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하문시 바로 옆에 붙은 작은 섬 "고랑서"를 보고 점심후 한국으로 가는 일정..

 

'나라를 지키는 문'이라는 의미에서 '대하(大廈;큰 건물)의 문', 하문(廈門;샤먼)이라는 지명이 붙게 되었다고...

복건성은 중국에서도 특히 사투리가 심한 지역으로서 '하문'이란 지명대신

현지어로 '아모이'란 이름으로도 잘 통한다. 

 

영토분쟁으로 말이 많은 대만령 금문도를 사이에 두고 대만과 마주보고 있는 이 도시는

중국유수의 경제특구이자 항구로서

중국경제를 이끄는 한 부분으로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곳이란다.

 

 

고랑서 가는 배에서 본 하문 빌딩들..

 

 

돛단배 모양의 특이한 海關건물..

 

배타는 곳에 있는 광고안내문..

고랑서를 세계문화유산에 신청했다는 내용같고...왼쪽은 부동산광고 같음..

 

 

2층이 전망도 좋고 의자도 있고 해서 갈때는 잘 갔는데...

아니지..갈때도 어떤 사람이 뭐를 보여주면서 흔들길래 무시했는데..

올때도 그래서 뭐냐고 하니까~~ 날 델꼬가서 저걸 보여주는데....

"2층은 1인당 1위안씩 하는 표를 사세요.."

아이쿠~~ 어쩐지 사람이 별로 없더라니...거의 다 온지라..

" 나 한국에서 왔는데..잘 몰랐다" 하니 그 아가씨가 걍~~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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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랑서는 하문시내에서 좁은 해협을 사이에 두고 있는 작은 섬.

명나라때부터 무역항으로 발전하여 화교들의 근거지가 되었을 뿐 아니라

아편전쟁후 남경조약에 의거 강제개항된 이래 고랑서에는

서구열강의 공동조계가 들어서 각국의 영사관이 설치되었으며

당시의 서양풍건물들과 부유화교들의 별장이 지금도 남아있다.

 하문은 연중 따뜻한 아열대성 기후로서 풍광이 좋아 '해상정원'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도시다.

배에서 내리니 이렇게 수염을 늘어뜨린 나무가 많다..얘네들은 "용수"라고 한다는디..

 

아마 예전에 있었던 건물인듯...중국풍은 전혀 아니다..

 

 

오른쪽이 백조원을 보고 내려왔던길..

 

 

길이 상당히 예쁘다..

 

 

 

 

 

하문시 고랑서 간부요양원...간부는 어디나 특별대우???

 

이 섬에서 제일 크다는 용수..

 

정원이 이쁜 어느곳...멀리 보이는곳이 "일광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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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장화원은 대만사람인 부자 "임이가"가 하문에 살면서 고향을 그리며 1913년 조성하여 개인별장으로 사용하다

1956년 국가에 헌납한 공원으로 바다위에 있지만 화원안에 바다가 있는듯 자연환경과의  조화가 탁월하다..

그 바로 옆위쪽으로 피아노박물관이 있는데 예전 서구열강의 서양인들이 살다가 전란으로 급히 귀국하면서

미쳐 가져가지 못한것을 "임이가"라는 사람이 모아서 만들었다는데..듣도보도 못한 피아노들이 많다..

사진촬영을 금지해서 사진은 없고....

 

여기 사진처럼 "A"가 5개인곳은 얘들 기준으로는 괜찮은 곳임..

 

작은아이는 "나보다 키크면 반값..." 큰아이는 "나보다 키크면 정상값.."

작은 아이보다 키 작으면 무료겠지요..

 

 

바닷물을 끌어들여서 만들었다는 연못..

 

 

 

 

 

 

 

숙장화원뒤로 일광암과 백조원이 보입니다..

 

 

피아노박물관

 

 

 

숙장화원을 만든 "임이가"선생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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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랑서(鼓浪嶼)의 최고봉 일광암(日光岩)...

숙장화원을 나와 용두로를 따라 걷다보면 일광암에 닿게 된다.

높이 93m의 정상에서 보는 조망이 넘넘 좋다고 하는데 이날은 안개땜에 충분한 조망은 아니었다..

 '일광암에 오지 않고는 하문에 왔다고 할 수 없다' 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아까 소개한 "용수"가 땅이나 바위를 뚫고 뿌리를 내린다..

 

 

얼마나 힘이 장산지 돌담사이를 비집고 들어간다...나중엔 무너질듯...아니면 앙코르와트처럼 동거??

 

 

 

 

 

 

 

일광암 꼬대기쯤에서 본 고랑서섬과 하문시..

 

 

 

 

이렇게 케이블카를 타고 백조원으로...1인당 10달러...

 

케이블카에서 본 예전의 집들...좋다는..


일광암에서 빙~~ 둘러보면서 섬의 해안선을 모두보고 운치있어 보이는 예전 서양집들을 보고 내려와서

케이블카를 타면 "백조원(百鳥園)"이 나오는데...

갖가지 희귀한 새가 커다란 새장안에 갇혀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다리에 묶인 쇠사슬을 연신 쪼아대지만 그 쇠사슬이 끊어질리가 없고..-_-;;

 

 

공작새 같음..

 

 

재두루미??

 

 

 

 

이건 확실히 알겠음...수꿩..

 

 

 

 

백조원에서 이름모를 많은 새들을 보고 나오니 아까 그 일광암과 케이블카가 보인다..

잠시 쉬다가 이제는 다시 배를 타고 하문시로 가기위해 선착장으로 출발...

 

 

 

 

 

 

 

이렇게 예쁘고 운치있고 분위기 있는 집들이 많았음..시간상 걍~~^^*

 

아까 왼쪽으로 올라갔던 용두로 삼거리..

 

 

배를 타고 하문시로 가서 점심을 "호남성"식으로 한다는데....여기 스타일은 넘 짜다고..

 

점심 먹은곳..

 

 

 

그 식당 "상하인"의 식당안에 불상을 모시고 있음..

 

하문공항에서 구입한 불참회원선물..

 

인천공항 2청사에서 1청사로 오는 중..

 

숙제 끄으으으으으~~~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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