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인 일정은 5월 18일 인천~청도(칭따오)~의창~무산(1박)~소삼협과, 장강유람, 백제성~봉절(1박)

~은시대협곡 거점마을(1박)~은시대협곡, 운룡지봉,고속열차,~ 중경(1박)~대족석각~중경(1박)

~천생삼교, 용수협지봉, 인상무륭~무륭(1박)~부용동굴~중경(1박)~5월 25일 인천 도착..

 

 

 

 

 

5월23일 월요일
습기가 많은 곳이라 그런지 잠자리가 많이 습하다..

샤워하고 에어컨도 틀었지만 상쾌하지 않고 찝찝하다..
아침에 밖을보니 뿌연 하늘에 안개가 가득하고 비가 조금씩 내린다..
오늘은 180Km 떨어진 무륭이라는 도시로..
비가 오지 말아야 하는데...이웃 동네에 물난리가 났다는데 어떨지 궁금하다..


7시반에 식당에서 식사후 8;15 출발..
시내 통과하려면 교통체증 때문에 고속도로 톨게이트 인근 호텔에 숙소를 잡고 

 무륭으로 갈때 바로 고속도로 이용하면 시간 절약이라고..


오늘은 유네스코세계자연유산인 '천생삼교'와 '용수협지봉'을 보고 '인상무륭 공연을 본단다..
내일은 '부용동'이라는 동굴 보고, 바로 중경와서 모레아침 한국으로..


11시10분경에 무륭시내 호텔 도착..
점심을 이 호텔에서 먹는데 이곳 무륭현의 관광국 국장과 어느 여행사 사장이 동석하여 우리 일행에게 대접을 한다나..

처음 보는 요리와 술을 대접 받으며 점심을 거하게 먹고...

 

커다란 입을 자랑 하고, 이빨도 자랑하는 메기 비슷한 고기...

 

15가지 정도의 요리중의 일부..

 

이곳 무륭현의 술이라는 빠이주...향이 좋았다...

 

 

1시반에  40분 거리의 '천생삼교'로...

정말로 처음 보는 풍광에 놀라고 또 놀라면서 '천룡교', '청룡교', '흑룡교'등 천생삼교를 모두 보고 나오니 4시..

 

먼저 '천룡교'를 보러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간다...

그리고 나타난 커다란 구멍..하늘로 부터 뻥~~ 뚫어진 듯한 느낌이다..

가파른 계단을 하나씩 내려 갈 때마다 새로운 광경이 눈을 의심케 한다..

그리고 나타난 기와집..영화 '황후화' 촬영지 란다...

세트장 안에 설치된 비디오를 보니 하늘에서 자객들이 내려오는 장면이 바로 여기인 것이다...^^

그리고 바로 옆에 있는 동굴 같은 다리의 거의 꼭대기에서 한줄기 폭포가 쏟아져 내려온다..

그곳을 통과 하던 지하수가 폭포가 되어 내려오는 것이다...

지금껏 봐 왔던 폭포는 산위나, 강이나, 언덕에서 내려오는 것만 봐 왔었는데...

바위 중간에서 폭포가 쏟아져 나오는 것은 처음 보았다...

물론 T.V에서 베네주엘라의 (앙헬폭포 근처의)어느 폭포에서는 본적이 있다..

하지만 직접 보는것은 처음이다...그것도 여러 곳을 보았다...

 

 '천생삼교'를 보러 타고 내려 온 엘리베이터....그리고 뻥 뚫린 하늘..

 

이렇게 양쪽에 구멍이 뻥 뚫려서 다리 처럼 보인다고 해서 다리'교'를 붙인 것이다..

 

영화 '황후화'의 세트장인 '천복관역' 건물..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오면 바로 보이는, 영화 '황후화'의 촬영 장소 였다는 '천복관역'과 주변경치..

 

 

'천룡교'의 천정에서 지하수가 뿜어져 나와서 폭포가 되어 떨어진다..

 

 

'천복관역'에서 바라본 '천룡교'

사진의 왼쪽, 그 위쪽 커다란 구멍으로 내려오는 사람이 개미보다 작게 나온다..

 

 

 

 

그리고 조금 가니 어떤 로보트 같은것이 있다...

영화 '트랜스포머4'의 촬영지라고 한다...

집에 와서 얼마전에 T.V에서 봤는데 이곳에서 일부 그럴듯 하게 찍은 것을 보았다... 

 

'트랜스포머4'의 촬영지라는 자랑...

 

 

천생삼교는 처음 이름이 천갱삼교 였는데 그 이유는 하늘이 무너져서 다리3개가 생겼다는 얘기다..

이렇게 아래에서 보면 하늘에 구멍이 뚫려 보인다..

그런데 그 높이가 장난이 아니다..

 

 

잠시후에 나타난 것은 '청룡교'....

작은 폭포를 지나고 개울에 반영된 청룡교의 기이한 모습을 보고 또 나아간다...

비가 오는것은 아닌데 하늘에서 물이 많이 떨어진다....

바위에서 폭포가 뿜어져 나오듯 물이 정신없이 떨어지는 곳을 지나니 ...

 

'청룡교'..

 

보기에 좋다...

 

더 좋다..

 

정말로 웅장하다...명불허전...

 

'트랜스포머4'서도 보았던 폭포....작은데도 영화에서는 엄청 크게 보였다...

 

이렇게 보니 '다리'란 표현에 나름 일리가 있어 보인다...

 

 

거대한 바위산이 나타나고...나타난 다리는 '흑룡교'..

이곳 또한 동굴 같은 거대한 다리의 위에서 폭포가 떨어진다...

그리고 카르스트 지형의 석회동굴에서 보이는 모양이 벽에 많이 보인다...

 

여기도 뻥 뚫려있다..

 

바위 중간에서 물이 떨어지고...

 

'일선천'....기이한 풍경을 담기에 여념이 없다...

 

여기서 보니 폭포가 두개나 된다...

 

흑룔교 안에 있는 무늬만 석회동굴....그래도 대단하다는..

 

 

3개의 다리인 '천생삼교'를 나오니 개울물과 옆의 절벽에서 내려오는 폭포가 또 내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정말로 처음 보는 풍광에 놀라고 또 놀라면서 '천룡교', '청룡교', '흑룡교'등 천생삼교를 모두 보고 나오니 4시..

 

'용천동'과....폭포..

 

부부바위(夫妻石)...부부가 마주보고 있는 형상...

 

 

 

'천생삼교' 관광을 마치고 나오는데 보이는.... 거의 100m 정도는 되어 보이는 폭포..

 

그리고 다른 사람 기다리면서 잠시 쉬는데 이곳의 어떤 노인이 맑은 얼굴을 하고는 물을 마신다..

해맑은 눈과 고운 미소를 지닌 이 할아버지는 정말로 걱정 하나 보이지 않는다..

 

현지의 어느 노인의 아이 같은 모습...평화가 가득한 얼굴이다..

 


잠시 쉬다가 이제는 버스를 타고 '용수협지봉'으로 출발...

4시반경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약 1시간 가량 좁은 협곡을 지나면서 폭포도 보면서 걸어 가다가 잠시 쉬다가...

하늘로 뚫린 좁은 곳을 목을 뒤로 젖히고 바라보면 맑은 초록 나뭇잎 사이로 햇살이 반겨준다..

 

좁은 협곡 사이로 거센 물길도 지나고 좁은 하늘길 사이에 박힌 커다란 바위아래를 조심스레 지난다..

그리고 땀에 범벅이 된 몸을 이끌고 나오니 시원하게 시야가 탁 ~~ 트인다...

 

 

엘리베이터 타러 가면서 본 폭포...

 

 

엘리베이터를 내려서 본 처음의 풍경...

저 아래에 잔도도 있고 계곡도 있고 폭포도 있고..

 

협곡의 안쪽 굴에서 바라본 '용수협지봉'의 모습..

 

'용수협지봉' 트레킹의 처음...

 

'용수협지봉'에서 제일 큰 폭포..

 

그 제일 큰 폭포의 안쪽에서 본 모습..

 

거센 물살에 바위가 파여 둥그렇게 물길을 잡아준다...

 

이렇게 좁고, 높고, 험한 길을 뚫고 나아가야 한다..

 

'용수협지봉'의 협곡....

 

이렇게 예쁜 모습도 보여준다..

 

'용수협지봉'의 협곡에 걸린 바위 덩어리...

이만큼 폭이 좁은 협곡이 길게 늘어져 있다..

 

 

'용수협지봉'을 모두 보고나서 잠시 휴식 중~~~

 

 

잠시 쉬면서 다른 사람들 기다리다가 버스를 타고..  

6시5분에 식당으로 출발....


아까 '용수협지봉'의 입구 근처의 '동정산장' 이라는 식당에서 토종닭을 비롯한 15가지 요리로 푸짐한 저녁을 먹으면서

살 찔 걱정도 살짝 하면서 배 부르게 먹고 '인상무륭' 공연을 보러 고고...

 

이곳 무륭현 관광국의 배려로 V.I.P석에 앉아 음료수도 받고 자리에 앉으니

앞에 커다란 절벽이 자리하고 그 아래에 무대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인상무륭' 공연을 보러... 이런 인공터널을 지나서...

 

자리에 앉으니 '인상무륭'의 주 무대인 절벽의 안쪽이 딱~~~ 나타난다....

 

 

장예모 감독이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크다...

지금까지 보아 온 인상시리즈 중에 '서호' '리장' '대홍포' 모두가 나의 상상력을 뛰어 넘는 무대를 보여 줬기 때문에

이번 '인상무륭'공연도 기대가 크다...

더구니 이 '인상무륭'을 끝으로 인상 씨리즈는 더 이상 없다니 더더욱 그렇다..

 

아무튼 좀 일찍 입장하여 자리잡고 잠시 후에 노래소리로 시작..

 

장강 주변의 작은 지류들의 강이나, 개울에서 뱃사공 일을 표현..

 

그 절벽에 조명을 쏴 주면서 공연은 더 멋들어지게 시선을 사로 잡는다..

 

배에 타는 손님들의 의자...

 

 

뱃사공의 딸로 태어나 다시 뱃사공에게 시집가는 딸에게 마지막 몸단장을 하는 모습...

발을 씻겨 주면서 동질감을 느낀다고나 할까...

 

뱃사공의 딸로 태어나 다시 뱃사공에게 시집가는 딸에게 마지막 몸단장을...머리를 빗겨준다..

 

이 장면도 딸에게 마지막 몸단장...

 

뱃사공의 힘찬 동작...

 

 

배를 이끄는 장면을 조명을 이용하여 멋지게 표현한다..

 

 


8시15분에 하는 1차 공연(70분간 공연)을 보고 (2차는 9시50분) 호텔에 오니 10시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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