..

 

가이드 라케쉬와 그의 조카 가네쉬가 부르는 "레썸 삐리리~~"

 

11시경에는 휴게소 비슷한 곳에 내려서 용무도 보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고...잠시 휴식..

 

 

 

 

 

 

 

12시 40분경에 포카라 시내의 "한국사랑"이라는 식당의 옥상에서 포카라의 관광코스인 "사랑코트"를 바라보면서

앞으로는 페와호수를 느끼면서 점심을 맛있게 먹고는 휴식...^^

 

왼쪽의 산이 "사랑코트" 그리고 오른쪽의 뾰족해 보이는 산이 "마챠푸챠레"..

사진의 왼쪽 위쪽의 먼지 같은 것은 패러글라이딩 하는 모습.. 


사랑코트의 "코트"라는 말의 뜻은 언덕이라는 뜻이란다...

즉 얘네들은 웬만한 산은 산이 아니라 언덕인 셈인것이다....^^

그 사랑코트에서는 안나푸르나의 산군을 조망할수 있다고 해서 유명하고 또 그 산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해서 산과 호수를 배경으로 여러가지 멋진 색깔의 비행물이 많이 보인다..

 

2시가 조금 넘어서 우리일행은 오늘의 목적지인 담푸스를 향하여 버스를 타고 "페디(??)"라는 곳까지 이동하여

 

페디로 가는 도중의 개울과 양떼, 그리고 밭들..

 

2시 40분경 부터 본격 트래킹 시작..

 

 

 

초반에 가파른 길을 한참 가니 잠시 쉬는 곳이 나오고 이제 부터는 완만하고 동네도 나와서 편안하다..

동네 소로길은 대부분이 얇은 돌로 포장이 되어있고 가을걷이가 한창인지라 누런 논도 보기가 좋다..

집들도 언덕에 예쁘게 자리잡고 꽃들도 가꾸고...

그야말로 전원주택 그 자체다...

 

맑은 눈망울과 미소가 좋다..

 

등산하는 건너편 산의 다락논과 밭들...그리고 일하는 사람도 아련히 보이고..

 

 

 

 

 

 

전망좋은 곳에서 잠시 휴식과 사진찍기놀이..

 

동네마다 어린이들이 많아서인지 생기도 가득하고 너나할것 없이 모두가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다..

요즘이 명절이라 그런지 아니면 얘네들이 천성이 밝아서 그런지 암튼 보기에 좋다..

 

 

 

 

 

 

 

누런 황금논 옆을 씩씩하게 걸어 오른다...그림이다...

 

 

 

계단도 자연 그대로의 돌을 다듬어 이쁘게 놓고..

 

뭔지 모르겠는데 특이하고 이뻐서 걍~~~

 

 

 

아이가 홀로 공부???? 여유롭다..

 

 

 

 

 

 

전망 좋은 곳에서 또 휴식과 사진찍기..

 

 

 

전망좋은 곳에서 쉬다 가면서 동네를 지날때에 동네 어린아이들이 길을 막고는 노래를 부르면서 

통행료(^^*)를 달란다..물론 같이 춤도 추면서 준비해간 학용품과 사탕과 작은 돈도 주면서...흥겹게..

 

"렛섬삐리리"를 같이 하는 즐거움...^^

 

 

어느 동네의 꼬마숙녀....씻진 않았지만 눈망울은 투명하다..

 

 

동네 풍경...농작물과 나무 그리고 산과 들녘이 인상적이다...

 

어느덧 해가 질 무렵인 5시경에 목적지인 담푸스의 "사쿠라"롯지에 도착... 

이곳까지 쉬엄쉬엄 와도 2시간 20분이 걸린것이다..

아주 재미있는 길이고 언젠가는 ABC를 도전해 봐야 겠다는 욕심과 자신감이 생긴다.. ^^*

 

 

 

오늘의 숙소 "사쿠라" 롯지..

 

방 배정 받고 간단히 씻고 쉬면서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우면서 오늘의 특별메뉴인 닭백숙을 기다린다..

 

힘 들지만 잘 왔다는 흐믓한 표정들...

 

 

 

 

 

 

 

 

 

이 마을에서 보인다는 안나푸르나의 연봉들...

 

 

 

7시 50분경에 푸짐한 닭백숙을 먹는데 쫄깃한 맛이 일품이다..

쏘맥과 더불어 먹는 기막힌 그맛은 아마도 이곳의 모든 닭이 방목한 것이기 때문이리라... 

 

아직도 생각나는 닭백숙...김치가 곁들여지니 더더욱 좋았다..

 

 

음식을 모두 다 먹을때쯤 이곳의 아이들과 젊은이들이 몰려와서 공연(?? ^^*)을 한단다...

"렛섬 삐리리~~~~" 우리로 치면 아리랑 같은 것이다..

명절 전날과 명절날 동네를 돌면서 노래와 춤을 보여주고 서로 나누는 오랜전통이란다..

얘네들의 전통 노래와 춤을 선 보이면서 한참을 놀아주니 우리 팀들도 덩달아 흥에 겨워진다..

 

 

 

청년 모두가 인물도 좋은 데다가 춤솜씨도 좋다..

 

 

 

 

 

 

요건 동영상,...^^

 

 

 

같이 춤추고 사진찍고 나중에 우리모두 십시일반으로 1달러부터 10달러까지 그리고 루피도 섞어서

모자에 담아주니 얘네들 엄청 좋아 하면서...

이 소문이 퍼졌는지 또 다른 공연팀(^^*)이 와서 또 한단다....^^*

 

 

다음 공연 준비(??)중인 동네 청년들....^^

 

 

이번 여행의 제일 연장자이신 김선생님...

 

 

 

제일 멀리서 온 합천팀..

 

얘네들이 모두 간다음 우리도 한사람씩 나와서 노래와 춤으로 끼를 발산하고 나니 10시가 넘어서 이젠 각자 취침 모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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