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5월 28일 (오전에 자다르에서 잘 보고, 찍고, 점심 먹고, 오후에 크르카 국립공원을 보고 찍고) 오후 3시에 스프리트로 고고 ~~

크르카 국립공원을 보고 스프리트로 가는 中..비가 온 후라서 그런지 구름이 환상이고 바람개비는 잘 돈다..
멀리 산위에 설산이 보여서(?)...
아무리 봐도 설산(?)..
더 다가서 보니 설산이 아니라 바위의 색깔이 하얀색....^^
큰 산을 휘돌아서 보니 스플리트 시내와 아드리아해가 반긴다.. 봐 줘야지..^^

스플리트는 로마제국의 황제 '디오클레티아누스'가 305년 은퇴를 위해 건설(295~305년)하면서 도시가 탄생한 것이라고..

디오클레티아누스는 스플리트에서 북쪽으로 4km 떨어진 '살로나' 출신으로 은퇴후에 살기 위한 궁전 겸 요새를

찾아보다가 고향마을 바닷가에 해안으로 나와 있는 곳에 만든 궁전이 현재의 '스플리트'라는 것이다.

10년 후 궁전이 완공되자 황제는 자신의 자리를 평화적으로 이양하고 은퇴하여 원로의 삶을 보냈다고...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던 절대권력자인 로마 황제가 자신의 여생을 위해 고른 곳이 자기 고향 바닷가 스플리트이고.

크로아티아 여행의 백미인 두브로브니크와도 가까이 있어 여행자들이 많다고.

예전 tvn의  "꽃보다 누나"에서 인기를 끌어서 더 유명해진거고 그래서 크로아티아 어디를 가도 한국의 아줌마부대가 많고,

젊은이들도 크로아티아를 많이 간다..

 

세계에서 가장 웅장한 로마 유적의 하나였다는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과 대성당, 종탑, 황제의 거처, 열주의 광장, 스핑크스, 주피터 신전 등이 있습니다.

바로 앞은 둥근 기둥들이 늘어선 가로 35m, 세로 13m의 열주의 광장(아니고 작은 안마당 정도^^)입니다.

대성당으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약 60m의 종탑이 있는데,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이자 유럽 전역에 퍼져 있는 로마 유적 가운데 가장 보존 상태가 뛰어나다고.. 


4시반 경에 스프리트에 도착 투어시작.

스플리트(나무위키에서 퍼옴), 'A'는 디오클레티아누스 광장,  'B'는 그레고리우스 닌 동상, '별표'는 꽃누나에 나왔던 그 광장

궁전과 바다 사이에 나 있는 '리바'거리를 지나서 남쪽(Bronze Gate) 문으로 입장...

지하통로를 지나면 나타나는 (아드리아해 연안에서 최대의 로마유적이라는)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이 나오는데..

7세기 디오클라티아누스 황제에게 죽임을 당한 '성 돔니우스'를 위해 지은 로마네스크식 성당(높은 종탑이 있는~).

조금 더 직진하면 나오는 북문..

'엄지 발가락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그래서 반질반질한 '그레고리우스 닌(Grgur Ninski)'의 동상.

그 뒤의 종탑..

그리고 황제의 신하들이 거주했던 구 도심 이곳저곳을 왔다 갔다 하고..

궁전의 서쪽문으로 가면  "꽃보다 누나"에 나와서 한국아줌마부대를 이끌게 한 숙소 앞 '나로드니(Trg Narodni)' 광장..

옛 시청사 등등의 많은 건물과 오래된 사연들이 내 얘기 해 달라고 하는데 아는게 없어서리...^^

어느 벽에 세사람의 조각과 헌금할 구멍...그리고 글.."죄의 용서를 위해, 성화를 위해"

지하 궁전과 통로(Sale Sotterranee)..
지하 궁전과 통로(Sale Sotterranee)
지하 궁전과 통로(Sale Sotterranee)
성 돔니우스 대성당(Katedrala Svetog Duje).
성 돔니우스 대성당(Katedrala Svetog Duje)의 탑 윗 부분..
성 돔니우스 대성당(Katedrala Svetog Duje)의 탑 왼쪽 구조물..
광장이 아닌 작은 마당정도의 공간에 로마병사 복장을 한 모델이 수입을 올리고(사진 모델), 이렇게 쉼터도 있고..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klecijanova palača)의 北門(금문, Golden Gate)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klecijanova palača)의 北門(금문, Golden Gate)을 밖에서 본 사진..
'엄지 발가락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그래서 반질반질한 '그레고리우스 닌(Grgur Ninski)'의 동상
'엄지 발가락을 만지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그래서 반질반질한 '그레고리우스 닌(Grgur Ninski)'의 동상과 어느 교회의 종탑.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klecijanova palača)의 東門(은문,Silver Gate).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klecijanova palača)의 西門(철문,Iron Gate ).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klecijanova palača)의 서문(철문,Iron Gate ).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Dioklecijanova palača)의 서문(철문,Iron Gate )의 안쪽에서 하늘을 보고 찍고... 갈매기 한 마리는 덤...^^
"꽃보다 누나"에 나와서 한국아줌마부대를 이끌게 한 숙소 앞 '나로드니(Trg Narodni)' 광장
어느 벽에 세사람의 조각과 헌금할 구멍...그리고 글.."죄의 용서를 위해, 성화를 위해"

 

어느 골목..
이 좁은 골목길에 자전거가 휙~~~ 지나고..
현지 가이드가 지나가길래 이름을 부르니 돌아보고는 포즈를 취해 준다..
스플리트를 빠져 나오면서..
어느 건물의 반영이 그럴듯해서 또 한장..
예전에(아마도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 멀리서 깨끗한 물을 끌어오기 위해 건설한 '수도교'... 유럽의 여러곳에 있다.

스프리트 시내의 뒷산에 성채와 옛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보스니아로 가는 고갯길(클리스 고개)에서 본,  무려 2,000년이나 되었다는 '클리스 요새(Klis Fortress)'와 성채. 성당도 있다고..

 

무려 2,000년이나 되었다는 '클리스 요새(Klis Fortress).
그냥 보기에 좋아서...


 

5시20분에 메주고리예로 고고..

국경을 통과하는데 유럽이지만 여권에 도장을 찍어야 한다고.. 시간도 많이 걸리고..

7시에 크로아티아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아의 국경에 도착.

그런데 정체가 전혀 없다고 가이드 유상운이 아주 좋아한다. 

크로아티아 국경에서 출국 심사하고,

바로 앞의 보스니아국경에서 입국 심사하는 시스템..


어느나라는 급행료를 요구하고 받는 나라들도 있다는데.. 글쎄..

일몰즈음에 구름이 환상이었다..


7시반에 보스니아 국경에 도착~ 
보스니아는 일일이 대면하고 여권스캔하고 패스~
8시20분경에 호텔(Hotel Leonardo) 도착
보스니아 인들의 국민요리라는 "체밥치치"로 저녁

레드와인, 화이트와인을 스폰(?)한 가이드에게 감사하고 맛나게 저녁 먹고 

9시반에 걸어서 10분 거리의 성당으로 ..^^ 이런저런 사진 찍고.

성 야고보 성당.. 달이 보여서 한장..
향초를 봉헌하고 각자의 방식으로 기도 드리고...


내일은 7시에 아침 8시에 성당으로 가서 보고
모스타르로 고고
새벽에 가봐야지~

 

내일은 아침은 호텔에서 먹고, 보스니아 메주고리예를 이리저리 보고 모스타르 들러서

점심은 조금 늦게 크로아티아 두브로니크에서,

저녁은 몬테네그로의 헤르체고비나에서...바쁘네.

 

#발칸 #크로아티아 #스플리트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 #꽃보다 누나 #클리스 요새(Klis Fortress) 

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5월28일(일)  자다르(Zadar),  크르카 국립공원

 

시차 때문에 일찍 잠이 깨어 호텔 바로 앞의 '토미슬라브 국왕공원' 안에 성십자가 성당도 보고 이리저리 운동겸 산책.

16세기에 지었다는 프란코판성도 천천히 보고 뒷쪽으로 가보니 뒤태가 더 멋있다..


7시에 아침식사 
8시에 '자다르'로 출발 
오늘은 자다르를 보고 크르카국립공원을 보고 스프리티를 거쳐 보스니아의 '메주고리예'로 가는 일정..엄청 바쁨..^^

 

그렇고 그런 풍경을 지나 큰 산을 옆으로 돌아 가니 터널이 나오는데 그 큰 터널을 빠져 나오니 아드리아해가 반긴다.

그런데 이 아드리아해에도 자연재해가 있는데 "보라(bora, 돌풍)"로 혹 터널이 폐쇄 되기도한다고..

한국의 대관령에 바람이 많이 분다는 것을 생각하니 그럴듯하다. 그러고 보니 풍력발전도 꽤나 많다.

터널을 나와서 휴게소에서 돌아보니 높은 산이... 대관령 생각이..
푸르고 깨끗한 아드리아 해..
바람이 많으니 바람개비 발전도 하고..


'선물'이라는 뜻의 도시.. 자다르(Zadar) 달마치야의 옛 중심지로 요즘에는 '바다오르간'이 유명하다.. 

'태양의 인사'라는 것도 보고 찍고.. 젊은이들의 물놀이도 봐주고..멀리 붉은 지붕과 파란 하늘,

그리고 흰구름의 조화로운 경치에 아~~~ 이래서 사람들이 '아드리아'를 외치는 이유를 알겠다.

'태양의 인사' : 큰 유리 판넬 안에 LED를 넣어 낮동안 축적한 에너지를 이용해 밤에 예쁜 불빛을 만들어 내는 작품. 밤에 와야 하는디 ㅠㅠ
푸르디 푸른 아드리아를 끼고 오렌지빛 지붕이 아름다운, 게다가 파란 하늘과 흰구름..모든게 조화롭다. 그러니 찍어야지..
갈매기의 환영비행에 사진 찍어주고..
이눔은 앉아서 ..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이 교회들은 로마 시대의 포럼과 좁은 옛 자갈길들과 더불어 공중폭격의 피해를 면했다.

'성 도나투스 교회'의 멋있고 독특한 원형교회는 9세기에 지어진 것이며, 로마네스크 이전의 양식으로 지어졌다고..

또 달마치야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13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과

프란체스코 수도회의 교회 및 수도원(1282) 등이 있다고.

아래의 광장이 예전 로마포럼..중앙이 '성 도나투스 교회', 좌상편에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퍼온사진)
'성 도나투스 교회'의 멋있고 독특한 원형교회

 

'성 도나투스 교회'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

달마치야에서 가장 크고 훌륭한 13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성 아나스타샤' 대성당
마침 이날이 '성년의 날' 특별미사가 있어 사람들이 많았다.
조명을 받은 성모마리아의 자애로운 눈빛..
미사를 집전하시는 신부님과 예수상, 그리고 성모 마리아..


'Konoba 달마치아'라는 (옛 쥬피터신전이 있던 자리의) 식당에서 먹은 돼지고기수육과 맥주가 굿이다.

그 식당의 젊은 직원...눈빛이 예술이다..양해를 구하고 사진 한장.
다른 어떤 식당의 직원.. 눈빛이 선하고 미소가 좋다.
'자다르'를 빠져 나오면서..구름이 좋으니까 카메라에 손가락이 올라간다.

12시반에 크르카국립공원을 향하여 출발

가는 길은 여전히 멋있고, 드라마틱한 흰구름과 바람개비의 조화도 굿이고....^^

바람아~~ 불어라.. 어차피 인생은 돌고 도는 것이란다.


1시40분 크르카 국립공원 입구에서 현지가이드 만나~ 버스를 타고 구불구불한 길을 내려가.. 크르카 국립공원..

꽤나 유명한 이 국립공원을 다 돌려면 최소 2시간이라는데 아쉽게도 하일라이트만 보고 찍고 되돌아 나와야 한다네 ㅠㅠ

입구에서 걸어서 시원하게 흐르는 물길을 보고 폭포도 찍고 또 걷고.... 
플리트비체 비슷한 국립공원 이란다
수많은 호수와 폭포가 아름다운 크르카 국립공원을 약 1시간 워킹투어하고..

물레방아...
삼각대가 귀찮아서 손각대로 그리고 연사로 1/15초로 찍었다..^^
이 사진도 망원으로 1/10초 연사로 힘들게....^^
크르카 국립공원의 하일라이트 '스크라딘스키 부크(Skradinski Buk)'폭포
갈매기가 꽤나 여러마리 날아 다녀서 왜지?  물고기를 잘 잡아 먹는다..

 

시원한 나무그늘 아래 어느 고운 처자..
그 옆의 어느 길냥이..
머리 속이 많이 혼란스러운 여성(이 눔의 인간 어딨는겨?..) 그렇게 찍으려고 나뭇잎을 카메라와 그 여성 사이에 넣고 찍었다..^^
엄청나게 커다란 민들레..
Orlaya라는 꽃...

대충 중요한곳만 보고 나와서 잠시 기다리다가
3시에 버스를 탄 직후에 소나기가 세차게 내린다..^^

강건너 불구경이 좋듯~~ 버스를 탄 후에 내리는 소나기는 괜히 기분이 좋다...^^


천둥도 치고   
이은하가 노래한다 "봄비속에 떠난사람 봄비 맞으며~ 돌아왔네~~"  

이제 '스프리트'로 고고..

 

#발칸 #크로아티아 #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보라(bora, 돌풍)

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5월27일(토) 포스토이나 동굴.

 

블레드 호수와 성을 보고 점심식사 후,

포스토이나 동굴을 보려고 이동하는데 중간에 차가 막혀서 3시에 입장을 하려다가,

4시에 입장하여 포스토이나 동굴 관광(4시에 시작) 1시간반 소요.

슬로베니아 관광의 끝판왕이라 할만하다.

 

나도 그동안 세계의 여러 동굴을 꽤나 많이 봤지만 이 동굴은 정말로 대단하다.

포스토이나 동굴은 유럽에서 가장 아름다운 석회 동굴로 유명한 곳이고,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카르스트 동굴이란다.

동굴의 볼거리는 세계최고라고 하겠다.. 정말로 대단하다.

이 동굴이 처음 발견된 것은 1213년인데 19세기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가 동굴 안에 열차를 만들었다고.

기기묘묘한 석순과 석주, 물방울 모양의 석순 등등 희귀한 종유석도 많고, 규모도 크고 훼손도 거의 없다..

동굴의 총길이는 24Km인데, 공개된 부분은 5,3Km이고  3,5Km는 동굴열차를 타고 들어간다..

나머지 1,8Km는 걸어서 이곳저곳을 다니면서 구경..눈이 호강한다.

이 사진을 올릴까 말까 하다가 태극기가 보여서리...^^
동굴기차를 타고 가면서 본 풍경들..
요런 기차를 타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간다..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걸으면서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면서 또 찍으면서 고고..
손이 저절로 카메라로 가고..또 손가락도 움직이고..
입이 한번 열리면 쉽게 닫지 못하고...눈은 사방으로 구르고..
경치가 너무 좋으니까 정체도 심해지고 대신 구경은 더 많이하고..
10발자국을 넘지 않아서 전혀 새로운, 그리고 처음보는 석주와 석순에 할말을 잃고..

 

석순의 모양도 가지가지...

 

석주의 모습도 또 다양하고..
주름치마를 닮은 ~~
모양도 색상도 크기도 아주 다양하다.
폭포가 흐르다가 얼음이 된듯한~~
삼겹살이 먹고 싶다..쏘맥에 한잔이면 아주 좋겠다..^^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

 

전세계에서 최고라고 단언할 수 있다..
예전에 러시아 포로군인들이 건설했다고 하여 "러시아브릿지'란다..
이 또한 멋지다.

 

순백의 종유석..
이것도 희귀한 것이란다...

 

그리고 동굴 안에는 세계에서 가장 큰 동굴 도룡뇽인 올름(Olm)이 살고 있고 어두운 수족관에서 관광객에게 보여준다.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신비로운 생물이라는데 사진은 찍지 못하게 하고..

 

5시50분에 슬로베니아의 '포스토이나 동굴'을 출발하여 

8시20분경에 크로아티아의 '오굴린'이라는 시골에 있는 프랑코판 호텔(Hotel Frankopan)에 도착 그리고 저녁.

뭐~ 패키지여행이니까 시골에서 잠을 잔다해도 그러려니~~~ 하면 된다..^^


크로아티아는 화폐를 2023년(올해)부터 유로화 사용. 전에는 쿠나라는 화폐를 사용했단다.
저녁을 호텔에서 먹는데 많이 후짐..
식사도 많이 션찮고, 닭가슴 살은 넘 짜고,  물도 1병에 4유로 ㅠㅠ  

 

시차 때문에 일찍 잠이 깨어 호텔 바로 앞의 '토미슬라브 국왕공원' 안에 성십자가 성당도 보고 이리저리 운동겸 산책.

16세기에 지었다는 프란코판성도 천천히 보고 뒷쪽으로 가보니 뒤태가 더 멋있다..

16세기초에 당시 봉건영주였던 'Frankopan'의 명령으로 지어졌던 성채. 그 이후로 요새로 있다가 1865년에는 감옥으로 사용되기도 .. 1967년 오굴린재단이 설립되어 박물관이 있다는데 너무 일찍 이었는지 문은 잠겼고..

 

 

호텔 바로 맞은편에 있는 아담한 '토미슬라브 국왕'공원, 그리고 성십자가 성당

서기 925년 로마의 교황 요한 10세가 크로아티아의 토미슬라브 국왕에게 보낸 편지에서 토미슬라브에게 "크로아트인의 왕"이라는 칭호를 사용했다고.

 

그 작은 공원에 있는 '동네게시판'....왼쪽 상단에 '올가(마리아)'할머니의 부음이 적혀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고..
가운데의 건물이 우리가 묵었던 'Frankopan'호텔.. 그 뒤가 Ogulin 성

 

6시반에 식당으로 가서 아침을 착하게 먹어주고

8시에 '자다르'로 출발... 

#발칸여행 #슬로베니아 # 포스토이나 동굴 #동굴열차 #오굴린(Ogulin)

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  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5월27일(토), 블레드 호수.

 

오늘은 슬로베니아의 자랑인 블레드 호수와 포스토이나 관광..

아침 6시30분에 식사, 그리고 8시에 슬로베니아의 크르슈코(사바강이 흐르는)를 출발..
124Km 떨어진 1시간반 거리 '블레드 호수'로 간다.

오렌지 지붕의 집들과 언덕위의 동네 성당.. 밭들의 조화가 이쁘다.
여기도 작은 예배당과 오렌지 지붕의 농가, 밭들이 예쁘다.
멀리 율리안알프스 위로 무동력비행기가 날고..


호수면에서 100m 높이의 절벽위에 있는 천년의 성 블레드성과

배타고 호수 안의 섬에 있는 '성모마리아 승천성당'을 본다(40유로 옵션).

이 호수와 섬은 슬로베니아에서 유일한 섬이라고..^^

 

블레드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율리안 알프스의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 이 '블레드성'은

1400년대 독일 황제 헨리크 2세가 주교인 알부인에게 이 지역의 땅을 선물했고, 곧 성이 지어졌다고.

물론 지금의 모습은 18세기에 들어서 갖추게 된 것이고,

성안에는 작은 예배당도 있고, 박물관도 있고, 주변을 바라보는 조망도 뛰어나다.

성에서 바라보는 블레드 호수의 경치는 굿굿굿 굿이다.

블레드 성의 조감도.. 100m 절벽위에 성(城)... 멋지지만 고생을 참~~ 많이. 백성들이 아팠겠다.
왼쪽이 작은 성당.. 그리고 전시관..
담쟁이덩굴의 초록이 잘 어울린다.
작은성당의 모습..
성으로 올라가는 길. 와인도 팔고..

 

블레드성에서 보는 블레드호수와 섬(슬로베니아의 유일한 섬이란다.)
성의 전시관에서 바라보는 풍경..멀리 율리안 알프스와 예쁜 호수와 섬.
블레드 성에서 바라보는 경치..
이날 이 블레드호수에서 유럽조정챔피언쉽 대회가 열려서 블레드성에서 한장..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에는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의 내부에는 ‘행복의 종’이 있는데,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남편을 기리기 위해 이 성당에 종을 달기를 원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다.

그 이야기를 들은 로마 교황청이 그녀를 위해 종을 기증하면서 그녀의 소원이 이뤄졌단다.

그녀가 남편을 기리는 마음처럼 이 종을 치면 사랑의 행운이 온다고 해서 인기가 높아졌다는데..

그런데 종을 치려면 12유로의 돈을 내야 한다고...

외국에서 달러나 유로를 쓰는것은 괜히 엄청나게 비싸다는 생각에...^^ 안했지요.

블레드섬을 왕복하는 배의 뱃사공... 요금이 비싸서 수입이 꽤나 많아 젊은이들의 선망의 직업.. 하지만 가업으로 계승..^^
배에서 찍은 블레드섬과 멀리 블레드 성이 보이고 멀리 율리안 알프스의 눈도 보이고..
'성모마리아 승천 성당', 그리고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의 조각상.
어느 미녀가 있어 양해를 구하고 사진 찍고..

블레드호수의 섬에서 충주에서 내과를 하시는 윤ㅎㅂ원장님(같은 아파트, 같은 성당을 다니는)을 만났다~~ 세상에나..^^

흰구름이 동동 떠다니고, 수직 100m 절벽위의 블레드 성.. 그리고 율리안 알프스의 멋진 풍경..

 

예전에 김일성도 방문했었다는 '티토' 별장도 밖에서 보고..

 

12시15분에 나와서 버스를 타고 1시간거리의 식당으로 가서 점심 먹고~

포스토이나 동굴을 보러 또 달린다..

멀리 눈 덮힌 산이 보이고 작지만 예쁜 성당도 보이고..그림이 좋아서 또 한장.

이제 포스토이나 동굴로 고고.

 

#발칸여행 #슬로베니아 #블레드호수 #블레드성 #티토별장 #포스토이나 동굴

 

23년 5월 26일부터 6월 7일까지 '참좋은여행사'의 발칸 9개국(슬로베니아,크로아티아,보스니아,몬테네그로,알바니아,

북마케도니아,세르비아,불가리아,루마니아) 13일짜리 프로그램에 동참하여 팩키지여행...

빡세긴 하지만 나름 편한 여행이다.

인천~이스탄불~자그레브~슬로베니아(블레드 호수, 포스토이나 동굴)-->크로아티아(자다르, 크르카국립공원, 스플리트)-->보스니아(메주고리예, 모스타르)-->크로아티아(두브로브니크)-->몬테네그로(페라스트, 코토르)-->알바니아(티라나)-->북마케도니아(오흐리드,스코페)-->세르비아(베오그라드)-->불가리아(소피아, 벨리코투르노보)-->루마니아(시나이아 펠레슈성, 시기쇼아라, 브란성, 부카레스트)... 터키를 경유하여 한국으로

 

5월26일 새벽 5시에 인천공항 가는버스를 타고 쓩~
로사와 같이 산지가 벌써 40년이다. 결혼 40주년 기념으로 발칸반도의 9개국을 간다.
편하게 팩키지로 '참좋은 여행사'를 이용해서
1인당 329만원에 이것저것(가이드피,옵션등등) 합하면 약 400만원씩 들겠다.


패키지 여행이  불편한것도 있지만 편한것도 있고, 나름 장점도 많다.
예전 북유럽 갔을 때 좋았던 생각에 '참좋은여행사'를 선택해서 예약을 했었고..


7시에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
가이드(유상운/010 9028 4620) 만나고 발권ㆍ짐 부치고 수속하고 담배사고 쉬다가
10시반에 보딩타임. 11시35분에 이스탄불로 출발인디 뱅기는 12시에 출발

그리고 1시에 점심이 나오는데 비빔밥이 있다고 하여 주문을 했는데 세상에나 고추장이 없단다ㅠㅠ

앙꼬없는 찐빵은 찐빵이 아니고, 단팥빵에 팥이 없는것과 뭐가 다르단 말인가..^^
암튼 그래도 돈을 냈으니 와인 두병을 달래서 마셔주고(내가 먹은 화이트와인은 거의 기내식..^^)
비행기는 열심히 서쪽으로 달린다.
저 아래 중국 텐진을 지나는데 구름인지 안개인지 뿌옇다. 
예정 비행시간이 11시간이라니까 여유를 ~ 비행거리가 약 7,000Km(?)란다.  
'린'이 노래한다 My Destiny 내 알람곡.
내 운명이 뭔지 아직도 모르고 매일 헤맨다..^^


고비사막인지 바단지란사막인지 저 아래가 온통 모래다 저 모래가 봄이면 한국으로 몰려와 황사가 되고
좋은 면도 있고 나쁜 점도 있는 황사 ~  암튼 뿌옇다.

 

원래는 러시아 영공을 통과해서 가는게 더 빠른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러시아 영공을 허락하지 않아서 

중국, 카자흐스탄, 아제르바이잔과 조지아 영공을 통과해서 흑해의 남쪽으로 돌아서 간단다.
우루무치를 지나 카자흐스탄을 쭉 지나 물이 거어 보이지 않은 아랄해를 지나 중간의 땅은 거의 황무지..

카스피해를 지나 아제르바이잔의 바쿠 약간 위쪽을 지나 조지아의 트빌리시를 지나 바투미를 지나....

튀르키예를 동에서 서쪽으로 흑해 연안을 따라 가다가 튀르키예를 쭉 가로질러 수도 앙카라 약간 위쪽으로 가다가

이스탄불로 ~~ 새로 생긴 공항이라는데 어마무시하게 큰 공항이란다...

아마도 인천공항의 3~4배는 족히 넘을 듯...
저녁을 너무 늦게준다 

점심을 한국시간으로 1시에 주더니

저녁은 한국시간으로 9시반에 준다 배가 너무 고파서 덕분에 다 먹었다 

비행경로.. 러시아가 영공통과를 불허해서 시간이 더 걸렸다.


한국어로 더빙을 한 "정글" 이라는 킬링타임용 영화를 봐주고..  

꼭 11시간 걸려서 이스탄불공항에 도착
이스탄불공항에 도착하니 문자와 카톡이 들어오는데 고등 동창(송충식)이 운명했단다.
그동안 아팠었는데 오늘 하늘나라로..
먼 타국에서 그 친구의 명복을 빌고 틈을 내어, 상주에게 작은 성의를 보냈다..(참 좋은 세상이다)

이스탄불의 모습..


이스탄불에서 오후 7시에 뱅기를 갈아타고 크로아티아 수도 자그레브로 2시간 정도를 가서,
자그레브공항 수속 끝내고 호텔로 가는 버스에 오르니 9시..

발칸산맥(?) 위로 멋진 구름들이 나를 환영한다..^^
자그레브 공항 근처의 평화로운 모습..
자그레브 공항을 빠져 나오는데 일몰이 .. 막 넘어간다.

다시 버스를 타고 슬로베니아의 크르슈코의 시티호텔까지 2시간이 걸린다고..벌써부터 고생이...^^
슬로베니야로 가서 잠자고 여행 시작
자그레브에서 잠자면 좋은데~~ 크로아티아 수도인 자그레브 구경도 하고.. ㅠㅠ

팩키지가 다 그렇지 뭐...^^

크르슈코의 시티호텔에서 자고~

시차 때문에 잠이 일찍 깨어서 밖을 보니 햇살이 좋아서 카메라를 들고 나가 보니 많은 여행동료들이 

나와서 주변산책을 한다...나도 그렇고..

크르슈코(krsko)라는 동네의 작은 호텔..City Krsko..
그 호텔의 나선형 계단
호텔 옆에 있는 (1573년에 이 지역에서 발생한 농민봉기의 지도자였던) '마티야 구벡(Matija Gubec)'의 동상이라네
'루퍼트'라는 이름의 작은 성당.. 아침빛에 이쁘다.
그 성당 옆의 작은 십자가와 장미 한 송이.
라벤더가 어느집 정원에 피고..
적작약도 있고... 한국에서 많이 보는 꽃을 여기서 보니 더 반갑다.

호텔로 돌아가서 6시반에 아침을 먹고,  8시에 출발.

 

#발칸여행 #슬로베니아 #크르슈코 #마티야 구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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