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일정은 5월 18일 인천~청도(칭따오)~의창~무산(1박)~소삼협과, 장강유람, 백제성~봉절(1박)

~은시대협곡 거점마을(1박)~은시대협곡, 운룡지봉,고속열차,~ 중경(1박)~대족석각~중경(1박)

~천생삼교, 용수협지봉, 인상무륭~무륭(1박)~부용동굴~중경(1박)~5월 25일 인천 도착..

 

 

 

 

 

5월24일 화요일..
오늘 하루만 관광을 하면 내일은 한국으로 간다.
오늘은 8시반에 호텔을 출발하여 '부용동'이라는 커다란 동굴을 본다...

그리고 점심을 먹고 중경으로 가서 잠자고 내일은 한국으로..
이 호텔도 그렇고 어제 중경의 호텔도 그렇고

큰 호텔의 와이파이 인심은 대체로 좋은 편이다... 방에서도 빵빵..
호텔 앞 노점에서 굵은 체리 1근을 40위안에 산다..맛이 좋다..


8시반에 '부용동'으로 출발...3~40분 걸린다..
생각보다 관광객이 너무 적다...관광시즌이 아니라서 그런가~~
아무튼 이 '부용동'은 유네스코에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가 되어있고 중국의 4대 동굴중의 하나란다..

 

 

버스를 타고 부용동을 보러 강을 건너서...이곳 무륭현도 땅이 좁아서 빌딩들이 많다..

 

'부용동'으로 가는 케이블카를 타는곳에서 본 풍경...

저 아래 수력발전을 하는 댐 때문에 물안개가 피어 오른다..

 

케이블카에서 본 풍경....좋다..

 

케이블카에서 본 풍경...부용호와 댐과 산이 잘 어우러진다..

 

그리고 드디어 '부용동'에 입장...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동굴은 이곳 부용동이 처음이라는데....

이름에 걸맞게 아름답고, 기묘하고,  지상의 산수를 담고 품은듯한 광경에

탄성을 연발 하면서 눈과 마음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으면서..

약 2Km의 볼거리를 하나라도 빼먹을세라 천천히 간다..

각각의 이름을 절묘하게 적어 놨지만 아는것은 쓰고 모르는 것은 패스....^^

'원시동구(原始洞口)'라는 이름이 붙었던듯 하다..

즉 이곳이 처음에 발견 되었을 당시의 주 출입구..

 

'송백회선(松柏會仙)'이란 이름...

 

'연화지(蓮花池)'인듯....

 

 

처음에는 이런 초록의 조명이 어색 했으나...

이렇게 하나의 주된 사물에만 조명을 하여 주제를 더욱 살리려는 듯 하다..(좋게 본다면~~~)

 

 

이렇게 커다란 종유석들이 각각의 형상을 하며 줄지어 늘어서 있다..

 

 

 

 

 

작은 틈새로 물이 흘러서 이렇게 기다란 천이 드리워진듯 보인다..

 

 

 

 

'석포도(石葡萄)'란 이름이..

 

 

 

무분별한 입장으로 그 좋은 종유석에 이끼가 끼어있다...

 

여기도 이끼가보인다..

 

 

그래도 대단하다..

 

 

 

'만전괘벽(萬 箭掛壁)'이라고 이름이...화살들이 많이 박혀 있는 형상이라고 주장...

 

 

 

'방추석(紡錘石)'이란 이름이 붙어있다..

 

 

거대한 탑을 쌓아놓은 듯한 종유석..

 

물이 고인곳의 반영..

 

 

'거막비폭(巨幕飛瀑)'이라고 이름 붙은 아름다운 모습..

커다란 커튼이 드리워진 모습이 마치 날아다니는 폭포 같다고 하여 이름이 붙은 듯하다..

 

저 아래로 지나왔던 곳이 보인다..

 

커튼 사이로 보이는 '부용대불(芙蓉大佛)'이라고 이름 붙은 부처님의 형상이 보인다..

 

 

'생명지원(生命之源)'이라고 이름이 붙은 커다란 남근을 닮은 종유석....^^

 

 

 

 

 

대안탑, 소안탑  이란다..

 

 

 

 

'귀비목욕(貴妃沐浴)' 이라는 이름이...

 

'산호연못'이란 이름이 붙은 곳..

 

 

'경천옥주(驚天玉柱)'라고 이름이 붙은 붙은 마지막 광장에서 제일 하일라이트..

 

'에어리언'에 나오는 동물 같은....종유석.

 

 

'옥문관' 이라고 이름이 붙은 출구...커다란 종유석을 깨고, 자르고, 뚫고 만들었다..

 

출구에 나와서 휴식 하는 중...

부용호수 위로 케이블카가 오락 가락...


웅장하고 아기자기하고 보기좋은 부용동굴을 보고 나와서 쉬다가 다시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오니 12시...
이제 다시 버스를 타고 무륭시내로 들어가 ....

그냥 강가의 경치도 또한 굿이다..

 

 

 

호텔 맞은편에 있는 한국스타일의 식당에서 거한 점심을 먹고..

 

식당안이 정전이 되어서 길거리표 고기파티...

삼겹살에 오리고기, 소고기, 양고기...암튼 다양한 고기와 한국 소주에 이곳 지방의 맥주를 섞어서...^^

 

 

'무륭현'에서 본 한글간판...반갑다..청사초롱은 더 반갑고...

 

식당에서 식사 하면서 본 무륭현의 풍경...날씨가 굿~~

 

3시 조금넘어 중경으로 출발..
7시반에 중경 시내를 통과하여 공항근처의 호텔에 7시반에 도착..

 

중경 못미쳐서 어느 곳....작은 동산위에 날아갈듯한 누각..

 

모내기를 마친 어느 농촌의 평화로운 풍경..

 

중경의 장강을 가로 지르는 '조천문장강대교'..

 

 

장강을 건너는 다리도 당연히 많다..

 

아파트 인지 모르지만 암튼 빌딩이 많다..


짐 풀고 8시에 저녁 먹으러 고고..

최연장자 부부가 저녁을 산다고 모두 가까운 먹자골목으로 가서 회족식당에서 면과 닭볶음탕으로
정말로 맛있고 싸고 푸짐하게 먹고(팔순 노부부께서 쏘셨다...^^)

안마파는 안마 받으러 가고..

학구파는 임교수님으로부터 호텔로비에서 마지박 강의를 받고..
주류파는 호텔로 걸어와 따로 객실에서 맥주로 쫑파티를 한다..
내일은 6시반에 로비에서 만나 공항으로 가서 9시20분 비행기로 인천으로 간다..

 

 

5월25일 수요일..
아침 5시반에 모닝콜이 들어온다.
잠시후에 일어나 볼일보고 짐 싸고 나가서 6시반에 호텔 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바로 인근 국제공항으로 출발..

국제선 청사가 크지를 않아 수속이 간단해서 좋다..

면세점에서 과자 종류를 사고 쉬다가 9시20분에 출발한다고....
9시 20분 비행기가 9시에 움직이더니 한국시간으로 12시 40분에 도착한다..
시차를 생각해도 2시간 40분 걸렸다..

정말 빠른 일주일이 이렇게 휘리릭~~~ 지나갔다...

 

중국의 황반장님, 그리고 최종명작가님..팔순의 노부부님..

그외 모든 분들....애 많이 쓰셨습니다...

 즐거운 여행길에서 인연이 닿으면 또다른 연을 쌓아 갑시다...

 

 

 


 

 
 
 
 
 

 

 

 

 

 

전체적인 일정은 5월 18일 인천~청도(칭따오)~의창~무산(1박)~소삼협과, 장강유람, 백제성~봉절(1박)

~은시대협곡 거점마을(1박)~은시대협곡, 운룡지봉,고속열차,~ 중경(1박)~대족석각~중경(1박)

~천생삼교, 용수협지봉, 인상무륭~무륭(1박)~부용동굴~중경(1박)~5월 25일 인천 도착..

 

 

 

 

 

5월23일 월요일
습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잠자리가 많이 습하다..

샤워하고 에어컨도 틀었지만 상쾌하지 않고 찝찝하다..
아침에 밖을보니 뿌연 하늘에 안개가 가득하고 비가 조금씩 내린다..
오늘은 180Km 떨어진 무륭이라는 도시로..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데...이웃 동네에 물난리가 났다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7시반에 식당에서 식사후 8;15 출발..
시내 통과하려면 교통체증 때문에 고속도로 톨게이트 인근 호텔에 숙소를 잡고 

 무륭으로 갈때 바로 고속도로 이용하면 시간 절약이라고..


오늘은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인 '천생삼교'와 '용수협지봉'을 보고 '인상무륭 공연을 본단다..
내일은 '부용동'이라는 동굴 보고, 바로 중경와서 모레아침 한국으로..


11시10분경에 무륭시내 호텔 도착..
점심을 이 호텔에서 먹는데 이곳 무륭현의 관광국 국장과 어느 여행사 사장이 동석하여 우리 일행에게 대접을 한다나..

처음 보는 요리와 술을 대접 받으며 점심을 거하게 먹고...

 

커다란 입을 자랑 하고, 이빨도 자랑하는 메기 비슷한 고기...

 

15가지 정도의 요리중의 일부..

 

이곳 무륭현의 술이라는 빠이주...향이 좋았다...

 

 

1시반에  40분 거리의 '천생삼교'로...

정말로 처음 보는 풍광에 놀라고 또 놀라면서 '천룡교', '청룡교', '흑룡교'등 천생삼교를 모두 보고 나오니 4시..

 

먼저 '천룡교'를 보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그리고 나타난 커다란 구멍..하늘로 부터 뻥~~ 뚫어진 듯한 느낌이다..

가파른 계단을 하나씩 내려 갈 때마다 새로운 광경이 눈을 의심케 한다..

그리고 나타난 기와집..영화 '황후화' 촬영지 란다...

세트장 안에 설치된 비디오를 보니 하늘에서 자객들이 내려오는 장면이 바로 여기인 것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동굴 같은 다리의 거의 꼭대기에서 한줄기 폭포가 쏟아져 내려온다..

그곳을 통과 하던 지하수가 폭포가 되어 내려오는 것이다...

지금껏 봐 왔던 폭포는 산위나, 강이나, 언덕에서 내려오는 것만 봐 왔었는데...

바위 중간에서 폭포가 쏟아져 나오는 것은 처음 보았다...

물론 T.V에서 베네주엘라의 (앙헬폭포 근처의)어느 폭포에서는 본적이 있다..

하지만 직접 보는것은 처음이다...그것도 여러 곳을 보았다...

 

 '천생삼교'를 보러 타고 내려 온 엘리베이터....그리고 뻥 뚫린 하늘..

 

이렇게 양쪽에 구멍이 뻥 뚫려서 다리 처럼 보인다고 해서 다리'교'를 붙인 것이다..

 

영화 '황후화'의 세트장인 '천복관역'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영화 '황후화'의 촬영 장소 였다는 '천복관역'과 주변경치..

 

 

'천룡교'의 천정에서 지하수가 뿜어져 나와서 폭포가 되어 떨어진다..

 

 

'천복관역'에서 바라본 '천룡교'

사진의 왼쪽, 그 위쪽 커다란 구멍으로 내려오는 사람이 개미보다 작게 나온다..

 

 

 

 

그리고 조금 가니 어떤 로보트 같은것이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4'의 촬영지라고 한다...

집에 와서 얼마전에 T.V에서 봤는데 이곳에서 일부 그럴듯 하게 찍은 것을 보았다... 

 

'트랜스포머4'의 촬영지라는 자랑...

 

 

천생삼교는 처음 이름이 천갱삼교 였는데 그 이유는 하늘이 무너져서 다리3개가 생겼다는 얘기다..

이렇게 아래에서 보면 하늘에 구멍이 뚫려 보인다..

그런데 그 높이가 장난이 아니다..

 

 

잠시후에 나타난 것은 '청룡교'....

작은 폭포를 지나고 개울에 반영된 청룡교의 기이한 모습을 보고 또 나아간다...

비가 오는것은 아닌데 하늘에서 물이 많이 떨어진다....

바위에서 폭포가 뿜어져 나오듯 물이 정신없이 떨어지는 곳을 지나니 ...

 

'청룡교'..

 

보기에 좋다...

 

더 좋다..

 

정말로 웅장하다...명불허전...

 

'트랜스포머4'서도 보았던 폭포....작은데도 영화에서는 엄청 크게 보였다...

 

이렇게 보니 '다리'란 표현에 나름 일리가 있어 보인다...

 

 

거대한 바위산이 나타나고...나타난 다리는 '흑룡교'..

이곳 또한 동굴 같은 거대한 다리의 위에서 폭포가 떨어진다...

그리고 카르스트 지형의 석회동굴에서 보이는 모양이 벽에 많이 보인다...

 

여기도 뻥 뚫려있다..

 

바위 중간에서 물이 떨어지고...

 

'일선천'....기이한 풍경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여기서 보니 폭포가 두개나 된다...

 

흑룔교 안에 있는 무늬만 석회동굴....그래도 대단하다는..

 

 

3개의 다리인 '천생삼교'를 나오니 개울물과 옆의 절벽에서 내려오는 폭포가 또 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정말로 처음 보는 풍광에 놀라고 또 놀라면서 '천룡교', '청룡교', '흑룡교'등 천생삼교를 모두 보고 나오니 4시..

 

'용천동'과....폭포..

 

부부바위(夫妻石)...부부가 마주보고 있는 형상...

 

 

 

'천생삼교'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데 보이는.... 거의 100m 정도는 되어 보이는 폭포..

 

그리고 다른 사람 기다리면서 잠시 쉬는데 이곳의 어떤 노인이 맑은 얼굴을 하고는 물을 마신다..

해맑은 눈과 고운 미소를 지닌 이 할아버지는 정말로 걱정 하나 보이지 않는다..

 

현지의 어느 노인의 아이 같은 모습...평화가 가득한 얼굴이다..

 


잠시 쉬다가 이제는 버스를 타고 '용수협지봉'으로 출발...

4시반경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약 1시간 가량 좁은 협곡을 지나면서 폭포도 보면서 걸어 가다가 잠시 쉬다가...

하늘로 뚫린 좁은 곳을 목을 뒤로 젖히고 바라보면 맑은 초록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반겨준다..

 

좁은 협곡 사이로 거센 물길도 지나고 좁은 하늘길 사이에 박힌 커다란 바위아래를 조심스레 지난다..

그리고 땀에 범벅이 된 몸을 이끌고 나오니 시원하게 시야가 탁 ~~ 트인다...

 

 

엘리베이터 타러 가면서 본 폭포...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본 처음의 풍경...

저 아래에 잔도도 있고 계곡도 있고 폭포도 있고..

 

협곡의 안쪽 굴에서 바라본 '용수협지봉'의 모습..

 

'용수협지봉' 트레킹의 처음...

 

'용수협지봉'에서 제일 큰 폭포..

 

그 제일 큰 폭포의 안쪽에서 본 모습..

 

거센 물살에 바위가 파여 둥그렇게 물길을 잡아준다...

 

이렇게 좁고, 높고, 험한 길을 뚫고 나아가야 한다..

 

'용수협지봉'의 협곡....

 

이렇게 예쁜 모습도 보여준다..

 

'용수협지봉'의 협곡에 걸린 바위 덩어리...

이만큼 폭이 좁은 협곡이 길게 늘어져 있다..

 

 

'용수협지봉'을 모두 보고나서 잠시 휴식 중~~~

 

 

잠시 쉬면서 다른 사람들 기다리다가 버스를 타고..  

6시5분에 식당으로 출발....


아까 '용수협지봉'의 입구 근처의 '동정산장' 이라는 식당에서 토종닭을 비롯한 15가지 요리로 푸짐한 저녁을 먹으면서

살 찔 걱정도 살짝 하면서 배 부르게 먹고 '인상무륭' 공연을 보러 고고...

 

이곳 무륭현 관광국의 배려로 V.I.P석에 앉아 음료수도 받고 자리에 앉으니

앞에 커다란 절벽이 자리하고 그 아래에 무대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인상무륭' 공연을 보러... 이런 인공터널을 지나서...

 

자리에 앉으니 '인상무륭'의 주 무대인 절벽의 안쪽이 딱~~~ 나타난다....

 

 

장예모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지금까지 보아 온 인상시리즈 중에 '서호' '리장' '대홍포' 모두가 나의 상상력을 뛰어 넘는 무대를 보여 줬기 때문에

이번 '인상무륭'공연도 기대가 크다...

더구니 이 '인상무륭'을 끝으로 인상 씨리즈는 더 이상 없다니 더더욱 그렇다..

 

아무튼 좀 일찍 입장하여 자리잡고 잠시 후에 노래소리로 시작..

 

장강 주변의 작은 지류들의 강이나, 개울에서 뱃사공 일을 표현..

 

그 절벽에 조명을 쏴 주면서 공연은 더 멋들어지게 시선을 사로 잡는다..

 

배에 타는 손님들의 의자...

 

 

뱃사공의 딸로 태어나 다시 뱃사공에게 시집가는 딸에게 마지막 몸단장을 하는 모습...

발을 씻겨 주면서 동질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뱃사공의 딸로 태어나 다시 뱃사공에게 시집가는 딸에게 마지막 몸단장을...머리를 빗겨준다..

 

이 장면도 딸에게 마지막 몸단장...

 

뱃사공의 힘찬 동작...

 

 

배를 이끄는 장면을 조명을 이용하여 멋지게 표현한다..

 

 


8시15분에 하는 1차 공연(70분간 공연)을 보고 (2차는 9시50분) 호텔에 오니 10시반 이다...

 

 


 

 

 

 

 

전체적인 일정은 5월 18일 인천~청도(칭따오)~의창~무산(1박)~소삼협과, 장강유람, 백제성~봉절(1박)

~은시대협곡 거점마을(1박)~은시대협곡, 운룡지봉,고속열차,~ 중경(1박)~대족석각~중경(1박)

~천생삼교, 용수협지봉, 인상무륭~무륭(1박)~부용동굴~중경(1박)~5월 25일 인천 도착..

 

 

 

 

5월22일 일요일

6시에 모닝콜하고 7시에 아침을 먹고 8시에 출발한다는 6,7,8이다...
아침에 잠에서 깨어 밖을 보니 비가 계속 내린다...역시 충칭이다.
스탠리호텔 3층에서 식사를 하는데 사람들 피부색이 하얗다..
늘 비가 많이 와서 햋빛을 보지를 못해서 피부가 하얗게 된 것이다(내 생각)...

 

 

충칭(중경,重慶)은 1189년 남송의 왕자였던 조돈(趙惇)이 공주(恭州, 당시 중경의 지명)의 공왕(恭王)으로 책봉되고,

불과 한 달만에 제위(광종)에 오른 곳이라 하여 '경사가 두 번 겹쳤다(雙重喜慶)'는 뜻에서 충칭(重慶)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면적은 남한보다 약간 적은 8만㎢이며, 인구는 3200만여 명이라고...

 

 

비가 내리는 가운데 버스는 8시30분에 호텔에서 출발한다..
9시에 문을 여는 중경임시정부청사를 보고나니 9시반...

 

중경 남역 근처 빌딩...

 

 

장강을 중심으로 빌딩과 아파트 들이 빼곡하다..

 

 

9시에 문을 여는 임시정부청사..

 

 

청사 안에 있는 태극기와 김구주석의 흉상..

태극기가 요즘의 것과 살짝 다르다..

 

'중경임시정부청사'건물...

 


이제 세계문화유산인 대족석각을 보러 중경도심을 한참걸러 빠져 나오는데 비는 계속 내린다...
오늘이야 괜찮지만 내일은 비가오면 부용동은 괜찮지만 '인상무륭'공연을 안한단다..ㅠㅠ

 

중경시내의 한 교통수단인 '모노레일'이 아파트 중간을 치고 나간다...

나름 생각을 해서 건설 했겠지만 조금은 황당 스럽다..


중경에서 서쪽으로 약 80Km 거리의 '대족'현에 11시반에 대족석각 입구에 도착하여 일단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관광시작...

하긴 금강산도 식후경인데...

아무리 세계문화유산이라 해도 대족석각은 금강산에 못 미친다.....^^

 

늘 식사는 맛있게...또 빠이주를 곁들이니 더더욱 그러하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난 후...복숭아를 파는 현지인이 우리가 복숭아와 살구를 많이 사줘서 그런지

표정이 살아있다...^^

 

 

 

중국엔 3대 석굴(三大石窟) 있다.

산서성의 윈강석굴(岗石窟 운강석굴), 하남성의 룽먼석굴(龙门石窟, 룡문석굴), 감숙성의 모까오쿠(莫高窟 막고굴)까지

하나 같이 오랜 시대에 걸쳐 지속적으로 조성된 대규모의 석각예술품으로 유네스코에 등재되어 있는 세계문화유산이다.

 

그리고 위의 3대 석굴과 더불어 199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족석각(大足石刻)....

 

그리고 북쪽에는 돈황, 남쪽에는 대족(北敦煌, 南大足) 이라는 말도 있단다..

그만큼 이 대족석각이 돈황과 쌍벽을 이루는 대단한 유적이라는 말이다..

 

 

 

 

대족석각(大足石刻)

당 영휘연간(永徽年, 649)에 처음으로 새겨지기 시작하여, 만당(晚唐)을 거쳐 5(五代 : 907~959), ( : 960~1278)

명청()까지 지속적으로 조성되었으며 75개소에 5만여 불상과 10만여 점의 글이 새겨져 있지만

대부분의 작품은 북산(北山), 보정산(宝顶山), 난산(南山, 남산), 석전산(石篆山), 스먼산(门山)

5개 장소에 집중되어있다고 한다.

그 중 보정산(宝顶山)석각이 가장 크고 유명하다고 한다.

 

그리고 오늘 가장 유명 하다는 보정산 석각을 집중적으로 공부하러....

최종명 작가와 함께 점심을 먹고 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입장...

한참을 걸어 들어가 드디어 대족석각의 진짜 입구에 도착...

최작가의 해박한 해설에 연신 감동 하면서 천천히 나가면서 처음보는 석각에 눈을 즐겁게 하면서, 가슴에 새기면서,

'천수천안관음보살상'도 보고, '육도윤회'의 뜻도 조금 헤아리고

불교와 도교가 조화롭게 융합된 대단한 석각이라는 해설에 조금은 이해가 된다..

 

비가 계속 내리는 가운데 고고...

 

새로 만든 긴 다리도 걸어서 또 고고..

 

그리고 입장하여....최종명 작가의 본격적인 강의 시작..

비지(悲智) : 자비와 지혜를 합한 말로서 불보살이 갖추는 덕(德)이란다..


지(智)는 위로 보리심을 구하는 것으로 자리(自利)가 되고,

비(悲)는 아래로 중생을 제도하는 것으로 이타(利他)가 된다.
사람의 몸에 비유하면 비는 왼손이 되고 지는 오른 손이 된다.
아미타불을 본존으로 하면 비는 관세음보살이 되고, 지는 대세지보살이 된다.
이와같은 자비와 지혜는 불보살이 반드시 갖추어야 하는 덕이다(퍼온 글)...

아무리 읽어봐도 잘 모르겠다...아직 난독증은 아닌데....^^

 

처음에 마주한 정말로 깜짝 놀란 '류본존행화사적도'(柳本尊行化事跡圖)의 규모는 높이 12.6m, 너비 25,3m, 깊이 7.5m로서

당나라 말기에 조성된 석굴로 사천지방에 불교를 전파한 내용이란다..

크게 3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상단에는 부처와 도사의 조각이 어울려 있고..

상단의 중심에 류본존(柳本尊) 석상이 자리잡고 있단다..

류본존(柳本尊)은 당나라 말기에 가주(지금의 낙산)의 거사(居士)였던 사람으로

이 석각을 시작한 '조지봉'이란 스님의 스승 이란 설도 있다나..

 

 

다음에는 바로 옆에 있는 대방변불보은경변상(大方便佛報恩經變相)..

대족석각의 하일라이트 라고 하겠다...

대방변불보은경변상(大方便佛報恩經變相)의 전경..

높이 7,3m...폭이 15,6m..깊이가 1,82m로 바위를 파고 68존의 석각을 만든 대작..

불교와 도교의 융합된 모습으로 석가모니의 효심을 표현한 석각이라고..

 

 

 

위쪽에는 좋은 일을 많이 하면 천당에 간다는....가르침의 조각들...

 그래서 자세히 살펴보니...날개달린 천사도 보인다는...

안 보이면~~~

 

위 사진의 오른쪽 부분을 확대...

인자한 미소를 머금은 불상 아래에 날개를 펼치고 합장한 천사가 보이시지요???

손에 들고 있는 것은 약초뿌리????

 

잘 보이지 않으면 다시 아래 부분만 확대....

확실히 날개를 단 천사가 보이나요???

남자 같지요?? 원래 천사는 남자지요...카톨릭(기독교)의 대천사는 남자입니다....

불교와, 유교와, 도교사상의 합일 이라는 대족석각에 기독교도 합쳐 진 것일까요???

 

석가모니의 반신상..

 

인간세계....착한일을 많이 하라는 부처의 가르침???

사람의 병을 치료하는 모습도 보이고 관(棺)을 메는 모습도 보이고..

 

불법을 수행하는 모습들...

 

다음은 지옥변상(地獄變相)...

높이 12,68m...폭이 19,95m..깊이 2,44m..로 133존을 조각 했다고...

지옥변상을 제일 크게 만들어서 중생들에게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함 인지....

변상(變相)이라는 표현은 정토의 장엄한 광경, 또는 지옥의 모습 등을 묘사해 놓은 그림을 말한다고.. 

지옥변상(地獄變相)의 윗부분은 태양과 비를 가려서 인지

색깔들이 아주 선명 합니다..천상세계를 표현해서 그런가....^^

가운데 계신 분이 '지장보살' 이랍니다...

 

그 '지장보살' 바로 옆에 앉은 분은..그 이름도 유명한 '염라대왕' 이라네요...

지은 죄가 있으면 대왕께서 판단하여 각각의 형벌을 내린다는...

 

천당으로 가는지...지옥으로 가는지...저울로 재는건가???

표정이 똥씹은 얼굴...이들은 죄가 많은 모양이다...

 

 

지옥변상(地獄變相)의 하단부에는 각종형벌들이 리얼하게 조각되어 있다..

창으로 찌르고...둥근 톱으로 자르고..끓는 물에 집어 넣고..

칼로 자르고...인두불로 지지고...

 

술을 마시거나 음란한 행동을 하면 처벌을 한다는 내용...맞나???

 

 

다음은 부모은중경변상(父母恩重經變像)으로..

부모은중경변상(父母恩重經變像)은 높이 7m...폭이 14,5m..깊이가 2,5m로 바위를 파고 44존의 석각을 만든 거라네요...

 

아이가 어머니의 가슴을 만지고 있고 또 한아이는 어머니에게 먹거리를 주고 있네요,

맛있으니 먹어보라가 아닌.... 맛있나 맛 없나를 알려달라는 모습이라네요...

 

부처님 말씀을 잘 따르면 아들도 잘 낳고 별 탈이 없다는...말씀??

 

다음은 비로도량인 '비로동'

 

'비로동' 안에 모셔져 있는 비로자나 부처님...

 

 

다음에는 공작명왕경변상(孔雀明王经变相)

공작명왕경변상(孔雀明王经变相)은 1174~1252년(南宋) 조성된 것으로 석가모니의 어머니인 마야부인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마야부인이 타고 있는 동물이 공작 인지... 봉황새 인지..아니면 가루다 인지...

제목을 보면 공작새 인듯도 하다...

 

길이 31m, 높이 5m의 '석가열반성적도(1174~1252년)'

와불이 아니라 열반불이란 얘기...

 

'석가열반성적도'.....석가가 열반한 성스러운 자취를 그린 그림이란 뜻...

 

다음은 화엄삼성상(1174~1252년)..

전체의 높이는 8,2m,  넓이는 15,5m,  깊이는 2m로 모두 119개의 불상이 조각되어 있으며..

3개의 큰 성상은 좌측은 보현보살, 가운데는 비로자나불, 우측이 문수보살로서..높이는 각각 7m 란다..

그리고 문수보살의 손에 들고 있는 탑의 무게가 약 500Kg 정도 나가는데 800여년을 버틴것은

가사(옷)와 손과 팔의 적절한 배치로 무게를 잘 분산했기 때문이라고 자랑질이다(해설한 글을 번역..)...

 

 

'호법12신상'의 석각...

즉 불법을 수호하는 12신상이란 뜻 이겠지요...

높이 4,3m..길이 12,6m..깊이 1,2m로 모두 33존이 새겨져 있다고..

 

천수천안관음보살(千手千眼觀音菩薩)은 1174~1252년 남송시대에 완성된 것으로 높이 7,7m...넓이 12,5m..

72개의 부처가 조각되어있고 1,007개의 손과 눈을 가진 조상으로 세계적으로 유일하며 중국 보물중의 하나란다..

각 손바닥에 눈이 하나씩 그려져 있다..

 

 

 

육도윤회도(六道輪廻圖)..

높이 7,8m..넓이 4,8m...깊이 2,6m로 인물상이 90존..동물이 24개가 조각되어 있다고..

 

육도윤회란 각기 지은 업에 따라 천상, 수라, 사람, 지옥, 아귀, 축생의 세계로 유한한 생명인 우리 존재가 떠도는 것을 말한다고.

   

불가에서는 우리가 태어나면서부터 목숨이 다하는 순간까지 우리 개개인이 몸으로, 입으로, 생각으로, 지은 모든 행위의 씨앗이 하나도 빠짐없이 영묘한 마음에 기록되어 한시도 쉬지 않고 작동하며, 한번 기록된 것은 다음 생으로 넘어가,

착함이 많으면 하늘에 나고, 악함이 많으면 인간세계보다 낮은 지옥이나 축생으로 나기도 한다고 믿는다.

 

이와 같이 우리는 모두 육도를 윤회하면 떠돌게 되는데, 착한 일을 하여 착한 결과를 받고, 악한 일을 하여 악한 결과를 받는 것은 전적으로 자기 책임이다. 자기가 지은 업을 회피할 수도 없고 누가 대신 받을 수도 없다. 또 여섯 군데의 세계 중에 어떤 한 곳에 나는 것은 영구적인 것이 아니라 일시적일 뿐이다. 다른 종교에서처럼 지옥에 떨어지면 돌이킬 수 없는 것이 아니라 다시 그곳에서 지은 업의 결과에 따라 다른 세계로 옮겨갈 수도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에는 오직 자신이 한 행위가 기준이 될 뿐이다.... (일관 스님, '날마다 한 생각' 中에서..)

 

육도윤회도(六道輪廻圖)..옆 아래에 새겨져 있는 원숭이와 쥐(??)...

왜 그렸는지, 그리고 왜 빤질빤질 한지는.....^^

 

 

다음은 목우도(牧牛圖) 입니다...

그림으로 된 목우도는 여럿 있지만 석각으로 된것은 거의 없다네요...

그러니 더더욱 이 대족석각이 대단하겠지요...

이 목우도(牧牛圖)의 크기는 높이 5,7m..길이 29,1m의 커다란 돌에 소와 목동을 조각한 것이라고..

여기서 목동은 수행한 사람이고, 소는 민초를 새겨서 처음에는 길들여 지지않은 사람이었다가

나중에 수행한 사람(부처??)에게 교화되어 순종하고 사람구실을 한다는 포교의 내용??

그럴듯 하지요???

아무튼 세상 어디에도 없는 석각 이랍니다..그림은 있어도....^^

 

그 오랜세월 동안에도 변합이 없는 원래 그대로의 모습을 갖춰져 있고요..

 

 

교화가 다 끝나면 이렇게 태평성대가 되나 봅니다...

제발 그런 세상이 왔으면 합니다..

"지도자를 잘못 만나면 국민이 개고생" 한다는데 우리도 제대로 된 지도자를 만났으면 합니다....^^

 

 

바로 옆의 원각동(圓覺洞)으로 들어가니 시원함이 느껴진다..

높이 6m..가로 9m..세로 12m의 동굴로  내부에는 모두 52존의 석상이 있는데..

정면에 3존의 부처상이 있고 좌우에 벽을 따라 12제자의 모습을 조각 했단다..

여기도 12제자...예수님도 12제자...^^

내용은 성불한 석가모니가 문수, 보현 등 12명의 제자를 받아들여 가르치고 불문을 여는 그런 내용이란다..

정면의 3존불...

가운데 무릎을 꿇고 수행하는 사람은?????

 

그리고 좌우의 제자들..

제자들..

 

12제자중의 한 분....참으로 인자한 모습이다...

 

 

'해태' 비슷한 동물상이 원각동(圓覺洞) 동굴을 지키고 있다..

 

대족석각은 불교와 도교와 유교의 세 종교가 합치 되었다고..

맨 오른쪽은 도교 창시자인 노군상...왼쪽에서 두번째는 공자상...나머지는....^^

 

잠시 휴식....

 

 

마지막에 성수사를 들러 처음보는 여러 형상에 비는 오지만

유네스코가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이유를 잠시 생각한다..

 

'성수사'는 '대불만' 위에 있는 도교사원....

 

사천왕상의 배에 거울이 있는것이 특이하다..

 

여기도 배에 거울을 붙이고...

지붕에서 칼싸움도 하고...

 

'관음동' 이라는 작은 기도처...

 

오래되어 보이는 종...

 

커다란 발자국이 새겨진 돌이 발견되어 '대족' 이라는 마을 이름이 되었는데..

그 발자국이 부처님 발자국이라고 우기면서 정자도 짓고...연못도 만들고...

 

그 발자국이 부처님 발자국이라고 우기면서 정자도 짓고...연못도 만들고...

 

스리랑카에서 두번째로 높은 산 '스리파다'(아담스 피크)..

불교, 기독교, 힌두교, 이슬람교 등 스리랑카의 주요 종교마다 각각의 이유로 성지로 추앙받는 산이다..

 

이 산의 정상에는 발자국 모양으로 움푹패인 곳이 있는데,

기독교와 이슬람교에서는 그것이 아담이 지상에 첫발을 내딛은 발자국이라고 우겨서 '아담스 피크'로도 불린다.

 

불교에서는 부처가 세번째 다녀갔을때 생긴 발자국이라고 하고,

힌두교에서는 시바신의 흔적이라고 하고,

 

그래서 스리파다는 각 종교마다 중요한 의미가 있는 성지로,

스리랑카 사람이라면 일생에 한번은 순례길에 오른단다.

 

그 연못 옆에 있는 오래 된 듯한 탑...특이하다..

 

이제 대족석각의 공부를 끝내고 나오니 먹자 거리...

각자 삼상오오 모여서 이런저런 토속음식을 맛보고...

 

4시반에 버스가 있는곳으로 돌아와 보슬 보슬 비가 내리는 거리를 달려 충칭의 호텔로 돌아간다..
약 1시간 반 정도 달려 6시에 민생호텔 이라는 일종의 국영호텔로..  서비스가 쫌 엉망...
저녁을 뷔페로 하는데 음식도 그렇고 서비스 정신이 없다..

'국영'이나 '공사'라는 곳의 문제점은 한국과 별반 다를게 없다...ㅠㅠ

 

고속도로 톨게이트..

 

국영 이라는 '민생호텔'...

외관은 화려한데 서비스는 엉망...

 

로비는 휑~~~~ 하니 크기만 하다..

 


내일은 7시반에 먹고,  바로 8시에 약 180Km 거리의 무륭으로 가서 '천생삼교'와 '용수협지봉'과 '인상무륭' 공연을 본단다..
날씨가 좋아야 하는디...

 

어제의 은시대협곡 트래킹으로 종아리가 뭉쳐 있어 계단 오르기가 쪼금은 불편하다...

 

 

 


 



전체적인 일정은 5월 18일 인천~청도(칭따오)~의창~무산(1박)~소삼협과, 장강유람, 백제성~봉절(1박)

~은시대협곡 거점마을(1박)~은시대협곡, 운룡지봉,고속열차,~ 중경(1박)~대족석각~중경(1박)

~천생삼교, 용수협지봉, 인상무륭~무륭(1박)~부용동굴~중경(1박)~5월 25일 인천 도착..





봉절에서 은시대협곡 거점마을, 그리고 '은시'시(市) 까지의 길은 거의 지방도 라서 시간은 조금 걸렸지만

주변경관은 환상 이었다..



5월 20일

알람소리에 잠이 깨어 밖을 보니 아직도 비가 내린다..
비는 사진의 적인디~~하지만 어쩌랴~~~

일어나서 준비하고 7시에 아침을 먹고 8시40분 출발..


출발하려고 기다리는 중....비바람에 부겐베리아가 꽃을 떨어뜨렸다..


봉절에서 묵었던 호텔 로비에 있는 나무조각...'미륵불'

천년정도 수령의 '남목수'에 새긴 높이 2,8m, 무게 1,5톤 이란다..


봉절에서 묵었던 호텔 로비에 있는 '구당협'..그림..

구당협은 가을 단풍이 들었을때가 가장 멋있다고 한다..



'봉절(펑지에)'...옛 이름 '기주'는 삼국지를 통해서 귀에 익은 이름이지만

봉절이라는 이름은 처음 들어본 도시... 개발의 바람으로 엄청 크게 느껴진다...
아마도 삼협댐 때문에 신도시가 되어서 그런듯...


좁은 땅에 건물들이 빼곡하다..




봉절에서 은시대협곡의 거점마을 까지 160Km정도를 약 4시간 걸린다는데...


새로 생긴 도로와 긴 터널을 가다가 '은시대협곡'이 자리한 곳까지를 고속도로가 아닌 시골길을 간다...

이곳으로 가는길이 더 빠르고 경치도 더 좋단다....

비가 내리는 산길을 가면서 경치 좋은 곳이 나타나면 내려서 사진도 찍고

높은 산을 휘감아 올라 간다..


'봉절'에서 은시대협곡으로 가는 시골길 에서의 풍경...비온 뒤 운무가 흥을 더해 주었다..


'봉절'에서 은시대협곡으로 가는 시골길 에서의 풍경...비온 뒤 운무가 흥을 더해 주었다..



'봉절'에서 은시대협곡으로 가는 시골길 에서의 풍경...비온 뒤 운무가 흥을 더해 주었다..


버스를 타고 한참이나 올라 왔는데도 농가와 농경지가 있다..


얘네들의 전통 묘지인가보다..



흥륭이라는 '진'을 거쳐 '분수령'이라는 고개이름이 걸린 표지판도 보고..

12시에 '판교'라는 '진'에 도착하여 점심을 먹으면서 휴식...

1시가 넘어서 판교를 출발....


고개이름이 '분수령'....

이 작은 고개가 우리가 아는 그 '분수령'인지 ...


점심을 먹은 '판교'라는 작은 동네...'풍우교'가 보인다..


작은동네의 식당이지만 음식은 푸짐하고 좋았다..빠이주를 곁들여서 그런가~~



1시에 판교라는 '진'을 출발하여 다시 시골길을 천천히 ...하지만 꾸준히..

높은 언덕에서 갑자기 저 아래 계곡을 향하여 곤두박질 하듯 내려 달리다가

다시 힘겹게 올라 가기를 반복 하다가 오른쪽에 보이는 대단한 폭포가 우리를 버스에서 내리게 했다..

그것도 세 개가 거푸 나타났다...


은시대협곡을 거의 다 왔을때 좋은 풍경들이 연이어 나타난다..


하트 모양의 잘려 나간 바위도 특이 하지만 그 한가운데를 뚫고 내려오는 폭포...대단하다..

이렇게 대단한 폭포를 두고도 제대로 된 안내판이 없다...




3시에 '은시대협곡'이 자리잡은 마을에 도착하여 '여얼곡호텔'에 입실..
은시대협곡 칠성채의 장관이 보이는 전망 좋은 방에서 쉬다가..
나는 아래 마을로 내려가 사람들을 만나 이런저런 얘기와 사진...


주차장에 고인 물에 반영이 된 칠성채..


마을의 어느 마음씨 좋게 보이는 할머니..평화로워 보인다..



구름을 아래에 두니 칠성채의 위용이 한층 더해 보인다..


이 동네의 어느집에 빨간 장미가 돋보인다..


동네 한바퀴 돌다가 만난 동네 꼬맹이들...은시대협곡 칠성채의 위용을 배경으로 모델을...


담배를 많이 피워서 치아가 시커멓게 변해있다...

한번 빨아보니 그렇게 독하게 느끼지는 않는다..

 


5시반에 다시모여

식사하러 차를 타고 여기저기 찾아 다니다가 6시반에 어느 근사한 식당..
어느 현지인의 집에서 밀주로 담근 빠이주를 1,5리터에 24위안 즉 한화로 약 4,500원씩 3병을 사서

식당에서 편안하고 푸짐하게 좋은 안주와 요리로 약 두시간을 음주와 식사를 하고
호텔에 드와 남은 두병을 들고 방에서 2차..

창밖으로는 안개가 수시로 칠성채의 산 봉우리를 감쌌다가 풀어줬다를 반복한다..


식당에서 저녁....진지한 대화...그리고 빠이주(밀주)...


밤에 빠이주 한잔 하다가 베란다에서 찍은 칠성채의 야경..



내일은 7시에 아침,  그리고 8시반에 출발하여 은시대협의 칠성채를 완주하고 

'이천'이라는 도시에서 저녁에 고속열차를 타고 '중경'으로 간단다..



5월21일 토요일

6시 조금 넘어서 문을 열고 밖을 보니 구름도 적당히 오락가락 하면서 비는 오지 않고 파란 하늘이 보인다..


아침에 날씨가 궁금하여 문을 열고 내다보니 파란하늘이 반갑다..


아침에 바라본 칠성채의 모습...'절벽화랑(绝壁画廊)'에 잔도가 보인다...망원으로 주욱~~~ 당긴 사진..



아침을 먹고 8시40분경에 케이블카 타러 고고...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잠시 후에 케이블 카 타는 곳에 도착하여 표 검사 하고.. 

다행히 사람이 많지 않아서 바로 케이블카를 타고 슝~~~~


주차장에서 본 칠성채..


이 지방 사람들의 기호식품인 훈제돼지고기..


황반장님......^^  미륵불과 흡사하다..


케이블카를 타고 가다가 내려다 보이는 '운룡하지봉'의 모습...폭포도 보이고 구름다리도 보이고..


케이블 카를 타고 오르는 도중의 풍경...칠성채 반대편의 모습이다..



거대한 바위산이 칠성채이다. 봉우리가 7개 인가???


케이블카는 칠성채의 암벽산의 제일 왼쪽에 도착한다.

약20여분을 가서 정상에 내려서 주변을 살짝 조망해 주고 사진도 찍어주고...주변경치를 봐 주면서 나간다..

'절벽화랑(绝壁画廊)'은 공사중이라 패스..


케이블카를 내려서 바라본 먼 풍경..칠성채의 반대편 모습....

이곳 모두가 개발이 되면 대단하겠다...

거대한 암봉에 자리한 '절벽화랑(绝壁画廊)'은 공사중이라 직접 걷지는 못했다..



가다가 경치 좋은곳이 나타나면 사진 찍고 멀리 풍경도 봐주고....

다시 잔도를 타고 커다란 바위산을 옆으로 가고..
11시에 산정의 호텔에서 도착하여 점심을 먹는다..

잔도는 이곳에도 있고..



12시에 다시 출발하여 좋은 경치에 감탄사를 연발하면서 멀리 이 동네의 전경도 봐 주면서

이곳 은시대협곡, 칠성채의 하일라이트라고 자랑하는 일주향에서는 잠시 쉬면서 사진도 찍고.....

마지막 내려올때는 그래도 에스컬레이트가 놓여져 있어서 그걸 타고 내려 오니 조금 낫다...

얘네들은 전 구간을 돌계단으로 만들어 놓으니 정말로 힘들다..


중간중간 대단한 풍광이 펼쳐진다..



  대단한 풍경이다..


 


저 멀리 '운룡하지봉'으로 떨어지는 폭포..


아주 멀리 이름모를 폭포가 또 보인다..



칠성채의 하이라이트 봉우리 '일주향(一炷香)'..우리말로 하면 '촛대바위'..

높이는 자그마치 150미터인데 최소직경은 4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고..



대단한 바위들 사이로 난 길을 걸음걸이도 가볍게 나아간다..


뭔가가 이름이 있을법한 바위.....


쌍둥이 봉...




보기에 좋다..





커플봉..


커플봉..의 윗부분만 확대....


'모자정심'이란 이름이 붙은 바위...


햇빛을 받아 더더욱 예쁘게 보인다...


본격적인 하산길....너무 가파르다...조심 또 조심..


저멀리 예전에 케이블카가 없을때 오르던 길이 보인다...


너무 멋있어 보이는 어느 농가...


저멀리 농가를 망원으로 주우우우욱~~땡겼다...


풍경이 너무 좋다..


한참 내려오니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 힘을 많이 덜었다..


은시대협곡의 칠성채를 내려와서 바라 본....칠성채의 위용..



다른 사람들보다 조금 일찍 내려온 덕분에 '운룡하지봉(云龙河地缝)'을 내려 간다...

은시대협곡과 더불어 'AAAAA' 풍경구란다...

힘들지만 내려가니 저 아래로 좁은 협곡에 폭포가 보인다...

두개만 보고 다른 일행의 하산 시간에 맞춰 1개는 보지 못하고 올라 온다....


'운룡하지봉(云龙河地缝)'을 내려 가는 다리에서 본 모습..

아래에는 '운룡하지봉'이 보이고 위로는 은시대협곡의 '칠성채'가 보인다..



오색황룡폭포..


'운룡하지봉'의 '무지개 폭포'..


출렁다리(벽합교)에서 올려다 본 풍경...


이름모를 나무와 풍뎅이...




잠시 쉬다가 다른 일행을 만나 셔틀버스로 3시40분에 터미널로 가서 우리 버스로 갈아타고
고속열차를 타러 이천역으로 가다가 공사로 길이 끊겼다고 하여 '은시'시(市)로 가서

최작가가 은시~이천역 표를 사러가고 나머지 일행은 저녁 먹으러 역 근처에서 저녁...
저녁을 대충 먹고 뛰어가서 6시38분 고속열차를 타고 충칭으로 출발...


'은시'시로 이동하는 중에 나타나는 멋있는 풍경들....모두가 은시대협곡의 일부란다..



'은시'시(市)로 고속열차를 타러 가는 도중에 본 협곡...은시대협곡의 일부란다..

이곳도 개발이 되면 더더욱 굉장 하겠다..


'은시'시(市)로 고속열차를 타러 가는 도중에 본 협곡...은시대협곡의 일부란다..

이곳도 개발이 되면 더더욱 굉장 하겠다..


'은시'시(市)로 고속열차를 타러 가는 도중에 본 협곡...은시대협곡의 일부란다..

이곳도 개발이 되면 더더욱 굉장 하겠다..


'은시'시내로 들어가는 다리 ...이름이 '홍기대교'...

아마도 모택동이 장정시절에 이곳도 지나간 듯 하다..


'은시'의 은시역 앞의 모습..



기차는 거의 터널로만 다니고...시원한 맥주500ml 한캔에 15위안...싸고 좋다....
7시 조금 넘어서 이천에 도착..
도시규모가 커 보이지는 않지만 고층빌딩도 많이 보이고(아파트) 서쪽  하늘에는 좋은 여명을 보일듯이
구름도 적당하고 색깔도 예쁘다...
상해 홍교역에서 출발했다는 이기차..밤 9시20분에 중경 도착한다는 메세지가 객실내에 써있다....


한참을 가다가 우연히 좌측 창밖을 보는데 파란 하늘에 보름달이 두둥실 떴다..
오늘이 음력으로 4월 15일 인 것이다...
이번 여행이 저 보름달 처럼 거침없이 잘 끝났으면 좋겠다..
기차는 시속  200Km를 넘지 않는다.
밤 9시20분에 중경의 북역에 도착하여 버스로 잠시 이동하여 호텔 방에는 10시가 넘어서 입실...


고속열차에서 본 '은시'시의 일부모습..



중경으로 가는 고속열차안에서 찍은 어느 마을의 사진...사진 위쪽에 고속도로가 보인다..



고속열차에서 내려서 본 '중경북역'...


중경남역 앞에 있는 호텔...외관은 멋있다..


내일은 6시 일어나 7시에 3층식당에서 아침을 먹고
8시에 대족(大足, 따쭈)을 항하여 출발 한단다..





 

 

 

 

 

 

전체적인 일정은 5월 18일 인천~청도(칭따오)~의창~무산(1박)~소삼협과, 장강유람, 백제성~봉절(1박)

~은시대협곡 거점마을(1박)~은시대협곡, 운룡지봉,고속열차,~ 중경(1박)~대족석각~중경(1박)

~천생삼교, 용수협지봉, 인상무륭~무륭(1박)~부용동굴~중경(1박)~5월 25일 인천 도착..

 

 

 

무산~봉절 일정...

소삼협~소소삼협~장강크루즈~구당협~백제성~봉절..

 

 

 

5월 18일

5월18일 아침 4시에 일어나 대충 씻고 나와서 4시20분에 출발하여 신나게 달려 6시에 인천공항 주차대행 맡기고

약속장소에서 일행들 만나 중경문화기행을 시작한다..

서로 얼굴은 처음이지만 반가운 인사를 하고...

 

 

칭따오로 가는 비행기는 8시40분에 출발..
중국시간 9시20분에 칭따오공항에 도착하여 짐 찾고 다시 짐 부치고(항공사가 달라서 다시 부쳐야 한다나~~)

시간은 많이 남고 오후 2시 비행기 이므로 알아서 점심을 먹어줘야 한다..

마침 2층에 간단한 식당들이 있어서 2층으로 올라가..쌍합원에서 면으로 간단히 요기..
싸고도 푸짐하고 특히나 이곳의 명물인 칭따오맥주가 1병에 15위안...좋다..

 

 

쌍합원 이라는 식당에서 면과 만두, 그리고 칭따오 맥주로 간단 점심..

 

 

쌍합원 식당의 분위기...

 

 

청도공항 밖에서 멀리 라오산을 바라보며...

5년전의 공항모습이 아닌듯 하다..

 

 

5년만에 다시 온 청도(칭따오)...멀리 '라오산'이 보인다...

공항에서 쭈우우욱~~ 땡겼다...멀리서 봐도 대단한 명산이다..

 


쉬면서 여기저기 눈요기 하다가 1시50분 비행기로 의창으로 출발..
약 2시간 동안 산이 거의 없는, 농경지가 끝없이 이어지는 부러운 땅을 내려다 보면서 4시에 '의창'공항에 도착..

삼협댐의 고장답게 공항청사도 삼협을 강조하고 예전 삼국지의 전설을 여기저기 표현 하려고 애쓴다..

 

 

'의창' 공항 청사...독특하게 잘 지었다는 느낌이다..

 


4시반 경에 의창공항을 출발하여 무산으로 출발..

여기서 부터는 평지가 거의 없는 산악지역을 굴을 뚫고 다리를 놓아 작년에 새로 건설했다는 고속도로 덕분에

약 4시간걸려 무산 도착....

 

의창에서 '무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

절벽에 암자가 멋들어지게...

 

 

 

외국이라 그런지 뭐든지 색다르고 좋게 보인다..

 

 

의창에서 '무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

우리와 비슷하게 모내기도 하고...산세는 험하지만 다랭이 논은 반갑다..

 

 

 

저 높은곳까지 길을 내어...또한 이쁘게 보인다..

 

 

'무산(우산)'톨게이트...무산 이라는 지명 대신에 '소삼협'이라는 유명 관광지 이름을 사용한다..

 


산악지형인 탓도 있겠지만 삼협댐 때문에 평지가 거의 없는 무산...

경사진 길에 아파트, 빌딩, 도로, 공원, 상가, 호텔....
아무튼 고갯마루부터 강가 까지 빼곡한 건물에 늘어나는 차량에 좁아진 도로..

강건너에는 불빛이 늘어서 있고..

 

우리는 강가의 어느 식당에 들어가 황반장이 내 놓은 '마오타이주'를 곁들여

처음 보는 중국요리에 눈과 코를 최대한 열어놓고 중국냄새 맡기에 정신 없었다...

입이 즐겁고 말이 많아지니 셔터를 눌러대는 것은 덤이다...

 

 

사진에 안찍힌 요리가 더 많다..

 

 

 

내일은 아침을 일찍 먹고 소삼협과 소소삼협을 유람하고 커다란 유람선을 타고

이곳 '무산'에서 '봉절(펑지에)'까지 장강을 거슬러 올라간다고..

 

5월 19일

5월19일 아침 6시에 일어나 호텔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하여... 

바로 배를 타고 소삼협과 소소삼협을 보고

11시반에 배를 바꿔타고 장강유람의 하이라이트인 구당협을 지나 봉절(옛지명은 기주)까지 배로 이동 한단다..

 

소삼협이란 장강삼협의 제2협인 무협의 초입에서 크루즈선으로는 다니지 못하는

대녕하(大寧河) 물줄기를 작은 유람선으로 갈아타고

용문협(龍門峽), 파무협(巴霧峽), 적취협(滴翠峽), 3곳의 협곡 50km를 왕복하는데 실제로 경관이 삼협 못지않다고.

그리고 소소삼협은 소삼협의 끝 부분에서 다시 좁은 물길의 3개의 협곡이 이어지는 물길을

더 작은 배로 바꿔타고 다녀오는 코스이다..

 

비가 흩뿌리는 가운데 놀라운 경관을 보여주는 소삼협과

다시 작은 배로 갈아타고 마치 좁은 수로 같은 소소삼협을 유람하고 무산으로 돌아왔다..

 

용문협....이려니~~

 

 

 

현지 중국인....포즈를 취해줘서 찍었더니 너무 예쁘게 나왔다고 난리를 피워서 사진 파일을 보내줬다..

표정이 아주 자연 스럽다...

 

파무협~~

 

 

 

 

협곡이 이어 지다가 넓은 호수 같은 곳이 나온다..

 

 

 

 

 

적취협~~

 

 

원래 있던 예전의 잔도는 저 아래 물속에 있고 새로 관광용으로 만든 잔도가 보인다...

 

 

 

 

더 작은 유람선으로 갈아타고 소소삼협으로 출발...

 

 

무늬만 뱃사공(배 뒤에 모터가 달려있다)이 사진을 위한 포즈를 취해준다..

 

 

 

 

절벽에 뚫린 작은 동굴에 오래된 '목관'이 있다..

 

 

 

 

 

 

소소삼협의 거의 끝에서 배는 돌아 나온다..

 

 

 

 

 

 

 

 

 

비가 오는 배의 지붕에 맺힌 물방울...

그 물방울에 산이 숨어들어 거꾸로 보여준다....가끔은 세상을 거꾸로 보는것도 괜찮다..

 

 

 

 

소삼협 유람을 마치고 나오면서 나타나는 고속도로의 다리..

 

 

소삼협 유람을 마치고 11시반에 바로 커다란 크루즈 배로 갈아 탄다..

이 배는 의창에서 중경 까지 가는 2박3일의 '크루즈선' 인데 중간의 '무산'에서 '봉절' 까지의 두시간만 타고

장강의 제일 멋진 부분만 배를 타고 간다..

황반장 말로는 이런 경우는 처음 있는 경우로 앞으로도 자주 이용할 모양이다.


장강을 거슬러 올라가는 중간에 배에서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운무가 피어 오르는 좋은 경치를 보면서 

최작가로 부터 중국의 역사와 지명과 인물들과 소설속의 삼국지의 주인공들과 실제의 인물들을 적절히 배치한 재미있는 강의를

들으면서 빠이주와 맥주와 요리도 곁들인 맛있는 점심을 먹고나니 세상에 부러울게 없다.

 

 

'무산'에서 '봉절' 까지의  장강 크루즈 선상에서의 재미있는 '선상강의'...

 

 

크루즈 선상 식사....간단하지만 분위기 좋고 맛도 좋고..

 

 

무산에서 '봉절'로 가는 크루즈를 타고 장강을 거슬러 올라 는 중~~ 멋진 경치가 쭈우우우욱~~ 이어진다..

 

잠시후에 중국돈 10위안 짜리의 모델이 된 구당협을 지나면서 스케일 큰 정말로 멋진 풍광에 넋을 잃는다..

장강삼협중의 하나인 구당협이다...

 

장강삼협(長江三峽)

 

 

 

장강삼협(長江三峽)은 중국 중경시와 호북성의 의창까지의 장강 주류에 있는 세개의 협곡을 말한다..

위 지도의 좌측 상류로부터 ​

제1협이 백제성 바로 옆의 구당협(瞿塘峽, 취탕샤)으로서 길이는 8km에 불과하나 구당협 입구의 기문(夔門)은 폭이 100m로 삼협에서도 가장 좁으며 양안에 강수면에서의 높이가 1,200m에 이르는 높이 솟은 석회암 절벽이 문기둥과 같이 서 있어 매우 웅장한데 10 위안화 화폐의 그림으로 넣을 정도로 중국인들의 사랑을 많이 받는 유명한 곳이다.

 

제2협 무협(峽, 우샤)으로서 무산산맥을 양자강이 꿰뚫고 지나가는 45km의 구간인데 무산(巫山)의 12봉을 시작으로 수려한 경관이 많은데 그중 신녀봉(神女峰)이 유명하다.  이곳 무협 초입에서 작은 배로 갈아타고 대녕하의 소삼협(小三峽) 관광을 한다.

 

제3협 서릉협(西峽, 시링샤)으로서 66km의 구간으로서 의창의 삼두평에 이르기까지 가장 길고 험난하여 선원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었으나 1988년의 갈주댐(삼협댐의 38km 하류)에 이어 2009년의 삼협댐 완공으로 삼협 모두 수위가 높아져서 이제는 잔잔한 호수같은 존재가 되어 예전보다 편안해 졌으나 경관은 여전 하다고 하겠다..

예로부터 "瞿塘雄 巫峽秀 西陵奇"라고 하여 구당협은 웅장하고, 무협은 수려하고, 서릉협은 기괴하다, 하였다고...

 

 

 

구당협의 거대한 절벽을 광각으로도 잡히지 않아서 '파노라마'로...찍었다..

 

 

 

 

중국돈 10위안 짜리와 구당협...

 

 

'구당협'의 기문(夔門)이 보인다.   夔: 조심할 기

 

 

사진 가운데의 앞쪽이 '백제성'이다...

예전에는 산위에 있었던 성(城) 이었지만 지금은 삼협댐 때문에 섬이 되었다...

 

 

 

 

구름이 잔뜩 끼어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보여준다...

 

 

 

 

봉절 선착장에 도착...

청나라때 이 탑을 만든 후 과거시험에 급제자가 많이 생겨 이름도 바뀌었다는 요규탑(耀圭塔)이란다..

 

이백, 백거이두보소동파등 수많은 시인이 백제성의 아름다움을 예찬해 시성(诗城)으로도 불린다.

"시성봉절"이라는 글......유명한 시인 5명의 석상이 있는데 한 사람은 누군지 모르겠다..

 

옛지명이 "기주"인  '봉절'의 선착장에서 배에서 내려 어제의 우리 버스를 타고 잠시후에 5Km 떨어진 백제성을 간다.

백제성(白帝城) 원래 이름은 자양성(子阳城)인데 서한 말기 공손술이 우물에서 흰 연기가 피어오르자 자신이 황제가 될 징조라며 스스로를 백제(白帝) 칭하고 성 만들어 '백제성'이라 불렀다.   

이후 유비 관우 장비 원수를 갚기위해 손권과 전투를 벌이다 의창 이릉(夷陵)전투에서 참패후

이곳 백제성에서 홧병으로 죽으면서 후사를 제갈량에게 맡긴 유비탁고(刘备托孤) 고사를 남긴곳이다

제갈량은 유비의 유언을 받들어 후주 유선에게 결의를 다진 출사표를 썼다

백제성은 이백의 시 "조발백제성(아침에 백제성을 떠나다)"으로도 유명하며

백거이두보소동파등 수많은 시인이 백제성의 아름다움을 예찬해 시성(诗城)으로도 불린다

백제성은 장강삼협의 입구인 구당협의 길목에 위치해 있고

중국의 십원지폐에 있는 구당협 모습은 백제성에서 바라본 것 이란다

 

예전에는 높은 산에 있었지만, 지금은 삼협댐 때문에 섬이 된 백제성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우리는 착실하게 다 돌고 4시40분경에 버스를 타고 숙소로 출발한다...

 

 

백제성으로 가는 문....비가 내린다..

 

 

 

이제는 성에서 섬이 된 백제성....다리를 건너야 한다..

 

 

 

 

제갈공명 석상.. 후주(後主) 유선에게 결의를 다진 출사표를 썼다..

뒤의 흰 돌에 출사표와 후출사표를 새겨 놓았다..

 

 

 

 

도원결의를 맺은 3형제도 모두 사라진 백제성의 어느 풍경...

비가 내린다..

 

 

 

 

구당협이 보이는 곳으로 이동중....비는 계속 내리고..

 

 

 

 

유람선은 그래도 다닌다..

 

 

 

백제성의 백제묘(사당)...예전에는 공손술을 제사 지내던 사당 이었는데...지금은 당연히 유비..

 

 

 

 

유비와...

 

 

 

관우, 장비와..

 

 

 

제갈공명의 상이 모셔져 있다..

 

 

 

 

사당 안에서도 비는 계속 내리고...

 

 

 

 

날아 갈듯한 정자는 강가에서 긴 세월을 보았으리라...인생무상을 얘기 했을까???

 

 

 

'탁고당'....백제성에서 홧병으로 죽으면서 후사를 제갈량에게 맡긴 "유비탁고" 고사를 남긴곳이다..

그 마음이 어땠을까.... 짠 하다..

 

 

 

 

 

뒷편에 '용수'...뿌리는 다르지만 위 줄기는 또 한몸이 되어 후대들에게 교훈을 준다..

 

호텔이 있는 봉절로 간다는데...
아까 배에서 내린 선착장 근처가 아니라 비는 오는데 차는 막히고 2시간 정도를 가서 봉절현의 도심에 도착..
봉절호텔(4성)에 짐 풀고 6시반에 느긋하게 '훠궈'로 유명한 식당에서 마오타이와 맥주와 훠궈로 저녁을..
사천성의 제대로 된 음식인 매운맛을 제대로 체험하는듯...매운음식이 들어가니까 땀이 비오듯 한다..
이렇게 습한 동네니까 땀을 흘려서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마오타이주와 맥주와 '양고기'로 훠궈를...

 


저녁을 잘 먹고 돌아오면서 마트에서 요즘이 제철이라는 체리와 해바라기씨 사고, 들어와 씻고 잠~~
내일은 7시에 아침식사 하고...은시대협곡으로 간단다..

 

 

 

 

 

우연히 기회가 닿아서 한다리 건너 지인이 진행하는 이번 여행에 동참을 하게 되었다..

'최종명' 이라는 이 사람은 중국에 대한 지식이 해박하고 중국에 관한 정말로 좋은 인문서적(13억인과의 대화, 민란)냈고

중국에서 7년간 거주하면서 중국내 여러 곳곳을 직접 발로 걸으면서 체득한 지식 또한 대단한 사람이었다..

그동안 장강삼협 이라던가, 대족석각 이라던가, 은시대협곡의 이름만 들었지 실제로 가 보지는 못했는데

얘기를 듣고는 단숨에 신청하고 이번에 7박8일의 여행을 다녀 온 것이다..

이번 여행은 기대 이상의 풍광과 문화유적을 보여줬고 '인상무륭' 공연 또한 좋았다..

중국은 다녀올때 마다 느끼는 것은 경제 발전 속도에 비례하여 전 국토의 도로와 철도 또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그래서 아쉬운 점은 옛날부터 이어져 내려오는 중국 전통의 문화가 사라지고 사람도 변해 간다는 것이다..

 

이번에 다녀온 중경(충칭)의 무륭현(우롱)의 관광국에서 우리가 받은 접대도 단순히 아부가 아닌 자기 고장의 관광상품인

무륭현을 알리고자 하는 깊은 열정과 배려에 감동도 쬐끔하고...

중국내에서 우리를 인솔한 북경의 '황반장'님도

열과 성을 다해서 노마진 여행을 무리없이 편안하게 우리를 이끌어 주었다...

다시한번 최종명님과 황반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전체적인 일정은 5월 18일 인천~청도(칭따오)~의창~무산(1박)~소삼협과, 장강유람, 백제성~봉절(1박)

~은시대협곡 거점마을(1박)~은시대협곡, 운룡지봉,고속열차,~ 중경(1박)~대족석각~중경(1박)

~천생삼교, 용수협지봉, 인상무륭~무륭(1박)~부용동굴~중경(1박)~5월 25일 인천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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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창' 공항 청사...독특하게 잘 지었다는 느낌이다..

 

 

 

의창에서 '무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

절벽에 암자가 멋들어지게...

 

 

 

의창에서 '무산'으로 가는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

우리와 비슷하게 모내기도 하고...산세는 험하지만 다랭이 논은 반갑다..

 

 

'무산'에서 소삼협[용문협(龍門峽) 파무협(巴霧峽) 적취협(滴翠峽)]을 유람한다..

장강삼협(구당협, 무협, 서릉협)보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경관은 장강삼협 못지 않다고 자랑이다..

 

 

 

 

 

 

 

원래 있던 예전의 잔도는 저 아래 물속에 있고 새로 관광용으로 만든 잔도가 보인다...

 

 

소소삼협으로 유람...

 

 

무산에서 '봉절'로 가는 크루즈를 타고 장강을 거슬러 올라 는 중~~~

 

 

 

장강삼협의 첫번째 협곡인 '구당협'의 관문인 '기문'...

중국 지폐인 10위안의 모델이다..

 

 

다음에 간곳은 유비가 손권에게 참패한 이릉(夷陵 현재의 호북성湖北省 의창宜昌)에서 얻은 홧병으로

유비가 죽었다는 백제성(白帝城)...

 

제갈공명 석상.. 후주(後主) 유선에게 결의를 다진 출사표를 썼다..

뒤의 흰 돌에 출사표와 후출사표를 새겨 놓았다..

 

 

 

'탁고당'....백제성에서 홧병으로 죽으면서 후사를 제갈량에게 맡긴 "유비탁고" 고사를 남긴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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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절'에서 은시대협곡으로...

 

'봉절'에서 은시대협곡으로 가는 시골길의 풍경...비온 뒤 운무가 흥을 더해 주었다..

 

 

'봉절'에서 은시대협곡으로 가는 시골길의 풍경...비온 뒤 운무가 흥을 더해 주었다..

 

 

 

은시대협곡을 거의 다 와서의 대단한 풍경...

정상적인 일정에서는 보지 못하는 풍경이다..

 

 

은시대협곡을 거의 다 와서의 대단한 풍경...

정상적인 일정에서는 보지 못하는 풍경이다..

 

 

 

동네 한바퀴 돌다가 만난 동네 꼬맹이들...은시대협곡의 위용을 배경으로 모델을...

 

 

 

밤에 빠이주 한잔 하다가 베란다에서 찍은 칠성채의 야경..

 

 

아침에 바라본 은시의 모습...'절벽화랑(绝壁画廊)'에 잔도가 보인다...망원으로 주욱~~~ 당긴 사진..

 

 

케이블 카를 타고 오르는 도중의 풍경...

 

 

케이블카를 내려서 바라본 먼 풍경..

 

 

거대한 암봉에 자리한 '절벽화랑(绝壁画廊)'은 공사중이라 직접 걷지는 못했다..

 

 

잔도는 이곳에도 있고..

 

 

중간중간 대단한 풍광이 펼쳐진다..

 

 

은시대협곡의 하이라이트 봉우리 '일주향(一炷香)'..우리말로 하면 '촛대바위'..

높이는 자그마치 150미터인데 최소직경은 4미터 밖에 되지 않는다고..

 

 

 

 

 

 

쌍둥이 봉...

 

 

 

 

 

커플봉..

 

 

은시대협곡의 칠성채를 내려와서 바라 본....칠성채의 위용..

 

 

아래에는 '운룡하지봉'이 보이고 위로는 은시대협곡의 '칠성채'가 보인다..

 

 

 

 '운룡하지봉'의 '무지개 폭포'..

 

 

'은시'시(市)로 고속열차를 타러 가는 도중에 본 협곡...은시대협곡의 일부란다..

이곳도 개발이 되면 더더욱 굉장 하겠다..

 

 

중경으로 가는 고속열차안에서 찍은 어느 마을의 사진...사진 위쪽에 고속도로가 보인다..

 

 

중경임시정부 건물내의 태극기와  '김구'주석의 흉상..

 

 

'중경임시정부청사'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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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쭈의 '대족석각'으로...

 

'대족석각'의 시작 부분의 화려한 석각...

 

 

 

 

 

'와불'의 모습..와불인지 열반불 인지는 발의 모습이 가려져 있어서 모르겠다..

 

 

 

 

 

천수천안관음보살(千手千眼觀音菩薩)은 1,007개의 손과 눈을 가진 조상으로 세계적으로 유일하며 중국 보물중의 하나란다..

 

 

 

육도윤회도(六道輪廻圖)..

육도윤회란 각기 지은 업에 따라 천상, 수라, 사람, 지옥, 아귀, 축생의 세계로 유한한 생명인 우리 존재가 떠도는 것을 말한다고..

 

   

 

석굴안에 있는 어느 부처님의 온화한 미소...

 

 

'성수사'의 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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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무륭현에 있는 세계자연유산인 '천생삼교'와 '용수협지봉'

 

'천생삼교'를 보기위해 내려온 엘리베이터...그리고 뻥 뚫린 구멍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영화 '황후화'의 촬영 장소 였다는 '천복관역'과 주변경치..

 

 

'천복관역'의 모습..

 

 

'천룡교'의 천정에서 지하수가 뿜어져 나와서 폭포가 되어 떨어진다..

 

 

'천복관역'에서 바라본 '천룡교'

사진의 왼쪽, 그 위쪽 커다란 구멍으로 내려오는 사람이 개미보다 작게 나온다..

 

 

천생삼교는 처음 이름이 천갱삼교 였는데 그 이유는 하늘이 무너져서 다리3개가 생겼다는 얘기다..

이렇게 아래에서 보면 하늘에 구멍이 뚫려 보인다..

그런데 그 높이가 장난이 아니다..

 

 

이곳은 '청룡교'가 있는 곳...

 

 

 

 

 

'흑룡교'에서 바라본 모습...

 

 

'천생삼교'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데 보이는 폭포...

 

다음은 '용수협지봉'을 보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본 저 아래 협곡의 모습..

 

 

협곡의 안쪽 굴에서 바라본 '용수협지봉'의 모습..

 

 

'용수협지봉'의 제일 큰 폭포..

 

 

'용수협지봉'의 협곡..

 

 

'용수협지봉'의 협곡에 걸린 바위 덩어리...

이만큼 폭이 좁은 협곡이 길게 늘어져 있다..

 

 

장예모 감독이 연출 했다는 '인상무륭'..인상 시리즈 6개 중에 이것이 마지막 이란다..

 

'인상무륭'의 주 무대인 절벽의 안쪽..

 

 

그 절벽에 조명을 쏴 주면서 공연은 더 멋들어지게 시선을 사로 잡는다..

 

 

 

장강을 근거지로 뱃사공일을 하면서 생활을 영위했던 사람들의 애환을 그린 내용이란다..

 

 

배를 끄는 뱃사공을 표현한다..

 

**********

 

다음은 '부용동'이라는 석회암 동굴을..

 

부용동 앞에 펼쳐진 부용호의 모습..그리고 오른쪽은 댐이 있다..

 

 

 

대단한 모습을 보여주는 부용동..

 

 

 

물이 고인곳의 반영..

 

 

커튼이 드리워진 모습의 종유석..

 

 

 

 

 

 

부용동 관광을 마치고 다시 케이블카로 돌아 가는 중...

 

 

중경시내의 조천문장강대교...

 

마지막 날 근사한 저녁을 먹고....한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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